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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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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야구] 2022시즌 반등이 필요한 한국 + 일본 메이저리그 선수들(다르빗슈, 류현진, 마에다, 기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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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ovisionnew.tistory.com/440

 

[MLB, 야구] 2022시즌 반등이 필요한 몇몇 메이저리그 선수들

4월 8일 메이저리그 2022시즌이 개막합니다. 타르 이슈, 사인 훔치기 이슈, 여기에 파렴치한 약쟁이가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면서 MLB에 관심이 많이 사라졌지만 그래도 이번 시즌에는 어떤 선수들

neovisionnew.tistory.com

 

  지난 번 글에 이어서 새로운 야구선수 글을 써보겠습니다.

 

  이번에는 몇몇 아시아 메이저리그 투수들에 대해 써보겠습니다. 물론 엄밀히 말하면 한국과 일본 투수들 한정이고, 그나마 한국은 류현진 선수 한 명 뿐이지만, 내일 모레 개막전이라 심심해서 글을 쓰고 싶어졌네요.

 

  재작년 사이영 상 수상자와 포디움 선수들이 작년에는 크게 부진했습니다. 우선 비버는 한참 힘을 못 썼고, 바우어는 부상... 역시 스포츠에서 표본이 많이 쌓여야 그 답을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류현진과 다르빗슈 모두 커리어 로우 시즌을 보냈고, 사이영 2위 마에다 역시 4점 중반대, 기쿠치는 최악이었던 2019시즌 ~ 2020시즌에 비해 환골탈태 해서 올스타까지 올라갔으나 후반기에 무너졌습니다. 한 마디로 오타니 한 명을 제외하면 주요 아시아 선수들이 힘을 못 썼죠.

 

  개인적으로 해외 스포츠에서 일부를 제외하고 한국 선수는 물론 일본 선수도 잘했으면 하는 마음이 강합니다. 물론 최근에 일본이 원자폭탄 피해를 받았다는 식으로 언급하는 요시다처럼 개념 없는 경우는 제외하고요. 일본 이외에도 중국 탁구와 롤판(LPL)도 흥미롭게 보는 것도 있습니다.

 

  아무튼 다르빗슈, 마에다, 기쿠치, 류현진 네 선수의 최근 성적을 짚어보겠습니다.

 

  1. 다르빗슈 유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1986년 8월생

2019시즌: ERA+ 111 & Bwar 3.5 & Fwar 2.6

2020시즌: ERA+ 224 & Bwar 2.8 & Fwar 3.0

2021시즌: ERA+ 92 & Bwar 1.4 & Fwar 2.9

 

  고관절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마감한 다르빗슈는 아쉬운 성적을 냈습니다. 시카고 첫 시즌(휴스턴 사인훔치기 피해 후유증)을 제외하면 가장 낮은 성적이죠. 단축시즌에 커리어 2번쨰 사이영 상 2위를 기록한 걸 보면 낯설기만 합니다. 그래도 Fwar 수치는 좋은 편이고, 이번 시즌에는 작년보다 상승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2. 마에다 켄타 - 미네소타 트윈스, 1988년 4월생

2019시즌: ERA+ 102 & Bwar 1.1 & Fwar 2.7

2020시즌: ERA+ 160 & Bwar 1.6 & Fwar 2.1

2021시즌: ERA+ 91 & Bwar 0.4 & Fwar 1.7

 

  염가계약으로 유명한 마에다는 재작년 돌풍의 모습을 보여주며 사이영 상 2위를 획득했습니다. 하지만 작년에는 전반기부터 좋지 못했고 결국 9월에 토미 존 수술을 받았습니다. 마에다도 메이저리그 6시즌 중 작년이 방어율이든, War이든 가장 낮았습니다. 이번 시즌도 6월에 복귀할 전망인데, 좋은 선발투수의 면모를 보여줬으면 합니다.

 

  3. 기쿠치 유세이 - 토론토 블루제이스, 1991년 6월생

2019시즌: ERA+ 80 & Bwar 0.5 & Fwar 0.2

2020시즌: ERA+ 83 & Bwar 0.1 & Fwar 1.1

2021시즌: ERA+ 94 & Bwar 1.7 & Fwar 1.1

 

  3시즌 총 43M의 연봉을 받았는데, 전혀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작년에는 달라진 모습으로 올스타에도 출전했고, 7월까지는 방어율 4.0대의 성적을 냈습니다. 그러나 아니나 다를까 8월 ~ 9월에는 5점대 중반으로 데뷔 시즌 때 모스으로 회귀했죠. 그나마 많지 않은 나이 + 빠른 공을 던질 수있는 능력으로 3년 36M의 계약으로 새 팀을 구했습니다. 과연?

 

  4. 류현진 - 토론토 블루제이스, 1987년 3월생

2019시즌: ERA+ 179 & Bwar 4.8 & Fwar 4.9

2020시즌: ERA+ 164 & Bwar 2.9 & Fwar 1.9

2021시즌: ERA+ 100 & Bwar 1.8 & Fwar 2.5

 

  마지막으로 코리안 몬스터입니다. 두 시즌 백투백 사이영 포디움에 들었지만, 작년에는 노쇠화가 온 것인가 하는 모습을 보여줬죠. 간신히 조정방어율 100은 수성했지만, 연봉에 비하면 한참 아쉬운 활약이었고 MLB 개인 커리어에서 최초로 4점대 방어율이라는 성적은 변명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나이를 생각하면 이해가 가는데, 그래도 이번 시즌은 ERA + 115 ~ 120에 Bwar 3 정도 찍어서 반등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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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Elo 레이팅을 통해 살펴보는 메이저리그 역사의 강팀(뉴욕 양키스, LA 다저스, 시카고 컵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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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rojects.fivethirtyeight.com/complete-history-of-mlb/

 

The Complete History Of MLB

FiveThirtyEight calculated game-by-game Elo ratings for every team in MLB history, more than 400,000 ratings in total. See how your favorite team stacks up.

projects.fivethirtyeight.com

 

  100년을 훌쩍 넘는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역대급 강팀들을 찾아봤습니다. 예전에 MLB의 Elo 레이팅을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 그 자료를 통해 단일 시즌 기준으로 강팀들을 찾아봤습니다. 시즌 중간에 Elo 피크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서, 일과성 있게 '시즌 종료' 기준으로 Elo 레이팅을 나열했습니다. 당연하지만 정규시즌 뿐만이 아니라 포스트시즌까지 포함된 데이터입니다.

 

  처음에는 메이저리그가 30개 팀이니까 총 30위까지 정리하려고 했는데, 더 이야깃거리를 늘리려고 몇 팀을 순위에 더 포함시켰습니다. 숫자 1~2 차이로 갈려서 공동 순위가 많습니다. 그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팀의 경우 굵은 글씨로 표시했습니다.

