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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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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도르 (5)
[일반 스포츠] 종목별 올해의 선수(≒시즌 MVP)를 최다 수상한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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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년, 혹은 매 시즌 종목별로 올해의 선수나 MVP를 수여하는 건 흔한 사례입니다. 일반적으로 그 종목의 모든 수상에서 가장 가치가 높고 권위도 가장 높죠.

 

  * 이번에는 종목별로 '올해의 선수'를 가장 많이 수상한 선수들을 다뤄봤습니다. 물론 종목별로 여러 리그가 있고... 수상도 수상 나름이라, 이와 관련된 여러 수상 중 딱 하나만 선정했습니다. 즉 최상위리그나 가장 영향력이 큰 협회/연맹에서 주관하는 사례 가운데 딱 한 가지만 넣었습니다. 권위가 높더라도 너무 최근에 신설된 경우는 뺐습니다. 일부 종목은 모르는 부분이 많아 틀릴 수도 있습니다.

 

  * 북미 스포츠의 경우 가장 유사한 게 정규시즌 MVP가 아닐까 해서 그걸로 대신했습니다. ESPY 어워드에서 4대 스포츠 별로 올해의 선수를 뽑긴 합니다만, 역사도 30년 정도로 짧고, 팬들 사이에서도 안 쳐주는 분위기라 뺐습니다.

 

  * 가나다 순서로 정리했고, 한두 문장 첨언도 붙였습니다.

 

 

  골프: 타이거 우즈 - PGA 올해의 선수상 11회

 

  우즈 다음이 톰 왓슨의 6회 수상이고, LPGA 쪽에서는 아니카 소렌스탐이 8회인 걸 보면 그냥 넘사벽 기록입니다. 우즈 본인이 PGA 규모를 비약적으로 발전시키고 직접 지배한 걸 생각하면 더더욱 가치가 높죠.

 

 

  농구: 카림 압둘자바 - NBA 정규시즌 MVP 6회

 

  다만 압둘자바 전성기 시절 미국 농구판이 NBA vs ABA로 나눠지지 않았다면 MVP 중 1개 정도는 줄리어스 어빙에게 갈 확률도 있었습니다. 물론 그 시기 경쟁 수준이 어떻다 말한다면 윌트나 러셀 같은 고대 괴수들은 더더욱 약점이 크지만요.

 

 

  럭비(15인제): 리치 맥카우, 댄 카터 - 세계 럭비(15인제) 남자 올해의 선수상 3회(공동)

 

  뉴질랜드 럭비의 두 영웅이 3회로 지금까지 유이합니다.

 

 

  미식축구: 페이튼 매닝 - NFL 정규시즌 MVP 5회

 

  패트릭 마홈스의 페이스가 벌써 2회(예약)로 최상급인데 과연 이 기록에 얼마나 근접할까 궁금합니다.

 

 

  배드민턴: 리총웨이* - BWF(세계 배드민턴 연맹) 올해의 선수상 5회

  (린단 - BWF 올해의 선수상 3회)

 

  리총웨이는 레전드 대접을 받는 선수이지만 약물 전력이 있어서 별표로 표시했습니다. 린단에 비해 투어 우승이 많고 랭킹 1위 기간도 길어서 인지 수상 횟수가 많네요. 그래봐야 올림픽 + 세계선수권 + 상대전적 감안하면 린단의 평가가 압승이지만요.

 

 

  수영(경영 경기): 마이클 펠프스 - 'Swimming World' 선정 올해의 수영 선수 8회

 

  국제 수영 연맹에서 공식적으로 올해의 선수를 뽑지만 2010년에야 수상을 시작해서 뺐고, 'Swimming World'라는 유명한 수영 스포츠 잡지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이 본문에 맞는 것 같습니다.

 

 

  아이스 하키: 웨인 그레츠키 - NHL 정규시즌 MVP 9회

 

  무려 9차례나 NHL 시즌 MVP(=하트 메모리얼 트로피)를 수상한 웨인 그레츠키. 이는 북미 스포츠 가운데 압도적으로 높은 기록입니다.

