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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미식축구] 개인적인 NFL 초반기(Week 7)까지의 주요 팀들에 대한 짧은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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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 시즌 NFL이 17경기로 늘어나면서 정규시즌 일정이 Week 18까지 늘어났죠. 그래서 Week 7, Week 13, Week 18 이렇게 초반기 / 중반기 / 후반기로 나뉘어서 작은 감상을 써보겠습니다. 원래는 Week 6에 쓰려고 했다가 경기 수 표본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Week 7이 끝나고 쓰게 되었습니다.

  * 플레이오프 가능성이 없어 보이는 팀들은 언급을 거의 안 하고, 팀 리뷰 순서는 최상위 시드 순서대로 써보겠습니다. NFL은 각 팀마다 'Bye'라고 해서 중간에 휴식하는 주가 한 주 씩 있어서, 경기 수는 팀마다 조금 다를 수도 있습니다.

  * 당연하지만 일정의 3분의 1이 조금 넘은 모습만 보고 평가하는 거라 시즌 끝난 후의 결과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괄호 안의 숫자는 현재 플레이오프 시드 위치에 있는 팀들입니다. 현재 리그별 시드 순서대로 간단하게 써보겠습니다. 괄호 안은 지금까지 '승-패'를 나타냈습니다.

 

  AFC

  벵갈스(5-2): 현재 벵갈스 1시드 실화입니까... 같은 지구의 레이븐스와 브라운스가 만만치 않아서 지구 3위가 한계라고 봤는데 AFC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네요. 버로우 & 체이스 콤비가 찰떡궁합이고 수비진이 허용 실점 AFC 3위일 정도로 지금까지는 잘해주고 있습니다. 과연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드라마를 이룰 수 있을지?

  레이더스(5-2): 이 팀도 지금까지 5승이나 따냈네요. 하지만 진땀승이 많고 수비가 걱정되어서 남은 경기에 DTD 해도 이상하지 않다고 봅니다. 러닝백 제이콥스 클래스는 진짜 대단합니다.

  타이탄스(5-2): 데릭 헨리 하드캐리. 알고도 못 막는다는 건 이 러닝백을 두고 하는 말일까요. 이 팀도 수비... 가 걸리지만 경쟁팀들을 생각하면 남부 지구 우승은 충분할 듯 합니다.

  빌스(4-2): 개인적으로 시즌이 끝나면 AFC 1시드를 차지할 거라 예측합니다. 쿼터백을 시작으로 공수 양쪽, 세분화해서 러싱/패싱 공격과 수비에서 가장 약점이 없고, 남은 상대팀을 보면 잘해야 2패만 겪을 것 같네요. 덤으로 부상 이슈도 가장 적은 팀이고요.

  레이븐스(5-2): 지난 경기에서 벵갈스에게 일격을 맞고 일단은 하위 시드로 내려갔습니다. 이 팀이 플레이오프에서 높이 올라가려면 라마 잭슨이 더 번뜩이는 패스를 더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즌 전 리시버 보강도 했으니...

  차저스(4-2): 소포모어 징크스 따위는 없다는 걸 보여주는 허버트, 역시 오라인이 작년에 비하면 나아졌습니다. 근데 패싱 수비는 좋은데 러싱 수비는 취약한 점이 적지 않게 신경쓰입니다.

  브라운스(4-3): 실점이 많긴 하지만 필자는 시즌이 진행될 수록 경기당 실점이 점점 낮아질 거라고 예측합니다. 헌트와 첩 러닝백 콤비가 부상 여파를 덜 맞아야 성공한 시즌을 보낼 것입니다.

  스틸러스(3-3): 뭐 공격 쪽에서 총체적 난국이라는 건 전 시즌 후반기부터 진행된거라 놀랍지도 않습니다. 쿼터백들만 문제가 아니라 공격진 전체적으로 문제이니... 근데 수비 하나는 진짜 단단합니다.

  패트리어츠(3-4): 3승 4패이지만 득실차 마진이 3위라(1위 빌스 2위 벵갈스) 플레이오프 5시드 ~ 7시드 경쟁이 그렇게 비관적이지 않습니다. 공수 밸런스가 나쁘지 않고, 맥 존스가 (아직까지는) 꽤 잘해주는 신인인 듯 합니다.

  콜츠(3-4): 5주차 까지는 바닥을 찍는가 싶었는데 2연승으로 어느정도 활로를 찾은 느낌입니다. 쿼터백 웬츠 지난 시즌을 생각하면 회광반조고 러닝백 테일러는 좋은 활약을 보이는 것 같은데 후반기에 강팀 상대로 무기력하면 희망이 없다고 봅니다.

