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x250
반응형
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TODAY TOTAL
청와대 관람 후기(사진 다수) - 청와대 본관, 영빈관, 대통령 관저, 상춘재 등
728x90
반응형

 

  청와대 관람 안내도입니다.

https://reserve1.opencheongwadae.kr/

 

청와대, 국민 품으로

청와대, 국민 품으로 청와대 개방 관람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관람을 희망하시는 분들의 편의를 위하여 청와대 관람 예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람 예약을 원하시는 분은 아

reserve1.opencheongwadae.kr

 

  청와대 개방 정책 이후로 많은 사람들이 '청와대, 국민 품으로'라는 청와대 관람 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방문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열기가 식은 듯 합니다만 5월 10일 전면 개방 직후에는 예약하기 힘들 지경이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문재인 정부 때 필자는 한 번 청와대를 간 적이 있었습니다. 기억을 더듬어보면 그 때도 청와대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통해 접수를 했고, 경복궁 옆의 '청와대, 만남의 장소'라는 곳에 모여 셔틀버스를 타서 청와대를 돌아봤습니다. 다만 그 때는 안내원이 인솔하는 코스에서만 청와대를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또 사진 촬영도 보안상 마음대로 할 수 없었고 "여기서 사진 촬영 하셔도 됩니다."라는 말이 떨어져야 가능했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혼자서 좀 더 자유롭게 청와대 경치를 둘러보고 싶어서 예약하고 재차 왔습니다. 관람 유형으로 개인(1명 ∼ 6명), 단체(20명 ∼ 50명), 만 65세 이상과 장애인(1명 ∼ 6명) 이렇게 세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됩니다. 신청하는 날 기준으로 일주일 뒤부터 4주까지 예약 범위를 잡을 수 있습니다. 즉 11월 23일에 관람하실 예정이라면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11월 17일까지만 허용합니다. 총 일일 방문자를 최대 49,000명까지 받는데 지금은 자리가 널널합니다. 다만 단체 예약은 치열합니다.

 

  단체 예약으로 오실 경우 25인 이상이면 정문, 25인 미만이면 영빈문 쪽으로 오셔야 합니다. 당일 현장접수도 없지는 않습니다. 다만 만 65세 이상의 고령자, 외국인, 장애인, 국가보훈대상자에 한해서 가능합니다. 오전 9시와 오후 1시 30분에 선착순으로 정문 종합 안내소에서 500명을 받습니다.

 

  또 매주 화요일에는 휴관입니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전 6시까지입니다. 다만 겨울인 12월부터 2월에는 관람 시간이 오후 5시 30분으로 당겨집니다. 오후 1시 30분 부터 3시,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등 정해진 1시간 30분 동안의 시간대에 청와대 관람을 마쳐야 합니다. 예약시간 10분 ~ 30분 전까지

 

  관람객들이 들어오는 입구로 영빈문, 정문, 춘추문 3곳이 있는데 필자는 춘추문을 통해서 들어갔습니다. 지하철로 오실 분은 3호선의 안국역이나 경복궁역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관람하실 때 음주, 흡연, 쓰레기 투기, 자연 훼손 행위 등은 절대 금지입니다. 생수 정도는 허용합니다.

 

  청와대 전경에 '청와대, 국민 품으로'라는 말이 곳곳에 있습니다. 휴일 날 오전 9시 이전에 늦지 않게 도착했습니다.

  춘추관 옆 출입구 건물을 지나서 녹지원이라는 청와대 정원으로 갔습니다.

  청와대 관람 경로 중에 북악산 등산로가 따로 있습니다. 다만 필자는 청와대 관저나 본관을 집중적으로 돌아보고 싶어서 그쪽으로 발길을 돌리지는 않았습니다.

  곳곳에 안내도가 있습니다. 청와대 녹지원과 헬기장 사이에 예약신청자를 체크하는 데스크가 있습니다. 신청 완료했을 때 나온 바코드를 스크린샷으로 저장했는데, 그 사진을 보여줘서 들어갔습니다.

  청와대의 자연을 손상시키는 행위는 문화재청 훈령 제 617호로 엄격히 금지되어 있습니다.

  침류각 전경을 먼저 돌아봤습니다. 다만 출입통제선으로 막혀있어서 가까이 가지는 못했습니다.

