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10월 17일)에 날씨가 급격히 추워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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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상예보를 확인하니 몇 시간 뒤 오늘(토요일) 새벽에 전국적으로 비가 올 가능성이 크고, 비가 그친 뒤 오후에도 어제보다 기온이 몇 도 떨어질 예정입니다. 저녁부터 급격하게 기온이 내려가서 일요일에 한파가 온다고 합니다. 일부 지역에는 영하권까지 떨어질 수 있어서 한파특보/한파주의보가 발령될 수도 있다고 하네요. 지역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일요일에 제주도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곳의 아침 기온이 한자릿수로 떨어진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어제 오후까지 반팔을 입어도 야외에서 활동하는 데 문제가 없었는데, 다시 두꺼운 외투를 준비해야겠네요. 10월 초에 유례없이 더운 날씨가 이어져서 경남 지역에 역대 10월 낮 최고기온을 기록했는데, 2주도 안 되어서 역대 10월 최저기온 수준으로 떨어질 예정입니다. 1956년 10월에 기록한 -1.1도가 역대 최저인데 예상대로 기온이 내려간다면 60년 만에 최저 기록이 나오는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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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가 갑작스럽게 추워지는 건 중국 북부 고기압의 영향이라고 합니다. 19일 월요일부터는 일요일만큼 춥지는 않겠지만 추운 늦가을 날씨가 이어지는 건 마찬가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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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이 시작될 때는 역대급 기록의 더위가, 10월 중순에는 역대급 기록의 추위가 몰려오게 되겠네요. 작년과 올해 지구촌 곳곳에 이상기후 현상이 심해졌다고 하는데, 당연하지만 기온을 보니 먼 나라 얘기가 아닌 듯 합니다. 여기에 일교차가 십몇 도 나는 점도 있으니 다들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겨울에 지나치게 춥지는 않았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