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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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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O레이팅 (10)
[일반 스포츠] 종목별 Elo 레이팅 볼 수 있는 사이트들 (1) - 축구, 체스, 바둑, F1, 테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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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lo 레이팅은 체스에서 유래되었습니다. 1 vs 1 맞대결에서 A와 B의 자세한 실력을 나타낼 수 있는 지표고, 헝가리 태생의 체스 선수이자 물리학 교수였던 'Arpad Elo'라는 사람이 만들어낸 점수 방식입니다. 현재 여자축구 랭킹과 각종 게임 래더/티어 시스템, 체스 세계랭킹과 바둑 세계랭킹에도 Elo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Elo를 고안해낸 학자, Arpad Elo)

  Elo 시스템을 확실하게 정의내리기는 어렵지만, 단편적으로 말씀드리면 처음 시작하는 선수나 팀에게 같은 점수를 주고 서로 승패에 따라 점수를 주고 받는 싸움이 이어집니다. 한 번 패배할 경우 정해진 값(K값)을 상대 선수에게 주어야 합니다. 전적이 쌓일 수록 강팀과 약팀이 갈라질테고, 강팀은 약팀을 상대로 이길 가능성이 높기에 이겨도 낮은 값을 획득하지만 반대로 약팀이 강팀을 잡아내면 많은 값을 획득합니다. 축구처럼 무승부가 있는 종목의 경우에서도 값이 이동하는데, 패배한 경우 만큼은 아니지만 강팀이 약팀을 상대로 일정량의 K값을 주어야 합니다. 각 스포츠(혹은 사이트)에서 설정한 K값의 가중치는 각각 다릅니다.

1. 축구

http://clubelo.com/

 

Football Club Elo Ratings

Introduction Welcome to clubelo.com, a website that provides Elo ratings for club football from the early days of the European Cups until today. A club's Elo rating is an estimation of its strength based on past results allowing predictions for the future.

clubelo.com

https://www.eloratings.net/

 

World Football Elo Ratings

 

www.eloratings.net

 

  클럽 Elo 사이트에서는 각 리그별 평균 Elo가 있어서 축구 리그별 수준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당연하지만 현재 EPL이 1778 포인트로 압도적인 1위입니다. 각각1705 포인트, 1696 포인트인 라리가와 분데스보다 훨씬 높은 수치입니다. 라리가랑 분데스 차이가 얼마 안 나는 걸 보니 진짜 라리가가 약해지긴 약해졌네요. 현재 팀 Elo 1위는 뮌헨이고 그 다음이 맨시티 - 리버풀 - 첼시 - 레알 마드리드 순서입니다.

  국대 축구 Elo로 넘어가보면 벨기에가 1위입니다. 심지어 피파 랭킹도 벨기에 국대가 1위고요. 매년 클럽대항전이 있는 클럽 축구와는 달리 국대에서는 4년 만에 한 번 하는 월드컵 정도를 빼면 한 대륙에 있는 나라들끼리만 거의 A매치를 치러서 각 대륙별 순위를 따로 보는 것도 괜찮겠네요. 참고로 Elo 상으로 아시아 순위는 이란 - 호주 - 대한민국 - 일본 순서고 피파 랭킹은 이란 - 일본 - 호주 - 대한민국 순서입니다.

2. 바둑

https://www.goratings.org/ko/

 

Go Ratings

 

www.goratings.org

https://www.youtube.com/watch?v=mbbltY3HUbo

 

  바둑은 아예 공식 랭킹을 'Gorating'이라는 Elo 시스템으로 표시하고 있습니다. 현재 랭킹 1위는 신진서 9단으로 2위인 커제와 90포인트 차이로 월등한 위치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역대 바둑 세계랭킹 추이를 그래프로 나타낸 유튜브 영상도 있습니다. 다시봐도 1990년대 ~ 2000년대 중반까지 절대적인 1인자인 이창호 9단은 격이 다르네요.

