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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조코비치 (19)
[테니스] 2021년 윔블던 결승 결과 및 페더러-나달-조코비치 커리어 비교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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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mk.co.kr/news/sports/view/2021/07/668743/

 

조코비치, 윔블던도 접수…남자테니스 첫 '골든 슬램' 보인다

결승서 베레티니 제압…호주·프랑스오픈 이어 올해 3개 메이저 대회 석권 메이저 단식 20번째 우승으로 페더러·나달과 최다 우승 공동 1위

www.mk.co.kr

 

  며칠 전 윔블던 결승에서 노박 조코비치가 우승했습니다. 상대인 마테오 베레티니를 3-1로 누르고 6번째 윔블던 우승, 20번째 그랜드슬램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베레티니는 결승 이전까지 잔디코트에서 11승 전승을 달렸고 1세트를 잡아냈으나 2세트부터 4세트까지 조코비치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대회가 시작되기 전부터 조코비치는 압도적인 우승 1순위로 기대되었고, 7경기 중 세트를 2개만 내주며 무난한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서브 에이스에서는 베레티니가 조코비치에 비해 16대 5로 더 많은 포인트를 따냈지만 두 배나 많은 실책(48대 21)을 범했습니다. 반면 조코비치는 네트 포인트와 브레이크 포인트에서 앞서 나갔고, 1세트에서 허용한 역전을 절대 되풀이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윔블던 3연속 우승, 최근 그랜드슬램 3연속 우승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호주 오픈이 끝나고 2005년부터 2021년까지 그랜드슬램 대회를 우승한 선수들을 나타내는 표입니다. 2021년 호주 오픈까지 나와 있는데 옆의 프랑스 오픈과 윔블던도 조코비치가 제패했죠.)

 

  8월 말 열리는 US오픈 트로피도 들어올린다면 1969년 로드 레이버 이후 52년 만에 '캘린더 이어 그랜드 슬램(Calendar year Grand Slam)'을 완성하는 선수가 나오게 됩니다. 캘린더 이어 그랜드 슬램은 4대 대회인 호주 오픈, 프랑스 오픈, 윔블던, US오픈을 1년에 모두 우승하는 것을 말합니다. 한 마디로 1년에 4연속 우승을 말하죠. 다만 조코비치는 2015년 윔블던부터 2016년 프랑스 오픈까지 4연속 우승에 성공하여 논-캘린더 이어 그랜드슬램(연도를 넘겨서 4대 대회를 연속으로 우승) 업적에는 달성했습니다. 페더러와 나달도 3연속 우승에 그친 걸 보면 대단한 기록입니다.

 

  이렇게 페더러 - 나달 - 조코비치 3명의 그랜드슬램 우승 횟수는 20회 동률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테니스 대회는 그랜드슬램이 전부가 아니죠.

 

  세부적인 타이틀을 총합해서 보면 이미 조코비치가 Greatest Of All Time, 테니스 역대 최고의 선수입니다. 테니스 총 메이저 대회라 할 수 있는 그랜드 슬램 + 투어 파이널 + ATP 1000급 대회 + 올림픽 타이틀을 합치면 조코비치가 페더러 나달에 비해 유의미한 차이로 앞서 있습니다.

 

 

  조코비치를 기준으로 페더러와 비교하면 ATP 1000 우승 횟수에서 8회나 앞서고, 나달과 비교하면 투어 파이널 우승 횟수에서 5회나 앞서 있습니다. 나달은 투어 파이널 0회 우승이 커리어의 가자 큰 약점이죠. 특히 둘 간의 상대전적에서 조코비치가 리드하고 있고, 통산 랭킹 1위 횟수도 조코비치가 역대 1위이고, 현재 1위도 조코비치이니 랭킹 1위 숫자는 앞으로도 늘어날 것입니다.

 

  또한 ATP 1000 9개 대회를 모두 2회 이상씩 우승한 건 조코비치 뿐입니다. 이를 더블 커리어 골든 마스터즈라고 부르죠. 페더러와 나달은 9개 대회 중 2개 대회에서 아직 타이틀을 획득하지 못했습니다. 두 사람의 나이를 고려하면(특히 페더러) 이 점이 바뀔 일은 없어 보입니다. 그 밖에 한 해 최고의 선수에게 수여하는 'ATP 올해의 선수상'도 페더러와 나달이 5회 수상, 조코비치는 6회 수상입니다. 여기에 조코비치가 2021년 3개 그랜드슬램을 석권한 성과로 7회 수상을 예약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이렇듯 그랜드슬램 우승 횟수에서 페더러나 나달이 조코비치에 비해 1회 앞섰다고 해도 저는 조코비치를 GOAT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커리어의 완벽함에서 조코비치가 페더러/나달보다 월등합니다. 그랜드슬램까지 동률이 된 이상 아예 논쟁의 여지가 없다고 보고요. 물론 페더러, 나달이 아직 현역이라 3인방의 경쟁은 현재진행형입니다. 페더러는 이번 윔블던 8강에서 걸 보니 가능성이 없지만 나달은 남은 US오픈, 내년 프랑스오픈에서 가능성이 있죠. 하지만 조코비치가 옥좌를 유지할 가능성이 못해도 80%는 된다고 봅니다.

