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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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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1] 주관적으로 매겨본 스타판 테란 프로게이머 TOP 10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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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주 저그 TOP 10 순위 글에 이어서 테란 순위를 정해서 올려봅니다.

 

  * 기준은 예전에도 말씀드렸듯이 개인리그, 프로리그, 그 이외의 대회를 모두 고려하고, 통산 다승 승률, 종족 밸런스, 종족 내 1인자 기간 등을 총체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몇몇 사이트에서 자료를 참고했는데 '저그 프로게이머 TOP 10 순위'의 글을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 순위 & 선수이름 / 개인리그 커리어 / 개인리그 본선 전적 / 통산 전적 / 프로리그 전적 / 기타 대회(잡대회) 커리어 순서입니다. 간단한 선수 평가도 덧붙였습니다.  프로리그는 과거 MBC게임 팀리그 전적과 합산된 것입니다.

 

1위 이영호

6회 우승 2회 준우승 3회 4강

통산 504승 202패 71.4%

개인리그 150승 77패 66.1%

프로리그 235승 83패 73.9%

곰인비테이셔널 우승, 곰tv클래식 우승 1회 준우승 1회, WCG 우승

 

이윤열과의 비교에서 누적은 이윤열이 나으나 이영호는 커리어를 지속할 수 있었는데 끊겼다는 점, 기타 대회 우승은 이윤열이 낫지만 프로리그 성적에서 그보다 이영호가 앞서는 점을 높게 봐서 이영호가 가장 위라고 생각합니다. 이영호는 더 빨리 예선을 뚫고 PC방 탈락도 한 번도 안 했다는 점을 높게 샀습니다.

 

2위 이윤열

6회 우승 4회 준우승 1회 4강

통산 706승 447패 61.2%

개인리그 167승 121패 58.0%

프로리그 111승 86패 56.3%

ITV 우승 2회, 1차 프리미어리그 우승, 겜tv 우승, (벼룩시장배 겜tv 챌린저오픈 준우승, 스니커즈 올스타리그 준우승, 신한은행 마스터즈 우승)

 

모든 누적의 정점에 있는 게이머. 이영호보다는 아래로 생각하지만 다른 게이머들과는 확연히 위일 것입니다.

 

3위 임요환

3회 우승 4회 준우승 2회 4강

통산 601승 427패 58.5%

개인리그 128승 85패 60.1%

프로리그 56승 68패 45.2%

WCG 우승 2회, 게임큐 우승 1회 준우승 1회, 1차 프리미어리그 준우승, ITV 준우승, (KPGA 위너스 챔피언십 준우승, Kigl 2000 왕중왕전 우승)

 

임요환 vs 최연성 비교에서 임요환은 MSL이 황혼기에야 생겼음에도 누적이 어마어마하다는 점, 각종 대회 실적이 탑급이고 특히 2001 WCG 같은 대회는 개인리그 우승 1회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서 임요환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8강 ~ 16강 횟수 등 롱런도 임요환이 낫고요.

 

4위 최연성

5회 우승 4회 4강

통산 338승 184패 64.8%

개인리그 112승 73패 60.5%

프로리그 68승 31패 68.7%

WCG 우승, ITV 준우승

 

최연성의 전적이 부족한 건 당시 양대리그 이외의 대회가 줄어서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가공할 만한 승률을 높게 봐야 하고 03시즌 말 우승부터 05시즌 라이벌 박성준을 압살하고 우승할 만큼 위의 3명에 비해 부족할 뿐 오래 꾸준한 게이머였습니다. 임요환보다 높게 봐도 반박할 생각 1도 없고요.

 

5위 정명훈

1회 우승 4회 준우승 2회 4강

통산 302승 183패 62.3%

개인리그 87승 53패 62.1%

프로리그 147승 91패 61.8%

 

시대의 최강자가 되지는 못했지만 택뱅리쌍과의 대결이나 프로리그 결승 등 큰 경기에 강했던 게이머. 스타리그에서는 훌륭한 커리어인데 MSL에서 결승을 가지 못한 게 좀 아쉽습니다. 허영무와 함께 스타판이 문을 닫았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 게이머 중 한 명입니다.

