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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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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NBA] 3년 전의 재림이 된 동서부 컨퍼런스 파이널(보스턴 vs 마이애미 / 덴버 vs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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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팀이 우승할지 가늠이 안 되는 올 시즌 NBA 플레이오프도 이제 4팀만이 살아남았습니다. 서부에서는 덴버 너겟츠 vs LA 레이커스, 동부에서는 보스턴 셀틱스 vs 마이애미 히트의 7전 4선승제 대결이 성사되었습니다. 이 4팀은 일명 '버블 플레이오프'였던 3년 전의 양쪽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붙었는데 이번에 리매치가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보스턴과 마이애미는 작년에도 풀세트 접전이었죠. 최근 플레이오프 4시즌 중 3번의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승부를 벌이게 되었습니다.

 

  정규시즌 서부 1위 팀인 덴버는 4팀 가운데 가장 순항하고 있습니다. 1라운드, 2라운드 합쳐서 3패만 허용했는데 보스턴과 LA에 비하면 가장 낮습니다. 마이애미도 마찬가지지만 이 팀은 플레이인 토너먼트에서 2경기를 치르고 올라왔죠.

 

  이번 플레이오프는 하위 시드의 업셋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1라운드 8개의 매치 중 4번의 업셋(마이애미, LA, 골스, 뉴욕)이나 발생했고 2라운드에서도 마이애미와 LA가 또다시 업셋을 시켜서 각각 동부 8번 시드, 서부 7번 시드로 여기까지 올라왔습니다. NBA 플레이오프 역사에서 7번, 8번 시드가 컨퍼런스 파이널에 올라온 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은데, 저 두 팀 중 한 팀이 우승까지 해도 이변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1995년 6번 시드의 휴스턴보다 더 낮은 시드의 우승팀이 탄생할지...

 

 

  마이애미는 1라운드에서 버틀러가 평균 37.6득점, Gmsc 30.4라는 무지막지한 퍼포먼스로 1번 시드 밀워키를 침몰시켰고, 2라운드에서 아데바요 등 조력이 늘어났지만 여전히 에이스로 캐리하고 있습니다.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서 애틀란타에게 일격을 맞을 때까지만 해도 힘들지 않나 싶었는데 격세지감이네요.

 

  LA 레이커스는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탈락, 이번 시즌 전반기에 5할 승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반타작 상황이 꽤 지속되었습니다. 하지만 반등에 성공했고 3년 만의 우승에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르브론 - 데이비스 쌍두마차와 리브스의 3점, 시즌 중간의 트레이드로 온 디안젤로 러셀도 무시할 수 없고요. 다만 골스와의 2라운드에서 러셀은 팀 내 3번째의 연봉을 감안하면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요.

 

  덴버는 현재 최고 선수 요키치가 그야말로 상수입니다. 덴버가 우승하는데는 요키치가 잘하냐를 논하는게 아니라 자말 머레이와 마이클 포터 주니어 등의 동료들이 얼마만큼 받쳐주냐가 관건이라고 봅니다. 2라운드에서 야투율 59.4%, 트리플 더블, Gmsc 33.0으로 듀란트가 부커가 있는 피닉스를 완전히 폭격했습니다.

 

  보스턴은 가장 전력이 좋아보이는 팀입니다. 에이스인 제이슨 테이텀을 비롯하여 제일런 브라운, 마커스 스마트, 말콤 브록던, 알 호포드, 데릭 화이트 등 좋은 선수들이 아주 많습니다. 538 사이트에도 보스턴 우승 확률을 53%로 점치고 있고, 작년에도 파이널까지 갔는데 이번에는 우승이라는 한을 풀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사무국은 NBA 클래시 매치인 LA 레이커스 vs 보스턴 셀틱스 대결을 가장 원할 것입니다. 이 두 팀은 NBA 역사에서 최고의 라이벌이었고, 르브론이라는 전미 스포츠 최고의 슈퍼스타가 있니 흥행이 보장되어 있죠. 양 팀 모두 17회 우승으로 역대 공동 1위인데 단독 1위로 올라갈 수 있는 천우신조의 기회이기도 하고요. 르브론과 보스턴의 악연이 오랜만에 재발화되기도 해서 진짜로 성사되면 시청률이 얼마나 나올지 기대됩니다.

 

  개인적으로 덴버가 우승해서 요키치 대관식을 보고 싶습니다만, 우승은 보스턴 셀틱스가 할 것 같습니다.

