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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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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지빵 (2)
2024년 9월 대한적십자사 봉사활동 - '한화시스템 직원과 시민이 함께하는 빵나눔'(서울특별시지사 중앙봉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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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다 보니 일상 포토덤프에 대한적십자사 봉사원으로 참여한 제빵봉사활동만 3번 연속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활동한 위치가 각각 달라서 100% 식상한 이야기만 전달하지 않는다는 점은 그나마 위안거리네요. 이번에는 익숙한 서울특별시지사 중앙봉사관으로 달려갔습니다. 더위가 한결 나아지니까 봉사관 근처 시장에 사람들로 물샐 틈이 없었습니다.

  들어가보니 사람들이 4명 ~ 5명 이미 와서 대기중이었습니다. 필자도 약속된 시간에 비해 15분 이상 일찍 도착했는데 살짝 놀랐습니다. 봉사자 명부에 이름과 전화번호, 1365 아이디, 생년월일 등을 작성하고 물을 마시며 잠깐 휴식했습니다.

  이번에는 영양찰빵과 소시지빵을 만드는 날이었습니다. 전자는 8월에도 만들었던 빵라 익숙했습니다. 밀가루를 체로 걸러서 스텐볼에 담고 밤, 호두, 콩 같은 곡류를 골고루 섞었습니다. 우유를 넣고 반죽한 다음, 베이킹 팬에 담고 스크래퍼로 폈습니다. 이번에는 아몬드와 검은 깨도 조금씩 뿌렸습니다.

  굽고 나온 영양찰빵은 선풍기를 틀어서 식혔습니다. 그동안 소시지빵을 만들었습니다. 기계(반죽기)로 나온 반죽을 잘라서 둥글게 말고 발효시켰습니다. 반죽이 어느정도 커지면 가운데를 누른 다음 소시지를 올려놓았습니다.

  2차 발효까지 끝내고 나온 빵에 치즈, 마요네즈, 케챱, 파슬리를 순서대로 올려놓았습니다. 치즈는 슬라이스 치즈 한 장을 스크래퍼로 잘라 4분의 1씩 잘라서 올렸습니다.

  치즈나 파슬리는 쉬웠는데 마요네즈나 케챱을 지그재그로 뿌리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짤주머니로 뿌렸는데 개인적으로 필자에게 맞는 도구가 영 아니어서 아쉽습니다.

  잠깐 시식타임을 가지고 빵을 포장했습니다. 소시지 빵의 경우 소시지가 가운데에 고정되지 않은 경우가 일부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반죽을 깊게 누르고 빵을 끼웠어야 했다는 아쉬움도 남았습니다.

 

  희망풍차 봉지에 정해진 개수만큼 빵을 담았습니다. 한화시스템 후원 등 안내 관련 종이도 한 장씩 넣었습니다.

 

  최근 몇 달 동안 대한적십자사에서 진행하는 봉사활동에 열심히 참여했는데, 확정은 아니지만 다음 달부터는 개인적인 일정 상 불참하게 될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평일에 진행되는 봉사활동이라 시간을 비우는 게 쉽지 않습니다. 이번에도 필자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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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하반기 대한적십자사 봉사활동 - '한화시스템 직원과 시민이 함께하는 빵나눔 봉사'(올해 5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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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다시 제빵봉사활동에 다녀왔습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 중앙봉사관 쪽 봉사활동의 신청이 마감되기 전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다른 곳에 일을 마치고 동묘앞역 1호선에서 내려서 중앙봉사관으로 향했습니다. 이제 곧 12월인데도 날씨가 그렇게 춥지 않네요. 적어도 낮에는 개인적으로 외투 벗고 반팔만 입고 다닐까 고민했습니다.

 

  이번에는 초코 파운드 케이크랑 소세지 빵 2가지 빵을 만들었습니다. 전자는 그렇게 복잡하지 않았는데 후자는 만드는 과정에서 많은 단계를 거쳐야했습니다.

 

  10월 달 봉사활동 글에 다른 제빵사 선생님이 대신 담당했다고 언급했는데, 그 때 일시적으로 바뀐 것인지 이번 활동에서 그보다 이전에 계속 계셨던 선생님이 그대로 계셔서 빵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봉사활동 시작 시간보다 훨씬 더 일찍 갔어야 했는데 겨우 5분 전에 도착해서 부랴부랴 위생모와 앞치마를 착용하고 빨리 제빵실로 갔습니다. 다행히 늦지는 않았습니다만,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교통 소요 시간을 넉넉하게 잡아야겠네요.

 

  봉사활동 시작한 후 얼마 되지 않아 한화시스템 측에서 온 직원 3분도 오셔서 함께 빵을 만들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 냉동보관된 버터를 되도록 얇게 잘라서 스텐볼에 넣었습니다. 버터 이외에 사진 속 계란과 정크 초코칩과 오렌지필도 초코 파운드 케이크 재료에 들어갔습니다. 제빵봉사활동을 하면서 항상 기다란 모양의 오렌지필만 봤었는데 옥수수알 같은 오렌지필도 보게 되었네요.

  소시지빵에 쓰일 반죽은 발효실에 넣어서 부풀어 오를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1차 발효를 마친 반죽은 꺼내서 스크래퍼로 55g씩 자르고 둥글게 말아주었습니다. 자른 반죽은 다시 발효실에 넣어서 2차 발효를 해주었습니다.

  소시지빵에 올리브, 옥수수, 치즈, 각종 채소 등 많은 재료가 들어갔습니다.

  초코 파운드 반죽은 빵틀에 넣고 숟가락으로 평평하게 펴주었습니다. 팬에 10개씩 올려주고 오븐으로 바로 들어갔습니다. 2차 발효를 마친 반죽은 밀대로 길게 펴주고, 그 안에 소시지를 넣고 반죽으로 감쌌습니다. 김밥 만들 때 안에 밥이나 재료를 넣듯이 둥글게 말아줘야 했습니다. 너무 길게 밀면 반죽이 양 끝에 몰리고 중간에 터질 수가 있어서 밀대 사용을 신중하게 했습니다.

  둥글게 말은 소시지빵을 가위로 잘라서 위 사진과 같은 모양으로 만들었습니다. 다만 필자는 이 과정에 참여하지 못했고 가위로 자르는 참여자랑 소시지를 반죽으로 감싸는 참여자랑 나누어서 분업했습니다. 자른 소시지 빵에 각종 재료를 올리고 케첩, 마요네즈, 머스타드 소스를 지그재그로 조금씩 뿌렸습니다.

  초코 파운드 케이크가 먼저 나와서 식힌 다음 바로 포장했습니다. 중간에 시식 타임도 가졌습니다. 가장 먼저 소시지빵이 어느정도 식자 제빵사 선생님께서 빵을 잘라 주셨고 반개씩은 먹었습니다. 오렌지나 알로에 주스 음료수도 먹을 수 있어서 식감이 좋았습니다.

  만든 빵은 대부분 박스로 포장해서 아동보육기관으로 전해졌습니다. 소시지빵이 초코 파운드 케이크 보다 많이 나와서 1박스에 초코 파운드 케이크로, 2박스는 소시지빵으로 채워졌습니다.

 

  일부 빵은 적십자 희망풍차 지원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었습니다.

 

  매달 이 봉사활동에 함께하고 있는데 12월에도 이런 기회를 잡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구리시와 가까워서 오고 가는데도 지장이 없고, 계속 참여하니 동기부여가 차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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