  3. 테니스

https://www.ultimatetennisstatistics.com/goatList

 

Ultimate Tennis Statistics - GOAT List

Open Era GOAT List - a.k.a. GOATometer GOAT Points formula Open Era GOAT List quantifies tennis achievements using the GOAT Points formula. For a detailed visual description of the formula used, please see GOAT Points Legend below. Open Era exclusive Open

www.ultimatetennisstatistics.com

http://tennisabstract.com/reports/atp_elo_ratings.html

 

Tennis Abstract: ATP Elo Ratings

Current Elo ratings for the ATP tour. This list includes only those players who have completed 10 or more tour-level, tour-level qualiyfing, men's challenger, or ITF $50K+ matches in the last 52 weeks. Unlike the official rankings, Elo ratings give credit

tennisabstract.com

  테니스는 대회별로 성적을 내면 포인트를 주는 'ATP 랭킹'이 공식이지만, 1대1 종목이라 이 종목에서도 Elo를 매기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제가 본 것 중에는 2곳이 있는데, 한 곳은 테니스 랭킹, 다승, 승률 등의 통계가 있는 사이트인 'Ultimate tennis statistics', 다른 한 곳은 선수들 간의 경기에서 플레이 통계(서브, 랠리, 리턴 등)를 볼 수 있는 'Tennis abstract'입니다.

  당연하지만 조코비치가 현재 1위이고, 전자에서는 나달이 2위이고 후자에서는 메드베데프가 2위입니다. 차이가 나는 이유는 K값을 후자 사이트에서 높게 설정했기 때문입니다. K값을 높은 숫자로 설정하면 최근 경기 1경기 1경기의 결과가 크게 반영되기 때문이죠. 그래서 K값이 낮은 종목이나 사이트일 경우 보수적인 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테니스 3가지 코트인 하드/클레이/잔디 별로 Elo를 따로 볼 수 있는데, 최근 US오픈 결과를 강하게 반영한 'Tennis abstract'에서는 메드베데프가 하드 코트 Elo 1위이고, 그보다 낮게 반영한 'Ultimate tennis statistics'에서는 조코비치가 1위입니다.

https://www.ultimatetennisstatistics.com/peakEloRatings

 

Ultimate Tennis Statistics - Peak Elo Ratings

Overall Recent Hard Clay Grass Carpet Outdoor Indoor Set Game Service Game Return Game Tie-Break

www.ultimatetennisstatistics.com

  'Ultimate tennis statistics' 기준으로 역대 모든 코트 피크(전성기) Elo 순서는 노박 조코비치 - 비외른 보리 - 존 메켄로 - 라파엘 나달 - 로저 페더러 - 지미 코너스 - 이반 렌들 - 로드 레이버입니다. 하드 코트 한정으로 피크를 추려보면 노박 조코비치 - 로저 페더러 - 피트 샘프라스 - 이반 렌들 - 라파엘 나달 순서입니다. 또 클레이 코트 하정이면 라파엘 나달 - 비외른 보리 - 노박 조코비치 - 이반 렌들 - 기예르모 빌라스 순서고요. 마지막으로 잔디 코트에서는 비외른 보리 - 로드 레이버 - 로저 페더러 - 지미 코너스 - 노박 조코비치가 역대 TOP 5입니다. 3가지 코트 모두 고른 퍼포먼스를 나타낸 건 노박 조코비치가 역대로 가장 가깝다고 봐야겠죠.

  페나조 3인이 각자 Elo 최고점을 찍은 시기도 나와 있는데, 페더러의 경우 2007년 ATP 500 두바이 대회 우승, 나달은 2013년 US오픈 우승, 조코비치는 2016년 호주 오픈 우승했을 때가 정점이었습니다.

