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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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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의집서울대학교센터 (2)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박물관 관람 후기(1층 고고역사실, 인류민속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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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useum.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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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하반기 수요강좌 <우리 음악, 우리 문화> 모집 안내 2023.09.18

museum.snu.ac.kr

 얼마 전 헌혈의집 서울대학교센터에 가서 헌혈한 포스팅을 올렸습니다. 서울대학교에 갔을 때 간단하게 둘러볼 만한 곳이 있나 찾아봤는데 관악캠퍼스에 박물관이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헌혈이 끝나고 캠퍼스 사회과학대학 옆길을 통해서 박물관으로 갔습니다. 다행히 헌혈의집과 박물관 사이가 그렇게 멀지 않았습니다.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박물관은 무료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사전의 예약도 필요 없습니다.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하고,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입니다.

  휴게실에는 음료수만 취식이 가능합니다. 음식물 반입과 반려동물 출입은 금지되어 있고, 촬영은 가능하지만 플래시나 삼각대는 허가되어 있지 않습니다.

  입구로 들어가면 안내 데스크가 있고, 거기서 팜플렛을 한 장 챙겼습니다. 박물관 1층에 고고역사실과 인류민속실과 전통민속실이 있고, 2층에 기획전시실이 있습니다. 1층에 전시실 이외에 강당과 도서관도 있었습니다. 필자는 외부인이라 입구에서 촬영만 했습니다.

  강당은 평시에 잠겨 있는 상태로 보였습니다.

  고고역사실부터 관람했습니다. 구석기 시대 석기 도구부터 봤습니다.

  구석기 시대부터 화살과 활은 있었다고 합니다.

  신석기 시대에는 토기와 갈돌을 볼 수 있었습니다. 토기하면 빗살무늬토기가 떠오르는데 가장 많았습니다.

  그 시대에는 돌 뿐만 아니라 동물의 뼈도 유용한 도구였습니다.

  고고역사실 중앙에 굴뚝과 독이 있었습니다. 신석기시대부터 움집이 생겼다는 건 아는데 굴뚝이 있었다는 역사는 새롭게 배웠네요.

 석기시대 말고도 우리나라 삼국시대의 유물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목걸이, 방울, 접시 등이 있었습니다.

  연꽃무늬가 인상적인 발해 기와는 국사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던 걸 기억합니다.

 

 

  과거 성곽 모형과 철기 도구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무기와 군마에 쓰는 도구가 많았습니다.

  항아리, 단지, 병과 같이 담을 수 있는 도구도 사진 찍었습니다.

  백제 시대 설명과 전시물도 있었습니다. 몽촌토성 발굴조사에서 굽다리 단지 등 역사적인 유물이 많이 출토되었습니다.

   청동 유물을 보며 필자가 박물관 관람 방향을 잘못 잡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석기시대 다음에 원삼국시대와 청동기 문화 전시 쪽으로 가야 했는데 실수로 발해 시대로 건너 뛰어서 역순으로 돌았네요.

  민무늬토기, 청동화살촉, 청동검 등은 청동기 시대를 대표하는 유물입니다.  

  고고역사실 관람 이후 입구 반대쪽으로 계속 걸어가서 도서자료실 입구만 보고 돌아갔습니다. 안에 공부하는 학생들이 여러 명 있어서 방해가 되면 안 되니까요.

  도서자료실 옆에 석조약사여래입상, 석조약사여래좌상도 놓여 있었습니다. 뭔가 뚜껑이라고 씌워놓아야하지 않나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돌아가서 인류민속실을 관람했습니다. 금연, 정숙 등 관람 규칙은 동일했습니다.

  인류민속실에는 우리나라 민속 유물이 깔끔하게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우선 해시계, 주판, 도량형 도구부터 봤습니다. 되, (옛날) 저울와 자가 있었습니다.

 

 

  무검, 거울, 요령, 점통은 옛날 민속놀이와 무속신앙에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민속실이라는 전시관에 맞게 한복도 그냥 넘어갈 수 없었습니다.

  뉴기니 민속 유물과 오로촌족의 유물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로촌족은 만주와 동부 몽골에 있는 아무르강 유역에 거주하는 소수민족입니다.

  촛대는 지금도 괜찮을 것 같은데, 베개를 보며 요즘 기준이면 꽤 불편한 도구로 보였습니다.

  찬합, 다식판, 표자, 시저낭, 소반까지 식사와 관련된 유물을 구경했습니다.

각종 가구와 가마가 있었는데, 다른 유물에 비해 상태가 정말 깨끗하고 온전했습니다.

  마지막에는 전통놀이 도구, 안경과 담배 및 보조 도구도 놓여 있었습니다. 필자도 안경을 맞추고 다녀서 400년 전 안경을 몇 번이나 뚫어져라 봤습니다.

  인류민속실과 전통미술실 사이에 반구대 암각화의 탁본이 붙여 있었습니다. 울산 쪽 유물을 본떠서 만든 것인데 멀리서 가져왔구나 감탄했습니다.

