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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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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농구] 2022년 NBA 플레이오프 시작과 몇 가지 개인적인 정규시즌 어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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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nba.com/playoffs/2022

 

2022 Playoffs | Home (bracket) | NBA.com

Series preview: Rolling Mavs aim to oust reeling Jazz

www.nba.com

  며칠 전 NBA 2021-2022 시즌이 끝나고 2022년 플레이오프가 시작됩니다. 현재 진행 중인 오늘 오전 8시부터 브루클린 네츠 vs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단판 플레이 인 토너먼트 매치가 시작점입니다. MLB와 다르게 NBA는 선수 평가에서 플레이오프의 가치가 정규시즌 못지 않게 중요한 리그입니다. 플레이오프에서 팀을 에이스로 우승까지 이끌었으면 정규시즌 MVP를 차지하지 못해도 그 이상의 평가를 받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https://projects.fivethirtyeight.com/2022-nba-predictions/

 

2021-22 NBA Predictions

FiveThirtyEight’s NBA forecast projects the winner of each game and predicts each team's chances of advancing to the playoffs and winning the NBA finals.

projects.fivethirtyeight.com

  538 사이트의 예측에는 셀틱스의 우승을 점치고 있습니다. 그것도 35%라는 압도적인 비율을 보여주고 있는데, 스마트를 중심으로 구성된 리그 최고의 수비력을 높이 평가한 것 같습니다. 전반기에 반타작 승률 기록하다가 후반부의 기세가 무섭긴 하고, 플레이오프에서도 청신호가 켜졌다고 말할 수 있겠네요.

  정규시즌 1위는 피닉스 선즈가 64승으로 안착했는데, 2위인 멤피스와도 8승이나 차이납니다. 작년의 한을 풀 수 있으면 좋겠네요. 그 외에 상위 시드 중에서는 멤피스도 창단 이후 첫 우승이 간절할테고, 골든스테이트도 복귀한 커리의 경기력이 떨어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동부에서는 지난 시즌 우승팀인 밀워키가 3번 시드고, 538에서 높이 평가한 보스턴이 2시드, 마이애미도 거의 10여년 만의 1시드네요. 그 외에 MVP 후보 중에서는 요키치가 있는 덴버, 엠비드가 있는 필라델피아가 1라운드부터 쉽지 않아 보입니다. 특히 덴버는 자말 머레이, 마이클 포터 주니어 없으니 압도적인 언더독으로 보입니다.

  플레이 인 토너먼트 팀에서 눈에 띄는 건 우승을 노리고 만들어졌으며, 듀란트와 어빙이 있는 브루클린이겠죠. 만약 1라운드에서 보스턴과 만나면 그야말로 살얼음판 승부가 벌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마지막으로 정규시즌 수상이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주관적인 평가를 해보고자 합니다.

  MVP: 니콜라 요키치

  경쟁자인 엠비드와 야니스와의 팀 성적 차이가 고작 3승이고, 그들보다 6경기 ~ 7경기 더 출장한 상태에서 WS, VORP, RAPTOR WAR 같은 누적 스탯과 WS/48, BPM, PER까지 모두 요키치 우위입니다. 엠비드와 야니스가 팀 성적으로 어필할려면 동부 1시드는 찍었어야 했다고 봐서 요키치라는데 고민이 전혀 안 듭니다.

  ROY: 스코티 반즈?

  스코티 반즈 vs 에반 모블리 양강 구도라고 생각합니다. 각각 토론토와 클리블랜드의 성공적인 시즌을 이끈 신인들이죠. 입단 전후 올린 승수도 21승, 22승으로 거의 똑같고요. 실로 오랜만에 클리블랜드를 플레이오프에 올려놓은 모블리가 받을 것 같지만, 필자는 여러 2차 스탯에서 앞서는 반즈를 선택하겠습니다.

  DPOY: 마커스 스마트

  같은 팀의 윌리엄스와 스포트라이트를 나눠가지겠지만 그래도 스마트를 선택하겠습니다. 고베어도 고민되지만 그의 수비가 작년보다 다소 떨어진 느낌입니다.