 

 

1위 1939시즌 뉴욕 양키스 1626

 

2위 1906시즌 시카고 컵스 1623

 

3위 1927시즌 뉴욕 양키스 1619

 

4위 1942시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1618

 

5위 1911시즌 필라델피아 애슬레틱스 1613

     1970시즌 볼티모어 오리올스 1613

 

7위 1909시즌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1612

 

8위 1932시즌 뉴욕 양키스 1611

 

9위 1998시즌 뉴욕 양키스 1610

     2020시즌 LA 다저스 1610

 

11위 2018시즌 보스턴 레드삭스 1607

       2021시즌 LA 다저스 1607

 

13위 1909시즌 시카고 컵스 1606

 

14위 1910시즌 필라델피아 애슬레틱스 1605

 

15위 1907시즌 시카고 컵스 1604

 

16위 1937시즌 뉴욕 양키스 1602

       1905시즌 뉴욕 자이언츠 1602

 

18위 2009시즌 뉴욕 양키스 1601

 

19위 1936시즌 뉴욕 양키스 1600

       1908시즌 시카고 컵스 1600

 

21위 1942시즌 뉴욕 양키스1599

 

22위 1929시즌 필라델피아 애슬레틱스 1598

       1975시즌 신시네티 레즈 1598

       1976시즌 신시네티 레즈 1598

 

25위 1938시즌 뉴욕 양키스 1597

 

26위 1995시즌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1596

       1999시즌 뉴욕 양키스 1596

       2001시즌 오클랜드 애슬래틱스 1596

       2016시즌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1596

 

30위 1950시즌 뉴욕 양키스 1595

       2019시즌 휴스턴 애스트로스 1595

 

32위 1961시즌 뉴욕 양키스 1594

       2007시즌 보스턴 레드삭스 1594

 

34위 1954시즌 뉴욕 양키스 1593

       2004시즌 보스턴 레드삭스 1593

 

  참고로 538 사이트의 메이저리그 팀 평균 Elo는 대략 1500정도입니다. 1590을 넘으면 역대급 강팀이고, 1600점을 돌파하면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는다고 봐야겠네요. 상대하는 팀들도 고려되는 게 Elo 레이팅입니다. 리그의 지구 난이도가 약할 경우, 승수가 아주 많은 게 아닌 이상 Elo가 높게 나오기 힘들 것입니다.

 

  1610점 이상의 시즌 팀 중 유일하게 우승을 못한 게 1906시즌의 컵스인데 준우승으로 그쳤지만 정규시즌 116승입니다. 2001년의 시애틀 매리너스가 그나마 동률을 맞췄을 뿐 117승을 찍은 경우는 아직까지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루 게릭과 조 디마지오

 

  1900년대 초반 컵스, 최근 2시즌의 다저스, 역대 최고의 포수 자니 벤치와 초역대급 2루수 조 모건의 1970년대 중반 신시네티 레즈, 2000년대 중반의 보스턴 등 많은 팀들이 메이저리그 역사의 강팀으로 남았습니다. 정리해보니 역시 양키스 위엄이긴 하네요. 위에 있는 35개 팀 중 13개가 양키스 역사입니다. 가장 높은 수치를 찍은 1939시즌의 양키스는 106승 1무 45패를 기록해서 정규시즌 7할 승률을 넉넉하게 넘었고, 월드 시리즈에서 4전 전승을 기록했습니다.

 

  기억나는 에피소드는 16위 1905시즌 뉴욕 자이언츠의 슈퍼 레전드 투수 크리스티 매튜슨의 활약이네요. 월드시리즈 5경기 중 3경기에 출전해서 모두 완봉승으로, 27이닝 13피안타 18삼진 방어율 0이라는 궁극의 캐리를 보여줬습니다.

 

  3위인 1927시즌의 양키스는 베이브 루스와 루 게릭이 둘 다 OPS 12할과 WAR 두 자리 수를 기록했죠. 그야말로 야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듀오가 모든 투수들을 공포에 몰아넣은 시즌이었습니다.

 

  2010년대 장기간 강팀으로 떠오른 다저스처럼 현대 야구 팀들도 눈에 띄지만, 과거 팀들이 최상위권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역사는 선수도 과거 레전드들을 뛰어넘기가 정말 힘들지만, 팀 역시도 과거 팀들의 지배력을 따라잡는 건 미션 임파서블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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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제가 생각하는 역대 메이저리그 타자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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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visionnew.tistory.com/8

 

[MLB] 제가 생각하는 역대 메이저리그 투수 TOP 10

* 제가 생각하는 역대 야구선수 순위는 누적을 1순위로 봅니다. 그 다음으로 방어율 같은 비율 스탯과 전성기 성적도 같이 중요하게 여깁니다. * Bwar(베이스볼 레퍼런스) vs Fwar(팬그래프) 관점 차

neovisionnew.tistory.com

* 예전에 MLB 투수 TOP 10에 이어서 이번에는 타자 TOP 10에 대한 의견을 써보겠습니다.

* 투수에서 Bwar과 Fwar을 둘 다 보는 것과는 달리, 타자는 거의 Fwar만 보는 편입니다. Bwar 쪽에서 참고하는 건 OPS+(조정 OPS) 정도입니다.

* 허용되지 않은 약물을 복용한 자들은 당연히 뺐습니다. 니그로리그 선수들도 논외로 평가합니다.

* 예전에 투수 TOP 10 평가할 때도 참고한 순위이지만 https://theathletic.com/tag/the-baseball-100

 

The Athletic

Every sports story that matters

theathletic.com

의 평가를 어느정도 참고했습니다.

* 누적과 전성기 임팩트를 비교할 경우, 누적이 비슷하면 전성기에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한 선수를 더욱 높이 평가합니다.

* 투수 비교글에도 썼지만 리그 단축시즌처럼 선수 실책이 아닌 외적인 이유로 커리어를 쌓지 못한 경우(특히 테드의 군복무 등)에는 개인적인 보정을 하는 편입니다.

* 타자 중에서 War이 비슷하면 더 높은 공격력을 보여준 선수를 높이 평가합니다.(따라서 치퍼 존스 vs 아드리안 벨트레의 비교에서는 치퍼의 손을 들어주는 입장입니다.)

* 타자 지표로 안타, 홈런, 볼넷, 도루, 타율-출루율-장타율, OPS+, WRC+, Fwar 까지 썼습니다. 타점이나 득점은 팀 상황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해서 넣지 않았습니다.

 

Babe Ruth

1. 베이브 루스(1914~1935) - 우익수

통산 2873안타 714홈런 2062볼넷 123도루, 타출장 .342-.474-.690, OPS+206, WRC+197, Fwar 168.4

- 야구를 넘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스포츠인 중 하나.

- 역대 통산 Fwar 1위, 타자 Fwar 1위

- 통산 장타율, OPS, OPS+, WRC+ 1위

- 단일시즌 타자 Fwar 1위~4위 모두 루스의 기록

- 우익수 포지션과 뉴욕 양키스 역사상 최고의 선수

 

Ted Williams

2. 테드 윌리엄스(1939~1960) - 좌익수

통산 2654안타 521홈런 2021볼넷 24도루, 타출장 .344 .482 .634

OPS+191, WRC+188, Fwar 130.4

- 베이브 루스 다음 가는 타격의 절대자

- 보스턴 레드삭스 역사상 최고의 선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좌익수

- 전성기 5년을 2차대전과 6.25전쟁 참전으로 억울하게 날렸는데도 War 130을 쌓은 레전드 중의 레전드

- 단일 시즌 출루율 .553은 청정 레전드 가운데 역대 1위

- 포지션이 좌익수인데도 수비가 좋지 않았다는 것은 옥의 티

 

Willie Mays

3. 윌리 메이스(1951~1973) - 중견수

통산 3283안타 660홈런 1464볼넷 338도루, 타출장 .302 .384 .557

OPS+ 156, WRC+154, Fwar 149.9

- 야구 역사상 최고의 5툴 플레이어, 완벽에 가까운 야구선수로서는 루스나 테드보다도 위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 홈런 1위 시즌 4회, 도루 1위 시즌 4회, OPS 1위 시즌 5회, 수비는 외야수 중 역사상 최고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선수이자 역대 최고의 중견수

- Fwar 계산 기록에서 당시의 수비와 주루가 지금처럼 온전히 반영되었으면 더 높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 1952~1953년의 군복무로 메이스 역시 손해본 커리어가 있습니다.

