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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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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2023년 ATP 투어 일정입니다(그랜드슬램, 파이널스, ATP 1000 500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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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atptour.com/en/tournaments

 

 

 

  ATP 홈페이지에 올해 테니스 투어 일정이 나와서 1월부터 11월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대회 이름(최대한 지역별로), ATP 대회 등급이나 성격, 개최지 국가, 날짜 순서로 써보겠습니다. 다만 대회 시작일과 종료일이 같으면 붙여져 썼습니다. 대회 시작일을 기준으로 해서 월별로 정리했는데 ATP 투어 대회의 코트 종류가 각각 다르면 따로 명시했습니다. 빅 타이틀 대회는 굵은 글씨로 표시했습니다.

 


 

유나이티드 컵 - 남녀 혼성 국가대항전, 하드코트(호주)

2022년 12월 29일 ~ 2023년 1월 8일

 

1월 - 모든 대회 하드코트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1 - ATP 250(호주)

1월 2일 ~ 1월 8일

마하라슈트라 오픈 - ATP 250(인도)

1월 2일 ~ 1월 7일

 

ASB 클래식 - ATP 250(뉴질랜드)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2 - ATP 250(호주)

1월 9일 ~ 1월 15일

 

호주 오픈 - 그랜드슬램(호주)

1월 16일 ~ 1월 29일

 


 

2월

 

댈러스 오픈 - ATP 250(미국), 하드코트

코르도바 오픈 - ATP 250(아르헨티나), 클레이코트

오픈 수드 드 프랑스 - ATP 250(프랑스), 하드코트

2월 6일 ~ 2월 12일

 

로테르담 오픈 - ATP 500(네덜란드), 하드코트

델레이 비치 오픈 - ATP 250(미국), 하드코트

아르헨티나 오픈 - ATP 250(아르헨티나), 클레이코트

2월 13일 ~ 2월 19일

 

리우 오픈 - ATP 500(브라질), 클레이코트

카타르 오픈 - ATP 250(카타르), 하드코트

프로방스 오픈 13 - ATP 250(프랑스), 하드코트

2월 20일 ~ 2월 26일

 

두바이 오픈 챔피언십 - ATP 500(UAE), 하드코트

멕시코 오픈 - ATP 500(멕시코), 하드코트

칠레 오픈 - ATP 250(칠레), 클레이코트

2월 27일 ~ 3월 5일

 


 

3월 - 모든 대회 하드코트

 

인디언 웰스 마스터즈 - ATP 1000(미국)

3월 8일 ~ 3월 19일

 

마이매미 마스터즈 - ATP 1000(미국)

3월 22일 ~ 4월 2일

 


4월 - 모든 대회 클레이코트

 

미국 남자 클레이코트 챔피언십 - ATP 250(미국)

그랑프리 하산 2 - ATP 250(모로코)

에스토릴 오픈 - ATP 250(포르투갈)

4월 3일 ~ 4월 9일

 

몬테카를로 마스터즈 - ATP 1000(모나코)

4월 9일 ~ 4월 16일

 

바르셀로나 오픈 - ATP 500(스페인)

반자 루카 오픈 - ATP 250(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BMW 오픈 - ATP 250(독일)

4월 17일 ~ 4월 23일

 

마드리드 마스터즈- ATP 1000(스페인)

4월 26일 ~ 5월 7일

 


5월 - 모든 대회 클레이코트

 

로마 마스터즈 - ATP 1000(이탈리아)

5월 10일 ~ 5월 21일

 

제네바 오픈 - ATP 250(스위스)

리옹 오픈 - ATP 250(프랑스)

5월 21일 ~ 5월 27일

 

롤랑가로스 - 그랜드슬램(프랑스)

5월 28일 ~ 6월 11일

 


6월 - 모든 대회 잔디코트

 

슈투트가르트 오픈 - ATP 250(독일)

리베마 오픈 - ATP 250(네덜란드)

6월 12일 ~ 6월 18일

 

퀸즈 클럽 챔피언십 - ATP 500(영국)

할레 오픈 - ATP 500(독일)

6월 19일 ~ 6월 25일

 

마요르카 오픈 - ATP 250(스페인)

6월 25일 ~ 7월 1일

이스터본 인터네셔널 - ATP 250(영국)

6월 26일 ~ 7월 1일


7월

 

윔블던 - 그랜드슬램(영국), 잔디코트

7월 3일 ~ 7월 16일

 

명예의전당 오픈 - ATP 250(미국), 잔디코트

스웨덴 오픈 - ATP 250(스웨덴), 클레이코트

스위스 오픈 - ATP 250(스위스), 클레이코트

7월 17일 ~ 7월 23일

 

함부르크 오픈 - ATP 500(독일), 클레이코트

크로아티아 오픈 - ATP 250(크로아티아), 클레이코트

애틀란타 오픈 - ATP 250(미국), 하드코트

7월 24일 ~ 7월 30일

 

워싱턴(D.C) 오픈 - ATP 500(미국), 하드코트

7월 31일 ~ 8월 6일

 

로스 카보스 오픈 - ATP 250(멕시코), 하드코트

오스트리아 오픈 키츠부헬 - ATP 250(오스트리아), 클레이코트

7월 31일 ~ 8월 5일

 


 

8월 - 모든 대회 하드코트

 

캐나다 마스터즈 - ATP 1000(캐나다)

8월 7일 ~ 8월 13일

 

신시네티 마스터즈 - ATP 1000(미국)

8월 13일 ~ 8월 20일

 

윈스턴 - 살렘 오픈 - ATP 250(미국)

8월 20일 ~ 8월 26일

 

US 오픈 - 그랜드슬램(미국)

8월 28일 ~ 9월 10일

 


9월 - 모든 대회 하드코트

 

청두 오픈 - ATP 250(중국)

주하이 오픈 - ATP 250(중국)

9월 20일 ~ 9월 26일

 

레이버 컵 - 미국 올스타 vs 유럽 올스타 이벤트 대회(캐나다)

