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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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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LOL] 주관적으로 매겨본 LOL판 서포터 역대 TOP 10 순위(역체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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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과거 기준 순위입니다. LOL 선수들 포지션별 순위는 매년 따로 올리고 있습니다.

 

https://neovisionnew.tistory.com/587

 

[E스포츠, LOL] 주관적으로 매겨본 역대 위대한 LOL 선수 랭킹(~2022 월즈)(포지션별, 전체 따로 역체

* 예전에 LOL 다섯 포지션별로 역대 선수 순위를 썼고, 전 포지션 취합 순위로 올렸던 적이 있었는데, 2022 월즈가 끝나고 새로 업데이트 해서 올립니다. 앞으로 매년 월즈가 끝나고 이 순위를 새로

neovisionnew.tistory.com

 

* 지난 LOL 글에 이어서 평가 기준은 계속 Ctrl + C, Ctrl + V 합니다. 마지막 포지션인 서포터 역대 선수들에 대해서 쓰겠습니다.

 

  * LOL은 스타크래프트와 달리 팀커리어라 절대 우승으로 순위를 매길 수 없습니다. 농구에서 우승 6회 피펜을 각각 4회, 2회인 르브론, 듀란트보다 높게 보면 농알못 소리 듣기 딱 좋죠.

 

  * 따라서 선수의 꾸준함, 팀 내에서 몇 옵션이었는가(에이스였는가), 우승 횟수, 최전성기 고점, 저점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서 올립니다. 다만 저점 가운데 꾸준함에서 '할 만큼 하고 하락한 경우'(EX - 스멥, 프레이 등)는 큰 감점을 두지 않았습니다. 그렇다 해도 주관적으로 판단한 순위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승/패도 선수를 평가하기에 부적합하고 개인 수상도 LCK는 2020년, LPL은 2017년부터 시작해서 넣기 애매해서 뺐습니다.

 

  * 리그 꾸준함 및 커리어의 경우 리그 수준 차이를 고려합니다. 현재 축구에서 EPL이 다른 리그에 비해 더 쳐주는 것처럼 현재 LOL로 치면 LCK, LPL 커리어가 다른 리그에 비해(특히 LCS) 더욱 후하게 평가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개인적으로 세간의 평가보다 MSI 커리어를 낮게 보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국제대회에서 명백히 못한 대회가 있다면 마이너스라고 봐서 개인적인 감점을 했습니다.

 

  순위 - 닉네임 - 본명 - 국적 순서대로 표시하겠습니다. 우선 아쉽게 역체폿 TOP 10에 못 들어간 선수들은,

 

  케리아: NBA의 야니스처럼 역대급 페이스를 밟고 있으며, 어디까지 순위를 올릴지 필자도 예측이 안 갑니다. 다만 그래도 아직은 지켜봐야죠.

 

  매드라이프: 초창기 롤판의 슈퍼스타고, 동시대 경쟁자였던 고수페퍼보다 높게 평가하지만 LOL 역사가 지속되면서 밀려났습니다. 2012년, 2013년, 2015년 3시즌 간 좋은 선수였으니 그렇게 짧은 것도 아니죠.

 

  푸만두: 그 옛날 페이커의 SKK 팀에서 페이커 다음으로 활약했다고 생각하고, 시즌 3 롤드컵 때 대단했지만 누적 기록이 너무 부족해서 뺄 수밖에 없었습니다.

 

  바오란: 롤을 보면서 임팩트를 전혀 못 느껴본 롤드컵 위너 서포터입니다. 2018년 롤드컵 외에 다른 국제대회도 처참하고, LPL 올프로에서 퍼스트도 1번도 없죠. 솔직히 고수페퍼나 옐로우스타보다 크게 나은지 모르겠습니다.

