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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Question | '프로게이머' 태그의 글 목록 (2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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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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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 (19)
[E스포츠, 스타1] 스타크래프트1 옛 시절의 강팀들(~2006 그랜드파이널까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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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 2003~2012년 추억의 스타크래프트1 E스포츠 프로리그 강팀들을 써보려고 합니다. 스타2 프로리그는 잘 몰라서 '2012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까지만 다뤄보겠습니다. 두 편으로 나누어서 쓰겠습니다. 우선 스타1을 전후로 나누는 2007시즌 시작 전까지를 다뤘습니다.

* 강팀과 아쉬웠던 팀으로 분류했고, MBC게임 쪽 팀리그도 감안했습니다. 팀의 강함 기준은 그랜드파이널 우승에 많은 비중을 두었습니다.

 

* 좀 더 자세하게 알고 싶으시면 나무위키의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항목( https://namu.wiki/w/%EC%8A%A4%ED%83%80%ED%81%AC%EB%9E%98%ED%94%84%ED%8A%B8%20%ED%94%84%EB%A1%9C%EB%A6%AC%EA%B7%B8 )을 보시면 됩니다.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 나무위키

특이사항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첫 리그3전제, 스코어에 상관없이 전 경기 진행1라운드(8개 팀), 2라운드(6개팀)으로 단계적 진행동양 오리온 프로리그 첫 우승동양 오리온의 최연성 신인왕, 다

namu.wiki

 

 

강팀 1. SKT T1(전신 - 동양 오리온~4U)

* 프로리그 첫 대회 우승팀이자 최다 우승팀.

* 2005 전기리그부터 2006 전기리그까지 4연속 우승(정규리그 3연속 우승+그랜드파이널 우승)은 '오버트리플크라운'이라는 명칭으로 불렸습니다.

* 한창 스타1이 인기있던 2005 그랜드파이널에서 방점을 찍으며 당대 최강팀으로 인식되었습니다.

* 2006 그랜드파이널까지 5번의 우승과 2번의 준우승, 팀리그에서도 2번의 우승을 기록했습니다.

* 최종보스 최연성을 필두로 임요환, 전상욱, 박태민, 박용욱, 김성제, 성학승, 고인규 등이 속해있던 팀이었습니다.

 

강팀 2. 한빛 스타즈(나중에 웅진 스타즈로 인수)

* 프로리그 첫 대회 준우승팀.

* 2004 그랜드파이널 우승을 포함한 두 번의 우승과 한 번의 준우승, 또 팀리그에서도 한 번의 준우승을 기록했던 팀입니다.

* SKT T1을 상대로 우승한 2004 프로리그 1라운드 결승은 최고의 명시리즈 중 하나였습니다.

* 2004 그랜드 파이널 우승으로 당대 강팀 중 하나라는 사실을 입증했습니다.

* 강도경, 박경락, 조형근 등 저그라인이 막강했던 팀이고 테란의 나도현, 토스의 박대만이 주축이었습니다. 초창기에는 박정석과 변길섭이 소속되기도 했습니다.

 

강팀 3. GO(Greatest One, 팀 명이 슈마GO이기도 했다가 나중에 CJ에 인수되어 CJ엔투스로 변했습니다.)

* 5차례 진행되었던 팀리그에서 3회 우승을 기록했던 팀.

* 프로리그에서도 1번의 우승과 1번의 준우승을 달성했습니다.

* 이재훈, 강민, 박영민, 박태민, 이주영, 마재윤, 서지훈, 전상욱, 변형태 등 3종족 모두 명단이 화려했던 팀이었습니다.

* 하지만 팀 사정 때문에 박태민과 전상욱은 SKT로, 강민은 KT로 이적했습니다. 서지훈의 맹활약으로 팀리그에서 다회 우승을 기록할 수 있었죠.

* 마재윤과 변형태가 한창 잘할 때 2006 후기리그에서 준우승에 그친 게 천추의 한이었던 팀이기도 했습니다.

