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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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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후기] 2024년 4월 4일 목요일, 258번째 헌혈 - 헌혈의집 대전복합터미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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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kscc.scxb.mbl&hl=ko&gl=US

 

[공식]고속버스 티머니 - Google Play 앱

예매와 발권을 동시에~ 출발 직전에도 예매 가능! 교통카드로 E-Pass 단말에 접촉해도 탑승 가능!

play.google.com

  4월 첫 번째 헌혈도 버스를 통해 갔습니다. 헌혈의집 대전복합터미널센터인데, 이름 그대로 대전복합버스터미널 맞은 편에 있는 헌혈의집이라 선택지가 딱히 없었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시외버스 노선은 없고 고속버스 노선만 있었습니다. 헌혈하러 고속버스를 탄 건 처음이었습니다. '고속버스 티머니' 어플로 예매했는데 자리는 널널했습니다. 다만 다음부터는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등이 다 되는 '티머니 GO' 어플만 사용할 계획입니다.

  예매가 완료되면 '예매 확인 및 변경' 메뉴에서 승차권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동서울버스터미널에 출발해서 대전복합버스터미널까지 가야 했습니다. 동서울버스터미널은 2호선 강변역 옆에 있습니다. 구리시에서 버스를 타고 도착은 했는데 출발시간이 아직 멀어서 천천히 걸어갔습니다. 어차피 돈이 안 드니 예약해 놓은 승차권(티켓)도 뽑았습니다.

  사전예매 발권을 클릭하고 전화번호와 생년월일을 입력한 뒤 승차권을 뽑았습니다. 그리고 고속버스 승차장이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승차권을 확인하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출발하고 고속버스 어플을 확인하니 '검표완료'로 표시되었습니다. 2시간 10분 정도 지나 대전복합버스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http://www.djbusterminal.co.kr/

 

대전복합터미널

TODAY : 1183 TOTAL : 9002141

www.djbusterminal.co.kr

  터미널 내부가 굉장히 넓었습니다. 동관과 서관으로 나누어져 있었는데 전자가 하차동이고 후자가 승차동이었습니다. 많은 식당, 편의점, 디저트 카페, 옷 가게 등 터미널 내부 상가가 넓었습니다. 위층에 CGV나 이마트도 있습니다.

  터미널 서관 GATE2 문으로 나왔습니다. 터미널 앞에 많은 조형물이 있었습니다. 또 대전버스터미널의 창업주 이구열 회장의 흉상도 볼 수 있었습니다.

 

  터미널 맞은 편의 대전 빅플라스타워 건물에 들어갔습니다. 헌혈의집 대전복합터미널센터는 6층에 있어서 바로 엘리베이터를 탔습니다. 엘리베이터가 홀수층 전용, 짝수층 전용으로 구분되어 있어서 확인하고 후자를 탔습니다.

  헌혈의집은 청소년이 자원봉사할 수 있는 시설입니다. 기사를 보니 대전에 있는 헌혈의집 6곳 중 5곳이 청소년 자원봉사 우수터전으로 선정되었네요. 대전광역시는 유성구, 대덕구, 동구, 중구, 서구 이렇게 5곳의 기초자치단체가 있습니다. 각 구마다 헌혈의집이 1곳 이상 있습니다. 헌혈의집 대전복합터미널센터는 동구에 있고, 정확한 주소는 '대전광역시 동구 동서대로 1688 빅플러스타워 6층'입니다.

  벽면 알림판에 헌혈 포스터가 붙여져 있었습니다. 대전복합터미널센터는 오전 10시에 문을 열고 준비시간을 거친 다음 10시 20분 부터 접수를 받습니다. 평일에는 오후 8시,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들어가서 손소독을 한 뒤 예약헌혈 번호표를 뽑았습니다. 전자문진은 미리 하고 왔습니다. 짐을 사물함에 풀고 정수기에서 물을 따라 마시면서 차례를 기다렸습니다.

 

  이 곳을 비롯해서 대전세종충남혈액원의 헌혈의집은 총 11곳이 있습니다. 작년에 필자는 아산시와 천안시의 헌혈의집은 1호선 지하철을 통해 방문해서 헌혈했습니다. 공주시와 세종특별자치시에도 한 곳 씩 있는데 여기에는 언제 방문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번 문진에서 다른 과정에는 특이사항이 딱히 없었는데 헤모글로빈(철분) 수치가 생각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18.1mg/dl이 나왔는데 하마터면 헌혈을 못할 뻔했습니다. 혈액검사 중 헤모글로빈 수치가 전혈헌혈은 12.5mg/dl, 성분헌혈은 12.0mg/dl 이상이 나와야 통과가 가능합니다. 다만 확인차 간호사 분께 물어보니 18.5mg/dl 이상이면 또 헌혈이 불가능합니다.

 

  아슬아슬한 결과가 가슴을 쓸어내렸고 다음에는 몸 속의 철분을 줄이기 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여담입니다만 헌혈 전 날 비타500 음료를 많이 마신 게 원인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비타민C는 철분의 흡수를 향상시켜주는데 조심해야 했습니다.

