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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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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LOL] 2022 월즈 16강 조별리그 결과와 8강 대진표 및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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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LOL 월즈 16강 조별리그가 모두 끝났고,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8강 토너먼트가 시작됩니다. 조별로 리뷰하기에는 C조 빼고 진출팀과 탈락팀의 격차가 안드로메다급 차이라 쓸 게 없어서 생략하겠습니다. 다만 몇 가지 이야깃거리만 적어보겠습니다.

1. 서구권 팀의 몰락

 

  1라운드에 6승 3패의 LEC(유럽 리그)는 0승 전패의 LCS(북미 리그)에 비해 다르다... 를 시전했지만 2라운드에서 로그가 GAM을 상대로 1승을 딴 걸 제외하면 모조리 패배하며 멸망했습니다. 2019년 LEC는 LPL 다음 가는 리그였지만 이제는 완전히 옛 말이 되었습니다.

  LEC, LCS가 이번에 LCK, LPL에 역대급 저점을 찍었습니다. 2020년부터 2020년까지 LEC와 LCS의 16강 조별리그 전적입니다.

LEC

2020년 9승 10패 -> 2021년 8승 14패 -> 2022년 7승 12패

LCS

2020년 6승 12패 -> 2021년 9승 11패 -> 2022년 3승 15패

  2020년에 토너먼트에서는 LCS는 전멸, LEC에서는 8강 프나틱, 4강 G2가 갔습니다. 2021년에는 8강에 LCS C9팀이, LEC 매드가 같습니다. 이번에는 LCS 전멸, 로그 1팀만 올라갔습니다.

​  

  특히 고작 1승만 한 LCS 3팀을 보면 선발전에서 아쉽게 떨어진 LCK 샌드박스랑 LPL 팀들이 아까울 지경입니다. 이번 개최지는 미국 뉴욕(매디슨 스퀘어 가든)인데, LCS는 홈그라운드에서 홈팬들을 상대로 최악의 퍼포먼스와 성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경쟁 E스포츠인 발로란트가 비상하는 것도 있고 LCS 쇠퇴하는 건 이미 막을 수가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 북미시장이 이대로 몰락하면 월드와이드 LOL판에 악재라 씁쓸하네요.

  LEC도 2018년 ~ 2019년 영광의 시절이 다시 올 수 있을까 모르겠습니다.

2. 역사는 1년만에 반복되었다. 2021 FPX = 2022 TES

 

  4년 연속으로 LPL 팀 중에 조별리그 탈락하는 팀이 나왔습니다. 그게 나온다면 EDG가 가장 유력하다고 봤는데 뜬금없이 TES가 되었네요. 평행이론으로 딱 작년 FPX 재림인데, 똑같은 점이 너무 많습니다.

2021년 FPX와 2022년 TES의 공통점.

1. 스프링 정규시즌 5위, 서머 정규시즌 1위

2. 플레이오프에서 스프링, 서머 연속 준우승으로 2시드

3. 서머 정규시즌 MVP 수상자가 등장.(FPX 도인비, TES 티안)

4. 정글러는 두 팀 모두 티안

5. 두 팀 월즈 같은 조에 로그가 있고 상대하는 LCK 팀 서포터가 베릴

6. FPX LWX와 TES 재키러브는 원딜 포지션으로 월즈 우승한 선수들

7. 우승후보 TOP3에 대부분 거론

8. 월즈 조별리그 탈락

 

  여기에 FPX는 멤버들이 LWX만 남기고 공중분해 되었고, TES도 다음 스토브리그에서 해체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티안, 나이트, 재키러브 계약이 올해까지고 찾아보니 올해 성적을 못 내면 리빌딩한다는 이야기가 많네요.

  퍼스트팀급 3인방 중에 재키러브는 그래도 팀내에서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고, 가장 실망했던 건 나이트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선수고 정규시즌 MVP 못 받아서 왜 저 선수가 저평가받나 생각했는데, 서머 플레이오프부터 심각한 경기력이더니 결국 16강 탈락으로 마무리했네요. 티안도 LPL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동떨어진 경기력이었지만, 나이트는 팀이 지고 있는데 소극적인 모습이 너무 많았어요.

  그래도 막판에 4연패했던 작년 FPX와 다르게 이번 TES는 끝에 로그와 DRX 잡으며 나은 모습이었습니다. 뭔가 아쉽긴 하네요.

3. 빠르게 적응하는 것도 실력이지만...