 

 

2023 nba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1경기

덴버 너겟츠 vs LA 레이커스: 5월 17일 수요일 오전 9시 30분

 

2023 nba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보스턴 셀틱스 vs 마이애미 히트: 5월 18일 목요일 오전 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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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카타르 월드컵] 간단한 8강 리뷰와 4강 대진(크로아티아 vs 아르헨티나 / 프랑스 vs 모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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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강 1경기 크로아티아 vs 브라질: 크로아티아 승부차기 진출

 

  유효슈팅 1 vs 11 & xg값(기대 득점) 0.63 vs 2.55

  그런데 4강 진출 팀은 전자인 크로아티아였습니다. 야신상 90%는 예약한 리바코비치야 정말 말이 필요 없고, 센터백 듀오 중 그바르디올이야 대회 내내 잘했으니 놀랍지는 않은데 로브렌이 이렇게 잘해줄 거라 예상 못했는데 놀랍네요. 모드리치는 1선 3선 골고루에 띄며 계속 존재감을 어필했고, 브로조비치도 상대 공을 계속 배미친 활동량을 보여주면서 탈압박 등 미드필더의 면에서 모드리치 못지 않은 경기력이었습니다. 그 외에 크로아티아 중원, 수비 선수들 모두 공헌도가 좋고요. 다만 공격진이 이래서야...

 

  반면 브라질은 하늘이 버린 듯한 결과입니다. 먼저 감독의 교체 카드 중 1선에만 3장을 썼죠. 하피냐야 당연히 교체하는 게 맞는데 히샬리송이랑 비니시우스 대신 들어온 페드루와 호드리구는 의문이 드네요. 특히 안토니는 그래도 뭔가 흔들려고 하는데 비해 호드리구는 진짜 최악이었고 마르티넬리를 넣던가, 아니면 비니시우스를 더 믿어줬어야 했다고 봅니다.

 

  중원 싸움에도 말렸고, 네이마르가 미친 크랙 본능으로 1:0을 만들어주고 잠갔어야 했는데 막판에 골을 먹힌 걸 보면 이기기만 하면 올라가는 걸 이 팀이 모르나 싶었네요. 딱 유효슈팅 1개, 그것도 굴절샷으로 먹힌 것도 운이 없었고 참 네이마르 같은 선수의 커리어가 징하게도 안 풀리네요.

 

 

  8강 2경기 네덜란드 vs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 승부차기 진출

 

  브라질과 크로아티아 경기가 '이걸 기어코 승부차기를 가네' 라는 경기라면 이 경기는 '이걸 기어코 연장을 가네'라는 경기였네요. 파레데스가 네덜란드 벤치에 공을 차는 한심한 짓으로 연장이 길어졌고, 극장골로 네덜란드가 연장전까지 끌고 갔죠.

 

  치치와 다르게 반할 감독은 떨어졌어도 호평받을만한 판단력을 선보였습니다. 데파이, 베르바인이 부진하자 베호르스트 등 다른 선수들을 투입하면서 결국 2:0을 2:2로 만들었죠. 그 이전에 네덜란드 공격진이 늪에 빠져서 네덜란드의 유효슈팅 숫자는 80분 동안 하나도 없었습니다. 계속 골을 넣어주던 각포도 이번에는 저점이었고요.

 

  아르헨티나는 결국 올라가긴 했지만 하지 않아도 될 연장 체력 소모가 있었고, 아쿠냐가 경고 누적으로 다음 경기에 못 나오게 됩니다. 아쿠냐가 이번 경기 윙백 중 하나로서 공수 모두 존재감이 높았고 PK도 만들어줬죠. 몸상태 때문인지 데파울을 일찍 빼준 것도 뭔가 찜찜한데, 다음 경기 직전까지 회복이 안 되면 크로아티아 전에서 힘들 수도 있습니다.

 

  메시는 5번의 월드컵 중에서 가장 경기력이 좋은 것 같아요. 후보였던 06년과 부진했던 18년보다야 당연하고 경기력이 좋았던 10년이나 골든볼 받았던 14년도보다 지금까지 훨씬 잘해주고 있습니다.

 

 

  8강 3경기 모로코 vs 포르투갈: 모로코 승리

 

  일단 모로코가 대단했던 점이 주전인 마즈라위, 아게르드가 빠지고도 대체자인 알라나 야미크가 정말 잘해줬어요. 이가 없으면 잇몸이라는 말도 아니고, 이가 없으면 임플란트였습니다. 야미크는 10번 걷어내기(Clearances)와 2번의 인터셉션을 보여줬고, 알라는 포르투갈의 측면 공격을 막아내는데 공헌했고 공격에서 키패스 3개 등 빠른 역습의 주역이 되었습니다. 네시리 골을 만들어 주는 어시도 알라가 했고요.

 

  포르투갈은 하무스와 펠릭스의 부진이 컸고, 게헤이루와 달롯과 칸셀루 등 풀백들을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시켜서 기회를 만들려고 했지만 허사였습니다. 호날두나 레앙 같은 교체로 들어온 선수들도 별 활약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모로코 쪽에서 사이스가 부상으로 아웃되고 포르투갈의 공격이 활발해졌고 공을 70% 이상 압도적으로 점유하면서 계속 슛을 날렸지만 모로코의 수비벽을 무너뜨리지 못했습니다.

