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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백신 1차 접종 후기 글에 이어서 2차 접종 후기 글을 올려보겠습니다.
백신 접종을 받는 날 하루 전에는 내일이 2차 접종을 받는 날이라는 문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옵니다. 백신 접종을 받으려면 1차 때의 예약을 해놓는 것은 물론 백신 예방접종센터에 가서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합니다. 저는 주민등록증을 가져갔습니다. 여담입니다만 원래 구리시 인창도서관 대강당이 구리시 체육시설인데 코로나 백신 접종이 끝나는 날까지 무기한 휴관 상태입니다. 아마 코로나 종식까지 시에서 관리하는 것 같습니다.
(의정부지방법원) 구리등기소 앞 사거리입니다. 주변에 구리역, 구리우체국, 구리시청소년수련관이 있어서 구리시민들에게 친숙한 거리이기도 합니다. 대각선 형태로 되어 있는 횡단보도도 있죠. 여기서 구리시보건소와 구리시 인창도서관으로 가는 길이 있습니다.
구리시보건소 옆에 코로나 선별진료소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 통계를 보니 500명 미만으로 안정되는 것 같다가 다시 700명대로 상승하는 추세라 더욱 걱정되네요.
코로나 예방접종센터 주변의 길에는 방향을 나타내는 현수막이 많습니다. 제가 갔을 때 많은 어르신들이 대기중이셨습니다.
예방접종센터 문 앞에는 백신 접종 절차와 백신 접종 이후과 관련된 주의사항을 잘 볼 수 있게 해놓았습니다. 백신이 워낙에 중요한 물건이고 백신 접종과 관련해서 불상사가 생기면 큰일이라 예방접종센터 안에는 군인과 경찰 인력도 대기 중이었습니다.
접종 과정은 1차 때와 동일했습니다.
체온을 측정하고 손에 소독제를 바르고, 예진표를 작성한 뒤 잠깐 대기하고, 의사 선생님의 소견을 받은 뒤 접종실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았습니다. 그 뒤 넓은 강당으로 빠져나와 15분 동안 안정된 자세로 휴식한 뒤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의사 선생님을 통한 예진에서는 1차 접종 때 이상이 없었는지를 중점으로 물어보셨습니다.
참고로 예진표의 경우 굳이 현장에서 쓰지 않아도 됩니다. 구리시보건소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에서 예진표로 검색하시면 예진표 한글 파일 양식이 나옵니다. 이를 다운로드 및 출력해서 써오면 시간이 단축됩니다. 다른 시군구의 경우에서도 시청이나 보건소 홈페이지에 예진표 양식이 올라왔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백신 접종 후 15분을 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간혹 일부 고령자의 경우 30분까지 휴식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백신 주사를 맞은 부분에 동그라미형 밴드가 붙여졌습니다.
화이자 백신 2차 접종후 몸의 변화
화이자 백신의 경우 1차 접종에 비해 2차 접종에 부작용이 더욱 심하게 나타납니다. 이번에도 접종 당일 날에는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그 다음날부터 근육통과 두통이 한꺼번에 몰려왔습니다. 확실히 1차 때보다 고통이 강력했습니다. 물도 자주 마시고 건강에 해가 되는 음식도 피하고 힘을 들이는 운동은 최대한 피했지만 부작용이 꽤 오래 가더군요.
2차 접종을 5월 6일 날 맞았는데 8일까지는 근육통이 자주 일어났고, 9일부터 11일까지는 편두통이 저를 괴롭혔습니다. 혹시 몰라서 위의 타이레놀 진통제를 미리 구입했는데(가격이 2,500원이었습니다.) 8일 날 2정, 10일 날 2정을 섭취했습니다. 확실히 약을 먹으니 통증이 완전히 낫지는 못해도 한결 가라앉는 효과를 보았습니다.
2차 접종까지 완료된 다음 주의사항 등을 알려주는 문자가 재차 왔습니다.
접종이 완료되고 이번에도 '예방접종 안내문'을 다시 출력받았고, 한글/영문이 모두 나와 있는 '예방접종증명서'를 받았습니다. 참고로 1차 접종 때는 '예방접종 내역 확인서'를 받았습니다.
http://www.xn--19-9n4ip0xd1egzrilds0a816b.kr/
문자에서 'www.코로나19예방접종.kr'을 입력해보니 역시 백신 접종과 관련된 사이트로 연결되었습니다.
백신 부작용까지 모두 완치되고 보니 이제 코로나에 걸릴 일이 거의 없겠구나 하는 안심이 들었습니다. 물론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꾸준히 소독제를 바르는 습관은 계속해야겠죠.
최근에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감염력에 대한 논란이 뜨거운데, 현재 나와 있는 백신이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무기력해지지 않기만을 기도합니다. 바이러스가 인류의 미래를 완전히 잠식당하는 참담한 일이 없어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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