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Next Question | '프로게이머' 태그의 글 목록 (3 Page)
250x250
반응형
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TODAY TOTAL
프로게이머 (19)
[E스포츠, 스타1] 8강에서 최후의 종족으로 우승한 선수들
728x90
반응형

* 사실 스타1이 우리나라의 고전 국민게임이긴 하지만 밸런스는 그렇게 맞지 않았던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토스가 불리하고 저프전이 심각하고 테저전도 저그에게 불리했죠.

 

* 물론 스타1 프로 Scene에서 많은 대회가 열렸고, 테란이 강세였던 대회도 있었고 토스가 강세였던 대회도 있었고 저그가 강세였던 대회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4강에서 같은 종족이 3자리를 차지하면 그 대회에 쓰인 맵은 대부분 그 종족에 유리했던 대회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 그런 면에서 8강에서 1테란, 1토스, 1저그의 유일한 생존자로 살아남고 우승까지 차지한 선수들을 검색했습니다. 8강부터는 진짜배기 실력자들의 경쟁이라고 생각해서 찾아봤습니다.

 

 스카이 스타리그 결승, 임요환이 0:2로 몰린 직후의 사진입니다.

 

1. 2002 SKY 스타리그 우승자 박정석

- 16강에도 겨우 토스가 2명(나머지 1명은 김동수)이었던 스타리그.

- 박정석은 4강 홍진호, 결승 임요환을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 보통 스타1에서 '가을의 전설'하면 가장 많이 떠올리는 대회이기도 합니다.

- 준우승자 임요환은 전승으로 올라갔지만 결승에서 1:3으로 패배

- 프로리그 결승을 제외하면 스타1 개인리그에서 가장 많은 관중을 동원한 대회였습니다.(최소 1만명 이상이었습니다.)

 

 

2. 2004 질레트 스타리그 우승자 박성준

- 2007 곰tv 시즌1 MSL처럼 스타1의 분기점이 되었던 대회

- 4강에서 저그전 90% 이상 찍을 만큼 말그대로 괴물테란이었던 최연성을 3:2로 이기고 결승 진출, 8강과 결승에서 꺾은 상대도 서지훈과 박정석으로 토너먼트 상대들 모두 만만치 않았습니다.

- 박성준은 저그가 최초로 스타리그 우승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왕중왕전 제외)

- 비슷한 시기에 박성준은 기타대회(스타리그/MSL보다 많이 떨어지는 대회들)인 itv 랭킹전도 우승하는 경력을 쌓았습니다.

 

 

3. 2008 곰tv 시즌4 MSL 우승자 이제동

- MSL에서는 유일하게 8강에서 최후의 종족 생존자로서 우승했던 대회였습니다.

- 이제동은 이 대회에서 박성준, 김택용, 박찬수, 이영호, 박성균, 김구현을 모조리 꺾음으로써 3종족 강자들을 압살하며 우승했습니다.

- 심지어 로키 2, 카트리나, 조디악 같은 저그에게 불리한 맵들에서 대회를 치렀는데도 우승했으니 그 가치가 더욱 높은 우승이었습니다.

- 시즌별로 따지면 이제동은 2007 에버 스타리그 우승과 이 대회 우승으로 양대리그의 무대를 바꾸며 연속 우승을 달성한 셈입니다.

 

 

4. 2009-2010 EVER 스타리그 우승자 이영호

- 이영호 최전성기 시작을 알렸던 대회

- 이영호는 2002 스타리그 박정석처럼 반대쪽 MSL도 동 시즌에 결승 진출하는 '양대리그 결승 동시 진출'의 기록을 달성했습니다.(물론 MSL에서는 준우승)

- 8강, 4강에서 당시 저그 1인자/2인자였던 이제동과 김윤환을 격파, 결승에서 진영화를 상대로 승리해서 트로피를 들었습니다.

 

 

5. 2011 진에어 스타리그 우승자 허영무

- 스타1판 역사에 손꼽힐 만큼 드라마틱했던 최고의 대회 중 하나.

- 8강, 결승에서 테란 양대산맥인 이영호와 정명훈을 꺾고, 4강에서도 토스전 승률 70%를 찍었던 어윤수를 셧아웃시키는 등 대진 난이도도 허영무에게 어려웠습니다.

