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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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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스포츠] 항저우 아시안게임 9월 30일 밤 기준 몇 가지 상황(탁구, 배드민턴, E스포츠, 핸드볼, 농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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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nfo.hangzhou2022.cn/en/results/all-sports/competition-schedule.htm

 

Competition Schedule & Results | The 19th Asian Games

 

info.hangzhou2022.cn

 


  1. 호성적을 거둔 수영 종목

  계속 항저우 아시안게임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우선 수영 일정 중 자유형, 접영, 평영, 배영 등 경영 종목이 어제 끝났습니다. 그 다음은 다이빙, 수구 등의 종목이 수영장 경기장에 펼쳐질 예정입니다. 이번에 금메달 6개, 총 메달 22개로 일본보다도 높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황선우 선수와 중국 판잔러의 맞대결은 역시 200m에서는 황선우 선수가, 100m에서는 판잔러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서로 칭찬하는 인터뷰를 보며 두 선수는 멋진 라이벌 관계가 될 것 같아 훈훈했습니다.

  50m 자유형의 지유찬 선수, 50m 접영의 백인철 선수, 개인전 2관왕 등 총 3관왕의 김우민 선수 등 수영에서 슈퍼스타가 많이 나왔습니다. 백인철 선수는 우리나라 최초로 접영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지난 자카르타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총 메달 6개에 비하면 비약적인 성장입니다. 황금세대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데 세계선수권과 올림픽에서도 호성적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2. 탁구 종목 - 절대 강자가 사라진 여성 복식 상황

  우선 남녀 단체전은 중국이 아예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면서 무난하게 우승했고, 혼성 복식도 중국 내전만 남았습니다. 그런데 복식 종목에서 중국 탁구에 균열이 발생했습니다. 남성 복식에서는 량징쿤/린가오위안 팀이 탈락하고, 여성 복식에서는 쑨잉샤/왕만유 팀과 첸멍/왕이디 팀이 모두 탈락했습니다. 그나마 최정예인 남성 복식의 판젠동/왕추친 팀은 살아남았습니다. 8년 전 인천 때는 복식에서 중국 내전 결승이었던 걸 생각하면 정말 이변입니다.

  탁구 복식 상황은 이렇습니다. 양쪽 모두 준결승과 결승만 남았습니다.

남성 복식

판젠동/왕추친(중국) vs 노샤드 알라미얀/니마 알라미얀(이란)

장우진/임종훈(대한민국) vs 린윤주/장즈위안(대만)

여성 복식

전지희/신유빈(대한민국) vs 하리모토 미와-키하라 미유(일본)

수티르차 무크하지-아히카 무크하지(인도) vs 차수영-박석영(북한)

  일단 남성 복식에서 장우진/임종훈 팀은 그나마 중국 랭킹 1위와 2위의 저 팀을 피했습니다. 다만 8강에서 대만 팀이 량징쿤과 린가오위안을 이긴 걸 생각하면 어려울 듯 싶은데, 그래도 이길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여성 복식에서는 진짜 누가 우승할지 감이 안 잡힙니다. 중국 여성 탁구는 남성 탁구보다도 더더욱 넘사벽이라고 생각했는데 다 떨어졌으니 예측을 하는 게 의미가 있나 싶네요. 그것도 중국 홈이었으니 놀랍습니다. 결승 상대가 누가 되든 준결승 상대보다 한결 나아 보입니다. 진짜 금메달 따면 2002 부산 아시안 게임 이후 21년 만의 대업을 달성하게 되는데, 전지희 선수와 신유빈 선수가 정상에 올랐으면 좋겠습니다.

장우진 선수/임종훈 선수 팀의 경기는 10월 1일 오후 1시 45분에 시작되고,

전지희 선수/신유빈 선수 팀의 경기는 10월 2일 오후 1시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남성 단식(괄호 안은 WTT 랭킹입니다)

판젠동(1) vs 장우진(13)

왕추친(2) vs 옹춘팅(49)

여성 단식(괄호 안은 WTT 랭킹입니다)

 

쑨잉샤(1) vs 신유빈(8)

왕이디(4) vs 히나 하야타(9)

  단식에서는 장우진 선수와 신유빈 선수 모두 랭킹 1위를 상대로 싸워야 합니다... 장우진 선수는 8강에서 하리모토 토모카즈를 상대로 역스웝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하리모토가 경기 중반에 부상을 당했는데, 5세트에서 계속 듀스 끝에 19대 17까지 가는 걸 보고 경악했습니다. 하리모토가 발목이 정상이 아닌데 기권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는 모습에 대단했고, 빠르게 회복하기를 기대합니다.