 

 

  10위. 힐리생(지드라베츠 갈라보프, 불가리아)

 

  개인적인 평가로 LEC 리그 역사상 최고의 서포터이자, 2018년과 2020년 롤드컵 등 국제대회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한 선수입니다. LEC가 비상한 2018시즌부터 지금까지 1번만(2020 서머) 빼고 퍼스트나 세컨드 팀 안에 들었죠. 이번 스프링에도 비록 준우승에 그쳤지만 본인은 퍼스트팀에 들었고요. 굉장히 높이 평가하지만, 윗순위의 선수들이 보여준 성과가 너무 막강해서 10위 말석에 둘 수밖에 없었습니다. 나이가 많지만 리그 우승 1번이나 2020년 롤드컵 등의 어마어마한 활약을 다시 한 번 봤으면 합니다.

 

 

  9위. 미키엑스(미하엘 메흘레, 슬로베니아)

 

  2019년 MSI 때 바오란과 마타에 비해서 압도적인 활약을 선보였고, 코어장전과의 대결에서도 승리하며 다른 서구권 서포터들에 비해 국제대회 우승 경력이 있었죠. 롤드컵 때도 크리스프, 리헨즈? 빼면 미키엑스보다 잘한 서포터가 없었고요. 힐리생에 비해 개인 누적은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만 큰 차이가 없고 팀으로서 우승은 더 많이 했기에, 이 순위가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8위. 크리스프(류칭쑹, 중국)

 

  2019년 완벽한 세체폿으로 등극하고, 지금까지 작년 서머를 제외하면 꾸준히 활약하는 서포터입니다. 롤드컵 우승할 때 대회 내내 진짜 잘한데다 파이널 MVP급 활약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누적은 힐리생이나 미키엑스보다 부족하지 않을까 싶지만 롤드컵 우승자라는 타이틀을 무시할 수 없죠. 찾아보니 2018시즌에도 LPL 시상식에서 올해의 서포터 후보로 들었고, 롤드컵도 못간 2020시즌에도 FPX 내에서 가장 꾸준하기도 했죠.

 

 

  7위. 고릴라(강범현, 대한민국)

 

  파트너인 프레이가 그렇듯이 고릴라도 LCK 역사상 최고의 서포터라고 불릴 자격이 충분합니다. 라이벌인 울프보다 나았고 마타보다는 부족한 것 같네요. LCK가 롤챔스로 불렸던 2014년 스프링 이후 2018년 스프링까지 한두번의 부침(플레이오프에 못 간 2017년 스프링)을 빼면 내내 최상위권 활약이었죠. 국제대회에서도 2014년 - 2015년 - 2016년 롤드컵 다 잘했고, 솔직히 더 높이 평가하고 싶지만 상위권 경쟁이 막강해서 아쉽게 이 순위에 놓았습니다. 프레이도 그렇고 2018년 MSI만 어떻게 우승했어도...

 

 

  6위. 베릴(조건희, 대한민국)

 

  2019년 서머에서 담원이 돌풍의 2위를 차지하는 데 기여하고, 그 해 롤드컵도 2014년 롤드컵 고릴라처럼 베릴 본인은 잘했죠. 재작년 스프링, 작년 서머 등 정규시즌 활약에서 기복이 꽤 있었다고 하지만. 재작년과 작년 롤드컵 모두 A+급 ~ S급 활약으로 덮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새 둥지를 찾은 올해 스프링에도 세컨드 팀에, 그것도 절대자 케리아 빼면 베릴 보다 나은 서포터도 없었다는 점에서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5위. 코어장전(조용인, 대한민국)

 

  리그 수준을 의심받는 LCS에서 뛰고 있지만, 비역슨과 더불어 최다 퍼스트팀(6회)라는 기록 보유자고, MVP도 2번이나 받은 선수입니다. LCK 시절부터 준수한 서포터에 최근 LCS까지 어마어마한 꾸준함에 해외에서는 이 선수를 역대 서포터 No.2라는 의견도 많죠. 2016년 - 2017년 롤드컵 모두 훌륭했고요. 베릴보다 높게 평가한 건 꾸준함도 있지만 같은 MSI 준우승 과정에서의 활약입니다. 작년 MSI 때 베릴은 실망스러웠지만 코어장전은 IG를 꺾은 대이변의 주역이었죠.

