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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3차) 후기입니다.(화이자 or 모더나와 부작용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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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는 화이자 백신을 5월 초에 일찍 맞아서(2차 기준), 백신 효력을 생각하면 2021년이 가기 전에 맞는 게 바람직했습니다. 그래서 백신 예약이 대부분의 성인들 상대로 열리자 일찍 예약했고, 예약한 날짜에 맞춰서 가까운 병원으로 갔습니다.

 

  좀 다른 이야기입니다만 필자는 2차 접종 날짜가 5월 초라 원래대로라면 6개월 뒤인 11월 말에 접종증명 유효기간이 끝나야 했습니다. 그런데 스마트폰으로 날라온 문자에는 접종증명 유효기간이 12월까지라고 나와서 의아했습니다. 아무튼 유효기간 안에 추가접종을 맞았습니다.

 

 1차, 2차와 마찬가지로 3차 접종을 하기 위해서는 신분증 지참이 필수입니다.

  '푸른소아청소년과의원'이라는 병원에서 백신을 맞았습니다. mRNA백신 중에 화이자 백신을 맞았습니다. 예방접종 예진표를 오랜만에 봐서 신선했네요. 안내 데스크에서 이름과 신분증을 제시하면 접수가 되고 예진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도착했는데 어린이들과 학부모들, 백신을 접종받으려고 온 사람들이 많아서 약간 기다렸습니다.

 

  차례가 되자 진료실에 들어가서 백신을 맞았습니다. 왼팔에 맞았고 접종은 금방 끝났습니다. 의사 선생님을 비롯한 의료진분들이 정말정말 친절하셨습니다. 올해 5월에 2차가 완료되었다는 필자의 정보를 확인하니 놀라셨던 모습이 기억나네요. 개인적인 궁금에서 나온 질문에도 상세하게 대답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맞은 뒤 예방접종증명서가 출력되었습니다. 증명서 안에 빈 칸을 보니 백신접종이 한 10차까지 가려나 하는 쓸데없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담이지만 증명서를 출력해주지 않는 병원도 있다는데 사실인가요? 필자의 친가 쪽에는 병원에 백신을 맞아도 증명서를 따로 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당일 날 카카오톡으로 3차 접종이 끝났다는 메시지가 도착합니다.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전자예방접종증명서 어플인 COOV를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부스터샷을 맞은 당일 날 백신 접종 내역을 업데이트할 수 있습니다. 위의 '나의 코로나19 예방접종 내역'의 발급받기 버튼을 누르시면 추가접종 차수와 일자가 나옵니다.

 

 

  2차는 부작용이 며칠 가서 꽤 고생했는데 3차 부스터샷은 24시간 만에 끝났습니다. 백신을 맞은 당일에는 잠이 안 오고 온몸이 두들겨 맞은 감각이 들어서 2시간만 잤습니다. 하지만 다음 날 아침점심저녁에 타이레놀을 한 알 씩 먹으니 고통이 점차 나아져서 이틀 뒤부터는 진짜 아무렇지도 않았습니다. 고작해야 백신을 맞은 왼팔이 조금 결리는 증상만 조금 지속되었고요.

 

  화이자 백신 부작용은 타이레놀이 한 마디로 '직방'입니다. 아무래도 더 일찍 타이레놀을 먹었으면 더 일찍 완쾌했을 것 같네요. 4차를 맞는다면 당일에 일찍 타이레놀을 먹을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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