 

6위 서지훈

1회 우승 3회 4강

통산 410승 294패 (58.2%)

개인리그 85승 80패 (51.5%)

프로리그 71승 48패 59.7%

WCG 우승

 

통산 본선 진출에 20회에 가까울 만큼 이런저런 1회 우승자들 과는 격이 다른 테란이었습니다. 테란 4대 최강자나 정명훈보다는 아래지만 다른 테란들과는 차이가 넘사벽입니다. WCG 타이틀도 있고, 최연성, 변은종과 함께 연속 대결이 잦은 팀리그의 끝판왕인 것도 높게 봐야 하죠.

 

7위 김정민

2회 4강

통산 329승 256패 56.2%

개인리그 26승 41패 38.8%

프로리그 18승 15패 54.6%

KBK 마스터즈 우승 2회(참고 - https://liquipedia.net/starcraft/2000_KBK_Masters_Season_1 https://liquipedia.net/starcraft/2001_Jeju_International_Game_Festival ) , ITV 준우승

 

양대리그는 4강 2번 뿐이지만 김정민 해설은 초창기 임요환과 더불어 핵심 테란이었고, 시대 감안하면 그의 KBK 마스터즈 우승은 재평가 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8위 이병민

1회 준우승 4회 4강

통산 236승 171패 (58.0%)

개인리그 54승 56패 (49.1%)

프로리그 39승 31패 55.7%

 

흔히 말하는 '투명라인'으로 저평가의 끝판왕이었던 선수. 1회 준우승과 다회 4강은 단순 1회 우승자들 보다 높이 평가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선수는 초창기 프로리그 다승왕 커리어도 있습니다.

 

9위 변형태

1회 준우승 2회 4강

통산 305승 240패 56.0%

개인리그 60승 53패 53.1%

프로리그 97승 88패 52.4%

곰tv클래식 준우승

 

저그 게이머에게 풀세트 끝에 아쉬운 준우승 등 이병민과 비슷한 커리어를 보유한 게이머. 09시즌에도 개인리그 4강에 가고 곰클래식 준우승도 있는 등 10대 테란에 충분히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0위 박성균

1회 우승 1회 4강

통산 255승 210패 54.8%

개인리그 50승 40패 55.6%

프로리그 91승 92패 49.7%

 

본좌로드를 걷던 김택용의 기세를 결승에서 꺾은 게이머. 토너먼트에서 최연성, 마재윤, 김택용을 이긴 우승은 더 높이 평가받아야 한다고 해서 10위에 들어간다고 봅니다. 비슷한 경우인 박지수와 비교할 때 커리어가 상위호환이고요.

 

아쉽게 못 들어간 게이머 - 전상욱

 

04시즌에 8강에 간 선수가 11시즌에도 16강에 갈 만큼 올드팬과 뉴비팬에게 높이 평가받는 테란이죠. 결승에 한 번이라도 갔으면 9위까지 놓았을 것 같네요. WCG 준우승과 프로리그 성적도 6할에 가까울 만큼 아주 좋습니다.

 

변길섭

 

박성균과 비교해서 아쉽게 떨어졌습니다. 통산 본선 진출이 10회가 넘을 정도인 만큼 10위 안에 들어가도 무방합니다.

 

한동욱

 

1회 우승 2회 4강으로 커리어는 좋지만 통산 전적이 너무...

 

참고로 염보성, 신상문, 이재호는 위 선수들 보다 확실히 아래인 게 팩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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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1] 주관적으로 매겨본 스타판 저그 프로게이머 TOP 10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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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옛날에 메이저리그 투수, 타자 TOP 10이나 NBA 역대 선수 TOP 10 순위를 매긴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E스포츠 종목 중 과거 스타크래프트1(이하 스타1)과 현재 LOL판(이하 롤판)을 써보겠습니다. 스타1은 저그/테란/프로토스 이렇게 종족별로, LOL은 탑/정글/미드/원딜/서포터 이렇게 포지션 별로 작성하겠습니다. 그리고 시리즈 별로 작성이 끝나면 전 종족 통합, 전 포지션 통합 순위까지 올려볼까 생각 중입니다.

 

  *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야구와 농구 순위 글을 쓴 것처럼 미식축구도 쿼터백, 리시버, 러닝백 등 포지션 별 순위를 매기고, 테니스와 탁구 등 개인 스포츠 선수들 순위 글도 더 알아보고 쓰겠습니다.

