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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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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롤랑 가로스] 2023 남자 단식 8강 대진(알카라즈 vs 치치파스 대진 성사, 조코비치 즈베레프 진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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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롤랑 가로스 대회도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테니스 4대 그랜드슬램 대회의 한 축이자 클레이코트 대회의 꽃인 이 대회의 남자 단식 경기는 이제 7경기만 남았습니다.

  대진은 다음과 같습니다. 소괄호 안은 ATP 랭킹입니다.

카를로스 알카라즈(1) vs 스테파노스 치치파스(5)

노박 조코비치(3) vs 카렌 하차노프(11)

홀거 루네(6) vs 캐스퍼 루드(4)

알렉산드르 즈베레프(27) vs 토마스 마틴 에체베리(49)

  지난 대회 우승자이자 이 대회의 아이콘인 나달은 엉덩이 부상이 호전되지 않아서 불참했습니다. 내년에 은퇴를 시사하는 걸 보니 남자 테니스도 새 시대가 이미 왔네요. 롤랑의 절대반지 그 자체인 선수가 없어서 허전하네요. 조코비치는 과연 언제까지 탑랭커에서 경쟁력을 갖출지...

  그 이외에 권순우 선수도 100위 안에 있어서 본선에 나갈 수 있었지만 어깨 부상 때문에 불참했습니다. 앤디 머레이, 파블로 부스타, 닉 키리오스, 마테오 베레티니 등의 몇몇 스타들도 부상 등으로 대회를 스킵했습니다.

 

  대회 초반 랭킹 2위인 다닐 메드베데프가 1라운드 조기 탈락, 클레이코트 승률 7할에 육박하는 9위 야닉 시너도 2라운드 탈락, 안드레 루블레프는 3라운드에서 역스웝 당해서 탈락, 후르카츠와 알리아시메는 개인 커리어를 경신하지 못하고(4라ㅇ운드) 3라운드에서 탈락했습니다. 차세대 롤랑 대권 주자라 다름 없었던 도미니크 팀도 슬럼프를 이기지 못하고 1라운드에서 짐을 쌌습니다. 특히 메드베데프는 로마 마스터즈 대회를 우승하는 걸 보고, 이번 롤랑에서 뭔가 보여줄 거라 기대했는데 아쉬웠습니다.

  그 외에 탑랭커들은 대부분 8강에 안착했습니다. 알렉산드르 즈베레프도 부상 이후 기세가 가장 매섭습니다. 노박 조코비치 역시 호주 오픈 이후 클레이 시즌 성과가 좋지 않았는데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올라왔습니다. 두 선수 모두 타이브레이크가 여러 번 있었지만 5세트까지 간 경기는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즈베레프는 랭킹 20위 바깥에 있을 선수가 아니죠.

8강 최대 빅 매치는 알카라즈와 치치파스의 승부입니다. 알카라즈는 샤포발로프와 디미트로프를 셧아웃 시키면서 랭킹 1위다운 면모가 매섭습니다. 호주 오픈에서는 부상으로 참가하지 못했지만 복귀한지 얼마 안 되어 빅 타이틀 대회인 마이애미 마스터즈와 마드리드 마스터즈를 정복했고, 마드리드 대회 이외에도 클레이 대회인 바르셀로나 오픈도 우승했었죠. 작년에는 즈베레프에게 떨어졌는데 이번에는 우승에 가장 가까운 것 같습니다.

  치치파스 또한 클레이코트 승률 75%로 현역 선수들 중 최상위권의 클레이 강자입니다. 몬테카를로 마스터즈 2회 우승자고 재작년 준우승도 했었죠. 현역 선수들 중 나달, 알카라즈, 조코비치 다음입니다. 알카라즈는 아직 전적이 적기도 하고요. 문제는 알카라즈 상대로 0승 4패고 당장 두 달 전 바르셀로나 오픈 결승에서 패배했었죠. 과연 5세트에서는 다를 수 있을지 지켜보려고 합니다.

