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Next Question | '웨인그레츠키' 태그의 글 목록
250x250
반응형
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TODAY TOTAL
웨인그레츠키 (3)
[일반 스포츠] 종목별 올해의 선수(≒시즌 MVP)를 최다 수상한 선수들
728x90
반응형

 

  * 매년, 혹은 매 시즌 종목별로 올해의 선수나 MVP를 수여하는 건 흔한 사례입니다. 일반적으로 그 종목의 모든 수상에서 가장 가치가 높고 권위도 가장 높죠.

 

  * 이번에는 종목별로 '올해의 선수'를 가장 많이 수상한 선수들을 다뤄봤습니다. 물론 종목별로 여러 리그가 있고... 수상도 수상 나름이라, 이와 관련된 여러 수상 중 딱 하나만 선정했습니다. 즉 최상위리그나 가장 영향력이 큰 협회/연맹에서 주관하는 사례 가운데 딱 한 가지만 넣었습니다. 권위가 높더라도 너무 최근에 신설된 경우는 뺐습니다. 일부 종목은 모르는 부분이 많아 틀릴 수도 있습니다.

 

  * 북미 스포츠의 경우 가장 유사한 게 정규시즌 MVP가 아닐까 해서 그걸로 대신했습니다. ESPY 어워드에서 4대 스포츠 별로 올해의 선수를 뽑긴 합니다만, 역사도 30년 정도로 짧고, 팬들 사이에서도 안 쳐주는 분위기라 뺐습니다.

 

  * 가나다 순서로 정리했고, 한두 문장 첨언도 붙였습니다.

 

 

  골프: 타이거 우즈 - PGA 올해의 선수상 11회

 

  우즈 다음이 톰 왓슨의 6회 수상이고, LPGA 쪽에서는 아니카 소렌스탐이 8회인 걸 보면 그냥 넘사벽 기록입니다. 우즈 본인이 PGA 규모를 비약적으로 발전시키고 직접 지배한 걸 생각하면 더더욱 가치가 높죠.

 

 

  농구: 카림 압둘자바 - NBA 정규시즌 MVP 6회

 

  다만 압둘자바 전성기 시절 미국 농구판이 NBA vs ABA로 나눠지지 않았다면 MVP 중 1개 정도는 줄리어스 어빙에게 갈 확률도 있었습니다. 물론 그 시기 경쟁 수준이 어떻다 말한다면 윌트나 러셀 같은 고대 괴수들은 더더욱 약점이 크지만요.

 

 

  럭비(15인제): 리치 맥카우, 댄 카터 - 세계 럭비(15인제) 남자 올해의 선수상 3회(공동)

 

  뉴질랜드 럭비의 두 영웅이 3회로 지금까지 유이합니다.

 

 

  미식축구: 페이튼 매닝 - NFL 정규시즌 MVP 5회

 

  패트릭 마홈스의 페이스가 벌써 2회(예약)로 최상급인데 과연 이 기록에 얼마나 근접할까 궁금합니다.

 

 

  배드민턴: 리총웨이* - BWF(세계 배드민턴 연맹) 올해의 선수상 5회

  (린단 - BWF 올해의 선수상 3회)

 

  리총웨이는 레전드 대접을 받는 선수이지만 약물 전력이 있어서 별표로 표시했습니다. 린단에 비해 투어 우승이 많고 랭킹 1위 기간도 길어서 인지 수상 횟수가 많네요. 그래봐야 올림픽 + 세계선수권 + 상대전적 감안하면 린단의 평가가 압승이지만요.

 

 

  수영(경영 경기): 마이클 펠프스 - 'Swimming World' 선정 올해의 수영 선수 8회

 

  국제 수영 연맹에서 공식적으로 올해의 선수를 뽑지만 2010년에야 수상을 시작해서 뺐고, 'Swimming World'라는 유명한 수영 스포츠 잡지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이 본문에 맞는 것 같습니다.

 

 

  아이스 하키: 웨인 그레츠키 - NHL 정규시즌 MVP 9회

 

  무려 9차례나 NHL 시즌 MVP(=하트 메모리얼 트로피)를 수상한 웨인 그레츠키. 이는 북미 스포츠 가운데 압도적으로 높은 기록입니다.

 

 

  야구 : 배리 본즈* - MLB 정규시즌 MVP 7회

  (미키 맨틀, 마이크 슈미트, 알버스 푸홀스, 마이크 트라웃 등 - MLB 정규시즌 MVP 3회)

 

  본즈가 약쟁이지만 공식적으로 박탈하지는 않았으니 청정 선수들과 함께 썼습니다. 다만 MLB는 NFL, NBA와 다르게 내셔널리그 / 아메리칸리그 따로 MVP를 수상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베이브 루스 시절 MVP를 1번 타면 그 다음부터 배제되는 황당한 규정이 있었다고 하는데 요즘 시대로 평가했으면 어땠을까 궁금합니다.