 

  LOL 월즈나 축구 월드컵, 대륙컵 같은 국가대표 본선 대회에서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바로 바뀌는 환경에서 빠르게 적응해야 살아남는다는 것입니다. 축구도 클럽에서 장기간 뛰다가 일정 기간 휴식하고 각자 대표팀에 와서 다른 대회를 준비합니다. 여기서 동료와 감독, 코치진 바뀌는 변수에서 감을 못 잡으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기 힘듭니다.

  LOL도 그렇죠. 1달 동안 쉬고 공식경기에 투입되니 선수들도 오락가락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연습이랑 실전이랑 경우가 다른 건 무시할 수 없고, 경기하는 장소가 다르니 시차적응도 무시할 수 없죠. 월즈 조별리그에서 1라운드에 비해 2라운드에 폼이 올라오는 경우는 많고, 사람은 기계가 아니니까요. 조별리그가 축구는 3경기, LOL은 6경기라 일찍 적응하지 못한다면 최고의 대회에서 단기 레이스만 경험하고 돌아가게 됩니다.

  젠지가 1라운드에 비해 2라운드에서 올라오는 모습, TES가 아쉽게 떨어지는 모습을 보며 위 문단을 써봅니다. 로그 경기력을 보니 TES가 일찍 좋은 모습을 못 보여준 게 아쉽더라고요. 뭐 경기력이 늦게 발동걸리면 자기 책임이고. 빠르게 적응하고 감을 잡는 것도 실력이지만요.

 

4. 8강 대진과 결과 예상

8강 1경기: JDG vs 로그 - 10월 21일 금요일 오전 6시

예상: JDG 3:0 승리

  로그가 1판은 따낼 수 있지도 모르지만, JDG가 그 이상으로 허용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JDG에서 그나마 약점은 바텀인데, 그래도 상체차이가 훨씬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8강 2경기: T1 vs RNG - 10월 22일 토요일 오전 6시

예상: T1 3:1 승리

  몇 달 전 MSI 결승전의 AGAIN 매치입니다. T1은 16개 팀 중 경기력이 가장 좋아보이고, 제우스는 올해 현재까지 세계 최고의 선수라는 데 이견이 없을 것 같습니다. RNG는 평가하기가 애매한 게 코로나 증상이 심각한 상태에서 경기를 치렀는데, 8강 직전까지 얼마나 회복할까 모르겠습니다. 제우스 vs 웨이 캐리력에서 후자가 크게 앞서지만 않는다면 T1이 무난한 승리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8강 3경기: 젠지 vs 담원기아 - 10월 23일 일요일 오전 6시

예상: 젠지 3:1 승리

  유일한 내전 매치로, LCK 팬들에게 가장 흥미진진한 다전제가 이루어졌습니다. 올해 LCK 다전제에서 젠지가 담원기아 상대로 5전 전승입니다. 정규리그 3전제에서 젠지가 2:1로 계속 이겼고, 스프링 플레이오프에서 3:2로 이겼죠. 풀세트 접전을 예측하는 의견이 많지만, 젠지 선수들이 많은 포지션에서 근소우위거나 확실한 우위라고 생각해서 3:1 승리를 찍어봅니다. 그나마 캐니언이 기대되어서 셧아웃은 없으 것으로 보입니다.

8강 4경기: DRX vs EDG - 10월 24일 월요일 오전 6시

예상: EDG 3:2 승리

  서로 만날 수 있는 최상의 상대인 것 같습니다. 가장 예측하기 힘들고, 포지션별로 비교하기에도 각자 정말 비등합니다. 양팀 탑이 팀 내 비중이 낮다는 점도 비슷하고요. 데프트는 8년 만에 월즈 4강 갈 절호의 기회네요. 고민 끝에 5전제의 EDG 믿어봅니다.

  이렇게 4강 양쪽 대진 모두 LCK vs LPL 나오길 바랍니다. 8강이 끝나고 4강에서 한쪽은 LPL 내전, 다른 한쪽은 LCK 내전이 이루어질 수도 있는데 식상해서 그렇게는 안 되었으면 좋겠네요. 4강까지 그냥 지켜보고 결승전 직전에 월즈 글을 1번 더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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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E스포츠] LCK, LPL, LEC, LCS 4대 리그 역대 정규시즌 MVP 수상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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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2022 월즈(지금까지 롤드컵이라고 썼는데 월즈라는 단어가 적합할 것 같아 앞으로는 월즈만 쓰겠습니다.) 플레이인 스테이지가 진행 중이죠. 플레이인에서 4팀이 가려져서 16강 대진이 완전히 완성되면 따로 글을 쓰도록 하고, LOL E스포츠 4대리그인 LCK, LPL, LEC, LCS의 역대 정규시즌 MVP 수상자들을 찾아봤습니다.