 

  대전복합터미널센터의 내부 공간은 정말 넓었습니다. 대기실의 책상에 명예의 전당 앨범도 있네요. 이 곳에서 헌혈유공장을 받을 수 있는 헌혈 횟수를 달성하면 기념사진과 함께 헌혈의집 대전복합터미널센터 명예의전당에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또 400회 헌혈 달성 기념 사진도 있고요. 앨범을 살펴보니 다회헌혈자들의 헌혈하는 사진이 정말 많았습니다. 이 곳에서 자주 헌혈하시는 헌혈자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원활한 헌혈이 끝났습니다. 대전복합터미널센터에서 채혈침대는 9대 있었습니다. 혈장기기는 모두 Auto-C 기기였고 5대 있었고, 혈소판기기도 모두 MCS+ 기기였고 2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전부 헌혈이 끝나고 포카리스웨트 한 캔을 받고 차례를 기다렸습니다. 휴식실의 등받이 소파는 푹신했고 헌혈증서가 나오기까지 차례를 기다렸습니다. 바깥 풍경도 잠깐 관찰했습니다.

https://www.bloodinfo.net/knrcbs/pr/promtn/promtnInfoView.do?mi=1301&promtnSn=182839&type=A&result=A

 

혈액관리본부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www.bloodinfo.net

  1만원 상당의 '명륜진사갈비 외식상품권'도 수령했습니다. 4월 1일부터 시작된 전국 규모의 헌혈 프로모션으로 헌혈의집과 헌혈버스에서 헌혈하면 선착순으로 받아가실 수 있습니다. 명륜진사갈비에서 2인 이상 식사하시고 이걸 제시하면 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데, 나중에 한 번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올해 6월 30일까지라 유효기간은 짧은 편입니다. 명륜진사갈비에는 딱 한 번 지인과 같이 밥을 먹으러 간 적이 있는데 고기가 괜찮았습니다. 상품권을 사용하면 1,000원이 희귀병 환아 기금으로 자동적으로 기부되는 취지도 끌립니다.

  다시 대전복합터미널센터로 돌아갔습니다. 사방의 음식 냄새가 아까보다 더욱 풍겨와서 살짝 허기가 졌습니다.

  고속버스 어플에는 승차홈 번호가 나타나 있지 않아서 이번에도 승차권을 출력해서 알아봤습니다. 대전복합터미널센터에서 동서울로 가는 승차홈은 5번이네요. 필자는 우등버스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일반버스를 이용했습니다. 교통비를 최대한 아껴야 했습니다.

  이렇게 대전광역시에서의 첫 헌혈을 끝냈습니다. 날씨가 굉장히 더워서 오후에는 얇은 외투를 벗어서 가방에 넣었습니다. 반팔만 입고 다녀도 따뜻할 정도였습니다. 버스에서도 에어컨을 틀어줬고요. 올 여름도 각오를 단단히 해야할 거라고 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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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후기] 2024년 3월 21일 목요일, 257번째 헌혈 - 헌혈의집 상지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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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bustago.or.kr/newweb/kr/index.do

 

버스타고

 

www.bustago.or.kr

 

 

  얼마 전 헌혈은 헌혈의집 상지대센터에 가서 완료했습니다. 올해 1월에 원주터미널센터, 2월에 원주센터에 가서 헌혈했었죠. 이렇게 필자는 원주시에 위치한 세 곳의 헌혈의집에 모두 다녀왔습니다. 꾸준히 시외버스를 이용하니 지하철 이외의 교통수단에 조금씩 익숙해지는 느낌도 듭니다. 앞으로 원주시보다 더 먼 곳의 헌혈의집에도 방문할 예정인데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기고요.

  3월 21일 목요일 구리시 시외버스정류장에서 금강고속 시외버스를 탔습니다. 며칠 전에 버스타고 어플로 표를 예매해두었고, 찍을 때 QR코드를 리더기에 대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도착 예정 시간보다 15분 정도 늦게 도착했습니다. 구리시외버스정류장에서 원주종합버스터미널까지 1시간 30분 쯤 걸립니다. 한 달 반 전에 원주센터에 갈 때는 오히려 10분 정도 일찍 도착했는데 이번에는 차가 막혔습니다.

  터미널 내부 구경 같은 여유 시간은 없었습니다. 시외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재빨리 터미널 앞의 버스정류장으로 갔습니다. 4-1번 버스를 타고 우산초교 버스정류장에서 내렸습니다. 상지대사거리에 눈에 보였고, 바로 상지대학교로 갔습니다. 언덕길을 오르면서 우산감리교회, 우산초등학교를 지나쳤고, 대학교 문 앞을 통과했습니다.

  정문을 통해 캠퍼스 내부로 들어가보니 한 건물의 글자간판이 헌혈의집으로 되어 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상지대학교 창조관 건물 3층에 헌혈의집이 있습니다. 계단을 오를까 엘리베이터를 이용할까 고민했는데 방금 언덕을 올라갔으니 엘리베이터를 탔습니다.

  창조관 건물 바깥과 내부에 헌혈의집 홍보물이 많았습니다. 엘리베이터에는 나눔이 스티커도 붙여져 있었고요. 학부 별로 헌혈 참가 인원도 집계하는 모양이었습니다.