 

  덧붙여 커리어의 연속성에 대해서도 살펴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페나조의 커리어에서 그랜드 슬램 연속 우승 횟수를 세어봤습니다. 그랜드슬램이 개최되는 순서는 호주 오픈 -> 프랑스 오픈 -> 윔블던 -> US오픈입니다. (포핏: 4연속 우승, 쓰리핏: 3연속 우승, 리핏: 연속 우승)(쓰리핏 예시: US오픈 -> 호주 오픈 -> 프랑스 오픈 3연속 우승)

 

페더러: 쓰리핏 2회, 리핏 3회

나달: 쓰리핏 1회, 리핏 1회

조코비치: 포핏 1회, 쓰리핏 3회

 

  이렇듯 시대의 지배자적인 측면에서는 조코비치 - 페더러 - 나달 순이라고 봅니다. 위의 스크린샷도 첨부했지만 나달은 랭킹 1위 횟수에서 역대 3위도 아니고 6위입니다. 조코비치, 페더러야 그렇다쳐도 피트 샘프라스, 이반 렌디, 지미 코너스에도 뒤쳐져 있죠.

 

  세 레전드의 커리어를 살펴보니 스포츠에서 '역대 최고', '현존 최고'라는 찬사가 얼마나 큰 가치인가를 다시 느낍니다. 메시가 아르헨티나를 캐리해서 월드컵 우승시키면 펠레 넘는가에 관한 논쟁, 시카고의 유령(조던)를 쫓는다고 말한 르브론, F1에서 슈마허와 해밀턴의 비교, 골프에서 잭 니클라우스와 타이거 우즈의 비교도 그렇고 오만가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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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결승전만 앞둔 2021 프랑스 오픈(롤랑 가로스)(결과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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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프랑스 오픈도 결승전만 남았습니다. 16강에서 페더러는 부상 위험으로 기권을 선택했고, 나달, 슈왈츠먼, 치치파스, 즈베레프, 메드베데프 등은 무난히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조코비치는 무세티를 상대로 1세트~2세트를 연이어 내주는, 심지어 타이브레이크까지 소모하는 위험에 빠졌으나 역스웝에 성공했습니다.

  8강에서는 나달이 지난 대회 4강에 이어 또다시 슈왈츠먼을 상대로 승리했고, 조코비치는 베레테니와의 장기전 끝에 3세트를 내주었으나 나머지 세트를 따내서 4강에 진출했습니다. 즈베레프틑 포키나를 무난히 이겼고, 치치파스는 랭킹 2위의 메드베데프를 셧아웃시키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테니스 넥스트 제너레이션 대표주자들의 대결

 

  즈베레프 vs 치치파스의 대결은 풀세트 접전 끝에 치치파스가 승리했습니다. 1세트는 깔끔하게 치치파스가 따냈고, 2세트에서 0:3을 6:3으로 뒤집는 반전을 보고 치치파스가 어렵지 않게 결승가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3세트부터 즈베레프가 살아나기 시작했고 치치파스는 잔실수가 많았습니다. 브레이크 포인트에서 즈베레프가 포인트를 계속 따냈으며 결국 승부는 5세트까지 갔습니다. 그리고 결국 치치파스가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즈베레프 입장에서는 2세트를 허무하게 내준게 아쉬울 것입니다. 이렇게 치치파스는 생애 첫 그랜드슬램 결승 진출에 성공했고, 즈베레프는 아쉽게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테니스 GOAT들의 대결, 어쩌면 현역 스포츠 선수들 중 가장 위대한 라이벌 매치

 

  기어코 조코비치가 나달을 클레이코트 대회, 그것도 프랑스 오픈에서 이겨냈습니다. 1세트에서 나달이 5:0으로 차이를 벌리는 것과 조코비치 경기력이 영 아닌 모습을 보고 작년 프랑스 오픈처럼 깔끔하게 나달의 완승을 직감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필자의 착각이었습니다. 1세트를 조금 분전하며 지긴 했지만 조코비치는 6:3까지는 만들었습니다. 다시 살아난 조코비치는 1세트와 반대의 점수로 2세트를 획득했습니다.

