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의집에 가기 전 혈액보유량을 확인해보니 4.1일분으로 적정량에는 못 미치지만 심각한 기우를 할 필요는 없는 보유량이었습니다. 혈액보유량을 가끔씩 확인하는 습관이 있는데 그저 혈액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적절하고 깨끗한 혈액이 올바르게 쓰였으면 하고 기도합니다.
오늘 구리센터 헌혈의집에 갔는데 지난 번보다는 다소 쌀쌀한 날씨였습니다. A형과 O형을 급히 구한다는 메시지가 붙여져 있습니다. 현재 혈액보유량 중 A형과 O형의 혈액보유량이 3일분 약간 넘는게 안심할 단계는 아니군요.
체온을 검사하고 손소독제를 바른 뒤 사물함에 짐을 넣었습니다. 구리센터 헌혈의집에는 혈액유공장 금장과 은장이 샘플로 진열되어 있고 벽면에 헌혈과 관련된 정보와 이벤트를 볼 수 있습니다.
헌혈의집은 방문하는 헌혈자를 위해 차와 커피가 배치되어 있고 내부에서 성능 좋은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혹시 몰라서 사진에서 아이디랑 비밀번호는 모자이크 처리를 했습니다.) 헌혈 관련한 책자도 자유롭게 볼 수 있고요. 대한적십자사와 관련된 책자가 가장 많습니다.
179번째 헌혈도 기분 좋게 끝났습니다. 헌혈 기념품으로 편의점 교환권을 받았고, 물론 새롭게 헌혈증서도 받았습니다. 또 이번에 기념으로 롯데샌드 깜뜨 맛과자를 받았는데 헌혈의집에서 먹었던 과자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과자입니다. 다만 칼로리가 높아서 간식으로 조금씩 먹어야 하는 과자이기도 합니다.
헌혈챌린지 카드도 이제 6번이 채워졌으니 드디어 반환점을 돌았네요.
헌혈한 후에는 넉넉한 수분섭취를 권장합니다. 그러므로 헌혈의집마다 음료수가 있는 냉장고와 정수기가 잘 보이는 곳에 있어서 올 때마다 많은 물과 음료수를 마십니다.
헌혈은 생명을 나누고 사랑을 실천하는 행동입니다. 부족한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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