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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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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모앞치마 (2)
2024년 4월 대한적십자사 봉사활동 - '한화시스템 직원과 시민이 함께하는 빵나눔'(in 서울지사 중앙봉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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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첫 번째 대한적십자사 제빵봉사활동에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도 1호선 동묘앞역 3번출구 방향에 있는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중앙봉사관에 가서 참여했습니다. 이번에는 봉사활동 시작시간 25분 전에 동묘앞역 버스정류장에 내렸습니다. 여유있게 도착해서 천천히 걸어갔습니다. 도중에 숭인 풍물시장을 산책했는데, 옷을 파는 곳이 많았지만 오래된 책방에서 옛날 책을 싸게 파는 게 기억에 남았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짐을 사물함에 넣고 참가자 명단 책에 이름, 전화번호, 주소, 1365 아이디 등을 입력했습니다. 시작시간이 아직 멀어서 잠깐 물을 마신 뒤 대한적십자사 소식지를 읽었습니다.

  시작시간은 10분 정도 남았지만 제빵사 선생님과 적십자사 봉사원 분들이 계속 작업을 하고 계셔서 앉아 있을 수 없었습니다. 빠르게 앞치마와 위생모를 착용하고 손을 씻었습니다. 이번에는 바게트 피자 빵과 단팥빵을 만드는 날이었습니다. 이미 재료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바게트 빵, 피자치즈, 피자소스, 불고기, 살라미 소시지, 올리브, 채소, 단팥빵 반죽, 단팥, 단밤이 있었습니다.

 

  먼저 바게트 피자 빵부터 만들었습니다. 반으로 자른 빵의 단면에 피자소스를 얇게 바르고 마요네즈가 들어간 채소를 올리고, 올리브 - 불고기 - 피자치즈 - 소시지를 순서대로 올렸습니다. 베이킹 팬에 5개씩 올렸는데 재료가 빵 위가 아니라 팬 위에 떨어지지 않도록 신경썼습니다. 특히 치즈가 떨어지면 닦기가 힘들어서 주의를 받았습니다. 만들어진 피자 빵은 빠르게 오븐으로 들어갔습니다.

 

  이번 활동에는 참가 인원이 적어서 내내 바빴습니다. 힘들다기보다는 정신이 없었고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몰랐습니다. 빵을 만드는 과정도 거의 찍을 수 없었습니다. 팬과 작업실을 계속 닦고 설거지도 필요했습니다.

 

  구워진 피자 빵이 계속 나왔습니다. 제빵사 선생님께서 단팥빵 반죽의 일부는 따로 빼서 모카빵을 만들었습니다. 팬은 물기가 조금 있는 행주로 깨끗이 닦아서 재차 사용했습니다.

  단팥빵 안에는 밤도 들어갔습니다. 발효된 반죽을 60g씩 자른 다음 2차 발효를 시켰고, 그 사이에 팥과 밤을 섞은 것도 60g씩 나눴습니다. 2차 발효가 끝나서 더욱 커진 반죽을 펴서 속에 팥과 밤을 넣었습니다. 만두를 만들듯이 겉의 반죽으로 속의 팥을 꼼꼼하게 감쌌고 팬 위에 다시 폈습니다.

  피자에 살라미 소시지와 올리브가 올려진 건 딱 제 취향이었습니다. 먹기 좋게 칼로 잘라서 포장지에 넣었습니다.

  단팥빵 위에 계란물도 조금씩 발랐습니다.

  오븐 안에 단팔빵과 모카빵이 구워지고 부풀어오르는 걸 보며 흥미로웠습니다. 선생님의 배려로 시식 타임을 가졌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이 날 먹은 게 거의 없어서 더욱 맛있었습니다. 우유와 곁들여 먹었는데 잘 어울렸습니다.

  완성된 빵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단팥빵은 빵집에 가면 가장 저렴하고 흔한 빵인데 만들어보면 정말 귀한 음식으로 여겨졌습니다.

  먼저 나온 피자빵은 다 식힌 뒤 남김 없이 포장했습니다.

  모카빵과 단팥빵도 시식 타임을 가졌습니다. 역시 갓 구운 빵이 최고였습니다.

  마지막 포장 작업을 마치기 전에 제빵실을 쓸고 닦았습니다.