신유빈 선수와 쑨잉샤의 대결은 10월 1일 오후 2시 30분,

장우진 선수와 판젠동의 대결은 10월 2일 오후 2시 30분에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아시안게임 탁구 종목의 단식과 복식에서 따로 동메달 결정전은 없습니다. 현재 준결승에 진출한 네 선수 모두 우선 동메달은 확보했습니다.


 

  3. 배드민턴 종목 - 한중전은 정상급 선수들의 대결

  이 종목의 남녀 단식과 복식 종목은 10월 2일부터 진행될 예정이고, 현재 남녀 단체전만 예정되어 있습니다. 여성 배드민턴 최강자인 안세영 선수는 8강, 4강에서 첫 번째로 출전해서 선취점을 따내고 결승 진출의 선봉장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상대는 천위페이와 허빙자오가 있는 중국입니다. 결승이 한중전인데, 현재 BWF 랭킹에서 여성 복식 팀 중 1위와 5위가 중국이고, 2위와 3위가 한국입니다. 네트 스포츠는 단식이 꽃이지만, 복식에서 혈전이 벌어질 것을 기대합니다. 중국을 꺾으면 1994년 히로시마 이후 29년 만에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성 단체전 우승입니다.

  남성 단체전에서는 인도와의 4강에서 석패를 당했습니다. 인도전에서 복식 2경기는 이겼지만 단식 3경기를 모두 내주는 아픔을 경험했습니다. 이걸 보면 안세영 선수가 천위페이를 무조건 이겨줘야 하겠다는 예감이 듭니다.

  여성 단체전 결승은 내일인 10월 1일 오전 10시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중국 관중들이 압도적으로 응원하겠지만, 3:1 정도로 깔끔하게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4. E스포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 - E스포츠 종목에서 세번째 금메달?

  10월 1일 오후 8시 결승전이 있습니다. 한국 팀은 대만, 중국, 인도네시아와 메달을 다툴 예정입니다. 이 종목은 4개 팀이 한 조를 이룬 뒤 코스를 돌면서 완주 시간을 겨루는 방식으로 판가름됩니다. 4개 팀 중에 2팀만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는데,대한민국 팀은 계속 조 1위로 진출했습니다. 하지만 결승전에서는 메달만 남았습니다. E스포츠 종목에서 3번째 금메달 소식이 들렸으면 좋겠습니다. 이 종목에까지 포디움에 들면 대한민국 E스포츠 대표팀은 출전한 종목 모두 메달을 따는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5. 그 외의 종목 - 핸드볼, 농구, 축구 등...

  여자 핸드볼 팀은 아시안게임 3연패를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한중일 잔치라는 말처럼 아니나 다를까 여기도 4강에서 한중전이네요. 10월 3일 오후 1시에 경기가 있습니다. 결승 상대는 일본과 카자흐스탄 경기의 승자인데 큰 이변이 아닌 이상 일본이 진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남자 농구 한일전이 있었습니다. 조별 리그 1위 자리를 놓고 일본과 중요한 경기가 있었는데 77-83으로 패배했습니다. 1쿼터 때 0대 13으로 밀렸고 한 차례도 역전을 하지 못하고 밀렸고, 쿼터별로 리드를 잡지도 못했습니다. 심지어 일본은 얼마 전 농구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들이 한 명도 없을 만큼 2.5군 ~ 3군 전력인데도 뼈아픈 패배를 당했습니다. 일본은 6개의 3점슛을 더 많이 성공시켰고, 우리나라의 수비를 철저하게 공략했습니다.

  남자 농구 종목에서 조별리그 조 1위는 8강에 직행하고, 2위와 3위 팀은 12강부터 시작합니다. 2위로 밀린 우리나라는 10월 2일 오후 9시 바레인과 경기가 있고, 10월 3일 오후 1시 중국과 경기가 있습니다. 백투백 경기에 휴식 시간도 아주 짧은 일정인데, 선수들이 잘 이겨냈으면 합니다.