 

 

  야구 : 배리 본즈* - MLB 정규시즌 MVP 7회

  (미키 맨틀, 마이크 슈미트, 알버스 푸홀스, 마이크 트라웃 등 - MLB 정규시즌 MVP 3회)

 

  본즈가 약쟁이지만 공식적으로 박탈하지는 않았으니 청정 선수들과 함께 썼습니다. 다만 MLB는 NFL, NBA와 다르게 내셔널리그 / 아메리칸리그 따로 MVP를 수상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베이브 루스 시절 MVP를 1번 타면 그 다음부터 배제되는 황당한 규정이 있었다고 하는데 요즘 시대로 평가했으면 어땠을까 궁금합니다.

 

 

 육상(전 종목): 우사인 볼트 - 올해의 육상선수(World Athlete of the Year) 6회

 

  세계 육상 연맹이 주관하는 시상식에서 6번이나 수상했죠. 칼 루이스, 마이클 존슨, 케네니사 베켈레, 엘리우드 킵초게도 역사적인 육상선수들이지만 2회가 끝...

 

 

  축구: 리오넬 메시 - 발롱도르 7회

 

  이러니 저러니 해도 축구 수상의 끝판왕은 발롱도르가 맞겠죠. 메시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생략...

 

 

  테니스: 노박 조코비치 - ATP 올해의 선수 7회

 

  ATP 올해의 선수와 비슷한 경우가 국제 테니스 연맹인 ITF에서 뽑는 올해의 선수상인데 거기서도 7회로 최다입니다. 참고로 여자 테니스 쪽에서는 슈테피 그라피가 ATP에서 8회, ITF에서 7회로 가장 많습니다.

 

 

  크리켓: 리키 폰팅, 미첼 존슨, 비라트 콜리 - 국제 크리켓 협회(ICC) 올해의 크리켓 선수 2회(공동)

 

   크리켓 쪽은 잘 몰라서 그냥 언급만 하겠습니다. 비라트 콜리는 세계적인 크리켓 선수인데 인스타그램 팔로워 숫자가 1위 호날두와 2위 메시 다음이죠.

 

 

  필드하키: 제이미 드와이어 - 국제 하키 연맹(FIH) 올해의 선수상 5회

 

  현재까지 유일한 호주의 남자 필드 하키 금메달을 안겨준 인물입니다. 2003년 ~ 2012년까지 네덜란드의 퇸 더누이어르와 함께 필드하키 판의 10년을 지배한 선수.

 

 

  핸드볼: 니콜라 카라바티치, 미겔 한센 - 국제 핸드볼 연맹(IHF) 올해의 선수상 3회(공동)

 

  장기간 핸드볼 판을 양분한 두 레전드가 3회로 공동 1위입니다. 2020년 코로나 문제로 수상 자체가 취소된 것과, 2017년 (이유를 모르겠습니다만) 수상 자체를 하지 않았는데 이 불상사가 없었으면 어땠을까 궁금합니다.

 

 


 

  그 외에 종목 중 포함시키려다가 제외한 경우가 탁구입니다. 국제 탁구 연맹에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올해의 선수를 남녀별로 각각 뽑았고 마룽이 3번 받았습니다만 10년도 한참 못미칩니다. 너무 후발주자고 또 최근 몇 년 동안은 수상을 안 하는 것 같아 뺐습니다.

 

  수영의 스위밍 월드 잡지처럼 복싱의 경우 링 매거진(Ring Magazine)에서 뽑는 올해의 파이터가 가장 맞는 것 같은데, 다른 종목처럼 선수 별로 경기를 잡는 날이 너무나 불규칙적이라 제외시켰습니다. 여기서는 무하마드 알리가 6회로 가장 많이 뽑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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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역대 국가대항전 MVP의 발롱도르 순위와 수상자 비교, 그리고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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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유로와 코파 아메리카는 각각 이탈리아와 아르헨티나의 우승으로 끝났습니다. 코파 아메리카는 브라질이 우승할 거라고 예상했는데 네이마르를 제외한 공격진들의 부진으로 아르헨티나가 승리했고, 유로는 예상대로 이탈리아 - 잉글랜드 결승 및 이탈리아 우승을 예상했는데 적중해서 기분이 좋습니다.

  유로 MVP 타이틀은 4강과 결승에서 승부차기 활약을 보여준 돈나룸마가 가져갔고, 코파 아메리카 MVP 타이틀은 대회 득점과 어시스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메시가 차지했습니다. 돈나룸마는 골키퍼의 무대라는 승부차기에서 2번의 선방을 보여주었고, 메시는 결승전에서는 기대 이하였지만 4강까지의 활약으로 MVP에 선정되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여담이지만 돈나룸마는 유로 우승 이후 거의 확정되었던 행선지인 PSG로 이적했습니다.

