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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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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대회 (2)
하계 올림픽 종목별 인기 순위(= 종목별 수익 분배, 런던 올림픽, 리우 올림픽, 도쿄 올림픽 관련 기사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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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 관련 글을 너무 올리지 않은 것 같아서 오랜만에 올립니다. 얼마 전 카카오톡 방의 아는 지인이 전국체전 준비하느라 혼났다고 농반진반으로 말했습니다. 전국체전도 종합 스포츠 경기 대회인데 올해 그 대회의 정점인 올림픽이 개최되었죠. 올림픽에서 수많은 종목이 있는데, 올림픽이라는 범위에 한정해서 종목별 인기 순위는 어느정도 되는지 한 번 찾아봤습니다.

 

  올림픽에서 개최지 선정 등 전체적으로 주관하는 건 IOC지만, 세부적인 경기는 각 스포츠 연맹(International sports Federations)이 맡고 있습니다. 하계 올림픽의 경우 국제 하계 올림픽 종목 협의회(Association of Summer Olympic

International Federations, ASOIF)에 소속된 단체가 관할하고요.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나 팀도 그들이 기준을 설정하고 뽑습니다. 농구의 경우 FIBA 월드컵에서 각 지역별로 1위 ~ 2위를 해야 하고, 수영의 경우에도 2023년부터 2024년 올림픽 직전까지 FINA가 주관하는 세계선수권 등의 대회에서 호성적을 기록해서 출전권을 따내야 합니다. 올림픽 축구도 FIFA에 조직된 대륙별 연맹인 UEFA, AFC 등의 연령별 대회에서 순위권 안에 들어가야 본선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올림픽에서 나오는 수익은 IOC가 온전히 독식할 수 없고, 각 종목의 국제 연맹 조직에도 분배해야 합니다. 다만 종목 마다 인기가 같을 수는 없어서 차등 분배를 하는데, 찾아보니 리우 올림픽 자료가 세부적으로 금액이 표시되어 있어서 가져와 봤습니다. 도쿄 올림픽 때도 별 차이 없었다고 하네요. 파리 올림픽은 끝난지 얼마 안 되어서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https://sport-strategy.org/latest_news/1376?page=346

 

하계올림픽IF, 2016리우올림픽 수...

2015년 4월 22일, 하계올림픽 IF(International Federation)들의 연합인 ASOIF...

sport-strategy.org

  수익 배분 평가 기준은 이렇게 구성됩니다.

TV 시청률 40%

인터넷, SNS 언급 빈도 20%

대중 설문조사 종목별 선호도 15%

개최지의 종목별 티켓 판매량 10%

언론보도 횟수 10%

국제 기구(협회/연맹 등)별로 가입된 국가의 수 5%

  중계권에 직결되는 시청자 수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대중들의 인터넷 검색 빈도의 비중이 생각보다 높았습니다. 그 밖에 대회 기간 중 현장 티켓이 팔리는 정도도 중요하네요.

  종목별 등급은 다음과 같습니다. 리우 올림픽 시기 기준이라 스포츠클라이밍 등의 일부 종목은 여기 없습니다.

A등급: 육상, 체조, 수영

B등급: 농구, 사이클, 축구, 테니스, 배구

C등급: 사격, 양궁, 배드민턴, 복싱, 유도, 조정, 탁구, 역도

D등급: 카누, 승마, 펜싱, 핸드볼, 하키, 요트, 태권도, 트라이애슬론, 레슬링

E등급: 근대 5종, 골프, 럭비(7인제)

A등급 수익: 3,200만 달러(육상만 4,000만 달러)

B등급 수익: 2,500만 달러

C등급 수익: 1,770만 달러

D등급 수익: 1,530만 달러

E등급 수익: 1,300만 달러

   런던 올림픽 때 수영과 체조는 B등급 종목처럼 2,500만 달러였다가 리우 때 700만 달러 증가했습니다.