 

 

 육상(전 종목): 우사인 볼트 - 올해의 육상선수(World Athlete of the Year) 6회

 

  세계 육상 연맹이 주관하는 시상식에서 6번이나 수상했죠. 칼 루이스, 마이클 존슨, 케네니사 베켈레, 엘리우드 킵초게도 역사적인 육상선수들이지만 2회가 끝...

 

 

  축구: 리오넬 메시 - 발롱도르 7회

 

  이러니 저러니 해도 축구 수상의 끝판왕은 발롱도르가 맞겠죠. 메시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생략...

 

 

  테니스: 노박 조코비치 - ATP 올해의 선수 7회

 

  ATP 올해의 선수와 비슷한 경우가 국제 테니스 연맹인 ITF에서 뽑는 올해의 선수상인데 거기서도 7회로 최다입니다. 참고로 여자 테니스 쪽에서는 슈테피 그라피가 ATP에서 8회, ITF에서 7회로 가장 많습니다.

 

 

  크리켓: 리키 폰팅, 미첼 존슨, 비라트 콜리 - 국제 크리켓 협회(ICC) 올해의 크리켓 선수 2회(공동)

 

   크리켓 쪽은 잘 몰라서 그냥 언급만 하겠습니다. 비라트 콜리는 세계적인 크리켓 선수인데 인스타그램 팔로워 숫자가 1위 호날두와 2위 메시 다음이죠.

 

 

  필드하키: 제이미 드와이어 - 국제 하키 연맹(FIH) 올해의 선수상 5회

 

  현재까지 유일한 호주의 남자 필드 하키 금메달을 안겨준 인물입니다. 2003년 ~ 2012년까지 네덜란드의 퇸 더누이어르와 함께 필드하키 판의 10년을 지배한 선수.

 

 

  핸드볼: 니콜라 카라바티치, 미겔 한센 - 국제 핸드볼 연맹(IHF) 올해의 선수상 3회(공동)

 

  장기간 핸드볼 판을 양분한 두 레전드가 3회로 공동 1위입니다. 2020년 코로나 문제로 수상 자체가 취소된 것과, 2017년 (이유를 모르겠습니다만) 수상 자체를 하지 않았는데 이 불상사가 없었으면 어땠을까 궁금합니다.

 

 


 

  그 외에 종목 중 포함시키려다가 제외한 경우가 탁구입니다. 국제 탁구 연맹에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올해의 선수를 남녀별로 각각 뽑았고 마룽이 3번 받았습니다만 10년도 한참 못미칩니다. 너무 후발주자고 또 최근 몇 년 동안은 수상을 안 하는 것 같아 뺐습니다.

 

  수영의 스위밍 월드 잡지처럼 복싱의 경우 링 매거진(Ring Magazine)에서 뽑는 올해의 파이터가 가장 맞는 것 같은데, 다른 종목처럼 선수 별로 경기를 잡는 날이 너무나 불규칙적이라 제외시켰습니다. 여기서는 무하마드 알리가 6회로 가장 많이 뽑혔습니다.

 

728x90
반응형
  Comments,     Trackbacks
[팀 스포츠] 스포츠 역사상 역대급 선수들의 친정팀 방문 영상과 비하인드 스토리
728x90
반응형

 

  * 지난 주 NFL의 톰 브래디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 방문하는 영상을 보고, 한 팀의 역대급 선수들이 원정팀 선수 신분으로 친정팀 구장을 방문하는 경우를 한 번 모아봤습니다.

  * 팬들이 야유를 하는 게 아닌, 옛 레전드를 환호한 경우만 썼습니다. 그리고 최대한 위대한 선수 위주로 모아봤습니다.

  * 크리켓이나 핸드볼 쪽도 다룰까 했는데 역대급 레전드 중 막상 떠오르는 사례가 생각이 안 나네요. 필자가 다른 스포츠에 비해 잘 모르는 부분도 있어서 축구 + 북미 4대 스포츠에 한정해서 뽑아봤습니다.

