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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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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역사 (5)
한국에 초점을 두고 쓰는 몇 가지 E스포츠 역사(스타크래프트, 퀘이크, 카운터 스트라이크, 리그 오브 레전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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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pinnacle.com/ko/esports-hub/betting-articles/educational/brief-history-of-esports/%ED%94%BC%EB%82%98%ED%81%B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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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국이 E스포츠 종주국? 갸우뚱한 국내 언론과 관계자들의 수사...

  우선, E스포츠의 기원은 절대 한국이 아니며 종주국이라는 말도 맞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미국에 가깝죠.

 

 

  2. 초창기 비디오 게임 대회 현상(in 미국)

 

  E스포츠 자체인 비디오 게임의 대회가 시작된 건 1972년 스탠포드 대학에서 'Intergalactic Spacewar Olympics'라는 대회였고, 1980년에 '스페이스 인베이더'라는 슈팅 게임 대회가 미국 LA에서 열렸고 자그마치 10,000명의 경쟁자가 다투었죠.

 

 

  3. 지속성을 보여준 현대 E스포츠 대회: PGL, CPL, WCG 등

 

https://namu.wiki/w/%ED%80%98%EC%9D%B4%ED%81%AC%20%EC%8B%9C%EB%A6%AC%EC%A6%88

 

  E스포츠의 역사에 이정표가 된 게임은 '퀘이크(Quake)'라는 FPS 게임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 게임 대회가 PGL(Professional Gamers League)이라는 명칭으로 1997년 열렸고, 같은 연도에 CPL(Cyberathlete Professional League)가 시작되었고 마찬가지로 퀘이크 대회가 열렸습니다. 2000년에 '카운터 스트라이크'가 등장했고 바로 CPL 종목으로 추가되었죠.

 

  1998년 한국의 전통 게임인 스타크래프트(이하 스타)가 나왔습니다. 나오자마자 문화 현상이 되었고 스타 대회가 우후죽순 열렸죠. 그 이전에도 게임 대회가 있기는 했지만 그건 단발성 대회였고 한국 E스포츠의 진정한 시작은 스타와 함께했습니다. 몇 년 동안 세계적으로도 꽤 인기가 있었고요. PGL 시즌 3부터 대회 종목에 스타가 들어갔고, 시즌 4 때 기욤이 우승하기도 했죠.

 

  그리고 WCG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마치 올림픽 처럼 한 행사에 여러 종목 대회가 함께 열렸던 대형 E스포츠 행사죠. 스타, 퀘이크, 카운터 스트라이크, 에이지 오브 시리즈, 추후에 워크래프트 3도 종목에 추가되었죠. 이 WCG 대회는 E스포츠 상금 비교에서 종합 E스포츠 대회로는 가장 높은 수준을 자랑했습니다.

 

  'esportsearnings'이라는 E스포츠 상금 역사 사이트에서는 2000년부터 2004년까지 WCG가 상금 규모 1위로 나와 있습니다. 2001년에 총 상금이 30만 달러나 되었고, 2위인 CPL 월드 챔피언십과 비교해도 11만 달러나 많습니다. 단적으로 당시 온게임넷 스타리그 우승 상금이 1,000만원 이었지만 WCG 우승 상금은 20,000달러나 되어서 격차가 2배가 넘었죠.

 

  PGL은 1997년부터 1999년까지 짧게 끝났지만 여러 차례 열렸습니다. 반면 CPL 2013년까지 존속되었고, WCG도 2000년부터 2013년까지 14차례 개최되었죠. 다만 WCG의 경우 2019년과 2020년에 부활하긴 했지만, 올해 다시 열릴지는 미지수입니다.

 

  그 이후에도 ESWC, MLG, IEM, 드림핵 같은 종합 E스포츠 대회가 계속 열려서 E스포츠 자본 규모는 급성장하고 있고, 이는 현재진행형입니다.

 

 

  4. 스타크래프트와 한국 E스포츠

 

  예전에 스타의 세계적인 인기가 오래 못 갔다고 쓰긴 했지만, 한국 시장이 어디가는 건 아니었기에 상금 규모로 비교했을 때 2010년까지 확실한 2위였습니다. 2000년부터 2010년까지 카운터 스트라이크가 거의 1위였고, 그 다음이 스타일 정도죠.

 

  마치 그 시절 카운터 스트라이크가 축구라면, 스타는 미식축구라고 말하고 싶네요. 미식축구가 미국에서만 인기 있어도 종목 시장 규모로 축구 다음인 것처럼, 스타가 한국에서만 인기 있어도 상금 규모로 카운터 스트라이크 다음이었습니다.

 

  그래서 스타에 대한 관심이 아예 없는 건 아니었습니다. 중계 방송 기술 같은 여러 마케팅에서는 한국의 스타 E스포츠를 세계 곳곳에서 배우러 오기도 했었죠. 스타 E스포츠가 10년 넘게 존속한 건 온게임넷 등으로 대표되는 '전국 송출 E스포츠 채널'의 힘이 컸습니다.

 

  물론 한국에서 스타 E스포츠와 그에 대한 중계 등 무에서 유를 창조한 건 아니죠. 1999년 스타리그 등장 이전에도 PGL을 시작으로 수많은 대회가 있었으니까요. WCG의 스타 종목, PGL을 벤치마킹해서 만들어진 KPGL, 김정민 해설이 우승한 KBK 마스터즈, 임요환 선수가 우승한 KIGL 등 당장 기억나는 것만 해도 이 정도네요. 그 밖에 기욤, 신주영, 이기석 등 당시 선수들이 우승한 대회 등 스타리그 이전에도 수많은 메이저 대회가 있었습니다. 스타리그가 확실하게 1위 대회가 된건 2002년 부터일 것입니다.

