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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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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멍 (2)
[탁구] WTT 싱가포르 그랜드 스매시 단식(남자, 여자) 8강 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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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적인 탁구 WTT 체제의 첫 그랜드스매시 대회가 싱가포르에서 진행 중입니다. 예전에도 말씀드렸지만 탁구의 '그랜드스매시'는 테니스의 '그랜드슬램' 대회와 유사하게 1년에 4번 열리는 최상위 대회입니다. 탁구라는 종목의 역사에서 '그랜드스매시 초대 우승자'로 남을 기회는 이제 8명 중 1명만 가질 수 있습니다. 선수들도 눈에 불을 켜고 탁구채를 다룰 것입니다.

  우선 대진은 이렇습니다. 괄호 안은 WTT 랭킹이고, 8강 경기는 모두 3월 17일 내일 오후에 진행됩니다. 시간은 싱가포르 현지시간 기준입니다.

판젠동(1) vs 패트릭 프란치스카(16): 3월 17일 오후 8시 20분 경기

당 치우(41) vs 유키야 우다(49): 3월 17일 오후 2시 40분 경기

량칭쿤(5) vs 크리스티안 칼슨(28): 3월 17일 오후 3시 20분 경기

린윤주(7) vs 마롱(2) : 3월 17일 오후 7시 40분 경기

  우선 현재 대진은 판젠동이 한참 웃어주네요. 8강에 벌써 20살 나이에 올림픽 4강에 진출한 최상위 랭커 린윤주, 4강에 가도 랭킹 5위에 작년 세계선수권 4강 량칭쿤과 중국 내전을 벌일 가능성이 유력합니다.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105503?ref=naver

 

안재현, 세계 1위 판젠동에 2-1로 앞서다 2-3 석패 [WTT 싱가포르]

안재현. 대한탁구협회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한국 탁구 국가대표...

www.sportsseoul.com

 

  그에 비해 판젠동 쪽 대진의 다른 3명은 훨씬 수월한 선수들입니다. 물론 안재현을 상대로 의외로 풀세트 접전까지 갔던 것처럼 승부의 세계에 만약은 없지만, 마롱의 상대들에 비할 바가 절대 아닙니다. 특히 린윤주가 8강까지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포인트를 2배 가까이 벌리는 압도적인 경기력이 신경 쓰입니다.

  프란치스카가 16강에서 리빙 레전드 쉬신을 잡아내는 모습에 감탄했는데, 판젠동 상대로는 어떨지 기대됩니다.

  그 외에 기억나는 결과는 티모볼이 유키야 우다를 상대로 32강 탈락, 랭킹 3위와 4위인 휴고와 하리모토는 어이없이 1라운드(64강) 광속 탈락, 중국 탁구의 미래인 왕추친이 16강에서 마룽과 3-2 접전 승부를 벌인 게 기억나네요. 한국 탁구선수인 임종훈 선수가 16강 진출로 좋은 성적을 낸 게 기억나고요. 작년 세계선수권 준우승자 트룰스 뫼르고드는 뒷심 부족으로 32강에서 떨어졌고요.

  이번에도 기승전 판젠동 vs 마룽 클래식 매치면 지겨우면서도 보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작년 도쿄 올림픽과 2021년 중국체전에서 서로 한 번 씩 주고받았고 세계선수권은 억울하게 마룽이 못 나와서 성사되지 못했죠.

  싱가포르 그랜드 스매시는 3월 20일에 마무리됩니다. 중요한 건 기존의 7세트 탁구가 아니라 5세트 탁구라 약자가 강자를 꺾을 가능성이 더 높다는 점인데요.

  과연 중국 탁구에 맞서는 비중국 탁구 선수들이 얼마나 선전할 지 기대됩니다.

  한편 여성부 대회도 8강 대진이 가려져서 올려봅니다.

 

쑨잉샤(1) vs 하야타 히나(6): 3월 17일 오후 7시 경기

왕만유(4) vs 소피아 폴카노바(19): 3월 17일 오후 9시 경기

왕이디(5) vs 위안 지아 난(67): 3월 17일 오후 2시 경기

이시카와 카스미(8) vs 첸멍(2) : 3월 17일 오후 4시 경기

  쑨잉샤 - 왕만유 - 왕이디 - 첸멍 이렇게 모든 대진에 중국 선수들이 한 명씩 들어가 있습니다. 참고로, 64강 본선에서 중국 여자 탁구 선수들이 7명이었습니다. 떨어진 3명은 같은 중국 선수를 만나서 떨어진 것이죠.