  배당률을 보면 올해 발롱도르도 거의 메시로 굳어지는 분위기입니다. 유럽 선수들 가운데 지난 시즌 클럽과 유로를 통틀어 확실히 돋보이는 경우가 없었고, 이번 대회 마찬가지로 최고의 활약을 한 네이마르는 지난 시즌 결장이 길었죠.

  메시랑 호날두... 여전히 잘하죠. 그런데 전성기에서 많이 내려온 지금까지도 지배자로 거론되는 걸 보면 어째 90년대생 선수들이 80년대생 선수들에 비하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90년대 후반 선수들은 아직 지켜봐야겠지만 최소한 90년대 초중반 세대들은 골짜기, 과도기 세대로 보이네요.

  아무튼 이번 축구 글에서는 국가대항전 MVP 수상자의 그 해 발롱도르 순위와 수상자를 찾아봤습니다. 다만 발롱도르는 1995년이 되어서야 비유럽 축구선수들에게도 수상 자격이 주어져서, 제가 찾아본 경우는 1996년 이후가 대부분입니다. 펠레를 비롯한 남미 선수들이 월드컵 같은 국가대항전 MVP를 차지했을 때 발롱도르에는 해당사항이 없었죠. 그래서 1995년 이전의 경우에는 월드컵 MVP를 유럽 선수가 차지했을 때만 찾아봤습니다. 참고로 공식 유로 MVP도 1996년부터 시상했습니다. 다만 지금은 폐지된 컨페더레이션스컵은 발롱 순위에 영향이 거의 없는 것 같아 제외했습니다. 최고의 대회인 월드컵은 굵은 글씨로 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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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 월드컵 MVP: 바비 찰튼

1966 발롱도르: 바비 찰튼

1974 월드컵 MVP: 요한 크루이프

1974 발롱도르: 요한 크루이프

1982 월드컵 MVP: 파울로 로시

1982 발롱도르: 파울로 로시

1990 월드컵 MVP: 살바토레 스킬라치 - 발롱도르 2위

1990 발롱도르: 로타어 마테우스

--------1995년부터 비유럽 선수들에게도 발롱도르 수상 자격이 주어졌습니다.----

1996 유로 MVP: 마티아스 잠머

1996 발롱도르: 마티아스 잠머

1997 코파 아메리카 MVP: 호나우두

1997 발롱도르: 호나우두

1998 월드컵 MVP: 호나우두 - 발롱도르 3위

1998 발롱도르: 지네딘 지단

1999 코파 아메리카 MVP: 히바우두

1999 발롱도르: 히바우두

2000 유로 MVP: 지네딘 지단 - 발롱도르 2위

2000 발롱도르: 루이스 피구

2001 코파 아메리카 MVP: 아마우도 게바라 - 순위 없음

2001 발롱도르: 마이클 오웬

2002 월드컵 MVP: 올리버 칸 - 발롱도르 3위

2002 발롱도르: 호나우두

2004 유로 MVP: 테오도로스 자고라키스 - 발롱도르 5위

2004 코파 아메리카 MVP: 아드리아누 - 발롱도르 6위

2004 발롱도르: 안드리 셰브첸코

2006 월드컵 MVP: 지네딘 지단 - 발롱도르 5위

2006 발롱도르: 파비오 칸나바로

2007 코파 아메리카 MVP: 호비뉴 - 발롱도르 9위

2007 발롱도르: 카카

2008 유로 MVP: 챠비 에르난데스 - 발롱도르 5위

2008 발롱도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010 월드컵 MVP: 디에고 포를란 - 발롱도르 5위

2010 발롱도르: 리오넬 메시

2011 코파 아메리카 MVP: 루이스 수아레즈 - 발롱도르 6위

2011 발롱도르: 리오넬 메시

2012 유로 MVP: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 발롱도르 3위

2012 발롱도르: 리오넬 메시

2014 월드컵 MVP: 리오넬 메시 - 발롱도르 2위

2014 발롱도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015 코파 아메리카 MVP(수상거부) - 리오넬 메시

2015 발롱도르: 리오넬 메시

2016 유로 MVP: 앙투안 그리즈만 - 발롱도르 3위

2016 코파 아메리카 MVP: 알렉시스 산체스 - 순위 없음

2016 발롱도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018 월드컵 MVP: 루카 모드리치