 

Ty Cobb

4. 타이 콥(1905~1928) - 중견수

통산 4189안타 117홈런 1249볼넷 897도루, 타출장 .366 .433 .512

OPS+ 168, WRC+165, Fwar 149.3

- 통산 그레이잉크 1위, 블랙잉크 2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선수

- 컨택(공을 맞춰서 안타를 만드는 능력)의 끝판왕, 타율 1위 시즌 12회, 통산 타율 역대 1위(.366)

- 출루율 1위 시즌 7회, 장타율 1위 시즌 8회, 그리고 WRC+200이상 시즌도 2회 있을 만큼 거포의 능력도 어마어마했던 레전드

- 데드볼 시대의 대표 투수가 사이 영이었다면 타자는 타이 콥이었습니다.

- 다만 도루자 기록이 타이 콥 커리어 중 1905~1911, 1913, 1917~1919 시즌이 남아 있지를 않아서 그의 주루 능력에는 의문부호가 붙습니다.

 

Rogers Hornsby

5. 로저스 혼스비(1915~1937) - 2루수

통산 2930안타 301홈런 1038볼넷 135도루, 타출장 .358 .434 .577

OPS+175, WRC+173, Fwar 130.3

- 역대 최강의 2루수

- 통산 WRC+173은 루스와 테드 다음(루 게릭과 공동 3위)

- 타율/출루율/장타율/OPS 모두 리그 1위를 기록한 시즌이 7회, 1920시즌부터 1925시즌까지 6회 연속으로 기록했습니다.

- Fwar 11 이상 시즌을 2회 이상 기록한 타자는 역대로 타이 콥, 루스, 테드, 미키 맨틀, 그리고 혼스비 뿐입니다.

 

Honus Wagner

6. 호너스 와그너(1897~1917) - 유격수

통산 3420안타 101홈런 963볼넷 722도루, 타출장 .328 .391 .467 .858

OPS+151, WRC+147, Fwar 138.1

- 유격수 포지션에서 단연 역대 최고라 말할 수 있는 레전드

- 타이 콥, 베이브 루스, 크리스티 매튜슨, 월터 존슨과 함께 메이저리그 최초의 5인 중 한 명.

- 로베르토 클레멘테와 함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선수

- 윌리메이스 이전 최고의 5툴 플레이어

- 타율 1위 시즌 8회, 도루 1위 시즌 5회, OPS 1위 시즌 8회 등 같은 데드볼 시대 최고 레전드인 타이 콥에 준하는 타이틀을 갖고 있는 유격수

 

  Hank Aaron

7. 행크 아론(1954~1976) - 우익수

통산 3771안타 755홈런 1402볼넷 240도루, 타출장 .305 .374 .555

OPS+ 155, WRC+153, Fwar 136.3

- 진정한 역대 홈런 1위 보유자

- 역대 안타 3위, 토탈 베이스(루타) 1위, 타점 1위 등 다양한 기록 보유자

-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구단 프랜차이즈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 나이 40세에 가까운 나이에도 Fwar 5를 찍을 만큼 꾸준함 그 자체(그레이잉크 역대 2위)인 레전드이나 , Fwar 9 이상의 시즌이 없는 것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Stan Musial

8. 스탠 뮤지얼(1941~1963)- 좌익수, 1루수

통산 3630안타 475홈런 1599볼넷 78도루, 타출장 .331 .417 .559

OPS+ 159, WRC+158, Fwar 126.8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역대 최고의 선수

- 테드 만큼은 아니지만 뮤지얼 역시 1945년 군복무로 한 시즌 전체 커리어를 손해봤습니다.

- 1948시즌, 그는 WRC+ 201과 Fwar 11.1 및 타율-출루율-장타율-안타-2루타-3루타-토탈베이스-득점-타점 모두 1위를 차지하는 경이로운 성적을 내며 MVP를 수상했습니다.

- 홈런 1위 시즌은 아쉽게 없지만, 타율 1위 시즌과 OPS 1위 시즌은 7회나 되고, 통산 블랙잉크 5위와 그레이잉크 3위를 보유한 위대한 레전드

 

Lou Gehrig

9. 루 게릭(1923~1939) - 1루수

통산 2721안타 493홈런 1508볼넷 102도루, 타출장 .340 .447 .632

OPS+179, WRC+173, Fwar 116.3

- 통산 WRC+173은 루스, 테드 다음인 역대 3위(로저스 혼스비와 공동)

- 지미 팍스, 알버트 푸홀스보다도 확연히 우월한 역대 최고의 1루수

- 뉴욕 양키스 구단 역사상 베이브 루스 다음 가는 위대한 선수

- 2130경기 연속 출장 기록을 보유한 철강왕

- 1927시즌 그가 기록한 Fwar 12.5는 루스와 어느 약쟁이를 빼면 단일시즌 역대 Fwar 1위인 대기록

 

Mickey Mantle

10. 미키 맨틀(1951~1968) - 중견수

통산 2415안타 536홈런 1733볼넷 153도루, 타출장 .298 .421 .557

OPS+172, WRC+170, Fwar 112.3

- 중견수 포지션 중 윌리 메이스, 타이 콥 다음 가는 레전드

- 이견의 여지 없는 역대 최고의 스위치 히터(좌타, 우타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선수)

- Fwar 11이상 성적을 연속으로 찍은 건 베이브 루스, 테드 윌리엄스, 그리고 미키 맨틀 뿐입니다.

- 미키 맨틀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유이한 트리플 크라운(한 시즌 타율, 홈런, 타점 1위를 한꺼번에 달성) 달성자 + 3회 이상 MVP 수상자입니다.(다른 한 명은 지미 팍스)

   GOAT 베이브 루스 다음 가는 선수들은 테드, 메이스, 타이콥 이렇게 세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다음 5위~7위인 혼스비, 와그너, 애런까지는 크게 고민이 없었네요. 그 다음 순위를 어떻게 뽑을까 애매했습니다.

   트리스 스피커, 루 게릭, 에디 콜린스, 스탠 뮤지얼, 미키 맨틀 중 8위~10위를 구성해야 했는데 우선 콜린스가 정점 활약도 저들 중 가장 낮고 통산 War도 게릭, 맨틀과 큰 차이 없어서 12위 라고 생각했습니다. 다음으로 뮤지얼이 최정점 활약도 대단하고 Fwar 9 이상 시즌도 여러 번 만들어서 8위로 놓았습니다.