 

  포르투갈 유효슈팅 3개가 모두 빅 찬스였는데 다 날렸고, 후반 연장시간 모로코의 셰디라가 퇴장당했지만 포르투갈에게 남은 시간은 거의 없었습니다. 오히려 그 뒤에도 모로코가 역습을 포기하지 않아 1대1 찬스를 내줬고 하마터면 2:0으로 더 골을 먹힐 뻔했죠. 경기 xg값도 모로코가 1.40, 포르투갈이 0.92로 오히려 모로코가 높았습니다.

 

 

  8강 4경기 잉글랜드 vs 프랑스: 프랑스 승리

 

  주관적이지만 이 경기가 이번 월드컵에서 최고의 경기력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우승후보끼리의 결전 다운 승부였고, 두 팀이 네이션스리그에서 하위권이었던 건 곧 월드컵이니 그냥 연습 경기로 여겼나 싶었습니다.

 

  프랑스 수훈갑은 당연히 그리즈만입니다. 솔직히 대회 전체로 확대해도 음바페가 에이스인지는 모르겠어요. 이번 경기에서 어시 2개와 성공 패스 38개(팀 내 가장 최다)로 그야말로 프랑스의 지휘관이었습니다. 음바페는 워커와 계속 맞부딪혔고 이번에는 스탯을 올리지 못했지만 워커 이외에도 다른 잉글랜드 선수들의 시선을 끌었고, 그 덕분에 잉글랜드는 공격 가담 때 인원이 부족해서 확실한 기회를 잡을 수 없었습니다.

 

  잉글랜드의 유효슈팅은 8개나 되었지만 골은 결국 PK로 만들어냈습니다. 사카가 오른쪽을 흔들며 PK를 만들어줬고, 케인 역시 2선까지 내려오면서 잉글랜드가 더 찬스를 만들려고 하는 등 2번째 PK 실축 외에 흠 잡을 데 없는 면모였습니다. 벨링엄 역시 미드필더 중 가장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했고, 라이스도 중원 힘싸움에서 상대보다 우위를 점했습니다. 다만 추아메니의 벼락 같은 중거리 원더골과 심판 판정의 아쉬움으로 잉글랜드는 뜻대로 경기를 펼칠 수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동점골 만들고 주도권을 쥘 때 래쉬포드와 마운트를 더 일찍 투입했어야 하는 아쉬움도 듭니다.

 

 

   5. 크로아티아 vs 아르헨티나 4강 예상: 승부차기 승부

 

  아르헨티나는 결국 대회 마지막 경기까지 '기승전메시' 입니다. 결국 메시가 창의적인 패스나 골을 만들어주지 못하면 아르헨티나 공격력은 반에 반토막이 나고, 크로아티아 운영에 말릴 수도 있습니다. 당장 4년 전 크로아티아 상대로 3:0 참패를 당하기도 했고요.

 

  중원에 힘을 덜 실어주는 축구를 하고 있는데, 이게 크로아티아 중원 선수들 상대로 상성상 밀려서 팀워크가 무너질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아쿠냐가 결장하게 되면 느린 타글리아피코가 대신 나와서 구멍이 될 것 같고요. 그 밖에 파레데스처럼 사고치는 선수가 없어야 하고... 아르헨티나는 아직도 갈 길이 멉니다. 메시가 지워지거나 누군가 구멍이 되어서 정규시간에 승부를 낼 것 같지 않습니다.

 

  다만 반대로 크로아티아 공격진 상태를 보면 아르헨티나 수비진을 뚫을 것 같지 않고, 다득점과 거리가 멀 경기를 보게 되겠네요.

 

  6. 프랑스 vs 모로코 4강 예상: 프랑스 승리

 

  대회 시작 전 이변이 많이 벌어진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토너먼트 들어오면서 역시 강팀들이 이기는 구나라고 생각했는데 모로코나 크로아티아 같은 팀들이 언더독의 힘을 보여줘서 월드컵 볼맛이 나네요.

 

  모로코 돌풍이 매섭기는 하지만 프랑스에게는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부상병동인 팀이 토너먼트에서 올라가기가 정말 어렵기도 하고, 후반전에 모로코 선수들이 지친 모습도 꽤 나왔고요. 프랑스가 8강까지 11골로 대회 32개 팀 중 2번째로 많은 골을 넣은 점도 잇고, 음바페나 지루가 뭔가 하나 기회를 잡을 것 같습니다. 체급 차가 너무 나는 경기네요.

 

 

카타르 월드컵 준결승 일정(한국시간) ​

 

크로아티아 vs 아르헨티나 : 12월 14일 수요일 새벽 4시

모로코 vs 프랑스: 12월 15일 목요일 새벽 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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