9월 22일 ~ 9월 24일

 

중국 오픈 - ATP 500(중국)

9월 28일 ~ 10월 4일

 

아스타나 오픈 - ATP 250(카자흐스탄)

9월 27일 ~ 10월 3일


 

10월 - 모든 대회 하드코트

 

상하이 마스터즈 - ATP 1000(중국)

10월 4일 ~ 10월 15일

 

일본 오픈 - ATP 500(일본)

유러피언 오픈 - ATP 250(벨기에)

10월 16일 ~ 10월 22일

 

비엔나 오픈 - ATP 500(오스트리아)

스위스 인도어 바젤 - ATP 500(스위스)

10월 23일 ~ 10월 29일

 

파리 마스터즈 - ATP 1000(프랑스)

10월 30일 ~ 11월 5일

 


 

11월 - 모든 대회 하드코트

 

스톡홀름 오픈 - ATP 250(스웨덴)

모젤 오픈 - ATP 250(프랑스)

11월 5일 ~ 11월 11일

 

넥젠 파이널 - 21세 이하 선수들 초청 대회(개최지 미정)

ATP 파이널스 - 테니스판 왕중왕전, 랭킹 TOP 8이 겨루는 대회(이탈리아)

11월 12일 ~ 11월 19일

 

데이비스 컵 파이널(8강 ~ 결승) - 남자 혼성 국가대항전(스페인)

11월 21일 ~ 11월 26일


  일정 상으로 2023년에 빅 타이틀 대회가 14개, ATP 500 대회가 13개, ATP 250 대회가 37개 잡혀 있습니다.

  우선 가장 중요한 변화로는 3년 동안 취소되었던 중국 테니스 대회가 올해 다시 돌아왔습니다. 중국 내 코로나 봉쇄가 풀리면서 지금은 확진자 상황이 심각하지만 9월부터는 해소되면서 상황이 나아지고 개최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빅 타이틀 대회인 상하이 마스터즈와 ATP 500 대회인 중국 오픈도 2019년 이후 4년 만에 열리게 되고, 테니스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게 되었습니다. 작년과 재작년에 9개의 마스터즈 대회 중 상하이 마스터즈만 비었는데 이번에 부활하니 테니스 팬으로서 기대됩니다.

 

  다만 중국 대회가 돌아오면서 작년에 열렸던 코리아 오픈 대회는 한동안 ATP 투어에 포함되지 않을 모양입니다. 이 점은 살짝 아쉽습니다.

 

  또 국가대항전 가운데 남성 국가대항전인 ATP 컵이 폐지되고 혼성 국가대항전인 유나이티드 컵으로 대체되었고, 현재 대회가 진행 중입니다. ATP(프로테니스협회)와 WTA(세계여성테니스협회)가 함께 주관하는 대회고, 선수들은 승리 여부에 따라 각각 ATP 랭킹 포인트와 WTA 랭킹 포인트가 각각 지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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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ATP] 코리아오픈 본선 첫 날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 가서 관람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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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 ATP TOUR 관람을 했습니다. 코리아오픈 본선 첫 날인 9월 26일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 가서 보고 왔습니다. 본선 첫째 날과 둘째 날에는 샤포발로프, 루드 같은 탑급 선수들이 덜 나오지만 티켓 가격이 싸서 그냥 다녀왔습니다.

  올림픽공원 지하철역 3번 출구로 나오면 테니스 경기장으로 바로 갈 수 있습니다. 옆에 만남의광장도 있고, 주차장을 통하면 매표소가 보입니다.

  대형 현수막을 보니 코리아오픈이 열리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필자도 올림픽공원의 테니스경기장에 와본 건 처음입니다.

  건물 입구 양 옆에 예매가 아니라 현장에서 구매하는 사람들로 줄을 서 있었습니다. 경기시간 5분 전 쯤이라 사람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그 외에 경기장 입구 계단 앞에 티켓링크 홈페이지에서 예매한 사람들을 확인하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확인하려면 티켓링크 어플이나 사이트를 통해 예매번호와 바코드를 확인받아야 합니다. 바코드를 찍고 빨간색 팔찌를 차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코트에서 가까운 좌석 가운데 빨간색 좌석은 VIP석, 초록색 좌석은 R석이었습니다. 필자는 그 다음 지정석인 S석 27구역에 앉았으며, 그보다 바깥인 좌석은 A석으로 비지정석이었습니다. 비지정석은 의자에 숫자가 붙지 않은 좌석이라 표를 받으면 A석 중 원하는 곳을 선택해서 앉을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아직 경기가 시작한 건 아니었습니다. 첫 날 개막전은 일본의 와타누키 요스케(랭킹 227위) vs 스페인의 하우메 무나르(랭킹 59위)의 대결이었습니다.

  1세트 2:1로 무나르 선수가 리드하는 도중 요스케 선수가 부상을 입고 경기가 중단되었습니다. 점프하다가 착지가 불안정했는지 다리에 고통을 호소하고 치료했지만 경기를 재개하는 건 무리였습니다. 이렇게 부상을 입은 채로 요스케 선수는 쓸쓸히 퇴장했습니다.

  경기가 흥미진진해질 것 같은 찰나에 이런 악재가 겹쳤네요. 쓸쓸한 퇴장을 보며 필자도 가식이 아니라 진실로 슬펐고 부디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랍니다.

  첫 경기가 일찍 끝나고 두 번째 경기가 시작되는 오후 1시 20분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았습니다. 그래서 테니스경기장 주변을 둘러봤습니다.

  한쪽에는 함부로 들어갈 수 없는 구역이 있었는데, 선수들 가족과 관계자(코치) 등을 위한 공간이라 일반 관람객은 못 들어간다고 제지당했습니다. 빨간색 단체버스도 보이네요.

