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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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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E스포츠]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LOL 대표 선발전에서의 잡음과 선수들에게 가해진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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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6986993

 

LoL 국가대표 일주일 합숙? 업계선 설왕설래

사상 첫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편입된 e스포츠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 부문 국가대표 선발 과정을 놓고 업계 안팎에서 “아쉬움이 크다”는 목소리가

news.kmib.co.kr

  올해 9월에 있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물론 다음 대회도 E스포츠가 유지될 지는 미지수지만, 아무튼 E스포츠 측에서는 4년 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시범 종목으로 출발점을 끊은 데 이어서 나쁘지 않은 기회입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많은 E스포츠 종목 중 하나이고, 우리나라에서도 10년 가까이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번 아시안 게임에서 종목이 되어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남성 세대들이 많이 하는 게임이죠. 이 종목의 GOAT인 페이커(이상혁)은 한국 E스포츠의 간판입니다.

https://n.news.naver.com/sports/esports/article/442/0000148373

 

[기자수첩] 누구를 위한 평가전인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LoL 종목 평가전이 연기됐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18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 상황과 해외 팀들의 체류 기간, 예비 명단에 포함된 선수와 코치진이 느낄 부담감을 반

n.news.naver.com

https://namu.wiki/w/2022%20%ED%95%AD%EC%A0%80%EC%9A%B0%20%EC%95%84%EC%8B%9C%EC%95%88%20%EA%B2%8C%EC%9E%84%20%EB%A6%AC%EA%B7%B8%20%EC%98%A4%EB%B8%8C%20%EB%A0%88%EC%A0%84%EB%93%9C%20%ED%8F%89%EA%B0%80%EC%A0%84%20%EB%85%BC%EB%9E%80

  문제는 현재 진행되는 대표 선발 과정에서 잡음이 한두 가지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그 선발 과정도 지금은 취소 및 연기되었고요. 아니나 다를까 나무위키에 잘 설명되어 있고, 각종 커뮤니티에서도 협회를 성토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https://pgr21.co.kr/free2/48351

 

다시한번 뒤져보는 주옥같은 케스파 횡포의 역사

당시 MBC게임 팀리그 팀단위 리그 통폐합 - MBC게임 팀리그 폐지 2003년들어 팀단위의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밍이 안정화되자 온게임넷 MBC게임 양대방송사는 각각 프로리그, MBC게임 팀리그를 발족

pgr21.co.kr

  과거 스타1 팬이었던 시절에 지재권 분쟁과 스타크래프트 공공재 망언 등을 보며 '그럼 그렇지'라는 생각도 들고, 저런 협회 때문에 페이커와 게이머들이 왜 저렇게 고생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사안에서 개인적으로 황당하게 여겨졌던 몇 가지만 짚어보겠습니다.

1. 해외 팀인 DFM, PSG Talon과 제대로 합의도 하지 않고 이 2팀과 평가전을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 2팀의 관계자들 역시 의아한 반응이었고 결국 파토났고, 경기 티켓 판매도 도중에 중단했습니다.

  비웃음거리가 되었고 국제 망신이죠. 이러고도 자기네들이 E스포츠를 발전시켰다는 식으로 나오면 코미디일 것 같습니다.

2. T1팀의 MSI 준비시간이 축소, T1 이외의 선수들도 개인 일정 일방적으로 희생

-> 5월 10일에 MSI가 있습니다. MSI는 롤드컵 다음으로 중요한 국제대회인데 T1 5명은 이 대회를 준비하는 시간이 축소되었죠. 뭐 스프링과 MSI 사이에 비시즌기간이라고 가정하고 정상적으로 진행되었다면 약간은 이해해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온라인으로 진행하거나 서울에 있는 경기장에서 진행해도 무방한 선발전을 광주까지 가서 하는 것도 갸우뚱한데(지역 비하 아닙니다.), 그나마 취소되었네요. 선수들은 광주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서울로 올라가야 하는 판입니다. 아, 그것도 KTX나 비행기도 아니고 버스 타고 내려가서 선수들만 고생하고 있네요. 다시 서울로 올라오는 것도 일이고요.