 

  필자는 온게임넷(OGN)을 비판할 수 있다면 나중에 밝혀진 스파키즈 팀의 처참한 환경에 대한 책임, LOL이 뜨고 스타2에 대한 대우, 2000년대에 지나치게 스타에 편중된 것 등 한두 가지가 아니긴 합니다. 하지만 24시간, 전국적으로 송출해서 스타 E스포츠가 오래 지속되게 만든 것은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5. 오늘날 한국 E스포츠의 A/Ω 종목: LOL(리그 오브 레전드)

 

  2012년 스타가 끝날 때 절묘하게 리그 오브 레전드가 이미 대세가 되었습니다. 잠깐 스타2와 경쟁했지만 오늘날까지 확실한 한국 내 1위 E스포츠 종목이 되었죠. 그래서 한국 E스포츠는 LOL이 구원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비록 스타1이 몰락했지만 스타 때부터 쌓은 노하우나 인프라가 어디 가는 건 아니었기에, 한국의 LOL판은 스타판에서 도  움을 어느정도 받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대기업들의 창단이 대표적인 예시고, 빠르게 발전할 수 있었죠. 다만 이것도 '플러스 알파'지 절대적인 건 아닙니다.

 

  롤챔스 대회와 대기업들의 LOL 팀 창단 이전에도 스코어, 클템, 매라 등 초창기 게이머들이 선구자로서 이끌었고 오늘날 LOL판에 공로를 세웠고, 비단 스타판의 영향력만 주목할 필요는 없죠. 세계 LOL판은 당연히 스타판과 무관하게 성장하고 있었고요.

 

  6. 몇 가지 결론

 

  오늘날 세계 E스포츠의 양대 장르는 도타, LOL로 대표되는 AOS와 배틀그라운드, 카운터 스트라이크, 오버워치, 포트나이트 레인보우 식스 등의 슈팅 게임(특히 FPS)일 것입니다.

 

  그래서 세계 E스포츠 역사에서 스타의 영향력이 한국에서 과대평가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AOS 장르에 영향을 받은 건 워크래프트 3의 도타와 카오스 유즈맵이고, 슈팅 게임은 퀘이크와 카운터 스트라이크 초기 시리즈에서 영향을 받았다면 받았겠죠. 한 마디로 한국/유럽/북미는 각자 E스포츠를 발전시켰죠. 중국 E스포츠의 국민 게임은 워크래프트3라고 말할 수 있고요.

 

  물론 중계 방식 면에서 한국 E스포츠가 선구자 역할을 하긴 했고, 스타1의 E스포츠 규모 또한 손꼽히는 수준이었습니다. 해외에서 E스포츠 레전드들 대접하는 경우 중에 임요환, 이제동, 이영호 등이 높이 평가되곤 하죠. 그러나 한국 시장 없어도 프로게임계, 프로게이머라는 개념은 당연히 자리잡았을 것이고, E스포츠는 계속 발전되었을 것입니다.

 

  현재 한국 E스포츠는 LOL에 집중되어 있는데, 사실상 이 마저도 중국 LOL 판과의 경쟁에서 확실한 우세를 점하지 못하는 점이 아쉽습니다. 이번 롤드컵에서 한국 팀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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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스타크래프트1] 주관적으로 매겨본 스타판 전체 프로게이머 TOP 20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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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ovisionnew.tistory.com/355

 

[스타크래프트1] 주관적으로 매겨본 스타판 저그 프로게이머 TOP 10 순위

* 옛날에 메이저리그 투수, 타자 TOP 10이나 NBA 역대 선수 TOP 10 순위를 매긴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E스포츠 종목 중 과거 스타크래프트1(이하 스타1)과 현재 LOL판(이하 롤판)을 써보겠습니다.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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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1] 주관적으로 매겨본 스타판 테란 프로게이머 TOP 10 순위

* 지난 주 저그 TOP 10 순위 글에 이어서 테란 순위를 정해서 올려봅니다. * 기준은 예전에도 말씀드렸듯이 개인리그, 프로리그, 그 이외의 대회를 모두 고려하고, 통산 다승 승률, 종족 밸런스,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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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ovisionnew.tistory.com/362

 

[스타크래프트1] 주관적으로 매겨본 스타판 프로토스 프로게이머 TOP 10 순위

* 마지막으로 프로토스 TOP 10 순위 글로 스타판 서열 글을 일단락하겠습니다. * 기준은 예전에도 말씀드렸듯이 개인리그, 프로리그, 그 이외의 대회를 모두 고려하고, 통산 다승 승률, 종족 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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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그, 테란, 프로토스 순위를 각각 올렸는데 전종족 합친 순위를 올리겠습니다.

 

  * 기준은 예전 순위글에도 말씀드렸듯이 개인리그, 프로리그, 그 이외의 대회를 모두 고려하고, 통산 다승 승률, 종족 밸런스, 종족 내 1인자 기간 등을 총체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몇몇 사이트에서 자료를 참고했는데 맨 위의 '저그 프로게이머 TOP 10 순위'의 글을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 예전에는 1위부터 썼는데 이번에는 1위를 가장 밑으로하는 역순으로 순위를 써보겠습니다. 선정 이유는 예전 종족별 순위에서 꽤 밝혔으니 필요한 부분만 썼습니다.

