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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1일 날 있었던 전국 고전읽기 백일장 본선 대회에 참가하고 지금 후기를 올립니다. 후기를 바로 올릴까 고민했는데 혹시 주최 측에 누를 끼칠까봐 지금에서야 올립니다.
본선 대회는 작년과 비슷하게 10월 중순에 개최되었고, 요일은 토요일에 열려서 익숙했습니다. 무엇보다 필자가 갔었던 대원국제중학교는 작년에도 대회 장소였던 곳이라 알아보기 쉬웠습니다. 예선 통과가 확정되고 본선 참가 문자가 올 때 대원국제중학교 장소를 통지받았습니다.
구리시에서 망우역, 회기역 방향으로 가는 버스를 탔고, '망우역.망우지구대'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했습니다. 조금 걸어가서 '망우지구대' 버스정류장에서 320번 버스나 2012번 버스를 기다렸습니다. 전자가 오고 환승한 뒤 '대원고교앞' 정류장에서 내렸습니다. 정류장 맞은편에 대원국제중학교, 대원고등학교, 대원여자고등학교, 대원외국어고등학교가 있었고 횡단보도로 걸어갔습니다.
학교법인 '대원학원'의 소재지도 이 곳에 있고, 학교가 4개나 있어서 처음 방문하는 사람은 방문하고자 하는 곳을 자칫 헷갈릴 수 있었습니다. 다만 전국 고전읽기 백일장 대회는 작년에도 그랬고 대회 장소가 잘 표시되어 있어서 찾기 쉬웠습니다.
대회 시작 25분 전에 도착했는데 벌써 들어가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작년에는 입구 앞에서 기다렸는데 올해는 바로 고사장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살짝 쌀쌀한 날씨라 주최 측의 배려가 감사했습니다. 입구에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학교 내외로 대회 현수막과 포스터가 곳곳에 붙여져 있었고, 국제중학교라 시설 안내가 영어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고사장으로 들어갈 때 안내위원들의 도움을 받아 고사장을 찾기 더욱 쉬웠습니다. 초등학교부터 성인까지 남녀노소 참가하는 대회였고, 어린 학생들의 경우 차를 타고 부모님들과 같이 오는 경우가 많아 보였습니다. 고사장 안에 들어가니 감독관으로 보이는 분께 이름을 체크받고 자리에 자유롭게 앉았습니다.
시작과 함께 우리나라 고전 작품 복사본, 연습용 용지, 감상문을 쓰는 대회용 용지가 배부되었습니다. 보안상 작품 이름을 밝힐 수는 없지만, 굉장히 생소한 작품이라 놀라웠습니다. 읽어보면서 필자는 우리나라 고전에 여전히 문외한이라는 사실을 실감했습니다. 침착하게 글을 쓰고 제출했습니다.
완성하고 제출하면 고사장에서 더 일찍 나갈 수 있었습니다. 정말 이른 시간에 나가는 참가자도 있었고, 길게 써야 해서 대회 용지를 더욱 요청하는 참가자도 있었고 실력자로 보이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필자는 마감 시간 15분 전 쯤에 끝내고 나왔습니다. 여담이지만 나가면서 김을호 회장님께 인사드리기도 했습니다. 작년에 찍지 못했던 벽화도 마음껏 촬영했습니다.
필자처럼 수도권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이 대원국제중학교가 본선 장소입니다만, 다른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본선 장소가 각자 달랐습니다. 사단법인 국민독서문화진흥회의 공지사항을 보니 부산역, 제주대학교, 천안서여자중학교 등 다양합니다. 수백 명의 본선 참가자들 사이에서 과연 입상할 수 있을지, 상을 받으면 어느 등위를 받을지 기대되면서도 실패할까봐 걱정되기도 합니다.
매력적인 대회에 참가하면서 독서라는 취미생활을 죽을 때까지 이어가리라고 재차 다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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