  스피커, 게릭, 맨틀의 비교는 진짜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습니다. 누적 War은 낮지만 1956~1957시즌을 Fwar 11이상을 연속으로 만들어낸 맨틀의 위대한 점을 높게 볼 것인지, 게릭의 1927시즌 Fwar 12.5와 통산 타격 WRC+173을 고평가할 것인지, 아니면 저 셋 중 Fwar 130인 스피커를 우선시할 것인지 비교했습니다. 결국 전성기를 높게 쳐서 스피커를 11위로 놓고 게릭-맨틀을 남은 2자리에 차례로 넣었습니다. 스피커는 두 말할 것도 없는 위대한 선수지만 Fwar 10점 대가 1번, 9점 대가 1번이라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현역 선수들 가운데 역대 TOP 10 타자에 들어갈 것으로 기대되는 선수는 역시 마이크 트라웃인데, 과연 어떤 위치까지 갈까 궁금하네요. 우선 루스-테드-메이스-타이콥 이 4명은 못 넘을 것으로 보고 다음 티어인 혼스비-와그너-애런도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트라웃이 부상도 걱정되고 중견수 수비가 너무 나빠진 게 마음에 걸립니다. 개인적인 기대치로 Fwar 130은 쌓았으면 좋겠습니다.

 

   야구 같은 스포츠는 현대 선수가 고대의 괴물 같은 레전드들을 넘기에 너무 어려운 종목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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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스포츠 잡담(2021.02.24) - 야구, 테니스, 스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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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tennisnet.com/en/news/25mm-tear-novak-djokovic-s-injury-has-worsened

 

25mm tear: Novak Djokovic's injury has worsened

Novak Djokovic's abdominal muscle injury deteriorated over the course of the Australian Open.

www.tennisnet.com

 

  호주 오픈 결승에서 조코비치가 3:0으로 깔끔하게 완승했습니다. 지난 글에서 메드베데프의 우승을 예상했는데 테알못이었습니다. 그런데 조코비치가 당했던 부상은 기사로 보니 진짜 심각했네요. 3라운드의 랭킹 27위 프리츠 전 도중 복부 근육이 1.7mm 찢어진 여파로 겨우 3:2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계속된 경기를 진통제 복용을 통해 치루면서 결승이 끝나고 25mm까지 근육이 찢어졌다고 합니다. 진짜 정신력이 대단한 선수네요. 장기간 치료받아야 하니 최소 한 달에서 두 달까지는 쉬어야 한다고 합니다. 당분간 랭킹 1위 자리는 무난하니 푹 쉬었으면 합니다. 올해 ATP 일정을 보니 당장의 테니스 빅 타이틀(그랜드슬램, 투어파이널, 마스터즈 1000)은 3월 말의 마이애미 오픈과 4월 중순의 몬테카를로 마스터즈가 있는데 조코비치는 여기에 거의 불참할 것 같습니다. 아마 5월 말의 롤랑 가로스에 복귀해서 출전할 것 같네요. 다만 마스터즈 1000의 대표격 대회 중 하나인 인디언웰스는 취소되었네요.

 

  이로써 조코비치는 그랜드슬램 18회 우승으로 다시 페더러와 나달의 20회 우승에 차이를 좁혔습니다. 조코비치가 심각한 부상인데도 뛰었다는 건 확실히 역대 최고를 향한 승부욕이 하지만 올해 롤랑도 나달이 십중팔구 차지할 것 같고, 결국 윔블던과 US오픈에서 테니스 GOAT 경쟁의 윤곽이 드러날 것 같습니다. 작년에 코로나 여파로 윔블던이 취소된 게 아쉽네요.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139&aid=0002147087

 

'MLB 전설' 알버트 푸홀스, 아내 SNS 통해 올 시즌 후 은퇴 예고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메이저리그의 전설 알버트 푸홀스(41)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할 것으로 보인다.23일(한국 시간) 푸홀스의 아내 디드라 푸홀스는 자신의 SNS에 "오늘은 내 남편 알버

sports.news.naver.com

 

 

  현역 메이저리거 가운데 최고 레전드인 알버트 푸홀스가 계약 기간대로 이번 시즌 끝나고 은퇴를 시사했습니다. 푸홀스의 아내가 SNS에 마지막 시즌이라고 말했고 푸홀스가 동의 표시의 이모티콘을 올리며 마지막 시즌을 예고했죠. 생각해보니 현역을 연장하려고 해도 최근 3시즌 Wrc+가 88 -> 91 -> 77 이라 더 이상 부를 팀이 없을 것 같습니다.

 

  단언컨데 푸홀스는 메이저리그 역대 1루수 중 2번째 ~ 3번째로 위대한 선수고 현역 Fwar/Bwar 누적 1위인 레전드입니다. MLB 스테로이드 시대에 청정 타자로 남아주었죠. 카디널스의 첫 시즌부터 37홈런에 Fwar 7.2라는 괴물 신인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그 이후 카디널스에서 11시즌 동안 연평균 40홈런, 통산 OPS 10할, 연평균 Fwar7.4로 완벽히 리그를 평정했죠. 타자, 투수 통틀어 2000년대 최고의 선수가 푸홀스라는 걸 의심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에인절스에서는 10년 2억 4000만 달러의 거대 계약을 맺고도 연평균 Fwar 1도 찍지 못했고, 타율, 출루율, 장타율, 홈런 등 모든 스탯에서 폭락해서 결국 통산 타율 3할도 깨졌습니다. 참고로 카디널스의 11시즌 동안 타율이 3할 2푼 8리이니 그가 얼마나 폭락했는 지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푸홀스가 받는 연봉은 어마어마한데 정작 그가 하는 값어치는 반의 반도 못해줬습니다. 결국 에인절스의 10년이 실패로 끝난 원인 중 하나가 되었버렸죠. 한 때 루 게릭을 넘고 역사상 최고의 1루수가 될 거라고 기대받았던 선수가 역대 최악의 악성계약의 주인공으로 전락한 것입니다.

 

  그럼에도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는 역대급 선수라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을 것입니다. 푸홀스의 마지막 시즌이 건강하게 마무리되기를 바랍니다.

 

 

https://www.mlb.com/news/shin-soo-choo-kbo-2021

 

Shin-Soo Choo heads to KBO for '21 (reports)

Shin-Soo Choo is expected to join the SK Wyverns of the Korean Baseball Organization in 2021, according to multiple reports, including Tae Woo Kim of SPOTV. Choo, 38, was a free agent this offseason after spending the past seven seasons with the Rangers. H

www.mlb.com

 

  다음 시즌 추신수 선수가 KBO리그 신세계 구단으로 뛰게 되었습니다. 연봉은 27억원으로 업계 최고 대우 계약을 맺었네요. 다만 여기서 10억원은 사회에 환원한다고 정해졌습니다. 오래 전 이야기지만 2007년의 김병현, 최희섭, 송승준 등을 상대로 한 해외파 드래프트에서 당시 SK 와이번스가 추신수를 지명했는데 지명 권한은 SK 와이번스를 인수한 신세계 구단에게 넘어갔고, 14년 만에 실행되어서 추신수가 KBO를 밟게 되었네요.

 

  유튜브에서 추신수 선수의 인터뷰를 봤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온 계기가 있는 부모님께 한국야구장에서 직접 야구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고 언젠가 한국 야구에서 뛸 것을 생각하고 있었다고 하네요. 실제로 2007년 팔꿈치 수술을 받을 때 한국으로 갈 것을 고민했는데 아내 하원미 씨의 설득으로 오랫동안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었다고 합니다. 다만 아직 실력이 남아 있는 모습으로 한국 야구에서 뛰고 싶었기에 메이저리그의 다른 구단들의 제안에도 불구하고 KBO에 뛸 것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또한 신세계 야구 구단의 설득이 있었고 한국에서 자신을 좋아해주는 팬들을 생각했다고 하네요.