 

  * 순위 & 선수이름 / 개인리그 커리어 / 개인리그 본선 전적 / 통산 전적 / 프로리그 전적 / 기타 대회 커리어 순서입니다. 간단한 선수 평가도 덧붙였습니다. 프로리그는 과거 MBC게임 팀리그 전적과 합산된 것입니다.

 

아쉽게 빠지는 선수 - 오영종

1회 우승 1회 준우승

통산 276승 252패 52.3%

개인리그 25승 24패 51.0%

프로리그 107승 111패 49.1%

 

20위 김동수

2회 우승

통산 127승 104패 55.0%

개인리그 27승 21패 56.2%

프로리그 0승 1패

 

19위 김윤환

1회 우승 3회 4강

522전 296승 226패 56.7%

개인리그 55승 44패 55.6%

프로리그 132승 106패 55.5%

 

  솔직히 김윤환의 개인리그 50승이라는 꾸준함을 생각하면 김동수나 오영종보다 떨어지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그 둘은 결승 2회지만 그걸 제외하면 16강 여러번 간게 전부고, 그에 비해 김윤환은 4강 3번, 8강 3번이죠.

 

18위 박용욱

1회 우승 1회 준우승 2회 4강

통산 239승 205패 53.8%

개인리그 48승 50패 49.0%

프로리그 29승 23패 55.8%

 

17위 박태민

1회 우승 3회 4강

통산 357승 279패 56.1%

개인리그 63승 57패 52.5%

프로리그 54승 66패 45.0%

WCGC(WCG 전신 대회) 우승, 2차 프리미어리그 준우승

 

16위 서지훈

1회 우승 3회 4강

통산 410승 294패 (58.2%)

개인리그 85승 80패 (51.5%)

프로리그 71승 48패 59.7%

WCG 우승

 

15위 허영무

2회 우승 2회 준우승 1회 4강

통산 297승 222패 57.2%

개인리그 71승 46패 60.7%

프로리그 111승 107패 50.9%

E스타즈 월드 토너먼트(천하제일 스타대회) 준우승, 곰tv클래식 준우승 ​

 

  솔직히 12위부터 15위까지의 선수들, 넓게 봐서 8위부터 15위까지의 선수들과 16위 ~ 18위 선수들은 큰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결승 진출 횟수만 봐도 그렇죠. 서지훈은 통산 400승 돌파와 개인리그 85승이라는 누적을 보면 세간의 평가와 다르게진짜 대단한 선수였어요. 비슷하게 박태민도 WCG 타이틀을 감안하여 박용욱보다 위라고 생각합니다.

 

14위 조용호

1회 우승 3회 준우승 4회 4강

통산 331승 269패 55.2%

개인리그 95승 87패 52.2%

프로리그 41승 32패 56.2%

ITV 우승

 

13위 박정석

1회 우승 3회 준우승 2회 4강

통산 452승 410패 52.4%

개인리그 87승 79패 52.4%

프로리그 50승 79패 38.8%

 

12위 정명훈

1회 우승 4회 준우승 2회 4강

통산 302승 183패 62.3%

개인리그 87승 53패 62.1%

프로리그 147승 91패 61.8%

 

  12위부터 15위까지 선수들 비교는 진짜 고민했습니다. 정명훈의 훌륭한 승률을 반영해야 하는지, 박정석이 종족으로 손해본 점을 감안해야 하는지, 아니면 조용호의 4회 4강과 ITV 경력을 높게 쳐야 하는지, 허영무의 연속 우승 임팩트로 가장 위로 둘지 애매했어요. 허영무가 진짜 프로리그 조금만 잘했어도 높이 평가했을텐데 아쉽고, 박정석을 초창기 토스와 팀플 전적 누락을 생각해서 높이 평가했습니다. 정명훈은 프로리그 다승왕은 0회임에도 워낙 잘했고(특히 프로리그 결승 전승) 통산 승률 6할에 개인리그에서도 6할인 점을 후하게 놓았습니다.

 

  필자는 단순 우승 준우승 횟수로 평가하는 걸 싫어하는 입장입니다. 물론 우승이 가장 중요한 가치라는 건 동의합니다.

 

11위 홍진호

5회 준우승 5회 4강

통산 525승 395패 57.1%

개인리그 106승 83패 56.1%

프로리그 34승 51패 40.0%

WCG 준우승, ITV 우승, KPGA 월별 대회 준우승, 온게임넷 왕중왕전 우승, KPGA 위너스 챔피언십 우승, 벼룩시장배 겜tv 챌린저오픈 우승, 스니커즈 올스타리그 우승

 

  홍진호는 당시에 피해본 점을 감안하고 기타 대회 실적이 차고 넘치니 충분히 역대 TOP 10에 경쟁할 만한 레전드였다고 생각합니다. 꾸준함도 그 아래에 오는 게이머들 모두 문제가 있고요.