 

 

  4위. 밍(시썬밍, 중국)

 

  LPL 역사상 최고의 서포터 중 1명이고, 2017년부터 지금까지 내내 대단한 활약을 보여주는 위대한 선수입니다. 팀 때문에 휩쓸린 2020시즌을 제외하면 못한 적이 없고, LPL 퍼스트팀 6회와 리그 우승 4회 등 족적이 어마어마하게 쌓였고, 2018시즌은 세체폿이자 루키와 우지 다음가는 프로게이머였습니다. 그것도 LPL 올프로 시상이 그 이전부터 진행되었으면 2017시즌에도 더 들었을 것입니다.(이건 메이코도 마찬가지) MSI 커리어도 대단하지만, 롤드컵 결승이 없고 개인 활약도 미미하다고 봐서 포디움에 들지 못했습니다. 작년에 동포지션 경쟁자인 메이코/케리아/베릴이 좋은 활약이었는데 밍은 실망스러워서 개인적인 감점도 있었습니다.

 

 

  3위. 메이코(텐예, 중국)

 

  매년 열리는 LPL 시상식에서 4번이나 최고의 서포터로 선정되고, 울프와 유이하게 MSI와 롤드컵을 모두 제패한 선수입니다. EDG가 롤드컵에서 잔혹사를 벌일 때 메이코는 2016시즌처럼 상체 동료 때문에 억울하게 탈락한 적도 있었고요. 라이벌인 밍에 비해서 LPL이 최상위 리그일 때(2018 시즌부터) 활약은 부족하지만, 꾸준히 세컨드 ~ 서드 팀에는 선정되었죠. 작년 롤드컵 때 EDG 다른 멤버가 헤매고 있을 때 메이코는 할 일을 다했다는 점에서 밍보다 앞순위로 놓았습니다.

 

 

  2위. 울프(이재완, 대한민국)

 

  커리어로 보면 압도적인 역체폿이지만, 활약한 기간과 팀 내 낮은 옵션을 생각하면 2위가 맥시멈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SKS 시절 이지훈 다음으로 팀에서 잘한 것도 있고, 롤드컵과 MSI를 2번씩 들어올릴 때 충분한 역할을 했죠. LCK 역사에서도 마타나 고릴라에 비해 부족할 뿐 발자취를 많이 남겼죠. 롱런의 면에서는 비슷한 순위의 선수들에 비해 미치지 못해서 밍이나 메이코에게 역전당할 가능성도 충분하지만, 압도적인 커리어는 리스펙트 받아야 하고 2017 MSI에서는 그도 역대급 서포터로 기억될 수 있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1위. 마타(조세형, 대한민국)

 

  MVP 오존 시절 에이스급 활약으로 롤챔스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그로부터 6년 뒤 2019년 스프링까지 개인 활약과 팀 활약은 모두 눈에 띄는 활약이었죠. 물론 그 중 VG시절 고통받은 시즌도 있고, 커리어 내내 푸만두나 메이코나 울프나 고릴라 등 경쟁자들을 계속 압도하는 활약은 아니었죠.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역대 서포터들 가운데 꾸준함 면에서는 단연코 1위라 할만하고, 팀 커리어로도 울프를 제외하면 다른 선수들에 비해 부족하지 않고, 2014년 롤드컵 때 확실한 에이스로 롤드컵을 들어올렸죠. 종합적으로 보면 미드의 페이커 다음으로 이견의 여지가 없는 포지션 1위가 역체폿 마타라고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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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E스포츠] 제정신이 아닌 RNG와 중국 특혜의 끝을 보여주는 2022 M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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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05&aid=0001524958

 

‘페이커’ 이상혁이 말하는 핑 35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은 중국 로열 네버 기브업(RNG)의 원격 참가 때문에 게임 핑을 35로 고정하고 운영한다. 주변 환경에 예민한 프로게이머들은 플레이에 이질감을 느낄 만한 변

sports.news.naver.com

  작년 MSI도 RNG에게 유리한 강제 일정 변경으로 퇴색되었는데, 이번에는 더한 밑바닥을 보여주네요.