 

  다만 2014년부터 MVP를 시상한 LEC와 LCS와 달리 LPL는 2017년이 되어서야 MVP를 시상했습니다. LCK는 롤챔스로 불렸고 토너먼트 시절이었던 2012 윈터 시즌부터 MVP를 뽑았습니다. 다만 LCK는 2019년까지 POG(Player of the Game) 포인트나 단순 개수가 가장 많은 사람에게 자동적으로 MVP를 주는 등 시상 방식이 지금과 달랐습니다. 다른 리그처럼 투표로 뽑는 경우는 2020년에서야 이루어졌죠.

 

  아무튼 4대 리그 MVP 수상자들을 알아보겠습니다. 다만 그 중에서도 사실상 양대리그를 이루는 LCK와 LPL은 3위, 즉 포디움 안에 들어간 MVP 후보들까지 찾아봤습니다.

 

  * 2023 시즌이 끝나고 LCK와 LPL에 한정해서 MVP 투표 결과를 추가했습니다.

 

1. LCK(괄호 안은 기자단 투표 총 점수입니다.)

 

2020 스프링: 비디디(137점) - 쵸비(117점) - 페이커(89점)

 

2020 서머: 쇼메이커(163점) - 캐니언(143점) - 너구리(88점)

 

2021 스프링: 캐니언(164점) - 쇼메이커(105점) - 쵸비(98점)

 

2021 서머: 피넛(160점) - 쇼메이커(138점) - 비디디(100점)

 

2022 스프링: 케리아(136점) - 페이커(129점) - 캐니언(118점)

 

2022 서머: 룰러(141점) - 피넛(126점) - 쵸비(90점)

 

2023 스프링: 케리아(159점) - 페이커(61점) - 오너(43점)

 

2023 서머: 리헨즈(105점) - 기인(73점) - 비디디(50점)

 

  3년 동안 이렇게 됩니다. 탑 포지션 선수만 아직 MVP에 선정된 바가 없습니다.

 

  초창기에는 포인트 제도로 MVP를 가렸죠.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16강 조별리그에서 POG를 따면 100점, 8강에는 150점, 4강은 200점, 결승은 250점 이렇게 차등을 두었죠.

 

  2012 윈터부터 2014 섬머까지는 롤챔스 시절의 MVP 수상자들은 결승전까지 막눈 - 다데 - 페이커 - 페이커 - 다데 - 카카오로, 2013 스프링의 다데 정도만 제외하면 그 때 에이스로 팀을 우승시킨 선수들입니다. 다데도 마타 임프 스프링 대회 최고의 미드였고 마타랑 임프 다음급 지분이라고 부를만 하고요.

 

  2015년 ~ 2019년의 10시즌 간 MVP 수상자들은 이렇습니다. 이 때는 단순 POG 개수로 MVP를 선정했습니다.

 

2015년 스프링 : 듀크 / 2015 서머 : 썸데이

2016년 스프링 : 스멥 / 2016 서머 : 스멥

2017년 스프링 : 크라운 / 2017 서머 : 비디디, 쿠로(공동수상)

2018년 스프링 : 비디디 / 2018 서머 : 칸

2019년 스프링 : 쵸비 / 2019 서머 : 캐니언

 

  여기서 비디디랑 캐니언은 기자단 투표로 뽑는 현재 방식의 MVP도 받았습니다. 쵸비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네요.

 


 

2. LPL

 

2017 스프링: 도인비 / 2017 서머: 샤오후

 

2018 스프링: 루키 / 2018 서머: 루키

 

2019 스프링: 도인비(75점) - 나이트(57점) - 티안(39점)

 

2019 서머: 나이트(95점) - LWX(43점) - 도인비(28점)

 

2020 스프링: 카나비(105점) - 도인비(105점) - 더샤이(37점)

* 카나비가 도인비에 비해 1위표를 더 많이 얻어서 MVP를 받았습니다.

