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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원주시에 헌혈 목적으로 여러 차례 방문했었습니다. 블로그에 올릴 만한 몇몇 명소를 둘러봤는데 그 중 '강원감영'이 있어서 관람 사진을 올립니다. 대한민국 사적 제439호로 주소는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원일로 77'입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관람이 가능합니다.
강원감영 관리사무소 입구로 들어갔습니다. 강원감영 안에서는 금연과 금주는 당연하고, 반려동물 출입과 자전거를 가져오는 것도 금지되어 있습니다.
중앙 광장에서 주변을 둘러보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관리사무소 옆 '내아'라는 건물은 관찰사와 그의 가족들의 생활공간이었습니다. 운돌방과 창고가 있는 건물입니다.
다음은 선화당입니다. 강원도 관찰사가 행정, 재판, 조세 등의 직무를 보던 곳입니다. 선화당이라는 이름은 백성을 교화하고 임금의 덕을 선양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내부가 개방되어 있어서 신발을 벗고 올라갔습니다. 방문자들이 한옥을 직접 만질 수는 있지만, 휴식 공간은 아니라 둘러보고만 나가야 합니다. 물론 음식물을 가져가는 것도 안 됩니다.
문에 붙여진 한지나 기둥을 조금씩 만지기도 하면서 조심스럽게 걸어갔습니다. 열려진 상태의 문은 최대한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내부 문양도 그 색깔 등이 잘 보존되어 있었습니다.
강원감영은 선화당과 내아 등의 집무공간과, 호수가 있고 관풍각과 후원각이 있는 후원공간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두 공간 사이에 기와 벽이 있는데 일각문을 통해 오고 갈 수 있습니다. 선화당 뒤편의 후원공간은 2011년부터 2018년까지 복원 작업이 이루어졌습니다.
다리를 건너서 관풍각 가까이까지 걸어갔습니다. 사각 정자 모양의 건축물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직접 들어가지 않고 한 바퀴 돌아보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봉래각은 후원공간의 여러 건물 중 가장 먼저 지어졌습니다. 역시 연못 가운데에 있습니다.
다시 집무공간으로 갔습니다. 현재 강원감영 사료관으로 조성되어 있는 옛 행각 건물으로 들어갔습니다.
사료관에는 기와나 자기 등의 수많은 유물과 강원감영 축소 모형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강원감영의 역사를 설명하는 글도 수없이 많았습니다.
병풍에는 역대 관찰사의 이름과 시기가 적혀져 있었습니다.
서류 종류의 유물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내삼문을 통해 선정비가 있는 장소로 갔습니다. 선정비는 조선시대 지방관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석을 의미하고, 강원감영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도 건립된 곳이 있습니다.
투호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갖춰져 있었습니다. 필자는 화살 3개를 모두 던졌는데 하나만 겨우 들어갔습니다.
선정비를 보고 연상되었던 건 청와대에서 봤었던 역대 대통령 초상화와 영부인 초상화였습니다. 학교에도 보면 역대 학교장 초상화가 진열되어 있기도 하고요.
이번 필자의 강원감영 관람은 포정루의 문을 통해 빠져나오면서 끝났습니다. 들어갈 때는 관리사무소였습니다. 원래 포정루 누각이 감영으로 들어가는 첫 번째 출입문이라고 합니다.
강원감영은 원주시에서 지정한 원주팔경 중 하나로, 2경에 해당됩니다. 원주시를 방문하는 분들께 직접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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