  언제는 안 그랬습니까만 또 여자부 4강 대진은 모두 중국 선수들로 구성될 가능성이 최소 십중팔구로 보이네요. 중국 네 선수는 모두 실력이 근소한 차이라 누가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랭킹 1위 쑨잉샤는 작년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의 연이은 준우승의 설움을 해결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https://worldtabletennis.com/events_calendar

 

World Table Tennis

 

worldtabletennis.com

  좀 아쉬운 건 아직 일정이 조율 중인지 올해 열리는 다른 3개의 그랜드스매시 대회가 나타나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사실 몇 달 전까지만 해도 홈페이지에 대회 일정이 없어서 3월 7일에 싱가포르 그랜드스매시 대회 진행도 늦게 알았네요. 생각이 나면 WTT 홈페이지에 방문할 것 같은데 계획이 일찍 드러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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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남녀 탁구 개인전 8강 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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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na.co.kr/view/AKR20210727145152007?section=tokyo-2020/news&site=major_news03

 

-올림픽- 탁구 정영식·전지희, 남녀 단식 8강행…장우진은 탈락(종합2보) | 연합뉴스

(도쿄=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한국 남자탁구 대들보 정영식(미래에셋증권)과 여자 대표팀 '맏언니' 전지희(포스코에너지)가 2020 도쿄올림픽에...

www.yna.co.kr

 

남자 개인전 대진표(괄호 안은 현재 ITTF 랭킹)

판젠동(1) vs 정영식(13)

린윤주(6) vs 조르직 다르코(28)

----------------------------------------

휴고 칼데라노(7) vs 드미트리 오브차로프(8)

오마 아사르(43) vs 마룽(3)

여자 개인전 대진표(괄호 안은 현재 ITTF 랭킹)

첸멍(1) vs 두호켐(15)

카스미 이시카와(10) vs 유멩규(47)

----------------------------------------------------

이토 미마(2) vs 전지희(14)

한잉(22) vs 쑨잉샤(3)

  일단 남녀 혼합 복식에서 쉬신 - 류스원 중국 팀이 미즈타니 준 - 이토 미마 일본 팀에게 져서 은메달에 그친 건 진짜 역대급 이변이었습니다... 아무리 올림픽 탁구에서 남녀 혼합 복식 팀이 이번에 최초로 신설되었다고 해도, 쉬신 - 류스원 혼합 복식은 재작년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 팀인데 결승에서 무너질 줄은 몰랐습니다. 탁구라는 종목에서 중국 선수들의 힘이야 말할 것도 없고요. 이렇게 일본은 올림픽 탁구에서 단식과 복식에서 한 번도 금메달을 차지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숙원을 풀었습니다.

  그러나 당연하게도 남자, 여자 단체전에서는 중국을 막을 수 있는 팀이 없다고 봅니다. 서울 올림픽부터 리우 올림픽까지 중국 단체 팀이 진 적은 한 번 밖에 없었습니다. 그것도 아주 옛날인 서울 올림픽에 현정화 - 양영자 한국 팀이 자오즈민 - 천징 중국 팀을 이긴 것 뿐이었죠.

 

 

  따라서 개인전에서 어떤 선수가 이기느냐가 중요합니다.

  한국 선수들 가운데 정영식 선수는 랭킹 몇 단계 위인 독일 선수인 티모 볼을 잡아냈으나 하필 8강에서 현재 최강자 판젠동과 겨루게 됩니다. 장우진 선수는 휴고 칼데라노를 상대로 풀세트까지 갔으나 정말 아쉽게 패배했고요. 여자 개인전 쪽에는 신유빈 선수가 32강에서 두호켐에게 2:4로 패배했고, 전지희 선수는 랭킹 3위이자 남녀 혼합 복식에서 엄청난 기량을 보여준 이토 미마와 8강에서 만났습니다.

  중국 선수들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랭킹에 있던 하리모토는 16강에서 충격패를 겪었습니다. 16강에서 당연히 이길 것으로 예측되었던 조르직 다르코에게 떨어졌네요. 그나마 판젠동과 마룽에 견줄 만한 선수였는데 떨어지니 무난히 판젠동과 마롱의 정상결전이 될 것 같아 심심하네요.

  개인적으로도 정영식 선수가 기적을 만들었으면 좋겠지만 판젠동의 기세는 그야말로 막강합니다. 최근 3년 간 탁구 월드컵 대회에서 모두 우승했고, 그랜드 파이널스에서도 2019년 우승, 2020년 준우승이죠.

여자 탁구 랭킹 1위인 첸멍도 판젠동 못지 않습니다. 2017년 ~ 2020년 그랜드 파이널스 4연속 우승, 2020년 탁구 월드컵 우승자죠.

  무난히 남녀 양쪽 결승에서 중국 vs 중국 내전이 벌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그래도 다른 선수들이 힘을 내서 다시 한 번 이변이 나타났으면 좋겠습니다. 여자 단식 쪽에 이토 미마는 가능성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도쿄 올림픽 탁구 개인전 8강 - 한국 선수들 경기 시간:

정영식 vs 판젠동: 7월 28일 오전 11시

전지희 vs 이토 미마: 7월 28일 오후 3시

 

대한민국 선수들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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