  아니면 대표를 선발할 때 스프링 대회에서 선수들 경기력이나 LCK All - Pro 같은 수상 경력으로 무방하고요. 당장 축구만 해도 최근 클럽에서 선수들 경기력 보고 뽑으니까요.

3. 갑작스러운 진행 - 합숙 3일 전에 10명 명단 발표

-> 스프링 대회 끝나고 선수들 연습이나 약속 등 개개인의 일정에도 지장이 생겼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T1 선수들은 힘들어하고 있다더군요.

4. 소위원회 위원들 명단을 공개하지 않습니다.

-> 이 사람들이 대표 선발 권한을 가지고 있다던데, 도대체 왜 자꾸 감추려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국가대표 대회 있으면 축구, 야구 같은 스포츠는 국대 관련 위원 누구누구인지 다 공개합니다.

5. 평가전 지원을 위해 광주 E스포츠 경기장을 무상으로 지원한 광주도 일방적인 취소로 피해를 입었습니다.

-> 기대했을 광주 지자체나 팬들이 배신감을 느껴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소위 말해서 '총체적 난국'이고, 스타크래프트 시절부터 발전한 게 없다는 생각만 듭니다. 아직까지 선수들이나 광주광역시 쪽에 공식적인 사과도 없고요. 선발전이 연기되었다고 하는데, 훗날 진행된다면 일정 최대한 축소하는 형식으로 한 3일 정도로 진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당장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또 준우승하면 선수들만 비판의 대상이 될 것 같아 두렵네요. 실력 좋은 중국 LOL 선수들 많아서 좀 걱정됩니다.

  아무튼 어떤 협회를 보며 양궁협회가 우리나라 스포츠 협회에서 얼마나 훌륭한지 체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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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E스포츠 명예의 전당 아너스/히어로즈 명단에 헌액되어야 할 프로게이머들 - 스타크래프트1/워크래프트3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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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명예의 전당 홈페이지 대문 사진, 오른쪽에서부터 임요환, 홍진호, 이윤열, 최연성, 이영호입니다. 공교롭게도 시대 순서대로 맞춰지네요.

 

  많은 스포츠에서 명예의 전당은 선수들의 최종적인 꿈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일단 미국 스포츠 중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은 MVP보다도 훨씬 가치가 있고, 미국 농구 명예의 전당(NBA가 중심이지만 NBA 선수들만 들어가는 명예의 전당은 아닙니다.)도 선수들에게 영예로운 일입니다. NFL 명예의 전당 난이도는 MLB보다는 쉽지만 NBA보다는 어렵습니다.

 

  다른 스포츠 중에도 복싱, 테니스, 골프, F1도 'Hall of fame' 등의 이름으로 선수 시절 훌륭한 족적을 남긴 선수를 명예의 전당에 입성시키고 있습니다. 각 리그 별로 나눠진 해외축구도 각 팀들이 따로 명예의 전당을 만들어서 기리고 있죠. WWE 같은 각본이 있는 프로레슬링도 명선수들을 헌액시키고 있습니다. 명예의 전당처럼 각 팀들이 소속되었던 선수들의 등번호를 영구결번 시키는 것도 소속된 선수들의 명예를 기억하는 행동일 것입니다.

 

  여담이지만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도 헌혈 100회 이상 헌혈자들을 '헌혈 레드카펫'이라고 불리는 명예의 전당에 올리고 있습니다. 다만 이름과 헌혈횟수는 신청한 사람들에 한해서 홈페이지에 공개됩니다.