  축구에서도 내일인 10월 1일 오후 9시에 중국과의 8강전이 있습니다. 내일 일이 끝나고 경기를 볼 수 있는데, 무사히 4강에 진출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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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2023년 ATP 투어 일정입니다(그랜드슬램, 파이널스, ATP 1000 500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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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atptour.com/en/tournaments

 

 

 

  ATP 홈페이지에 올해 테니스 투어 일정이 나와서 1월부터 11월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대회 이름(최대한 지역별로), ATP 대회 등급이나 성격, 개최지 국가, 날짜 순서로 써보겠습니다. 다만 대회 시작일과 종료일이 같으면 붙여져 썼습니다. 대회 시작일을 기준으로 해서 월별로 정리했는데 ATP 투어 대회의 코트 종류가 각각 다르면 따로 명시했습니다. 빅 타이틀 대회는 굵은 글씨로 표시했습니다.

 


 

유나이티드 컵 - 남녀 혼성 국가대항전, 하드코트(호주)

2022년 12월 29일 ~ 2023년 1월 8일

 

1월 - 모든 대회 하드코트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1 - ATP 250(호주)

1월 2일 ~ 1월 8일

마하라슈트라 오픈 - ATP 250(인도)

1월 2일 ~ 1월 7일

 

ASB 클래식 - ATP 250(뉴질랜드)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2 - ATP 250(호주)

1월 9일 ~ 1월 15일

 

호주 오픈 - 그랜드슬램(호주)

1월 16일 ~ 1월 29일

 


 

2월

 

댈러스 오픈 - ATP 250(미국), 하드코트

코르도바 오픈 - ATP 250(아르헨티나), 클레이코트

오픈 수드 드 프랑스 - ATP 250(프랑스), 하드코트

2월 6일 ~ 2월 12일

 

로테르담 오픈 - ATP 500(네덜란드), 하드코트

델레이 비치 오픈 - ATP 250(미국), 하드코트

아르헨티나 오픈 - ATP 250(아르헨티나), 클레이코트

2월 13일 ~ 2월 19일

 

리우 오픈 - ATP 500(브라질), 클레이코트

카타르 오픈 - ATP 250(카타르), 하드코트

프로방스 오픈 13 - ATP 250(프랑스), 하드코트

2월 20일 ~ 2월 26일

 

두바이 오픈 챔피언십 - ATP 500(UAE), 하드코트

멕시코 오픈 - ATP 500(멕시코), 하드코트

칠레 오픈 - ATP 250(칠레), 클레이코트

2월 27일 ~ 3월 5일

 


 

3월 - 모든 대회 하드코트

 

인디언 웰스 마스터즈 - ATP 1000(미국)

3월 8일 ~ 3월 19일

 

마이매미 마스터즈 - ATP 1000(미국)

3월 22일 ~ 4월 2일

 


4월 - 모든 대회 클레이코트

 

미국 남자 클레이코트 챔피언십 - ATP 250(미국)

그랑프리 하산 2 - ATP 250(모로코)

에스토릴 오픈 - ATP 250(포르투갈)

4월 3일 ~ 4월 9일

 

몬테카를로 마스터즈 - ATP 1000(모나코)

4월 9일 ~ 4월 16일

 

바르셀로나 오픈 - ATP 500(스페인)

반자 루카 오픈 - ATP 250(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BMW 오픈 - ATP 250(독일)

4월 17일 ~ 4월 23일

 

마드리드 마스터즈- ATP 1000(스페인)

4월 26일 ~ 5월 7일

 


5월 - 모든 대회 클레이코트

 

로마 마스터즈 - ATP 1000(이탈리아)

5월 10일 ~ 5월 21일

 

제네바 오픈 - ATP 250(스위스)

리옹 오픈 - ATP 250(프랑스)

5월 21일 ~ 5월 27일

 

롤랑가로스 - 그랜드슬램(프랑스)

5월 28일 ~ 6월 11일

 


6월 - 모든 대회 잔디코트

 

슈투트가르트 오픈 - ATP 250(독일)

리베마 오픈 - ATP 250(네덜란드)

6월 12일 ~ 6월 18일

 

