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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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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계양구 계양산성박물관 관람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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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번 계산국민체육공원에 이어 이번에는 계양산성박물관 관람 후기 포스팅을 올립니다. 헌혈의집 작전센터에서 헌혈한 뒤 두 장소를 방문했는데 한 곳이 계산국민체육공원이고 다른 한 곳이 계양산성박물관입니다.

https://museum.gyeyang.go.kr/

 

계양산성박물관

여기를 눌러 링크를 확인하세요.

museum.gyeyang.go.kr

 

 

  계양산성박물관의 주소는 '인천광역시 계양구 계양산로 101'입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고, 입장 접수는 오후 5시 30분까지 받습니다.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과 추석은 휴관일입니다.

 

  박물관 티켓은 유료로 구입해야 합니다. 성인의 경우 1명당 1,000원을 내고 입장할 수 있습니다. 20인 이상 단체관람의 경우에는 1명당 800원을 지불하고 입장이 가능합니다. 다만 군인과 경찰의 경우 500원만 내고 티켓을 살 수 있습니다. 만 18세 이하의 어린이와 청소년, 65세 이상의 노년층에 해당하는 사람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한부모가족 구성원,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심한 장애인과 동행 보호자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무료로 관람하기 위해서는 증빙서류를 지참하셔야 합니다.

 

  지하철로 오실 경우 인천1호선 지하철 계산역 4번, 5번, 6번 출구로 오시면 됩니다.박물관 근처에 계양산으로 올라가는 입구가 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안내데스크에 천원짜리 지폐를 한 장 내고 티켓을 구입했습니다. 구입하고 입구와 관람 과정을 간단하게 안내받았습니다. 팜플렛도 하나 챙겼습니다.

  1층에 산성역사실은 제1전시실이고 계양산성실은 제2전시실입니다. 2층에는 기획전시실이 있습니다. 3층에는 카페테리아와 전망대가 있는데 이 곳은 시간이 넉넉하지 않아 미처 방문하지 못했습니다.

  관람권(티켓)의 앞면과 뒷면의 사진도 찍었습니다. 공중에서 찍은 박물관 사진이 보입니다.

  성곽은 쌓아서 만들어진 방어시설입니다. 시작점은 신석기시대였는데 험준한 지형에서 돌이나 나무로 울타리를 만들다가 궁성/도성/장성의 튼튼한 성곽으로 발전되었다고 합니다.

  국토의 70%가 산지인 우리나라는 성곽 대부분이 산성입니다. 삼국시대부터 수많은 산성이 건설되었습니다.

  박물관에서 다양한 모양의 산성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고로봉형, 산봉형, 사모봉형, 마안봉형 등 지형에 따라 산성이 축조되었습니다. 고구려 때도 중국 왕조와 싸운 것처럼 고려시대, 조선시대에도 중요한 거점이 되었습니다. 구한말 의병전쟁에서도, 심지어 6.25전쟁에서도 산성은 격전지였습니다.

  우리나라에 사적지로 남아 있는 다양한 산성 사진을 봤습니다. 이 중 화성 당성은 가봤네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산성 위치가 지도에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주변 지도는 확대해서 보여주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왜성, 일본의 백제성, 만주의 고구려성, 연해주의 발해성이 긴 역사에 보존되고 있다는 사실을 접했습니다.

  해자와 성문과 같이 산성 구조의 대한 자세한 설명도 읽었습니다. 거중기, 녹로, 동차, 단기 등 산성을 쌓을 때 사용한 도구는 다양했습니다.

  제2전시실인 계양산성실로 갔습니다. 박물관 이름에 맞는 계양산성을 소개하는 글과 지도도 있었습니다. 삼국시대에 계양산에서 쌓아졌고 한강 하류의 세력을 통제할 수 있는 거점으로 활용되었습니다.

  1층의 두 전시실 주위에는 산성처럼 돌로 쌓인 벽이나 산성 그림을 볼 수 있습니다.

   계양산성은 지금까지 10차례에 걸쳐 발굴조사가 이루어졌습니다. 성벽 조사는 물론이며 토기, 기와 등의 유물도 발굴되었습니다.

 

  계양산성실의 전시 공간 중 '돌의 기억'이라는 영상실이 있습니다. 거기서 찍은 동영상을 따로 올립니다. 스크린 앞에 다채로운 모양의 돌이 있는데 거기에 빛이 켜지면 영상이 시작되었습니다. 돌이 산성의 일부가 되기 전 조각된 다음 성돌이라는 이름을 갖고, 전쟁에서 외적을 막는 임무를 수행한 뒤 무너지면 자연으로 돌아가는 내용입니다.

  계양산성 조사에서 출토된 유물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큼지막하게 그려진 계양산성 지도입니다.

 

  대부분 통일신라 시대의 유물이지만 고구려계 토기로 추정되는 유물도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계양산과 계양산 주위 인천 지도도 다양한 종류로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굉장히 깨끗한 형태로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https://museum.gyeyang.go.kr/vr/gyeyang.html

 

New Project | Virtual tour generated by Panotour

(Virtual tour generated by Panotour)

museum.gyeyang.go.kr

 

  3차원 형태?의 계양산과 계양산성 지도도 구경했습니다. 이렇게 보니 주요 건물지 위치도 더욱 이해가 갔습니다. 계양산성박물관 홈페이지의 '계양산성VR'로 들어가면 근접해서 촬영한 산성길을 볼 수 있습니다.

 2층으로 가보니 중앙 로비에 '목조각으로 만나는 곤충'이라는 특별 전시를 만났습니다. 인천무형문화재 제22호 이방호 기능보유자 선생님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작년 11월 8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전시되고 있습니다. 며칠 뒤면 이 전시가 마감됩니다.

  장수풍뎅이, 물장군, 장수하늘소 곤충 모양이 목조각으로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왕사마귀는 연두색 색깔로 칠해져 있었습니다.

  계양산성박물관은 2020년 5월에 개관된 박물관입니다. 그래서인지 개관 기념 특별전이 기획전시실에 꾸며져 있었습니다.

  시대별로 계양 지역의 명칭이 달라졌는지 읽을 수 있었습니다.

  돌칼, 돌화살촉, 돌도끼, 토기 유물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계양 주변만 한정해도 옛 산성이 10곳을 넘어갑니다.

  계양과 관련된 행정 구역, 행정 조직도 시간이 가면서 계속 변화했습니다.

   부평부와 관련된 기록유산도 보존되어 있습니다.

  묘지석 사이즈와 새겨진 한자를 보며 놀랐습니다.

   사적비를 전시실에 놓을 때는 여러 사람이 힘을 합치지 않았을까 예상합니다.

 

  특별전시실을 한 바퀴 돌아보고 관람을 마쳤습니다.

 

  박물관을 관람하면서 예약하지 않고 갔는데도 1층 계양산성실에서 관람 안내해주시는 분이 친절하게 맞이해주신 게 지금도 떠오릅니다. 꽤 상세하게 설명해주셨는데 전시물을 보고 더욱 관심이 갔습니다. 계양을 모르던 필자로서는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계양산성박물관 홈페이지도 안내를 도우는 정보가 많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방문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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