 

 

강팀 4. MBC게임 히어로(전신 - POS)

* SKT T1과 유일하게 06시즌까지 진행된 프로리그 중 연속 우승에 성공한 팀.

* POS 시절 박성준의 비중이 어마어마했습니다. 박지호, 김택용, 염보성, 이재호가 테란과 토스 라인을 맡으면서 강팀으로 도약했습니다.

* 스타판을 전후반으로 06시즌 마지막, 팀도 그랜드파이널에서 SKT T1을 격파하고 소속된 김택용은 마재윤을 MSL 결승에서 격파하며 이 팀은 팀으로서도 소속된 선수로서도 새 시대를 열었습니다.

 

아쉬웠던 팀 1. KTF 매직엔스(훗날 KT 롤스터로 팀명이 변화)

* 2005 그랜드파이널의 준우승을 비롯해서 프로리그 3회 준우승, 팀리그 1회 준우승을 기록한 팀.

* 정규리그 23연승을 통해 2004 3라운드와 2005 전기리그에서 정규시즌은 전승이었으나 플레이오프 결승만 가면 통한의 준우승을 기록했습니다.

* 당시 많은 투자로 김정민, 이병민, 변길섭, 박정석, 강민, 홍진호, 조용호 등 선수 명단은 화려했으나 SKT T1에게 밀리는 2인자 이미지만 각인되고 말았습니다.

* 강민은 에결의 강자였고 박정석은 팀플에서 많은 전적을 쌓기도 했습니다.

 

아쉬웠던 팀 2. 팬택앤큐리텔 큐리어스(전신 투나 SG, 나중에 위메이드의 인수로 위메이드 폭스로 변화)

* 프로리그 1회 우승(2004 2라운드 우승)과 2회 준우승 + 팀리그 1회 준우승을 기록했던 팀이었습니다.

* 막강 에이스 이윤열을 비롯하여 안기효, 심소명, 이병민이 뒤를 받쳐주던 팀이었습니다. 투나 SG 시절에는 홍진호가 함께하기도 했습니다.

* 2004 그랜드파이널에서 너무나 아쉬운 준우승을 기록하며 위의 제 개인적인 강팀 명단에 들지는 못했습니다.

* 열악했던 스타판 초기에 많이 발생했던 일이지만 특히나 이윤열은 감독 때문에 선수 시절 고생을 많이 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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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권 사이트의 리그오브레전드 선수들 평가(역대 TOP 10, 2016~2020 연도별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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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 게이머들 평가가 국내와 해외 평가가 많이 상반됩니다. 가령 역대 최고 원딜은 우리나라에서는 뱅이 가장 높은 지지를 받지만, 해외에서는 우지가 훨씬 높은 평가를 받죠. 또 서폿 포지션에서도 마타 vs 울프 비교에서 국내에서도 마타의 지지가 훨씬 높지만 울프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20% ~ 30%는 되는 것 같은데, 해외에서는 둘은 아예 비교대상도 아닐 만큼 마타가 대우받습니다.

* 매 시즌 세체 포지션을 꼽을 때 국내에서는 롤드컵 우승팀 선수들이 최소 3명은 세체로 대우받는 편이지만, 해외에서는 그렇지 않죠. 그래서 해외 사이트에서 롤 선수들 역대 평가를 찾아봤습니다. 절대 필자의 의견은 아니고, 재미삼아 찾아본 거라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Dotesports'에서 2016시즌 ~ 2018시즌까지 포지션별로 퍼스트, 세컨드, 서드 팀을 뽑고, 2019시즌 ~ 2020시즌까지 시즌별 최고의 선수를 10위까지 뽑았는데 이 사이트 주소로 첨부했습니다. 'vpesports'에서도 2018시즌의 최고의 선수 TOP 10을 선정해서 추가로 넣었습니다.