  3세트는 90분이 넘는 혈투였는데, 어떠한 수식어도 필요없는 신들의 전쟁이었습니다. 양쪽의 대결은 타이브레이크 싸움까지 이어졌는데, 16강과 8강의 타이브레이크 싸움에서 고전하던 조코비치는 랠리 싸움 끝에 승부처에서 승리했습니다. 4세트 초반에는 나달이 2:1로 앞서갔습니다. 하지만 나달은 서브에서 계속 에러가 나왔고 체력이 남아 있지 않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조코비치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남은 5게임을 모두 가져갔습니다.

 

  그렇게 조코비치는 작년 프랑스 오픈과 지난 ATP 1000 대회에서의 패배를 복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나달은 프랑스 오픈에서의 총 전적이 105승 3패가 되었는데, 이 중 첫 번째 패배는 2009년 16강에서 소더링을 상대로, 남은 2패는 2015년 8강, 2021년 4강에서 조코비치를 상대로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나달의 이번 패배는 자칫하면 자신의 커리어에서 치명타로 남을 수 있겠네요. 우선 페더러를 넘는 그랜드슬램 21회 우승이 좌절되었죠. 연속 우승 기록도 끊겼고, 16강 8강에서 체력을 더 많이 소비하고 올라온 조코비치를 상대로 체력 싸움 끝에 패배한 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라이벌 매치에서 이겼으면 조코비치와의 상대전적도 29대 29로 동률을 만들 수 있었는데 오히려 30대 28이 되었고요. 최근 대회인 로마 오픈에서 나달이 우승했고, 8강까지 승승장구했기에 필자도 무난히 나달이 우승할 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반면 조코비치는 천적 관계(클레이 코트 대회 한정)인 나달을 상대로 어느정도 만회했습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이번 4강 이전까지 프랑스 오픈에서 나달을 상대로 1승 7패, 모든 클레이 코트 전적이 7승 19패였습니다. 테니스 GOAT 경쟁에서 아주 중요한 길목이었는데 나달을 결국 극복했네요.

 

조코비치의 19번째 그랜드슬램 타이틀 vs 치치파스의 첫번째 그랜드슬램 타이틀

 

  결승전, 조코비치와 치치파스의 대결도 많은 것이 걸렸네요. 치치파스가 우승하면 개인 커리어 첫번째 그랜드슬램 타이틀이고, 찾아보니 그리스 국적 테니스 선수 최초의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들어올리게 됩니다. 테니스 다음 세대 레이스에서 즈베레프, 메드베데프가 갖지 못한 그랜드슬램 트로피를 얻게 되는 것도 큽니다.

  조코비치는 천우신조의 기회입니다. 4년 만에 프랑스 오픈 타이틀과, 페더러 나달의 그랜드슬램 20회 우승 기록에 거의 근접하는 그랜드슬램 19회 우승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번에 우승하면 더블 커리어 골든 마스터즈(마스터즈 9개 대회에서 모두 2회 이상 우승)에 이어 더블 커리어 그랜드슬램(그랜드슬램 4개 대회에서 모두 2회 이상 우승)라는 전대미문의 대기록을 쌓게 됩니다. 페더러와 나달에 비해 그야말로 완벽한 커리어로 다가가는 것입니다.

  치치파스에게 웃어주는 점이라면 16강 ~ 4강에서 조코비치의 체력 소모가 훨씬 더 높았다는 점입니다. 물론 치치파스도 4강에서 풀세트에다가 경기시간이 3시간 30분이 넘었으나 조코비치는 4시간이 넘었죠. 또한 프랑스 오픈에서 중간에 나달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2009년의 소더링, 2015년의 조코비치는 각각 페더러, 바브린카에게 패배하고 준우승에 머물렀다는 약간의 징크스도 나쁘지 않습니다.