   전통미술실이 내부 공사로 무기한 휴관 상태라 아쉬웠습니다. 7월 18일부터 휴관이니 두 달 쯤 되었네요. 계획이 아니라 즉석에서 방문한 거라 몰랐습니다.

   2층에 기획전시실이 있는데 역시 미운영이었습니다. 가장 최근의 '왕도한성:몽촌토성'이라는 기념전은 8월 말일에 종료된 상태였습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박물관을 나섰습니다.

  이렇게 인생 첫 번째의 서울대학교 방문을 알차게 마쳤습니다. 그러고보니 헌혈하러 대학교에 간 건 강원대 이후 서울대가 두 번째인데, 네이버 지도에서 보니 강원대 캠퍼스 안에도 중앙박물관이 있네요. 2년 전 헌혈의집 강원대센터에 갔을 때는 몰랐지만, 나중에 기회가 되면 여기도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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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후기] 2023년 9월 21일 목요일, 244번째 헌혈 - 헌혈의집 서울대학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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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헌혈은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헌혈의집을 갔습니다. 헌혈의집 서울대학교센터로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내부에 있습니다. 참고로 헌혈의집이 서울대학교센터 말고도, 헌혈의집 서울대역센터도 있습니다. 후자는 2호선 2번 출구 방향 및 관악구청 맞은 편에 있습니다. 서울특별시 관악구에는 이 두 곳의 헌혈의집 이외에도 구로디지털단지역센터도 있습니다.

  헌혈하러 가는 길에 강변역을 통해서 가는 건 오랜만입니다. 구리시에서 버스를 타서 강변역 2호선까지 갔고, 서울대입구역까지 갔습니다. 3번 출구에서 내려서 바로 앞에 보이는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법대.사회대입구' 정류장에서 내렸습니다. 5513번 버스나 5511번 버스를 이용하면 됩니다. 서울대학교 셔틀버스도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가는 길에 주변 캠퍼스를 둘러보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서울대학교에 오는 건 생전 처음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최고 대학이고 캠퍼스가 굉장히 넓다고 들었는데 직접 와보니 대단했습니다. 필자는 가방 끈이 짧아서 그런지 지나가는 학생들을 보며 다 엘리트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헌혈의집 서울대학교센터는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NH농협 두레문예관 1층 103-1호에 있습니다. 필자는 지하 1층 입구를 통해서 올라갔습니다. 가면서 나눔이 캐릭터 판넬 앞에 쓰레기봉지가 쌓여서 약간 가려져 있는 걸 보며 좀 아쉬웠습니다.

  필자가 갔을 때 두레문예관 내부가 조용했습니다. 시간이 남아서 주변을 둘러볼 여유가 있었습니다.

  

 

  서울대학교센터는 매주 목요일에만 운영합니다. 그리고 방학에는 운영하지 않습니다. 올해 7월 ~ 8월에는 완전히 미운영이었고 필자의 예상으로는 내년 1월 ~ 2월에도 운영하지 않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주말과 공휴일에도 역시 운영하지 않습니다. 목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전혈헌혈과 성분헌혈 모두 가능합니다. 간호사분께 몇 가지 궁금한 점을 물어봤는데, 오전 9시 20분까지는 준비시간입니다. 혈액관리본부의 헌혈의집 정보에는 나타나 있지 않은데 일찍 가시려는 헌혈자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내부에 전자문진 컴퓨터도 1대, 문진실도 1곳이었고, 채혈침대도 3개 있었습니다. 그동안 필자가 갔던 헌혈의집 가운데 가장 소규모였습니다. 냉장고에 포카리스웨트와 자연드림 기픈물 생수가 있고 그 옆에 초코파이가 있는 건 좋았지만, 정수기가 고장 상태인 점은 아쉬웠습니다.

  이번 헌혈은 시간이 더 소요되었습니다. 혈액이 빠져나갈 동안 주먹운동을 계속 했는데도 기기가 가끔씩 울렸습니다. 주먹운동을 세게 해야 울리는 게 줄어들었습니다. 끝나고 팔이나 몸상태가 딱히 아프지 않았는데 이상했습니다. 1+1 행사 덕분에 영화표를 2장 받을 수 있었습니다. 추가로 유제품 무료 쿠폰과 '리베란테'라는 4인조 가수 그룹의 1집 싱글 앨범인 'Shine'도 받았습니다.

   헌혈증서와 고소미 비스킷 과자도 챙겼습니다. 10분이 지나고 타이머가 울렸고 짐을 챙겨서 돌아갔습니다.

 

  미뤄왔던 헌혈의집 서울대학교센터에서의 헌혈도 끝났습니다. 이렇게 서울중앙혈액원 헌혈의집 16곳도 모두 1번 이상씩 가서 헌혈했습니다. 수도권의 헌혈의집 중 서울남부혈액원의 고속터미널역센터 딱 1곳에서만 헌혈하면 다 가게 되는데, 여기는 전혈헌혈만 가능해서 언제 갈지 모르겠네요.

 

  가면서 날씨가 선선했는데 방문자 여러분 항상 건강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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