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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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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후기] 2023년 4월 20일 목요일, 233번째 헌혈 - 헌혈의집 노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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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헌혈은 헌혈의집 노원센터입니다. 이로써 3월 ~ 4월 동안 헌혈을 4번 했는데 그 중 3번을 노원구에 있는 헌혈의집에서 실시했네요. 노원센터, 노해로센터, 중계센터(서울동부혈액원 원내 헌혈의집) 모두 갔다왔습니다. 노원센터도 6년 전 쯤에 여러 차례 방문했던 헌혈의집인데 오랜만에 다시 가게 되었습니다.

  보름 전 노해로센터에서 헌혈한 것처럼 7호선 상봉역에서 노원역으로 갔는데, 그 때와 다르게 헌혈의집 노원센터로 가려면 4호선 대합실 쪽으로 오랫동안 걸어가야 했습니다. 노원센터는 노원역 2번 출구 바로 옆에 있는데, 노원역 출구 중 1번 출구와 2번 출구와 9번 출구와 10번 출구는 4호선 승강장을 끼고 있습니다. 에스컬레이터와 계단을 몇 번이나 지나치고 4호선 환승하는 곳까지 중간에 거쳐갔네요.

  2번 출구 방향에 헌혈과 노원센터를 홍보하는 입간판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노원역 2번출구에 '화랑빌딩'이라는 건물이 있고, 7층에 헌혈의집 노원센터가 있습니다. 주소는 '노원구 상계로 70'입니다. 층수가 높아서 무조건 엘리베이터를 타야 합니다. 다시 보니 7층이 건물 맨 윗층이네요.

  들어가서 바로 손소독을 한 뒤 예약헌혈 번호표를 뽑고 사물함에 휴대가방을 넣었습니다. 전자문진은 이틀 전에 미리 하고 왔고요. 노원센터에는 전자문진용 PC가 4대로 다른 헌혈의집에 비해 많은 편입니다.

  노해로센터처럼 헌혈의집 내부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노원센터는 매일 운영하고 평일은 오전 9시 ~ 오후 8시,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 ~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혈 기준으로 마감시간 30분 전까지만 헌혈 접수를 받습니다. 매일 운영을 시작하는 시간을 기준으로 20분까지는 준비시간(평일 기준 9시 20분까지)입니다.

  냉장고가 2개 있었는데 큰 냉장고에 포카리스웨트를, 작은 냉장고에 초코파이를 꺼내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노원센터에 채혈침대가 8대 있었습니다. 문진부터 헌혈까지 모두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 간호사 분들도 정말 친절하셔서 정말 편하게 헌혈했습니다. 최근에는 헌혈바늘이 들어갈 때도 통증이 조금만 느껴지고요.

 

  위 사진의 헌혈포스터 중 헌혈리더 모집에 대해 궁금했습니다. 기다리는 다른 헌혈자가 없어서 문진실로 가서 문의했습니다. 아쉽게도 활동을 하려면 이 노원센터에 쭉 헌혈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어서 참여하지는 못했습니다. 포스터에 서울동부혈액원 관할 헌혈의집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노원센터 이전의 다른 헌혈의집에는 헌혈리더 모집에 대한 정보를 본 적이 없고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에도 관련 프로모션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아무튼 헌혈의집 여러 곳을 돌아다니는 필자 입장에서, 한 곳만 지정해서 계속 헌혈하기에는 꺼려지네요.

  헌혈챌린지 카드도 어느새 3분의 2까지 채워졌습니다.

  수분섭취를 위해 포카리스웨트를 넉넉하게 마셨습니다. 10분 휴식한 뒤 지혈대를 반납하고 노원센터를 나왔습니다.

  돌아갈 때도 노원역 지하철을 이용했습니다. 도로를 따라 걸어가서 7호선 승강장과 가까운 출구 중 하나인 3번 출구로 들어갔습니다.