퀸즈 클럽 챔피언십 - ATP 500(영국)

할레 오픈 - ATP 500(독일)

6월 19일 ~ 6월 25일

 

마요르카 오픈 - ATP 250(스페인)

6월 25일 ~ 7월 1일

이스터본 인터네셔널 - ATP 250(영국)

6월 26일 ~ 7월 1일


7월

 

윔블던 - 그랜드슬램(영국), 잔디코트

7월 3일 ~ 7월 16일

 

명예의전당 오픈 - ATP 250(미국), 잔디코트

스웨덴 오픈 - ATP 250(스웨덴), 클레이코트

스위스 오픈 - ATP 250(스위스), 클레이코트

7월 17일 ~ 7월 23일

 

함부르크 오픈 - ATP 500(독일), 클레이코트

크로아티아 오픈 - ATP 250(크로아티아), 클레이코트

애틀란타 오픈 - ATP 250(미국), 하드코트

7월 24일 ~ 7월 30일

 

워싱턴(D.C) 오픈 - ATP 500(미국), 하드코트

7월 31일 ~ 8월 6일

 

로스 카보스 오픈 - ATP 250(멕시코), 하드코트

오스트리아 오픈 키츠부헬 - ATP 250(오스트리아), 클레이코트

7월 31일 ~ 8월 5일

 


 

8월 - 모든 대회 하드코트

 

캐나다 마스터즈 - ATP 1000(캐나다)

8월 7일 ~ 8월 13일

 

신시네티 마스터즈 - ATP 1000(미국)

8월 13일 ~ 8월 20일

 

윈스턴 - 살렘 오픈 - ATP 250(미국)

8월 20일 ~ 8월 26일

 

US 오픈 - 그랜드슬램(미국)

8월 28일 ~ 9월 10일

 


9월 - 모든 대회 하드코트

 

청두 오픈 - ATP 250(중국)

주하이 오픈 - ATP 250(중국)

9월 20일 ~ 9월 26일

 

레이버 컵 - 미국 올스타 vs 유럽 올스타 이벤트 대회(캐나다)

9월 22일 ~ 9월 24일

 

중국 오픈 - ATP 500(중국)

9월 28일 ~ 10월 4일

 

아스타나 오픈 - ATP 250(카자흐스탄)

9월 27일 ~ 10월 3일


 

10월 - 모든 대회 하드코트

 

상하이 마스터즈 - ATP 1000(중국)

10월 4일 ~ 10월 15일

 

일본 오픈 - ATP 500(일본)

유러피언 오픈 - ATP 250(벨기에)

10월 16일 ~ 10월 22일

 

비엔나 오픈 - ATP 500(오스트리아)

스위스 인도어 바젤 - ATP 500(스위스)

10월 23일 ~ 10월 29일

 

파리 마스터즈 - ATP 1000(프랑스)

10월 30일 ~ 11월 5일

 


 

11월 - 모든 대회 하드코트

 

스톡홀름 오픈 - ATP 250(스웨덴)

모젤 오픈 - ATP 250(프랑스)

11월 5일 ~ 11월 11일

 

넥젠 파이널 - 21세 이하 선수들 초청 대회(개최지 미정)

ATP 파이널스 - 테니스판 왕중왕전, 랭킹 TOP 8이 겨루는 대회(이탈리아)

11월 12일 ~ 11월 19일

 

데이비스 컵 파이널(8강 ~ 결승) - 남자 혼성 국가대항전(스페인)

11월 21일 ~ 11월 26일


  일정 상으로 2023년에 빅 타이틀 대회가 14개, ATP 500 대회가 13개, ATP 250 대회가 37개 잡혀 있습니다.

  우선 가장 중요한 변화로는 3년 동안 취소되었던 중국 테니스 대회가 올해 다시 돌아왔습니다. 중국 내 코로나 봉쇄가 풀리면서 지금은 확진자 상황이 심각하지만 9월부터는 해소되면서 상황이 나아지고 개최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빅 타이틀 대회인 상하이 마스터즈와 ATP 500 대회인 중국 오픈도 2019년 이후 4년 만에 열리게 되고, 테니스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게 되었습니다. 작년과 재작년에 9개의 마스터즈 대회 중 상하이 마스터즈만 비었는데 이번에 부활하니 테니스 팬으로서 기대됩니다.