  First Team: 루카 돈치치 - 데빈 부커? - 제이슨 테이텀 - 야니스 아데토쿰보 - 니콜라 요키치

  요키치, 야니스, 테이텀, 돈치치는 확실하다고 생각하고 마음에 걸리는 게 가드 1자리 입니다. 모란트는 경기 수가 너무 부족하고 커리와 폴은 후반기에 부상으로 아웃된 게 크네요. 특히 커리의 효율이 떨어지지만 않았어도 부상 상관없이 커리 퍼스트팀 놓았을 것 같아서 아쉽고, 1위팀 피닉스의 주포인 부커를 선택하겠습니다.

  엠비드가 세컨드팀 탈 것 같은데, 경쟁자가 너무 강력해서 밀린 게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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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조던과 르브론의 플레이오프 시즌 WS, VORP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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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견의 여지 없는 농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인 마이클 조던과, 그에 미치지 못하지만 역대 No.2는 확실한 르브론 제임스를 한 번 비교했습니다. 플레이오프에서 팀의 결과와는 상관없이 '얼마나 하드캐리했나'를 살펴보려고 플레이오프에서 팀의 총 WS, VORP에서 조던과 르브론의 비중을 계산했습니다.

 

  * 참고로 WS와 VORP는 NBA에서 흔히 쓰는 2차 누적 스탯입니다. WS는 Win Share의 줄임말로 말 그대로 승리 기여도를 나타냅니다. 1WS는 팀의 1승과 꽤 유사합니다. VORP는 Value Over Replacement Player, 대체선수와 비교해서 가치가 얼마나 높은 가를 평가하는 스탯입니다.

 

  *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의 기록만 따져봤기에 조던은 말년 워싱턴 시절, 르브론은 데뷔 후 2시즌과 레이커스에서의 첫 시즌은 당연히 제외되었습니다. 조던, 르브론 기록 다음 소괄호에는 팀 전체가 기록한 WS, VORP도 표지했습니다. 또한 시즌 뒤의 괄호에는 팀 성적도 표시했습니다. 덧붙여 WS, VORP는 선수가 못하면 마이너스 수치가 나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마이클 조던

 

1984-1985(1라운드):

조던 WS 0.7(팀 전체 1.4, 50%), VORP 0.5(팀 전체 0.6, 83%)

 

1985-1986(1라운드):

조던 WS 0.5(팀 전체 0.4, 125%), VORP 0.4(팀 전체 0.5, 80%)

* 조던 제외 다른 팀원들의 총합 WS가 마이너스가 나왔네요...

 

1986-1987(1라운드):

조던 WS 0.4(팀 전체 0.8, 50%), VORP 0.5(팀 전체 0.4, 125%)

* 역시 계산해보니 동료들 VORP 총합이 마이너스 숫자였습니다.

 

1987-1988(2라운드):

조던 WS 2.1(팀 전체 4.0, 53%), VORP 1.5(팀 전체 1.7, 88%)

 

1988-1989(컨퍼런스 파이널):

조던 WS 4.0(팀 전체 9.2, 43%), VORP 2.5(팀 전체 3.3, 76%)

 

1989-1990(컨퍼런스 파이널):

조던 WS 4.0(팀 전체 9.7, 41%), VORP 2.7(팀 전체 3.7, 73%)

 

----------여기까지가 조던이 완전 원맨팀으로 고생하던 시절이죠.-------------------

 

1990-1991(우승):

조던 WS 4.8(팀 전체 15.4, 31%), VORP 2.9(팀 전체 5.5, 53%)

 

1991-1992(우승):

조던 WS 4.1(팀 전체 15.3, 27%), VORP 2.8(팀 전체 6.7, 42%)

 

1992-1993(우승):

조던 WS 4.4(팀 전체 13.7, 32%), VORP 2.7(팀 전체 5.2, 52%)

 