역대 TOP 10 롤 선수 평가(해외 사이트)

https://www.lineups.com/esports/top-10-league-of-legends-players-of-all-time

 

Top 10 League of Legends (LoL) Players of All Time

League of Legends Academy: 109

www.lineups.com

(2020년 7월 11일 평가)

 

1. 페이커(미드)

2. 스멥(탑)

3. 클리어러브(정글)

4. 데프트(원딜)

5. 뱅(원딜)

6. 피넛(정글)

7. 마타(서폿)

8. 썸데이(탑)

9. 고릴라(서폿)

10. 비역슨(미드)

https://www.youtube.com/watch?v=8OPO9JAxFY8

(2020년 10월 22일 평가)

 

1. 페이커(미드)

2. 마타(서폿)

3. 데프트(원딜)

4. 우지(원딜)

5. 클리어러브(정글)

6. 프레이(원딜)

7. 스멥(탑)

8. 뱅(원딜)

9. 퍽즈(원딜, 미드)

10. 벵기(정글)

https://www.earlygame.com/top-10-professional-lol-players-of-all-time/

 

Top 10 LoL Pro Players of All Time - EarlyGame

Mechanical prowess, incredible outplays or master strategy skills. What does it take to become a world-class League of Legends player? Here’s our list of the top 10 professional league of legends players of all time.

www.earlygame.com

(2020년 3월 4일 평가)

 

1. 페이커(미드)

2. 루키(미드)

3. 우지(원딜)

4. 캡스(미드)

5. 레클레스(원딜)

6. 더샤이(탑)

7. 퍽즈(원딜, 미드)

8. 데프트(원딜)

9. 원더(탑)

10. 더블리프트(원딜)

https://gosu.ai/blog/lol/ten-all-time-best-league-of-legends-players-gosu-ai/

 

Ten all-time best league of legends players!

[https://gosu.ai/s/pvt2u4]10. Mata It is really hard to make it into a top 10 best player list of all time as a support. You won’t make it here just by hitting a few miracle hooks, you won’t make it here by just winning a championship. You have to have

gosu.ai

(2020년 10월 19일)

 

1. 페이커(미드)

2. 루키(미드)

3. 재키러브(원딜)

4. 캡스(미드)

5. 카사(정글)

6. 레클레스(원딜)

7. 더샤이(탑)

8. 데프트(원딜)

9. 우지(원딜)

10. 마타(서폿)

Dotesports 선정 - 2020, 2019 최고의 선수 TOP 10

https://dotesports.com/league-of-legends/news/worlds-2020-top-10-player-rankings

 

The best of the best: Worlds 2020 top 10 player rankings | Dot Esports

Who sits on top of the mountain before the 2020 World Championship?

dotesports.com

2020년 최고의 선수

1. 나이트(미드)

2. 카사(정글)

3. 쵸비(미드)

4. 쇼메이커(미드)

5. 룰러(원딜)

6. 캡스(미드)

7. 너구리(탑)

8. 소프엠(정글)

9. 뤼마오(서폿)

10. 재키러브(원딜)

https://dotesports.com/league-of-legends/news/best-league-of-legends-players-world-2019

 

The 10 best League of Legends players in 2019 | Dot Esports

We count down the best League players of 2019.

dotesports.com

2019년 최고의 선수

1. 도인비(미드)

2. 퍽즈(원딜)

3, 클리드(정글)

4. 티안(정글)

5. 캡스(미드)

6. 더샤이(탑)

7. 타잔(정글)

8. 재키러브(원딜)

9. 페이커(미드)

10. 크리스프(서폿)

https://www.vpesports.com/leagueoflegends/the-top-10-league-of-legends-players-in-2018

 

The Top 10 League of Legends players in 2018

The 2018 competitive season has come on and gone. Champions have risen while others have fallen — mostly at the hands of China’s LoL Pro League. Invictus Gaming hold the world title and China holds every title this year, but past that, there were ten p

www.vpesports.com

2018년 최고의 선수

1. 루키(미드)

2. 우지(원딜)

3. 밍(서폿)

4. 캡스(미드)

5. 카사(정글)

6. 더샤이(탑)

7. 바이퍼(원딜)

8. 스코어(정글)

9. 기인(탑)

10. 원더(탑)

