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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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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찰빵 (3)
2024년 11월 대한적십자사 봉사활동 - '한화시스템 직원과 시민이 함께하는 빵나눔'(in 서울지사 중앙봉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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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달에 재차 제빵봉사활동에 참여했습니다. 평소대로 종로구 동묘앞역 근처에 있는 서울지사 중앙봉사관에 갔는데 이번에는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구리시에서 '돌다리.구리전통시장' 버스정류장에 출발해서 '동묘앞' 버스정류장까지 갔습니다. 지하철로 가면 1호선으로 갈아타야하지만, 201번 버스면 시간이 조금 더 걸리지만 중간에 갈아탈 필요 없이 한 번에 가서 편했습니다.

  가자마자 사물함에 가방을 넣고 명부에 이름과 전화번호와 주소, 그리고 1365 사이트 ID를 작성했습니다. 시작시간이 남아서 천천히 앞치마와 위생모를 착용하고 물을 마시며 기다렸습니다.

 

  손을 씻고 제빵실로 들어갔습니다. 이번에도 영양찰빵을 만들었고, 또 단팥빵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일부는 단팥을 둥글게 말고, 일부는 영양찰빵 반죽을 만들었습니다. 필자는 후자에서 열심히 큰손을 움직였습니다.

 

  밀가루를 뒤적이면서 뭉친 밀가루가 있으면 가루로 만들어주고, 얼추 정리되었으면 단밤, 완두콩, 호두 등을 넣었습니다. 골고루 섞이면 우유를 넣고 계속 반죽했습니다. 저울에 베이킹팬과 베이킹 시트를 올려놓고 정해진 무게만큼 반죽을 담았습니다. 스텐볼에 있는 반죽은 싹싹 긁어서 낭비하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

 

  발효된 반죽을 60g씩 잘라서 둥글게 말고, 2차 발효를 시켰습니다. 다시 반죽이 커지면 안에 단팥을 넣고 다들 아는 단팥빵 모양에 맞게 어느정도 평평하게 눌렀습니다.

  만들어진 단팥빵은 발효실에 넣어서 대기시켰습니다. 영양찰빵이 먼저 나왔고 오븐에서 꺼낸 다음 바로 식혔습니다. 식욕을 일으키는 냄새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빵사 선생님 말씀대로 조금씩 잘라서 먹어봤습니다. 참가자들 모두가 호평을 내렸고 필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실로 부드러우면서 쫄깃했습니다. 빵 안의 단밤이나 아몬드는 씹는 맛도 일품이었고요.

  단팥빵은 오븐에 넣기전 계란물을 적당량 묻혀줬습니다. 단팥빵 중심에 놓인 견과류는 '피칸'이라고 합니다. 굉장히 비싼 견과류라 하나씩만 올리고 반죽을 눌러줬습니다.

  먼저 식힌 영양찰빵부터 포장했습니다. 사진 찍을 수 있게 한쪽으로 몰아줬습니다.

 

  선풍기를 최대한 세게 틀었음에도 빵을 식히는 데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잠깐 휴식한 뒤 빵에 온기가 느껴지지 않으면 포장하기에 적기가 되었다는 신호와 같습니다. 단팥빵도 포장했습니다. 이번에는 봉투에 담지 않고 상자에 넣었습니다. 빵이 낱개별로 흔들리지 않게 빈틈없이 넣어서 포장한뒤 테이프를 감았습니다. 한화시스템 후원으로 진행되는 봉사활동이라 후원사 종이도 붙였습니다.

 

  제빵실 뒷정리도 마쳤습니다. 빵이나 밀가루 부스러기는 빗자루와 쓰레받기로 치웠고 대걸레로 닦았습니다. 작업 중간에 설거지도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만들어진 빵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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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대한적십자사 봉사활동 - '한화시스템 직원과 시민이 함께하는 빵나눔'(서울특별시지사 중앙봉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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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다 보니 일상 포토덤프에 대한적십자사 봉사원으로 참여한 제빵봉사활동만 3번 연속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활동한 위치가 각각 달라서 100% 식상한 이야기만 전달하지 않는다는 점은 그나마 위안거리네요. 이번에는 익숙한 서울특별시지사 중앙봉사관으로 달려갔습니다. 더위가 한결 나아지니까 봉사관 근처 시장에 사람들로 물샐 틈이 없었습니다.

  들어가보니 사람들이 4명 ~ 5명 이미 와서 대기중이었습니다. 필자도 약속된 시간에 비해 15분 이상 일찍 도착했는데 살짝 놀랐습니다. 봉사자 명부에 이름과 전화번호, 1365 아이디, 생년월일 등을 작성하고 물을 마시며 잠깐 휴식했습니다.

  이번에는 영양찰빵과 소시지빵을 만드는 날이었습니다. 전자는 8월에도 만들었던 빵라 익숙했습니다. 밀가루를 체로 걸러서 스텐볼에 담고 밤, 호두, 콩 같은 곡류를 골고루 섞었습니다. 우유를 넣고 반죽한 다음, 베이킹 팬에 담고 스크래퍼로 폈습니다. 이번에는 아몬드와 검은 깨도 조금씩 뿌렸습니다.

  굽고 나온 영양찰빵은 선풍기를 틀어서 식혔습니다. 그동안 소시지빵을 만들었습니다. 기계(반죽기)로 나온 반죽을 잘라서 둥글게 말고 발효시켰습니다. 반죽이 어느정도 커지면 가운데를 누른 다음 소시지를 올려놓았습니다.