  다시 반대쪽으로 걸어가면 각종 행사장이나 매장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몰리니 테니스 용품, 아이스크림, 커피, 음료수 등을 사고파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여러 실외코트에서는 테니스 선수들이 한창 연습하고 있었습니다. 메인코트 경기가 끝나니 구경하러 온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테니스 스포츠 용품을 파는 곳도 있고, 행사장도 열려서 무대를 배경으로 촬영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세븐일레븐 편의점도 있었습니다. 필자는 고민 끝에 전주비빔밥맛 삼각김밥 2개를 사서 먹었습니다.

  경기가 시작되고 선수들이 한창 공을 주고 받는 동안에는 경기장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경기장 들어가는 입구마다 대회 스태프들이 지키고 있었고, 도중에 들어가면 제지당합니다. 테니스에서는 한 세트의 3게임이 끝나고, 그 뒤로 매 세트마다 홀수 게임(예 - 1세트 3:2. 4:3. 5:2)이 끝나면 선수들이 코트 위치를 바꾸는 '체인지오버(ChangeOver)가 있습니다. 그 1분 30초의 체인지오버 시간이나 세트가 끝나고 선수들이 잠깐 휴식하고 정비하는 잠깐의 시간에는 들어갈 수 있습니다.

  테니스경기장 건물에는 대한민국농구협회가 있어서 농구 트로피를 관람했습니다.

  다시 자리에 앉으면서 아까 봤던 무나르 선수가 센터 코트에서 연습하는 듯한 모습도 눈에 보였습니다.

  푸른색 좌석에 번호가 붙여있지 않으면 A석, 붙어 있으면 S석입니다.

  곧 2번째 경기가 시작되려하고 있었습니다. 7시드자이자 세르비아의 미오미르 케크마노비치(랭킹 32위)와 미국의 알렉산다르 코바세빅(랭킹 222위)의 대결이었습니다. 전광판에 선수 이름과 국적은 국기로 표시되었고, 케크마노비치 아래에 SEED #7도 들어옵니다.

  심판이 코인토스를 통해 누가 서브 게임을 먼저할지 선택되면 경기가 시작됩니다. 코바세빅이 먼저 서브 게임을 잡았고 서로 서브 게임을 지키다가 5:4까지 팽팽한 승부가 벌어졌습니다. 그러다가 코바세빅이 기민한 플레이로 경기 첫 브레이크 포인트를 따내며 1세트를 선취했습니다.

  이 날 꽤 더웠습니다. 그리고 필자는 하필 그늘이 아예 없는 좌석에 앉고 보느라 몸에 열기가 떠날 줄을 몰랐습니다. 그늘이 진 반대쪽에는 사람들이 많았고 반면 햇볕이 쨍쨍한 좌석에는 한적했습니다. 여담이지만 필자 주변 R석과 S석에 사람들이 거의 없었습니다.

  1세트가 끝나고 2분의 'Set Break' 휴식 시간을 가졌습니다. 2세트가 시작되고 코바세빅이 더블 폴트를 범했으나 몇 번의 치열한 듀스 끝에 1:0으로 재차 첫 게임을 잡았습니다. 2:2까지 흘러갔고 이번에는 케크마노비치가 브레이크 포인트 잡아내면서 2:3, 그리고 서브게임을 서로 수성하면서 3:4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이 상황에서 코바세빅이 상대 서브 게임을 가져가고 계속된 서브 에이스로 5:4로 역전했습니다. 승기를 잡은 코바세빅이 이렇게 1세트와 2세트 모두 6:4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경기가 끝나면 서브나 실책 등 경기 스탯이 표기됩니다.

 

 

  선수들이 퇴장할 때 근처 테니스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는 팬서비스를 보며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한 가지 이건 아니라고 생각했던 부분이 경기장 앞에 있는 대진표에 경기 일정이 제대로 나와 있지 않았다는 점이었습니다. 필자가 갔다온 대회 첫 날만 이랬는지 그 다음 날에도 대진표가 부실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대진표가 이렇게 멀쩡히 있는데 센터 코트에 어떤 경기가 진행되고 코리아오픈 대회 대진표가 어떤지 표시되지 않는 걸 보며 배려가 약간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테니스 팬들에게는 1988년 서울 올림픽 때 슈테피 그라프가 테니스 금메달리스트에 오른 건 유명합니다.

  선수들이 경기하는 도중에는 자리를 이동하는 것도 제한됩니다. 포인트를 따내고 박수치는 것, IN과 OUT을 가리는 비디오 판정 직전 강하고 느리게 박수치는 소리 정도는 허용되지만, 선수들에게 방해가 되는 소음은 자제해야 합니다.

 

  야외에서 한 곳에 테니스 도서를 팔고 있었는데 대회 책자를 구입했습니다. 대회 주요 선수들의 커리어나 플레이스타일, 랭킹 등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3시 10분 쯤에 다시 경기장으로 돌아와서 관람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일본의 모리야 히로키(랭킹 261위)와 몰도바의 라두 알보트(랭킹 91위)의 대결이었습니다.

  1세트는 중반에 알보트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5:2까지 차이를 벌렸고, 빠르게 1세트를 가져갔습니다.

  코리아오픈 공인구는 던롭(DUNLOP)입니다. ATP 투어 절반의 공인구가 던롭의 테니스공으로 진행되었을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이 경기에서 기억나는 부분이라면 2세트 시작되자마자 첫 챌린지 신청(비디오 판독)에서 진짜 깻잎 한 장 차이로 알보트가 점수를 얻은 장면이었습니다. 2세트에도 알보트가 히로키의 서브 게임을 가져가고 여러 번의 듀스 끝에 2:0까지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5:2까지 끌려가다가 무난하게 알보트의 승리로 끝나는 듯 했지만,

 

  몇 번의 매치 포인트 위기에서 포기하지 않고 5:3, 다시 자신의 서브 게임을 가져가며 히로키는 5:4까지 따라붙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게임에서 공이 아웃되면서 알보트의 승리로 끝났고, 이 매치는 2:0으로 끝났습니다.