 

  * 스타1 순위 글은 저그 -> 테란 -> 프로토스 순서입니다. 큰 의미는 없고, 스타 게임 들어가기 전 종족을 선택할 때 위에서부터 Zerg, Terran, Protoss, (Random) 순서로 선택한다는 걸 감안했습니다.

 

  * 당연한 얘기지만 앞으로 쓰는 글에서 승부조작 연루자들은 제외했습니다. 코인 게이트 같은 사건사고에 관계있는 자들도 못마땅하지만 E스포츠 경기에서 부정 행위를 저지른 게 아니니 개인적인 감정을 앞세우지는 않았습니다.

 

  * 주관적으로 정한 순위라 이견이 다를 수 있습니다.

 

  * 평가 기준은 우선 개인리그 입상 실적입니다. 당연히 우선시되는 건 스타리그/MSL인 양대리그입니다. 선수들 순위에는 4강까지만 썼지만, 16강까지의 본선 진출 실적도 평가에 반영했습니다.

 

  * 그 이외에 프로리그와 기타 대회 커리어도 고려했습니다. 프로리그(+팀리그) 성적은 한 블로거 분이 정리한 게 출처(https://m.blog.naver.com/topplus11/221110207430) 이고,

 

스타1 프로리그 (+팀리그) 다승 순위, 종족전 승률 정리

올스타전, 팀평가전, 라이벌배틀, 프리매치, 맵테스트, 챔피언쉽을 제외한 프로리그, 팀리그의 예선과 정규...

blog.naver.com

  기타 대회는 필자가 개인적으로 정리한 과거 글https://neovisionnew.tistory.com/93

 

[E스포츠, 스타1] 당대급~역대급 스타1 게이머들의 양대리그 제외한 기타 대회 정리

* 스타1 대회들 중 양대리그 이외의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들을 모아봤습니다. * 기타 대회라도 wcg, itv, 게임큐, 겜tv, 곰클래식과 그와 비슷한 규모의 대회만 넣었습니다. 예를 들어, 4명 정도의 초

neovisionnew.tistory.com

이 출처입니다.

 

 

  * 옛날 선수들에게 기타 대회(겜tv, 게임큐) 등의 기회가 많았고, 반면 드래프트 세대 선수들은 프로리그 전적 쌓기 좋았다는 시대 보정도 필자 개인적으로 감안했습니다. 임요환, 홍진호, 이윤열의 시대에는 각종 대회가 많아 전적이 많았고, 최연성과 박성준의 시대에는 비교적 전적이 적었다는 점도 시대보정이라고 생각합니다.

 

  * 그 밖에 전성기인 고점이 어느정도인지, 부진했던 저점은 어느정도인지도 평가에 넣었고, 통산 다승/승률 등 전적의 꾸준함이나 시대별 종족 밸런스나 맵의 영향 같은 것도 무시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타1판이 갑작스럽게 끝났다는 사실에 중점을 두는 편이라, 드래프트 세대들을 조금 더 높이 평가했습니다. 통산 전적 출처는 와이고수의 스타1 기록실 사이트입니다.(다만 와이고수 사이트도 다소 불완전한 부분이 있습니다.)

 

https://soccerline.kr/board/12812786

 

스타 선수 평가할때 좋은 자료 (feat 언중유골) - 사커라인

 

soccerline.kr

https://soccerline.kr/board/12446458?searchWindow=2015Q4&searchType=0&searchText=%EC%A2%85%EC%A1%B1%EB%B3%84&categoryDepth01=5&page=0

 

[스타] 양대리그 종족별 순위 TXT - 사커라인

 

soccerline.kr

https://www.fmkorea.com/index.php?mid=game_starcraft&document_srl=3818594073&search_keyword=%EC%96%91%EB%8C%80%EB%A6%AC%EA%B7%B8+%EB%9E%AD%ED%82%B9&search_target=title&page=1

 

[스타1] 점수로 환산해 본 양대리그 커리어 랭킹

1. 점수배정은 우승 500, 준우승 200, 4강 80, 8강 30, 16강 10을 기본배점으로 하였습니다.   준우승 2번보다는 우승1번이 4강2번보다는 준우승 1번이 더 가치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2. 100점 미안

www.fmkorea.com

https://www.fmkorea.com/index.php?mid=game_starcraft&document_srl=4041777531&search_keyword=%EB%B0%95%EC%A0%95%EC%84%9D+%ED%97%88%EC%98%81%EB%AC%B4&search_target=title_content&page=1

 

종족별 케스파랭킹 1인자기간

테란 (10명)이영호 51개월이윤열 27개월최연성 19개월임요환 17개월정명훈 5개월서지훈 4개월변형태 4개월진영수 2개월한동욱 2개월염보성 1개월  토스 (13명)김택용 26개월송병구 21개월강민 21개

www.fmkorea.com

  다른 네이버 블로그 스타 글 뿐만 아니라 몇몇 사이트의 자료를 참고해서 공유합니다.