- 사실 원래 허영무는 PC방 예선 탈락이었는데 1명이 기권하면서 열린 와일드카드에서 극적으로 듀얼토너먼트에 진출하면서 본선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 후일 허영무는 마지막 스타리그인 티빙 스타리그도 우승하면서 스타리그 연속 우승을 달성하게 됩니다.

* 게임큐나 겜tv, 프리미어리그나 곰tv 클래식 같은 양대 개인리그 다음으로 인정할 만한 대회들 중에 저 위의 경우 같은 대회가 있나 찾아봤습니다. 제 기준에서는 두 개의 대회가 나왔습니다.

 

번외 1) 2000 1차 게임큐 스타리그 우승자 임성춘

- 우승 사진 대신 동영상을 링크합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kPGZ797rI6M&feature=emb_title)

- 당시에는 MSL(전신은 KPGA 투어)도 없었던 만큼 게임큐 대회 우승은 높게 인정 받아야 한다고 여겨서 선정했습니다. 게임큐는 스타판 초창기 중요한 메이저 대회였죠.

- 총 16명이 더블엘리미네이션으로 참가했던 대회였는데 토스 4명 중 3명이 조기에 탈락하고 임성춘이 생존해서 결승에서 임요환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 시기에 테란에는 임요환, 토스에는 임성춘이 종족의 강자였죠.

 

 

번외 2) 곰tv 클래식 시즌1 우승자 이제동

- 스타1판 초기에는 양대 개인리그 말고도 많은 기타 대회가 많았는데 07년 이후부터는 많이 사라지고 곰tv 클래식과 예전부터 있었던 WCG 정도만 남게 되었습니다. ( https://namu.wiki/w/%EA%B3%B0TV%ED%81%B4%EB%9E%98%EC%8B%9D )

 

곰TV클래식 - 나무위키

이 저작물은 CC BY-NC-SA 2.0 KR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라이선스가 명시된 일부 문서 및 삽화 제외) 기여하신 문서의 저작권은 각 기여자에게 있으며, 각 기여자는 기여하신 부분의 저작권

namu.wiki

- 이제동은 결승에서 이영호를 3:0으로 누르면서 최강이 누구인지 증명했습니다.

- 16강에서도 저그는 3명(이제동, 주영달, 마재윤) 밖에 없었고, 8강에서 이제동은 유일한 저그가 되어서 우승까지 차지했습니다.

728x90
반응형
  Comments,     Trackbacks
[E스포츠, 스타1] 과거 스타1 프로게이머 숫자에 관한 자료 모음과 스타1 드래프트 세대에 대한 의견
728x90
반응형

 

 * 구글링을 통해 예전 스타1 관련 기사들을 찾아보니 '한국컨텐츠진흥원'에서 2010년 5월에 내놓은 '게임 문화 및 게임컨텐츠 동향' 자료가 있어서 예전 프로게이머들, 그 중에서도 되도록 스타1 프로게이머들 숫자에 대해 찾아봤습니다.

 

 

 

  전체 프로게이머들 숫자는 2001년 131명을 시작으로 중간에 떨어진 추세가 있었지만 계속 증가했습니다. 2007년 상반기에는 371명에 이렀죠.

 

  케스파 홈페이지에서 검색해보니 04년 하반기 ~ 07년 하반기까지 스타크래프트1 프로게이머들 현황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 http://e-sports.or.kr/board_kespa2018.php?b_no=6&_module=data )

 

KeSPA 한국 e-Sports 협회

KeSPA 한국 e-Sports 협회

e-sports.or.kr

 

여기서 스타크래프트1 프로게이머들 숫자만 추려보면

 

2004년 11월: 103명(=프로게이머 교육 이수자들 현황)

2005년 4월: 117명(= 프로게이머 등록 현황)

2005년 9월: 120명(="SKY 프로리그 2005 후기리그" 게임단별 등록 선수)

2006년 4월: 162명(="SKY 프로리그 2006 전기리그" 게임단별 등록 선수)

2006년 8월: 191명(="SKY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 게임단별 등록 선수)

2007년 4월: 212명(="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 등록선수)

2007년 9월: 230명(="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 등록선수)

 

  위의 한국컨텐츠진흥원의 전체 프로게이머 숫자 중 스타1 프로게이머들의 비중이 차지했던 비율은 대략 50%~65% 사이였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2010년 하반기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했던 전체 프로게이머 현황을 찍어서 첨부합니다. 2008년~2010년 상반기 프로게이머 현황에 대해서는 케스파 홈페이지에서도 찾기가 힘들고 구글링을 해도 잘 안 나오네요.

