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x250
반응형
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TODAY TOTAL
[2022년 5월 강원도 삼척시 여행 4] 둘째 날 - 삼척해양 레일바이크
728x90
반응형

http://www.oceanrailbike.net/main/main.do

 

삼척해양레일바이크

레일바이크로 바다여행을 떠나자! 당신의 행복과 즐거움을 삼척의 바다와 함께 만드세요.

www.oceanrailbike.net

 

  삼척여행에서 마지막으로 방문 및 이용한 명소는 '삼척해양레일바이크'입니다. 다행히 외삼촌께서 표를 미리 예약해놓으셔서 쉽게 탈 수 있었습니다. 삼척해양레일바이크 이용은 하루 전까지의 예매와 당일에 현장에서 판매하는 두 가지로 나누어집니다. 웬만하면 방문하실 날짜와 시간에 정확히 맞춰서 예매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예약은 100% 홈페이지를 통해 해야 하며 선불입니다.

 

  우선 '궁촌정거장(궁촌역)'에서 기다려야 합니다. 궁촌정거장을 시작으로 용화정거장으로 가는 길과, 용화정거장을 시작으로 궁촌정거장으로 가는 길 2가지가 있는데 필자와 함께 온 가족과 친척들은 전자를 선택했습니다.

  레일바이크 주의사항 중 하나가 앞 바이크와 일정 거리를 두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 밖에 좌석과 좌석 사이에 작은 보관함이 있는데 중요한 물품은 거기에 놓는 게 좋습니다. 가방을 안고 있다면 떨어나가지 않도록 신경써야 합니다. 출발 시간 30분 전까지 탑승해야 합니다. 물론 운행 도중 안전벨트를 필수로 착용하고, 자리에서 일어나는 행동은 절대 해서는 안 됩니다.

 운행이 시작되고 차례가 오면 페달을 미친듯이 밟아야 합니다. 4인승에 탔고 앞에 형이랑 필자가 탔고 뒤에 외할머니와 어머니가 탔는데, 앞에 있던 2명만 밟아도 가는데 넉넉했습니다.

  삼척해양레일바이크는 총 5회 운영합니다. 오전 9시, 오전 10시 30분, 오후 1시, 오후 2시 30분, 오후 4시인데 필자와 가족들은 오후 2시 30분 레일바이크를 탔습니다. 총 5.4km 거리이며, 대략 1시간 소요됩니다.

  직원들이 모든 탑승자들의 안전벨트 착용을 확인하고, 몇몇 주의사항을 알려주면 출발합니다. 한쪽에는 동해가 보이고 다른 한쪽에는 마을을 보면서 달릴 수 있습니다.

  날씨가 상쾌했고 강한 바람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20분 정도 페달을 밟으니 초곡휴게소가 나왔습니다. 이 곳에서 15분 정도 쉬었습니다. 다함께 쉬는 곳이라 자리에서 내렸습니다. 음식점에서 닭꼬치, 핫도그 등을 판매했는데 먹고 싶은 음식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삼척해수욕장의 모래조각처럼 초곡휴게소에서도 다채로운 조형물이 많았습니다. 사진 찍을 수 있을 만큼 찍었습니다.

  시선을 돌려보면 초곡해수욕장이 있습니다.

  레일바이크는 2인승 용과 4인승 용으로 구분되는데, 모든 레일바이크에 좌석번호가 붙여져 있었습니다. 필자가 탄 좌석은 56번이었네요. 다만 번호는 1, 2, 3, 4, 5 이렇게 순서대로 되어있지 않고 무작위로 섞여있었습니다.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게 그냥 숫자만 기억하면 되는 것 같습니다.

  휴식시간이 끝나고 다시 출발했습니다. 아, 참고로 이동할 때 반대쪽 방향에서에서 오는 사람들(용화역 -> 궁촌역 레일바이크)도 있었습니다. 휴게소에서 휴식할 때도 반대쪽에서 바이크가 와서 레일을 건널 때 부딪히지 않도록 신경써야 했습니다.

 뜬금없지만 채소밭 풍경을 감상할 때 경춘선 지하철 창문을 통해 바깥 채소밭 풍경을 감상했던 적이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삼척해양레일바이크는 여기에 바다도 마음껏 볼 수 있고요.

  이제 터널로 진입했습니다. '초곡1터널'이라는 곳입니다.

  내부에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인 레전드 황영조 선수를 기념하는 영상도 틀어져 있었습니다. 찾아보니 황영조 선수는 삼척 출생이었네요.

  주변에 '황영조기념공원'이 있고, 삼척시에 황영조 기념관도 있는 등 삼척시에는 그의 업적을 기념하는 곳이 많습니다.

 다음으로 '초곡2터널'로 진입했습니다. 다른 말로 '신비의 해저터널'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계속 사진만 찍자니 심심해서 초곡2터널 ~ 용화터널을 통과하면서 영상을 찍었습니다. 어두운 터널 속에서 다양한 네온사인? 등의 효과가 탑승객들을 맞이했습니다. 여러 색상이 뚜렷하게 보여서 다른 세상에 온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이제 종착지인 용화정거장이 보입니다. 레일바이크에 타서 이동할 때는 마스크를 벗어도 되지만 매표소 등 내부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도착점에 레일바이크 주차를 돕는 직원이 있었고, 도착한 순서에 맞게 자리에서 내렸습니다.

  가져온 차를 출발지인 궁촌정거장 근처에 주차한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따라서 필자 일행도 그렇고 탑승자였던 사람들은 거의 모두 셔틀버스를 탔습니다. 궁촌역에서 용화역으로 오고 가는 셔틀버스는 도착하는데 20분 ~ 30분 소요욉니다.

 

  다행히 정류장에서 셔틀버스는 늦지 않게 탈 수 있었고, 다시 삼척해양레일바이크 궁촌역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1박 2일 동안의 삼척 여행이 끝났습니다. 이번 삼척 여행으로 2022년 여행은 이 정도면 다 만족했다는 생각도 들고, 삼척시는 강원도와 동해 관광의 으뜸인 지역이라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여행 도중에 들렀던 삼척시의 몇몇 맛집도 리뷰할 예정인데 여름 안으로 후기를 올리겠습니다.

 

728x90
반응형
  Comments,     Trackbac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