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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O 재팬 2023 우승
Gamers 8 우승(단체전 방식의 국가대항전)
EVO 2023 우승
투어 파이널 2023 우승
아슬란 애쉬가 마지막 조각인 투어 파이널(TWT) 대회까지 우승하면서 커리어 약점 아예 없게 되었네요. 작년 대회에서는 무릎, 치쿠린, AO 등과 같은 조의 걸리는 악운의 대진운도 있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우승했네요. 승자조 결승에서 울산이 아깝게 지는 걸 보고 한국 선수들이 막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승에서 카타리나라는 깜짝 카드 꺼낸 걸 보고 명필은 붓을 가리지 않는다는 문장이 떠올랐습니다.
지난 대회 우승자인 아티프는 4강에는 갈 줄 알았는데 예상 외로 조별예선에서 탈락해서 아쉬웠습니다. EVO랑 다르게 투어 파이널 우승자는 아직 2회 우승자가 등장하지 않네요. 그래도 철권 8까지 이어진다면 나올 수 있을 거라 기대해봅니다.
EVO 4회 우승으로 무릎의 3회 우승 기록(예전 태그 토너먼트 시절 포함)을 초월했고, 투어 파이널 대회까지 정복했으니 커리어 상 약점이 아예 없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단일 시즌에 EVO와 투어 파이널을 정복하고, 여기에 EVO 재팬에 역대 최고 상금 대회인 사우디 Gamers 8 대회에서도 우승했죠. 같은 시즌에 EVO와 투어 파이널을 모두 우승한 건 아슬란이 최초입니다. 그나마 투어 파이널 전신 대회였던 '킹 오브 아이언피스트' 대회까지 포함시켜도, 2015년의 Nobi(나카야마 다이치)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달성한 대단한 기록입니다. 부디 아슬란이 스트리트파이터로 넘어가지 않고 철권 시리즈에서 계속 활약했으면 좋겠네요.
깔끔하게 철권 7 마지막 세계대회가 끝나고, 다음 대회부터 철권 8가 예정된 게 마음에 듭니다. 예전 스타판에서 지재권 분쟁 등의 잡음을 생각하면 이러한 변화가 훨씬 상식적이죠. 물론 게임 내적으로는 철권 8의 변화가 스타 2 만큼의 변화보다야 파장이 적겠지만요. 아무튼 겜알못의 입장에서는 철권 8이 전작에 비해 데미지가 상향된 것 같아서 무시할 수 없는 변화가 도래할 수 있겠다는 조심스러운 예측도 듭니다. 열흘 뒤 정식으로 출시되고 나오는 영상이나 평가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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