  오후 7시에도 경기가 있었지만 귀가하는 시간이 있었기에 거기까지 관람하지는 못했습니다. 이렇게 오후 5시 쯤에 올림픽공원을 나섰습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tybqqaTj6Nx74Azdz1KrsA/playlists

 

tvN SPORTS

종목 초월, 무한 확장! 짜릿한 즐거움엔 tvN SPORTS

www.youtube.com

https://www.youtube.com/watch?v=K8uaIyZTqS0

  유튜브 tvN SPORTS 채널에서 코리아오픈 경기 영상이 있습니다. 현재까지 대회 진행된 것 중에 역시 백미는 권순우 선수와 정말 오랜만에 돌아온 정현 선수의 남자 복식 승리네요. 단식에서는 루드, 프리츠, 샤포발로프, 노리 같은 현재 탑시드 선수들 중에서 나올 것 같은데 역시 4강/결승 때 실시간으로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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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ATP] 코리아오픈 예매는 티켓링크에서 9월 19일 오후 6시부터 가능합니다.(+로저 페더러 은퇴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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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hankyung.com/press-release/article/202209150965P

 

유진투자증권, '2022 ATP코리아오픈' 타이틀스폰서 맡아

유진투자증권, '2022 ATP코리아오픈' 타이틀스폰서 맡아, 유진투자증권,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ESG 경영 강화 차원에서 결정 대회 공식 명칭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오픈테니스대회 2022’로 확

www.hankyung.com

  언제 예매를 할 수 있고 언제 스폰서가 뜨나 학수고대했는데 드디어 떴네요.

  유진투자증권이 코리아오픈 타이틀 스폰서가 되었고, 9월 19일 티켓링크 홈페이지에서 예매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대회는 예정대로 대략 열흘 뒤인 9월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진행되고, 장소는 역시 ATP 홈페이지에도 서울올림픽공원 테니스장입니다. 참고로 하드코트 대회입니다. 대회 예선전은 9월 24일, 25일 이틀에 걸쳐서 진행됩니다.

  여성 대회인 WTA 250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이 그 이전인 9월 17일부터 9월 25일까지 개최되니, 서울올림픽 공원 주변에는 보름 내내 테니스 투어가 이루어지는 셈입니다.

  코리아오픈은 동시에 개최되는 다른 ATP 250 대회인 불가리아 소피아 오픈, 이스라엘 텔아비브 오픈보다 상금 규모가 커서 탑랭커들의 참가가 기대됩니다. 코리아오픈 끝나고 도쿄에서 ATP 500 대회가 열려 이동하기에도 좋죠.

https://m.blog.naver.com/rjy0121/222864589923

 

코리아오픈 WTA 테니스 경기 예매

한국에서 WTA 코리아오픈 테니스 경기가 열린다는 소식에 오래전부터 찾아봤던 예매 일정!!! 거의 매일 ...

blog.naver.com

 

  티켓 가격은 4강전, 결승전이 치러지는 대회 마지막날과 그 전날이 가장 비쌀 것입니다. WTA 코리아오픈 가격을 찾아보니 일반석이 1만원 ~ 2만원이고, 지정석이 2만원 ~ 3만원입니다. 다만 VIP석은 평일 6만원, 주말 10만원이라 확실히 다릅니다. ATP 대회는 이보다 더 비쌀 수도 있겠지만, 가격이 아무리 비싸도 2배 이하일 것으로 예측합니다.

 

 

  자세한 시간대는 이렇습니다.

  우선 예정 엔트리로는 ATP 랭킹 2위 캐스퍼 루드, 5위 알렉산드르 즈베레프, 8위 카메론 노리, 12위 테일러 프리츠, 24위 데니스 샤포발로프, 25위 다니엘 에반스, 26위 보르나 초리치, 33위 미오미르 케크마노비치가 들어가 있습니다. 이 선수들이 8개의 탑시드를 구성합니다.

  그 이외에 한국 선수로는 장기간 부상에서 돌아온 정현 선수가 권순우 선수와 함께 복식조를 이루어 출전할 예정입니다.

  다만, 테니스 팬들이 가장 기대하는 선수인 즈베레프는 부상이 완전히 낫지 않아 불참이 유력하다고 합니다. 원래는 이번에 US 오픈 4강 진출자인 티아포도 명단에 있었는데 철회했고요. 1시드 루드마저도 불참한다는 소문이 무성하고요. 대회 하루 전까지도 확정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주요 선수들의 불참이야 자유고 이해하지만, 코리아오픈 대회를 기대하는 팬으로서 김이 빠지고 아쉬운 마음을 숨길 수가 없네요. 루드와 즈베레프의 모습을 한국에서 보고 싶습니다.

http://www.ticketlink.co.kr/sports/etc

 

티켓링크

티켓예매, 스포츠, 공연, 전시 등 티켓 예매서비스 제공. 페이코(PAYCO)간편결제 지원.

www.ticketlink.co.kr

 

  기사에는 9월 19일의 정확한 시간대가 나와 있지 않습니다. 티켓링크 홈페이지에도 코리아오픈 대회 관련 예매하기 페이지가 아직은 뜨지 않았고요. 일단 9월 18일 자정에 대기해야겠습니다. 사흘 동안 예매 관련 정보를 더욱 찾아봐야 겠습니다.

http://www.ticketlink.co.kr/sports/etc/event/349

 

티켓링크

티켓예매, 스포츠, 공연, 전시 등 티켓 예매서비스 제공. 페이코(PAYCO)간편결제 지원.

www.ticketlink.co.kr

 

(+수정 문단) 아까 티켓링크 홈페이지를 봤는데 자세한 예매 정보가 떴네요. 9월 19일 월요일 오후 6시부터 예매할 수 있습니다. 대회 현장 당일 매표소는 경기시작 2시간 전부터 열립니다.

  VIP석, R석, S석, A석(비지정석) 등 좌석이 나누어져 있습니다. VIP석이 가장 비싸고 A석이 가장 저렴하네요. 최소 2만원부터 최대 20만원까지고요. 돈을 더 써서 테니스코트와 가까운 좌석에서 중요한 경기를 관람할지 고민됩니다.