 

  27억원이면 달러로 240만 달러 정도 되는데 최근 성적과 나이를 고려해 보면 메이저리그에서 이보다 훨씬 높은 액수를 제안하는 구단은 아마 없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아무튼 추신수 선수의 올해 성적이 기대되네요. MVP 급은 지나친 기대일 것 같고 골든글러브 급으로 활약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해봅니다. 가족들과 떨어져서 활동하게 되지만 하원미 씨가 어디에 있든 믿고 응원한다는 SNS 메시지도 있었고, 문제 없이 훌륭한 성적을 거두었으면 합니다. 포지션은 좌익수일 것 같지만 생각보다 수비가 괜찮다면 우익수, 나빠진다면 지명타자로 뛸 것 같습니다.

 

http://astl.afreecatv.com/

 

아프리카TV ASTL

아프리카TV ASTL 2021 SEASON 2

astl.afreecatv.com

 

 

  아프리카tv 스타판 대회인 스타1 팀리그 시즌2도 이제 결승전만 남았네요. 준 플레이오프에서 정규시즌 3위 팀인 김택용과 임홍규의 '쏘크라테스 떡볶이' 팀이 떨어지고 플레이오프에서 정규시즌 4위 팀인 김윤중과 장윤철의 '카라리요'가 떨어졌습니다. 탈락한 팀은 준플레이오프에서 김택용만 1승을 거두고 팀이 탈락했고, 플레이오프에서는 장윤철만 1승을 거두고 전부 4:1로 끝났네요.

 

  남은 팀은 이영호와 김성대의 'eSport.fund'팀과 플레이오프를 뚫은 김명운과 한두열의 'LOGINmedia' 팀입니다. 플레이오프에서의 7세트까지 진행되면 잘하는 선수 3명이 2경기씩 출전할 수 있습니다. 양 팀의 에이스인 이영호와 김명운이 다시 만날 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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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역대 아시아 메이저리그 투수 누적 Bwar + Fwar 총합 순위(11위 까지)와 저의 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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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war에서 타격 war은 뺐습니다.

* War 말고도 이닝, 삼진, 방어율, 조정방어율만 추가했습니다.

* 합계 War이나 조정 방어율 같은 2차 스탯만 굵은 글씨로 표시했습니다.

* 주관적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최전성기 시즌)도 넣었습니다.

* 조정방어율은 레퍼런스(ERA+), 팬그래프(ERA-) 두 가지 버전 모두 있는데, 전자는 높을 수록 좋고 후자는 낮을 수록 좋습니다.

 

1위 다르빗슈 유 BWAR 25.3 + Fwar 25.2 = 50.5

1127이닝 1392삼진 3.47ERA

125ERA+ 80ERA-

커리어 하이: 2013시즌 - 209.2이닝 277삼진 2.83ERA Bwar 5.6 Fwar 4.6

145ERA+ 67ERA-

 

2위 노모 히데오 BWAR 21.8 + FWAR 27.3 = 49.1

1976.1이닝 1918삼진 4.24ERA

97ERA+ 102ERA-

커리어 하이: 1995시즌 - 191.1이닝 236삼진 2.54ERA Bwar 4.7 Fwar 5.2

149ERA+ 65ERA-

 

3위 구로다 히로키 BWAR 21.6 + FWAR 22.4 = 44.0

1319이닝 986삼진 3.45ERA

115ERA+ 87ERA-

커리어 하이: 2012시즌 - 219.2이닝 167삼진 3.32ERA Bwar 5.3 Fwar 3.4

127ERA+ 79ERA-

 

4위 박찬호 BWAR 18.1 + FWAR 20.8 = 38.9

1993이닝 1715삼진 4.36ERA

97ERA+ 103ERA-

커리어 하이: 2000시즌 - 226이닝 227삼진 3.27ERA Bwar 4.9 Fwar 3.9

132ERA+ 75ERA-

 

5위 다나카 마사히로 BWAR 17.6 + FWAR 18.9 = 36.5

1054.1이닝 991삼진 3.74ERA

114ERA+ 87ERA-

커리어 하이: 2016시즌 - 199.2이닝 165삼진 3.07ERA Bwar 5.2 Fwar 4.7

140ERA+ 72ERA-

 

6위 류현진 BWAR 16.5 + FWAR 17.0 = 33.5

807.1이닝 737삼진 2.95ERA

131ERA+ 77ERA-

커리어 하이: 2019시즌 - 182.2이닝 179삼진 2.32ERA Bwar 4.8 Fwar 4.8

179ERA+ 55ERA-

 

7위 이와쿠마 히사시 BWAR 17.0 + FWAR 12.0 = 29.0

883.2이닝 714삼진 3.42ERA

111ERA+ 89ERA-

커리어 하이: 2013시즌 - 219.2이닝 185삼진 2.66ERA Bwar 7.0 Fwar 4.1

138ERA+ 69ERA-

 

8위 우에하라 고지 BWAR 13.5 + FWAR 11.9 = 25.4

480.2이닝 572삼진 2.66ERA

162ERA+ 62ERA-

커리어 하이: 2013시즌 - 74.1이닝 101삼진 1.09ERA Bwar 3.5 Fwar 3.1

379ERA+ 26ERA- (마무리 투수라 규정이닝은 채우지 못했습니다.)

 

9위 토모 오카 BWAR 12.0 + FWAR 11.0 = 23.0

1070이닝 590삼진 4.26ERA

105ERA+ 96ERA-

커리어 하이: 2002시즌 - 192.2이닝 118삼진 3.18ERA Bwar 4.0 Fwar 3,2

134ERA+ 75ERA-

 

10위 왕젠민 BWAR 12.8 + FWAR 10.0 = 22.8

845.2이닝 394삼진 4.36ERA

101ERA+ 100ERA-

커리어 하이: 2006시즌 - 218이닝 76삼진 3.63ERA Bwar 6.0 Fwar 3.8

125ERA+ 80ERA-

 

11위 김병현 BWAR 11.1 + FWAR 11.0 = 22.1

841이닝 806삼진 4.42ERA

107ERA+ 95ERA-

커리어 하이: 2002시즌 - 84이닝 92삼진 2.04ERA Bwar 4.0 Fwar 2.5

223ERA+ 47ERA- (마무리 투수라 규정이닝은 채우지 못했습니다.)

 

- Bwar과 Fwar 둘다 10.0 이상인 투수들만 모아봤습니다.

- 단일 시즌 Bwar 최고는 이와쿠마, Fwar은 노모, 방어율은 류현진이군요(마무리 투수들은 제외).

- 올해 시즌이 초단축시즌만 아니었더라면 다르빗슈는 올해가 커리어 하이였을 것 같고, 류현진도 어찌될지 몰랐을 것 같아서 아쉽네요.

- 결국 아시아 역대 투수 1위는 다르빗슈가 될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지금도 1위라고 봅니다. 사이영 상 2위를 두 번이나 했고, 방어율이나 FIP 같은 비율 스탯도 훌륭해서 메이저리그 황혼기에 깎아먹지 않는다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노모의 Fwar 기록도 다음 시즌이면 깨질 거라고 예상하고요. 반면 노모는 마지막 두 시즌에 너무 큰 마이너스 기록을 남겼으니...