  바코드를 체크하는 데스크에서 청와대 안내문을 한 장씩 소지할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첫 번째 메인 코스인 청와대 관저가 눈앞에 들어왔습니다.

  관람객은 출입통제선 안으로 맞춰서 들어가야 합니다.

  집무실 건물 근처를 한 바퀴 돌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창문을 통해 주방, 식당 등이 보입니다.

  기와가 예술입니다. 청와대 곳곳에 건물이나 자연을 훼손하는 관광객이 있지 않은지 감시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관저에도 1명 있었습니다.

 계단 위로 오운정,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 방향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었습니다. 관람 안내도의 추천경로에는 없었지만 이왕 왔으니 전부 보고 가자는 생각이 들어서 계단을 탔습니다.

  오운정의 '오운'은 오색구름을 뜻하고, 휴식을 위해 건축된 정자입니다. 정면에서 보니 한국의 전통이 느껴집니다.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으로, 경주라는 이름 답게 통일신라 시대에 만들어져 천 년이 넘도록 보존되는 문화재입니다.

  아래의 소정원, 수궁터 쪽으로 내려갔습니다.

  수궁터 쪽에 화장실과 휴게실이 있었습니다. 휴게실 내부에 액자가 많았습니다.

  수궁터와 경무대 터는 예전에 왔을 때도 구경했던 곳입니다.

  상춘재로 왔습니다. 청와대에 귀빈이 오면 맞이하는 장소였죠.

 청와대에 역대 대통령들의 기념식수를 볼 수 있습니다. 상춘재에서 녹지원으로 걸어갔습니다.

 

 

  나무 뒤로 청와대의 대표 건축물이라 할 수 있는 본관이 보입니다.  궁궐 건축양식으로 되어 있고 국무회의의 장소였던 본관입니다.

  본관은 워낙 중요한 장소라 주황색 옷을 입고 감시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내부로 들어갔습니다. 본관은 2층으로 되어 있는데 1층에는 영부인의 집무실과 접견실인 무궁화실이 있고 규모가 작은 만찬이나 다과 행사 때 사용하는 인왕실 등이 있습니다.

  1층 한 곳에 현직을 제외한 역대 대통령의 초상화가 걸려 있습니다. 몇몇은 무시할까 고민했는데 그래도 역사를 취사선택하자니 불편해서 다 찍었습니다.

  무궁화실에는 역대 영부인의 초상화가 걸려 있습니다.

 본관 곳곳에 회의실로 보이는 방이 많았습니다.

  정해진 길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면서 한반도 그림이 보입니다. 관저 쪽에는 한산했는데 본관과 영빈관에 단체로 오신 것 같은 어르신들이 많았습니다.

  정해진 길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면서 한반도 그림이 보입니다. 관저 쪽에는 한산했는데 본관과 영빈관에 단체로 오신 것 같은 어르신들이 많았습니다.

  집현실과 대통령의 집무실로 보이는 곳의 사진을 찍었습니다.

  당연하지만 본관 1층과 2층을 오가는 엘리베이터도 있습니다.

 

  다시 1층으로 내려갔습니다.

 본관에서는 마지막으로 작은 만찬 공간이었던 인왕실을 봤습니다.

 햇볕이 쨍쨍 비치는 출구로 나왔습니다.

 밖으로 나와 본관 건물과 대정원 사진을 계속 찍었습니다.

  필자가 갔던 날과 시간에 청와대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정문을 통해서 가장 많이 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영빈관을 구경할 차례입니다.

  영빈관 앞에 해태상이 있습니다. 영빈관은 1978년 건축되었고 대규모 연회장, 행사장 역할을 맡았던 건물입니다. 정문에 있는 웅장한 돌기둥은 옛날에 봐도 얼마 전에 봐도 감탄이 나옵니다.

  영빈관은 본관처럼 2층 건물이지만 영빈관 관람은 1층에만 진입할 수 있었습니다.

  천장의 샹들리에와 연회장 모습을 구경하고 늦지 않게 빠져나왔습니다.

 이렇게 청와대 관람을 마치고 영빈문 출구를 통해 빠져나왔습니다. 몇 년 전 왔을 때보다 활보하기 좋아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북악산 등산로 쪽으로 가고 싶습니다.

728x90
반응형
  Comments,     Trackbac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