 

 

  이는 한국 e스포츠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전에 스타크래프트1과 스타크래트프2가 병행된 프로리그 결승전에서 예전에 프로게이머 20명을 명예의 전당에 헌액시킨 적이 있었습니다. 다만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컨텐츠진흥원이 임요환, 홍진호, 이윤열, 최연성, 이영호 이렇게 5명의 스타1 프로게이머들을 아너스(Honors, 사실상 명예의 전당 선수들 중에서도 최고로 대우) 명예의 전당에 올리면서 위의 명예의 전당은 어느새 잊혀지는 분위기입니다. 나중에 롤의 벵기(배성웅), 엠비션(강찬용)도 아너스에 헌액되어서 이제는 7명이 되었죠.

 

  개인적으로도 20명은 너무 많다는 느낌이 들어서 2017년에 새로 뽑은 5명 선수들이 마음에 듭니다. 다만 더 들어가야 할 것 같은 선수들이 있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https://esportshistory.kr/rules.php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esportshistory.kr

 

  E스포츠 명예의 전당 홈페이지에는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이 헌액되어 있습니다. 롤, 스타1, 스타2, 워크3, 도타2, 철권, 카운터 스트라이크, 카트라이더, 서든어택, 스페셜포스, 던파, 피파 등 게임 종류를 가리지 않고 일정한 업적을 낸 경우라면 명예의 전당에 등록됩니다. 물론 승부조작범들처럼 게이머로서 해서는 안 될 짓을 한 경우는 배제되고요. 명예의 전당 선수들은 아너스, 스타즈(Stars, 매년 팬 투표로 1년 동안 선정), 히어로즈(Heroes, 모든 헌액자들이 여기에 포함) 이렇게 3곳으로 분류합니다.

 

각 종목들 중 명예의 전당 위원회에서 조사한 대회들

 

  제가 가장 오래 봤던 스타1판의 선수들중 아너스에 포함되어야 할 세 선수와, 그리고 그 다음 종목들 중 기억나는 워크3 선수들 중 히어로즈나 아너스에 포함되어야하는 선수들에 대해 써보겠습니다. 솔직히 선수 개인이 기사로 은퇴 발표를 하면 된거지 은퇴확인서 같은 절차가 필요한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워크3 선수들도 현재 4명(장재호, 박준, 김성식, 황태민) 밖에 히어로즈에 없는데 너무 적다는 느낌이 들고요. 명예의 전당에서 워크3 대회들 중 인정해주는 게 WCG 하나밖에 없다는 건 납득이 안 가네요.

 

  일단 아너스에 헌액되어야 할 스타1 레전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1. 투신 박성준(저그, July)

 

- 역대 저그 중 2번째로 높은 스타1 프로게이머

- 스타리그 골든마우스(3회 우승) 수상자, 스타리그 우승/준우승 횟수 기준 커리어 1위

- 스타리그 우승자들 중 저그로서 최초로 테란(이병민)을 잡고 우승

- 질레트 스타리그 우승은 가장 위대한 스타1 개인리그 우승 중 하나

- MBC게임 히어로 팀에서 오랫동안 청년가장이었던 선수

- 통산 프로토스전 승률 1위

 

 

 

2. 혁명가 김택용(프로토스, Bisu)

 

- 반박의 여지 없는 역대 최고의 프로토스

- 프로리그 단일시즌 신기록(63승) 보유자

- MSL 금배지(3회 우승) 보유자, MSL 연속우승 보유자(최연성, 이윤열, 이영호도 마찬가지)

- 스타1 게이머들 중 통산 승률 3위, 통산 프로토스 vs 저그전 승률 1위, 프로토스 vs 프로토스 승률 1위

- 프로리그 기록도 통산 다승, 승률로 이영호-이제동 다음인 3위

- 곰tv MSL 우승은 가장 위대하고 드라마틱한 개인리그 우승 중 하나

 

 

3. 폭군 이제동(저그, Jaedong -> JD)

 

- 역대 최고의 저그이자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스타1 프로게이머들 중 하나

