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수택동사거리에서 검배근린공원으로 가는 길에 감자탕 맛집이 있습니다. 연중무휴로 영업하는 맛집이고, 네이버 지도 정보에서는 24시간 내내 영업한다고 합니다. 올해 5월에 방문했습니다.
같은 건물 1층에 '본점원조뼈다귀'라는 2곳의 가게가 붙여져 있습니다. 알고 보니 한 곳은 그대로 음식점이고 다른 한 곳은 포장과 배달을 전문으로 하는 가게였습니다. 필자는 처음에 잘 몰라서 후자로 들어갔는데 오른쪽에 식사하는 곳이 있다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식사하러 간 날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전체 좌석에 한 70%에 사람들이 식사하고 있었습니다. 신발을 신발함에 넣고 올라가서 방석을 깔았습니다.
감자탕 소짜는 2만 8천원, 중짜는 4만 2천원, 대짜는 5만 6천원입니다. 1만 4천원을 더 낼 수록 가격이 올라가네요. 그 외에 뼈사리, 라면사리, 당면사리, 감자 및 우거지 추가 메뉴도 있습니다. 뚝배기에 담겨져 나오는 뼈다귀 해장국은 하나에 9천원입니다.
가게 인테리어는 흔히 말하는 '모던'한 느낌이었고, 유명인으로 보이는 사람들의 싸인이 걸려 있었습니다.
가족 4명이서 배불리 먹으려고 대짜를 시켰는데, 마치 석탑을 보는 듯한 비주얼의 감자탕이 나왔습니다. 참고로 옆에 등뼈를 놓는 그릇이 있고, 밑반찬으로 항아리에 담겨진 김치, 고추와 각종 소스가 있습니다. 국물이 튈 수 있으니 앞치마를 착용하고 식사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감자탕 하면 떠오르는 감자와 우거지도 냄비에 있습니다. 조심스럽게 위에 있는 고기를 다른 그릇에 놓고 국물에 담겨진 고기부터 먹었습니다. 국물과 같이 먹는 게 제맛이라서요. 당연하지만 감자탕은 미리 익혀서 나왔습니다. 맛은 얼큰하면서도 너무 맵지 않았고, 양은 아주 넉넉했습니다. 등뼈에 고기도 많았고 고기가 연해서 먹기 좋았습니다. 발라먹는 재미도 있고요.
같이 먹는 김치도 적합했습니다.
감자탕을 다 먹고 김가루와 남은 우거지를 섞은 볶음밥도 추가로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밥에 비해 김가루가 많았고, 우거지도 남기는 것 없디 다 먹었습니다.
가격에 비해 푸짐한 식사를 했고, 오랜만에 포식하는 식사였습니다. 덕분에 다음 날 점심까지 밥을 먹을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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