  푹 쉬고 5월 초의 다음 헌혈을 준비할 것입니다. 이번 헌혈후기 포스팅을 찾아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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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후기] 2023년 2월 23일 목요일, 229번째 헌혈 - 헌혈의집 돈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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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이번 헌혈에서 안 좋은 일이 여럿 있었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 웬만하면 헌혈 주제 글에 좋은 이야기만 쓰려고 했는데, 속상하고 억울한 심정이라 그냥 넘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이번 헌혈은 헌혈의집 돈암센터에서 했습니다. 돈암센터는 2018년에 헌혈했던 곳인데 거의 5년 만에 다시 왔네요. 지하철로 구리역에서 회기역까지 가고 1호선으로 갈아탔고, 신설동역까지 가서 우이신설경전철로 갈아탔고, 성신여대입구(돈암)역에 내렸습니다. 1번 출구로 나와서 돈암센터로 걸어갔는데 가는 길에 수많은 상점가와 젊은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수도권 지하철을 이용할 때 우이신설 경전철선을 이용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네요. 5년 전 돈암센터에 갔을 때는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헌혈의집 돈암센터 주소는 '서울 성북구 동소문로20다길 17 랄라블라 빌딩 4층'입니다. 지하철로 오신다면 성신여대입구역 지하철 1번출구나 2번출구로 오시는 게 가장 가깝습니다. 주소상에는 랄라블라 빌딩으로 되어 있는데 건물 입구에는 光希(광희)빌딩이라고 붙여져 있네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갔는데 4층 전체가 헌혈의집 돈암센터였습니다. 엘리베이터 내부 4층 버튼 아래에 '돈암 헌혈의집'이라는 이름표가 붙여져 있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헌혈의집 돈암센터는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합니다. 다만 각각 오전 9시 20분까지, 오전 10시 20분까지 준비시간이라 시작하자마자 접수를 받지는 않습니다. 내부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구리센터, 돈암센터, 의정부센터 등 서울동부혈액원에서는 레드커넥트 어플로 예약 및 헌혈하면 매월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치킨 기프티콘을 증정하고 있습니다. 2023년 연말까지 진행됩니다.

  문진은 별 탈 없이 끝났습니다. 급하게 오느라 혈압이 높게 나올까봐 걱정했는데 정상으로 통과했고, 헤모글로빈 등 혈액 검사도 좋은 수치로 나왔습니다. 이번에도 헌혈챌린지 카드에 한 칸을 채웠습니다. 문진이 끝나고 음료수를 마시면서 기다렸습니다. 돈암센터 내부에 기다리거나 헌혈하는 헌혈자들이 많았습니다.

  문제는 헌혈 과정에서 벌어졌습니다. 이번에 혈장헌혈을 했는데, 기계에서 문제가 생겨서 온전하게 헌혈하지 못했습니다. 옆에 있는 기계가 중간에 멈추기도 하고, 오작동이 나기도 하고, 이상한 소음이 들려서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성분헌혈에서 팔이 조여지면 혈액을 뽑은 뒤 필요한 성분을 추출하는 과정이고, 조임이 풀리면 다시 혈액을 돌려주는 과정입니다. 원래 성분헌혈은 이 과정이 계속 반복됩니다. 하지만 이번 헌혈에서 기계 때문에 팔이 조였다 풀었다 하는 과정이 몇 배는 반복된 느낌이라 점점 아팠고 너무 힘들었습니다. 1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그 과정이 몇 번이나 일어나기도 해서 아프고 피로했습니다.

  기계가 꺼졌다가 켜졌다가 하니 헌혈도 지지부진했고, 걸리는 시간도 평소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설상가상으로 헌혈팩에 필요한 만큼 100%까지 채우지 못했고 대략 70% ~ 80% 정도만 채우고 도중에 그만둘 수밖에 없었습니다. 도중에 강제로 포기당했는데 기계 안에 있는 돌려받지 못했던 필자의 혈액도 많았습니다.