Dotesports 선정 - 2018, 2017, 2016 포지션별 퍼스트-세컨드-서드 팀

https://dotesports.com/news/the-best-league-of-legends-players-of-2018-ranked

 

The best League of Legends players of 2018, ranked | Dot Esports

2018 was a groundbreaking for League of Legends with numerous records broken and a new champion at Worlds. Here are the players that made it happen.

dotesports.com

2018년 퍼스트-세컨드-서드 팀

퍼스트: 더샤이-스코어-루키-우지-마타

세컨드: 스멥-타잔-캡스-테디-소드아트

서드: 기인-카사-비디디-데프트-밍

https://dotesports.com/league-of-legends/news/best-league-players-2017-19739

 

The Best League of Legends Players of 2017, Ranked

We sorted the best League players into first, second, and third teams.

dotesports.com

2017년 퍼스트-세컨드-서드 팀

퍼스트: 스멥-엠비션-페이커-프레이-고릴라

세컨드: 큐베-콘디-샤오후-미스틱-소드아트

서드: 칸-블랭크-젠슨-즈벤-이그나

https://dotesports.com/league-of-legends/news/best-league-of-legends-players-2016-4195

 

The Best League of Legends Players of 2016 | Global Rankings

Faker, Smeb, Bjergsen: We sorted the best League players into first, second, and third teams based on their 2016 achievements.

dotesports.com

2016년 퍼스트-세컨드-서드 팀

퍼스트: 루퍼-피넛-페이커-프레이-고릴라

세컨드: 스멥-레인오버-비역슨-우지-마타

서드: 듀크-스코어-크라운-뱅-코어장전

   역시 GOAT 페이커의 위엄... 저 정도의 글로벌 프로게이머가 우리나라에서 다시 나올 수 있을까 궁금하네요. 전체적으로 영어권에는 유럽, 북미 선수들에 대한 평가가 좋네요. 특히 캡스는 롤드컵 우승 한 번만 하면 평가가 어마어마할 것 같고요.

 

   우리나라에서는 LCK, LPL, LEC 별로 리그 우승 가치를 다르게 평가하는데 해외에서는 역시 다른가 보네요. 북미 선수들에 관해 높은 평가가 많고, 2018년 IG가 롤드컵 우승한 시즌 한국 LCK는 성적이 완전히 폭락했는데 당해 스코어 마타를 퍼스트팀으로 선정한 사이트도 있고요.

   롤판은 앞으로 20년은 갈 것 같은데 앞으로 롤 e스포츠에 어떤 선수들이 나올지, 어떤 팀이 롤드컵을 들어올릴지도 매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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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스타1] 역대 종족별 TOP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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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 토스, 테란, 저그 열 명까지 뽑아봤습니다. 우승/결승 커리어, 다승/승률, 꾸준함, 시대 보정 등 모두 감안했습니다. 선정에 대한 짧은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 1위부터 10위까지 서열 순서를 하나하나 나누기 보다는 거의 시대 순서대로 나열했습니다.

* 랜덤으로 많이 플레이했던 초창기 프로게이머들은 제외했습니다.

* 언젠가 역대 스타1 프로게이머들 중 종족별 TOP 5까지는 쓸 의향이 있습니다.

* 확실하게 들어가는 TOP 5 선수들은 굵은 글자로 표시했습니다.

 

 

프로토스 TOP 10

 

임성춘 김동수 - 박정석 - 강민 박용욱 - 오영종 - 김택용 송병구 김구현 허영무

 

  스타1 양대리그 체제가 갖춰진 게 MSL이 KPGA 1차 리그로 처음 열렸던 2001년 2월 때부터였고, 그 전의 메이저 대회였던 게임큐 대회를 우승한 임성춘이 탑텐에 뽑힐 수 있다고 봅니다. 김동수는 2회 우승자고, 박정석-강민-박용욱은 3대토스라 당연히 들어가야죠.