 

  다만 중국 대회가 돌아오면서 작년에 열렸던 코리아 오픈 대회는 한동안 ATP 투어에 포함되지 않을 모양입니다. 이 점은 살짝 아쉽습니다.

 

  또 국가대항전 가운데 남성 국가대항전인 ATP 컵이 폐지되고 혼성 국가대항전인 유나이티드 컵으로 대체되었고, 현재 대회가 진행 중입니다. ATP(프로테니스협회)와 WTA(세계여성테니스협회)가 함께 주관하는 대회고, 선수들은 승리 여부에 따라 각각 ATP 랭킹 포인트와 WTA 랭킹 포인트가 각각 지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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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정치] 몇몇 국가들의 역대 단일 TV 프로그램 or 스포츠 경기 시청자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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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eDX8Vz11BCI

 

  어제 올해 개최된 올림픽과 유로 대회가 역대 프로그램 시청자수를 경신했다는 글을 썼습니다. 그렇다면 역대 스포츠 대회의 시청자수 순위는 어떻게 될까 찾아봤는데, 영문위키에서 'List of most-watched television broadcasts'라는 문서가 있어서 블로그에도 써봅니다. 다만 그 문서도 100% 신뢰하기는 어렵지만, 시청자가 집계되었다는 'Source'가 있어서 공유합니다.

https://kr.france.fr/ko/news/list/5-minutes-pour-tout-savoir-sur-le-tour-de-france

 

투르 드 프랑스, 뚜르 드 프랑스, 프랑스 최대의 자전거 경주 대회

투르 드 프랑스, 뚜르 드 프랑스, 프랑스 최대의 자전거 경주 대회

kr.france.fr

 

  다만 확실한 자료가 없는 것인지 최대 시청자수 35억명에 달한다는 사이클의 투르 드 프랑스가 명단에 없는 건 의외였습니다. 그리고 단일 대회 기준으로 잡은 거라 테니스의 경우 전체 ATP 대회가 합산되지 않고 윔블던, 프랑스 오픈, US 오픈 등으로 따로따로 집계됩니다. 지난 글에 말씀드린 도쿄올림픽 시청자는 아직 확실하게 신뢰하기 어려워서 제외했습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List_of_most-watched_television_broadcasts

 

List of most-watched television broadcasts - Wikipedia

Wikipedia list article The following content contains the tentative list of the most-watched television broadcasts around the world in selected countries, with the corresponding peak viewership (or ratings share) records, the corresponding year of such bro

en.wikipedia.org

 

역대 TV 프로그램 전세계 총 시청자 순위(20억명이 집계된 순위까지 + 모바일과 인터넷까지 포함한 기록입니다)

1위: 2020 유로 - 52억 3천만명

2위: 2016 리우 패럴림픽 - 41억명

3위(공동): 2012 런던, 2016 리우 올림픽 - 36억명

5위: 2018 러시아 월드컵 - 35.72억명

6위: 2008 베이징 올림픽 - 35.1억명

7위(공동): 1996 애틀란타, 2000 시드니, 2004 아테네 올림픽 - 35억명

10위: 1998 프랑스 월드컵 - 34억명

11위(공동): 2010 남아공, 2014 브라질 월드컵 - 32억명

13위(공동): 2002 한일, 2006 독일 월드컵 - 30억명

15위: 2019 크리켓 월드컵 - 26억명

16위: 마이클 잭슨 추모행사(장례식) - 25억명

17위(공동): 2002 솔트레이크, 2006 토리노, 2010 벤쿠버, 2014 소치 동계올림픽 - 21억명

21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 20.2억명

22위(공동): 1978년 무하마드 알리 vs 레온 스핑크스 2차전, 1980년 무하마드 알리 vs 래리 홈즈, 1980 모스크바, 1984 LA, 1988 서울,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1997년 다이애나 왕세자비 장례식, 2001년 9.11 테러 방송, 2005년 전세계 자선 콘서트 - <Live 8>, 2016 유로 - 20억명

미국

1위. 아폴로 11호 우주 유영 활동 125,000,000 ~ 150,000,000명(1969년)