  몸 상태도 최악이었지만 마음에도 큰 상처를 받았습니다. 헌혈하면서 필자 상태는 어떤지 신경써주기보다 헌혈팩과 기계만 검사하시니 마음이 정말 아팠습니다. 죽을 만큼이야 아니었습니다만 평소보다 통증이 심해서 아프다고 토로했는데도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비명이라도 질렀어야 했는지... 헌혈자가 도구인가요?? 이 곳에 다시는 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휴식 공간에서 쉬면서 두통이 나서 머리를 부여잡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지혈은 무사히 끝났지만 팔의 통증은 쉽게 가시지 않았습니다. 여담이지만 야채 크래커와 한 카페의 할인쿠폰을 받았고, '2호선 세입자' 연극 교환권을 받았습니다. 바로 전에 회기센터에서 헌혈할 때는 이 2호선 세입자 연극 티켓을 헌혈자가 선택할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일괄적으로 증정했습니다.

  

  포카리스웨트와 오렌지 주스를 마시면서 넉넉한 수분을 섭취했습니다. 구리시에 돌아갈 때도 지하철을 이용했습니다.

  그렇게 심적으로 슬픈 헌혈을 끝냈습니다. 시간이 많이 걸린 것이야 이해할 수 있는데 너무나도 배려받지 못해서 심적으로 흉터가 크게 남았습니다. 헌혈의집에서 나갈 때도 쫓겨나는 듯한 기분이었고요.

  헌혈한 다음 날에도 상태가 회복되지 않아 머리가 계속 띵하고 팔도 정말 불편합니다. 다행히 키보드는 두들길 수 있는 게 위안거리네요. 다음 헌혈 주기일까지야 시간이 많이 남아 있으니 걱정은 안 됩니다. 문제는 현 상태인데, 어제인 금요일의 개인적인 스켜줄은 힘을 짜내서 간신히 끝낼 수 있었습니다. 주말에 어떻게든 회복해서 다음 주 일을 대비해야겠습니다.

  건강이 최악으로 치닫아서 재정비하기 위해 당분간 블로그 일이 뜸할 것 같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제 티스토리를 자주 찾아주시는 방문자 분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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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후기] 2023년 2월 9일 목요일, 228번째 헌혈 - 헌혈의집 회기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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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그를 운영하고 헌혈 관련 포스팅을 하면서 가장 후회되는 게 있습니다. 예전에도 몇 번 언급했습니다만, 헌혈 후기를 최소한 사진이라도 진즉에 블로그에 남겼어야 했다는 점입니다. 기록의 중요성을 실감함과 동시에 블로그를 더 일찍 시작했어야 했다는 아쉬움이 강하게 남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예전에 갔던 헌혈의집 중 미처 포스팅을 하지 못한 곳도 소개할 예정입니다. 우선 회기센터입니다. 평소에 일이 많아져서 당분간 구리센터에서만 헌혈할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마음을 바꿔서 구리시와 가까운 헌혈의집은 평일에 가도 지장이 없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회기역 근처 '시조사삼거리'라는 버스정류장에서 내렸습니다. 구리시에서 버스를 타고 30분 ~ 40분 만에 도착했습니다.

  헌혈의집 회기센터 주소는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회기로 188 두리빌딩 5층'입니다. 지하철 회기역 1번출구로 나오시면 바로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5층이라 엘리베이터 이용을 추천합니다.

  회기센터는 4가지 헌혈이 모두 가능합니다.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합니다. 다만 운영 시작후 20분 동안은 준비시간이라 바로 헌혈접수를 받지는 않습니다.

  냉장고에서 오렌지 주스와 포카리스웨트 음료수와 초코파이를 마시고 먹을 수 있습니다. 옆에 정수기도 있고 실온에 오렌지 주스를 놓기도 했습니다. 예약헌혈을 미리 마치기도 했고 앞에 기다리는 헌혈자가 없어서 바로 문진실로 들어갔습니다. 문진 과정에서 기억나는 것 중에 전후로 병원 치료 여부, 가장 최근의 헌혈 날짜와 헌혈의집 장소, 키와 몸무게와 주소가 크게 변경된 것이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헌혈을 끝내고 회기센터 내부 모습을 찍었습니다. 처음 채혈실로 들어갔을 때 헌혈 중인 헌혈자 분들이 여러 명 있었는데 나올 때는 휴식하는 헌혈자는 필자 한 명 뿐이었습니다.