  헌혈의집 상지대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합니다. 정확한 주소는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상지대길 80 상지대학교 내 창조관 3층'입니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운영하지 않습니다. 전혈헌혈과 혈장헌혈만 되고 혈소판과 다종 헌혈기기는 없습니다. 방학기간에는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한정으로 축소 운영합니다. 격주 목요일에 헌혈하는 필자로서는 1월 ~ 2월에는 상지대센터에 가지 못했습니다.

  헌혈의집 유리에 다양한 헌혈 포스터를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문 옆의 서가에 책도 다채로웠습니다. 들어가서 짐을 사물함에 넣고 문진실에 들어갔습니다. 다만 사물함 내부가 비좁았고 사물함 비밀번호 장치도 뻑뻑해서 약간 애먹었습니다.

  헌혈의집 상지대센터는 휴식실과 채혈실이 한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반대쪽에 대기실이 있고 문진실이 가운데 있습니다. 헌혈의집 내부 공간이 넓고 안락했습니다.

  원주터미널센터에도 똑같이 봤었지만 정수기는 없고 냉장고에 있는 페트병으로 물을 따라 마셔야 합니다. 다만 3층 엘리베이터와 계단 옆에 정수기가 따로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이번 헌혈은 통증이 거의 없었습니다. 바늘이 들어갈 때나 뺄 때 아프다는 느낌을 거의 받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상지대센터에는 채혈침대가 5대에, 혈장기기로 Auto-C와 PCS가 1대씩 있었습니다. 필자는 PCS 기기를 통해 혈장헌혈에 참여했습니다.

  기념품으로 롯데시네마 영화관람권을 골랐습니다. 초코파이는 헌혈 직후 섭취했고, 롯데샌드와 포카리스웨트는 가방에 넣어서 가져갔습니다. 8분 뒤에 울린 타이머는 바로 반납했습니다. "안녕히계세요"라고 간호사 분들께 인사드리고 버스를 타러 내려갔습니다. 돌아가는 길에 타야 할 시외버스 시간대가 아슬아슬했는데, 간신히 시간을 맞추는데 성공했습니다.

  최근에 전국적으로 비가 오고 있지만 앞으로 계속 날씨가 따뜻해질 전망입니다. 필자도 이 날 오후에 외투를 가방에 넣고 다녔네요. 올 여름은 얼마나 더울까 살짝 걱정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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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후기] 2024년 2월 22일 목요일, 255번째 헌혈 - 헌혈의집 고속터미널역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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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수도권에 대한적십자사 헌혈의집이 총 69곳이 있습니다. 필자는 전혈헌혈만 가능했던 딱 한 곳의 헌혈의집만 빼고 나머지 헌혈의집은 모두 1회 이상 방문해서 헌혈했었습니다. 얼마 전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에서 '헌혈의집 찾기'로 유일하게 방문하지 못한 그 헌혈의집의 상세 정보를 알아보니 혈장헌혈도 가능하다고 수정되어서 예약했습니다. 해당되는 곳은 헌혈의집 고속터미널역센터입니다.

 

https://namu.wiki/w/%ED%99%A9%EC%8B%9C

 

황시

黃 時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홍진호 를 기리는 시간인 오전 2시 22분 22초 . 유래 '콩시'가 아닌

namu.wiki

 

 

  그러고보니 오늘이 2024(=2022+2)년 2월 22일이라 기념비적인 날이네요. 스타판의 유일신인 황신을 기리기 위해 포스팅 발행 날짜를 22시 22분으로 최대한 맞췄습니다. 헌혈 후기 포스팅은 헌혈하고 그 다음 날 이후에 작성하지만 오늘은 특별한 날이니 헌혈 및 다른 스케줄이 끝나고 집에 돌아와서 바로 사진을 취합하고 키보드를 두드렸습니다. 공교롭게도 오늘 필자가 '255'번째의 헌혈을 했는데, 갖다 붙이는 말입니다만 스타크래프트 업그레이드가 유즈맵에서는 255가 맥시멈이기도 하고요.

  헌혈의집 고속터미널역센터는 이름 그대로 고속터미널 지하철역에 있습니다. 3호선, 7호선, 9호선이 교차하는 환승역입니다. 구리시에서 출발은 해야 하는데 다양한 경로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구리역에서 옥수역까지 가서 3호선으로 갈아탈까, 광나루역에서 내려서 군자역까지 가서 7호선으로 갈아탈까, 강변역에서 내려서 교대역에서 역시 3호선으로 갈아타고 고속터미널역까지 갈까 고민했습니다.

  그 중 두 번째 루트를 골랐습니다. 구리시에서 95번 버스를 타고 광나루역까지 가서 지하철을 탔습니다. 중간에 한 번 갈아타서 고속터미널역까지 가고, 9호선 출구 중에 1번 출구 방향으로 계속 걸어갔습니다. 지하철역 내부의 지하 2층 지하상가 쪽에 있다고 해서 주변을 꼼꼼하게 살펴봤습니다. 지하 1층으로 걸어가다가 아래층을 보니 헌혈의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빨간색 하트가 보였습니다. 헌혈의집 예약 시간이 다가오기도 했고, 드디어 찾았다는 기분에 뛰어갔습니다.