  하차노프는 조코비치를 이기기 힘들어 보입니다. 3년 전 롤랑에서 패배한 적이 있고, 상대전적이 1승 8패라 조코비치가 4세트 안에 이길 것으로 예측합니다. 에체베리는 작년에 1라운드에서 떨어진 선수가 8강까지 올라온 게 대단하지만 즈베레프 상대로는 고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루네와 루드의 리벤지 매치도 이루어졌습니다. 작년 8강에서 루드가 3:1로 이겼는데 루네가 이번에 복수할 기회를 잡았습니다. 올해 빅 타이틀 클레이 대회에 두 번이나 결승을 간 신진 강자인 선수죠. 문제는 4라운드에서 루네가 4시간짜리 장기전을 치렀다는 점이 신경쓰이네요. 루드 또한 클레이 승률 7할을 넘어가는 몇 안 되는 선수인데 명승부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작년에 이 대회 준우승자로 재차 결승 무대를 밟아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필자의 예상으로는,

카를로스 알카라즈 vs 스테파노스 치치파스: 알카라즈 3:2 승리

노박 조코비치 vs 카렌 하차노프: 조코비치 3:1 승리

홀거 루네 vs 캐스퍼 루드: 루네 3:2 승리

알렉산드르 즈베레프 vs 토마스 마틴 에체베리: 즈베레프 3:0 승리

  이렇게 예측합니다. 조코비치는 그랜드슬램 23회 우승(단독 1위)의 대기록이 걸린 천우신조의 기회고, 아직 롤랑 가로스  타이틀이 없는 나머지 선수들은 누가 우승해도 첫 우승이 됩니다. 알카라즈는 현재 최강자가 누구인지를 세계에 증명할 수 있고, 즈베레프와 치치파스 또한 첫 그랜드슬램 트로피를 들어올리면 평가가 높아질 선수들입니다.

8강 일정은 조코비치와 하차노프의 경기로 시작됩니다.

오늘(6월 6일) 오후 8시 45분에 잡혀있고 새벽에까지 치치파스와 알카라즈의 경기가 있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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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롤랑 가로스/프랑스 오픈] 현재 진행중인 16강 상황(8강 대진 절반 확정, 조코비치 vs 나달 성사)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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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land-Garros - The 2022 Roland-Garros Tournament official site

Juniors action kicks off The boys' and girls' singles got underway on Sunday, featuring names that we're sure to see more of in years to come See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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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니스 역사의 분기점이 될 수도 있는 대회도 이제 일주일 안으로 끝납니다.

  현재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이자, 2022년 프랑스 오픈(롤랑 가로스)가 진행 중입니다. 16강(4라운드)의 4경기가 모두 끝났고, 나머지 4경기와 8강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ATP 랭킹 1위부터 8위까지의 선수들은 모두 살아남았으며, 무엇보다 테니스 GOAT 양대 경쟁자인 라파엘 나달과 노박 조코비치의 대결이 성사되었습니다.

  대진은 다음과 같습니다. 소괄호 안은 ATP 랭킹입니다.

노박 조코비치(1) vs 라파엘 나달(5)

알렉산드르 즈베레프(3) vs 카를로스 알카라즈(6)

[카스퍼 루드(8) vs 후베르트 후르카츠(13)] vs [홀게르 루네(40) vs 스테파노스 치치파스(4)]

[안드레 루블레프(7) vs 야닉 시너(12)] vs [마린 칠리치*(23) vs 다닐 메드베데프(2)]

  대회가 시작되기전 처음 대진이 발표되고 윗 대진에 조코비치 나달 알카라즈 싹 다 몰려있는 걸 보고 경악했습니다. 결국 저 셋이 결승 이전에 피터지는 경기를 벌일 거라 예상했는데, 결국 이루어졌네요.

  우선 조코비치는 이번 시즌 내내 죽을 쑤다가 ATP 1000 대회인 이탈리아 오픈에서 우승하면서 폼을 되찾았고, 이번 대회에서 지금까지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은 괜찮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나달도 16강에서 알리아시메에게 풀세트까지 가는 약간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조코비치를 3-0으로 제압해도 이상하지 않은 선수입니다.

  괴물 신인 알카라즈 또한 프랑스 오픈에서 사용되는 코트인 클레이 코트에서 14연승이 진행 중입니다. 특히 5월 초의 ATP 1000 마드리드 오픈에서 조코비치와 나달을 연속으로 꺾고 우승한 적도 있는 강력한 우승 후보입니다. 즈베레프 또한 클레이 코트에서 승률 70% 이상인 선수로 클레이 대회에서 결승 ~ 4강 꾸준히 가고 있어서 만만치 않죠.

  루드도 즈베레프처럼 클레이 코트 승률 70%가 넘습니다. 후르카츠는 매번 프랑스 오픈에서 1라운드에서 떨어지다가 이번에는 16강에 안착했네요. 루네는 10대 선수들 중에 알카라즈 다음의 실력자이지만 치치파스에게는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

  루블레프도 작년의 1라운드 탈락과 올해 빅타이틀 대회에서 성과가 없었지만 일단은 16강에 올랐고, 시너도 재작년과 작년에 이어 16강 이상에 계속 올라가며 광탈은 안 당하는 모습입니다. 랭킹 2위 메드베데프는 올해 클레이 경기가 0승 1패밖에 없어 실전 감각 문제가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일단은 조코비치와 알카라즈처럼 무실세트 진행 중입니다. 원래 클레이에서 진짜 약점인 선수인데 작년 8강에 이어 극복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약쟁이 칠리치는 언급할 가치가 없는 선수라 넘어가겠습니다.