  헌혈증서와 헌혈챌린지 카드입니다. 필자자 가진 헌혈챌린지 이벤트는 서울동부혈액원 쪽이라 당분간 구리센터를 비롯한 서울동부혈액원에 위치한 헌혈의집에만 갈 예정입니다.

  냉장고의 음료수를 마시면서 휴식을 만끽했습니다. 롯데샌드 과자는 가방에 넣고 집에 가져갔고요. 헌혈 타이머는 10분이 지나고 울렸습니다.

  회기센터는 내부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전자문진 PC와 번호표 기기의 사진도 찍었습니다.

 회기센터에서는 헌혈 종류에 관계 없이 '2호선 세입자'라는 연극관람권을 다 떨어질 때까지 증정하고 있습니다. 헌혈하는 과정에서 관람권을 받을 것인지 간호사 선생님께서 물어보시는데 필자는 고민 끝에 받지 않겠다고 대답했습니다. 보러 갈 시간이 없을 것 같아서요.

  갈 때는 버스를 탔지만 돌아가는 길은 지하철을 이용했습니다. 회기역은 회기센터 헌혈의집과 가깝고 구리역까지 다섯 정거장이면 갑니다. 지하철에서 출발할 때 회기역을 이용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카카오톡의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채널에 몇 가지 기능이 생긴 것 같은데 나중에 이용해봐야겠습니다.

 

  5년만의 헌혈의집 회기센터 방문을 하고 나니 오길 잘했다는 감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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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후기] 2023년 1월 26일 목요일, 227번째 헌혈 - 헌혈의집 구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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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혈 예약을 잡아놓은 날을 기준으로 이틀 전 아침에 네이버 메일로 알림 메시지가 옵니다. 친절하게 예약한 날과 헌혈종류와 헌혈의집 장소를 다시 한 번 상기시켜줍니다. 전자문진도 헌혈의집에 가서 하는 것보다 집에서 하고 가는 게 편합니다.

  1월 26일 목요일에 눈이 정말 많이 와서 걷기 힘들었습니다. 이른 아침에 눈을 치우는 사람, 건물 앞에서 염화칼슘을 뿌리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오후에는 눈이 내렫 버틸만 했지만 아침에는 심하게 와서 우산을 들고 가야 했습니다.

  구리센터로 들어가서 외투 두 벌을 접어서 사물함에 넣고 지갑과 스마트폰만 따로 챙겼습니다. 구리센터에 복무하는 사회복무요원이 처음에 체온 측정 등을 안내해줬습니다. 번호표를 받고 기다리면서 2주가 금방 지나갔다는 걸 실감했습니다. 문진실에서 혈압과 맥박 검사가 정상 수치로 나왔고, 혈액 검사도 여유있게 통과했습니다.

  필자가 헌혈하는 동안 방문하는 헌혈자들이 많았습니다. 어린 자녀들과 함께 온 헌혈자도 있었고, 친구 3명이 비슷한 시간대에 헌혈하는 모습도 봤습니다.

  많은 헌혈의집에서 헌혈자가 필요하다면 다음 헌혈 날짜와 시간을 대신 예약해주고 있습니다. 다만 필자는 개인적으로 편하게 느껴져서 레드커넥트 어플로 바로 예약합니다.

 헌혈의집 구리센터의 문진실 옆에 천장형 TV가 양쪽으로 하나씩 설치되어 있습니다. 각종 정보제공 중에 서울동부혈액원의 헌혈의집도 알려주는데 거의 지하철 근처에 있네요. 15개 헌혈의집 가운데 남양주시의 다산센터가 빠졌는데 최근에 개소되어서가 이유인 듯 합니다.