 

10위 강민

2회 우승 2회 준우승 4회 4강

통산 370승 267패 58.1%

개인리그 92승 60패 60.5%

프로리그 54승 44패 55.1%

 

9위 송병구

1회 우승 4회 준우승 3회 4강

통산 535승 319패 62.6%

개인리그 115승 94패 55.0%

프로리그 192승 122패 61.2%

WCG 1회 우승 2회 준우승, 곰인비테이셔널 준우승

 

​8위 기욤패트리

1회 우승

통산 376전 193승 183패 (51.3%)

PGL 시즌 4 우승, 스포츠 서울 컵 준우승, 블리자드 월드 챔피언십 우승, l2e2 인비테이셔널 대회 우승

https://neovisionnew.tistory.com/144

 

[E스포츠, 스타1] 스타크래프트1 프로 초창기와 전성기 기욤패트리에 대한 글과 사견

https://blog.naver.com/PostView.nhn?blogId=partnerplus&logNo=10144414544&proxyReferer= [기욤패트리] 프로게이머 - 기욤 패트리 기욤패트리 뭐하나 했더니, HON 중계자로 복귀 전직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neovisionnew.tistory.com

 

  [3명의 이씨 - 임최 - 택돈] 이들 다음 가는 프로게이머는 필자는 개인 취향으로 기욤을 놓겠습니다. 아예 선사시대라 무시하기에는 스타리그 우승(+왕중왕전 우승)도 있고, 그 다음으로 오는 게이머들이 우승 횟수나 꾸준함 면에서 하자가 있는 부분이 많아서 8위라고 생각합니다. 임요환 이전의 최강자였던 게 명백하고, 와이고수의 전적은 누락된 부분이 많고요. 기욤에 대한 필자의 평가는 위에 링크된 글을 참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스타크래프트1이 진정 세계적으로 인기있던 시절 가장 잘나갔던 게이머였죠.

 

7위 박성준

3회 우승 2회 준우승

통산 389승 277패 58.4%

개인리그 92승 82패 52.9%

프로리그 57승 47패 54.8%

ITV 우승, 2차 프리미어리그 우승, WCG 준우승

 

6위 김택용

3회 우승 1회 준우승 3회 4강

통산 474승 238패 66.6%

개인리그 111승 75패 59.7%

프로리그 194승 86패 69.3%

곰TV클래식 우승

 

  공교롭게도 박성준은 스타리그 커리어가 대부분이고 김택용은 MSL 커리어가 대부분이네요. 다만 통산 다승/승률에서 김택용이 크게 위고, 개인리그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김택용 곰클 타이틀 + 프로리그 다승이 박성준 프리미어리그 + ITV + 프로리그 활약보다 위라고 봐서 김택용이 더 위대한 게이머였다고 생각합니다.

 

5위 최연성

5회 우승 4회 4강

통산 338승 184패 64.8%

개인리그 112승 73패 60.5%

프로리그 68승 31패 68.7%

WCG 우승, ITV 준우승

 

  다시 말씀드리지만 최연성이 임요환보다 위라는 의견도 맞는 말씀입니다. 전 임요환 전성기에 MSL 쪽이 황혼기에야 시작되었다는 점을 많이 반영했습니다.

 

4위 임요환

3회 우승 4회 준우승 2회 4강

통산 601승 427패 58.5%

개인리그 128승 85패 60.1%

프로리그 56승 68패 45.2%

WCG 우승 2회, 게임큐 우승 1회 준우승 1회, 1차 프리미어리그 준우승, ITV 준우승, (KPGA 위너스 챔피언십 준우승, Kigl 2000 왕중왕전 우승)

 

3위 이제동

5회 우승 4회 준우승 3회 4강

통산 574승 265패 68.4%

개인리그 143승 74패 65.9%

프로리그 241승 108패 69.1%

E스타즈 월드 토너먼트(천하제일 스타대회) 우승( 참고 - https://liquipedia.net/starcraft/2007_Seoul_e-Sports_Festival ), 곰tv클래식 우승, WCG 우승

 

2위 이윤열

6회 우승 4회 준우승 1회 4강

통산 706승 447패 61.2%

개인리그 167승 121패 58.0%

프로리그 111승 86패 56.3%

ITV 우승 2회, 1차 프리미어리그 우승, 겜tv 우승, (벼룩시장배 겜tv 챌린저오픈 준우승, 스니커즈 올스타리그 준우승, 신한은행 마스터즈 우승)

 

1위 이영호

6회 우승 2회 준우승 3회 4강

통산 504승 202패 71.4%

개인리그 150승 77패 66.1%

프로리그 235승 83패 73.9%

곰인비테이셔널 우승, 곰tv클래식 우승 1회 준우승 1회, WCG 우승

 

  이씨 3인방은 확실히 역대 스타크래프트1 역대 빅3입니다. 이윤열과 이제동 비교에 약간 고민했는데 그래도 그랜드슬램으로 대표되는 이윤열 전성기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주관적으로 티어를 나누면

 

SSS 이영호 이윤열 이제동

SS 임요환 최연성

S 김택용 박성준

A+ 기욤

A 송병구 강민 홍진호 정명훈 박정석 조용호 허영무 

B 서지훈 박태민 박용욱

B - 김윤환 김동수(+오영종)

 

  이렇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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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1] 주관적으로 매겨본 스타판 프로토스 프로게이머 TOP 10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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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프로토스 TOP 10 순위 글로 스타판 서열 글을 일단락하겠습니다.