1. 축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https://www.youtube.com/watch?v=wUGubRGc044

 

  2012-2013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이었죠. 16강 대진 레알 vs 맨유가 가장 큰 빅매치였고 여기서 호날두가 홈에서도, 원정에서도 1골씩 넣으며 팀을 8강에 진출시켰습니다. 이 때가 호날두의 최전성기였고, 맨유에서도 모든 걸 이루었는데 레알에서는 그보다 많은 성과를 누렸습니다. 맨유에서 6시즌을 보내고 4년 만의 친정팀 방문이었습니다. 맨유 팬들도 박수로 맞이해주었고, 훗날 호날두가 맨유로 돌아갈 줄은 몰랐네요.

2. 축구: 호나우지뉴

https://www.youtube.com/watch?v=M2LUP0_lM6A

 

  바르셀로나가 주최하는 프리시즌 대회인 후안 캄페르컵. 21세기 바르셀로나 왕조의 기틀을 닦은 호나우지뉴가 AC밀란 선수 신분으로 2년 만에 캄프 누에 돌아왔습니다. 구단에서는 헌정 영상을 틀어주었고 그는 바르셀로나의 모든 선수와 포옹했습니다. 호나우지뉴의 5시즌의 바르셀로나 커리어에서 마지막은 최악이었지만 그가 바르셀로나 역대급 레전드라는 사실을 부정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3. 야구: 켄 그리피 주니어

https://www.youtube.com/watch?v=ynr4BzcX0nw

 

  켄 그리피 주니어는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11시즌을 보내고 2000년 신시네티 레즈로 이적했습니다. 시애틀은 아메리칸리그, 신시네티는 내셔널리그라 만날 기회가 적었는데 8년만에 돌아와서 어마어마한 기립박수 구단 관계자의 'Seattle's favorite SuperStar'이라는 찬사를 받습니다. 1990년대 최정상에 있던 청정타자 + 홈런타자고 어마어마한 인기를 누렸지만, 신시네티에서의 성적은 연이은 부상 등의 문제로 좋지 못했다는 게 아쉽습니다. 이 날 그리피는 5타수 1안타의 성적을 냈습니다.

4. 야구: 저스틴 벌렌더

https://www.youtube.com/watch?v=u6nmmaIU6XI

 

  현역 투수 중 명예의전당을 예약한 투수 중 하나죠. 13시즌이라는 긴 세월동안 타이거즈에서 헌신했던 벌렌더는 2017시즌 막바지에 트레이드 되어 휴스턴의 모자를 쓰게되었습니다. 같은 아메리칸리그 팀이라 이적 다음해인 2018년 9월에 코메리카 파크(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홈구장)을 방문할 수 있었죠. 7이닝 2실점 10삼진의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줬고, 마운드를 내려올때 타이거즈 구단은 훌륭한 헌정 영상으로 보답했습니다. 최근 2시즌 동안 시즌아웃 상태인데 그가 내년 시즌에 정상적으로 복귀했으면 좋겠습니다.

5. 농구 - 마이클 조던

https://www.youtube.com/watch?v=QMCLXnPOUuo

 

  마이클 조던, 그 어떤 수식어로도 지칭할 수 없는 현대 스포츠의 아이콘이죠. 시카고 불스의 13시즌 동안 6회의 우승 트로피를 압도적인 에이스로 안겨주고 은퇴한 뒤, 3년 만의 복귀 시즌에서 시카고 불스의 홈구장인 유나이티드 센터로 돌아왔습니다. 거의 불혹의 나이에 돌아왔지만 평균 20득점 이상 찍어주었고, 약팀인 위저즈에서는 핵심이었습니다. 2002년 1월에 치러진 워싱턴 위저즈 vs 시카고 불스의 이 경기는 77:69로 위저즈의 승리로 끝났고, 조던은 야투율 33%에 불과했지만 팀 내 득점 2위인 16득점을 기록했습니다.

6. 농구: 르브론 제임스

https://www.youtube.com/watch?v=pa8g-iaCQyc

 

  르브론이 2011시즌 마이애미 소속으로 클리블랜드에 방문했던 첫 경기는 야유 만이 가득했으나, 위 영상에서 레이커스 소속으로 방문한 경기는 달랐습니다. 비록 마이애미 이적에서 르브론이 벌인 디시전쇼 같은 모습은 부정적이었지만, 4시즌 뒤 다시 돌아와서 구단 역사상 유일한 우승을 선물했습니다. 르브론의 커리어에서 11시즌 동안 클리블랜드에 있었습니다. 2018년 11월 21일 벌어진 르브론의 친정팀 방문 경기에서 그는 32득점 - 7어시스트 - 14리바운드라는 훌륭한 성적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여담이지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구단주는 르브론이 히트로 이적할 때 르브론을 저주하는 성명을 발표했고, 레이커스로 이적할 때는 헌신에 감사했고 르브론의 번호를 영구결번 시켜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날 헌정영상은 말할 것도 없었습니다.