  우선 온라인으로 참가하는 RNG를 위해 LPL 선수들이 쓰는 35핑 게임환경으로 강제로 통일시키는 게 시작이었습니다. 주최 측에서 중국 내 코로나 봉쇄가 심각해서 RNG는 특별히 숙소에서 참가할 수 있도록 배려해줬습니다. 이것 때문에 임팩트가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하고 페이커도 의지대로 플레이하지 못했다고 말했죠. 몇몇 선수들의 실수로 익숙하지 못한 35핑으로 나왔다는 말도 돌고요. 그러나 이 35핑은 RNG의 첫 경기를 보니 빙산의 일각이었습니다.

 

  B조 조별리그 1경기 RNG vs IW의 IW 선수들의 모습입니다. 통일된 헤드셋을 착용하고 있고, 사진에는 없지만 뒤에 심판도 있었습니다.

  문제의 RNG. 뒤에 심판도 없고 감독과 코치만 있습니다. 5명의 선수들 중 웨이, 샤오후, 갈라는 헤드셋도 안 끼고 있습니다. 심지어 빈과 밍도 대회 규정에 맞는 핑크 노이즈 헤드셋이 아니라 개인용 헤드셋을 끼고 있지만, 그보다 나머지 3명이 진짜 심각합니다. 그냥 이어폰만 끼고 있거나, 웨이는 한쪽만 끼고 있네요.

https://assets.contentstack.io/v3/assets/bltad9188aa9a70543a/blt22f1cb967fe9936e/627970d32bec9b34ea68bd8c/2022_MSI_Rule_Set_en-US.pdf

  대회 규정 PDF를 보면 헤드셋(소리가 나는 방음용)을 착용해야 한다는 규정이 명백히 있습니다. 이를 어길 경우 받는 처벌(Penalties)은 벌금, 몰수패, 실격, 출장 정지, 그리고 구두 경고가 있습니다.

  경기 진행 과정을 스크린샷으로 찍었습니다. RNG 5명 모두 개인캠(선수캠), 경기하고 있는 선수들 정면 화면을 찍지 않고 있습니다. 그냥 선수들 사진만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인캠을 보여주고 있는 IW 선수들에 비해 참 대조되는 장면입니다. LPL 스프링이 코로나 때문에 팀들이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될 때는 개인캠을 키지 않기도 했죠. 하지만 이 MSI는 오프라인 대회고 RNG만 온라인으로 참가하는 배려를 받았으니 마땅히 개인캠을 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캠이 무슨 전문 장비도 아니고 그냥 평범한 인터넷 방송 BJ도 다 킬 수 있기도 하고요.

  경기 끝날 때도 찍었습니다. 웨이, 샤오후, 갈라는 끝까지 헤드셋을 착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선수들 뒤의 MSI 판넬은 잘만 장식되어 있는데 헤드셋이 없는 게 말이 안 됩니다.

  무난한 RNG의 승리 뒤 인터뷰하는 샤오후입니다. 여기서는 헤드셋을 잘만 착용하고 있네요? 경기 도중에는 불편하니 끼기 싫었나 봅니다.

  결론: 명시된 규정을 100% 어겼으니 주최측은 당장 RNG에게 징계를 내려야 합니다. 마음 같아서는 이 대회 실격을 고려하고 싶지만 라이엇이 보여준 중국 특혜와 현실적인 가능성을 고려해서 지난 경기 몰수패 정도의 징계는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말 밖에 없는 엄중경고로 끝날 것 같다는 예감이 강하게 드네요. 과연 라이엇의 대체가 어떻게 될지 보겠습니다.

  그리고 선수들이 부정행위를 하지 않는지 심판도 파견해야 하는데, 코로나 때문에 힘들다는 것도 걱정되네요. 소위 말하는 '방플'이나, 감독이나 코치나 RNG 관계자가 실시간으로 상대팀 위치 알려주는 부정행위가 벌어져도 막을 수가 없습니다. 이게 한 해 농사에서 2번째로 중요한 대회인 MSI가 맞는 건가요?

