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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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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풍차봉사활동 (2)
2024년 12월 대한적십자사 봉사활동 - '한화시스템 직원과 시민이 함께하는 빵나눔'(in 서울지사 중앙봉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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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마지막 제빵봉사활동(빵나눔봉사활동) 후기를 올립니다. 얼마 전 용산봉사나눔터에서 진행한 제빵봉사활동 후기를 올렸는데, 이번에는 자주 가던 중앙봉사관으로 갔습니다. 12월 달에는 중앙봉사관에 참가하지 못할 줄 알았는데 다행히 일정이 비어서 갈 수 있었습니다. 6호선 지하철을 타고 동묘앞역까지 갔습니다.

  약속시간 10분 전에 아슬아슬하게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가자마자 위생모와 앞치마를 착용하고, 가방과 외투를 사물함에 넣었습니다. 다른 날보다 제빵실에 많은 사람이 모여 있는 걸 보고 놀랐습니다. 오면서 목이 말랐는데 정수기에서 물을 여러번 따라마셨습니다.

  이번에는 치즈볼과 앙버터 빵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밀가루, 계란, 치즈, 버터, 팥앙금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이번 봉사활동은 인원이 많아서 빠르게 전개되었습니다. 팥과 견과류를 섞고 팥앙금을 둥글게 뭉치고, 한편에는 치즈볼 반죽을 만들고 치즈 주위에 반죽을 뭉쳤습니다. 치즈볼을 굽기 전에 빵가루를 넉넉하게 붙여주었습니다. 앙버터 빵 반죽은 정해진 무게만큼 잘라서 둥글게 말고, 위에 비닐을 올려놓았습니다.

  앙버터 빵을 만들기 전에 버터를 잘라주었습니다. 버터를 세로로 얇게 잘라주었습니다. 냉장고에 들어가 있었던 버터 한 토막을 16등분으로 썰어주었습니다. 작업할 수록 버터가 녹아서 조급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자른 버터는 냉장고에 넣어 얼려주었습니다.

  구워진 치즈볼은 선풍기에 식혀주었습니다. 갓 나온 빵은 뜨거워서 장갑을 끼고 옮겨야 했습니다.

  앙버터 빵 반죽은 발효시켜주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빵이 부풀어오르면 수작업으로 2차 발효를 시켰습니다. 손에 밀가루를 조금 묻히고 다시 둥글게 말아서 제빵 팬에 가지런히 놓았습니다.

  발효실에 반죽이 모두 들어가고 2차 발효가 어느정도 될 때까지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 사이에 치즈볼을 모두 포장했습니다.

  2차 발효까지 끝난 반죽 위에 계란물을 입혀주었습니다. 치즈볼을 구울 때 썼던 테프론시트는 세제로 깨끗하게 닦은 다음 말렸습니다.

  앙버터 빵도 나왔습니다. 열기가 빠져나가면 빵 가운데에 깊게 칼집을 내준 다음 사이에 팥앙금과 버터를 넣었습니다. 처음에 만들었던 팥앙금을 평평하게 눌렀고, 냉장고에 있던 버터를 꺼냈습니다.

  이번 봉사활동도 역시 한화시스템의 후원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번에는 한화시스템 쪽 직원 분들이 많이 오셔서 인원이 많았습니다. 덕분에 일이 아주 힘들지 않았습니다.

  희망풍차 비닐봉투에 빵과 안내문을 넣었습니다. 일부에는 우유팩도 넣었습니다. 빵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었고, 바닥을 쓰는 등 뒷정리도 깔끔하게 마쳤습니다. 내년에도 봉사활동에 자주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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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대한적십자사 봉사활동 - '한화시스템 직원과 시민이 함께하는 빵나눔'(in 서울지사 중앙봉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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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제빵봉사활동 후기를 올립니다. 올해 헌혈을 제외하고 대한적십자사 봉사활동은 일정이 맞지 않아 자주 참석하지 못했는데, 10월 하반기에 드디어 기회가 생겨서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종로구 동묘앞역에 있는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중앙봉사관에 가서 활동했습니다. 활동했던 날에 마침 서울에 스케줄이 있었습니다. 일정이 끝나고 버스를 통해 동묘앞 정류장에 내려서 걸었습니다.

 

  반 년 만에 여기에 다시 오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이 판넬도 오랜만에 보네요.

 

  바로 제빵실로 들어가서 짐을 사물함에 넣었습니다. 시작시간 15분 전에 미리 도착해서 물도 마시고 위생모와 앞치마를 착용했습니다.

 

  복장을 착용하고 제빵사 선생님께 인사드렸습니다. 여담이지만 필자가 대학생 시절부터 제빵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열 번 가까이 뵈어 온 다른 봉사원 분도 있었는데, 그 분과 이번에도 함께 활동했습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려서 지난 번에 왜 안 오셨느냐는 농담도 들었습니다.

 

  이번에는 초코 카스테라와 크림치즈 호밀빵을 만들었습니다. 적십자사 제빵봉사활동의 경우 제빵사 선생님이 봉사활동 참여자들이 오기 전에 훨씬 일찍 재료를 준비합니다. 시작하고 레몬의 즙을 짜내고 계란을 까서 스텐볼에 넣었습니다. 작업을 하면서 레몬 건더기가 남지 않게 체에 거르고 계란 껍질이 들어가지 않게 조심했습니다.

 

  아이스크림을 떠먹을 때 쓰는 도구인 아이스크림 스쿱으로 크림치즈를 정해진 양에 맞게 놓았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호밀 반죽도 발효시키기 전 규격량에 맞게 동그랗게 반죽해서 판에 놓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필자는 우유팩에 든 생크림을 반죽기에 넣었습니다.

 

  초코 카스테라 반죽을 베이킹팬에 넣은 뒤 스크래이퍼로 최대한 평평하게 두었습니다. 특히 모서리 부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주의했습니다. 오븐에 구워져 나오고 카스테라 위에 크림을 바르고 쌓았습니다. 반죽을 팬에 올려놓거나 카스테라를 쌓는 등의 일은 제빵사 선생님께서 하셨습니다.

 

  봉사활동 과정에서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합니다. 위생 때문에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손을 반드시 씻어야 합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발효되어 커진 호밀빵 반죽을 밀대로 편 뒤, 아까 분류했던 동그란 크림치즈를 넣고 만두 만들듯이 크림치즈가 튀어나오지 않게 감쌌습니다. 작업할수록 크림치즈가 녹아서 손에 조금씩 붙었습니다.

 

  오븐에 빵이 구워질 동안 시식시간을 가졌습니다. 갓 구워진 빵과 함께 사이다와 알로에 주스를 종이컵에 담아서 마셨습니다. 남은 레몬즙을 사이다에 섞어서 마시면 정말 맛있었습니다.

 

  초코 카스테라와 크림치즈 호밀빵 모두 정말 맛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빵에 크림을 조금씩 곁들여 먹는 걸 선호하는 편이라, 케이크 종류에서도 롤케이크를 가장 좋아합니다.

 

  잠깐 쉬는 시간이 끝나고 빵을 포장했습니다. 초코 카스테라는 크기에 맞는 플라스틱 포장도구에 넣었고, 호밀빵 용의 포장지는 매번 쓰던 거라 익숙했습니다.

 

  희망풍차 비닐봉지에 정해진 개수만큼 빵을 넣었습니다. 빵은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었습니다. 기념촬영을 끝으로 봉사활동이 끝났습니다. 다음에 재차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오면 일정을 비워서라도 참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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