 

https://www.espn.com/tennis/story/_/id/34596649/roger-federer-announces-retirement-play-laver-cup-final-event

 

Federer retiring, says it's 'time to end' career

Roger Federer announced Thursday that he is retiring from tennis after next week's Laver Cup, with the 20-time Grand Slam champion saying on social media that "I must recognize when it is time to end my competitive career."

www.espn.com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가 9월 23일 레이버컵 참가를 끝으로 은퇴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레이버컵은 최상위 랭커들이 팀 유럽 vs 팀 월드로 나누어 팀 대항전을 하는 일종의 올스타전 경기입니다. 슈퍼 레전드 로드 레이버의 이름을 따서 2017년에 초대 대회가 진행되어 올해로 5번째입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페나조 팀이 만들어졌고, BIG4의 일원인 앤디 머레이와 차세대 선수들인 루드와 치치파스가 팀 유럽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상대인 팀 월드는 알리아시메, 티아포, 슈왈츠먼, 프리츠 등이 있지만 언제나 그랬듯 팀 유럽의 압도적인 우승이 점쳐지네요. 레이버컵은 4년 동안 팀 유럽만 우승했습니다.

  얼마 전 여자 테니스 쪽 세레나 윌리엄스도 현역에서 물러났고, 페더러도 이렇게 25년 경력을 마무리 하네요. 가슴이 찡합니다. 솔직히 은퇴투어 하는 모습도 보고 싶다는 마음도 들지만 나이가 많아서 힘들겠죠. 두 라이벌의 박수를 받고 퇴장하게되니 테니스 역사에 그 장면도 길이 남을 것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봐온 테니스 선수라 정말 고생하셨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습니다. 고생했습니다 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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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US오픈] 남자 단식 8강 대진(새로운 그랜드슬램 첫 우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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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누가 우승하든 새로운 그랜드슬램 우승자가 등장하게 될 US오픈이 되었습니다.

 

  TOP 10 랭커 중 즈베레프는 부상이 낫지 않았고, 조코비치는 호주 오픈에 이어 또 백신 미접종 문제로 불참, 치치파스와 후르카츠와 알리아시메는 1라운드 ~ 2라운드 탈락했습니다.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메드베데프와 나달은 나란히 16강 탈락했고요.

 

  나달은 티아포 상대로 서브 에이스에서 2배나 뒤쳐지고 서브 성공률 역시 4% 가량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며 부상 후유증에서 아직 완쾌되지 못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메드베데프는 키리어스 상대로 낮은 퍼스트 서브 성공률을 보였고 무기력하게 3세트, 4세트를 연이어 내줬습니다. 1세트를 아깝게 내줬고 뒷심에서 부족했습니다.

 

  지금까지 남아있었던 기존 그랜드슬램 우승 선수들이 그렇게 16강에서 나란히 떨어졌고, 남은 선수들 중 누가 우승해도 큰 이변이 아닌 상황이 되었습니다.

  8강 대진은 이렇습니다. 괄호 안은 ATP 랭킹입니다.

 

캐스퍼 루드(7) vs 마테오 베레티니(14)

닉 키리오스(25) vs 카렌 하차노프(31)

 

야닉 시너(13) vs 카를로스 알카라즈(4)

안드레 루블레프(11) vs 프란시스 티아포(26)

 

  윗 대진의 키리오스, 루드, 베레티니 세 선수 모두 최근 2년 동안 조코비치나 나달에게 막혀서 그랜드슬램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과연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을까 기대되네요.

 

  루드와 베레티니는 진짜 향방을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최근 모습은 루드가 나은 것 같은데, 베레티니가 그동안 US오픈에서 4강, 8강 1번씩 올라간 경험이 있고 상대전적도 3대2로 루드가 약간 앞설 뿐입니다. 1명만 선택하자면 4강 한 자리를 루드가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키리오스와 하차노프의 대결은 키리오스의 3:1 정도 승리를 예상합니다. 키리오스가 하드 코트에서 하차노프보다 더 잘하는 선수인데다 메드베데프를 꺾은 기세가 4강까지는 갈 것으로 보입니다.

 

  시너 vs 알카라즈 매치는 알카라즈가 3:2 접전 승리를 거둘 것으로 보입니다. 시너가 올해 호주 오픈을 시작으로 ATP 500 이상의 대회에서 잘해야 8강인 점이 신경 쓰이고, 8강 까지의 경기를 보면 알카라즈의 경기력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 둘은 8강 8명 중 21세기에 태어난 유이한 선수들이기도 합니다.

 

  루블레프와 티아포는 과감하게? 티아포의 4강 진출을 점칩니다. 두 선수는 3라운드 4라운드에서 강자들을 꺾고 올라왔죠. 샤포발로프와 노리를 연이어 이긴 루블레프냐, 슈왈츠먼과 나달을 이긴 티아포냐 정말 고민되네요. 랭킹 상으로는 루블레프가 크게 앞서지만 티아포의 언더독 스토리가 계속 이어지는 그림이 그려집니다.

 

US오픈 8강 대회 일정

 

캐스퍼 루드 vs 마테오 베레티니: 9월 7일 오전 1시

닉 키리오스 vs 카렌 하차노프: 9월 7일 오전 9시 30분

야닉 시너 vs 카를로스 알카라즈: 9월 8일 경기(시간대 미정)

안드레 루블레프 vs 프란시스 티아포: 9월 8일 경기(시간대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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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26년 만에 테니스 ATP 250 대회가 한국에서 열립니다.(서울 오픈/코리아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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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hankyung.com/sports/article/202207222243i

 

남자프로테니스 투어 26년만에 서울서 개최

남자프로테니스 투어 26년만에 서울서 개최, 중국 코로나 피해로 예정된 대회 취소 여파

www.hankyung.com

자그마치 ATP 투어 대회가 한국에서 26년 만에 재개되네요.