  런던 -> 리우를 거치면서 C등급 ~ D등급 종목도 변동이 있었습니다. 런던 올림픽 때는 C등급이었던 하키, 승마, 핸드볼이 리우 때는 D등급으로 내려갔고, 반대로 런던 때는 D등급이었던 사격, 양궁, 배드민턴, 복싱, 유도, 탁구 역도가 리우 올림픽에는 C등급으로 올라갔고요.

  근대5종의 경우에는 런던 때 D등급이었다가 리우 때는 E등급으로 내려갔습니다.

 

  육상은 A등급 3종목 중에서도 특별히 4,000만 달러의 수익금을 배분받았습니다. 오히려 런던 때는 4,600만 달러의 배분금으로 더더욱 독보적이었습니다. 리우 때 감소했음에도 1위 자리는 변함이 없었고요.

 

https://sport-strategy.org/latest_news/5505

 

IOC, 도쿄 2020 수익 분배

IOC가 총 7,684억 5,446만 원의 도쿄 2020 수익을 28개의 IF에게 분배하였으며, 각 IF에게...

sport-strategy.org

  도쿄 올림픽 때의 분배금도 동일했습니다. 육상이 1위고 근대 5종, 골프, 럭비가 가장 낮은 수익금을 배분받았습니다.

  도쿄 올림픽 때 추가된 정식 종목인 스포츠클라이밍, 스케이트보드, 가라테, 서핑 종목은 수익 분배에서 제외되었습니다. 다만 가라테를 제외한 3종목은 파리 올림픽에도 정식 종목이었는데, 앞으로 수익 분배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예를 들어 스포츠클라이밍의 경우 국제스포츠클라이밍 연맹(International Feder

ation Sport Climbing, IFSC)이 있죠.

  야구/소프트볼의 경우에도 도쿄 때 부활했으나 매번 있는 정식종목이 아니어서 그런지 수익 분배에 제외되었습니다. 4년 뒤 LA 올림픽에 야구/소프트볼, 크리켓(T20 규칙), 플래그 풋볼, 라크로스(6인제), 스쿼시가 정식 종목으로 포함됩니다.

  다른 종목은 몰라도 야구나 크리켓은 그 다음 브리즈번(호주) 올림픽에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은데, 연이어 정식 종목으로 경기가 치러지면 수익 분배를 받을 수 있으려나 궁금합니다. 막 신설되거나 부활한 정식 종목은 도쿄 올림픽에는 수익 분배에 제외되었습니다. 그런데 리우 올림픽 때는 112년 만에 골프가 정식 종목에 부활했는데 수익 분배에 포함되었죠. 기준을 종잡을 수가 없네요.


  육상, 수영의 경우 40개가 넘는 금메달이 걸린 만큼 세부 종목이 정말 많은 종목이라 A등급인 게 이해가 갑니다. 메달이 많을 수록 경기 수도 많을테고, 수익 배분도 비례해서 증가하겠죠. 다만 육상 100m와 200m는 다른 세부 종목보다 시청률이 어마무시하게 높을 것으로 확실하고요.

 

  개인적으로 체조는 이외네요. 물론 체조도 기계체조+리듬체조+트램펄린 합쳐서 18개 메달이 걸린 종목이지만, 레슬링이나 사격이나 사이클 등의 종목도 체조와 비슷한 숫자의 메달이 판가름 나는 점을 감안하면 인기가 대단합니다. TV 중계권료에서 미국 시청자들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을 텐데 미국에서 체조 스타들 인기가 대단한가 봅니다. 특히 시몬 바일스의 지분이 어마어마할테고요. 중국이나 일본에서도 메달리스트가 나올 만큼 특정 지역에만 인기있는 종목도 아니니... 우리나라도 리듬체조 손연재 선수, 기계체조 양학선 선수와 여서정 선수가 크게 화제가 되었고요. 파리올림픽 2관왕인 카를로스 율로가 필리핀의 국민 영웅으로 등극한 것도 기억나네요.