  이번 사태로 RNG 관계자는 물론 선수들에게도 실망이 큽니다. 샤오후와 밍은 오랫동안 경기하는 걸 봤던 선수들이었고, 빈도 재작년 롤드컵 경기력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웨이와 갈라도 좋은 선수들인 건 마찬가지였는데 약간의 배신감도 드네요.

  시작 전에도 다른 팀들은 부산까지 가서 원정 생활을 하고 팬들 경기장까지 가는 노력을 감수하는데, RNG는 자기네 숙소에서 편하게 하고 있다는 메리트에 씁쓸했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더욱 가관이네요. 어떻게 최소한의 성의도 없는지...

  좀 심하게 말해서 T1이 아니라 G2가 우승해도 좋으니 RNG 우승만큼은 막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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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LOL] 주관적으로 매겨본 LOL판 정글러 역대 TOP 10 순위(역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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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과거 기준 순위입니다. LOL 선수들 포지션별 순위는 매년 따로 올리고 있습니다.

 

https://neovisionnew.tistory.com/587

 

[E스포츠, LOL] 주관적으로 매겨본 역대 위대한 LOL 선수 랭킹(~2022 월즈)(포지션별, 전체 따로 역체

* 예전에 LOL 다섯 포지션별로 역대 선수 순위를 썼고, 전 포지션 취합 순위로 올렸던 적이 있었는데, 2022 월즈가 끝나고 새로 업데이트 해서 올립니다. 앞으로 매년 월즈가 끝나고 이 순위를 새로

neovisionnew.tistory.com

 

  * 지난 LOL 글에서 탑솔러 순위를 올렸듯이 이번에는 역대 정글러 순위를 올립니다. 평가 기준은 Ctrl + C, Ctrl + V 합니다.

 

  * 날짜는 2022년이지만 ~ 2021년까지의 커리어까지 한정해서 평가했습니다. 따라서 현역인 선수들은 앞으로 현재 순위보다 더 올라갈 가능성이 아주 큽니다.

 

  * LOL은 스타크래프트와 달리 팀커리어라 절대 우승으로 순위를 매길 수 없습니다. 농구에서 우승 6회 피펜을 각각 4회, 2회인 르브론, 듀란트보다 높게 보면 농알못 소리 듣기 딱 좋죠.

 

  * 따라서 선수의 꾸준함, 팀 내에서 몇 옵션이었는가(에이스였는가), 우승 횟수, 최전성기 고점, 저점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서 올립니다. 다만 저점 가운데 꾸준함에서 '할 만큼 하고 하락한 경우'(EX - 스멥, 프레이 등)는 큰 감점을 두지 않았습니다.그렇다 해도 주관적으로 판단한 순위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승/패도 선수를 평가하기에 부적합하고 개인 수상도 LCK는 2020년, LPL은 2017년부터 시작해서 넣기 애매해서 뺐습니다.

 

  * 리그 꾸준함 및 커리어의 경우 리그 수준 차이를 고려합니다. 현재 축구에서 EPL이 다른 리그에 비해 더 쳐주는 것처럼 현재 LOL로 치면 LCK, LPL 커리어가 다른 리그에 비해(특히 LCS) 더욱 후하게 평가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개인적으로 세간의 평가보다 MSI 커리어를 낮게 보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국제대회에서 명백히 못한 대회가 있다면 마이너스라고 봐서 개인적인 감점을 했습니다.

 

  순위 - 닉네임 - 본명 - 국적 순서대로 표시하겠습니다. 우선 아쉽게 역체정 TOP 10에 못 들어간 선수들은,

 

  지에지에: 작년 캐니언에게도 승리하는 등 승자가 되었지만, 아직 지켜봐야겠죠.

 

  MLXG: 국제대회에 보면서 '진짜 잘한다'고 감탄한 중국 정글러지만, 이른 은퇴가 아쉽습니다. 최전성기에 활약한 LPL이 1부리그가 되기 전이기도 하고요.

