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라는 온라인 게임을 접한지 십년도 넘었네요. 진짜 오래전 던파를 즐겼던 분들이라면 혹시 아실지 모르겠지만, 던파가 넥슨이 아니라 한게임에서 서비스했을 때 이 게임을 했습니다.
거너 계열 캐릭터를 여러개 키워서 당시 블래스터와 데스페라도를 만렙까지 키웠었고, 그 밖에 웨폰마스터도 '대검웨폰'으로 오래 키웠던 추억이 있습니다. 이번에 모바일게임도 시작은 거너, 그 중에서도 런처를 선택했습니다.
던파 모바일이 출시된다고 하기에 진즉에 사전예약을 했고, 출시되자마자 어플을 다운받아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던파는 '피로도' 시스템 때문에 무제한으로 던전을 돌 수 없는데, 모바일도 마찬가지로 구현되었네요. 대략 1시간 30분 정도 쉬지 않고 플레이하면 피로도 100이 0이 되고, 그 뒤로는 인벤토리 정리나 결투장 참가 등 제한적인 플레이만 가능합니다. 참고로 피로도는 던전의 방 1개를 돌 때 1씩 소모됩니다.
당연하지만 PC에서 하던 것에 비하면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네요. 우선 지금까지 플레이해보니 던전이 잘해야 12개 방? 정도로 PC에서 했던 던파에 비해 축소되어 있는 게 기억하고 조작법이 확실히 익숙해지려고 하지 않네요.
참고로 여기 있는 스크린샷은 며칠 전에 찍은 거라 레벨이나 스킬에서 지금과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아무튼 옛날에 하던 던파와 비교해봐도 진짜 많은 게 바뀌어서 적응하기가 힘드네요. 스킬트리, 아이템, 전체 맵 등등...
서비스 시작하고 며칠 뒤 길드에도 가입했습니다. 각종 모바일 게임을 했지만 길드에 가입하면 주는 메리트가 있네요. 길드 전용 던전을 돌면서 아이템을 획득할 수도 있고, 길드 화폐로 능력치를 올릴 수도 있고요. 이 게임 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길드에 가입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피로도가 100인데 일정 시간에 던파에 가입하면 10씩 충전할 수도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짝 맞추기' 게임인 '단진의 항아리'도 재밌고, 오픈 기념 이벤트가 여러 개 있습니다.
버튼이 작아서 스킬이 잘못 나가는 경우도 있어서 약간 불편하지만 그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과금하면 얻을 수 있는 '마스터혜택'이 탐나지만 지금까지는 무과금으로 하고 있습니다. 결투장은 아직 도전하지 못했는데 직업 간 밸런스 문제가 있다고 해서 고민되네요.
BGM도 좋고, 종합적으로 보면 완성도가 높은 게임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별 5개에서 4개 정도 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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