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만에 구리시 맛집 소개글을 올립니다. 구리시의 꽃길(구리시세무서 사거리와 중앙예식장앞 사거리 사이의 길)과 전통시장 사이에 '도리도리'라는 닭요리 전문 맛집이 있습니다. 음식에 대한 도리를 지킨다고 해서 도리도리라는 가게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메인메뉴는 닭도리탕, 찜닭, 닭한마리, 닭발 등 모두 닭요리입니다. 닭발을 제외한 3가지 메인 메뉴는 사이즈별로 금액이 다릅니다. 소(小)자는 3만원, 중(中)자는 3만 5천원, 대(大)자는 4만원입니다. 찜닭은 매운맛을 1단계, 2단계, 3단계 별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도리도리는 오후 4시부터 오전 5시까지 영업하고 있습니다.
수저와 냅킨은 테이블 수납함에 있습니다.
밑반찬으로 김치와 고추가 나왔고, 옆에 쿨피스와 당면도 나왔습니다.
매운맛 1단계로 찜닭을 시켰습니다. 깻잎과 팽이버섯이 넓게 올라가 있고, 아래에 떡, 고구마, 감자가 들어있었습니다. 둥근 감자는 물결모양으로 잘라져 있었던 게 기억납니다. 닭고기는 익힌 상태로 테이블에 올려졌지만 사장님 조언을 통해 닭다리는 10분 정도 더 익힌 다음에 먹었습니다. 건더기를 다 먹어갈 때 쯤에 잊지 않고 당면을 넣었습니다. 면에 맵고 달달한 국물이 배어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연한 닭고기도 맛있었고 적당한 매운맛이 가미되어 입이 심심하지 않았습니다. 매운맛 1단계를 먹은 소감으로는 약간의 매운맛이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2단계까지는 즐기면서 먹을 것 같은데, 3단계는 필자로서는 견디기 힘든 매운맛일 것 같네요. 아마 쿨피스를 중간중간에 마시면서 먹을 것 같다는 추측이 듭니다. 아무튼 뼈를 발라내며 먹는 재미도 있었고 감자와 고구마도 별미였습니다.
찜닭을 거의 다 먹고 날치알 볶음밥 2인분을 추가로 더 주문했습니다. 도리도리에서 볶음밥은 1인분에 2천원, 날치알 볶음밥은 1인분에 3천원입니다.
식사 마무리로 볶음밥을 먹으니 배가 넉넉해졌습니다. 볶음밥 위에는 역시 김가루를 듬뿍 올려놓아야 제맛이죠.
돼지고기나 소고기보다 닭고기를 더 좋아하는 필자의 입장에서 더 추천하고 싶은 맛집입니다. 가족 친척 모임이나 회사 회식에도 적합한 곳입니다.
'일상 > 상품 or 맛집 소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헌혈 이벤트 당첨 후기] 조혈모세포 퀴즈 이벤트 - 메트로 투웨이 텀블러(락앤락 제품) (0) | 2023.06.13 |
---|---|
[맛집 소개] 구리시 부대찌개 맛집 미성식당(가성비 훌륭) (0) | 2023.04.25 |
[맛집 소개] 어글리스토브 노원역점(헌혈 프로모션으로 받은 까르보나라 식사권) (0) | 2023.03.21 |
[맛집 소개] 경기도 구리시 秀수갈비탕 =최춘화의 수갈비 전문점(얼큰우거지갈비탕 후기) (0) | 2023.01.22 |
[맛집 소개] 경기도 구리시 분식집 맛집 <레드신(神)> (0) | 2022.1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