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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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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원 (2)
핸드볼의 포지션 이야기와 한국 핸드볼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 4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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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ovisionnew.tistory.com/184

 

한국 역대 핸드볼 선수의 '핸드볼 국제연맹 올해의 선수' 평가 정리

핸드볼(Handball). ​ 손으로 공을 던져서 상대편의 골대에 공을 넣어서 이기는 구기종목입니다. 11인제 경기도 있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7인이서 하는 실내스포츠입니다. 유럽의 많은 국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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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 한국 핸드볼 선수들을 어느정도 소개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번 글은 이에 대한 연장선에서 쓰는 글입니다.

  핸드볼은 7명이서 치르는 스포츠입니다. 핸드볼의 초기에는 11명이서 팀을 짜는 경기와 7명이서 팀을 짜는 경기가 공존했지만, 현재는 대부분의 공식 리그와 국제대회 모두 7인제 경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체코에서는 핸드볼에는 여전히 11인제 핸드볼이 이어지는 등 일부 국가들에서는 변형된 핸드볼 방식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7명의 팀원은 각기 다른 포지션을 전담합니다. 골키퍼, 센터백, 라이트백, 레프트백, 피봇, 라이트윙, 레프트윙이 그것입니다. 골키퍼는 시종일관 수비 역할만 맡지만 나머지 6명은 팀이 공격권을 차지하고 있으면 전원 공격에 가담하고, 상대에게 공격권이 있으면 전원 수비에 가담합니다.

  수비 시에 6명이 한 곡선을 이루는 6-0 수비대형, 1명만 앞에 서는 5-1 수비대형(위의 2번째 그림의 파란색 팀의 진형과 같습니다.), 2명이 앞에 서는 4-2 수비대형도 있고, 공격 시에도 3-3 공격대형, 4-2 공격대형 등 여러 가지가 있으나 여기에서는 자세히 다루지 않겠습니다.

  7가지 포지션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하겠습니다.

골키퍼(GK): 다른 스포츠(축구, 필드하키, 아이스하키 등)처럼 골대 앞에 서는 포지션입니다.

센터백(CB): 농구의 포인트가드, 흔히 말하는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습니다. 센터에서 앞에 위치한 피봇이나, 좌/우에 있는 동료들에게 패스하거나 직접 득점을 하는 포지션입니다. 판단력과 시야가 좋아야 합니다.

라이트백/레프트백(RB/LB): 각각 라이트윙/레프트윙 뒤에 서는 포지션으로, 다른 포지션에게서 패스를 받거나 주어야 하기 때문에 패스에 대해서 통달해야 합니다. 또한 기회가 보일 때 직접 슈팅으로 연결해야 하는 포지션이기도 합니다.

라이트윙/레프트윙(RW/LW): 민첩성과 순발력이 요구되는 포지션으로, 가장 오른쪽/왼쪽 측면에 서서 상대팀 수비수를 빠르게 공략해야 합니다. 공수전환이나 수비수와의 1대1 대결에서 활약하는 포지션입니다.

피봇(PV): 공격 시 상대 팀 골대 가까이서 힘싸움을 벌이고 공간과 기회를 창출하는 포지션입니다. 키가 큰 선수가 맡으면 좋은 포지션이라 농구의 센터와 비슷하죠.

  핸드볼의 경우 축구의 스트라이커처럼 득점 역할을 주로 하는 포지션이 따로 정해져있지 않습니다. 센터백이든 라이트윙이든 잘하는 선수라면 그 팀의 스코어러를 맡습니다. 다만 피봇과 골키퍼를 제외한 5가지 포지션에 한정된 이야기입니다. 골키퍼는 말할 것도 없고 피봇도 직접 득점을 하기에 제약이 따르는 포지션입니다.

  뛰어난 선수들은 포지션을 여러 개 소화할 수 있습니다. 라이트윙과 라이트백을 번갈아 가면서 뛰거나, 센터백과 라이트백을 팀이 필요할 때 바꿔가면서 뛰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국 핸드볼의 역사에서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선정했습니다. 국제대회에서 커리어를 이룩하거나 따로 돋보였던 선수들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제대로 확인할 수 있는 커리어만 추렸습니다.