  10분 휴식하고 타이머가 울리자 지혈대를 풀고 반납했습니다. 헌혈증서를 챙기고 달콤한 비스킷 과자인 하비스트도 가방에 넣었습니다. 헌혈챌린지 카드에 2칸 채워졌습니다.

  확실히 1월이라 날씨가 춥습니다. 다들 따뜻하게 보내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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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후기] 2023년 1월 12일 목요일, 226번째 헌혈 - 헌혈의집 구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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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 첫 헌혈은 가장 가까운 헌혈의집 구리센터에 가서 참여했습니다. 작년 6월 이후 7개월 만의 재방문이고, 그동안 수도권과 천안에 위치한 헌혈의집 곳곳을 돌아다녔네요.

 

  실은 2023년이 되고 일이 바빠져서 당분간은 헌혈의집 구리센터에서 계속 헌혈할 계획입니다. 평일에 매일 이른 아침부터 저녁 직전까지 매일 일이 있어서 다른 헌혈의집으로 머리 떠날 엄두가 안 납니다. 다만 그래도 구리역 기준으로 1시간 내외 정도 걸리는 곳은 충분히 갈 수 있을 것도 같아서 고민됩니다.

 

  실로 오랜만에 헌혈의집 구리센터에 왔습니다. 과장을 조금 보태서 고향에 온 느낌이네요.

  헌혈의집 구리센터는 4가지 헌혈(전혈, 혈장, 혈소판, 혈소판혈장)이 모두 가능합니다.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합니다. 평일에 9시 20분까지, 주말과 공휴일에 10시 20분까지 준비시간입니다.

  구리센터에서는 음료수를 자유롭게 꺼내서 마실 수 있습니다. 오렌지 주스와 포카리스웨트 캔이 냉장고에 넉넉하게 들어가 있는 모습도 오랜만이네요. 그리고 고려은단 비타민C 병도 마실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헌혈의집에서 이 음료수를 마시는 건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밖에서 헌혈 홍보하는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이 있었던 게 기억나네요. 헌혈의집으로 들어가자마자 체온 측정을 했고 짐을 사물함 안에 넣었습니다. 바로 문진실로 들어가서 혈압과 맥박을 쟀는데 생각보다 낮게 나와서 한숨 돌렸습니다. 그 이전에 오랫동안 걸어다녀서 혹시 정상수치를 초과하는 것은 아닌가 전전긍긍한 마음도 있었습니다.

  2023년 첫 번째 헌혈은 크게 아픈 것 없이 끝났습니다. 간호사 선생님께서 헌혈 유의사항과 성분헌혈의 경우 하면 좋은 팔 운동을 정말 친절하고 상세하게 설명해주셔습니다. 덕분에 헌혈하면서 더욱 마음이 안정되었습니다.

https://www.bloodinfo.net/knrcbs/pr/promtn/promtnInfoView.do?mi=1302&promtnSn=170091&type=N&result=A

 

혈액관리본부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www.bloodinfo.net

 

 

  야채크래커 과자와 헌혈증서를 받았습니다. 또 헌혈챌린지 카드를 거의 1년 만에 재차 받았네요. 12개의 스탬프(혹은 서명)을 받으면 헌혈기념품을 하나 받을 수 있는 이벤트입니다. 전혈헌혈 시 스탬프 3개, 성분헌혈 시 스탬프 1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동부혈액원에 위치한 헌혈의집(구리, 남양주, 노원, 의정부, 망우, 수유센터 등)에서 헌혈하면 스탬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남부혈액원, 서울중앙혈액원의 경우 이와 비슷한 이벤트가 있으니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의 프로모션 항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 헌혈챌린지 이벤트도 상반기에 계속 쌓아야 해서 당분간은 구리센터에서만 헌혈하거나 벗어나도 서울동부혈액원 쪽 헌혈의집만 돌아다닐 예정입니다.

 

 10분 휴식하고 타이머가 울렸습니다. 지혈대를 풀어서 바구니와 함께 반납했습니다.