 

  다이아몬드프록스: 주관적 평가로 시즌2 세체정이었고, 해외 평가가 어마어마한 선수지만 옛날 커리어를 판별하기 힘들어서 제외했습니다.

 

  닝: TOP 10 선수 중 티안과 비교해서 앞서는 게 하나도 없다고 생각해서 제외했습니다.

 

 

  10위. 클리어러브(밍카이, 중국)

 

  고대적 시절인 2012년 IPL5를 주전으로 우승하고, 2018년에 LPL 준우승을 경험한 선수로 꾸준함 면에서는 역체정일 것입니다. 나름 2015년 MSI를 MVP 받고 우승할 만큼 우지와 함께 LPL 슈퍼스타의 양대산맥이었다고 하죠. LPL 5회 우승자라는 대단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지만, 하필 중요한 대회인 롤드컵만 오면 그 평가를 다 깎아먹어서 이 이상 높게 쳐주지 못했습니다. 떨어질 때 맞대결 상대가 그 대회 최고 정글러인 적도 없었고, '팀은 졌어도 개인으로 잘했다'라고 할만한 대회도 거의 없었죠.

 

 

  9위. 티안(가오텐량, 중국)

 

  2019년의 티안은 역대 정글러 단일 시즌 넘버원이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스프링 섬머 퍼스트팀, 롤드컵에서 도인비 다음 가는 지분으로 우승했죠. 근데, 그 이후로 오락가락하는 모습이 아쉽습니다. 작년의 경우 정규시즌에서는 좋은 선수였지만 결승전에서 안 좋았고 롤드컵에서는 그야말로 최악의 모습이었죠. 그래도 이번 LPL 스프링 플레이오프의 훌륭한 경기력을 보며 닝과는 다르구나 하는 생각에 9위에 놓았습니다.

 

 

  8위. 엠비션(강찬용, 대한민국)

 

  동료인 큐베랑 비슷하게, 롤드컵 커리어는 굉장하지만 리그 커리어가 아쉬운 경우입니다. 물론 엠비션은 미드 시절 모습이 대단했지만, 여기서는 정글러로서의 모습만 따지는 거니까요. 특히 2017시즌에 스프링은 하루가 더 많이 출전하기도 했고요. 그러나 엠비션이 활약할 때 LCK가 압도적인 1부 리그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을 수 있다고 봐서 못해도 이 순위보다 떨어뜨릴 수는 없었습니다. 롤드컵 우승할 때 모습도 굉장했죠.

 

 

  7위. 댄디(최인규, 대한민국)

 

  역대 롤드컵 단일 대회 퍼포먼스에서, 필자는 아직도 2014시즌 댄디가 넘버원이라고 확신합니다. 마타와 함께 전설의 14 삼화를 역대 최고의 팀 중 하나도 만들었죠. 롤드컵 뿐만이 아니라 13시즌부터 리그에서도 좋은 정글러였고 우승도 해봤죠(13스프링). 진짜 댄디가 2014년 롤드컵 우승하고 LPL에 가도 하필 VG라는 팀에 간 게 지금도 너무 아쉽습니다. 좋은 팀을 만났으면 그의 커리어가 허무하게 끝났을까 싶네요.

 

 

 

  6위. 스코어(고동빈, 대한민국)

 

  비록 우승 기록은 LCK 우승 1회지만, 무관이었던 2016년에도 스코어가 세체정이라는 여론이 많았고, 전성기 때 비교되었던 피넛보다 리그에서 더욱 꾸준했던 정글러였다고 생각합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스코어만큼은 고군분투했던 적이 많았고 롤드컵 8강에서도 팀이 2차례 패배할 때 스코어는 판정승했다고 평가합니다. 하지만 부족한 우승 횟수로 더 높은 순위에 올릴 수는 없었습니다.