  치프스(3-4): 전체 우승 후보 1순위 팀이 이대로 몰락하나요? 다른 팀도 아니고 치프스가 이렇게 헤매고 있다는 게 풋볼은 참 예측하기 힘든 것 같습니다. 일단 오라인이 보강한 팀이 맞는 건지 의문이고, 코너백 쪽 약점이 뚜렷해서 실점도 너무 많습니다. 6주차까지는 그래도 지구 우승은 하겠지 했는데 7주차 타이탄스전 졸전은 진짜... 후반기의 레이더스와 차저스 전에 모든 힘을 쏟아야 합니다.

  브롱코스(3-4): 승승승패패패패로 역스웝을 당하고 있는 팀. 쿼터백이 왜 가장 중요한 포지션인지 알려주고 있는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비진은 좋은데 말이죠.

  그 아래 1승 팀들은 거론하지 않겠습니다.

 

 

  NFC

  카디널스(7-0): 현재 유일한 전승팀. 기대 이상인 러닝백 에드먼즈, 리그 최강급 리시버 홉킨스를 필두로 한 리시버들, 그리고 비상하는 카일러 머레이가 MVP 강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강력해진 수비도 팀의 강점이고, 지난 시즌 8승만 거두었는데 벌써 7승입니다.

  버커니어스(6-1): 지난 시즌보다 더 나은 활약을 보이는 77년생 브래디 + 경이로운 리시버진으로 32팀 가운데 최다 점수를 만들어냈습니다 상대 팀의 러닝을 막아내는 수비도 철벽이고, 포넷이 있는 러닝 공격도 최근에 좋습니다. 그러나 패싱 수비라는 문제점이 확연합니다.

  패커스(6-1): 개막전 어처구니 없는 패배를 추스르고 6연승. 위의 팀과는 달리 패싱 수비보다 러닝 수비가 걸리는 팀입니다. 알렉산더, 스미스 등 수비 코어가 건강히 뛰지 못하는 게... 설상가상으로 최근 소식을 둘러보니 팀의 리시버 그 자체인 아담스가 코로나 리스트에 올랐다고 하네요. 당장 다음 경기가 카디널스인데...

  카우보이스(5-1): 확실히 러닝백 엘리엇 클라스는 살아 있고, 프레스캇과 리시버들의 실력이 워낙 좋아서 화력이 막강합니다. 문제였던 수비는 러닝백들 막는 면은 좋네요. 디비전 내 다른 팀들 상태 보니 상위 시드는 무난한 듯 합니다.

  램스(6-1): 쿼터백을 보호하는 오라인이 견고하기 그지없고, 스태포드 역시 램스가 쿼터백 강화 비용으로 들인 값을 해주는 중이라 생각합니다. 이 팀의 창이 날카로울 수록 주전 러닝백이 시즌아웃 되어 중요한 카드가 하나 사라진게 아쉽네요.

  세인츠(4-2): 이 팀의 뛰어난 수비진이 패싱/러싱 가리지 않고 유지되고 있다는 게 놀랍고, 문제는 공격인데 윈스턴이 가끔 번뜩이는 듯 하다가도 뒷목을 잡게 하는 플레이가 많습니다. 그래도 하위 시드는 노려볼만 한 것 같네요.

  바이킹스(3-3): 처참했던 수비는 코너백, 디라인 등 확실히 재건축되었습니다. 문제는 점수를 너무 못 내고 있다는 점인데.... 최근 연승으로 기세를 타야 합니다.

  팔콘스(3-3): 현재 득실마진 -41로 뒤에서 공동 4위입니다. 수비가 약하면 공격에서 날카로워야 하는데 러싱 공격도 최하위권이라 해답이 보이지 않습니다.

  베어스(3-4): 현재 Sack 횟수 1위 -> 베어스 신인 쿼터백 필즈. 답이 없는 오라인 때문에 공격이 처참합니다. 수비진이 힘을 내줘야 하는데 최근 경기 결과를 보면 공격이 힘을 못 쓰니 수비에 부담이 가서 38점이나 허용했네요.

  팬서스(3-4): 이 팀도 위의 베어스처럼 오라인이 심각합니다. 주전 쿼터백 Sack 횟수 2위이고, 그나마 수비진은 기대할 수 있지만 팀 현황이 브롱코스처럼 초반 3승 후 4연패 중입니다. 다음 경기에서 반등해야 합니다.

  NFC는 상위 팀들과 하위 팀들의 격차가 심해서 3승을 확보한 팀까지만 쓰겠습니다.

 

  우선 지금까지 모습으로 보면 최상위 팀들끼리의 경쟁은 NFC 쪽이 소위 말해 빡센 듯 합니다. 그 밖의 램스 vs 카디널스 NFC 서부 1위 경쟁이 흥미 요소고요.

  AFC 쪽은 치프스가 추락한 이상 빌스가 유력하지 않나 싶은데 타이탄스, 벵갈스, 레이븐스도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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