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에 위치한 공원 사진을 오랜만에 올려봅니다. 구리시립도서관 중 토평도서관으로 갈 일이 생겼는데, 가는 길에 일부러 공원 한 곳에 가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구리시 토평동에 있는 오성공원인데, 공원 근처에는 수평사거리, 토평도서관, 구리시종합사회복지관이 있습니다. 이 공원은 중학생 시절, 종합사회복지관에 가다가 본 적이 있어서 더욱 반가웠습니다.
주변에 학교나 아파트도 많아서 사람들이 많이 지나가는 길입니다. 평소에 학생들이 쉬기에 적합하고, 비를 피할 수 있는 쉼터와 놀이기구, 운동기구도 있어서 갖출 것은 다 갖춘 공원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공원 중앙에 넓은 공간이 있어서 어린이들이 웬만한 뛰어놀기를 하기에도 적합할 것 같네요.
예전에 올렸던 샛마을공원에 이어서 강동구에 있는 공원 중 또다른 곳인 원터근린공원의 사진을 올려봅니다. 주변에 아파트가 대부분인 공원으로 안쪽에는 나무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양옆에 나무가 정말 잘 조성되어 있었고 언덕처럼 중앙에 올라가는 길이 있어서 작은 산에 올라가는 기분도 들었습니다.
날씨와 주변 환경 덕분에 진심으로 쾌적했습니다. 당시에 시간 여유가 조금 있어서 잠깐 운동기구를 이용하고 싶었지만 빗물로 젖어서 그냥 보고 나왔네요. 나무에 벽 시계가 걸려있었고 훌라우프도 있었던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원이라는 사실을 체감했고요.
넓게 퍼져 있는 공원이라 놀이시설도 많고 벤치나 쉼터, 운동기구도 많은 공원입니다. 주변에 아파트와 학교가 많이 있어서 사람들이 꽤 있었네요. 현수막도 많이 펼쳐져 있었고 테니스장도 있고 자전거 보관대도 쉽게 볼 수 있었네요. 주변에 이문안로나 장자대로 도로도 있어서 멀리 보면 큰 길도 자연스럽게 보입니다.
어렸을 때 이 공원 주변에 있는 학교 중 한 곳에 재학해서 저에게는 그야말로 추억의 공원이네요. 운동기구는 많이 바뀌었지만 자전거보관대는 옛날 그대로입니다. 공원을 통과할 때 친구들이랑 같이 얘기하면서 집으로 돌아갔던 날들, 학교가 늦게 끝나고 잠시 공원에서 휴식한 경험, 공원에서 친구와의 약속 장소를 잡았던 일이 어렴풋이 생각납니다. 지금은 만나는 친구가 없어서 다 옛날 이야기지만요.
구리시 수택동의 새말공원은 제가 다닌 공원들 중 가장 인상 깊게 남는 공원입니다. 지금은 새말공원 옆의 아파트가 들어선 곳에 빌라가 있었는데 한동안 거기서 살기도 했었고, 2000년대에 평일이면 학교나 학원에 가는 길에 이 공원을 지나치지 않은 적이 없었네요.
공원에서 잠깐 쉬면서 십몇년 전 기억과 비교해보면 이 공원도 깔끔하게 리모델링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사람의 손길이 가는 곳이라 공원에도 보수가 필요하겠죠. 2002 한일 월드컵 때 이 공원에서 거대한 영상 차량이 왔는데, 동네 사람들과 함께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을 응원했던 추억이 아직도 떠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