 

 

  순위 & 선수이름 / 개인리그 커리어 / 개인리그 본선 전적 / 통산 전적 / 프로리그 전적 / 기타 대회 커리어 순서입니다. 간단한 선수 평가도 덧붙였습니다.  프로리그는 과거 MBC게임 팀리그 전적과 합산된 것입니다.

 

1위. 이제동

5회 우승 4회 준우승 3회 4강

통산 574승 265패 68.4%

개인리그 143승 74패 65.9%

프로리그 241승 108패 69.1%

E스타즈 월드 토너먼트(천하제일 스타대회) 우승( 참고 - https://liquipedia.net/starcraft/2007_Seoul_e-Sports_Festival ), 곰tv클래식 우승, WCG 우승

 

이견의 여지가 없는 역대 최고의 저그. 고점, 꾸준함, 종족 원탑으로서의 지배력, 통산 전적 모든 부문에서 어떤 저그와도 격이 다릅니다.

 

2위. 박성준

3회 우승 2회 준우승

통산 389승 277패 58.4%

개인리그 92승 82패 52.9%

프로리그 57승 47패 54.8%

ITV 우승, 2차 프리미어리그 우승, WCG 준우승

 

우승 횟수로는 확실히 No.2. 하지만 MSL에서 4강도 못 갔고 의외로 프로토스에게 막혔다는 점은 감점요소. 우승도 띄엄띄엄 한 감이 있고 횟수에 비해 장기간의 꾸준함이 그렇게 좋지는 않다고 봅니다. 다만 프리미어리그 등 기타 대회 성적이 훌륭하고 우승 여부로 3위 선수보다는 높게 두었습니다.

 

3위. 홍진호

5회 준우승 5회 4강

통산 525승 395패 57.1%

개인리그 106승 83패 56.1%

프로리그 34승 51패 40.0%

WCG 준우승, ITV 우승, KPGA 월별 대회 준우승, 온게임넷 왕중왕전 우승, KPGA 위너스 챔피언십 우승, 벼룩시장배 겜tv 챌린저오픈 우승, 스니커즈 올스타리그 우승

 

초창기 몇 년 동안 저그 1인자로 군림했고, 맵 때문에 손해본 커리어가 무지막지하고, 통산 다승과 승률도 훌륭한 편입니다. 기타 대회 성적은 손에 꼽을만 합니다. 박성준과 비교해서 고민했지만, 기타 대회 도전이 홍진호 시대에 많았다는 점을 고려하여 아쉽게 3위로 놓았습니다.

 

4위. 조용호

1회 우승 3회 준우승 4회 4강

통산 331승 269패 55.2%

개인리그 95승 87패 52.2%

프로리그 41승 32패 56.2%

ITV 우승

 

원조 콩라인을 탈출한 게이머. 초창기 저그 내에서는 홍진호 다음 가는 선수였죠. 홍진호와 비교되는데 다승과 기타 대회 커리어 차이로 홍진호에게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05시즌 부활해서 우승한 모습은 정의구현이었습니다. 그 이하 선수들보다는 우위. 여담으로 양대리그 결승 동시 진출 기록 보유자 중 한 명입니다.

 

5위 박태민

1회 우승 3회 4강

통산 357승 279패 56.1%

개인리그 63승 57패 52.5%

프로리그 54승 66패 45.0%

WCGC(WCG 전신 대회) 우승, 2차 프리미어리그 준우승

 

04시즌 박성준, 이윤열과 함께 삼신전으로 단기 임팩트를 보였던 게이머. 단순 1회 우승자로 평가하기에는 당골왕 MSL이 4개월 짜리 장기 대회이기도 했고, 프리미어리그 준우승과 3차례 4강 등 족적이 많습니다. 하지만 부족한 개인리그 다승과 결승 횟수 짜리로 조용호보다는 뒤로 놓았습니다.