  나달과 조코비치의 대결은 작년에도 역사의 분기점이었는데 이번에는 더하네요.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 하나하나가 둘에게는 정말 간절할 것입니다. 알카라즈에게는 10대 나이에 테니스의 패권을 장악할 대회가 될 수도 있고, 치치파스는 강자들이 반대쪽 대진에 있어서 그야말로 절호의 기회입니다.

  오늘 저녁에 16강 나머지 경기가 시작되고, 내일 저녁에 8강 2경기가 진행 됩니다. 일정은 이렇게 되는데, 경기 시간은 약간 달라질 수 있습니다.

 

16강

카스퍼 루드 vs 후베르트 후르카츠: 5월 30일 오후 7시 30분

홀게르 루네 vs 스테파노스 치치파스: 5월 30일 오후 8시 30분

안드레 루블레프 vs 야닉 시너: 5월 30일 오후 11시

마린 칠리치* vs 다닐 메드베데프: 5월 31일 오전 3시 45분

8강

노박 조코비치 vs 라파엘 나달: 5월 31일 예정

알렉산드르 즈베레프 vs 카를로스 알카라즈: 5월 31일 예정

마지막으로 제 개인적인 예상을 느낌을 섞어서 덧붙이자면,

루드 vs 후르카츠: 루드 3:2 승

루네 vs 치치파스: 치치파스 3:0 승

루블레프 vs 시너: 시너 3:1 승

메드베데프 vs 칠리치*: 메드베데프 3:1 승

조코비치 vs 나달: 나달 3:2 승

알카라즈 vs 즈베레프: 알카라즈 3:1 승

 

이렇게 점쳐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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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결승전만 앞둔 2021 프랑스 오픈(롤랑 가로스)(결과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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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프랑스 오픈도 결승전만 남았습니다. 16강에서 페더러는 부상 위험으로 기권을 선택했고, 나달, 슈왈츠먼, 치치파스, 즈베레프, 메드베데프 등은 무난히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조코비치는 무세티를 상대로 1세트~2세트를 연이어 내주는, 심지어 타이브레이크까지 소모하는 위험에 빠졌으나 역스웝에 성공했습니다.

  8강에서는 나달이 지난 대회 4강에 이어 또다시 슈왈츠먼을 상대로 승리했고, 조코비치는 베레테니와의 장기전 끝에 3세트를 내주었으나 나머지 세트를 따내서 4강에 진출했습니다. 즈베레프틑 포키나를 무난히 이겼고, 치치파스는 랭킹 2위의 메드베데프를 셧아웃시키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테니스 넥스트 제너레이션 대표주자들의 대결

 

  즈베레프 vs 치치파스의 대결은 풀세트 접전 끝에 치치파스가 승리했습니다. 1세트는 깔끔하게 치치파스가 따냈고, 2세트에서 0:3을 6:3으로 뒤집는 반전을 보고 치치파스가 어렵지 않게 결승가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3세트부터 즈베레프가 살아나기 시작했고 치치파스는 잔실수가 많았습니다. 브레이크 포인트에서 즈베레프가 포인트를 계속 따냈으며 결국 승부는 5세트까지 갔습니다. 그리고 결국 치치파스가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즈베레프 입장에서는 2세트를 허무하게 내준게 아쉬울 것입니다. 이렇게 치치파스는 생애 첫 그랜드슬램 결승 진출에 성공했고, 즈베레프는 아쉽게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테니스 GOAT들의 대결, 어쩌면 현역 스포츠 선수들 중 가장 위대한 라이벌 매치

 

  기어코 조코비치가 나달을 클레이코트 대회, 그것도 프랑스 오픈에서 이겨냈습니다. 1세트에서 나달이 5:0으로 차이를 벌리는 것과 조코비치 경기력이 영 아닌 모습을 보고 작년 프랑스 오픈처럼 깔끔하게 나달의 완승을 직감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필자의 착각이었습니다. 1세트를 조금 분전하며 지긴 했지만 조코비치는 6:3까지는 만들었습니다. 다시 살아난 조코비치는 1세트와 반대의 점수로 2세트를 획득했습니다.