 

  올해 9월 26일 부터 10월 2일까지 ATP 250 코리아 오픈 대회가 열립니다. 올해 ATP 투어 일정 가운데 9월 ~ 10월에 중국에서 다양한 투어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확산 때문에 다 취소되어서 미국, 이스라엘 대회로 대신 채웠는데, 한국의 코리아 오픈도 들어갔습니다. 서울에서 열리니 서울 오픈이라고 해도 같은 말일 것입니다.

  중국의 청두, 주하이시, 베이징, 상하이에서 ATP 250부터 빅 타이틀인 ATP 1000까지 올해도 줄줄이 취소되었습니다. 특히 상하이 마스터즈 ATP 1000 대회가 올해도 물 건너간 건 아쉽네요.

 

https://en.wikipedia.org/wiki/Seoul_Open

 

Seoul Open - Wikipedia

Tennis tournament Seoul OpenEvent nameSeoul Open (1987–89, 1995–96)KAL Cup Korea Open (1990–94)TourGrand Prix circuit (1987–89)ATP Tour (1990–96)Founded1987Abolished1996Editions10LocationSeoul, South KoreaSurfaceHard The Seoul Open is a defunct

en.wikipedia.org

 

  코리아 오픈(서울 오픈) 장소는 서울 올림픽공원입니다. 코리아 오픈은 1987년부터 1996년까지 진행되었다가 그 뒤로 열리지 않고, 그 대신 한국에서는 ATP 투어 아래 대회인 챌린저 대회가 서울, 부산 등에서 개최되었는데, 이번에 희소식이 들려와서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여성 대회인 WTA 투어 코리아오픈은 2004년부터 열렸지만, 남성 대회인 ATP 투어는 26년 만에 부활한 것입니다.

https://www.ytn.co.kr/_ln/0107_202207221532300422

 

'즈베레프 서울에 뜬다' 9월 ATP 코리아오픈 테니스 출전

남녀 테니스 세계 톱 랭커들인 알렉산더 즈베레프(2위·독...

www.ytn.co.kr

 

  심지어 탑10 랭커 중 즈베레프와 루드가 출전한다고 하니 기대가 큽니다. 즈베레프는 장기간 부상 이후 복귀 무대가 코리아오픈이 되겠네요. 그리고 무대가 한국이니만큼 권순우 선수도 부상 등 문제가 없다면 나올 것으로 보이고요. 9월 26일은 US오픈이 끝난지 한참 뒤이기도 하고 그 다음의 빅 타이틀 대회인 파리 마스터즈 준비하기 지장이 없습니다.

  코리아 오픈 출전하는 선수들은 대회가 끝난 이후 10월 3일부터 열리는 ATP 500의 재팬 오픈 출전하기에도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테니스 슈퍼스타들이 한국 - 일본을 연이어 방문해서 테니스 일정을 잡았으면 좋겠네요. 내심 조코비치도 백신 안 맞아서 US오픈도 출전 못하는데 왔으면...

9월 19일 ~ 9월 25일: 미국 샌디에이고, 프랑스 메스(두 대회 모두 ATP 250)

9월 26일 ~ 10월 2일: 한국 서울, 이스라엘 텔아비브, 불가리아 소피아(세 대회 전부 ATP 250)

10월 3일 ~ 10월 9일: 일본 도쿄, 카자흐스탄 누르술탄(두 대회 모두 ATP 500)

  코리아 오픈 경쟁 대회와 전후로 열리는 ATP 투어 장소가 이렇게 됩니다. 프랑스 -> 불가리아 -> 카자흐스탄으로 대회를 치를 선수들도 많겠네요.

  찾아보니 아직 코리아오픈 티켓 예매에 대한 자세한 일정은 안 잡힌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메인 스폰서를 구하지 못하기도 했네요. 설마 스폰서 계약으로 심한 차질이 벌어질 일은 없겠죠.

  아무튼 필자도 직접 가서 관람할까 고민되네요. 대회가 마무리 되는 10월 1일과 2일은 주말이기도 하고, 가서 즈베레프 경기를 보거나 권순우 선수 응원도 하고 싶고요. 다만 코로나 상황이 다시 심각해지는 게 걸립니다.

  덧붙여 코리아오픈은 과거의 방식처럼 남자 단식은 32강 부터 진행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선 코리아 오픈 티켓 정보가 뜨면 다시 테니스 글을 올려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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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윔블던] 현재 16강(=4라운드) 대진(무난한 조코비치 나달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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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니스 윔블던 본선도 112명이 탈락했고 이제 남은 건 16명 뿐입니다.

  일단 즈베레프가 지난 프랑스 오픈에서 발목 부상으로 시즌 아웃 되었고, 러시아 선수들 참가를 막은 불공평한 처사로 메드베데프와 루블레프와 하차노프가 못 나왔고, 페더러 역시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대회에 없습니다. 심지어 작년 준우승자인 베레티니가 대회 시작 전 코로나 양성으로 불참했습니다.

  랭킹 1위와 2위인 메드베데프와 즈베레프의 모습이 없어서 단맛이 빠진 탄산음료를 보는 듯한 윔블던이지만, 그래도 여전히 훌륭한 선수들이 많고 매번 보는 나달과 조코비치가 있어서 계속 관심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16강 대진은 다음과 같습니다. 괄호 안은 현재 ATP 랭킹입니다.

노박 조코비치(3) vs 팀 반 리즈토벤(104)

야닉 시너(13) vs 카를로스 알카라즈(7)

다비드 고팽(58) vs 프랜시스 티아포(28)

카메론 노리(12) vs 토미 폴(32)

크리스티안 가린(43) vs 알렉스 드 미나르(27)

브랜던 나카시마(56) vs 닉 키리오스(40)

제이슨 큐블러(99) vs 테일러 프리츠(14)

라파엘 나달(4) vs 보틱 반더잔츠휠프(25)

  탈락한 선수들 중에 주요 선수들로는 치치파스가 3라운드에서 키리오스에게 떨어졌고, 샤프발로프가 나카시마에게 탈락, 알리아시메와 후르카츠가 1라운드 광탈, 슈왈츠먼이 2라운드 탈락한 게 있네요. 후르카츠는 이번 대회 다크호스라고 봤는데 탈락해서 아쉬웠습니다.