 

4위 백원철(라이트백/센터백)

2000 올림픽 득점 4위, 베스트팀

2002 핸드볼 국제연맹 올해의 남자 선수상 4위

아시안게임 3회 금메달(1998, 2002, 2010) (2002 아시안게임 팀내 득점 리더)

스위스리그 2회 우승

 

 

3위 조치효(라이트백, 국가대표 활약기간 1989~2008)

1992 올림픽 득점 2위(당시 올림픽 경기당 득점 1위 - 경기당 7.5골), 베스트팀

아시안게임 2회 금메달(1990, 1994)

스위스리그 9회 우승, 컵 대회 3회 우승

스위스리그 2회 득점왕

 

2위 강재원(라이트백/센터백, 국가대표 활약기간 1983~1994)

1986 세계선수권 득점왕

1988 올림픽 은메달, 득점왕, 베스트팀

아시안게임 2회 금메달(1986, 1990)

아시아선수권 5회 금메달

1989 핸드볼 국제연맹 올해의 남자 선수상 수상

스위스리그 8회 우승, 컵 대회 1회 우승

스위스리그 6회 MVP

스위스리그 1회 득점왕(1996-1997)

 

 

1위 윤경신(라이트백, 국가대표 활약기간 1992~2012)

1993, 1995, 1997 세계선수권 득점왕

1995 세계선수권 베스트팀, 2001 세계선수권 득점 3위, 베스트팀

2004 올림픽 득점왕

아시안게임 5회 금메달(1990~2010)

아시아선수권 4회 금메달

2001 핸드볼 국제연맹 올해의 남자 선수상 수상

독일리그 7회 득점왕

독일리그 통산 득점 역대 1위

독일리그 슈퍼컵 우승 1회, 위너스컵 우승 1회

독일리그 단일 시즌 최다 득점(2000-2001 시즌, 324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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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실하게 자료를 찾을 수 있었던 건 윤경신, 강재원 이 두 선수 뿐이었습니다. 이 두 사람은 아시아선수권 수상 경력까지 나오는 등 커리어를 적는데 어렵지 않았네요. 조치효, 백원철 선수의 경우 자료가 많지 않아서 아쉬웠네요. 특히 백원철 선수는 소속 팀에서 활동한 연도를 찾기에도 애먹었네요. 스위스리그 우승팀에 2년만(2002 ~ 2004) 있었는데도 아주 센세이션 했다고 하고, 올해의 선수상 4위에 오르는 등 대단했다고 하는데 자료가 적어서 정말 아쉬웠습니다.

  아무튼 아시아선수권의 경우 위키나 인덱스에서 대표팀 엔트리까지 나와 있지 않아서 조치효, 백원철 두 선수가 아시아선수권을 몇 번 우승했는지 적지 못했습니다. 백원철 선수의 경우 국가대표 활동기간이 나와있지 않습니다. 다만 2000년 올림픽부터 2012년 올림픽까지 4차례 모두 출전하면서 윤경신, 조치효 두 선수와 동시대에 함께 활동한 경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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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역대 핸드볼 선수의 '핸드볼 국제연맹 올해의 선수' 평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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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핸드볼(Handball).

  손으로 공을 던져서 상대편의 골대에 공을 넣어서 이기는 구기종목입니다. 11인제 경기도 있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7인이서 하는 실내스포츠입니다. 유럽의 많은 국가에서 인기있는 종목입니다. 마이너하지만 아시아나 남미에서 즐기는 매니아 층도 있습니다. 주로 프랑스, 독일, 덴마크, 노르웨이, 스위스, 스웨덴, 노르웨이, 크로아티아, 헝가리, 루마니아 등에서 꽤 인기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배구 리그 정도의 인기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핸드볼도 축구의 FIFA처럼 종목 전체를 대표하는 단체가 있습니다. 국제 핸드볼 연맹(International Handball Federation, 이하 IHF)으로 세계 핸드볼 선수권 대회를 주관합니다. 핸드볼도 올림픽과 세계 선수권이 중요한 국제대회이고, 핸드볼이 어느정도 인기있는 나라에서는 리그가 갖춰져 있고 국제 핸드볼 클럽 대항전인 'EHF 챔피언스리그'도 있습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IHF_World_Player_of_the_Year

 

IHF World Player of the Year - Wikipedia

Award The IHF World Player of the Year is a handball award given annually to the player who is considered to have performed the best in the previous season, both at club and international competitions. It is awarded based on votes from experts, media and f

en.wikipedia.org

  IHF에서는 1988년부터 남성부, 여성부에서 각각 1명씩 올해의 최고의 선수를 선정합니다. 위의 사진 속 여성은 크리스티나 니구(루마니아)로 남녀 통틀어 유일한 4회 수상자고 남성은 니콜라 카라바티치(프랑스)로 역사상 가장 위대한 핸드볼 선수로 거론되는 인물입니다.