  3세트는 90분이 넘는 혈투였는데, 어떠한 수식어도 필요없는 신들의 전쟁이었습니다. 양쪽의 대결은 타이브레이크 싸움까지 이어졌는데, 16강과 8강의 타이브레이크 싸움에서 고전하던 조코비치는 랠리 싸움 끝에 승부처에서 승리했습니다. 4세트 초반에는 나달이 2:1로 앞서갔습니다. 하지만 나달은 서브에서 계속 에러가 나왔고 체력이 남아 있지 않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조코비치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남은 5게임을 모두 가져갔습니다.

 

  그렇게 조코비치는 작년 프랑스 오픈과 지난 ATP 1000 대회에서의 패배를 복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나달은 프랑스 오픈에서의 총 전적이 105승 3패가 되었는데, 이 중 첫 번째 패배는 2009년 16강에서 소더링을 상대로, 남은 2패는 2015년 8강, 2021년 4강에서 조코비치를 상대로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나달의 이번 패배는 자칫하면 자신의 커리어에서 치명타로 남을 수 있겠네요. 우선 페더러를 넘는 그랜드슬램 21회 우승이 좌절되었죠. 연속 우승 기록도 끊겼고, 16강 8강에서 체력을 더 많이 소비하고 올라온 조코비치를 상대로 체력 싸움 끝에 패배한 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라이벌 매치에서 이겼으면 조코비치와의 상대전적도 29대 29로 동률을 만들 수 있었는데 오히려 30대 28이 되었고요. 최근 대회인 로마 오픈에서 나달이 우승했고, 8강까지 승승장구했기에 필자도 무난히 나달이 우승할 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반면 조코비치는 천적 관계(클레이 코트 대회 한정)인 나달을 상대로 어느정도 만회했습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이번 4강 이전까지 프랑스 오픈에서 나달을 상대로 1승 7패, 모든 클레이 코트 전적이 7승 19패였습니다. 테니스 GOAT 경쟁에서 아주 중요한 길목이었는데 나달을 결국 극복했네요.

 

조코비치의 19번째 그랜드슬램 타이틀 vs 치치파스의 첫번째 그랜드슬램 타이틀

 

  결승전, 조코비치와 치치파스의 대결도 많은 것이 걸렸네요. 치치파스가 우승하면 개인 커리어 첫번째 그랜드슬램 타이틀이고, 찾아보니 그리스 국적 테니스 선수 최초의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들어올리게 됩니다. 테니스 다음 세대 레이스에서 즈베레프, 메드베데프가 갖지 못한 그랜드슬램 트로피를 얻게 되는 것도 큽니다.

  조코비치는 천우신조의 기회입니다. 4년 만에 프랑스 오픈 타이틀과, 페더러 나달의 그랜드슬램 20회 우승 기록에 거의 근접하는 그랜드슬램 19회 우승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번에 우승하면 더블 커리어 골든 마스터즈(마스터즈 9개 대회에서 모두 2회 이상 우승)에 이어 더블 커리어 그랜드슬램(그랜드슬램 4개 대회에서 모두 2회 이상 우승)라는 전대미문의 대기록을 쌓게 됩니다. 페더러와 나달에 비해 그야말로 완벽한 커리어로 다가가는 것입니다.

  치치파스에게 웃어주는 점이라면 16강 ~ 4강에서 조코비치의 체력 소모가 훨씬 더 높았다는 점입니다. 물론 치치파스도 4강에서 풀세트에다가 경기시간이 3시간 30분이 넘었으나 조코비치는 4시간이 넘었죠. 또한 프랑스 오픈에서 중간에 나달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2009년의 소더링, 2015년의 조코비치는 각각 페더러, 바브린카에게 패배하고 준우승에 머물렀다는 약간의 징크스도 나쁘지 않습니다.

  조코비치에게 웃어주는 점이라면 작년 프랑스 오픈 4강에서, 올해 로마 오픈 4강에서 치치파스를 각각 3:2, 2:1로 이겼다는 점이겠죠. 치치파스와의 상대전적이 5승 2패이고, 클레이 코트에서는 3번 싸워 모두 이겼습니다. 덧붙여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치치파스가 16강 8강과는 다르게 4강 경기력이 썩 좋지 않다는 점도 신경쓰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조코비치의 우승을 예상하지만, 치치파스의 첫 우승도 절대 이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조코비치가 최근의 경기들을 너무 오래 치렀습니다. 아무튼 올해 프랑스 오픈이 정말 재밌고 흥미로운데, 결승전은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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