 

* 기준은 예전에도 말씀드렸듯이 개인리그, 프로리그, 그 이외의 대회를 모두 고려하고, 통산 다승 승률, 종족 밸런스, 종족 내 1인자 기간 등을 총체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몇몇 사이트에서 자료를 참고했는데 '저그 프로게이머 TOP 10 순위'의 글을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 기욤 패트리 같은 경우에는 프로토스가 아니었던 적(랜덤)이 많아 논외로 보았습니다.

 

 

* 순위 & 선수이름 / 개인리그 커리어 / 개인리그 본선 전적 / 통산 전적 / 프로리그 전적 / 양대리그 이외 대회 커리어 순서입니다. 간단한 선수 평가도 덧붙였습니다. 프로리그는 과거 MBC게임 팀리그 전적과 합산된 것입니다.

 

1위 김택용

3회 우승 1회 준우승 3회 4강

통산 474승 238패 66.6%

개인리그 111승 75패 59.7%

프로리그 194승 86패 69.3%

곰TV클래식 우승

 

개인리그든 프로리그든 확실한 프로토스 역대 1인자 게이머죠.

 

2위 송병구

1회 우승 4회 준우승 3회 4강

통산 535승 319패 62.6%

개인리그 115승 94패 55.0%

프로리그 192승 122패 61.2%

WCG 1회 우승 2회 준우승, 곰인비테이셔널 준우승

 

프로토스 서열은 2위부터 논쟁이 많은데 저는 송병구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우승은 한 번 뿐이지만 누적이 워낙 훌륭하고 프로토스 중 개인리그 본선에서 가장 많은 승수를 올렸죠. WCG 같은 대회 성적도 준수하고 송병구는 말년에도 잘했죠. 결승전만 가면 경기력이 하락했던 게 1회 우승으로 끝난 주 원인이라고 봅니다.

 

3위 강민

2회 우승 2회 준우승 4회 4강

통산 370승 267패 58.1%

개인리그 92승 60패 60.5%

프로리그 54승 44패 55.1%

 

강민과 송병구의 우열 논쟁은 누굴 위로 봐도 상관없습니다. 2위가 강민 아니냐고 반론해도 반박할 생각 전혀 없습니다. 강민 김택용 이전의 프저전 최고 고수였던 게이머였죠. MSL 성적은 진짜 꾸준했는데 스타리그에서 본선 4회만 나간 점이 아쉽습니다.

 

4위 박정석

1회 우승 3회 준우승 2회 4강

통산 452승 410패 52.4%

개인리그 87승 79패 52.4%

프로리그 50승 79패 38.8%

 

이 선수의 커리어 중에 가장 조명 못 받는 건 '양대리그 동시 결승' 진출'이라고 생각합니다. 2002 스카이 스타리그에서 임요환에게 승리하고 KPGA 3차 리그에서 이윤열에게 졌죠. 대단한 게 양대리그 동시 진출은 프로토스 게이머 중 유일하고 나머지는 저그나 테란이었습니다. 또한 프로리그에서 팀플로 출전한 부분이 많아 통산 전적에서 손해가 막심하고요.

 

5위 허영무

2회 우승 2회 준우승 1회 4강

통산 297승 222패 57.2%

개인리그 71승 46패 60.7%

프로리그 111승 107패 50.9%

E스타즈 월드 토너먼트(천하제일 스타대회) 준우승, 곰tv클래식 준우승 ​

 

박정석과 허영무 중 누굴 위로 평가해야 하나 고민했습니다. 우승/준우승은 허영무가 나은데 꾸준함이 박정석이 워낙 앞서서요. 허영무를 5위로 평가한 건 낮은 프로리그 성적(당시 시대를 감안하면 더더욱)과 공백으로 비유하고 싶은 오랜 부진 기간입니다. 다만 마지막 스타리그 연속 우승자라 스타판이 갑자기 문 닫아서 게이머들 가운데 가장 손해 본 선수라 높이 평가받을만한 부분도 많습니다.

 

6위 박용욱

1회 우승 1회 준우승 2회 4강

통산 239승 205패 53.8%

개인리그 48승 50패 49.0%

프로리그 29승 23패 55.8%

 

3대 토스 중 박정석, 강민에 비하면 당연히 아래지만 그래도 비우승자에 비하면 압도적으로 대단한 선수였죠.

 

7위 김동수

2회 우승

통산 127승 104패 55.0%

개인리그 27승 21패 56.2%

프로리그 0승 1패

 

고대적 프로토스 레전드입니다. 두 차례의 우승은 높게 쳐야 하지만 그 이외의 커리어가 너무 떨어져 박용욱보다 뒷순위로 평가했습니다.

 

8위 오영종

1회 우승 1회 준우승

통산 276승 252패 52.3%

개인리그 25승 24패 51.0%

프로리그 107승 111패 49.1%

 

오영종의 커리어를 보며 느끼는 점이 참 공군으로 안 갔으면 본선 진출 여러 번 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프로리그에서 다승왕을 2번이나 기록할 만큼 프로리그 성적이 아주 좋고요. 사실 김동수보다 앞이라고 봐도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9위 김구현

1회 준우승 3회 4강

통산 320승 254패 55.7%

개인리그 62승 57패 52.1%

프로리그 145승 131패 52.5%

WCG 준우승

 

드래프트 세대 중 '택뱅허'를 제외하면 가장 돋보였던 게이머입니다. 사실 택뱅이야 거르고 허영무보다 통산 다승, 프로리그에서 앞서기도 하고요. 개인리그 62승이라는 누적도 진짜 대단한 것입니다. 2010년 올해의 프로토스를 수상하기도 했고요. 이제동과 이영호에게 많이 막힌 게 눈물나기만 할 뿐...