  몇 장 사진을 찍고 바로 들어갔습니다. 짐과 외투 한 벌을 사물함에 풀은 뒤 키오스크를 터치해서 헌혈 번호표를 뽑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4주 전에 방문했었던 헌혈의집 강남역센터도 번호표 기기가 키오스크로 되어 있었죠. 고속터미널역센터도 그렇고 서울남부혈액원의 헌혈의집은 거의 키오스크로 대체된 건지 살짝 궁금합니다.

  헌혈의집 고속터미널역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합니다.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는 점심시간이라 잠시 운영이 중단됩니다. 정확한 주소는 서울특별시 서초구 신반포로 지하188 강남고속터미널역 지하2층(서울시메트로9호선 고속터미널역 지하상가 8호)입니다. 앞서서 말씀드린대로 헌혈은 전혈헌혈과 혈장헌혈만 가능합니다. 지하철 내부에 있어서 규모가 크지 않고, 전자문진실과 문진실도 각각 1곳씩 있었습니다.

  필자가 도착했을 때 다른 헌혈자는 문진 받는 1명 뿐이었습니다. 물을 마시면서 잠깐 기다리니 바로 문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맥박 검사가 100이 살짝 넘었던 점을 제외하면 문진 과정에서 다른 문제는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지하철역 내부에서 빠르게 오다보니 맥박이 높게 나온 것 같고, 재검사하니 내려갔습니다. 문진실 앞에는 대기실, 냉장고와 정수기 맞은 편에 휴식실(헌혈 후)이 있었습니다. 초코파이는 실온과 냉장에서 각각 넉넉하게 보관되어 있었습니다. 헌혈이 끝나고 자연드림 기픈물 생수를 하나 챙겨갔습니다.

  고속터미널역센터에는 채혈침대가 4곳 있었고, 혈장 기기는 PCS 1대 있었습니다. 헌혈은 순조로웠고 그 과정에서 통증도 거의 없었습니다.

  롯데샌드 파인애플맛 하나, 포카리스웨트 캔 하나를 받았습니다. 헌혈증서와 함께 모두 집으로 가져갔고 수분 섭취는 정수기 물로 해결했습니다. 살짝 허기가 져서 초코파이도 2개 먹었습니다.

  10분 휴식한 뒤 바구니를 반납한 뒤 지하철을 타서 다른 약속 장소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고속터미널역센터에서 만난 간호사 분들께선 지혈 여부를 상세하게 살펴주시는 등 굉장히 친절하셨습니다.

  어제부터 오늘 아침에 눈이 와서 길이 미끄러웠습니다. 주머니에 손을 절대 넣지 않고 자연스럽게 팔을 흔들며 이동했습니다. 넘어지는 일을 최대한 방지했고, 추가로 내리는 눈은 소량 정도라 실로 다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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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후기] 2024년 1월 25일 목요일, 253번째 헌혈 - 헌혈의집 강남역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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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두 번째 헌혈 포스팅을 올립니다. 이번에 방문한 헌혈의집은 헌혈의집 강남역센터입니다. 헌혈의집 센터 이름 그대로 강남역 옆에 있어서 지하철을 타고 가야 했습니다. 구리시에서 버스를 타고 강변역 2호선에 가서 승차했습니다. 오래간만에 거리가 가까운 헌혈의집에 가서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지하철도 갈아타지 않고 여덟개 역만 가면 되고요.

  강남역 4번출구에서 내렸습니다. 출구 바로 옆의 미왕(MEEWANG) 빌딩이 보이는데 그 건물 2층에 헌혈의집 강남역센터가 있습니다. 지하철에서 하차할 때 4번 출구가 2호선이 아니라 신분당선 쪽에 있어서 지하도상가 보도로 몇 분 걸어가야했습니다.

  미왕빌딩에는 병원과 공유오피스가 많습니다.

https://bloodinfo.net/knrcbs/pr/promtn/promtnInfoView.do?mi=1302&promtnSn=182317&type=N&result=A

 

혈액관리본부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bloodinfo.net

https://bloodinfo.net/knrcbs/na/ntt/selectNttInfo.do?mi=1069&bbsId=1042&nttSn=504334

 

혈액관리본부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bloodinfo.net

  현재 서울특별시 강남구에는 매봉센터(서울남부혈액원 원내), 강남센터, 강남역센터 이렇게 세 곳의 헌혈의집이 있습니다. 원래는 강남2센터가 있었지만, 헌혈의집이 작년 12월 28일에 이전 및 개소하면서 동시에 강남역센터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개소 기념으로 헌혈의집 강남역센터에 현재 여러 가지 프로모션이 진행 중이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헌혈의집 강남역센터는 서울남부혈액원 헌혈의집 중 하나입니다.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합니다. 각각 9시 20분, 10시 20분까지는 준비시간입니다. 접수 마감은 헌혈 종류에 따라 마감시간 30분 ~ 1시간 30분 전에 이루어지고 기다리는 사람이 많으면 그보다 일찍 접수가 끝날 수도 있습니다.