 

6위 김윤환

1회 우승 3회 4강

522전 296승 226패 56.7%

개인리그 55승 44패 55.6%

프로리그 132승 106패 55.5%

 

이제동이 스타판 중후반기 철권통치로 군림했을 때 박찬수와 함께 저그 2인자를 다투었던 게이머. 통산 전적과 개인리그 본선 승률 차이가 별로 없다는 점이 강점이고, 김명운과 달리 우승이 있고 김정우에 비해 상위 무대 경험이 압도적입니다.

 

7위 강도경

2회 준우승

259승 214패 54.8%

개인리그 38승 33패 53.5%

프로리그 4승 4패 50.0%

게임큐 월드 챔피언십 대회 우승( 참고 - https://liquipedia.net/starcraft/2000-2001_1st_Game-Q_World_Championship ) 겜tv 우승 1회 준우승 1회, KPGA 월별 대회 우승 1회 준우승 1회

 

다른 저그 우승자가 아니라 왜 강도경이 이 순위인가 의아해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선수는 초창기 유명한 대회인 게임큐와 겜tv를 모두 제패했고, 그 때는 MSL도 있기 전이라 김윤환을 제외한 다른 1회 우승자들보다 높이 평가했습니다.

 

8위 신동원

1회 우승 2회 4강

167승 123패 57.6%

개인리그 38승 30패 55.9%

프로리그 64승 54패 54.2%

 

다른 저그에 비해 신동원이 우승한 대회는 4강 4저그라는 점이 걸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른 저그들에 비해 그 대회 본선에서 상성인 토스전을 한 번도 치르지 않았고, 16강에서 역상성인 테란을 이기고 8강/4강에서 이제동과 김윤환을 이겼기에 그렇게 폄하할 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이제동 이후 올해의 저그상을 수상해서 저그 1인자의 자리에 올라갔고, 한창 잘할 때 스타판이 축소되어 손해본 선수라 높이 평가했습니다.

 

9위 김명운

1회 준우승 3회 4강

통산 275승 213패 56.4%

개인리그 64승 47패 57.7%

프로리그 135승 121패 52.7%

 

스타리그나 MSL 우승도 못해본 선수가 탑텐에 들어가는 게 의아해 하실 수도 있겠지만, 필자는 김명운의 꾸준함(3회 4강, 5회 8강)이라는 점을 후하게 평가했습니다. 최후의 저그이기도 하고, 개인리그든 프로리그든 김준영과 김정우에 비해 통산 다승이 좋습니다. 비슷한 사례로 테란 순위에서 이병민과 변형태를 비교적 덜 꾸준한 테란 1회 우승자들 보다 높은 순위에 올릴 것입니다. 예전 TOP 10 글에는 김명운을 뺐으나 다시 재평가했습니다.

 

10위 김정우

1회 우승

통산 234승 141패 62.4%

개인리그 36승 24패 60.0%

프로리그 97승 63패 60.6%

 

중간에 노량진으로 가서 다승은 이름값에 비해 높지 않으나, 그래도 승률 6할이라는 기록은 대단한 부분입니다.

 

아쉽게 못 들어간 선수 - 김준영

 

  역상성인 테란만 잡고 우승한 '다음 스타리그'는 정말 감동적이었지만, 통산 개인리그/프로리그 승률이 반타작이고 다승도 김정우에 비해 낮습니다. 통산 다승도 214승이라는 게 흠입니다. 김정우나 김명운보다 높게 평가해도 반박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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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스타1] 과거 스타1 프로게이머 숫자에 관한 자료 모음과 스타1 드래프트 세대에 대한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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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링을 통해 예전 스타1 관련 기사들을 찾아보니 '한국컨텐츠진흥원'에서 2010년 5월에 내놓은 '게임 문화 및 게임컨텐츠 동향' 자료가 있어서 예전 프로게이머들, 그 중에서도 되도록 스타1 프로게이머들 숫자에 대해 찾아봤습니다.

 

 

 

  전체 프로게이머들 숫자는 2001년 131명을 시작으로 중간에 떨어진 추세가 있었지만 계속 증가했습니다. 2007년 상반기에는 371명에 이렀죠.