 

10위 임성춘

1회 4강

통산 163승 162패 50.2%

개인리그 13승 13패 50.0%

프로리그 91승 92패 49.7%

게임큐 우승

 

2000년도 쯤에 스타를 보신 분들이라면 임성춘의 이름을 모를 수가 없을 것입니다. 임요환, 임성춘 2명의 임씨가 라이벌이기도 했었죠. 당시 게임큐 스타리그면 무시할 수 없는 대회라고 생각해서 포함했습니다.

 

아쉽게 못 들어간 선수들

 

전태규 - 프로토스 개인리그 준우승자 중 한 명이죠. 16강 이상에 10회 이상 진출했을 만큼 네임드였습니다.

 

이재훈 - 2005 WCG 우승자. 이 해에 양대리그 이외의 대회가 많이 사라진 걸 생각하면 그 가치가 높습니다.

 

도재욱 - 역시 스타리그 준우승까지 간 선수고 유명한 선수죠. 프로리그 성적도 아주 좋은 편에 속합니다.

 

윤용태 - 도재욱과 함께 스타판 후반기 토스 세력인 육룡의 일원. 4강 3회로 락라인 중 한 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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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1] 주관적으로 매겨본 스타판 테란 프로게이머 TOP 10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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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주 저그 TOP 10 순위 글에 이어서 테란 순위를 정해서 올려봅니다.

 

  * 기준은 예전에도 말씀드렸듯이 개인리그, 프로리그, 그 이외의 대회를 모두 고려하고, 통산 다승 승률, 종족 밸런스, 종족 내 1인자 기간 등을 총체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몇몇 사이트에서 자료를 참고했는데 '저그 프로게이머 TOP 10 순위'의 글을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 순위 & 선수이름 / 개인리그 커리어 / 개인리그 본선 전적 / 통산 전적 / 프로리그 전적 / 기타 대회(잡대회) 커리어 순서입니다. 간단한 선수 평가도 덧붙였습니다.  프로리그는 과거 MBC게임 팀리그 전적과 합산된 것입니다.

 

1위 이영호

6회 우승 2회 준우승 3회 4강

통산 504승 202패 71.4%

개인리그 150승 77패 66.1%

프로리그 235승 83패 73.9%

곰인비테이셔널 우승, 곰tv클래식 우승 1회 준우승 1회, WCG 우승

 

이윤열과의 비교에서 누적은 이윤열이 나으나 이영호는 커리어를 지속할 수 있었는데 끊겼다는 점, 기타 대회 우승은 이윤열이 낫지만 프로리그 성적에서 그보다 이영호가 앞서는 점을 높게 봐서 이영호가 가장 위라고 생각합니다. 이영호는 더 빨리 예선을 뚫고 PC방 탈락도 한 번도 안 했다는 점을 높게 샀습니다.

 

2위 이윤열

6회 우승 4회 준우승 1회 4강

통산 706승 447패 61.2%

개인리그 167승 121패 58.0%

프로리그 111승 86패 56.3%

ITV 우승 2회, 1차 프리미어리그 우승, 겜tv 우승, (벼룩시장배 겜tv 챌린저오픈 준우승, 스니커즈 올스타리그 준우승, 신한은행 마스터즈 우승)

 

모든 누적의 정점에 있는 게이머. 이영호보다는 아래로 생각하지만 다른 게이머들과는 확연히 위일 것입니다.

 

3위 임요환

3회 우승 4회 준우승 2회 4강

통산 601승 427패 58.5%

개인리그 128승 85패 60.1%

프로리그 56승 68패 45.2%

WCG 우승 2회, 게임큐 우승 1회 준우승 1회, 1차 프리미어리그 준우승, ITV 준우승, (KPGA 위너스 챔피언십 준우승, Kigl 2000 왕중왕전 우승)

 

임요환 vs 최연성 비교에서 임요환은 MSL이 황혼기에야 생겼음에도 누적이 어마어마하다는 점, 각종 대회 실적이 탑급이고 특히 2001 WCG 같은 대회는 개인리그 우승 1회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서 임요환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8강 ~ 16강 횟수 등 롱런도 임요환이 낫고요.

 

4위 최연성

5회 우승 4회 4강

통산 338승 184패 64.8%

개인리그 112승 73패 60.5%

프로리그 68승 31패 68.7%

WCG 우승, ITV 준우승

 

최연성의 전적이 부족한 건 당시 양대리그 이외의 대회가 줄어서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가공할 만한 승률을 높게 봐야 하고 03시즌 말 우승부터 05시즌 라이벌 박성준을 압살하고 우승할 만큼 위의 3명에 비해 부족할 뿐 오래 꾸준한 게이머였습니다. 임요환보다 높게 봐도 반박할 생각 1도 없고요.

 

5위 정명훈

1회 우승 4회 준우승 2회 4강

통산 302승 183패 62.3%

개인리그 87승 53패 62.1%

프로리그 147승 91패 61.8%

 

시대의 최강자가 되지는 못했지만 택뱅리쌍과의 대결이나 프로리그 결승 등 큰 경기에 강했던 게이머. 스타리그에서는 훌륭한 커리어인데 MSL에서 결승을 가지 못한 게 좀 아쉽습니다. 허영무와 함께 스타판이 문을 닫았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 게이머 중 한 명입니다.