 

 

 

  준프로게이머들은 모두 제외하고 총 437명 중 259명이 스타크래프트1 프로게이머였습니다. 이 시기에는 전체 인원 중 60% 정도가 스타1 선수였던 셈이죠.

 

  다음은 2005년 하반기부터 시행되었던 스타크래프트 드래프트에 대해서 찾아봤습니다. 케스파 홈페이지에 검색해보니 기사 자료가 남아있었습니다. ( http://www.e-sports.or.kr/board_pro2014.php?b_no=2&_module=proleague&_page=view&b_no=2&b_pid=9999904200 )

 

KeSPA 한국 e-Sports 협회

2011년 하반기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신인 드래프트 개최

www.e-sports.or.kr

 

 

  2011년 하반기에는 양대리그 대회였던 스타리그/MSL 개최 여부도 불투명해져서 몰락했고, 그 뒤의 드래프트는 스타1이 끝났으니 당연히 스타크래프트2 선수들을 선발하는 것으로 전환되었고, 해외나 과거 연맹팀들 연습생이나 아마추어들도 자유롭게 대회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2008년과 2009년 때도 스타크래프트 선수들은 더욱 꾸준히 유입되었습니다. 아마도 이 시기에 전체 프로게이머들 숫자가 가장 많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본격적으로 프로게이머들 숫자가 증가한 시기는 2006년 이라고 봅니다. 실제로 PGR21에서 어떤 분이 온게임넷 스타리그 예선 참가자 숫자를 조사할 때도 06년 때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옵니다. 2007년에도 더욱 늘어났고요. ( https://pgr21.com/free2/56024 )

 

 

[기타] [스타1] 격동의 2007 시즌 : 드래프트 세대 라이즈

1. 개인적으로 스1판의 시대를 구분하자면 2001 시즌과 2003 시즌과 2007 시즌 - 여기서 시즌은 연도와는 구분되는 개념입니다. 2003년 즈음부터는 확실하게 양대리그 체제가 구축되어 3월 경에 양 방

pgr21.com

 

 

  프로게이머들 숫자가 늘어나면서 경기 수준이 상향되고, 이제동-이영호의 쌍두마차를 필두로 드래프트 세대들이 올드 게이머들을 밀어내고 스타판을 장악하게 됩니다. 특히 이제동은 과거 전설들에게 강하다는 의미로 '레전드 킬러'라는 별명이 있기도 했었죠. 확실히 과거 스타1판 경쟁 수준은 07년 중반부터 심화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올드 게이머들이 드래프트 세대들에게 이건 나이 때문도 아니고 실력과 개념에서 앞섰던 게 컸다고 생각합니다. 나이 때문이라면 아직도 30세 중반의 장재호가 워크3판의 핵심으로 활동하고 26살~27살의 조성호와 이신형과 전태양이 스타2판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로 활동한다는 게 설명이 안 되니까요.

 

  이런 걸 감안하면 택신 김택용의 3.3혁명이 큰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합니다. 06시즌이 끝날 때(연도로 보면 2007년 3월)를 기점으로 스타판이 전후로 나뉘는데 택신께서 크게 기여했으니까요. 그는 드래프트 세대들의 대표주자 중 하나가 되기도 했습니다.

 

728x90
반응형
  Comments,     Trackbacks
[E스포츠, LOL] 구 롤챔스 2013 스프링~2014 서머 베스트 라이너
728x90
반응형

* 지금은 롤을 많이 안 보는 편이지만 2014년에 롤 프로게이머들 경기를 많이 봐서올려봅니다.(2013 스프링, 서머 주요 경기는 지금은 사라진 다음팟이나 유튜브 영상을 통해 봤습니다.)

