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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야구] 2022시즌 반등이 필요한 한국 + 일본 메이저리그 선수들(다르빗슈, 류현진, 마에다, 기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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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ovisionnew.tistory.com/440

 

[MLB, 야구] 2022시즌 반등이 필요한 몇몇 메이저리그 선수들

4월 8일 메이저리그 2022시즌이 개막합니다. 타르 이슈, 사인 훔치기 이슈, 여기에 파렴치한 약쟁이가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면서 MLB에 관심이 많이 사라졌지만 그래도 이번 시즌에는 어떤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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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번 글에 이어서 새로운 야구선수 글을 써보겠습니다.

 

  이번에는 몇몇 아시아 메이저리그 투수들에 대해 써보겠습니다. 물론 엄밀히 말하면 한국과 일본 투수들 한정이고, 그나마 한국은 류현진 선수 한 명 뿐이지만, 내일 모레 개막전이라 심심해서 글을 쓰고 싶어졌네요.

 

  재작년 사이영 상 수상자와 포디움 선수들이 작년에는 크게 부진했습니다. 우선 비버는 한참 힘을 못 썼고, 바우어는 부상... 역시 스포츠에서 표본이 많이 쌓여야 그 답을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류현진과 다르빗슈 모두 커리어 로우 시즌을 보냈고, 사이영 2위 마에다 역시 4점 중반대, 기쿠치는 최악이었던 2019시즌 ~ 2020시즌에 비해 환골탈태 해서 올스타까지 올라갔으나 후반기에 무너졌습니다. 한 마디로 오타니 한 명을 제외하면 주요 아시아 선수들이 힘을 못 썼죠.

 

  개인적으로 해외 스포츠에서 일부를 제외하고 한국 선수는 물론 일본 선수도 잘했으면 하는 마음이 강합니다. 물론 최근에 일본이 원자폭탄 피해를 받았다는 식으로 언급하는 요시다처럼 개념 없는 경우는 제외하고요. 일본 이외에도 중국 탁구와 롤판(LPL)도 흥미롭게 보는 것도 있습니다.

 

  아무튼 다르빗슈, 마에다, 기쿠치, 류현진 네 선수의 최근 성적을 짚어보겠습니다.

 

  1. 다르빗슈 유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1986년 8월생

2019시즌: ERA+ 111 & Bwar 3.5 & Fwar 2.6

2020시즌: ERA+ 224 & Bwar 2.8 & Fwar 3.0

2021시즌: ERA+ 92 & Bwar 1.4 & Fwar 2.9

 

  고관절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마감한 다르빗슈는 아쉬운 성적을 냈습니다. 시카고 첫 시즌(휴스턴 사인훔치기 피해 후유증)을 제외하면 가장 낮은 성적이죠. 단축시즌에 커리어 2번쨰 사이영 상 2위를 기록한 걸 보면 낯설기만 합니다. 그래도 Fwar 수치는 좋은 편이고, 이번 시즌에는 작년보다 상승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2. 마에다 켄타 - 미네소타 트윈스, 1988년 4월생

2019시즌: ERA+ 102 & Bwar 1.1 & Fwar 2.7

2020시즌: ERA+ 160 & Bwar 1.6 & Fwar 2.1

2021시즌: ERA+ 91 & Bwar 0.4 & Fwar 1.7

 

  염가계약으로 유명한 마에다는 재작년 돌풍의 모습을 보여주며 사이영 상 2위를 획득했습니다. 하지만 작년에는 전반기부터 좋지 못했고 결국 9월에 토미 존 수술을 받았습니다. 마에다도 메이저리그 6시즌 중 작년이 방어율이든, War이든 가장 낮았습니다. 이번 시즌도 6월에 복귀할 전망인데, 좋은 선발투수의 면모를 보여줬으면 합니다.

 

  3. 기쿠치 유세이 - 토론토 블루제이스, 1991년 6월생

2019시즌: ERA+ 80 & Bwar 0.5 & Fwar 0.2

2020시즌: ERA+ 83 & Bwar 0.1 & Fwar 1.1

2021시즌: ERA+ 94 & Bwar 1.7 & Fwar 1.1

 

  3시즌 총 43M의 연봉을 받았는데, 전혀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작년에는 달라진 모습으로 올스타에도 출전했고, 7월까지는 방어율 4.0대의 성적을 냈습니다. 그러나 아니나 다를까 8월 ~ 9월에는 5점대 중반으로 데뷔 시즌 때 모스으로 회귀했죠. 그나마 많지 않은 나이 + 빠른 공을 던질 수있는 능력으로 3년 36M의 계약으로 새 팀을 구했습니다. 과연?