2018 발롱도르: 루카 모드리치

2021 유로 MVP: 지안루이지 돈나룸마 - 발롱도르 ?위

2021 코파 아메리카 MVP: 리오넬 메시 - 발롱도르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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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연한 것이지만 유로가 코파 아메리카에 비해 확연히 위상이 높다고 봐야합니다. 물론 월드컵과 유로의 차이도 상당하지만요. 만약 메시가 올해 수상에 성공하면 호나우두, 히바우두에 이어 한 해에 발롱도르와 코파 아메리카 MVP를 모두 들어올리는 3번째 선수가 됩니다.(발롱도르를 받은 2015년에 MVP로 선정되기는 했지만 수상을 거부해서 제외)

  물론 전성기 메시, 호날두처럼 국가대항전 MVP에 영향을 받지 않을 만큼 클럽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쳐서 진즉에 발롱도르 수상을 확정짓는 경우도 많을 것입니다. 그래도 11명이 뛰는 스포츠인 축구에서 선수를 팀 커리어로 판단하는 것보다 대회 MVP나 발롱도르 같은 개인 커리어로 판단하는 게 나을 것 같아서 살펴봤습니다.

  다만 MVP라도 활약의 정도가 다르고, 준우승 + MVP를 한 선수가 우승 + MVP는 아니지만 팀의 에이스를 한 선수보다 푸대접을 받는 경우도 있어서 여러 가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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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내일 유로 2020(유로 2021?) 개막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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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국가대표 대회 가운데 월드컵 다음 가는 대회인 유로가 내일 시작됩니다. 개막전은 내일(6월 12일) 새벽 4시의 A조 터키 vs 이탈리아로 시작되고 결승전까지 한 달 동안 진행됩니다.

  원래는 작년에 열렸어야 했는데 다들 아시다시피 코로나 사태로 1년 연기되었습니다. 2021년에 열리는 대회이지만 UEFA에서는 '유로 2020'이라는 명칭은 딱히 수정되지 않는 걸로 정했습니다.

 

 

  이번 유로는 한 나라에서만 개최되는 건 아니고, 11개 국가에서 각각 한 도시 씩 분산되어서 진행됩니다. 원래는 13개국에서 개최되기로 했었지만 벨기에의 브뤼셀은 준비 부족으로 개최 자격을 박탈당했고, 아일랜드 더블린은 코로나 사태 해결이 지지부진해서 개최를 포기했습니다.

  11개 도시는 잉글랜드 런던, 독일 뮌헨, 아제르바이잔 바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이탈리아 로마, 덴마크 코펜하겐,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페인 세비야(원래는 산 마메스였으나 세비야로 변경되었습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입니다. 24강 조별리그는 11개 도시에서 나누어서 진행됩니다. 8강은 뮌헨, 상트페테르부르크, 바쿠, 로마에서 진행되고, 나머지 7개 도시는 16강 경기의 개최를 맡습니다. 가장 중요한 4강과 결승은 런던에서 치러집니다.

 

 

  조별리그는 6개조에서 4개팀끼리 서로 한 번 씩 경기를 치릅니다. 24팀 중 2/3이 토너먼트에 진출해서 조3위를 차지한 6개팀 중 상위(승점, 골득실 등으로 결정) 4개팀도 16강에 진출하는 시스템이죠.

 

 

  전문가 예측과 배당률은 모두 프랑스의 우승을 향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이 잉글랜드고요. 잉글랜드 입장에서는 4강까지 진출하면 그 다음부터 진행되는 도시가 런던이니 개최국의 이점을 누릴 수 있습니다. 제 예상으로도 우승 후보에 가장 가까운 두 팀은 프랑스, 잉글랜드라고 생각하고, 그 다음에는 이탈리아, 포르투갈 순서라고 생각합니다.

  유로에서 맹활약 해서 팀을 높은 무대에 올려놓은 선수는 발롱도르에 아주 가까워질 것입니다. 이번 시즌 클럽 축구를 통해 확실히 발롱도르 여론을 형성한 선수가 보이지 않아서, 우승팀의 에이스라면 호사가들이 발롱도르 0순위라고 밀어줄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조별리그 예측을 해보자면

A조(로마, 바쿠에서 개최) 1위: 이탈리아 2위: 스위스

* 이탈리아가 2018년 10월부터 A매치 무패일 정도로 기세가 좋습니다. 무난히 1위할 것으로 예상하고, 남은 3개팀 중에는 스위스를 예상합니다.