2위. 슈퍼볼 49 114,442,000명 2015년

3위. 슈퍼볼 48 112,191,000명 2014년

4위. 슈퍼볼 50 111,864,000명 2016년

5위. 슈퍼볼 46 111,346,000명 2012년

6위. 슈퍼볼 51 111,319,000명 2017년

7위. 슈퍼볼 45 111,041,000명 2011년

8위. 리처드 닉슨 사임 발표 방송 약 110,000,000명(1974년)

9위. 슈퍼볼 47 108,693,000명 2013년

10위. 슈퍼볼 44 106,476,000명 2010년

11위. M*A*S*H(미국 드라마) 11번째 시즌 - "Goodbye, Farewell and Amen"편 : 105,970,000명(1983년)

시대 고려하면 아폴로 11호 중계 방송, 닉슨 사임 실시간 방송이 압도적이네요. 역시 미식축구가 미국 제1의 스포츠라도 정치나 역사 그 자체에는 어림도 없는 듯 합니다. 1위와 8위는 여러 방송에서 중계한 걸 합친 것이고 나머지 슈퍼볼과 MASH는 단일 방송(CBS, NBC, FOX)에서만 중계했습니다.

영국

1위. 1966 월드컵 결승 - 잉글랜드 vs 서독 32,300,000명

2위. 다이애나 왕세자비 장례식 - 32,100,000명(1997년)

3위. 로열 패밀리(다큐멘터리) 30,690,000명(1969년)

4위. 2020 유로 결승전 - 잉글랜드 vs 이탈리아 29,850,000명

5위. 아폴로 13호 귀환 28,600,000명(1970년)

6위. 1970 축구 FA컵 결승(첼시 vs 리즈) 28,490,000명

7위. 찰스 왕세자와 다이애나 스펜서의 결혼식 28,400,000명(1981년)

8위. 앤 공주와 마크 필립스의 결혼식 약 27,600,000명(1973년)

9위. 보리스 존슨 총리의 코로나 바이러스 성명 27,100,000명(2020년)

10위. 런던 올림픽 폐회식 24,460,000명

모든 TV 네트워크에 영국 방송사의 대명사인 BBC가 있었습니다. 5위, 6위는 모두 1970년 4월 일어난 게 재밌네요. 1970년 FA컵은 첼시 첫 FA컵 우승인데 경기 막판 폭력사태가 벌어졌다고 합니다.

프랑스

1위. 마크롱 대통령 코로나 바이러스 연설 - 36,730,000명(2020년 4월)

2위. 마크롱 대통령 코로나 바이러스 연설 - 35,300,000명(2020년 3월)

3위. 마크롱 대통령 코로나 바이러스 연설 - 32,700,000명(2020년 10월)

4위. 러시아 월드컵 결승 - 프랑스 vs 크로아티아 - 26,200,000명

5위. 마크롱 대통령 코로나 바이러스 연설 - 24,600,000명(2020년 3월)

6위. 프랑스 월드컵 결승 - 프랑스 vs 러시아 - 23,647,000명

7위. 마크롱 대통령 코로나 바이러스 연설 - 23,610,000명(2020년 6월)

8위. 마크롱 대통령 노란 조끼 운동 관련 연설 - 23,000,000명(1973년)

9위. 올랑드 대통령 테러 관련 연설 22,400,000명(2015년)

10위. 2016 유로 결승 - 프랑스 vs 포르투갈 - 22,292,000명

코로나 바이러스, 테러처럼 혼란스러운 시기에 사람들이 외출하기 보다 TV 시청을 주로 하니 대통령의 TV 연설이 높게 나오네요. 그리고 프랑스도 축구가 압도적인 제1스포츠라 축기 이외의 종목이 끼지도 못합니다. 11위 ~ 20위로 월드컵, 유로 프랑스 대표팀의 토너먼트 경기가 대부분이고, 20위에 2007 럭비 월드컵 프랑스 vs 잉글랜드 전 하나 있네요.