 

  4. 류현진 - 토론토 블루제이스, 1987년 3월생

2019시즌: ERA+ 179 & Bwar 4.8 & Fwar 4.9

2020시즌: ERA+ 164 & Bwar 2.9 & Fwar 1.9

2021시즌: ERA+ 100 & Bwar 1.8 & Fwar 2.5

 

  마지막으로 코리안 몬스터입니다. 두 시즌 백투백 사이영 포디움에 들었지만, 작년에는 노쇠화가 온 것인가 하는 모습을 보여줬죠. 간신히 조정방어율 100은 수성했지만, 연봉에 비하면 한참 아쉬운 활약이었고 MLB 개인 커리어에서 최초로 4점대 방어율이라는 성적은 변명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나이를 생각하면 이해가 가는데, 그래도 이번 시즌은 ERA + 115 ~ 120에 Bwar 3 정도 찍어서 반등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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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야구] 2021시즌 전반기까지 오타니 쇼헤이의 기록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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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메이저리그는 그야말로 오타니 신드롬입니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이 끝났고 곧 후반기 일정이 시작됩니다. 개인적으로 오타니가 이도류를 고집하는 걸 부정적으로 봤는데, 이 정도로 혁명을 일으킬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NPB 시절부터 부상을 당한 적이 있었고, 투수와 타자를 병행하면 선수 생명에 무리가 있지 않을까 해서 타자에만 집중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도류를 완벽하게 수행하면서 제가 야알못이 되어버렸네요. 리그 No.1으로 군림하며 게레로 주니어, 타티스 주니어, 아쿠냐 주니어 같은 차세대 선수들과 함께 MLB 인기를 부흥시키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MLB 올스타전 시청자 수가 890만 명인데 같은 해 NBA 594만명보다 훨씬 많은 수치입니다. 최근 6년간 2017년의 928만명 다음으로 많은 시청자 수를 기록한 것입니다. 코로나 여파로 스포츠가 큰 타격을 입었고, 특히 NBA가 코로나 이전의 인기를 회복하지 못하는 반면 MLB은 저 선수들의 활약으로 상처를 회복하고 있습니다.

 

 

  1.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오타니의 위치

통산 Bwar 5.6으로 전체 1위(2위 디그롬 5.0)

타격 Bwar 3.7으로 전체 9위(1위 타티스 주니어 4.3)

 

통산 Fwar 5.5로 전체 1위(2위 디그롬 5.4)

타격 Fwar 4.0으로 전체 4위(1위 게레로 주니어 4.6)

현재 장타율 .698로 전체 1위(2위 게레로 주니어 .658)

현재 OPS 1.062로 전체 2위(1위 게레로 주니어 1.089)

현재 조정 OPS 178로 전체 3위(1위 게레로 주니어 193)

현재 WRC+ 180으로 전체 2위(1위 게레로 주니어 189)

현재 홈런 33개로 전체 1위(공동 2위 게레로 주니어, 타티스 주니어 28개)

현재 총루타수(토탈 베이스) 210으로 전체 1위(2위 게레로 주니어 208)

  말 그대로 타격 면에서 메이저리그를 평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큰 차이로 홈런왕 페이스를 유지하는 등 장타율 면에서 진짜 매섭습니다. 타율과 출루율에서 10위 바깥임에도 조정 타격 스탯에서 손꼽히고 있죠. 그렇게 중요한 건 아니지만 타점 3위(70개), 득점 6위(65개)로 클래식 스탯에서도 훌륭합니다.

  2. 그 밖의 오타니의 위대한 지표, 그리고 투수 오타니

  더욱 놀라운 것은 이번 시즌에 어마어마한 경기 소화력입니다. 현재 에인절스가 162경기 중 89경기를 치렀는데 팬그래프 기준으로 오타니는 타자로 87경기, 투수로 13경기를 소화했습니다. 선발투수와 타자를 1경기에 병행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오타니의 투수 모습은 리그에서 탑급 활약은 아니지만 이도류라고 불리기에는 완벽합니다. 지금까지 Fwar 1.5, Bwar 1.9이죠. 최상급 타자가 투수로서 이 정도 모습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의 다른 어떤 선수들보다 더 많은 생산성을 쌓고 있습니다. 데뷔 시즌에 비해 조정 방어율도 127에서 132로 올랐고, 9이닝당 삼진도 11.0에서 11.7로 오르는 등 긍정적인 지표도 있습니다.

 

​  타석 당 홈런 수도 오타니가 월등히 1위입니다. 9.12타석에 1홈런인데, 2위인 9.75타석에 1홈런인 타티스 주니어와의 차이도 상당합니다. 지금까지 메이저리그 단일 시즌 중 12위인데, 니그로리거인 조시 깁슨과 약물 전력 선수들을 제외하면 역대 3위의 기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타니 위에는 1920시즌과 1927시즌의 베이브 루스 뿐입니다. 물론 시즌이 끝날 때까지 이 기록이 유지될지는 모르지만요.