B조(코펜하겐,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개최) 1위: 벨기에 2위: 러시아

* 벨기에가 이번 유로에서 자칫 일찍 탈락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예감이 조금 들지만, 그렇다고 덴마크나 러시아가 조 1위를 하기에는 힘들 것 같습니다.

C조(암스테르담, 부쿠레슈티에서 개최) 1위: 네덜란드 2위: 우크라이나

* 우크라이나와 오스트리아 중 고민했습니다. 1위는 웬만하면 개최국 도시에서 치르는 네덜란드가 할 것 같고요.

D조(런던, 글래스고에서 개최) 1위: 잉글랜드 2위: 크로아티아

* 이 조는 예상 순위 정하기가 쉬웠습니다.

E조(세비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개최) 1위: 스페인 2위: 폴란드

* 2014년 월드컵 이후 스페인의 성적이 실망스럽지만, 그래도 조 1위는 무난히 할거라고 봅니다. 2위는 조심스럽게 폴란드로...

F조(뮌헨, 부다페스트에서 개최) 1위: 프랑스 2위: 포르투갈

* 독일이 개최국 이점이 있다고 해도 프랑스와 포르투갈 스쿼드가 좋아서 2위 안으로 통과하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나머지 조3위로 올라갈 4팀은 예측하기가 힘드네요. 참고로 조별리그를 홈그라운드에서 치르는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은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자국 경기장에서 치릅니다. 다만 한 조에 개최국이 2국가나 있는 B조 덴마크 vs 러시아는 코펜하겐에서, D조 잉글랜드 vs 스코틀랜드는 런던에서 경기를 갖습니다.

  조별리그 거리가 상당한 경우가 E조 팀들(스페인 제외), A조 팀들(이탈리아 제외)인데 이를 관리해야 하는 대표팀의 감독과 코치진들이 골치가 아프겠네요.. 반면 D조와 F조는 바로 옆동네처럼 두 경기장이 정말 가까운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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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프랑스 풋볼 선정 역대 베스트 11(발롱도르 역대 드림팀) 득표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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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풋볼이 선정한 '발롱도르 드림팀' 결과가 포지션 별로 퍼스트 팀 - 세컨드 팀 - 서드 팀 순서로 발표되었습니다. 그런데 프랑스 풋볼 사이트를 통해 각 포지션 1위부터 10위까지 등 득표 순위도 확인할 수 있었네요. 축구 사이트에 꽤 퍼진 지 오래되어 글을 씁니다.

* 또 기존의 기자단 투표가 아닌 팬 투표로 뽑힌 베스트 11도 있어서 같이 올립니다.

 

 

이건 팬 투표 베스트 11입니다.

호날두-호나우두-메시

마라도나-지단

사비-피를로

말디니-베켄바워-카푸

부폰

펠레 -> 지단, 마테우스 -> 피를로, 야신-> 부폰 이렇게 세 포지션만 다르네요.

 

 

 

  순서대로 골키퍼 - 레프트백 - 센터백 - 라이트백 - 중앙/수비형 미드필더 - 공격형 미드필더 - 레프트윙 - 센터 포워드 - 라이트윙 투표 순위입니다.

  총 140명의 기자단이 포지션별로 1위부터 5위까지의 선수들을 뽑으며, 1위 표는 6점, 2위 표는 4점, 3위 표는 3점, 4위 표는 2점, 5위 표는 1점씩 추가됩니다. 즉 100%로 1위를 받으면 840점인데 기대했지만 만장일치는 힘들었네요.

  센터 포워드 쪽에는 투표 점수 순위로는 에우제비오가 3위라 서드 팀에 들어가야 했는데 베스트 11 발표는 3위인 반바스텐으로 되어 있네요. 서드 팀 베스트 11이 반바스텐으로 잘못 표시되었거나, 저 위의 투표 순위가 원래 4위가 에우제비오였는데 잘못 되었거나 둘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베스트 11에 뽑힌 호나우두, 차비, 호날두, 메시의 인스타그램을 가보니 뽑아줘서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남겼네요. 언론사들 축구 선수 서열에 웬만하면 선수들이 크게 관심이 없는데 이번에는 아무래도 전세계적인 기자단이 투표하고 프랑스 풋볼이 주관한거라 의의가 큰 순위 및 베스트 11인 것 같습니다. 선수들 위상도 많이 달라질 것 같네요. 제 기준으로 이번 투표에서 위상이 아주 상승 - 상승 - 하락 - 크게 하락 이렇게 4단계 별로 위상 변화가 가능할 수 있는 레전드들을 정리해 보면.