  헌혈의집 내부가 굉장히 넓었습니다. 대기실에도 등받이 소파가 1인용으로 곳곳에 배치되어 있었고 조그맣지만 책상도 있었습니다. 휴게실 소파도 굉장히 길었고요. 들어가서 우선 사물함에 가방과 외투를 넣었습니다. 어제 날씨가 굉장히 추워서 외투를 두 겹 입고 갔습니다. 강남역센터에는 번호표 기기가 키오스크로 되어 있어서 놀랐습니다. 화면을 터치하고 예약 헌혈자용 번호표를 뽑았습니다.

  휴게실 옆에 포토존도 있었습니다. 헌혈하고 이 곳에서 헌혈인증샷을 찍고 SNS에 게시한 뒤, 다음 헌혈에 재차 강남역센터로 와서 그 SNS 게시물을 문진실 등에서 제시하면 스타벅스 머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즉 강남역센터에서 두 번은 헌혈해야 합니다. 이 프로모션은 올해 3월 31까지 진행될 예정이고 1회에 한해서만 참여가 가능합니다.

 

  냉장고에 다른 음료수는 없고 초코파이만 있었습니다. 문진실에서 혈압, 맥박, 혈액 측정 등을 하고 정수기에서 물을 마시면서 차례를 기다렸습니다. 여기서 필자의 이름과 함께 안내음성이 울려서 바로 채혈실로 들어갔습니다. 다른 헌혈의집은 간호사 분께서 직접 헌혈자의 이름을 불러주시고, 안내 음성은 번호표를 뽑은 헌혈자가 문진실로 들어갈 때만 들립니다. 강남역센터는 최근에 개소한 곳이라 차별화? 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헌혈은 순조롭게 끝났습니다. 헌혈의집에서 롯데샌드를 보는 건 참으로 오랜만이었습니다. 포카리스웨트야 익숙하지만요.

https://bloodinfo.net/knrcbs/pr/promtn/promtnInfoView.do?mi=1301&promtnSn=182360&type=A&result=A

 

혈액관리본부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bloodinfo.net

  셀트리온 제품인 '멀티비타민 미네랄 이지퍼펙트' 30정도 추가로 받았습니다. 이건 <2023년 나눔히어로즈·다회헌혈자 감사선물 증정 프로모션>을 통해서 받았습니다. 작년에 3회 이상 헌혈하고 ABO Friends 일원이면 추가 기념품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전국 프로모션이라 조건에 해당되면 헌혈버스에서도 받을 수 있습니다만, 10만에 달하는 재고 소진시까지라 언제까지 진행될지는 모르겠습니다. 2월 5일에도 ABO Friends 가입 여부와 무관하게 프로모션이 한 번 더 진행되니 그 때도 받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헌혈기념품 1+1 프로모션으로 영화관람권도 2장 받았습니다. 다만 강남역센터의 이 프로모션은 1월 27일, 즉 내일까지 진행됩니다. 10분 뒤에 타이머가 울렸고, 지혈대를 풀어서 바구니와 함께 반납했습니다.

  필자의 올해 헌혈투어도 아직 방문하지 못한 헌혈의집이나 새롭게 개소한 곳을 우선해서 쌓을 예정입니다. 2024년 헌혈도 오고 가는 길에 심한 막힘이 없고, 갑작스러운 사고가 없기를 기도해봅니다. 방문자 여러분께서도 무사고로 건강한 삶을 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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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후기] 2023년 12월 28일 목요일, 251번째 헌혈 - 헌혈의집 동탄2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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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마지막 헌혈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대략 3주 전인 12월 7일 경기도 화성시에 '헌혈의집 동탄2센터'가 개소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진즉에 예약을 잡았습니다. 원래 동탄센터가 있었는데 이번에 새롭게 2센터가 개소해서 화성시에는 2곳의 헌혈의집이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절대 의도한 건 아닙니다만 작년 마지막 헌혈을 동탄센터에 가서 헌혈했는데, 올해 마지막 헌혈은 동탄2센터에 가서 헌혈했네요. 동탄센터는 동탄1동행정복지센터 맞은 편에 있습니다.

  동탄2센터는 철도역인 SRT 동탄역 바로 옆에 있지만, 지하철과는 비교적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1호선인 병점역이나 서동탄역에서 내려서 버스를 타고 가셔야 하는데, 서동탄역까지 가는 전철은 드물게 오는 편입니다. 필자는 구리역에서 용산역까지 갔고, 1호선으로 갈아타서 병점역에서 내렸습니다. 여담이지만 1호선으로 가는 중간에 출입문 고장으로 우르르 하차하고 새로운 전철로 바꿔 타는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병점역에서 내린 뒤 후문 쪽으로 나와서 17-1 버스를 타고, '롯데캐슬.포스코더샵' 버스 정류장에서 내렸습니다. 동탄역 롯데캐슬 아파트를 지나서 동탄역로 도로 쪽으로 갔습니다. 걸어가다보니 동탄역 윤정프라자 건물 입구가 보였고, 엘리베이터를 통해 4층까지 갔습니다. 동탄2센터의 정확한 주소는 '경기 화성시 동탄역로 124 윤정프라자 401호'입니다.

 

  헌혈의집 동탄2센터는 오전 10시부터 운영합니다. 평일에는 오후 8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헌혈 접수는 종류에 따라 30분 ~ 1시간 30분 이상 일찍 마감합니다. 최근에 개소한 곳이라 헌혈 접수는 번호표로 받지 않고 태블릿 PC로 접수를 받습니다.