------한 시즌 야구에 도전하고, 다음 시즌 복귀 후 2차 쓰리핏을 완성합니다--------

 

1994-1995(2라운드):

조던 WS 1.3(팀 전체 5.6, 23%), VORP 1.0(팀 전체 2.2, 45%)

 

1995-1996(우승):

조던 WS 4.7(팀 전체 16.3, 29%), VORP 2.4(팀 전체 6.4, 38%)

 

1996-1997(우승):

조던 WS 3.9(팀 전체 13.9, 28%), VORP 2.4(팀 전체 5.9, 41%)

 

1997-1998(우승):

조던 WS 4.8(팀 전체 16.3, 29%), VORP 2.4(팀 전체 6.2, 39%)

 

 

 

 

르브론 제임스

 

2005-2006(2라운드):

르브론 WS 1.7(팀 전체 5.7, 30%), VORP 1.4(팀 전체 2.2, 64%)

 

2006-2007(준우승):

르브론 WS 3.7(팀 전체 12.6, 29%), VORP 2.2(팀 전체 3.9, 56%)

 

2007-2008(2라운드):

르브론 WS 2.2(팀 전체 7.7, 29%), VORP 1.7(팀 전체 2.8, 61%)

 

2008-2009(컨퍼런스 파이널):

르브론 WS 4.8(팀 전체 11.1, 43%), VORP 2.9(팀 전체 4.3, 67%)

 

2009-2010(2라운드):

르브론 WS 2.3(팀 전체 6.1, 38%), VORP 1.6(팀 전체 2.6, 62%)

 

----------르브론은 분투했던 클리블랜드를 떠나 마이애미로 갑니다------------------

 

2010-2011(준우승):

르브론 WS 3.8(팀 전체 13.5, 28%), VORP 2.1(팀 전체 5.2, 40%)

 

2011-2012(우승):

르브론 WS 5.8(팀 전체 17.9, 32%), VORP 3.1(팀 전체 7.1, 44%)

 

2012-2013(우승):

르브론 WS 5.2(팀 전체 16.9, 31%), VORP 3.0(팀 전체 6.4, 47%)

 

2013-2014(준우승):

르브론 WS 4.3(팀 전체 11.6, 37%), VORP 2.4(팀 전체 4.3, 56%)

 

-----------------------다음부터 클리블랜드 2기 시즌이죠-----------------------------

 

2014-2015(준우승):

르브론 WS 3.0(팀 전체 13.5, 22%), VORP 2.1(팀 전체 4.7, 47%)

 

2015-2016(우승):

르브론 WS 4.7(팀 전체 17.2, 27%), VORP 2.7(팀 전체 6.1, 44%)

 

2016-2017(준우승):

르브론 WS 4.3(팀 전체 13.8, 31%), VORP 2.2(팀 전체 4.8, 46%)

 

2017-2018(준우승):

르브론 WS 5.2(팀 전체 10.6, 49%), VORP 3.4(팀 전체 4.0, 85%)

 

---------------현재진행형인 르브론의 레이커스 시즌이 시작됩니다.------------------

 

2019-2020(우승):

르브론 WS 4.3(팀 전체 15.3, 28%), VORP 2.4(팀 전체 5.2, 46%)

 

2020-2021(1라운드):

르브론 WS 0.4(팀 전체 1.9, 21%), VORP 0.6(팀 전체 1.2, 50%)

 

-------------------------------------------------------------------------------------------

 

정리해보면

 

플레이오프 팀 전체 WS 중 개인 WS가 30%가 이상이었던 시즌:

조던 13번 중 8번

르브론 15번 중 8번

 

플레이오프 팀 전체 WS 중 개인 WS가 35%가 이상이었던 시즌:

조던 13번 중 6번

르브론 15번 중 4번

 

플레이오프 팀 전체 WS 중 개인 WS가 40%가 이상이었던 시즌:

조던 13번 중 6번

르브론 15번 중 2번

 

플레이오프 팀 전체 VORP 중 개인 VORP가 50%가 이상이었던 시즌:

조던 13번 중 8번

르브론 15번 중 8번

 

플레이오프 팀 전체 VORP 중 개인 VORP가 60%가 이상이었던 시즌:

조던 13번 중 6번

르브론 15번 중 5번

 

플레이오프 팀 전체 VORP 중 개인 VORP가 70%가 이상이었던 시즌:

조던 13번 중 6번

르브론 15번 중 1번

 

  다시 살펴봐도 피펜이랑 그랜트가 성장하기 이전, 즉 80년대까지 조던은 완전 답 없는 팀에서 고생했네요. 물론 르브론도 클리블랜드 1기 시절에는 혼자서 팀 VORP의 50~70%를 차지할 정도로 동료 복이 안 좋았지만 80년대 조던에 비할 바는 아닌 것 같습니다. 조던은 우승하기 이전 두 시즌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할 때까지 팀 전체에서 76%, 73%를 홀로 독식했으니까요.

 

  그러나 르브론도 대단한 건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역대급 정규시즌을 보낸 2008-2009시즌에 비록 팀이 졌을 뿐 플레이오프에서는 르브론이 군계일학이었죠. 비교적 최근인 2017-2018시즌에서도 르브론의 퍼포먼스는 르브론의 안티들도 인정할 만큼 역대급이었죠.

 

  우승 시즌으로 한정해보면 조던과 르브론 팀 내에서 WS 비중은 27%~32%로 비슷합니다. 다만 VORP 수치로 넘어가면 르브론은 4차례 우승할 때 44%~47%, 조던은 그보다 낮은 비중으로 우승한 적이 있었으나 1991년, 1993년 플레이오프에서는 혼자서 50%가 넘는 압도적인 하드캐리로 우승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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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르브론 제임스, 커리어 최초 1라운드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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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LA 레이커스 vs 피닉스 선즈 6차전에서 결국 전 시즌 우승팀인 레이커스가 4대2로 탈락했습니다. 양팀의 점수는 113-100이었는데, 1쿼터에서 선즈는 36-14로 리드하면서 경기는 일찍 기울어졌습니다. 레이커스의 쌍두마차 역할을 했던 앤서니 데이비스가 사타구니 부상이 재발하며 5분 만에 빠진 게 큰 악재였습니다. 르브론은 6차전에서는 29점을 올리며 어느정도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팀의 탈락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https://www.cbssports.com/nba/news/lebron-james-eliminated-in-first-round-for-first-time-in-nba-career-but-his-title-window-is-far-from-closed/

 

LeBron James eliminated in first round for first time in NBA career, but his title window is far from closed

Don't even think about calling this the end of LeBron's run

www.cbssports.com

 

  르브론은 올해 3월 오른쪽 발목을 다쳐서 약 20경기를 결장했습니다. 플레이오프가 끝나고 인터뷰에서 발목 부상이 부상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았다고 토로했죠. 앤서니 데이비스도 사타구니 부상으로 르브론보다도 많은 경기를 결장했고요.

  물론 부상이 컸지만, 스피드나 골밑 싸움 등을 보니 확실히 천하의 르브론도 나이를 속일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이번 1라운드 시리즈에서 르브론은 야투율 47.4%와 23.3 - 7.2 - 8.0(득점 - 리바운드 - 어시스트)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그가 기록한 야투율 56.0%, 29.8 - 11.8 - 8.5에 한참 떨어지는 기록입니다. 심지어 이번 정규시즌에서 기록한 야투율 51.3% 및 25.0 - 7.7 - 7.8에도 못 미치고요. 정규시즌에도 MVP ~ MVP 후보에 가까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플레이오프에서 더욱 강해지는 르브론 답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이번 1라운드 탈락은 르브론 커리어에서 첫 1라운드 탈락이었습니다.

  르브론의 나이(미국 기준)와 플레이오프의 결과를 역대로 기록하면,

19살 :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 - 신인 시즌

20살 :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

21살 : 2라운드

22살 : 준우승

23살 : 2라운드

24살 : 컨퍼런스 파이널 - 첫 MVP, 08-09 시즌은 르브론의 역대급 시즌.