  헌혈에 참여하시는 분들께서는 헌혈자들이 응모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에 관심 을 가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나 헌혈의집 내부 포스터, 전광판 등에서 관련 이벤트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레드커넥트 어플로 예약하고 헌혈에 참여하면 이벤트에 자동 참여되며 추첨을 통해 선물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2023년 스타트를 잘 끊어서 행복합니다. 여담이지만 휴식 시간동안 예전에 노해로센터 등 다른 헌혈의집에서 여러 차례 뵈었던 간호사 선생님과 인사를 나누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가는 시간이 짧든 길든 헌혈의집으로 가는 발걸음은 상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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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후기] 2022년 12월 29일 목요일, 225번째 헌혈 - 헌혈의집 동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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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마지막 헌혈 후기 글을 2022년 안에 올립니다. 이번에도 경기혈액원의 헌혈의집 중 그동안 가지 못한 곳을 예약했습니다. 이번에는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헌혈의집 동탄센터입니다. 동탄센터는 재작년 2월에 개소된 헌혈의집으로 비교적 최근에 시작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청량리역에서 천안행 급행열차를 탔습니다. 구리역 경의중앙선을 시작으로 청량리역에서 1호선으로 갈아탔고, 병점역에 도착했습니다.

  헌혈의집 동탄센터는 지하철역 가까이에 있지 않습니다. 병점역이나 서동탄역에서 내리신 다음 버스를 타셔서 '동탄1동행정복지센터.헌혈의집' 버스 정류장에서 하차하시는 게 빠릅니다. 필자는 병점역 1번 출구에서 내린 다음 몇 분 걸어가서 병점역사거리 버스 정류장에서 화성시 73번 버스를 이용했습니다.

  버스정류장 바로 옆에 헌혈의집이 있는 동탄제일프라자 건물이 있고, 2층으로 올라가시면 헌혈의집 동탄센터로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헌혈의집 동탄센터는 오전 10시부터 운영을 시작합니다. 평일에는 오후 8시,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후 6시에 문을 닫고, 헌혈 접수마감은 종류에 따라 30분에서 1시간 30분 일찍 끝납니다.

  헌혈의집 주변에 동탄 아파트단지가 정말 많아서인지 헌혈하러 오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필자가 헌혈하고 있는 시간에 다른 채혈 침대도 헌혈자들로 꽉 차 있었고요. 다만 예약을 하고 와서 그렇게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습니다. 필자처럼 멀리서 오는 경우는 이동 시간을 계산해서 헌혈 예약 시간을 잡으시는 게 편합니다. 아닐 경우 기다리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올해 마지막 헌혈 문진도 무난하게 통과했습니다. 혹시 헌혈자들 가운데 주소나 전화번호 변동 사항이 있고 주기적으로 헌혈하실 경우 헌혈의집에서 확인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헌혈이 끝나고 스마트폰에 헌혈 주의사항 문자가 날아옵니다.

  공공기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휴대폰 충전기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채혈실로 들어가기 전에 물을 많이 마셨습니다. 예약 시간에 늦을까봐 지하철과 버스를 타고 오면서 가방에 있는 물통을 꺼낼 겨를이 없었고, 헌혈의집에 도착하고 정수기에서 자주 물을 따라 마셨습니다. 수분 섭취는 혈액 순환의 밑거름입니다.

  헌혈이 끝나고 포카리스웨트 음료수와 손세정제를 추가로 받았습니다. 제품 이름이 '손 세정 72 스프레이'고 에탄올이 72% 함유된 60ml의 화장품입니다. (주)엘라스템에서 생산한 제품입니다.

 15분 정도 휴식하고 헌혈의집을 나왔습니다. 롯데샌드 과자는 나오면서 받았습니다.