  단팥빵도 1개씩 포장했습니다. 희망풍차 비닐봉지에 빵과 두유를 넣고 봉사활동을 완료했습니다. 착용한 위생모와 앞치마를 반납한 뒤 인사를 드리고 봉사관을 나왔습니다. 예정 시간보다 5분 ~ 10분 정도 일찍 끝나서 다행이었습니다. 올해 대한적십자사 희망풍차 지원이 어려운 이웃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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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하반기 대한적십자사 봉사활동 - '한화시스템 직원과 시민이 함께하는 빵나눔 봉사'(올해 5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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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다시 제빵봉사활동에 다녀왔습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 중앙봉사관 쪽 봉사활동의 신청이 마감되기 전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다른 곳에 일을 마치고 동묘앞역 1호선에서 내려서 중앙봉사관으로 향했습니다. 이제 곧 12월인데도 날씨가 그렇게 춥지 않네요. 적어도 낮에는 개인적으로 외투 벗고 반팔만 입고 다닐까 고민했습니다.

 

  이번에는 초코 파운드 케이크랑 소세지 빵 2가지 빵을 만들었습니다. 전자는 그렇게 복잡하지 않았는데 후자는 만드는 과정에서 많은 단계를 거쳐야했습니다.

 

  10월 달 봉사활동 글에 다른 제빵사 선생님이 대신 담당했다고 언급했는데, 그 때 일시적으로 바뀐 것인지 이번 활동에서 그보다 이전에 계속 계셨던 선생님이 그대로 계셔서 빵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봉사활동 시작 시간보다 훨씬 더 일찍 갔어야 했는데 겨우 5분 전에 도착해서 부랴부랴 위생모와 앞치마를 착용하고 빨리 제빵실로 갔습니다. 다행히 늦지는 않았습니다만,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교통 소요 시간을 넉넉하게 잡아야겠네요.

 

  봉사활동 시작한 후 얼마 되지 않아 한화시스템 측에서 온 직원 3분도 오셔서 함께 빵을 만들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 냉동보관된 버터를 되도록 얇게 잘라서 스텐볼에 넣었습니다. 버터 이외에 사진 속 계란과 정크 초코칩과 오렌지필도 초코 파운드 케이크 재료에 들어갔습니다. 제빵봉사활동을 하면서 항상 기다란 모양의 오렌지필만 봤었는데 옥수수알 같은 오렌지필도 보게 되었네요.

  소시지빵에 쓰일 반죽은 발효실에 넣어서 부풀어 오를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1차 발효를 마친 반죽은 꺼내서 스크래퍼로 55g씩 자르고 둥글게 말아주었습니다. 자른 반죽은 다시 발효실에 넣어서 2차 발효를 해주었습니다.

  소시지빵에 올리브, 옥수수, 치즈, 각종 채소 등 많은 재료가 들어갔습니다.

  초코 파운드 반죽은 빵틀에 넣고 숟가락으로 평평하게 펴주었습니다. 팬에 10개씩 올려주고 오븐으로 바로 들어갔습니다. 2차 발효를 마친 반죽은 밀대로 길게 펴주고, 그 안에 소시지를 넣고 반죽으로 감쌌습니다. 김밥 만들 때 안에 밥이나 재료를 넣듯이 둥글게 말아줘야 했습니다. 너무 길게 밀면 반죽이 양 끝에 몰리고 중간에 터질 수가 있어서 밀대 사용을 신중하게 했습니다.

  둥글게 말은 소시지빵을 가위로 잘라서 위 사진과 같은 모양으로 만들었습니다. 다만 필자는 이 과정에 참여하지 못했고 가위로 자르는 참여자랑 소시지를 반죽으로 감싸는 참여자랑 나누어서 분업했습니다. 자른 소시지 빵에 각종 재료를 올리고 케첩, 마요네즈, 머스타드 소스를 지그재그로 조금씩 뿌렸습니다.

  초코 파운드 케이크가 먼저 나와서 식힌 다음 바로 포장했습니다. 중간에 시식 타임도 가졌습니다. 가장 먼저 소시지빵이 어느정도 식자 제빵사 선생님께서 빵을 잘라 주셨고 반개씩은 먹었습니다. 오렌지나 알로에 주스 음료수도 먹을 수 있어서 식감이 좋았습니다.

  만든 빵은 대부분 박스로 포장해서 아동보육기관으로 전해졌습니다. 소시지빵이 초코 파운드 케이크 보다 많이 나와서 1박스에 초코 파운드 케이크로, 2박스는 소시지빵으로 채워졌습니다.

 

  일부 빵은 적십자 희망풍차 지원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었습니다.

 

  매달 이 봉사활동에 함께하고 있는데 12월에도 이런 기회를 잡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구리시와 가까워서 오고 가는데도 지장이 없고, 계속 참여하니 동기부여가 차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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