  다만 레슬링은 세계적으로 비인기종목인가 보네요. 체조처럼 18개 메달이 판가름나는 종목인데도 런던 - 리우 - 도쿄 3연속으로 올림픽 D등급 종목에 해당되네요. 투기 종목 중 유도나 복싱은 C등급에 해당되기라도 했는데 말이죠. 태권도야 메달 숫자가 적다는 이유라도 댈 수 있고요.

  골프의 경우 리우 올림픽 때 112년 만에 다시 정식종목으로 되돌아와서 그런지, 주목도가 낮은 것 같고요. 골프는 마스터즈 같은 메이저 골프 대회가 따로 있는 것도 무시할 수 없고요.

  럭비도 15인제가 아니라 7인제로 진행되어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요. 축구가 월드컵이 메인인 것처럼, 럭비도 럭비 월드컵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서 올림픽에는 한계가 있죠.

  마지막으로 B등급 종목 중에서는 축구, 농구, 배구 이렇게 단체 구기 종목의 위엄이라고 보여집니다. 농구나 배구도 대단하지만 축구의 경우 올림픽에서는 연령 제한이라는 조건이 있어도 많은 인기를 차지하고 있네요. 테니스도 그랜드슬램 등 훨씬 더 중요한 대회가 있음에도 저 정도라니 놀랍고요.

  그래도 A등급&B등급 8개 종목과 나머지 종목 간의 수익 분배금 편차가 크게 차이나지는 않네요. 축구나 육상이 다른 종목보다 대략 5배 ~ 6배 차이나는 줄 알았습니다. 비인기종목이라도 그 나라의 자국 선수들이 출전하면 TV에서 틀어줄테니 천지차이 정도로 가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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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스포츠 잡담(2021.04.23) - 테니스, 골프, 롤, 스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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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hosun.com/sports/golf/2021/04/12/XYHGONS3TNAGPHLOBVUK4ZLGIY/

 

[민학수의 All That Golf]日 마쓰야마, 마스터스 우승… 아시아 선수 첫 그린 재킷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29)가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 ‘꿈의 무대’라 불리는 마스터스 챔피언이 돼 그린 재킷을 입었다. 2009년 PGA챔피언십에서 양용은이 타이거 우즈에 역전승을 거두고 아시아

www.chosun.com

 

  일본의 골프 선수인 마쓰야마 히데키가 올해 PGA 투어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즈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개인으로서는 4년 만의 PGA 투어 우승이고, 2009 PGA 챔피언십의 양용은의 우승 이후 아시아 선수로는 역대 2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이네요. 지금까지 아시아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승수를 쌓은 건 8승을 기록한 최경주로 알고 있는데(아니라면 제보 부탁드립니다), 마쓰야마는 이로써 개인 통산 6승을 기록했습니다. 과연 어디까지 커리어를 쌓을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15번 홀에서 마쓰야마의 샷이 물에 빠져서 보기를 기록하고 그 때 2위였던 쇼플리가 2타 차이로 맹추격하면서 흥미진진해지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아니나다를까 16번 홀에서 쇼플리의 샷도 물에 빠져버렸습니다. 설상가상으로 트리플보기를 기록하면서 경기가 완전히 기울어지고 3위로 내려앉았고, 결국 마쓰야마의 우승으로 끝났습니다.

 

https://www.atptour.com/en/news/hurkacz-sinner-miami-2021-day-12-sunday-final

 

https://ausopen.com/articles/news/tsitsipas-beats-rublev-win-monte-carlo-masters

 

Tsitsipas beats Rublev to win Monte Carlo Masters

Stefanos Tsitsipas has continued his excellent start to season 2021, winning his first ATP Masters title with victory over Andrey Rublev in the Monte Carlo final.

ausopen.com

 