- 당장 한 시즌 한 시즌이 어떻게 달라질지 모르는 게 야구라서 류현진은 어디까지 갈지 예상하기 힘드네요. 다나카는 NPB에 복귀했으니 힘들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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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알렉스 코라의 보스턴 레드삭스 복귀를 보고 느끼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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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이 지나간 이야기지만, 그래도 스포츠팬으로서 분노가 남아 있어서 글을 씁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529&aid=0000049046

 

'사인 훔치기' 알렉스 코라, 10개월 만에 보스턴 감독 복귀

알렉스 코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불법 사인 훔치기에 연루돼 징계를 받은 알렉스 코라(45) 전 보스턴 레드삭스 감독이 다시 팀에 돌아온다. 'MLB 네트워크'

sports.news.naver.com

 

  결론부터 얘기하겠습니다. 제정신이 아니네요. 알렉스 코라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코치시절 사인 훔치기를 설계했고, 이후 보스턴 레드삭스 감독이 되어서도 주도적으로 사인 훔치기를 계속했죠. 사태가 불거졌던 앤드류 힌치(당시 휴스턴 감독) 카를로스 벨트란(당시 휴스턴 선수), 제프 르나우(당시 휴스턴 단장)처럼 메이저리그 사인 훔치기 스캔들의 최대 가담자였던 사람을 또 감독으로 부르다니요.

  보스턴 레드삭스에게도 정 떨어집니다. 저런 사람에게 2년+2년 계약이라니요? 아니 감독할 사람이 그렇게 없습니까? 휴스턴도 힌치를 다시 감독으로 데려오지는 않았습니다. 하긴 생각해보면 앤드류 힌치를 감독으로 부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있었네요.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입니다만 힌치야 화를 내면서 사인 훔치기를 말렸다는 이야기라도 있지(그러나 휴스턴 선수들은 감독 말을 듣지 않았다고 합니다), 도대체 사태의 최대 악질 주범을 감독으로 세우다니 야구 팬으로서 한숨만 나오고 답답합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사인 훔치기를 고발했던 마이크 파이어스가 얼마나 위대한 스포츠인인지 느끼게 됩니다. 물론 당시 휴스턴 투수로서 사인 훔치기를 시작하자마자 고발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위협받거나 협박당할 수 있는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진실을 알렸으니까요. 또 훔치기 짓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건 타자들과는 달리 투수 포지션인 선수였죠. 고발 이유가 마이너리그에서 올라온 상대팀 투수가 사인 훔치기로 말미암아 휴스턴 타자들에게 홈런 맞았던 적이 있었는데, 휴스턴 타자는 환호하고 그 투수는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가는 광경을 참지 못해 고발한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양심적인 스포츠인이자 내부 고발자가 되었습니다.

  MLB 이번 시즌이나 내년 시즌이 궁금해지네요. 과연 보스턴에게도 열정적으로 야유하는 관중이 나올지, 혹은 사인 훔치기 당시 보스턴에 있었던 타자들에게 빈볼을 날리는 투수가 등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우선 코로나 때문에 내년 시즌은 계속 무관중 경기가 이어질 것 같습니다. 구단에게 저주를 퍼붓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코라나 힌치 같은 작자들이 우승 반지를 끼는 모습은 더 보고 싶지 않습니다.

  또 다른 주범인 카를로스 벨트란도 궁금하네요. 최근에 근황을 찾아보기 힘든데 과연 야구계에 다시 등장할지, 명예의 전당에 표는 얼마나 받을지 여러모로 기대되는 인물입니다. 마음 같아서는 첫 투표에 광탈했으면 좋겠네요.

  가뜩이나 코로나 때문에 모든 스포츠계가 울상인데 이런 부조리한 일이 있어서 갑갑하네요. 메이저리그에서 Cheater들이 설치는 걸 보면 눈살이 찌푸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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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베이브 루스 다음으로 단일 시즌 가운데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타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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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visionnew.tistory.com/24

 

[MLB] 단일 시즌 가운데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선발 투수는?

*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단일 시즌 최고점을 찍었던 선발 투수들을 비교해보겠습니다. 범위는 아메리칸리그가 창설된 1901시즌부터 지금까지입니다. 투수로서의 가치는 선발 투수가 마무리 투수

neovisionnew.tistory.com

 

* 예전에 메이저리그에서 단일 시즌으로 최고점을 기록한 투수들을 비교했는데, 이번에는 타자의 단일 시즌을 최고로만 골라서 비교해보겠습니다. 이번에도 다루는 범위는 1901년부터 지금까지입니다. 다만 베이브 루스라는 절대존엄 1위의 시즌을 넣으면 너무 압도적이라 우선 루스 이외의 타자들의 최고 시즌들을 비교해보고, 마지막에 루스의 최고 시즌을 보면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다만 필자 같은 경우는 투수와 달리 타자는 팬그래프의 Fwar만 보는 편이라 Fwar, Wrc+ 같은 기록을 중요시했습니다. 다만 OPS+(조정 OPS) 같은 경우는 베이스볼 레퍼런스 쪽에서도 타고투저/투고타저 및 구장 차이를 알 수 있는 괜찮은 스탯이라고 생각해서 타자별로 작성했습니다. 타자마다 여러 시즌을 꼽을 수 있지만 예전에 투수끼리 비교했을 때 한 투수 당 2시즌까지만 썼던 것처럼 타자도 최고 시즌 두 시즌만 넣었습니다.

 

* 90년대부터 04시즌까지 메이저리그를 평정했던 어떤 선수는 당연히 약물이니 뺐습니다. 타자도 시대마다 차이가 있지만 이닝이나 삼진 같은 부문에서 차이가 큰 투수보다는 덜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Fwar 순위대로 쓰지는 않았고 선수들의 특별한 기록이 있다면 따로 평가해서 넣었습니다.

 

* 작성한 기록은 Fwar, WRC+, OPS+, 안타, 홈런, 볼넷, 도루, 타율-출루율-장타율(이하 타출장)입니다. 그 단일 시즌에서 리그 1위 기록에는 굵은 글씨로 표시했고, 전체 1위 기록에는 기울이기 적용까지 넣었습니다.

 

 

 

1. 1908시즌 호너스 와그너(유격수)

 

Fwar 11.8 WRC+194 OPS+ 205

201안타 10홈런 54볼넷 53도루 타출장 .354 .415 .542

 

- 역대 최고의 유격수 호너스 와그너는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투수로도 등판해서 총 8이닝을 소화하며 무실점이었다고 하죠. 만약 지명타자 제도가 당시 있었고 지명타자도 야구의 중요한 포지션으로 놓는다면 그는 10개의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의 최고의 시즌은 1908시즌으로 당연히 역대 유격수 단일시즌 Fwar 1위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2. 1917시즌 타이 콥(중견수)

 

Fwar 11.5 WRC+200 OPS+ 209

225안타 6홈런 61볼넷 55도루 타출장 .383 .444 .570

 

- 타이 콥의 최고 시즌을 쓸 때 1911시즌인지 1917인지 몇 번이나 고민했습니다. 혹은 도루자가 제대로 기록된 시즌 중 커리어 하이인 1915시즌, 홈런왕까지 차지했던 1909시즌이라고 봐도 취향 차이일 것입니다. 역시 Fwar 최고 시즌인데다 공격에서도 WRC+200을 돌파한 1917시즌을 선택했습니다. 이 시즌 그는 홈런왕은 아닐지언정 그의 커리어 중 유일하게 2루타와 3루타 부문에서 모두 전체 1위를 달성했습니다.