- 통산 개인리그 5회 우승, 프로리그 다승 1위

- 통산 저그 vs 테란 승률 1위, 저그 vs 저그 승률 1위, 저그 vs 프로토스 승률 2위

- 개인리그 3회 이상 우승자들 중 최연성과 유이하게 세 종족(프로토스, 테란, 저그)를 모두 한 번 이상 결승에서 꺾은 커리어 보유자

- 07시즌부터 10시즌까지, 역대 모든 스타1 게이머 가운데 가장 오랫동안 정상에서 군림했던 선수

- 스타2로 진출한 뒤에도 WCS 글로벌 파이널 준우승 등 크게 성공한 게이머

 

  이렇게 세 선수를 아너스 명예의 전당에 올리고 싶습니다. 그 중에서도 이제동은 첫 발표에서 무조건 들어가야 했었는데 못 들어간 게 이해가 안 가네요. 일각에서 말하는 것처럼 은퇴확인서라는 절차가 그렇게 중요한 건지...

 

  아무튼 이렇게 되면 스타1 레전드들 중 총 8명의 게이머가 아너스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됩니다. 4대천왕 중 유일하게 못 들어간 박정석 선수와 택뱅리쌍 중 유일하게 못 들어간 송병구 선수에게는 미안하지만 커리어를 중시하는 의견이라 어쩔 수 없네요. 8명이면 스타1이 대한민국 E스포츠 역사에 준 상징성을 고려해봤을 때 충분한 인원이라고 생각하고요.

 

  다음으로 히어로즈에 포함되어야 하는 워크3 선수들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이것도 제 개인적인 의견이라는 점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스타1에 비해 워크3 선수들에 대해서는 많이 알고 있지 않아서(별명 등) 커리어만 간략하게 쓰겠습니다. 여러 명을 뽑으려다가 확실하게 들어가야 하는 선수 2명만 뽑았습니다. 커리어들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굵은 글씨로 표시했습니다.

 

 

1. 노재욱(언데드, Lucifer -> MichaeL)

 

WEG 2005 시즌3 3위

ESWC 2006 우승

Lenovo IEST 2006 3위

Intel Extreme Masters 2007 L.A. 준우승

E-stars 서울 2007 4강

Intel Extreme Masters 2008 글로벌 챌린지 4위

IEF 2011 4위

IEF 2012 4위

World GameMaster Tournament 2014 준우승

워크래프트 골드 리그 2020 윈터 시즌 3위

 

 

2. 천정희(언데드, Sweet)

 

ESWC 2004 4위

WEG 2005 시즌3 우승

한중 사이버 게임즈 2005 4강

블리자드 WWI 2006 우승

월드시리즈 비디오 게임즈 2006 준우승

Digital Life 2007 Am 준우승

PGL 2008 시즌2 3위

 

  이렇게 두 선수를 명예의 전당에 포함시키고 싶네요. 사실 워크3가 세계적으로 인기 있었던 기간은 스타1보다 길었지만 반대로 한국에서는 스타1이 더 인기가 있었죠. 천정희 선수와 노재욱 선수 이외에도 개인적으로 기억나는 건 조대희 선수와 강서우 선수 정도인데... 들어가야 하는 지는 애매하다고 봅니다. 롤이야 국내든 국외든 압도적인 E스포츠 인기 게임이라서 선수들을 넉넉하게 뽑아야 한다고 봅니다만 스타1은 뽑힌 선수들이 많다는 생각이 드네요.

 

  워크3 선수들 중 장재호 선수와 박준 선수는 여전히 워크3 판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은퇴 후에 당연히 아너스 명예의 전당에 올라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스타2 선수들도 몇 명 아너스에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공허의 유산 이후 스타2를 안 봐서 쓰는 게 주저하게 됩니다. 롤 선수들은 나중에 혹시나 쓸 지도 모르겠지만요.

 

  E스포츠 팬이라 E스포츠의 전설들을 기억하는 게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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