  오영종도 결승 2번에 그 중 한 차례 우승을 했고, 김택용-송병구-허영무는 굳이 설명은 안 해도 될 것 같네요. 나머지 토스들 중에는 전태규, 도재욱, 윤용태, 진영화에 비해 김구현이 준우승 한 번에 4강 여러 차례 가는(+WCG 준우승도 있죠) 꾸준함을 보여서 확연히 낫다고 봅니다.

  솔직히 전태규, 도재욱, 진영화가 준우승자가 아니라 우승자였으면 김구현이나 임성춘 제치고 탑텐에 들어갔을 것 같네요. 아니면 기욤이 순수 토스 유저였을 경우 무조건 저기에 들어갔을 것 같고요.

 

 

테란 TOP 10

 

임요환 김정민 - 이윤열 서지훈 - 최연성 이병민 - 변형태 - 박성균 이영호 정명훈

 

  테란은 시대의 최강자들이 4명(임이최+이영호)이나 나온 가장 좋은 종족이었고, 그들과 비슷한 시기에 활동한 김정민, 서지훈, 이병민 같은 종족 2인자 테란들이 있었죠.

https://www.youtube.com/watch?time_continue=611&v=0ryvQ0nsJGg&feature=emb_title

 

  김정민은 임성춘과 비슷한 경우로 양대리그 체제 이전 초창기 KBK 마스터즈 같은 대회들을 우승할 만큼 초기 테란을 이끌었던 게이머로 충분히 탑텐 안에 들어갈 수 있다고 봅니다. (위 영상에서 10분 10초부터 김정민이 자신의 커리어가 인정받지 못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서지훈 정명훈 이영호 여기까지 6명은 무조건 10자리 중 6자리에 고정으로 들어가고, 나머지 4자리는 위의 김정민과 이병민, 변형태, 박성균을 뽑겠습니다. 이병민과 변형태는 준우승 한 번에 4강 여러 번 갈 만큼 꾸준해서 들어갈 수 있다고 보고, 박성균은 한동욱 변길섭 박지수 같은 다른 테란 1회 우승자들에 비해 낫다고 봐서 탑텐에 넣었습니다. 그들과 달리 맵이나 대진도 더 어려운 조건에서 우승하기도 했죠. 이병민이나 변형태 빼고 우승자들을 탑텐에 넣어도 취향차라고 생각합니다.

 

 

 

 

 

저그 역대 TOP 10

 

강도경 홍진호 조용호 - 박성준 박태민 - 김준영 이제동 - 김윤환 김정우 신동원

 

  홍진호랑 조용호가 포함되는 건 당연하고, 강도경도 스타리그 2회 준우승, 겜tv나 KPGA 월별 대회 우승 등 스타판 초기 커리어가 화려해서 저그 10위 안에 확실하게 든다고 봅니다.

  박태민도 삼신전 시절 최강자 경쟁을 했을 만큼 대단한 게이머였고, 골든 마우스 박성준과 역대 최강 저그&5회 우승자 이제동은 어떤 수식어가 필요없죠. 나머지 저그들 중 김윤환이 우승과 4강 3회 등 가장 롱런한 게이머라 우선적으로 넣었고, 김준영과 신동원도 우승+4강 1회~2회 가서 저그 10위 안에 빠뜨리지 않았습니다. 김정우 vs 김명운은 크게 고민한 끝에 김정우를 선택했습니다.

  무의미한 가정이지만 마모씨랑 박모씨가 승부조작을 안 했으면 10위 안에 들어갔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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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스타1] 당대급~역대급 스타1 게이머들의 양대리그 제외한 기타 대회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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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1 대회들 중 양대리그 이외의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들을 모아봤습니다.

 

* 기타 대회라도 wcg, itv, 게임큐, 겜tv, 곰클래식과 그와 비슷한 규모의 대회만 넣었습니다. 예를 들어, 4명 정도의 초청전(예시 - 4대천왕전, IEF) 같은 대회는 잡대회라고 생각해서 넣지 않았습니다. 다만 초청전 형식의 대회라도 당대 강자였던 게이머들이 많이 참가한 대회인 경우(1차 프리미어리그, 곰인비테이셔널)에는 포함시켰습니다.

