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초 어느 주말에 지인과 함께 김밥천국에서 허기를 해결했습니다. 다행히 서로 아침을 대충 먹어서 돈 쓰는 게 아깝지 않았습니다. 김밥천국에는 오랜만에 갔습니다. 솔직히 김밥 한 줄에 1,500원 하던 시절에도 김밥집이나 김밥천국에 자주 갔었는데 지금은 1년에 한두 번만 가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최소 3,000원부터 시작이니까요. 회사나 주변 사람이 사준 게 아니라면 김밥을 접할 일도 별로 없어서 아쉽습니다.
네이버 지도에서 검색해보니 김밥천국이라는 이름의 김밥집은 구리시에 7곳 있습니다. 수택점, 인창점, 토평점, 교문점, 구리점, 딸기원점, 갈매중앙로점이네요. 강변역에서 지인과 버스타고 구리시에 내려서 돌아가는 길이었는데 토평점에 가서 식사를 했습니다.
처음에 미소된장국과 김치, 샐러드 등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맛은 전체적으로 산뜻하고 좋았습니다.
지인은 철판불고기덮밥을 주문했고, 필자는 돈까스정식을 주문했습니다. 4,000원 가격의 참치김밥도 한 줄 주문해서 먹었는데 미처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철판불고기덮밥은 7,500원이고 돈까스정식은 10,000원입니다. 김밥천국 토평점 기준으로 돈까스정식은 세 번째로 비싼 메뉴입니다. 피자치즈떡볶이와 양푼비빔밥&된장찌개 다음이죠. 정식이라 돈까스 + 김밥 + 쫄면이 넓은 그릇에 세트로 나옵니다.
돈까스정식을 한 명이 먹기에는 많은 양인데 필자는 먹을 수 있는 양입니다. 돈까스, 김밥, 쫄면을 번갈아 먹으니 어울리기도 했고 맛이 괜찮았습니다.
이 날 날씨가 더위의 PEAK를 찍었는데 안에 들어오면서 살 것 같았습니다. 메뉴팬에 있는 것 말고도 벽면에 붙어있는 메뉴인 뼈해장국, 북어국, 해물 알탕, 고등어 김치조림, 콩국수 등도 파는 것 같았습니다.
김밥천국 토평점은 연중무휴에 24시간 운영이지만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자정부터 새벽 1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을 갖습니다.
배추김치, 무김치, 단무지 등은 반찬그릇에 더 담아서 먹을 수 있고, 물 역시 셀프였습니다.
필자는 티스토리를 운영하면서 '이건 아니다 싶은' 질 떨어지는 식당은 포스팅을 하지 않습니다. 사진을 삭제하고 다시는 가지 않죠. 중국집이나 치킨집 중에 그런 경우가 있는데 아직 분식집은 그런 경우가 없네요. 수택동사거리에 있는 레드신 쪽이 맛집이었고 이번 김밥천국도 돈까스정식이 마음에 들어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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