 

 

3. 1924시즌 로저스 혼스비(2루수)

 

Fwar 12.5 WRC+221 OPS+222

227안타 25홈런 89볼넷 5도루 출장 .424 .507 .696

 

- 1920년대는 좌타자 베이브 루스와 우타자 로저스 혼스비가 각자의 리그를 평정했습니다. 1924시즌 혼스비는 2루수로써 끝판왕의 시즌을 달성했지만 하필 동시즌 GOAT를 만나 여러 부문에서 전체 1위를 달성하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출전 경기 수가 10경기 적어서 루스보다 경 Fwar도 아깝게 소수점 둘째자리 차이로 밀렸죠. 다만 WRC+와 타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시즌 그는 20세기 이후 타율 기록 중 역대 2위를 달성했습니다.

 

 

4. 1927시즌 루 게릭(1루수)

 

Fwar 12.5 WRC+209 OPS+220

218안타 47홈런 109볼넷 10도루 타출장 .373 .474 .765

 

- 게릭은 1927시즌에 좁게는 1루수, 넓게는 내야수로서 역사에 남을 기록을 썼습니다. 그가 기록한 Fwar과 장타율은 베이브 루스와 배리 본즈를 제외하면 역대 1위이며, 447개의 토탈 베이스(총 루타수)는 역대 3위 시즌입니다. 하지만 같은 리그, 같은 팀에 베이브 루스가 있어서 위의 기록을 1위 부문에 올리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MVP 수상과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게 위안이라면 위안이랄까요. 베이브 루스와 루 게릭은 야구를 넘어서 스포츠 역사에 남을 원투펀치였습니다.

 

 

 

5. 1932시즌 지미 폭스(1루수)

 

Fwar 11.3 WRC+198 OPS+207

213안타 58홈런 116볼넷 3도루 타출 .364 .469 .749

 

- 지미 팍스는 오른손 베이브 루스라고 불릴 만큼 1930년대 최고의 선수 중 하나였습니다. 그는 1932시즌 58홈런을 달성했는데, 이는 약물 복용자들을 제외하고 역대 5위의 기록입니다. 다만 홈런 2개가 비가 내려서 끝난 경기라는 이유로 다소 안타깝게 취소되었고, 타율이 4리~5리만 높았어도 그는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압도적인 성적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었기에 그는 MVP를 수상했고, 내야수로서 게릭, 혼스비, 와그너 다음 가는 역대급 시즌을 보냈습니다. 필자는 폭스의 이 시즌과 Fwar 차이로 역대 1루수 논쟁에서 푸홀스보다 폭스를 역대 2위 1루수라고 생각합니다.

 

 

6. 1941시즌 테드 윌리엄스(좌익수)

 

Fwar 11.0 WRC+221 OPS+207

185안타 37홈런 147볼넷 2도루 타출장 .406 .553 .735

 

- 테드 윌리엄스의 커리어 중 Fwar 11이상인 시즌은 1941, 1942, 1946시즌입니다. 이중 1941시즌이 Fwar로 보면 가장 낮지만 영원히 기억될 만한 기록을 남겨서 선정할 수 있었습니다. 이 시즌 테드는 마지막 4할 타자이자 배리 본즈를 제외하면 단일 시즌 역대 1위의 출루율을 남겼습니다. 타율 4할이 값진 이유는 18년 만에 나타난 기록이었고, 이후 4할 타자는 누구도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테드가 수비에서 마이너스 수치를 달성해서 War을 깎아 먹은 게 아쉽습니다.

 

 

 

7. 1946시즌 테드 윌리엄스(좌익수)

 

Fwar 11.8 WRC+215 OPS+215

176안타 38홈런 156볼넷 0도루 출장 .342 .497 .667

 

- 스포츠 선수로서 가장 위대한 시즌으로 보면 어쩌면 테드의 1946시즌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는 1945년까지 2차 대전 참전으로 3시즌 동안 야구를 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다시 야구계를 집어삼켰고, 오히려 자신의 Fwar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습니다. 정상적인 환경에서 메이저리그에 뛰었다면 1943시즌~1945시즌에 어떤 기록이 나왔을까 IF가 자꾸 떠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나중에 한국전쟁 참전으로 또다시 2년 가까이 메이저리그를 떠나야 했는데, 야구 팬으로서 재차 생각해도 테드가 커리어에 너무나 손해를 봤다고 생각합니다.

 

 

 

8. 1956시즌 미키 맨틀(중견수)

 

Fwar 11.5 WRC+202 OPS+210

188안타 52홈런 112볼넷 10도루 장 .353 .464 .705

 

- 미키 맨틀은 이 시즌 트리플 크라운과 MVP를 수상했습니다. 그 이후에도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선수가 나왔지만 양대리그 전체 트리플 크라운은 맨틀 이후 그 누구도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스위치 히터의 최고 시즌이었습니다. 다음 시즌에도 이 시즌 못지 않은 기록이었지만, 테드 윌리엄스에 밀려서 타출장 중 1위 기록은 없었습니다.

 

 

 

9. 1967시즌 칼 야스트렘스키(좌익수)

 

Fwar 11.1 WRC+194 OPS+193

189안타 44홈런 91볼넷 10도루 출장 .326 .418 .622

 

- 칼 야스트렘스키의 이 시즌 트리플 크라운 이후 2012시즌 미겔 카브레라가 재차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기까지 45년이 걸렸습니다. 그 정도로 위대한 시즌이라 그는 당연히 MVP를 수상했고, 수비에서도 팬그래프 수비 수치가 14.6으로 기록될 만큼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했습니다. 테드 윌리엄스는 자신의 후계자에게 이런 찬사를 남겼습니다. "1967년의 야스트렘스키는 베이브 루스이자 호너스 와그너였으며, 타이 콥이었다."

 

 

 

10. 1972시즌 자니 벤치(포수)

 

Fwar 9.2 WRC+156 OPS+166

145안타 40홈런 100볼넷 6도루 타출장 .270 .379 .541

 

- 명실공히 포수 역대 최고의 시즌. Fwar로 보면 2012시즌의 버스터 포지가 0.9가량 앞서지만 이는 포수의 프레이밍 수치로 현대 포수들이 Fwar 이득을 크게보고, 반면 벤치 시절의 프레이밍 수치는 보정되지 않은 것일 뿐입니다. 팬그래프의 수비 수치로 서로의 시즌을 비교해보면 포지가 벤치보다 1.8배 이상 앞서는데 이는 골든글러브 10회 수상자인 벤치가 크게 저평가된 것이죠. 현대야구의 포수 수비의 패러다임을 바꾼 그는 이 시즌에 Fwar 1위와 홈런왕까지 차지했습니다.

 

 

 

11. 1975시즌 조 모건(2루수)

 

Fwar 11.0 WRC+176 OPS+169

163안타 17홈런 132볼넷 67도루  .327 .466 .508

 

- 로저스 혼스비 이후 2루수 역대 최고의 시즌. 모건은 67도루의 주루와 WRC+ 전체 1위의 타격, 골든글러브를 수상할 만큼의 수비로 메이저리그를 평정했습니다. 최다 볼넷과 출루율에서도 알 수 있는 선구안으로 완벽한 야구선수였습니다. 심지어 신시네티를 월드 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죠.