독일

1위. 2014 월드컵 결승 - 독일 vs 아르헨티나: 34,650,000명

2위. 2014 월드컵 준결승 - 독일 vs 브라질: 32,570,000명

3위. 2010 월드컵 준결승 - 독일 vs 스페인: 31,100,000명

4위. 2016 유로 준결승 - 독일 vs 프랑스: 29,820,000명

5위. 2006 월드컵 준결승 - 독일 vs 이탈리아: 29,660,000명

6위. 2008 월드컵 준결승 - 독일 vs 터키: 29,460,000명

7위. 2010 월드컵 조별리그 - 독일 vs 가나: 29,190,000명

8위. 1990 월드컵 결승 - 서독 vs 아르헨티나 28,660,000명

9위. 1996 유로 결승 - 독일 vs 체코: 28,440,000명

10위. 2016 유로 8강 - 독일 vs 이탈리아: 28,320,000명

굳이 설명을 안 해도 되겠네요. 다만 시청률로 따지면 시청자 수 8위인 1990년 월드컵 결승이 88% 가장 높은데 독일 통일되기 바로 이전인 것이 원인인 듯 합니다.

 

* 유럽 국가들 중 포르투갈, 폴란드, 네덜란드 같은 나라들은 독일처럼 순위권에 월드컵, 유로 대회가 대부분이라 뺐습니다.

캐나다

1위.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결승 - 캐나다 vs 미국: 16,670,000명

2위.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 폐회식: 14,440,000명

3위.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 개막식: 13,500,000명

4위.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조별 라운드 - 캐나다 vs 미국: 10,680,000명

5위.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8강 - 캐나다 vs 러시아: 10,560,000명

6위. 2002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 결승 - 캐나다 vs 미국: 10,300,000명

7위.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 4강 - 캐나다 vs 슬로바키아: 9,870,000명

8위. 2011 NHL 스탠리컵 파이널: 8,640,000명

9위.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 결승 - 캐나다 vs 스웨덴: 8,500,000명

10위. 슈퍼볼 49: 8,260,000명

역시 아이스하키가 국기인 나라... 그 종목에서 2002, 2010, 2014 동계올림픽에 우승해서 왕조를 만든 나라답네요. 캐나다 풋볼 리그도 있으니 슈퍼볼도 수백만 명이 보는 것 같고, 13위에 NBA 파이널 결승 6차전이 있었는데 이 때 캐나다 유일 연고팀 토론토 랩터스가 우승한 경기였죠.

인도

1위. 2011 크리켓 월드컵 결승 - 인도 vs 스리랑카: 340,000,000명

2위. 2015 크리켓 월드컵 준결승 - 인도 vs 호주: 309,000,000명

3위. 2015 크리켓 월드컵 조별리그 - 인도 vs 파키스탄: 288,000,000명

4위. 2015 크리켓 월드컵 조별리그 - 인도 vs 서인도제도: 262,000,000명

5위. 2015 크리켓 월드컵 조별리그 - 인도 vs 남아공: 257,000,000명

6위. 2015 크리켓 월드컵 8강 - 인도 vs 방글라데시: 251,000,000명

7위. 2015 크리켓 월드컵 조별리그 - 인도 vs 짐바브웨: 205,000,000명

8위. 2017 IC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 인도 vs 파키스탄: 201,000,000명

9위. 2008 IPL 조별라운드 매치: 195,000,000명

10위. 2015 크리켓 월드컵 조별리그 - 인도 vs 아일랜드: 168,000,000명

  뭐 인도에서 크리켓이라는 종목은 적수가 없죠. ICC와 IPL도 크리켓 국제대회, 인도 크리켓 리그입니다. 미국에서 제1 종목으로 미식축구로 격이 다른 건 비슷하지만 슈퍼스타의 스타성은 근소하게 농구 NBA 쪽이 앞서지만, 인도는 종목의 인기/스타의 인기 모두 크리켓 넘사벽이죠.

 

  그 밖에 뉴질랜드는 자국이 우승한 2011년 럭비 월드컵 대회를 비롯해 럭비 경기가 대부분입니다. 럭비 양대 GOAT인 리치 맥카우, 댄 카터가 모두 뉴질랜드 사람이죠. 인구가 500만이 안 되는 나라에서 럭비 월드컵 결승을 200만 명이 넘게 시청했네요.

  마지막으로 인상깊었던 게 스웨덴입니다. 물론 이 나라도 축구 비중이 압도적이지만 순위권에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스키 세계선수권, 핸드볼 세계선수권/유럽선수권 등도 들어가는 등 다양한 종목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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