  그런데 이 수상 경력 중에 우리나라 역대 핸드볼 선수도 몇 명 있습니다. 남성 수상자에서는 강재원과 윤경신이, 여성 수상자에서는 김현미와 임오경이 각각 1회씩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죠. 클럽 리그와 국가대표의 모든 대회를 유럽이 지배하는 스포츠에서 비유럽 선수가 이렇게 활약한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남성부에서는 비유럽 선수들로 수상자에 오른 건 강재원과 윤경신이 유이하고, 여성부 쪽에서도 김현미와 임오경을 제외하더라도 중국 선수가 1차례, 브라질 선수가 2차례 선정된 것이 전부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sliyCoWWvY

 

  그 중에서 가장 높이 평가받는 선수는 윤경신일 것입니다. 분명 엄청난 선수였고 한국 구기종목 스포츠 선수들 중에서도 손꼽을 만한 레전드입니다. 다만 일각에서 얘기하는 핸드볼 역대 최고의 선수라는 말과는 거리가 멉니다. 축구로 치면 게르트 뮐러 급의 위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방송에서 나온 핸드볼 계의 마이클 조던이라는 말은 과하다고 봐야죠.

  아무튼 '핸드볼 국제연맹 올해의 선수'에서 한국 선수들이 몇 위에 올랐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여담이지만 자료를 찾을 때, 영문위키에서는 투표 자료가 없었고 구글링을 통해서 곳곳을 뒤져봐도 않았습니다. 국제 핸드볼 연맹 홈페이지에도 없었고요. 혹시나 하는 생각에 다른 나라들의 위키피디아를 살펴보는 도중 프랑스위키에서만 투표 자료가 나왔습니다. 다만 1988년부터 2019년까지의 자료 가운데 1991년~1993년과 2017년에는 이유를 모르겠지만 수상자가 없었고, 1988년과 1990년 자료는 옛날이라 그런지 결과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2020년은 코로나 여파인지 수상을 하지 않았고요. 그 밖에도 중간중간 투표 순위가 누락된 경우도 있지만 생략하겠습니다.

 

 

  1989년 - 강재원 올해의 남자 선수상 수상

               김현미 올해의 여자 선수상 수상

  - 두 레전드는 서울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남자/여자 핸드볼 대표팀을 각각 은메달, 금메달로 이끌었습니다. 위 신문에서 왼쪽 사진에 투표 결과가 어렴풋이 남아 있습니다. 사진도 있고요. 1988년 시상이 올림픽 결과가 반영이 안 되어서 1989년에 비로소 반영이 되었고, 수상에 성공했습니다.

    여자 대표팀에서의 금메달도 대단하지만 남자 대표팀에서의 은메달은 정말 이례적인 일이었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을 모두 통틀어서 비유럽권 핸드볼 대표팀이 메달 순위에 오른 건 1988년의 대한민국 대표팀이 은메달을 차지한 게 지금까지 전부입니다.

    그나마 여자 핸드볼 대표팀의 경우 대한민국을 제외해도 중국이 올림픽 동메달, 브라질이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차지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강재원이 서울 올림픽에서 전체 최다 득점을 세우며 팀을 은메달로 이끈 건 축구로 비유하면 홀란드가 노르웨이를 월드컵 준우승으로 캐리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실제 사례로 보면 에우제비오의 1966년 월드컵 임팩트가 유사할 것 같네요.

---------------------------그 뒤로 1993년까지 자료가 누락되거나 올해의 선수상 투표가 없었습니다. 이 때 투표가 이루어졌으면 강재원이 들어갈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의문이 들어서 아쉽기도 합니다.----------------------------------------

 

 

  1996년 - 김현미 올해의 여자 선수상 수상

  - 이 시기 애틀란타 올림픽에서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아쉽게 은메달로 그쳤죠. 다만 임오경이 득점왕을 차지하며 우승팀 덴마크의 선수들을 투표에서 제치고 올해의 선수에 오르죠. 올림픽에서 한 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팀의 득점 리더였고, 결승전에서는 팀의 33골 중 15골을 넣으면서 확실한 에이스로 활약했습니다.

 

 

 

  1997년 - 윤경신 올해의 남자 선수상 8위

               한선희 올해의 여자 선수상 5위

  - 핸드볼계 게르트 뮐러의 활약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해에 윤경신은 핸드볼 독일 리그 득점왕과 세계선수권 득점왕에 올랐습니다.

    한선희도 세계선수권에서 득점 2위를 기록하며 순위권에 올랐습니다. 공교롭게도 저 위의 두 선수 순위와 동일하게 1997년 세계선수권에서 대한민국 남자 대표팀은 8위, 여자 대표팀은 5위였습니다. 윤경신과 다르게 한선희는 유럽 리그 없이 오직 국가대표팀 활약으로 5위까지 올랐습니다.