  4. 체스

https://ratings.fide.com/top_lists.phtml

 

FIDE Ratings

STANDARD TOP 100 OPEN TOP 100 WOMEN TOP 100 JUNIORS TOP 100 GIRLS

ratings.fide.com

  Elo가 유래되었던 종목인 체스를 빼놓으면 섭섭하겠죠. 바둑과 마찬가지로 체스 랭킹 = Elo 레이팅입니다. 주관은 FIDE(국제 체스 연맹)이고, 현재 1위는 당연히 2013년부터 지금까지 세계챔피언 자리에 있는 노르웨이의 망누스 칼센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pjp49HFd84

 

  체스 랭킹 역사를 정리한 동영상을 소개합니다.

  5. F1?

  1대1 종목도 아니고, 20명이서 한꺼번에 경쟁하는 종목이라 없을 줄 알았는데 찾아보니 비슷한 게 있네요. 출처는 '538'이라는 정치 분석 + 스포츠 예측 등을 다루는 미국 사이트입니다.(나중에 이 538 사이트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다른 종목들의 Elo에 대해서도 써보겠습니다.)

https://projects.fivethirtyeight.com/f1-elo/

 

FiveThirtyEight

 

projects.fivethirtyeight.com

여기서는 각 드라이버 별 Elo 변화를 볼 수 있고,

https://fivethirtyeight.com/features/formula-one-racing/

 

Who’s The Best Formula One Driver Of All Time?

Use our chart to track your favorite.

fivethirtyeight.com

 

  이 기사에서는 Elo 레이팅 기준을 말하고 있습니다. 드라이버 개인별로 그랑프리 결과만 반영한 것 같은데, 자세한 기준은 영어를 그렇게 잘 몰라서... 애매하네요. 일단 데뷔한 드라이버의 Elo는 1300 포인트고, 전체 평균의 Elo는 1500, 2000이 넘으면 역사에 남을 드라이버로 보는 듯 합니다. F1 피크 Elo 1위는 1992시즌의 챔피언이었던 나이젤 만셀, 피트 Elo 2위는 세바스티안 베텔인데 2013시즌으로 추정됩니다.

번외) https://www.youtube.com/watch?v=jBwEuFh8vY4

  종합격투기 선수들의 Elo 레이팅도 나와 있어서 공유해봅니다. 유튜브 검색에서 'Elo rating history'라고 검색하시면 여러 종목의 elo 역사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역시 체스 관련 영상이 가장 많습니다.

  물론 Elo도 절대적인 지표는 아닙니다. 특히 팀스포츠에서 시즌 시작 전 팀 구성원의 영입/방출(feat. 부상)이 있을 수밖에 없기에 그 전력을 재빠르게 Elo로 나타내는 건 불가능하죠. 그리고 무조건 Elo가 높다고 우승하는 것 아니고, 약팀이 강팀을 이기는 '업셋'은 어느 종목에나 있습니다. 다만 상대의 난이도가 보정된다는 점 등에서 꽤 믿을 만한 지표는 맞다고 생각하고, 한 팀이나 한 선수의 전성기와 쇠퇴기 시기를 알아보는 데 적합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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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축구, NFL] 한국시간으로 1월 10일 새벽부터 NFL 플레이오프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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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최대 인기 스포츠인 NFL 플레이오프가 한국 시간으로 사흘 뒤 일요일 새벽 3시부터 시작됩니다. AFC의 치프스와 NFC의 패커스가 1위팀 어드밴티지로 미리 디비전 라운드에서 대기하고, 나머지 6개 진출팀이 와일드카드 대전을 치릅니다. 다음 시즌부터 한 시즌에 17경기로 진행되어서 한 시즌이 16경기가 기반이 되는 플레이오프는 올해가 마지막입니다. 올해는 슈퍼볼 55입니다.​

 

  NFL은 AFC와 NFC라는 양대리그가 있고, 각 리그마다 동서남북으로 4개 지구의 4개 팀이 배정되어 총 32팀이 슈퍼볼을 다투는 리그입니다. 지난 시즌까지는 12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는데 이번 시즌부터 14개 팀이 진출하는 것으로 확대되었습니다. AFC에 7개팀, NFC에 7개팀이 진출하는 셈이죠. 보통 최고 승률 팀을 1시드로 부르고 나머지 지구 우승팀들 중 승률이 높은 순서대로 2시드 ~ 4시드로 배정됩니다.​