 

6위 서지훈

1회 우승 3회 4강

통산 410승 294패 (58.2%)

개인리그 85승 80패 (51.5%)

프로리그 71승 48패 59.7%

WCG 우승

 

통산 본선 진출에 20회에 가까울 만큼 이런저런 1회 우승자들 과는 격이 다른 테란이었습니다. 테란 4대 최강자나 정명훈보다는 아래지만 다른 테란들과는 차이가 넘사벽입니다. WCG 타이틀도 있고, 최연성, 변은종과 함께 연속 대결이 잦은 팀리그의 끝판왕인 것도 높게 봐야 하죠.

 

7위 김정민

2회 4강

통산 329승 256패 56.2%

개인리그 26승 41패 38.8%

프로리그 18승 15패 54.6%

KBK 마스터즈 우승 2회(참고 - https://liquipedia.net/starcraft/2000_KBK_Masters_Season_1 https://liquipedia.net/starcraft/2001_Jeju_International_Game_Festival ) , ITV 준우승

 

양대리그는 4강 2번 뿐이지만 김정민 해설은 초창기 임요환과 더불어 핵심 테란이었고, 시대 감안하면 그의 KBK 마스터즈 우승은 재평가 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8위 이병민

1회 준우승 4회 4강

통산 236승 171패 (58.0%)

개인리그 54승 56패 (49.1%)

프로리그 39승 31패 55.7%

 

흔히 말하는 '투명라인'으로 저평가의 끝판왕이었던 선수. 1회 준우승과 다회 4강은 단순 1회 우승자들 보다 높이 평가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선수는 초창기 프로리그 다승왕 커리어도 있습니다.

 

9위 변형태

1회 준우승 2회 4강

통산 305승 240패 56.0%

개인리그 60승 53패 53.1%

프로리그 97승 88패 52.4%

곰tv클래식 준우승

 

저그 게이머에게 풀세트 끝에 아쉬운 준우승 등 이병민과 비슷한 커리어를 보유한 게이머. 09시즌에도 개인리그 4강에 가고 곰클래식 준우승도 있는 등 10대 테란에 충분히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0위 박성균

1회 우승 1회 4강

통산 255승 210패 54.8%

개인리그 50승 40패 55.6%

프로리그 91승 92패 49.7%

 

본좌로드를 걷던 김택용의 기세를 결승에서 꺾은 게이머. 토너먼트에서 최연성, 마재윤, 김택용을 이긴 우승은 더 높이 평가받아야 한다고 해서 10위에 들어간다고 봅니다. 비슷한 경우인 박지수와 비교할 때 커리어가 상위호환이고요.

 

아쉽게 못 들어간 게이머 - 전상욱

 

04시즌에 8강에 간 선수가 11시즌에도 16강에 갈 만큼 올드팬과 뉴비팬에게 높이 평가받는 테란이죠. 결승에 한 번이라도 갔으면 9위까지 놓았을 것 같네요. WCG 준우승과 프로리그 성적도 6할에 가까울 만큼 아주 좋습니다.

 

변길섭

 

박성균과 비교해서 아쉽게 떨어졌습니다. 통산 본선 진출이 10회가 넘을 정도인 만큼 10위 안에 들어가도 무방합니다.

 

한동욱

 

1회 우승 2회 4강으로 커리어는 좋지만 통산 전적이 너무...

 

참고로 염보성, 신상문, 이재호는 위 선수들 보다 확실히 아래인 게 팩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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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1] 예전 양대 개인리그에서 종족 비율이 무너진 리그들 정리(스타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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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ovisionnew.tistory.com/66

 

[E스포츠, 스타1] 8강에서 최후의 종족으로 우승한 선수들

* 사실 스타1이 우리나라의 고전 국민게임이긴 하지만 밸런스는 그렇게 맞지 않았던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토스가 불리하고 저프전이 심각하고 테저전도 저그에게 불리했죠. * 물론 스타

neovisionnew.tistory.com

 

  티스토리에서 옛 스타1판 스타리그/MSL에서 8강에서 유일한 종족 생존자인 상태에서 우승한 선수들을 다룬 적이 있었습니다. 지난주 변현제 vs 임홍규 ASL 결승이 기대 이상이었던 걸 기념으로 과거 스타판 양대 개인리그에서 종족 구성이 깨졌던 경우를 한 번 더 써보겠습니다.

 

  예시는,

 

  1. 4강에서 한 종족이 3명 이상 차지했거나,

  2. 16강에서 한 종족이 2명 밖에 없거나,

  3. 16강에서 한 종족이 10명 이상(두 자릿수 숫자에 16강 인원 중 반이 넘죠) 차지한 대회를 정리했습니다.

 

 

  1. 2000년 프리챌배 스타리그(우승자 김동수 / 준우승자 봉준구)

 

  * 16강에서 저그 게이머가 10명, 4강에서는 3명이었던 대회였습니다. 4강에서 유일한 프로토스였던 김동수가 김상훈과 봉준구를 4강과 결승에서 차례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죠. 다만 결승전 2세트에서는 봉준구가 기존 종족인 저그가 아니라 프로토스로 출전을 했습니다. 그래서 프로토스가 저그를 이긴 유일한 결승전은 김택용 vs 마재윤의 결승전 뿐이었다고 한정되죠.