크게 상승

1. 세르히오 라모스, 필립 람, 안드레아 피를로

각자 포지션 별로 3위에 선정되었는데 이번 투표로 크게 이득봤다고 생각합니다. 숱한 레전드들을 제치고 상위권에 오른 거라 높이 평가받을 것 같네요.

2. 호나우두

No.9 자리, 스트라이커/센터 포워드 쪽에서 1위에 선정된 데다가 다른 사람도 아니고 요한 크루이프를 제치고 베스트 11에 선정되었습니다. 누적이나 챔스 쪽에서 커리어가 아쉬워서 지단보다 근소 아래로 평가받았는데 이번 투표가 호재라고 봅니다.

3. 호나우지뉴

레프트 윙 쪽에서 꽤 큰 차이로 2위의 결과가 나와서 세컨드 팀에 선정되었는데, 그것도 1위-2위 점수 격차보다 2위-3위 점수 격차가 더 크게 나왔습니다. 역시 전성기로 어필할 수 있는 레전드인 것 같네요.

 

4.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가까스로 서드 팀에 들었지만 공격형 미드필더가 가장 치열한 포지션 선정인 걸 감안하면 이니에스타 위상도 충분히 크게 상승했다고 봅니다. 푸스카스, 지쿠 등을 제치고 들어간 게 크네요.

상승

1. 마누엘 노이어

역대 키퍼 세 번째로 뽑힌 건 충분히 좋은 평가라고 보이네요. 롱런하거나 국대에서 재차 정점을 찍으면 야신 다음 자리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2. 지네딘 지단

확실히 위상이 훌륭한 레전드. 경쟁자가 펠레, 마라도나라 그렇지 넉넉하게 3위로 들어가서 지단 위상은 높다는 걸 확인시켜주었습니다.

3. 펠레

상징적인 라이벌 마라도나와의 경쟁에서 승리했네요.

4. 차비 에르난데스

중앙/수비 미드필더 역대 최고 경쟁에서 마테우스를 이겼습니다. 역대 베스트 11에 뽑힐 만하다는 결과를 받았네요.

5. 카푸

큰 차이를 벌리며 라이트백 1위의 표를 받았네요. 한 포지션 Greatest의 자리를 공고히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손해

1. 지쿠, 바비 찰튼

이니에스타에게 밀려서 서드 팀에도 입성 못했네요. 찰튼은 세기말 축구 선수 순위(https://www.kick-off.co.kr/overseas/55907/) 안에 들었는데 평가가 내려가는 추세인 것 같습니다.

2. 미셸 플라티니

프랑스 역대 최고 선수는 진즉에 지단으로 평가받은 지 오래인 것 같습니다.

3. 프랑크 레이카르트

세컨드 팀에 선정되었으나 피를로와의 득표 점수 경쟁에서 큰 차이가 났네요.

4. 디디

월드컵 MVP를 수상했고 마테우스, 차비와 함께 역대 중앙 미드필더 3대장으로 평가받기도 했으나 너무 옛날 사람이라 저평가되는 것 같습니다.

5.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세컨드 팀에 들긴 했지만 바로 아래인 플라티니와의 격차가 거의 없네요. 너무 옛날 레전드라서 현재 기자단이 저평가하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크게 손해

1. 바비 무어

2013년 월드사커 선정 역대 베스트 11에 베켄바워 다음 가는 수비수로 뽑혔으나 이번에는 5위로 폭락했네요. 베켄바워, 바레시까지야 그렇다 쳐도 라모스와 칸나바로에게도 밀린 건 치명적입니다.

2. 페렌츠 푸스카스

이니에스타한테도 밀려서 서드 팀에도 배제되었네요. 1940년대 후반 ~ 1950년대 초반 시기 축구계의 핵심으로 초창기 지배자 적인 위치에 있었으나 디스테파노, 디디처럼 고대적 레전드라 잊혀지는 것 같습니다.

3. 요한 크루이프

맞상대 경쟁자가 호날두나 메시도 아니고 호나우두에게 밀린 건 심각하네요. 펠레, 마라도나 다음 가는 축구 아이콘이었으나 앞으로 평가가 낮아지면 낮아지지 높아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유럽 역대 최고의 선수 타이틀도 호날두에게 넘어가는 것 같고요.