 

* 참고한 자료는 ( https://serie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freetalk&wr_id=6170878&sca=&sfl=wr_subject&stx=%EC%97%AD%EB%8C%80+%EC%8A%A4%ED%83%80%ED%81%AC%EB%9E%98%ED%94%84%ED%8A%B8&sop=and&spt=-827721&scrap_mode= ) 이 사이트입니다.

 

스타) 역대 스타크래프트 모든대회 / 대회우승자 / 우승횟수 순위 - 세리에매니아

⊙ 1998년 대회 이름 모를 미국인(아이디 - Villert) 우승 - 블리자드 래더토너먼트 시즌1 빅터마틴 우승 - 블리자드 래더토너먼트 시즌2 김도형(김태형) 우승 - 블리자드 래더토너먼트 시즌3 신주영

serieamania.com

* 나무위키의 스타크래프트 대회 관련 자료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https://namu.wiki/w/%EC%8A%A4%ED%83%80%ED%81%AC%EB%9E%98%ED%94%84%ED%8A%B8%20%EC%97%AD%EB%8C%80%20%EC%9A%B0%EC%8A%B9%EC%9E%90/%EC%A4%80%EC%9A%B0%EC%8A%B9%EC%9E%90%20%EB%AA%85%EB%8B%A8#toc )

 

* ~1999년 까지 대회는 대진 자료가 많지 않고 너무 옛날이라 뺏고, 2000년 이후의 대회부터 썼습니다.

 

* 모든 게이머들 한 명 한 명 통계를 내지는 못헀고, 양대리그에서 준우승을 기록하거나 4강을 여러 번 기록하거나, 위에서 포함되는 기타대회를 여러 번 우승한 게이머들만 통계에 넣었습니다.

 

* 4강까지 포함하면 너무 많아져서 우승과 준우승만 기록했습니다.

 

* 유의미한 기타대회가 맞는지 다소 애매한 대회인 경우에는 소괄호를 표시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스타리그의 왕중왕전이나 신한흔행 마스터즈, MSL 쪽 위너스 챔피언십과 올스타 리그는 온게임넷과 MBC게임에서 방영해서 참가인원이 적은 경우가 많았지만 소괄호를 표시하지 않았습니다.

 

* 종족별로 표시했는데 당시 랜덤으로 플레이했다가 나중에 한 종족으로 자리잡거나 주종족이 따로 있는 경우는 선택한 종족으로 봤습니다.

테란

임요환

WCG 우승 2회, 게임큐 우승 1회 준우승 1회, 1차 프리미어리그 준우승, ITV 준우승, (KPGA 위너스 챔피언십 준우승, Kigl 2000 왕중왕전 우승)

최인규

KPGA 월별 대회 준우승 1회, 게임큐 준우승 1회, ITV 우승 1회 준우승 1회

김정민

KBK 마스터즈 우승 2회(참고 - https://liquipedia.net/starcraft/2000_KBK_Masters_Season_1 https://liquipedia.net/starcraft/2001_Jeju_International_Game_Festival ) , ITV 준우승

변길섭

ITV 준우승

 

이윤열

ITV 우승 2회, 1차 프리미어리그 우승, 겜tv 우승, (벼룩시장배 겜tv 챌린저오픈 준우승, 스니커즈 올스타리그 준우승, 신한은행 마스터즈 우승)

최연성

WCG 우승, ITV 준우승

서지훈

WCG 우승

전상욱

WCG 준우승

변형태

곰tv클래식 준우승

이영호

곰인비테이셔널 우승, 곰tv클래식 우승 1회 준우승 1회, WCG 우승

저그

강도경

게임큐 월드 챔피언십 대회 우승( 참고 - https://liquipedia.net/starcraft/2000-2001_1st_Game-Q_World_Championship ) 겜tv 우승 1회 준우승 1회, KPGA 월별 대회 우승 1회 준우승 1회

