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강원혈액원의 헌혈의집을 방문했습니다. 이번에는 헌혈의집 춘천명동센터입니다. 2021년에 헌혈의집 강원대센터와 봄내센터(강원혈액원 원내 헌혈의집)를 방문하고 오랜만에 헌혈하러 다시 강원도에 오게 되었습니다. 강원혈액원 헌혈의집은 춘천시에 3곳, 강릉시에 1곳, 원주시에 3곳 있습니다. 춘천시 이외의 헌혈의집은 아직 갈 엄두가 나지 않아서 미루고 있습니다.
구리역에서 망우역까지 가고, 경춘선으로 환승한 다음 종착역인 춘천역까지 갔습니다. 1번 출구로 나와서 가까운 버스정류장에서 11번 버스를 탄 다음, '명동입구'역까지 갔습니다. 춘천명동 중앙로터리 길을 통해서 헌혈의집으로 갔습니다. 정확한 주소는 '강원도 춘천시 시청길10번길 4-2 성림빌딩 3층'입니다.
엘리베이터를 통해 올라갔습니다. 빌딩 앞에서부터 헌혈 관련 판넬이나 포스터가 붙여져 있었습니다. 춘천명동센터는 7년 전 대학생 시절에 방문한 후 오랜만에 재방문하는 헌혈의집입니다. 들어가면서 옛날 생각이 났습니다.
헌혈의집 춘천명동센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합니다. 다만 오전 10시 20분까지는 준비시간이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후 6시까지 운영합니다. 헌혈 접수와 문진 시간이 있어서 헌혈 접수 마감은 30분 ~ 1시간 30분 전에 일찍 마감됩니다.
https://www.bloodinfo.net/knrcbs/pr/promtn/promtnInfoView.do?mi=1302&promtnSn=170088&type=N&result=A
강원혈액원에서는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재학 중에 7회 이상 참여한 헌혈자, 혹은 대학교 재학 중에 10회 이상 참여한 헌혈자에게 표창장과 부상품이 주어집니다. 다만 강원도에 주소를 둔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만 참여할 수 있으며, 강원도 내의 헌혈의집과 헌혈버스에서 헌혈한 것만 인정됩니다.
문진실 양 옆에 휴식 공간이 있었는데 거의 등받이로 휴식할 수 있었습니다. 필자는 입장한 뒤 예약 번호표를 출력하고 짐을 사물함에 넣었습니다. 문진을 끝내고 잠깐 휴식했는데 실온에서 보관된 자연드림 기픈물만 하나 마실 수 있어서 살짝 아쉬웠습니다. 멀리서 오느라 목말랐는데 정수기에서 물을 따라 마시면서 필자의 이름이 불리기만 기다렸습니다.
헌혈은 막히지 않고 끝났습니다. 춘천명동센터에는 채혈침대가 9대 설치되어 있었고, 트리마 2대, MCS+ 1대 있었습니다. PCS와 Auto-C 기기 숫자는 미처 자세히 세지를 못했는데, 각각 2대는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체감상 평소보다 시간이 5분 정도 더 소요된 것 같아 벌써부터 피곤했습니다.
헌혈기념품은 문화상품권을 골랐고, 근처 이디야커피 할인 쿠폰도 받았습니다. 헌혈증서와 포카리스웨트, 미니 다이제 과자를 받았습니다. 8분 정도 휴식한 뒤 정해진 곳에 지혈대와 바구니를 놓았습니다.
오늘 하루종일 비가 와서 계속 우산을 쓰고 다녔고 피로가 더욱 쌓였습니다. 2023년이 얼마 안 남았는데 남은 기간에 헌혈을 3번 더 할 수 있네요. 무탈한 생활을 유지하며 정해진 날짜에 헌혈할 수 있도록 달려보겠습니다.
'헌혈 후기 및 정보 > 헌혈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헌혈 후기] 2023년 12월 14일 목요일, 250번째 헌혈 - 헌혈의집 중앙센터(서울중앙혈액원 원내 헌혈의집) (0) | 2023.12.15 |
---|---|
[헌혈 후기] 2023년 11월 30일 목요일, 249번째 헌혈 - 헌혈의집 부천센터 (0) | 2023.11.30 |
[헌혈 후기] 2023년 11월 2일 목요일, 247번째 헌혈 - 헌혈의집 광화문센터(+ 롤파크 경기장 앞 구경) (1) | 2023.11.04 |
[헌혈 후기] 2023년 10월 19일 목요일, 246번째 헌혈 - 헌혈의집 의정부센터 (1) | 2023.10.20 |
[헌혈 후기] 2023년 10월 5일 목요일, 245번째 헌혈 - 헌혈의집 의정부2센터 (2) | 2023.10.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