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5번째 헌혈은 헌혈의집 안양센터에서 했습니다. 이번 헌혈도 구리역에서 출발해서 중간에 갈아타서 1호선 열차를 타는 루트로 갔습니다. 청량리역에서 갈아타서 안양역까지 갔습니다. 그나저나 날씨가 점점 더워져서 후덥지근한데 올해 여름도 땀이 비오듯 하는 날이 많을 것 같습니다.
청량리역에서 천안행, 서동탄행 열차 등을 타면 안양역으로 갈 수 있습니다. 간혹 청량리역에서 출발하는 열차가 있는데 이번에 시간이 맞아서 그걸 타고 앉아서 갈 수 있었습니다.
안양역에 도착해서 1번 출구로 나왔습니다. 네이버 지도를 보니 맞은 편에 헌혈의집 안양센터가 있었습니다. 출구 앞에 횡단보도가 눈에 들어오지 않아 일번가몰이라는 지하상가 길을 이용했습니다. 일번가몰 5번 출구로 나왔습니다.
조금 걸어가니 헌혈의집 간판이 보였습니다. 주소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만안로223번길 13 3층이었고, 건물 이름은 정해지지 않은 것인지 직접 갔을 때나 주소 상으로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건물에 엘리베이터가 없었고, 계단을 통해서 3층까지 올라갔습니다. 가면서 익숙한 헌혈포스터를 찍었습니다. 들어가기 전에 헌혈의집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필요한 물건 옮기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헌혈의집 안양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운영합니다. 전혈헌혈 성분헌혈 모두 가능하고 혈소판 기준으로 오후 4시 30분까지만 접수를 받습니다. 다른 곳은 9시 20분까지 준비시간을 갖지만 안양센터는 9시부터 바로 시작합니다. 오후 12시 30분부터 1시 30분까지는 점심시간입니다.
들어가자마자 안내를 통해 손소독을 하고 예약헌혈 번호표를 뽑았습니다. 지갑만 주머니에 넣고 사물함에 가방을 보관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70_AvRMEQE&pp=ygUd7ZWc6rWt7J6h7JuU65OcIEFCTyDrhoDsnbTthLA%3D
안양센터에서 '직업체험의 장 - ABO놀이터' 포스터를 보고 관련 정보를 찾아봤습니다. 성남시 분당구에 '한국잡월드'라는 청소년들의 직업 체험관이 있습니다. 그 중 ABO놀이터(대한적십자사)라는 체험 프로그램이 있는데 여기서 채혈관리사, 임상병리사 직종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유튜브 'ABO튜브' 채널에서도 관련 영상이 있습니다. 필자는 성인이라 해당사항이 없지만 초중고 학생들이 헌혈을 알게 되는 공간으로 많이 이용했으면 좋겠습니다.
기다리는 사람이 많지 않아 문진과 헌혈과정이 모두 신속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안양센터 공간은 넓다고는 볼 수 없지만 좁지 않고 충분했습니다. 휴식공간에는 당연히 등받이 의자가 있었고, 대기공간에도 벽에 의자가 있어서 등을 대고 앉을 수 있었습니다. 채혈침대는 6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지난 번 아산센터보다 바늘 통증은 낮게 느껴졌습니다.
포카리스웨트 캔과 빠다코코낫 과자를 받았습니다. 12분 휴식한 뒤 타이머가 울렸습니다. 일찍 짐을 챙겨서 다시 안양역 지하철로 갔습니다.
헌혈이 금방 끝나서 청량리역 급행 열차 시간에도 늦지 않았습니다. 안양역 내부에는 다양한 상가가 있었습니다.
방문자 여러분 아프지 않고 언제나 건강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이번 헌혈 포스팅을 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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