25살 : 2라운드 - 백투백 MVP.

26살 : 준우승 - 마이애미 히트 이적, 그러나 2011 파이널은 르브론의 흑역사...

27살 : 우승 - 시즌 MVP와 파이널 MVP까지 거머쥔 시즌 1

28살 : 우승 - 시즌 MVP와 파이널 MVP까지 거머쥔 시즌 2

29살 : 준우승

30살 : 준우승 -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 복귀(클리블랜드 2기)

31살 : 우승 - 르브론 커리어에서 가장 감동적이고 기적적인 우승

32살 : 준우승

33살 : 준우승

34살 :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 - LA 레이커스 이적, 그러나 첫 장기부상으로 아쉬움

35살 : 우승 - 4번째 우승과 4번째 파이널 MVP

[36살 : 1라운드]

  이렇게 됩니다. 르브론이 2011 파이널부터 2018 파이널까지 8시즌 연속 결승에 진출했는데, 금강불괴이던 이 스포츠맨도 그 다음 시즌인 레이커스 첫 시즌에 결국 장기부상(사타구니 쪽 부상이었죠)으로 20경기를 결장하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다음 시즌 역대급 활약으로 다시 팀을 우승에 이끌지만, 코로나로 지난 시즌이 장기간 중단된 게 화근이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NBA가 장기간 중단되고, 2020 파이널이 10월 11일에서야 끝났죠. 원래 NBA 파이널은 6월 중순에서야 끝났는데 코로나로 4개월 정도 지연된 셈입니다.

  이번 NBA 시즌은 12월 하반기에 개막했습니다. LA 레이커스와 르브론의 경우 2개월 ~ 3개월 정도만 쉬고 다시 새로운 시즌을 맞이한 것이죠. 정상적인 시즌이라면 NBA는 결승에 진출한 팀이라도 4개월 ~ 5개월 가량의 비시즌을 가집니다. 비단 레이커스 이외에도 지난 플레이오프 4강 팀들인 보스턴 셀틱스와 마이애미 히트역시 1라운드에서 무기력하게 탈락했습니다.(그나마 덴버 너기츠는 2라운드에 진출했네요.)

 

 

  르브론이야 NBA 뿐만 아니라 세계 스포츠 역사에도 초역대급 선수가 된지 오래지만, 앞으로의 노쇠화를 피할 방법은 없을 것입니다. 내년에는 37살이니 더더욱 그렇죠. 팀과 MAX 계약을 맺어서(남은 계약이 2년/8,500만 달러입니다.) 팀의 샐러리캡을 감안하면 레이커스도 전력 보강이 쉽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노쇠화된 르브론이라도 연봉 이상의 활약을 해 줄 것이라는 건 확신할 수 있지만, 어떻게든 GOAT인 마이클 조던과 비견되려면 앞으로 부상 회복과 휴식을 확실히 마치고 다음 시즌 우승을 위해 달려야할 것입니다. 만약 르브론이 아직도 역대 최고의 자리를 놓지 않았다면, 최소한 조던과 우승 횟수가 동일해야(6회) 비교가 될테니까요.

  르브론이 절치부심해서 상승세를 타는 모습도 보고 싶지만, 그보다 건강하게 커리어를 마무리했으면 좋겠습니다.

  내일 LA 클리퍼스 vs 댈러스 경기도 기대되네요. 2라운드의 8자리 중 남은 1자리를 가리는 경기입니다. 클리퍼스 입장에서는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야 2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지난 시즌 클리퍼스는 폴 조지를 데려오느라 미래 드래프트 픽을 많이 소모했고, 이번에도 결승도 못 가면 팀의 계획이 완전한 실패로 귀결되죠. 진짜 1라운드에서 광탈하면 카와이 레너드가 재계약을 할 지도 더 미지수고, 그야말로 암담한 미래에서 팀을 재건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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