  조코비치에게 웃어주는 점이라면 작년 프랑스 오픈 4강에서, 올해 로마 오픈 4강에서 치치파스를 각각 3:2, 2:1로 이겼다는 점이겠죠. 치치파스와의 상대전적이 5승 2패이고, 클레이 코트에서는 3번 싸워 모두 이겼습니다. 덧붙여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치치파스가 16강 8강과는 다르게 4강 경기력이 썩 좋지 않다는 점도 신경쓰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조코비치의 우승을 예상하지만, 치치파스의 첫 우승도 절대 이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조코비치가 최근의 경기들을 너무 오래 치렀습니다. 아무튼 올해 프랑스 오픈이 정말 재밌고 흥미로운데, 결승전은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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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프랑스 오픈(롤랑 가로스) 16강 대진과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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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니스 4대 그랜드 슬램 대회이자 클레이 코트 대회의 대명사인 프랑스 오픈(롤랑 가로스)이 진행 중입니다. 한국 시간으로 오늘 아침에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모두 끝났고, 오후 8시 30분 부터 메드베데프와 가린의 대결로 16강이 시작됩니다.

https://news.joins.com/article/24075348

 

권순우, 프랑스오픈 3회전 세계 9위에 패배…의미 있는 성과

권순우(91위·당진시청)가 16강 진출은 놓쳤지만, 세계 랭킹 9위 마테오 베레티니(이탈리아)를 상대로 잘 싸웠다. 그러나 6-6 자신의 서브 때 포핸드가 네트에 걸려 6-7이 됐고, 베레티니가 자신의

news.joins.com

 

  3라운드까지 유이한 아시아 선수였던 권순우 선수는 베레티니에게 패배했습니다.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정말 아깝게 내준게 패인이었습니다. 그래도 이형택, 정현이 이 대회에서 3라운드까지 진출했는데, 역대 한국인 테니스 선수 중 타이 기록을 만들었으니 대단합니다.

   아무튼 현재 16강 대진은 이렇습니다. 괄호 안은 현재 랭킹입니다. 랭킹 10위 안에 드는 선수들만 굵은 글씨로 표시했습니다.

노박 조코비치(1) vs 로렌조 무세티(76)

마테오 베레티니(9) vs 로저 페더러(8)

라파엘 나달(3) vs 야닉 시너(18)

디에고 슈왈츠먼(10) vs 얀 레너드 스트루프(42)

알렉산드르 즈베레프(6) vs 케이 니시코리(49)

알레한드로 다비도비치 포키나(46) vs 페데리코 델보니스(51)

스테파노스 치치파스(5) vs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12)

크리스티안 가린(22) vs 다닐 메드베데프(2)

 

   지난 대회의 4강 진출자였던 나달, 조코비치, 치치파스, 슈왈츠먼은 이번에도 16강까지 무난히 올라갔습니다. 테니스 황제 페더러 또한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세트가 좀 있었지만 16강까지 진출했습니다. 다만 차세대 나달이자 2차례 프랑스 오픈 준우승자인 도미니크 팀은 최근 슬럼프 끝에 충격적인 1라운드 패배를 경험했습니다. 현재 랭킹 TOP 10 선수들 중 8명은 16강에 있고 팀과 루블레프는 1라운드에 광탈했습니다.

   우선 페나조 역대 3대장이 윗쪽 드로에 몰려있어서 그들 사이의 결승전은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특히 나달이 반대쪽에 있으니 치치파스, 메드베데프, 즈베레프 등 페나조 다음 시대를 이끌 선수들에게는 그랜드슬램 결승 진출 커리어를 남길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이 대회에서 라파엘 나달이 또다시 우승하면 그랜드슬램 통산 21회 우승으로 페더러의 기록을 뛰어넘게 됩니다. 추후에 조코비치가 얼마나 추격해오느냐가 관건이지만 테니스 역대 최고 선수라고 불릴 수 있는 강력한 명분을 얻게 되는 셈이죠. 나달은 가장 가까운 클레이 코트 ATP 1000 대회인 로마 오픈에서도 조코비치를 꺾고 우승했고, 3라운드까지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죠. 이번에도 나달이 우승할 확률이 다른 모든 선수가 우승할 확률보다 훨씬 더 높아보입니다. 올해도 우승하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프랑스 오픈 5연속 우승이기도 합니다.

   과연 이변은 없을지, 아니면 조코비치나 젊은 선수들이 대혁명을 일으킬 수 있을지의 결과가 궁금해집니다.

   필자가 예측하는 8강 대진은 이렇습니다. 거의 확실해보이는 게 대부분이지만 예상을 안 할 수는 없죠.

노박 조코비치 vs 로저 페더러

라파엘 나달 vs 디에고 슈왈츠먼

 

알렉산드르 즈베레프 vs 페데리코 델보니스

스테파노스 치치파스 vs 다닐 메드베데프

 

 

  한국 시간으로 16강의 8경기 중 3경기가 오늘 저녁에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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