  헌혈의집 중에 시흥센터에서도 봤던 태블릿 PC인데, 오랜만에 보니 반가웠습니다. 예약버튼을 누르고, 이름과 전화번호 뒤의 4자리를 입력하면 접수가 완료됩니다. 생각보다 버스가 막혀서 예약시간에 아슬아슬하게 도착했습니다.

 

  바로 문진실로 들어가서 혈액 검사 등을 진행했습니다. 우선 처음에는 뛰어오느라 맥박이 100 조금 넘게 나와서 다시 재야 했습니다. 혈압은 정상 수치라 문제가 없었습니다. 간호사 분께서 필자의 기록을 확인한 뒤 헌혈의집 여러 곳을 다니신다는 말씀을 해주셨고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 받았습니다.

  동탄2센터가 얼마 전에 개소해서 오게 되었다는 점, 조심스럽게 동탄2센터가 다른 헌혈의집에 비해 외진 곳에 있는 것 같다는 말을 띄웠는데 동조해주셨습니다. 굉장히 밝고 친절하게 맞이해주셔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문진이 끝나고 정수기에서 물을 마시면서 차례를 기다렸습니다. 혈액 검사가 끝난 뒤 다시 맥박을 쟀는데 10 이상 내려가서 한숨을 돌렸습니다. 이미 헌혈하고 있는 다른 헌혈자들이 여러 명 있었습니다.

  헌혈은 순조롭게 끝났습니다. 동탄2센터에는 혈소판기기 3가지인 트리마, 아미커스, MCS가 1대씩 있었습니다. 혈장 기기는 2대가 있었는데 1대는 PCS였고, 다른 1대도 PCS였는지 아니면 Auto-C였는지는 미처 확인을 못했습니다. 이번에 바늘이 들어갈 때 통증이 심했습니다만 다행히 3분 ~ 4분 뒤 가라앉아서 금방 괜찮아졌습니다.

  주차 등록은 본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2시간 30분까지 지원됩니다. 초코파이 2개와 포카리스웨트를 받았습니다. 필자는 보통 받은 과자와 음료수를 집으로 가져갑니다. 이번에는 다소 허기져서 헌혈이 끝나고 휴식하면서 초코파이를 먹었는데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타이머는 12분 지나고 울렸습니다.

  헌혈증서도 받았습니다. 헌혈 기념품은 영화관람권을 선택했습니다만, 추가로 외식상품권 5,000원권도 받았습니다. 개소 기념으로 동탄2센터에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인데, 헌혈한 헌혈자들에게 외식상품권을 1매씩 추가로 증정하는 프로모션입니다. 지혈대를 풀고 헌혈 부위에 남은 소독제는 물티슈로 닦았습니다.

  타이머가 울리고 지혈대와 바구니를 반납했습니다. 사물함에서 진즉에 가방과 외투를 꺼내고, 천천히 옷을 입고 헌혈의집을 나왔습니다. 화장실은 헌혈의집과 엘리베이터 사이에 있었는데, 비밀번호가 걸려있지 않음에도 냄새가 나지 않고 굉장히 깨끗했었습니다.

  돌아갈 때는 '린스트라우스.한화' 버스 정류장에서 H2 버스를 탔습니다. 이 버스의 종점이 병점역후문이었습니다. 내려서 지하철을 타고 다시 구리역으로 돌아갔습니다.

 

  동탄2센터에서 일하시는 간호사 분들께서 굉장히 친절하셔서 유쾌하게 헌혈을 마무리했습니다. 날씨도 많이 풀려서 좋았습니다. 오고 가는 시간은 오래 걸렸지만 그래도 갔다 오기를 잘했다는 소감을 남기고 싶습니다. 2024년에도 수도권 지역에 헌혈의집이 추가로 개소한다면 계획을 짜서 다녀올 것입니다.

  방문자 여러분 2024년 갑진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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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후기] 2023년 11월 30일 목요일, 249번째 헌혈 - 헌혈의집 부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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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다보니 11월에 헌혈을 3번 하게 되었네요. 이번에는 오랜만에 인천혈액원의 헌혈의집으로 왔습니다. 인천혈액원 지역 헌혈의집이 11곳 있는데 한 곳만 빼고 모두 블로그에 포스팅했습니다. 이번에는 아직 포스팅하지 못한 헌혈의집 부천센터에 가서 헌혈했습니다. 부천센터는 4년 전에 이미 방문했던 곳이라 길이 꽤 익숙했습니다.

  구리역에서 용산역까지 가서 1호선으로 갈아타고, 부천역에서 내려서 3번 ~ 4번 출구로 내렸습니다. 부천역 출구 옆에 헌혈의집 부천센터가 있는 경동빌딩이 있어서 찾기가 정말 쉽습니다. 이마트 부천점과 부천역사쇼핑몰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빌딩 옆에는 약손약국이 있고, 빌딩 지하에 알라딘중고서점 부천점이 있습니다. 헌혈의집은 3층에 있어서 엘리베이터를 통해 올라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정확한 주소는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부천로 4 경동빌딩 301호'입니다.