  호주 오픈 이후 ATP 1000 대회인 마이애미 마스터즈는 후베르트 후르카츠가 우승을, 몬테카를로 마스터즈에서는 치치파스가 우승했습니다. 치치파스야 차세대 테니스 선수 중 한 명이라 놀랍지는 않은데 후르카츠의 우승이 신선하네요. 마이애미에서 샤포발로프 - 라오니치 - 치치파스 - 루블레프 - 시너라는 만만치 않은 대진을 뚫었으니 더욱 값진 우승이라고 생각합니다. ATP 250 대회만 2회 우승였는데 1000 대회를 정복했는데 지켜봐야할 선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치치파스도 몬테카를로 마스터즈에서 무실세트 우승을 달성하고 첫 ATP 1000 타이틀을 들어올렸습니다. 이번 롤랑 가로스에서 기대가 되는 게 치치파스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롤랑 가로스에서 128강 -> 64강 -> 16강 -> 4강으로 성적이 계속 오르고 있다는 점입니다. 클레이 코트 시즌에서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것 같아서 기대가 큽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236&aid=0000212133

 

승부조작 실토한 FPX '보', 4개월 출장 정지 처분

승부 조작 사실을 털어놓은 FPX 정글러 '보' 줘양보가 4개월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 대회를 주최하는 '英雄联盟赛事'은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FPX '보'에 대해 4개월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다. '보'

sports.news.naver.com

https://lol.fandom.com/wiki/2021_LPL_and_LDL_match-fixing_investigations

 

2021 LPL and LDL match-fixing investigations

On February 22, it was revealed that FunPlus Phoenix's jungler Bo reported himself to the team for being coerced into match-fixing while playing in the LDL, the LPL's academy league. As a result, he was suspended by the team and was reported to league offi

lol.fandom.com

 

  중국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리그인 LPL과 2부 리그 LDL을 뒤흔들었던 승부조작 사건이 일단락되었네요. LPL 선수는 선수 3명이 징계를 받았고 LDL 선수는 선수, 감독, 코치 총 35명이 징계를 받았습니다. 2부 리그의 SJ Gaming이라는 팀은 리그에서 자격 박탈이 되었고요. 징계 범위를 보니까 3개월, 4개월, 6개월, 1년, 2년, 영구정지 등 다양하네요. 가장 주목받는 건 지난 스프링 시즌에서 FPX에 합류해 10전 전승을 했던 'Bo'라는 선수인데 자진신고를 했다고 6개월에서 4개월로 차감되었습니다. 올해 서머 시즌 2라운드부터는 출전이 가능합니다.

 

  중국 쪽 일이라 자세한 정보를 알기 힘들어서 함부로 단언할 수 없지만 참 씁쓸하네요. 여러 사이트에서 찾아보니 Bo 같은 경우 승부조작을 자의로 했는지 타의로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승부조작 사건을 퍼뜨리겠다고 브로커가 협박을 했고, 자진신고 및 승부조작 수사에 협조했다지만 4개월은 너무 약한 징계네요. 아무리 못해도 올해까지는 출전을 박탈해야 마땅할텐데요. 추후에 LPL에 또다시 승부조작 광풍이 불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틀 후인 4월 25일 저녁 7시부터 아프리카tv에서 진행하는 ASL 시즌11 16강이 시작되네요. 24강에서는 올라갈 것으로 예측되는 선수들은 다 올라갔고, 16강 종족 구성이 테란 6명, 저그 5명, 토스 5명으로 밸런스가 잡혀있네요. 4개 조 가운데 C조의 이름값이 가장 높아서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기도 합니다.

 

  개인적인 예측과 함께 원하는 8강 진출자 결과는, A조는 김명운과 변현제, B조는 박상현과 도재욱, C조는 김택용과 김정우, D조는 유영진과 이재호네요. 다만 C조는 누가 올라갈지 모르겠네요. D조도 의외로 조일장이 뭔가 보여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고요. 여담입니다만 이영호가 올해 5월 6일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해서 이번 시즌 시드권을 진즉에 반납했습니다. 이영호가 가진 ASL 4회 우승 기록에 도달할 수 있는 게이머는 ASL 2회 우승자인 김명운과 김정우입니다. 아프리카tv에서 ASL을 언제까지 열어줄 지 모르지만, 과연 그 둘이 몇 번이나 더 우승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일단 최근에 연속 우승한 김명운의 기세가 만만치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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