 여전히 눈이 쌓여 있거나 얼어버린 길이 많았습니다. 다시 버스를 타고 병점역에 도착했는데 청량리역으로 가는 열차가 빨리 와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조금 있으면 2022년도 과거가 되네요. 이룬 것도 빈약한데 한 해가 지나가니 생경합니다. 새해에도 헌혈자로서 꾸준히 헌혈에 실천할 것입니다. 방문자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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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후기] 2022년 12월 1일 목요일, 223번째 헌혈 - 헌혈의집 주안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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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혈하러 인천에 간 건 정말 오랜만이네요. 작년 12월 연수센터 헌혈의집(인천혈액원 원내 헌혈의집)에 간 뒤로 거의 1년 만에 다시 인천으로 갔습니다. 원래는 경기혈액원 지역 헌혈의집으로 갈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12월 1일 광교센터(경기혈액원 원내 헌혈의집)을 제외하고 휴무라 인천혈액원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구리역 -> 용산역 -> 주안역 순서대로 지하철을 이용했습니다. 용산역에서 1호선으로 갈아탔습니다. 용산역에서 내릴 때 갈아타야할 지하철 철도가 바로 앞에 있는 걸 보고 약간 편안해졌습니다. 주안역에서 내렸는데 역과 연결되어 있는 지하상가를 구경하며 걸어갔습니다.

  헌혈의집 주안센터의 주소는 인천 미추홀구 석바위로 68 주안필프라자 2층 201호입니다. 미추홀대로와 석바위로가 엇갈리는 교차로에 위치해 있습니다.

  2층에 있어서 엘리베이터가 아니라 계단을 통해서 갔습니다.

  헌혈의집 연수센터는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운영시작시간부터 20분 동안은 준비시간입니다.

  문진을 문제 없이 마치고 레드커넥트 어플로 헌혈 날짜와 시간을 예약하고 방문해서 핫팩을 하나 기념으로 받았습니다. 필자가 방문했을 때 자원봉사자들이 헌혈자들을 안내하고 있었습니다.

  물을 3컵 ~ 4컵 마시고 차례를 기다렸습니다.

 

  휴식이 끝나고 필자에게 악재가 하나 발생했습니다. 지혈대를 풀고 외투를 입었는데 헌혈한 오른팔 부위에 출혈이 심하게 발생했습니다. 외투 오른팔 부위에 피로 젖은 걸 보자 깜짝 놀라서 벗으니 지혈용 밴드에도 피가 흥건하게 묻어 있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밴드 바깥에도 피가 빠져나왔습니다.

 

  다급하게 간호사 선생님들께 구조를 요청했고 치료를 받았습니다. 밴드도 새 것으로 교체하고 피를 닦아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붕대도 감아주셨고 덕분에 더 이상의 출혈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외투도 피에 젖은 부분을 세탁해주셔서 정말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 때 헌혈하고 있는 다른 헌혈자들도 꽤 많았는데 필자 때문에 더욱 바쁘게 해드린 것 같아 죄스러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지혈대를 풀었을 때 지혈용 밴드나 혈액이 응고된 부분이 위로 살짝 들어올려지면서 피가 빠져나온 것 같습니다. 사실 오래 전에도 딱 한 번 이런 일이 발생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건 불운한 사고라고 여겼고, 필자가 부주의한 점도 있다고 생각해서 반성하고 있습니다.

 

  이 일로 헌혈이 두렵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다음부터는 지혈대를 푼 뒤에도 30초 ~ 1분 정도 헌혈 부위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미처 성함을 체크하지 못했는데, 그 때 계셨던 두 간호사 분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헌혈한 당일과 오른팔이 살짝 아프다는 점을 제외하면 필자 건강상에 이상은 없습니다. 철분제와 비타민을 매일 같이 먹으면서 혹시 부족할 것 같은 철분을 보충하고 있습니다.

 

  초코파이를 2개나 받았고 포카리스웨트 음료수 캔도 받았습니다.

  돌아갈 때도 지하철을 이용해서 집으로 귀가했습니다. 구리역을 자주 이용하는 입장에서 경의중앙선 배차 간격이 길다는 점은 어쩔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음에도 한편으로 아쉽습니다.