  처음 대진을 보고 나달쪽 대진에 베레티니, 샤프발로프, 치치파스 있는 걸 보고 조코비치에 비해 어렵지 않을까 싶었는데 지금와서 그들이 다 떨어지니 그 반대가 되었네요. 그나마 나달 결승행을 막으려면 키리오스인데 그도 나달의 상대가 되기에는 힘들어 보입니다. 3라운드에서 나달이 소네고 잡는 걸 보니 폼이 올라오고 있다는 게 고무적이네요.

 

  조코비치야 8강 진출은 무난하지만, 여기서 만날 시너 or 알카라즈가 까다로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둘 중 하나를 상대로 3:1로 긴 장기전 없이 이기면 조코비치도 결승 진출은 무난할 것 같네요. 그 다음 상위 랭커가 카메론 노리인데 이 선수도 잔디코트 승률 겨우 절반을 넘어서 기대가 안 됩니다.

  중간에 부상만 없으면 조코비치 vs 나달 결승전으로 가는 그림이 자꾸 그려지는데, 그래도 시너나 알카라즈가 조코비치 상대로, 키리오스가 나달 상대로 접전을 벌어줬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대진을 보니 베레티니가 코로나 양성으로 빠진 게 아쉽네요.

  아무튼 시너 vs 알카라즈 매치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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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롤랑 가로스/프랑스 오픈] 현재 진행중인 16강 상황(8강 대진 절반 확정, 조코비치 vs 나달 성사)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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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rolandgarros.com/en-us/

 

Roland-Garros - The 2022 Roland-Garros Tournament official site

Juniors action kicks off The boys' and girls' singles got underway on Sunday, featuring names that we're sure to see more of in years to come See more

www.rolandgarros.com

   테니스 역사의 분기점이 될 수도 있는 대회도 이제 일주일 안으로 끝납니다.

  현재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이자, 2022년 프랑스 오픈(롤랑 가로스)가 진행 중입니다. 16강(4라운드)의 4경기가 모두 끝났고, 나머지 4경기와 8강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ATP 랭킹 1위부터 8위까지의 선수들은 모두 살아남았으며, 무엇보다 테니스 GOAT 양대 경쟁자인 라파엘 나달과 노박 조코비치의 대결이 성사되었습니다.

  대진은 다음과 같습니다. 소괄호 안은 ATP 랭킹입니다.

노박 조코비치(1) vs 라파엘 나달(5)

알렉산드르 즈베레프(3) vs 카를로스 알카라즈(6)

[카스퍼 루드(8) vs 후베르트 후르카츠(13)] vs [홀게르 루네(40) vs 스테파노스 치치파스(4)]

[안드레 루블레프(7) vs 야닉 시너(12)] vs [마린 칠리치*(23) vs 다닐 메드베데프(2)]

  대회가 시작되기전 처음 대진이 발표되고 윗 대진에 조코비치 나달 알카라즈 싹 다 몰려있는 걸 보고 경악했습니다. 결국 저 셋이 결승 이전에 피터지는 경기를 벌일 거라 예상했는데, 결국 이루어졌네요.

  우선 조코비치는 이번 시즌 내내 죽을 쑤다가 ATP 1000 대회인 이탈리아 오픈에서 우승하면서 폼을 되찾았고, 이번 대회에서 지금까지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은 괜찮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나달도 16강에서 알리아시메에게 풀세트까지 가는 약간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조코비치를 3-0으로 제압해도 이상하지 않은 선수입니다.

  괴물 신인 알카라즈 또한 프랑스 오픈에서 사용되는 코트인 클레이 코트에서 14연승이 진행 중입니다. 특히 5월 초의 ATP 1000 마드리드 오픈에서 조코비치와 나달을 연속으로 꺾고 우승한 적도 있는 강력한 우승 후보입니다. 즈베레프 또한 클레이 코트에서 승률 70% 이상인 선수로 클레이 대회에서 결승 ~ 4강 꾸준히 가고 있어서 만만치 않죠.

  루드도 즈베레프처럼 클레이 코트 승률 70%가 넘습니다. 후르카츠는 매번 프랑스 오픈에서 1라운드에서 떨어지다가 이번에는 16강에 안착했네요. 루네는 10대 선수들 중에 알카라즈 다음의 실력자이지만 치치파스에게는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

  루블레프도 작년의 1라운드 탈락과 올해 빅타이틀 대회에서 성과가 없었지만 일단은 16강에 올랐고, 시너도 재작년과 작년에 이어 16강 이상에 계속 올라가며 광탈은 안 당하는 모습입니다. 랭킹 2위 메드베데프는 올해 클레이 경기가 0승 1패밖에 없어 실전 감각 문제가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일단은 조코비치와 알카라즈처럼 무실세트 진행 중입니다. 원래 클레이에서 진짜 약점인 선수인데 작년 8강에 이어 극복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약쟁이 칠리치는 언급할 가치가 없는 선수라 넘어가겠습니다.

  나달과 조코비치의 대결은 작년에도 역사의 분기점이었는데 이번에는 더하네요.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 하나하나가 둘에게는 정말 간절할 것입니다. 알카라즈에게는 10대 나이에 테니스의 패권을 장악할 대회가 될 수도 있고, 치치파스는 강자들이 반대쪽 대진에 있어서 그야말로 절호의 기회입니다.

  오늘 저녁에 16강 나머지 경기가 시작되고, 내일 저녁에 8강 2경기가 진행 됩니다. 일정은 이렇게 되는데, 경기 시간은 약간 달라질 수 있습니다.