 

  1998년 - 윤경신 올해의 남자 선수상 3위

               홍정호 올해의 여자 선수상 8위

    - 윤경신은 여전한 클럽 활약과 함께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홍정호도 소속팀을 EHF 컵 위너스 컵을 우승으로 견인하면서 8위에 올랐습니다.

 

 

 

  2000년 - 윤경신 올해의 남자 선수상 6위

    - 윤경신은 계속 획득한 리그 득점왕 커리어와과 아시아선수권 대회의 우승으로 순위권에 안착했습니다. 독일 리그에서 34경기 256골을 기록했는데 이 기록은 클렘펠이 1987시즌 기록한 239골을 뛰어넘는 신기록이었습니다.

 

 

  2001년 - 윤경신 올해의 남자 선수상 수상

 

    - 마침내 윤경신이 올해의 선수 타이틀을 획득했습니다. 그는 38경기에서 324골을 기록했는데 독일 핸드볼 리그에서 300골을 돌파하는 데 성공한 건 지금까지도 윤경신의 2000-2001 시즌이 전부입니다. 경기당 8.5골이 넘는 대기록이기도 했으며, 따로 팀의 우승 여부나 챔피언스리그의 큰 활약이 없어도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2002년 - 백원철 올해의 남자 선수상 4위

               최임정 올해의 여자 선수상 6위

    - 백원철의 대한 기록은 찾기가 힘들지만, 스위스 리그에서의 활약은 예전에 맹활약했던 강재원을 계승했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최임정도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의 활약으로 6위에 올랐습니다.

 

 

  2003년 - 우선희 올해의 여자 선수상 9위

 

    - 1993년 이래로 홀수해에는 핸드볼 세계선수권이 열립니다. 우선희는 이 대회에서 대한민국을 3위까지 이끌었고 베스트팀 가운데 라이트윙 포지션에 선정되었습니다. 핸드볼 세계선수권에서 여자 대표팀은 1995년 우승, 2003년 3위 이후 아쉽게 포디움에 오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2004년 - 이상은 올해의 여자 선수상 7위, 우선희 올해의 여자 선수상 8위

    - 2004년은 다들 아시다시피 아테네 올림픽이 열린 해였습니다. 정말 아쉽게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은메달에 머물렀죠. 비록 준우승이었지만 이상은은 센터백 포지션에서, 우선희는 라이트윙 포지션에서 올림픽 베스트팀에 선정되었습니다.

 

 

 

  2005년 - 우선희 올해의 여자 선수상 7위

    -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여자 대표팀은 8위에 그쳤지만, 우선희의 활약은 군계일학이었습니다. 이번에도 세계선수권 베스트팀의 일원이 되었고, 득점 순위 10위권 안에 든 선수들 가운데 63.9%의 슛 성공률 1위 기록을 세웠습니다.

 

 

  2006년 - 우선희 올해의 여자 선수상 9위

    - 이번에도 아시안게임 우승을 차지해서인지 표를 받았습니다. 우선희는 이후 2010년 아시안게임에서는 동메달에 그쳤지만, 2013년 세계선수권에서 또다시 베스트팀에 올랐고 2014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정말 대단한 선수였죠.

 

 

 

 

  2007년 - 오성옥 올해의 여자 선수상 7위

    - 오성옥은 2006-2007시즌 오스트리아의 'Hypo Niederösterreich'라는 팀에 이적합니다. 오스트리아 핸드볼 리그에서 아예 적수가 없던 팀이라 리그와 컵대회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여자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강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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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후로는 없습니다. 한국 스포츠 레전드들 가운데 핸드볼에서도 세계적인 선수들이 꽤 있었다는 게 흥미로웠습니다. 다만 최근에 와서는 국제대회 성적에서 부진한 것이 안타깝네요. 남자대표팀은 리우 올림픽과 도쿄 올림픽(제대로 개최될 지는 미지수입니다만)에서 계속 본선 진출을 못하고 있고, 여자대표팀은 본선에는 계속 나가고 있지만 리우 올림픽에서 10위에 그쳤죠. 가장 최근인 2021년 세계선수권에서도 남자 대표팀은 32개 팀 가운데 31위라는 성적을 맞이했고요.

  여담이지만 핸드볼, 배구 같은 단체 종목을 볼 때마다 팀원의 지원이 중요하고, 훌륭한 선수는 강팀을 선택해야 후대 평가에 유리한 것 같네요. 물론 IF가 없다지만 강재원, 윤경신 같은 선수들이 클럽과 국가대표에서 강팀에 소속되었다면 하는 생각이 들어서 많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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