 

  케스파 홈페이지에서 검색해보니 04년 하반기 ~ 07년 하반기까지 스타크래프트1 프로게이머들 현황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 http://e-sports.or.kr/board_kespa2018.php?b_no=6&_module=data )

 

KeSPA 한국 e-Sports 협회

KeSPA 한국 e-Sports 협회

e-sports.or.kr

 

여기서 스타크래프트1 프로게이머들 숫자만 추려보면

 

2004년 11월: 103명(=프로게이머 교육 이수자들 현황)

2005년 4월: 117명(= 프로게이머 등록 현황)

2005년 9월: 120명(="SKY 프로리그 2005 후기리그" 게임단별 등록 선수)

2006년 4월: 162명(="SKY 프로리그 2006 전기리그" 게임단별 등록 선수)

2006년 8월: 191명(="SKY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 게임단별 등록 선수)

2007년 4월: 212명(="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 등록선수)

2007년 9월: 230명(="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 등록선수)

 

  위의 한국컨텐츠진흥원의 전체 프로게이머 숫자 중 스타1 프로게이머들의 비중이 차지했던 비율은 대략 50%~65% 사이였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2010년 하반기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했던 전체 프로게이머 현황을 찍어서 첨부합니다. 2008년~2010년 상반기 프로게이머 현황에 대해서는 케스파 홈페이지에서도 찾기가 힘들고 구글링을 해도 잘 안 나오네요.

 

 

 

  준프로게이머들은 모두 제외하고 총 437명 중 259명이 스타크래프트1 프로게이머였습니다. 이 시기에는 전체 인원 중 60% 정도가 스타1 선수였던 셈이죠.

 

  다음은 2005년 하반기부터 시행되었던 스타크래프트 드래프트에 대해서 찾아봤습니다. 케스파 홈페이지에 검색해보니 기사 자료가 남아있었습니다. ( http://www.e-sports.or.kr/board_pro2014.php?b_no=2&_module=proleague&_page=view&b_no=2&b_pid=9999904200 )

 

KeSPA 한국 e-Sports 협회

2011년 하반기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신인 드래프트 개최

www.e-sports.or.kr

 

 

  2011년 하반기에는 양대리그 대회였던 스타리그/MSL 개최 여부도 불투명해져서 몰락했고, 그 뒤의 드래프트는 스타1이 끝났으니 당연히 스타크래프트2 선수들을 선발하는 것으로 전환되었고, 해외나 과거 연맹팀들 연습생이나 아마추어들도 자유롭게 대회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2008년과 2009년 때도 스타크래프트 선수들은 더욱 꾸준히 유입되었습니다. 아마도 이 시기에 전체 프로게이머들 숫자가 가장 많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본격적으로 프로게이머들 숫자가 증가한 시기는 2006년 이라고 봅니다. 실제로 PGR21에서 어떤 분이 온게임넷 스타리그 예선 참가자 숫자를 조사할 때도 06년 때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옵니다. 2007년에도 더욱 늘어났고요. ( https://pgr21.com/free2/56024 )

 

 

[기타] [스타1] 격동의 2007 시즌 : 드래프트 세대 라이즈

1. 개인적으로 스1판의 시대를 구분하자면 2001 시즌과 2003 시즌과 2007 시즌 - 여기서 시즌은 연도와는 구분되는 개념입니다. 2003년 즈음부터는 확실하게 양대리그 체제가 구축되어 3월 경에 양 방

pgr21.com

 

 

  프로게이머들 숫자가 늘어나면서 경기 수준이 상향되고, 이제동-이영호의 쌍두마차를 필두로 드래프트 세대들이 올드 게이머들을 밀어내고 스타판을 장악하게 됩니다. 특히 이제동은 과거 전설들에게 강하다는 의미로 '레전드 킬러'라는 별명이 있기도 했었죠. 확실히 과거 스타1판 경쟁 수준은 07년 중반부터 심화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올드 게이머들이 드래프트 세대들에게 이건 나이 때문도 아니고 실력과 개념에서 앞섰던 게 컸다고 생각합니다. 나이 때문이라면 아직도 30세 중반의 장재호가 워크3판의 핵심으로 활동하고 26살~27살의 조성호와 이신형과 전태양이 스타2판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로 활동한다는 게 설명이 안 되니까요.

 

  이런 걸 감안하면 택신 김택용의 3.3혁명이 큰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합니다. 06시즌이 끝날 때(연도로 보면 2007년 3월)를 기점으로 스타판이 전후로 나뉘는데 택신께서 크게 기여했으니까요. 그는 드래프트 세대들의 대표주자 중 하나가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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