7. 미식축구: 페이튼 매닝

https://www.youtube.com/watch?v=FIk8jndquKQ

 

  NFL 정규시즌 최다 MVP 수상자이자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구단 역사상 36년만의 슈퍼볼 우승 주역이었던 페이튼 매닝입니다. 콜츠에서 13년 동안 뛰면서 11번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2011시즌 목부상으로 뛰지 못한 뒤 덴버 브롱코스로 이적했습니다. 그의 친정팀 방문에서 콜츠 팬들은 열렬한 반응으로 환영했고, 구단은 영광의 순간을 기억하는 헌정 영상을 틀어주었으며, 매닝은 헬멧을 벗고 손을 흔들어주었습니다. 매닝은 이 때 MVP 시즌이었는데 386 야드 - 3 터치다운 - 1인터셉션이라는 좋은 기록을 남겼지만 39대 33으로 팀 승리는 콜츠가 가져갔습니다. 콜츠 구단 근처에 매닝의 동상이 있고 영구결번도 있다는 사실은 말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8. 미식축구: 톰 브래디

https://www.youtube.com/watch?v=24CtMR5naOA

 

  톰 브래디와 빌 벨리칙, 그리고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스토리는 자그마치 20시즌 동안 이어졌습니다. 그 세월 동안 패트리어츠는 슈퍼볼 0회 우승에서 6회 우승으로 최고의 명문팀으로 탈바꿈했고, 브래디는 버커니어스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그가 2시즌 만에 친정팀에 방문한 이 경기는 도중에 비가 와서 19대 17이라는 저득점 경기로 끝났고, 브래디는 패스 성공률이 절반을 조금 넘는 난조를 보였지만 버커니어스의 승리로 1승 추가에는 성공했습니다. 경기가 시작되기 전 구단주와 포옹을 했고, 끝나고 옛 동료들과 감독과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9. 아이스하키: 웨인 그레츠키

https://www.youtube.com/watch?v=XWJjQ3giM_k

  아이스하키 GOAT도 빼놓으면 허전하겠죠. 웨인 그레츠키는 에드먼턴 오일러스 팀에서 9시즌 동안 8번의 MVP 수상, 4번의 우승을 달성한 뒤 LA 킹스로 이적하게 됩니다. 그레츠키 + 오일러스 선수 2명 <-> 킹스 선수 2명 + 현금 1,500만 달러 + 드래프트 1라운드 픽 3장이라는 트레이드 방식이었죠. 이 이적은 1988년 8월 경에 이루어졌는데 미국 팀으로 이적한다는 소식을 들은 캐나다 팬들은 격렬한 반대 시위에 나섰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이루어진 그레츠키의 킹스 이적은 'The Trade'로 불릴 만큼 역대급 충격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이적 후 2달 만에 치러진 GOAT의 친정팀 방문 경기는 오일러스가 8:6으로 승리했고, 그는 2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728x90
반응형
  Comments,     Trackbacks
[일반스포츠] 제가 생각하는 스포츠 종목별 역대 최고 선수의 위대한 점과 아쉬운 점 - 2 -
728x90
반응형

 

* 어제 글에 이어서 스포츠의 GOAT들에 대해 계속 써보겠습니다.

 

11번. 배드민턴

 

- 린단(중국)

 

Great: 유일한 올림픽 2회 챔피언이자 세계선수권 5회 우승자로 중요한 대회에서의 커리어가 압도적입니다. 세계선수권에서 린단을 제외하고 다른 선수들은 2회 우승에 그쳤는데 린단은 홀로 세계선수권을 3연속 우승하기도 했습니다. 숙적 리충웨이를 상대로 24승 11패로 압도적으로 찍어눌렀습니다.(올림픽, 세계선수권 결승에서는 4전 전승)

 

But: 엄청난 커리어에 비해 랭킹 1위 기간이 부족한 건 조금 아쉽습니다.

 

12번. 미식축구

 

- 톰 브래디(미국)

 

Great: 패싱 야드, 터치다운 등 누적 괴수인 선수고 슈퍼볼 7회 우승으로 일개 개인이 팀의 역사보다 많은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클러치의 제왕입니다.