  2차 발효까지 끝내고 나온 빵에 치즈, 마요네즈, 케챱, 파슬리를 순서대로 올려놓았습니다. 치즈는 슬라이스 치즈 한 장을 스크래퍼로 잘라 4분의 1씩 잘라서 올렸습니다.

  치즈나 파슬리는 쉬웠는데 마요네즈나 케챱을 지그재그로 뿌리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짤주머니로 뿌렸는데 개인적으로 필자에게 맞는 도구가 영 아니어서 아쉽습니다.

  잠깐 시식타임을 가지고 빵을 포장했습니다. 소시지 빵의 경우 소시지가 가운데에 고정되지 않은 경우가 일부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반죽을 깊게 누르고 빵을 끼웠어야 했다는 아쉬움도 남았습니다.

 

  희망풍차 봉지에 정해진 개수만큼 빵을 담았습니다. 한화시스템 후원 등 안내 관련 종이도 한 장씩 넣었습니다.

 

  최근 몇 달 동안 대한적십자사에서 진행하는 봉사활동에 열심히 참여했는데, 확정은 아니지만 다음 달부터는 개인적인 일정 상 불참하게 될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평일에 진행되는 봉사활동이라 시간을 비우는 게 쉽지 않습니다. 이번에도 필자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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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대한적십자사 봉사활동 - '한화시스템 직원과 시민이 함께하는 빵나눔'(in 서울지사 중앙봉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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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다 보니 시간이 비어서 여름에 두 차례나 제빵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 봉사 카테고리에 제빵봉사활동 모집 공고가 7월과 8월 연이어 나왔습니다. 신청했고 약속된 날짜에 맞춰서 서울특별시지사 중앙봉사관으로 갔습니다. 서울에 일이 끝나고 1호선 지하철을 통해 동묘앞역에서 내렸습니다. 날씨가 더운데도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시작시간보다 20분 정도 일찍 왔습니다. 사물함에 가방을 넣고 열쇠로 잠갔습니다. 활동이 끝나고 열쇠는 다시 제자리에 꽂았습니다. 지갑 같은 귀중품을 주머니에 넣지 않고 안에 넣을 수 있어서 한결 편했습니다.

  정수기를 통해 수분을 보충한 뒤 위생모와 앞치마를 착용했습니다. 제빵실 안에 KF94 마스크가 있었지만 필자는 집에서 가져온 마스크가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영양찰빵과 소금빵을 만드는 날이었습니다. 먼저 밀가루가 가득 담긴 커다란 스텐볼에 설탕과 호두, 콩, 밤 같은 곡류를 섞었습니다. 아래까지 잘 섞인 다음 우유를 2리터 이상 넣고 어느정도 찰지게 될 때까지 계속 섞었습니다. 베이킹팬에 정해진 무게만큼 반죽을 담고 높이가 평평하게 되도록 스크래퍼로 정리했습니다.

  다음은 소금빵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발효된 반죽을 스크래퍼로 자른 뒤 둥글게 말았습니다. 비닐 아래에 반죽을 차례로 두고 2차 발효를 시켰습니다.

  또 소금빵 안에 들어갈 버터도 정해진 양만큼 잘랐습니다. 버터를 자르는데 만질수록 조금씩 녹는 걸 실감했습니다. 자른 버터는 냉동실에 넣었습니다. 그 뒤 2차 발효가 끝난 반죽에 버터를 넣고 소금빵을 만들었습니다. 밀대로 반죽을 펴고 안에 버터를 넣고 말았는데, 작업을 하면서 모양을 내기가 만만하지 않았습니다.

  소금빵 반죽은 모양을 내고 발효실에 넣었습니다. 한편 오븐에 넣은 영양찰빵은 완전히 구워져서 나왔습니다. 포장하기 좋게 가위로 잘라서 한 팬 당 24개의 빵으로 나누었습니다. 일부는 시식용으로 더욱 잘게 잘랐습니다. 빵이 워낙 쫀득해서 계속 손이 갔습니다. 거기에 살짝 달달함이 살아 있어서 실로 환상적이었습니다.

  자른 영양찰빵은 다시 식혔습니다.

  소금빵 작업도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일부 빵은 아래에 버터가 흘러나왔는데 물이 된 이런 버터는 빵 위에 발랐습니다. 그리고 굵은 소금을 조금씩 뿌렸는데 이 소금은 오븐에 구워도 녹지 않는다고 합니다. 찾아보니 프레첼이라는 이름의 소금입니다.

  소금빵이 식을 때까지 영양찰빵을 희망풍차 포장지에 포장했습니다.

  소금빵도 하나씩 포장 정리했습니다. 여담이지만 소금빵에 썼던 베이킹 팬은 아래에 버터가 가득해서 다른 경우처럼 행주로 닦지 않고 물을 틀어서 세척했습니다. 힘주며 닦는 건 물론 세제를 양껏 썼는데도 버터를 지우기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수돗물만 남은 팬은 오븐에 넣어서 열기로 말렸고, 말린 뒤 깔끔해진 팬은 제자리에 놓았습니다.

 

  희망풍차 비닐봉지에 빵을 담고 활동을 끝냈습니다. 바닥도 쓸고 닦는 작업을 거치는 등 활동 이전으로 제빵실을 깨끗하게 돌려놓았습니다. 다른 때도 그랬지만 이번에는 봉사 참가자 모두가 힘든 작업도 마다하지 않고 정말 열심히 임해줘서 오길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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