 

* 흔히 롤판에서 말하는 '세체' 라인업 같은 경우 매 시즌 논쟁이 치열합니다. 제 생각에는 높은 팀 커리어를 내야 한다고 생각하고, 팀이 높은 성적을 내는데 그 팀의 소속으로서 충분한 기여를 달성한다면 후보군에 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우승팀의 소속 선수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 롤판에는 선수들 개개인의 평가를 정확히 낼 수 있을 만한 세부 스탯의 발전이 아직은 미미한 편입니다. 야구의 WAR, WRC+, ERA+ 같은 스탯이나 농구의 PER, Win Share, VORP, BPM 같은 스탯이 없어서 선수 개개인의 레벨을 입증하기가 힘든 종목입니다. 사견이지만 흔히 롤과 농구를 비교하는데 5대5 종목이라는 점은 같지만 사실 많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 물론 탑/정글/미드/원딜/서포터 순서대로 선정했고, 대회 시즌 MVP와 결승 MVP도 주관적으로 선정했습니다. 둘 중 어느 한 명을 고르기 애매한 경우에는 or로 공동으로 뽑았습니다.

 

 

 

1. OLYMPUS 롤챔스 스프링 2013

 

우승팀: MVP 오존

준우승팀: CJ 엔투스 블레이즈

베스트 라인업: 플레임/댄디/다데/임프/마타

시즌 MVP: 플레임

결승 MVP: 다데

- 시즌 MVP를 뽑을 때, MVP 오존 가운데 임프와 마타 둘 중 어느 한 쪽을 줄지 애매했고, 다데는 결승 이전 4강까지의 활약은 임프마타 봇듀오보다 다소 아래라고 생각했습니다. 비록 준우승했지만 캐리형 탑솔러로 큰 역량을 보여준 플레임을 시즌 MVP로 보았습니다.

 

 

2. HOT6 롤챔스 Summer 2013

 

우승팀: SKT T1

준우승팀: KT Bullets

베스트 라인업: 임팩트/벵기/페이커/피글렛/푸만두or마파

시즌 MVP: 페이커

결승 MVP: 페이커

* 몇 년 동안 이어지는 페이커와 SKT 천하의 시작을 알린 대회. KT 멤버들 중 서포티였던 마파의 기량을 높게 봐서 푸만두와 공동으로 베스트에 선정했습니다.

 

 

3. PANDORA TV 롤챔스 Winter 2013-2014

 

우승팀: SKT T1 K

준우승팀: Samsung Galaxy Ozone

베스트 라인업: 임팩트/벵기/페이커/피글렛or임프/푸만두

시즌 MVP: 페이커

결승 MVP: 푸만두

* SKT T1 K의 전승우승. 결승전에서 푸만두는 레오나와 알리스타로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서 결승 MVP로 선정했습니다. 삼성 오존 중 임프는 아주 잘했다고 생각해서(결승전에서도 피글렛보다 못하지 않았다고 생각) 공동 베스트로 넣었습니다.

 

 

4. HOT6 롤챔스 Spring 2014

 

우승팀: Samsung Galaxy Blue

준우승팀: Najin White Shield

베스트 라인업: 에이콘/스피릿/다데/데프트/하트

시즌 MVP: 다데

결승 MVP: 다데

* 다시 한 번 자신이 그 시기 S급 미드인지 증명한 다데. 그리고 역대급 원딜 데프트가 빛나고 삼성 블루의 다른 멤버들 모두 훌륭했던 대회.

 

 

 

5. HOT6 롤챔스 Summer 2014

 

우승팀: KT Arrows

준우승팀: Samsung Galaxy Blue

베스트 라인업: 썸데이/카카오/루키or다데/데프트/마타

시즌 MVP: 카카오

결승 MVP: 카카오

* 카카오의 인생 대회. KT Arrows 중 썸데이-카카오-루키에 비하면 봇듀오는 다소 아쉬웠다고 생각해서 데프트와 마타를 베스트 라인업에 포함시켰습니다. 다데도 준우승했지만 베스트 급 기량이라고 생각해서 루키와 공동으로 생각했습니다.

 

  옛날 롤판을 써보니 추억의 이름이 많네요. 류도 2015시즌~2016시즌 쿠로처럼 절대자 페이커 다음의 2인자 미드였고, 루키는 그 시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롤판에서 잘 하고 있는 선수죠. 구 삼성 화이트/블루 멤버들 가운데에서는 댄디와 다데가 족적을 남기지 못한 게 아쉽기도 합니다.(댄디의 경우에는 팀 문제가 컸지만)

728x90
반응형
  Comments,     Trackbacks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