  게레로 주니어 같은 경쟁자가 있긴 하지만, 이 추세로 가면 만장일치 MVP는 물론, 오타니가 메이저리그 최고 선수라는 걸 부정하는 이는 없을 것입니다. 필자의 희망을 담아보자면 오타니가 타자+투수를 합쳐서 Fwar이나 Bwar에서 10 이상을 기록해서 역대급 시즌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명타자로 나오느라 타격 War 면에서는 손해보는 면도 있지만, 그래도 기적의 시즌이 현대 야구에 강림했으면 좋겠습니다.

  팬그래프 기준으로 21세기 단일 최고 war 시즌이 타자에서는(배리 본즈 제외) 2018년의 무키 베츠, 투수에서는 2001년의 랜디 존슨입니다. 둘 다 10.4까지 기록했죠. 그 밖에 과연 60홈런에 오타니가 도달할 지도 관심사고요. 당연하지만 (약물러들 제외하고) 진정한 단일시즌 홈런 1위라고 칭송받는 건 로저매리스의 61홈런입니다.

  축구에서도 xG라고 해서 팀의 기대 득점을 최근에 논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야구에서도 기대 타율 같은 스탯이 있습니다. 팬그래프 오타니 페이지에서 이번 시즌 기대 장타율(xSLG)이 .713, 기대 타율(xBA)이 .294로 나옵니다. 실제 오타니의 장타율, 타율인 .698, .279보다 못 미치죠. BABIP으로 봐도 .298이고요. 오타니의 괴물 같은 시즌이 오히려 운이 따라주지 않은 시즌으로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후반기에 운이 따라주면 오타니가 더욱 몰아칠 가능성도 있습니다.

 

 

  3. 베이브 루스와의 비교?

  오타니의 활약으로 보고 오래 전 이도류, 투타겸업을 보여준 역사상 최고 야구 선수인 베이브 루스가 떠올랐습니다. 리그 트렌드도 너무 차이나서 100여년 전 선수와 비교하기는 애매하지만, 그래도 War 기준으로 루스의 이도류 시즌들을 한 번 살펴봤습니다. 루스가 100이닝 이상을 소화한 1915시즌부터 1919시즌까지 잡아봤습니다.

Bwar 기준

베이브 루스 1915시즌: 타격 War 1.7 + 투수 War 2.4 = 4.1

베이브 루스 1916시즌: 타격 War 1.6 + 투수 War 8.8 = 10.4

베이브 루스 1917시즌: 타격 War 2.1 + 투수 War 6.5 = 8.6

베이브 루스 1918시즌: 타격 War 4.6 + 투수 War 2.3 = 6.9

베이브 루스 1919시즌: 타격 War 8.3 + 투수 War 0.8 = 9.1

Fwar 기준

 

베이브 루스 1915시즌: 타격 War 1.4 + 투수 War 2.5 = 4.1

베이브 루스 1916시즌: 타격 War 0.9 + 투수 War 4.5 = 5.4

베이브 루스 1917시즌: 타격 War 1.5 + 투수 War 3.3 = 4.8

베이브 루스 1918시즌: 타격 War 5.2 + 투수 War 1.5 = 6.7

베이브 루스 1919시즌: 타격 War 9.4 + 투수 War 0.5 = 9.9

  전반기를 마친 오타니의 현재까지 Bwar은 5.6, Fwar은 5.5입니다. 이번 시즌 오타니가 기대치 만큼 시즌을 마치면 Fwar 기준으로 루스의 1919시즌에 도전할 수 있고, Bwar 기준으로 루스의 1916시즌, 1917시즌, 1919시즌과 비견될 수 있다고 봅니다. 타자 생산성 비중이 높은 오타니의 특성상 루스의 이도류 시즌 중 1918시즌 - 1919시즌과 어느정도 유사하다고 봅니다.

 

  일본에서 온 슈퍼스타가 미국의 스포츠를 부흥시키고 있습니다.

 

  어쩌면 야구 팬들은 현대 야구에서 가장 위대한 시즌을 지켜보고 있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부디 오타니가 부상 없이 이번 시즌을 마무리했으면 좋겠습니다. 하필 에인절스가 트라웃, 랜던의 부상으로 팀 성적이 좋지 않지만(현재 AL 서부 4위), 오타니 한 명은 군계일학으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치로 이후 아시아 야구선수가 20년만에 메이저리그 MVP를 받는 모습도 보고 싶습니다. 많은 인원이 뛰는 야구라는 종목에서 한 명의 에이스가 이렇게 관심을 받고 더 없이 빛나고 있다는 게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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