 

  2. 2001 코카콜라 스타리그(우승자 임요환 / 준우승자 홍진호)

 

  * 16강에서 토스 게이머가 2명(임성춘, 박정석) 뿐이었던 개인리그였습니다. 테란과 저그는 각각 7명씩 있었던 것에 비해 너무 초라했죠. 1.08 패치 이후 초창기 개인리그는 프로토스에게 지나치게 암울했습니다.

 

  3. 2002 네이트 스타리그(우승자 변길섭 / 준우승자 강도경)

 

* 4강에서 3테란 - 1저그(변길섭, 최인규, 한웅렬 - 강도경)로 구성된 스타리그였습니다. 흥행 참패한 대회 중 하나로 손꼽히기도 하죠. 당시 한일 월드컵과 겹쳐서 주목받지 못했죠. 흥행카드인 임요환, 홍진호, 김정민, 김동수가 모두 16강 탈락하고 이윤열도 예선에서 탈락했던 게 결정적이었습니다.

 

  4. 2002 SKY 스타리그(우승자 박정석 / 준우승자 임요환)

 

  * 16강에서 김동수, 박정석이라는 토스 2명이 생존했습니다. 그에 비해 위의 코카콜라 스타리그처럼 저그와 테란은 7명씩 있었죠. 박정석은 토스 암흑기에서 홍진호와 임요환을 차례로 누르고 우승함으로써 영웅이라는 좋은 별명을 갖게 됩니다.

 

  5. 2002~2003 파나소닉 스타리그(우승자 이윤열 / 준우승자 조용호)

 

  * 또 16강에서 토스는 2명(김동수, 박정석)만 남았고, 그마저도 16강 조별리그에서 두 사람 모두 탈락했습니다. 다만 8강의 3저그(홍진호 - 조용호 - 박경락)가 4강에 모두 올라가서 4강 3저그가 만들어졌습니다. 이윤열은 4강에서 홍진호, 결승에서 조용호에게 승리했습니다.

 

  6. 2003 마이큐브 스타리그(우승자 박용욱 / 준우승자 강민)

 

  * 4강 3토스(강민, 박정석, 박용욱)가 만들어졌던 대회였습니다. 그 유명한 토스맵인 '패러독스'가 쓰인 대회였죠. 다만 16강에서는 토스가 4명 밖에 없었습니다.

 

  7. 2004-2005 아이옵스 스타리그(우승자 이윤열 / 준우승자 박성준)

 

 

 

  * 스타팬들이라면 보셨을 만한 그 유명한 짤방. 16강에서 박정석이 유일한 토스 생존자로 참가했죠. 심지어 전 대회 3위로 시드를 받아서 16강에 자동 진출할 수 있엇던 게 다행이었습니다.

 

  8. 2006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1(우승자 한동욱 / 준우승자 조용호)

 

  * 기이하게도 맵이 테란에게 웃어주는데도 테란이 힘을 못 쓰고 4강에 3저그(조용호, 홍진호, 변은종)로 구성되었던 게 기억납니다. 그래도 우승은 테란인 한동욱이 했었죠.

 

  9. 2006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2(우승자 이윤열 / 준우승자 오영종)

 

  * 4강 3테란(이윤열, 전상욱, 이병민) 대회였습니다. 결승이 엄청난 명경기였죠. 첫 골든마우스 수상자로 등극한 이윤열의 감동적인 우승과 눈물이 아직도 떠오릅니다.

 

  10. 2006 - 2007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 3(우승자 마재윤 / 준우승자 이윤열)

 

  * 자세히 말씀드리자면 위의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 대회들의 체제가 잠시 24강이었습니다. 그럼에도 24강에서는 2토스(오영종, 박영민), 16강에서는 1토스(박영민)였죠. 박영민은 8강까지 올라갔지만 같은 팀 마재윤에게 패배했습니다. 그리고 4강에서 3테란(이윤열, 한동욱, 변형태)이기도 했던 대회였는데, 덕분에 이들을 이기고 우승한 마재윤에게 테란을 이겨냈다는 스토리텔링이 부여되기도 했습니다.

 

  11. 2007 다음 스타리그(우승자 김준영 / 준우승자 변형태)

 

  * 테란의 강세는 계속되었습니다. 16강에서 저그와 토스는 각각 3명 뿐이었는데 테란은 10명이었죠. 변형태와 김준영의 결승전은 역대 모든 개인리그 중 최고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12. 2009 박카스 스타리그(우승자 이제동 / 준우승자 박명수)

 

  * 4강이 3저그(이제동, 박명수, 문성진)이었던 대회였습니다. 정명훈이 남은 1테란이었지만 지난 대회인 바투 스타리그 결승에 이어 4강에서 또다시 이제동에게 패배했죠. 이제동은 골든마우스를 획득하며 압도적인 지배자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13. 2011 진에어 스타리그(우승자 허영무 / 준우승자 정명훈)

 

  * 오랜만에 16강에서 토스 2명(송병구, 허영무) 밖에 없었던 대회였습니다. 최악의 부진을 겪던 허영무가 극적으로 우승을 차지해서 토스팬들의 심금을 울렸죠. 2011시즌에 스타리그가 3번에서 2번으로 축소된 건 지금 생각해도 아쉽습니다.

 

  이렇게 역대 34개의 스타리그 대회 중 13개가 해당됩니다. 다음 글에는 MSL 역대 대회에서 같은 조건으로 해당되는 경우를 다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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