 

2020 서머: 나이트(101점) - 카나비(59점) - 루키(28점)

 

2021 스프링: 바이퍼(70점) - 웨이(63점) - 샤오후(58점)

 

2021 서머: 도인비(99점) - 샤오후(68점) - 나이트(52점)

 

2022 스프링: 루키(114점) - 샤오후(72점) - 카나비(47점)

 

2022 서머: 티안(103점) - 카나비(53점) - 샤오후(53점)

* 이 때도 카나비와 샤오후는 1위표 6장으로 같았지만, 그 다음인 2위표가 카나비가 샤오후에 비해 더 많이 얻어서 MVP 2위에 올랐습니다.

 

2023 스프링: 스카웃(159점) - 지에지에(77점) - 룰러(46점)

 

2023 서머: 스카웃(67점) - 카나비(54점) - XUN(49점)

 

  참고로 LPL MVP는 2017 스프링부터 시작되었습니다만, 2017년 ~ 2018년 투표 결과는 아무리 찾아봐도 안 나와서 MVP 2위, 3위에 오른 선수들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무튼 그 2년 동안은 루키가 2번, 도인비와 샤오후가 1번씩 받았습니다.

 

  LPL에는 아직 탑과 서포터 포지션의 MVP 수상자는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장기간 미친 퍼포먼스 보여준 더샤이조차 3위 1회가 끝이니 과연 나올 수 있을지...

 

  루키와 도인비가 3번으로 동률이긴 한데, 다만 루키는 도인비와 달리 2015년 ~ 2016년에도 탑급이었고 그 때 MVP 제도가 없어 손해 본 게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샤오후도 대단하긴 대단하네요. 지난 MSI 행보로 싫어하는 선수이지만 작년 명백한 세체탑이었고 다시 미드로 포지션 컴백한 이번 시즌도 잘하고 있습니다. LPL 우승 5회에 최근 4시즌 동안 MVP 순위가 3위 - 2위 - 2위 - 3위입니다. 월즈에서만 어떻게 좋은 모습 보여준다면 평가가 크게 오를 선수고 필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3. LEC

 

2014 스프링: 프로겐 / 2014 서머: 레클레스

 

2015 스프링: 포기븐 / 2015 서머: 옐로우스타

 

2016 스프링: 트릭 / 2016 서머: 트릭

 

2017 스프링: 비지챠지 / 2017 서머: 레클레스

 

2018 스프링: 레클레스 / 2018 서머: 캡스

 

2019 스프링: 캡스 / 2019 서머: 얀코스

 

2020 스프링: 얀코스 / 2020 서머: 캡스

 

2021 스프링: 레클레스 / 2021 서머: 인스파이어드

 

2022 스프링: 니스키 / 2022 서머: 베테오

 

  레클레스가 4회로 가장 많이 받았는데, 말년인 현재 모습을 생각하면 참 격세지감이네요. 또 트릭이 연속 수상한 걸 보니 유럽 최고 정글러로 불렸던 시절이 생각나고 MVP 수상한 시즌 월즈에서도 제 역할을 다했죠.

 

  LEC는 탑 포지션인 비지챠지, 서포터 포지션인 옐로우스타가 MVP를 받으면서 다섯 포지션 모두 1번 이상 MVP 수상자들이 나왔습니다.

 


4. LCS

 

2014 스프링: 비역슨 / 2014 서머: 샤오웨이샤오

 

2015 스프링: 비역슨 / 2015 서머: 러시

 

2016 스프링: 레인오버 / 2016 서머: 비역슨

 

2017 스프링: 애로우 / 2017 서머: 비역슨

 

2018 스프링: 아프로무 / 2018 서머: 더블리프트

 

2019 스프링: 코어장전 / 2019 서머: 스벤스케런

 

2020 스프링: 블래버 / 2020 서머: 코어장전

 

2021 스프링: 블래버 / 2021 서머: 스피카

 

2022 스프링: 서밋 / 2022 서머: 인스파이어드

 

  LCK 소속이었다가 다른 리그로 넘어가서 MVP를 차지한 경우가 꽤 되네요. 위의 LEC 트릭처럼, LCS에도 레인오버, 애로우, 코어장전, 서밋이 있습니다. 코어장전과 서밋은 지금까지 유일하게 각각 서포터, 탑 포지션으로 LCS MVP를 차지했고요.

 

  진짜 비역슨은 2015년 ~ 2016년 때 동료들이 받쳐줬어도 월즈에서 역사를 쓸 수 있었는데 아쉽습니다. 2017년이야 본인도 아쉬웠지만... 코어장전은 LCS 가서도 국제대회 나가서 꾸준히 잘했는데 이번에 못 나오는 게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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