 

 

12. 1990시즌 리키 헨더슨(좌익수)

 

Fwar 10.2 WRC+190 OPS+189

159안타 28홈런 97볼넷 65도루  .325 .439 .577

 

- 이 시즌의 헨더슨과 2018시즌의 무키 베츠를 놓고 역사상 리드오프 최고의 시즌은 누구인지 결정을 내리기 힘들었습니다. 출전 경기수는 136경기로 같고, WRC+와 OPS+, 주루 수치 헨더슨이 근소하게 앞서고, 수비는 베츠가 앞서고, Fwar은 0.2 차이로 베츠가 높습니다. 하지만 과거 선수들의 주루 수치가 현역 선수들에 비해 제대로 계산되어있지 않다는 점(도루가 아닌 타격 직후 주루), 양 시즌의 도루 성공률이 헨더슨이 더 높다는 점을 감안하여 헨더슨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앞에서 벤치와 포지를 비교한 것과 비슷한 맥락이라고 봅니다. 그는 도루와 출루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고 그의 커리어 중 유일한 MVP 시즌이기도 합니다. 그는 130도루를 달성한 시즌도 있었으나 이 때는 WRC+가 127에 불과했고 1990시즌에 리드오프 타격의 끝을 보여주었습니다.

 

 

 

13. 1991시즌 칼 립켄 주니어(유격수)

 

Fwar 10.6 WRC+154 OPS+162

210안타 34홈런 53볼넷 6도루 타출장 .323 .374 .566

 

- 이 시즌 립켄은 홈런왕도 타격왕도 아니었지만, 토탈 베이스 전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주루도 그렇게 특출나지 않았지만 팬그래프 수비 수치 31.8이라는 어마어마한 수치와 162경기 모두 출장이라는 꾸준함으로 Fwar을 쌓았습니다. 그보다 좋은 수비 기록을 보여준 유격수들은 많았지만 어니 뱅크스를 제외하면 타격이 모두 WRC+120 이하로 그저 그랬습니다. 고대 선수들을 제외하면 유격수 역사상 최고 시즌입니다.

 

이렇게 13시즌을 뽑았습니다. 2시즌에 뽑힌 테드를 제외하고 나머지 12 레전드를 한 시즌씩 뽑았네요. 아깝게 떨어진 게 윌리 메이스의 커리어 하이 시즌과 앞에서 설명한 베츠의 2018시즌이 있네요. 현대 선수들에게 가중치를 준다면 트라웃과 포지의 커리어 하이 시즌도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네요. 이렇게 보니까 메이저리그 차기 시즌은 162경기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었으면 하는데, 여전히 코로나가 심각한 상황에서 또 단축시즌을 할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마지막으로 이견의 여지 없는 GOAT이자 미국 스포츠 전체를 놓고 봐도 최고존엄인 그 분의 성적을 일부나마 올리겠습니다.

 

https://www.fangraphs.com/leaders.aspx?pos=all&stats=bat&lg=all&qual=y&type=8&season=2019&month=0&season1=1871&ind=1&team=0&rost=0&age=0&filter=&players=0&startdate=1871-01-01&enddate=2019-12-31&page=1_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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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MLB 관련] 김형준의 <메이저리그 레전드>와 배우근의 <메이저리그 나를 위한 지식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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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6640834

 

메이저리그 레전드

메이저리그 전설, 그 ‘레전드 스토리’를 만난다!미국 프로야구 140년 전설이 된 야구인 이야기『메이저리그 레전드』. 이 책은 저자가 네이버 스포츠에서 연재했던 '레전드 스토리'를 단행본

book.naver.com

 

 

  필자는 고등학교 3학년 수능이 끝나고 난 뒤부터 메이저리그에 입문했습니다. 우리나라 프로스포츠로서는 야구가 가장 인기 많고 생활 스포츠로서도 야구가 활성화되어 있어 메이저리그 자료들을 접하기 쉬웠습니다. 메이저리그 다큐들이나 역사들을 찾아봤고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이 2011년에 출판된 김형준 기자의 <메이저리그 레전드>였네요. 타이콥, 베이브 루스, 테드 윌리엄스, 윌리 메이스 같은 선수들의 기록이 그 책에 잘 나와 있었습니다. 출루율이나 장타율, 방어율의 계산법을 알고 난 후라, 메이저리그 레전드들의 타율, 출루율, 장타율, 안타, 홈런 등의 기록도 나와 있어서 얼마나 대단한 레전드인지 한 순간에 체감이 되었습니다.

 

  레전드들 개개인의 이야기도 알 수 있어서 좋았고요. 1차 대전 참전으로 부상을 입어서 커리어에 큰 손해를 본 피트 알렉산더, 월드 시리즈 최다 우승자 요기 베라, 자선 활동을 하다가 죽음을 맞이한 로베르토 클레멘테, 유격수로서 궁극의 수비를 보여준 아지 스미스, 욕심 많은 구단주 때문에 최상의 실력으로도 25세에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레프티 그로브, 팔꿈치 부상으로 최고의 전성기에서 화려하게 은퇴한 샌디 쿠팩스 등 책을 읽는 데 전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비교적 최근 선수였던 그레그 매덕스와 랜디 존슨의 이야기도 흥미로웠고, 책의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노모 히데오와 박찬호의 스토리도 빼놓을 수 없고요.

 

  <메이저리그 나를 위한 지식 플러스>는 전체적인 관점에서 메이저리그를 다루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레전드>가 역대 74명의 레전드들의 이야기를 중점으로 메이저리그 역사를 드러냈다면, 이 책은 30개 팀이 창단된 과정 등 팀의 역사, 각종 대기록의 보유자들, 사이클링 히트나 퍼펙트 게임 등에 관한 이야기, 선수로서 최고의 옥좌인 명예의 전당의 설명, 세이버매트릭스와 샐러리캡, 투수 마운드의 높이 변화 등 다각도로 메이저리그를 다루고 있습니다. 양키스와 레드삭스의 라이벌 구도, 자이언츠와 다저스의 라이벌 구도도 조명하고 있고요.

 

  2017년에 나온 책이라 비교적 최근 사건인 시카고 컵스의 우승도 다루었고요. 다만 명예의 전당에 대해 만장일치 입성은 힘들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는데, 마리아노 리베라가 만장일치로 들어가기 전에 나온 책이라는 걸 감안하면 흥미로운 내용이 있습니다. 박찬호, 구로다, 이치로, 추신수 등 아시아 메이저리거들에 대한 분량이 꽤 되었습니다. 비단 선수 이외에도 빌 제임스와 스캇 보라스, 토니 라루사 등 명감독들처럼 과거부터 지금까지 메이저리그계에 영향을 끼치는 인물들을 주제로 한 문단도 많았습니다.

 

  필자는 독서나 스포츠를 모두 좋아해서 스포츠에 많은 족적을 남긴 인물들이 주인공인 책에 관심이 많은 편입니다. 축구에서도 리오넬 메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주인공으로 다룬 책들도 읽었고, 스포츠 규칙에 관한 책들도 관심이 많습니다. 앞으로도 유익한 스포츠 서적을 많이 접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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