  헌혈의집 부천센터는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합니다. 평일에는 오전 9시 20분, 다른 날에는 오전 10시 20분까지 준비시간을 가집니다. 모든 헌혈의집에는 헌혈자 대기 상황과 헌혈 종류에 따라 30분에서 1시간 30분 전에 헌혈 접수가 마감되고, 대기자가 많으면 그보다도 일찍 마감되기도 합니다.

  입장한 뒤 짐을 사물함에 넣고 체온측정 및 손소독을 했습니다. 손소독의 경우 코로나 시국도 지난지 오래라 강제하지 않고 헌혈자들이 자유롭게 하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마스크 제한도 없으니까요.

  부천센터는 대기 및 휴식 공간이 굉장히 넓습니다. 다만 냉장고에는 음료수나 생수가 없어서 수분 섭취는 종이컵에 정수기 물을 따라 마셨습니다.

  문진은 원활하게 끝났습니다. 지난 번에 맥박이 90 가까이 나왔는데 이번에 다소 떨어져서 다행이었습니다. 부천센터에는 예약하고 헌혈하는 사람에 한해서 핫팩을 하나 증정 중이었고 필자도 하나 받았습니다.

  부천센터에는 채혈침대가 8대 설치되어 있습니다. 성분헌혈 기기로는 MCS+ 1대, 트리마 1대, Auto-C 2대가 있었습니다. 바늘이 들어갈 때 어느새 쑥 들어가서 통증도 거의 받지 않았고, 헌혈이 평소보다 빨리 끝난 느낌도 들었습니다.

  채혈침대에서 7분 정도 휴식하고, 일어나서 등받이 의자에 앉아 다시 8분 추가로 휴식했습니다. 고소미 과자와 포카리스웨트는 가방에 넣고, 헌혈증서는 지갑에 끼워넣었습니다. 타이머가 울리자 지혈대를 풀고 받은 물티슈로 헌혈 부위 주변의 소독약을 닦았습니다.

  바로 부천역으로 가기 전 오랜만에 알라딘중고서점에 가서 조금 구경한 뒤 돌아갔습니다. 엘리베이터 내부에도 3층 버튼 옆에 나눔이 스티커가 붙여 있는 모습이 흐뭇했습니다.

  다음주 화요일 ~ 수요일에 날씨가 약간 풀리는 걸 빼면 앞으로 아침과 밤에는 영하의 날씨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오늘도 외출하면서 코에 추위가 계속 반응했습니다. 방문자 여러분께 언제나 감사드리며 언제나 따뜻하게 생활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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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후기] 2023년 11월 16일 목요일, 248번째 헌혈 - 헌혈의집 춘천명동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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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 만에 강원혈액원의 헌혈의집을 방문했습니다. 이번에는 헌혈의집 춘천명동센터입니다. 2021년에 헌혈의집 강원대센터와 봄내센터(강원혈액원 원내 헌혈의집)를 방문하고 오랜만에 헌혈하러 다시 강원도에 오게 되었습니다. 강원혈액원 헌혈의집은 춘천시에 3곳, 강릉시에 1곳, 원주시에 3곳 있습니다. 춘천시 이외의 헌혈의집은 아직 갈 엄두가 나지 않아서 미루고 있습니다.

 

  구리역에서 망우역까지 가고, 경춘선으로 환승한 다음 종착역인 춘천역까지 갔습니다. 1번 출구로 나와서 가까운 버스정류장에서 11번 버스를 탄 다음, '명동입구'역까지 갔습니다. 춘천명동 중앙로터리 길을 통해서 헌혈의집으로 갔습니다. 정확한 주소는 '강원도 춘천시 시청길10번길 4-2 성림빌딩 3층'입니다.

 

  엘리베이터를 통해 올라갔습니다. 빌딩 앞에서부터 헌혈 관련 판넬이나 포스터가 붙여져 있었습니다. 춘천명동센터는 7년 전 대학생 시절에 방문한 후 오랜만에 재방문하는 헌혈의집입니다. 들어가면서 옛날 생각이 났습니다.

 

  헌혈의집 춘천명동센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합니다. 다만 오전 10시 20분까지는 준비시간이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후 6시까지 운영합니다. 헌혈 접수와 문진 시간이 있어서 헌혈 접수 마감은 30분 ~ 1시간 30분 전에 일찍 마감됩니다.

 

https://www.bloodinfo.net/knrcbs/pr/promtn/promtnInfoView.do?mi=1302&promtnSn=170088&type=N&result=A

 

혈액관리본부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www.bloodinfo.net

  강원혈액원에서는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재학 중에 7회 이상 참여한 헌혈자, 혹은 대학교 재학 중에 10회 이상 참여한 헌혈자에게 표창장과 부상품이 주어집니다. 다만 강원도에 주소를 둔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만 참여할 수 있으며, 강원도 내의 헌혈의집과 헌혈버스에서 헌혈한 것만 인정됩니다.

 

  문진실 양 옆에 휴식 공간이 있었는데 거의 등받이로 휴식할 수 있었습니다. 필자는 입장한 뒤 예약 번호표를 출력하고 짐을 사물함에 넣었습니다. 문진을 끝내고 잠깐 휴식했는데 실온에서 보관된 자연드림 기픈물만 하나 마실 수 있어서 살짝 아쉬웠습니다. 멀리서 오느라 목말랐는데 정수기에서 물을 따라 마시면서 필자의 이름이 불리기만 기다렸습니다.