  지난 달 말일부터 날씨가 영하로 떨어졌습니다. 공교롭게도 12월이 다가오자마자 날씨가 급격하게 추워지네요. 방문자 여러분 따뜻한 나날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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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후기] 2022년 11월 3일 목요일, 221번째 헌혈 - 헌혈의집 수원역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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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O Runners 1차 미션이 10월에 끝났으므로, 헌혈 사진과 글은 다시 헌혈 후기 카테고리에 작성하겠습니다. 이번에는 헌혈의집 수원역센터에 다녀왔습니다. 수원에 헌혈의집이 광교센터, 수원시청역센터, 수원역센터가 있는데 이로써 올해 3곳 모두 갔다왔습니다.

 

  이번에도 청량리 1호선에서 천안급행 방향 열차를 탔습니다. 청량리에서 출발하는 열차라 자리에 앉아서 갈 수도 있고, 목적지가 수원역 1호선이라 중간에 갈아탈 일도 없어서 편했습니다.

  수원역 10번 출구에서 내렸습니다. 수원역 지하철은 출구가 10곳이 넘고 수인분당선으로 갈아탈 수도 있어서 아주 넓습니다.

   '새수원빌딩'이라는 건물 4층에 헌혈의집 수원역센터가 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통해서 가면 됩니다. 1층에 인형뽑기 기계가 꽉꽉 들어찬 광경이 묘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헌혈의집 수원역센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합니다. 다만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후 6시까지 운영합니다. 전혈, 혈장, 혈소판, 혈소판혈장 모두 가능하고 혈소판의 경우 운영 종료시간 1시간 30분 전에 접수를 마감합니다. 많은 헌혈의집이 10시 20분까지 준비시간을 가지는데 수원역센터는 그 이전에 준비를 끝내서 10시부터 헌혈을 접수합니다.

  들어가자마자 소독제를 바르고 체온을 검사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코로나보드 사이트에 가서 찾아보니 최근에도 하루에 4만 ~ 5만 명씩 코로나에 걸리네요.

  헌혈 대기하는 사람들이 앉을 수 있는 등받이 없는 소파가 중앙에 있고, 한 서가에 각종 만화책이 꽂혀져 있었습니다. 체중계도 보입니다.

 이번 헌혈은 정말 신속하게 끝냈습니다. 예약 시간에 5분 전에 정확히 도착했고, 앞에 기다리는 사람이 없어서 물 한두 잔 마시고 바로 문진실로 들어갔습니다. 혈액 검사와 혈압 및 맥박 검사도 빠르게 통과했고, 다시 물 한두 잔 마신 다음 채혈실로 들어갔습니다. 헌혈도 평소에 비해서 몇 분 일찍 끝났습니다.

  자연드림 생수, 포카리스웨트 캔, 빠다코코낫을 하나씩 받았습니다.

  12분 정도 기다린 다음 헌혈증서를 챙기고 헌혈의집 수원역센터를 나섰습니다. 바구니 안에 적십자사 CRM센터를 통한 만족도조사 안내문이 붙여져 있습니다. 필자 같은 경우는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카카오톡으로 '헌혈의집 만족도조사' 안내 카톡이 가끔씩 오기도 합니다. 만족도조사는 헌혈 다음날부터 3일 동안 전화를 통해서 참여가 가능합니다. 헌혈의집 직원들이 친절했는지, 직전 갔다온 헌혈의집을 추천하고 싶은지 등을 물어봅니다. 그런데 매번 헌혈 직후로 만족도조사 관련 카톡이 오는 건 아닌 걸 감안하면, 특정한 기간에 한해서 만족도 설문조사를 모집하는 것 같습니다.

  2022년도 이제 2개월도 채 안 남았네요. 올해 남은 헌혈은 경기혈액원에 위치한 헌혈의집으로만 향할 계획입니다. 필자는 평소에 어깨에 매는 가방을 끼고 외출합니다. 만약 헌혈하신 다음 그런 가방을 끼고 가셔야 한다면 헌혈하지 않은 팔 쪽으로 가방을 매시는 편이 낫습니다. 헌혈한 팔에 되도록 부담을 줄여야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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