 

But: 누적과 위상에 비해 정규시즌에서 MVP급 시즌을 많이 만들어내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13번. 사이클

 

- 에디 메르크스(벨기에)

 

Great: 3대 그랑 투르 최다 우승. 5대 모뉴먼트 대회 최다 우승, 주요 사이클 클래식 대회 모두 섭렵, 슈퍼 프레스티지 7회 우승, UCI 로드 월드 챔피언십 3회 우승 등 사이클 커리어의 정점에 있는 남자

 

But: 당시에는 사실상 허용되는 시대라 의미없지만... 그 시절의 관대한 도핑 테스트에서도 암페타민 복용으로 그랑 투르 대회 중간에 퇴출되기도 했습니다. 시대가 시대인지라 암페타민 사용으로 그의 커리어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14번. 아이스하키

 

- 웨인 그레츠키(캐나다)

 

Great: 정규시즌 9회 MVP, 격이 다른 공격포인트(역대 골, 어시 모두 1위, 그레츠키 어시 개수가 역대 2위 선수의 골+어시 개수보다 높습니다.)

 

But: 명성에 비해 아주 약간 아쉬운 우승 횟수와 플레이오프의 성적

 

15번. 단거리 육상

 

- 우사인 볼트(자메이카)

 

Great: 압도적인 세계 신기록 보유자, 약쟁이들이 창궐하던 시대를 청정 스포츠인으로서 완벽하게 지배했던 위대한 선수였습니다.

 

But: X

 

16번. 장거리 육상

 

- 케네니사 베켈레(에티오피아)

 

Great: 올림픽 5000m, 10000m 정복, 크로스컨트리 세계선수권 11회 우승, 베를린 마라톤 2회 우승 등 장거리 육상의 정복자

 

But: 올림픽 금메달이 3개 뿐인 게 아쉬운 부분이고 장거리 육상 부문에 종목이 많아서 논쟁해볼만한 선수가 많습니다. 전문 마라토너로 한정하면 올림픽 연속 우승과 연속 신기록 경신을 이룩한 아베베 비킬라(에티오피아)나 현역 레전드이자 메이저 마라톤 대회 9회 우승을 이룩한 엘리우드 킵초게(케냐)가 역대 최고 선수일 것입니다. 5000m + 10000m 에서 올림픽 연속 2관왕을 이룩한 현역의 모하메드 파라(영국)도 있고, 올림픽 역사상 유일하게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중 다른 종목에서도 금메달을 받고 5000m + 10000m + 마라톤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던 에밀 자토펙(체코)도 GOAT라 할만합니다.

 

17번. 자동차경주 - F1

 

- 루이스 해밀턴(영국)

 

Great: 시즌 드라이버 챔피언, 그랑프리 챔피언, 폴 포지션, 포디움, 폴 투 윈 등 각종 기록에서 역대 1위의 자리에 있는 현재진행형 레전드입니다.

 

But: 7회 챔피언으로 이는 슈마허와 동일한 횟수라 아예 확실한 GOAT가 되기 위해서는 한 번 더 챔피언에 오를 필요성도 있어보입니다. 슈마허가 5회 연속 챔피언을 달성한 적이 있는데 해밀턴은 현재 4회 연속입니다. 연속 챔피언 횟수도 동률로 만들면 아예 논쟁조차 없어질 것 같습니다.

 

18번. 자동차경주 - NASCAR

 

- 지미 존슨(미국)

 

Great: 시리즈 우승 7회는 역대 1위(공동), 무엇보다도 5연속 우승 기록이 대단합니다. NASCAR 역사에서 대부분의 다회 챔피언들이 기껏해야 2연속 우승에 그쳤고 3연속 우승자도 1명 뿐이고 4연속 이상은 지미 존슨 뿐입니다.

 

But: 존슨과 같은 7회 우승자로 데일 언하트와 리처트 페리가 있습니다. 언하트는 존슨에 앞서는 게 없는 것 같지만 200승 기록을 가진 페리의 누적에 밀릴 수도 있을 것 같네요.

 

19번. 자동차경주 - 랠리

 

- 세바스티안 로브(프랑스)

 

Great: 스포츠 역사에 남을 9년 연속 WRC(월드 랠리 챔피언십) 챔피언, 랠리 우승 횟수와 포디움 횟수도 당연히 1위

 

But: X

 

20번. 종합격투기

 

- 조르주 생피에르(캐나다)

 

Great: 이견의 여지 없는 웰터급 역대 최고의 선수, 타 체급의 다른 역대 최고 선수들과 다르게 내세울 수 있는 2체급 정복(월터급-미들급), 웰터급의 경쟁이 최상급으로 경쟁이 치열한 건 덤...

 

But: 그러나 다른 체급 GOAT들 중 그 체급 역사에서 지배력은 생 피에르 못지 않은 선수들이 많습니다. 약쟁이들 거르더라도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러시아), 드미트리우스 존슨(미국) 등이 있죠.

 

728x90
반응형
  Comments,     Trackbacks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