홍진호

WCG 준우승, ITV 우승, KPGA 월별 대회 준우승, (온게임넷 왕중왕전 우승, KPGA 위너스 챔피언십 우승, 벼룩시장배 겜tv 챌린저오픈 우승, 스니커즈 올스타리그 우승)

국기봉

(2000 온게임넷 왕중왕전 준우승)

이태우

KPGA 월별 대회 우승 1회 준우승 1회

성학승

ITV 준우승, KPGA 월별 대회 우승 2회

조용호

ITV 우승

박태민

WCGC(WCG 전신 대회) 우승, 2차 프리미어리그 준우승

박성준

ITV 우승, 2차 프리미어리그 우승, WCG 준우승

이제동

E스타즈 월드 토너먼트(천하제일 스타대회) 우승( 참고 - https://liquipedia.net/starcraft/2007_Seoul_e-Sports_Festival ), 곰tv클래식 우승, WCG 우승

프로토스

기욤 패트리(랜덤 활동 경력 많음)

겜tv 준우승, (2000 온게임넷 왕중왕전 우승), * 그 이외의 99~00년 초창기 대회 우승 다수

김택용

곰tv클래식 우승

송병구

WCG 우승 1회 준우승 2회, 곰인비테이셔널 준우승

허영무

E스타즈 월드 토너먼트(천하제일 스타대회) 준우승, 곰tv클래식 준우승

김구현

WCG 준우승

이외에도 게임큐 1차 대회 우승한 임성춘과 WCG 2001 준우승한 베르트랑이나 WCG 2005 우승자 이재훈도 있습니다.

써보니까 프로토스는 역시 최약의 종족이네요. 특히 06년까지는 더더욱 안습인 종족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물론 랜덤이 흥하던 시기 토스가 나와서 플레이한 게이머들이 많긴 했지만 저그와 테란에 비하면 들러리 수준이니 확실히 시대별로 종족 보정이라는 게 들어간다면 박정석과 강민은 평가가 올라가야겠죠.

 

사실 팬들의 기억 속에 사라진 대회가 많죠. 임요환과 이윤열이 우승한 KPGA투어에 비해 KPGA 월별 대회는 안중에도 없고, 김정민의 KBK 마스터즈는 나중에 김정민이 스타리그/MSL만 인정되었다고 김정민 본인이 아쉬워했죠.

스타리그 왕중왕전, 특히 황신 홍진호의 왕중왕전 우승이 정식 대회인가는 여전히 떡밥인데 저는 그냥 왕중왕전 형식의 스타리그 대회가 매년이나 2년 주기로 꾸준히 열렸으면 많이 인정받았을 것이라고 봅니다. 테니스의 '투어 파이널' 같은 대회라고 해야할까요. 후세대에는 그런 대회가 열리지 않으니 나중에 스타1판에 입문한 사람들은 잡대회로 취급하게 되어버렸죠. 스타리그 왕중왕전도 그렇고 MBC게임쪽 위너스 챔피언십도 그렇고 홍진호의 커리어는 어느정도 인정받을 수 있는 부분이 많죠.

위의 게이머 명단에서 초창기 게이머들에 비해 후세대 게이머들은 이런저런 기타 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부분이 적었습니다. 최연성이나 박성준의 시대부터는 확실히 줄어서 그들의 전적이 어쩔 수 없이 많지 않죠. 07년도 이후 드래프트 세대들도 마찬가지지만 대신 조삼모사라고 프로리그 규모가 커졌죠. 시대별 대회 횟수도 각각 보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입니다. 물론 저 중에서도 임요환, 홍진호, 이윤열의 커리어는 화려하고, 나중에 이제동과 이영호는 우승할 수 있는 대회는 다 우승한 경우이니 더더욱 대단하죠.