 

  헌혈은 막히지 않고 끝났습니다. 춘천명동센터에는 채혈침대가 9대 설치되어 있었고, 트리마 2대, MCS+ 1대 있었습니다. PCS와 Auto-C 기기 숫자는 미처 자세히 세지를 못했는데, 각각 2대는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체감상 평소보다 시간이 5분 정도 더 소요된 것 같아 벌써부터 피곤했습니다.

 

  헌혈기념품은 문화상품권을 골랐고, 근처 이디야커피 할인 쿠폰도 받았습니다. 헌혈증서와 포카리스웨트, 미니 다이제 과자를 받았습니다. 8분 정도 휴식한 뒤 정해진 곳에 지혈대와 바구니를 놓았습니다.

 

  오늘 하루종일 비가 와서 계속 우산을 쓰고 다녔고 피로가 더욱 쌓였습니다. 2023년이 얼마 안 남았는데 남은 기간에 헌혈을 3번 더 할 수 있네요. 무탈한 생활을 유지하며 정해진 날짜에 헌혈할 수 있도록 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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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후기] 2023년 11월 2일 목요일, 247번째 헌혈 - 헌혈의집 광화문센터(+ 롤파크 경기장 앞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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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에는 아직 티스토리에 포스팅하지 못한 헌혈의집을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헌혈의집 광화문센터입니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그랑서울타워 2층에 있습니다. 2019년 8월 21일에 위치를 옮겼습니다. 그 이전에는 헌혈의집 광화문센터가 근처의 종로구 르메이에르 빌딩 2층에 있었고요. 9년 전 그곳에서 헌혈하고 이전한 후의 광화문센터에는 재방문하지 않았습니다.

 

  구리역에서 회기역까지 갔고, 1호선으로 갈아탄 뒤 종각역에서 하차했습니다. 1번 출구로 나왔습니다. 어디로 가야 하나 주변을 둘러봤는데 그랑서울타워 1층의 쉑쉑버거 옆의 샛길로 갔습니다. 들어가보니 타워 윗층으로 갈 수 있는 엘리베이터를 탈 수 있었습니다.

 

  2층에 내려서 주변을 둘러보니 헌혈의집 간판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광화문센터는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합니다. 다만 헌혈 접수는 마감시간에서 1시간 ~ 2시간 일찍 이전에 마치니 여유를 갖고 방문하시는 게 좋습니다.

 

  잠깐 기다리면서 ABO 랜턴블록과 헌혈유공패 사진을 찍었습니다. 냉장고 안에 오렌지 주스와 포카리스웨트, 초코파이를 자유롭게 먹고 마실 수 있었습니다. 서울동부혈액원 헌혈의집은 다른 혈액원에 비해 이 점이 좋습니다.

 

  이번 헌혈을 끝으로 2023년 서울동부혈액원 헌혈챌린지 프로모션을 완수했습니다. 12칸을 모두 채우고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10개월 가까이 지갑에 넣고 다녔는데 보내주니까 시원섭섭한 감정이 남았습니다. 연초에 구리센터에서 시작해서 11월의 광화문센터까지 많은 헌혈의집을 방문했습니다. 내년에 다른 혈액원에서 비슷한 프로모션이 있으면 재차 진행하고 싶습니다. 문진 과정과 헌혈까지 모두 문제 없이 끝났습니다.

 

  타이머는 10분 뒤에 울렸고, 다이제 씬 과자를 받았습니다. 헌혈챌린지 프로모션 완료 기념으로 추가 기념품을 하나 받을 수 있었습니다. 스타벅스 쿠폰과 영화관람권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는 말씀을 들어서 후자를 골랐습니다.

 

 

  헌혈을 마치고 한 층 더 올라가서 한국 E스포츠 경기장인 3층 LOL Park(이하 롤파크) 앞의 구경을 했습니다. 롤파크가 여기 있었다는 걸 오기 전에 잠깐 잊어버렸는데, 엘리베이터 앞의 시설 명단을 보고 기억났습니다. E스포츠 경기장 가운데 지금은 전부 사라졌습니다만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 신도림 테크노파크에 있었던 인텔 e스타디움, 목동 곰tv 스튜디오는 가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고보니 E스포츠 경기 관람도 안 한 지 오래되었네요.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려면 LCK 경기나 다른 행사가 있어야 해서 지금은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멀리서 레전드 홀에 그려진 전 LOL 프로게이머 들인 마타, 샤이, 스멥 벽화 구경만 조금 했습니다. 라이엇 PC방은 계속 운영 중이었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LCK 경기를 미리 예매한 뒤, 광화문센터에서 헌혈한 다음 오랜만에 E스포츠 경기를 직관하고 싶습니다.

 

  헌혈의집 광화문센터에서 헌혈하고 휴식하면서 작년에 구리센터에서 여러 번 뵈었던 적십자사 봉사원 분을 만나고 인사했습니다. 그분이 먼저 알아봐주시고 낯이 익다고 말씀해주셔서 기뻤습니다. 헌혈을 통해 친절하신 분들을 만나게 되는 건 필자에게 복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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