 

 

  5위. 카사(홍하오쉬안, 대만)

 

  LMS 시절부터 명망 높은 정글러였고, 최근에도 세컨드 팀에 들어 V5의 정규시즌 1위에 기여할만큼 정말 롱런하고 있는 레전드 정글러입니다. LMS 시절이야 리그 수준이 낮아서 높이 평가할 수 없지만 LPL이 1부리그를 알리기 시작한 2018년 RNG가 롤드컵 제외하고 모든 타이틀을 석권하는데 카사의 공로가 큽니다. 특히 MSI에서 피넛을 완벽하게 압도했고, 작년에는 아쉬웠지만 2019년 ~ 2020년에도 꾸준했죠. 롤드컵에서는 아쉬웠지만 클리어러브와 다르게 본인이 주범이었던 적은 딱히 없었다고 생각해서 역체정 다섯 손가락 안이 충분하다고 봅니다.

 

 

  4위. 피넛(한왕호, 대한민국)

 

  2016년 벵기에게 패배했음에도 세체정으로 거론되었고, 그 다음해 T1에 가서 MSI를 에이스로 우승시키고, 작년에 정규시즌 MVP와 최근의 리그 준우승 등 그야말로 꾸준함 면에서는 피넛에게 무한한 박수를 보내야 합니다. 물론 2017년과 2018년 후반기에는 영 좋지 않았고, 2019년에 암흑기를 보냈죠. 하지만 LPL 가서 클래스를 입증하고 다시 훌륭한 누적을 차곡차곡 쌓고 있습니다. 리그 우승도 여러 번 있고, MSI를 정복하고 최근에도 손꼽히는 정글러입니다.

 

 

  3위. 얀코스(마르친 얀코프스키, 폴란드)

 

  2016년 H2k 롤드컵 4강의 일등공신급 활약을 선보였고, 2020년 압도적인 캐리력으로 스프링 우승 + MVP를 거머쥐었죠. 다만 2020년 후반기부터 작년까지는 갸우뚱한 모습이었지만, 올해 스프링에서 우승을 되찾고 세컨드팀에 오르는 등 재차 두각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피넛과 비교해서 고민했는데, MSI 우승했을 때는 피넛이 나았지만 롤드컵에서 얀코스가 더 훌륭했다고(특히 준우승할 때) 여겨서 얀코스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꾸준함의 일관성 면에서도 얀코스가 더 나은 것 같고요.

 

 

  2. 캐니언(김건부, 대한민국)

 

  LCK에서 우승 3회 및 2019 서머 MVP부터 2021 스프링 퍼스트팀을, 중간의 롤드컵에서도 1회 우승 1회 준우승을 쌓는 등 역체정으로 가는 속도가 KTX 급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미 역체정이라는 말도 나오고요. 꾸준함 면에서도 갑자기 몰락하지만 않는다면 문제 없고요. 무엇보다 위의 얀코스, 피넛, 카사와 다르게 롤드컵 우승이라는 타이틀로 2위라는 데 전혀 손색이 없습니다. 캐니언 vs 벵기 논쟁에서 필자는 그래도 아직은 벵기라고 생각하지만, 거의 근접한 차이고 캐니언이 벵기를 제치는 데는 시간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꼭 롤드컵 우승을 1번 더 추가해야 한다는 건 캐니언을 저평가하는 시각이라고 생각합니다.

 

 

  1위. 벵기(배성웅, 대한민국)

 

  GOAT 페이커와 함께 유이한 롤드컵 3회 우승자입니다. 그러나 세간의 평가보다 필자는 벵기를 낮게 보는 점이 2014년의 저점과 2016년 블랭크에게 주전을 내줬다는 점입니다. 그 뒤 LPL가서 방출되고 허무하게 끝난 점도 있고요. 그럼에도 역체정이라 생각하는 점은 13시즌, 15시즌 세체정의 모습일 것입니다. 2016년 롤드컵에서 화려한 귀환도 인상적이었고요. 비교 대상인 캐니언이 작년 MSI에서의 부진과 롤드컵 결승에서 지에지에한테 판정패 당했다는 점과 비교했을 때 벵기의 중요한 순간의 경기력은 진정 대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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