확실히 옛날 선수는 많이 불리하네요. NBA에서 조지 마이칸 커리어가 인정받지 못하고 윌트 체임벌린, 빌 러셀이 저평가받는 것 처럼 축구계도 비슷한 것 같아 아쉽습니다.

발롱도르 드림팀 기자단 세대가 호나우두-지단 세대 쪽으로 몰려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예감도 드네요. 야신, 펠레, 베켄바워처럼 각 포지션에서 확고한 상징성과 커리어가 있는 선수들은 위상을 지켰고 오래전 레전드인 디스테파노나 푸스카스는 신화적 인물로 남게 될 것 같습니다. 인물에 대한 평가도 시간이 지나면서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는 점을 상기시켜 주네요.

 

 

  알렉스 퍼거슨이 발롱도르 드림팀에 대한 인터뷰를 했는데 선정된 11명 모두 호평을 해줬네요. "패널티 킥을 누가 차야 하는가?"라는 감상도 남겼고요. 다만 퍼거슨이 디스테파노의 팬이었다고 말하면서 그를 추가시키고 싶다는 평가도 남겼습니다. 또한 팀의 밸런스를 위해(센터백이 1명뿐이라) 다니엘 파사레야를 추가시켜 베켄바워를 도우는 게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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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프랑스 풋볼 선정 역대 베스트 11 결과(발롱도르 역대 드림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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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소 오래된 이야기이기는 합니다만, 작년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축구 경기 일정이 대대적으로 꼬인 상황에서 프랑스 풋볼은 2020 발롱도르 수상을 생략하고 포지션별로 역사상 최고의 선수들을 뽑는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달에 그 결과가 나왔네요.

 

 

골키퍼 레프 야신

레프트백 파울로 말디니

센터백 프란츠 베켄바워

라이트백 카푸

 

 

중앙~수비형 미드필더: 로타어 마테우스, 차비 에르난데스

공격형 미드필더: 펠레, 디에고 마라도나

 

 

레프트 윙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중앙 공격수: 호나우두

라이트 윙어: 리오넬 메시

이렇게 뽑혔습니다. 그리고 이 선수들이 퍼스트 팀이고 NBA에서 매년 줄세우듯이 그 다음 순위인 세컨드 팀, 서드 팀도 발표되었네요.

 

 

퍼스트 팀 선정

호날두-호나우두-메시

펠레-마라도나

마테우스-차비

말디니-베켄바워-카푸

야신

 

 

세컨드 팀 선정

호나우지뉴-크루이프-가린샤

디스테파노-지단

레이카르트-피를로

카를로스-바레시-카를로스 알베르토

부폰

 

 

서드 팀 선정

앙리-반바스텐-조지베스트

이니에스타-플라티니

디디-네스켄스

파울브라이트너-라모스-필립람

노이어

1. 우선 호나우두가 크루이프를 제치고 들어간 게 놀랍네요. 개인적으로 나머지 포지션은 선정자가 다 예상 가능했는데 크루이프만 틀렸습니다. 아무래도 크루이프라고 해도 펠레-마라도나랑 위상 차이는 나는 것 같네요. 나머지 10명은 다 예측대로 나왔는데 역시 호나우두의 전성기 임팩트는 영원히 회자될 것 같습니다.

2. 아무래도 라모스가 바비 무어 제치고 서드 팀에 들어간 거나 호나우지뉴-앙리가 나란히 레프트 윙어 쪽 세컨드-서드 팀에 선정되고, 이니에스타가 지쿠 제치고 서드 팀 선정된 걸 보면 현역 선수나 최근 선수를 투표인단이 높게 평가한 것 같습니다. 물론 호날두랑 메시는 당연히 한 자리 차지하고도 남을 만큼의 선수고요.

3. 루메니게 위상은 업적에 비해 역시 너무 낮다는 생각이 들고, 노이어가 들어간 건 좋네요. 개인적으로 역대 3위~4위 골키퍼라고 평가해서 선정된 게 마음에 듭니다.

4. 중앙-수비형 미드필더는 마테우스, 디디, 사비 중 2명이 들어갈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디디가 옛날 레전드라 보니 빠진 것 같네요. 최종적으로 공격형 미드필더 포지션과 중앙 공격수 포지션 경쟁이 가장 치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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