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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를 구리시 구리아트홀에서 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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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배우들이 하루 2차례 구리아트홀에서 공연했습니다. 주로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했는데 딱 하루 구리시에 와서 뮤지컬을 펼쳤습니다. 단 하루밖에 없는 기회였죠.

https://namu.wiki/w/%EB%85%B8%ED%8A%B8%EB%A5%B4%EB%8B%B4%20%EB%93%9C%20%ED%8C%8C%EB%A6%AC(%EB%AE%A4%EC%A7%80%EC%BB%AC)

  자세한 줄거리는 나무위키 참고를 추천합니다. 프랑스의 초역대급 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이 원작인 뮤지컬입니다. 소설 <노트르담 드 파리>도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저녁에 가서 뮤지컬을 보러 갔습니다. 날씨가 좀 쌀쌀해서 외투를 입고 갔네요.

 

  들어가기 전에 모바일 QR코드 링크로 들어가 건강상태질문서를 작성하고, 카카오톡 완료 메시지를 입구의 안내원에게 보여주고 들어갔습니다. 코로나 시국이라 이런 절차가 있어야겠죠.

  엘리베이터는 사진만 찍고 사실 계단으로 올라갔습니다. 구리아트홀의 코스모스 대극장은 2층에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무대 왼쪽, 윗쪽, 오른쪽에 배우들의 말을 번역해서 알려주는 기기가 있었습니다. 무대가 시작되기 전 자리는 표가 매진되었는지 자리가 꽉찼습니다.

  뮤지컬 관람 경험은 많지 않아서 시작되기 전 마음이 고무되었습니다.

  입장표입니다. 당연하지만 내부에서 마스크를 벗거나 물을 포함한 어떠한 음식물 섭취도 허용되지 않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주최 측에서도 자리 몇 부분은 자리를 비워야 했습니다. OOXOOXOO... 이런 식으로(O: 착석 가능 / X: 착석 불가) 되어 있었습니다.

   관람 시간은 150분이었습니다. 그 시간동안 꿈나라에 다녀온 기분이었습니다. 배우들의 목소리가 공명으로 들렸고 주연 배우들의 연기력이 극한에 달했습니다. 웅장한 목소리와 함께 손짓 하나하나가 그야말로 예술이었고 의상과 표정도 관중들의 혼을 쏙 빼놓았습니다. 석상, 종, 침대, 울타리 모양의 소품 사용도 그냥 넘아갈 수 없습니다. 주연 배우들과 조연 배우들이 어울리는 춤을 보며 이게 세계적인 뮤지컬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억나는 장면은 감옥에 갇힌 에스메랄다가 쇠창살을 잡고 자유를 갈구하며 절규하는 부분과 콰지모도가 에스메랄다의 시신을 안고 슬퍼하는 엔딩 부분이었습니다. 여담으로 에스메랄다 역할의 여배우는 절세가인이라는 말이 떠오를만큼 실로 아름다웠습니다.

  커튼콜 사진을 많이 올려봅니다. 조명 때문에 사진이 제대로 찍히지 못한 게 많아 아쉽네요. 본 공연에는 촬영이 절대 금지되어 있지만 커튼콜에는 촬영을 허용해줘서 사람들이 일제히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었습니다.

 

 

   사진보다는 동영상이 나을 것 같아서 뒤늦게에서야 동영상을 30초 좀 넘게 찍었네요. 간단하게 앙코르가 시작되는 걸 보고 황홀해 있다가 늦게 정신차리고 동영상을 켰던 게 후회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n4PIh5wAQg

   혹시나 해서 찾아보니 유튜브에 커튼콜 Full 영상을 올리신 분이 있어서 링크합니다.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도 이 뮤지컬에 반해 버려서 여운이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어제는 2021년 중 최고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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