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8시부터 50세부터 54세까지 코로나 백신 사전 예약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아는 친척 분 연령이 여기에 해당되어서 어제 7시 50분부터 '코로나 백신 접종 예약 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 바로가기' 버튼이 열리기만 기다렸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엣지와 크롬 양쪽 다 홈페이지를 열어놓고 계속 시계만 관찰했습니다. 드디어 오후 8:00이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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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relay.kdca.go.kr에서 연결을 거부했습니다.'라는 문구만 나오고예약 접수 항목은 전혀 나오지 않았습니다. 새로고침을 여러 번 해봐도 안 되더군요. 그나마 몇 분이 지나고 나오기는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는 '서비스 접속대기 중입니다.'라는 메시지가 나왔습니다. 예상대기시간이 40분이 넘었지만 실제로는 앞에 있는 사람들이 계속 빠졌는지 15분~20분 정도면 대기시간이 끝났습니다. 하지만...
대기시간이 끝나고도 반복되는 '연결을 거부했습니다'라는 문장이 나왔습니다. 참다 못해 새로고침하면 접속대기를 해야했고, 접속대기가 끝나고도 연결을 거부했다는 문장이 나오고 이게 계속 반복되었습니다. 엣지와 크롬 양쪽 브라우저에서 번갈아가며 시도했지만 나아지지 않았죠. 마치 다람쥐 쳇 바퀴 도는 듯 했습니다.
2시간이 지나고 오후 10시가 쯤에 드디어 본격적으로 예약할 수 있는 페이지가 나왔습니다. 예약방법을 선택할 수 있었는데 대리 예약 쪽을 클릭했죠. 다만 사이트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클릭하고도 30초에서 1분 정도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일단 대리 예약자(필자)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스마트폰 번호를 입력해야 했습니다. 다음에는 휴대폰, 아이핀, 공동인증서 중 하나를 골라 본인인증이 필요했는데, 저는 휴대폰 인증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접종받는 50대 친척 분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고, 병원을 비롯한 의료기관과 백신을 맞는 예약일시를 선택하면 끝났습니다.
의료기관은 17개 시도 -> 시/군/구를 통해 백신을 맞을 수 있는 병원이나 의료기관을 고를 수 있었습니다. 예약하는 데 시간이 걸려서 자리가 남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여러 병원이 검색되었고 남는 자리 역시 넉넉했습니다. 주말에 시간이 남는다고 연락을 받아서 토요일 날 아침으로 시간을 잡았습니다.
이렇게 예약이 끝났습니다. 예약백신이 '모더나 또는 화이자'라고 나오는데, 뉴스를 검색해보니 모더나 수량이 부족해서 화이자까지 둘 중 하나를 맞는 것 같습니다. 커뮤니티를 둘러보니 8시 ~ 9시에 일찍 백신 예약에 성공했다는 사람도 있네요. 당연하지만 일단 예약을 하면 자동으로 2차 접종 날짜까지 나옵니다.
참고로 저는 엣지와 크롬 동시에 돌리다가 크롬이 일찍 접속에 성공해서 예약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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