 

  지구 우승을 못한 팀들 중 다시 승률이 높은 순서대로 5시드 ~ 7시로 배정받습니다. 그리고 2시드 vs 7시드 / 3시드 vs 6시드 / 4시드 vs 5시드 이렇게 첫 대진이 완성되고, 시드가 높은 팀은 홈 어드밴티지가 있습니다. 1시드를 제외한 팀들은 와일드카드 - 디비전 라운드 - 컨퍼런스 파이널 - 슈퍼볼 이렇게 4연승을 해야 우승을 할 수 있습니다. 슈퍼볼을 제외하고 각 단계마다 무조건 높은 시드를 보유한 팀이 홈에서 경기를 치릅니다.​

 

  체이스 영이나 애런 도날드 같은 막강한 수비수와, 로저스, 브래디, 윌슨, 브리스, 로슬리스버거, 리버스, 테너힐 등 베테랑 쿼터백과 패트릭 마홈스, 조쉬 알렌, 라마 잭슨 같은 90년대 중후반 쿼터백의 활약도 기대됩니다.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그린베이 패커스가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전 시즌 우승팀이 공교롭게도 치프스인데, 과연 연속 우승에 성공할지 궁금하네요. 연속 우승에 성공했던 가장 가까운 팀이 슈퍼볼 38 - 슈퍼볼 39의 패트리어츠일 정도로 오래되었죠.

 

 

  올해 NFL 정규시즌 MVP는 애런 로저스로 결정났다고 생각합니다. 터치다운 - 인터셉션이 48개 - 5개일 정도로 압도적이고, 패서 레이팅, 패스 성공률 모두 1위를 차지했습니다. 심지어 팀 성적을 리그 1위 팀으로 이끌었고, ESPN의 쿼터백 레이팅 마저도 1위입니다. 로저스는 2011시즌 쿼터백 역대 최고 시즌을 만들었는데 그에 준하는 시즌을 만들었네요. 지난 드래프트에서 패커스가 조던 러브라는 쿼터백을 지명한 데에 대한 분노의 시즌이라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로써 패서 레이팅이 120을 돌파한 건 04시즌 매닝, 11시즌 로저스, 20시즌 로저스가 되었습니다. 로저스 커리어에서 3번째 정규시즌 MVP가 사실상 결정난 셈인데 이렇게 되면 팀 선배인 브렛 파브나 라이벌 톰 브래디와 MVP 횟수가 동일하죠. 역대 NFL 선수 중 MVP 횟수가 4개 이상인 것은 5회의 페이튼 매닝 뿐인데 로저스에게 재차 MVP를 기대해봐도 좋을 것입니다. 이런 기록도 있고 로저스는 2010년대 공식 최고의 팀(NFL HOF All-2010s Team)으로 쿼터백 포지션에서 브래디와 함께 뽑히기도 했는데 커리어를 차곡차곡 쌓고 있다는 느낌이 드네요. 다만 21세기 들어 시즌 MVP가 슈퍼볼 우승을 계속 놓치는 징크스가 발생하고 있는데 이번에 로저스와 패커스의 운명은 과연 어떨지 궁금합니다.

 

 

  로저스의 기록이 역대급인 것과 감안해야할 것이 이번 시즌 리그 평균 패서 레이팅이 또 최고치를 돌파했다는 점입니다. 하물며 리그 평균 터치다운 기록은 높아지고 인터셉션 기록은 낮아졌습니다. 스탯 인플레이션이 다음 시즌에도 진행될 지 두고 봐야겠습니다.

 

 

 

  538 사이트에서 찾아보니 현재 기준 NFL 플레이오프 팀들의 ELO 레이팅은 치프스 > 패커스 > 세인츠 > 빌스 > 레이븐스 순입니다. 와일드카드 대진 가운데 ELO 레이팅에서 가장 차이나는 건 세인츠 vs 베어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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