 

16강

카스퍼 루드 vs 후베르트 후르카츠: 5월 30일 오후 7시 30분

홀게르 루네 vs 스테파노스 치치파스: 5월 30일 오후 8시 30분

안드레 루블레프 vs 야닉 시너: 5월 30일 오후 11시

마린 칠리치* vs 다닐 메드베데프: 5월 31일 오전 3시 45분

8강

노박 조코비치 vs 라파엘 나달: 5월 31일 예정

알렉산드르 즈베레프 vs 카를로스 알카라즈: 5월 31일 예정

마지막으로 제 개인적인 예상을 느낌을 섞어서 덧붙이자면,

루드 vs 후르카츠: 루드 3:2 승

루네 vs 치치파스: 치치파스 3:0 승

루블레프 vs 시너: 시너 3:1 승

메드베데프 vs 칠리치*: 메드베데프 3:1 승

조코비치 vs 나달: 나달 3:2 승

알카라즈 vs 즈베레프: 알카라즈 3:1 승

 

이렇게 점쳐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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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올해 윔블던 대회에서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참가 길이 막혔네요.(불쌍한 메드베데프와 루블레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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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na.co.kr/view/AKR20220421001600085

 

윔블던 러시아 선수 출전 금지…세계 2위 메드베데프 못 뛴다 | 연합뉴스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영국 윔블던 테니스 대회에 세계 2위 다닐 메드베데프 등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이 뛰지 못한다.

www.yna.co.kr

  올해 윔블던에서 메드베데프와 루블레프의 모습은 없게 되었습니다.

  윔블던 주최측(올 잉글랜드론 테니스 클럽)과 영국 정부는 2개월 뒤 윔블던에서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자격을 박탈했습니다. 이유는 당연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 때문이죠. 일단 테니스 대회에서 러시아 선수들의 출전을 막은 건 이번이 첫 번째고 그것도 윔블던이라 놀랍네요.

 

  윔블던이 워낙에 중요한 대회라 영국 체육부 장관까지 나서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정당화하기 위해 스포츠를 이용하지 못하도록 국제사회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면서 환영의 의사를 발표했습니다. 주최 측도 영국 정부가 내린 지침을 따랐다는 걸 보면 아예 직접적으로 개입한 게 확실하네요.

  축구에서 러시아가 월드컵 예선 실격당하고 러시아 클럽들의 유럽대항전 출전도 막혔고, 스포츠중재재판소(CAS)까지 러시아 손을 들어주었는데, 개인스포츠인 테니스까지 영향이 미쳤네요.

https://www.atptour.com/en/news/atp-statement-wimbledon-british-grass-swing-april-2022

 

  하지만 프로 테니스 협회인 ATP(Association of Tennis Professionals)은 위 결정에 대해 반대 성명을 올렸습니다. 간단하게 구글 번역기로 돌렸는데 틀린 부분이 없는 것 같아 올립니다.

  "우리는 러시아의 치욕스러운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력히 규탄하고 진행중인 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수백만 명의 무고한 사람들과 연대합니다. 우리 스포츠는 선수들이 ATP 랭킹을 기반으로 토너먼트에서 자신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개인으로 경쟁하는 장점과 공정성의 기본 원칙에 따라 운영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우리는 올해 영국 잔디 코트 스윙에서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를 제외하기로 윔블던과 LTA가 일방적으로 결정한 것은 불공정하며 게임에 해로운 선례를 남길 가능성이 있다고 믿습니다. 국적에 따른 차별은 또한 선수 참가가 ATP 랭킹에만 기초한다는 윔블던과의 협약을 위반하는 것입니다. 이 결정에 대한 모든 조치는 이제 이사회 및 회원 위원회와 협의하여 평가됩니다.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은 지금까지 프로 테니스 전반에 걸쳐 공유되어온 중립 깃발 아래 ATP 이벤트에서 계속 경쟁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동시에 우리는 평화를 위한 테니스(Tennis Play for Peace) 아래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동 인도적 지원을 계속할 것입니다."

  1. 강제적인 자격 박탈로 빠지는 러시아와 벨라루스 주요 선수들

  현재 기준으로 랭킹 2위 다닐 메드베데프, 8위 안드리 루블레프, 26위 카렌 카차노프, 30위 아슬란 카라체프, 44위 일야 이바시카가 빠집니다. 여자 테니스 쪽에서도 랭킹 4위 아리나 사바렌카, 15위 아나스타시야 파블류첸코바, 18위 빅토리아 아자란카가 있습니다. 여자 테니스 쪽의 아리나 사바렌카와 빅토리아 아자란카는 벨라루스 선수들입니다.

  2. 선수들은 당연히 피해자

  메드베데프와 루블레프는 전쟁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피력했고, 딱히 전쟁 지지 선언은 하지도 않았는데 가장 중요한 대회의 출전이 막혔습니다. 참고로 러시아 + 벨라루스 국적 선수들만 출전 금지고 코치, 심판, 치료사 등은 경기에 참여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막을 거면 다 막아야 하는데, 왜 선수들만 소위 말해 '일점사' 당하는 지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 갑니다.

  3. 필자의 입장 - ATP 입장 지지

  필자는 ATP 입장 표명에 마음이 갑니다. '월드컵에서는 러시아란 국명 그대로 사용되니 축구에서 막은 건 이해하는데, 개인스포츠인 테니스도 저렇게 해야 했나?' 하는 생각이 들어 부정적이에요. 푸틴 칭송 따위라도 했으면 모를까 선수들이 왜 저런 징계를 감당해야 하나요. 우리가 나달이나 조코비치가 우승하는 모습을 보며 선수들의 이름을 기억하지, 스페인과 세르비아의 국가 이름까지 그렇게 긍정적인 이미지가 들기라도 하나요. 러시아 정부의 이득을 막는다고 하는데, 설사 메드베데프나 루블레프가 우승해도 러시아가 그걸로 얼마나 자국 홍보에 이득을 볼지 모르겠습니다.

  그 옛날 이라크 전쟁에서 미국 선수들 출전을 막았으면 현재보다 100배는 난리가 났을 거라는 확신이 듭니다.

  아무튼 사악한 지도자 때문에 러시아 선수들만 고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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