여담입니다만 저런 대회들이 스타리그/MSL에 비해 인정받지 못하는 이유는 참가 자격이 한정되어있었다는 점도 크다고 봅니다. 실력 있는 게이머인데 대회에 초청받지 못하거나 랭킹에 밀려서 참가를 못한 게이머들이 억울했던 부분이 많았죠. 예선전부터 대부분의 게이머들이 참여했던 스타리그와 MSL에 비하면 평가가 떨어지는 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곰tv클래식 시즌 1, 시즌 2, 시즌 3의 경우는(곰인비테이셔널은 빼고) 프로게임단 중 각각 5개 팀, 3개 팀, 4개 팀이 모종의 사정으로 불참해서 그 소속 게이머들은 어쩔 수 없이 참가 자격을 박탈당했죠. ( 참고 - https://www.thisisgame.com/esports/nboard/162/?n=36388 )

 

https://www.thisisgame.com/esports/nboard/162/?n=36388

KeSPA의 리그 불참, 이번이 처음 아니다 과거 곰TV 클래식 시즌1~시즌3 연속 출전 거부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KeSPA)가 GSL 시즌4 코드A 예선 불참을 선언했다. 곰TV는 23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KeSPA가

www.thisisgam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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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임요환의 <나만큼 미쳐봐>(+임요환에 대한 저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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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 이제동의 <나는 프로게이머다>라는 책에 대한 감상도 썼는데, 이번에는 임요환의 <나만큼 미쳐봐>라는 책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동이 스타판 후반기를 대표하는 게이머라면, 임요환은 스타판 전반기를 대표하는 게이머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신주영, 이기석, 기욤보다는 다소 늦세대이지만, 홍진호, 이윤열, 박정석보다는 앞세대인 프로게이머이죠. 일각에서는 임요환을 1.5세대 프로게이머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책에서 임요환도 역시 부모님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힙니다. 당장 게이머라는 직업도 제대로 인식되지 않았던 시대고 이제동의 경우보다도 사회 인식이 안 좋았을 테니 당연한 것이겠죠. 야간자율학습이 싫었던 이제동처럼 고등학교 3학년 때도 임요환은 스타크래프트에 매달렸고, 수능 시험을 망치고 어머니에 의해 재수학원에 다녔지만 그는 프로게이머만을 바라 봤습니다. 임요환도 스타크래프트 신드롬과 만난 걸 마법에 걸렸다고 표현했죠.

 

  그렇게 책에서는 임요환이 자신의 생애를 이야기하고, 스타크래프트에 입문하고, 배틀넷에서 고수가 된 뒤, 'SBS 멀티게임 챔피언십'에서의 첫 우승으로 프로게이머에 본격적으로 자리잡은 과정을 읽을 수 있습니다. 그 뒤 화려했던 전성기, 중간의 탈락과 같은 시련, 전성기가 끝난 소회, IS나 동양, SKT 같은 스폰서와 SKT T1을 창단한 스토리, 해외 E스포츠 매니아에게 주목받은 일화, 자신을 믿어주는 팬들에 대한 감사, 주변 인물들과의 사적인 이야기 등이 책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중간에 임요환이 펼쳤던 명경기들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책의 끝부분에 화보 사진도 있습니다.

 

  다만 이 책이 2004년 10월에 초판으로 발행된 책이라 3연벙이나 최연성과 오영종과의 결승전 이야기는 나오지 않습니다. 임요환은 박정석과의 결승에서 패배하고 다시 스타리그 결승에 오르기까지 2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죠. 임요환도 2003년 봄부터 개인리그에서 특별한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고 말합니다. 스타리그 10회 연속 본선 진출이 좌절되기도 했고요. 2021년에 이 책을 다시 읽으니 E스포츠 팬으로서 울적하기도 합니다. 자신의 부진에 대해 날개를 잃은 게 아니라 지쳐서 쉬어간다는 그의 말처럼 2004년과 2005년에 스타리그 결승에 올랐지만, 제자에게 패배하고 가을의 전설의 희생양이 되었습니다. 책의 마지막에 30대 프로게이머가 되어서 활동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만큼, 임요환은 공군 ACE 출신 중 현역 게이머로 활동하려 했던 몇 안 되는 레전드였습니다. 훗날 스타크래프트2로 전향하여 GSL 4강까지 찍었으나 다시 후배 게이머들에게 빠르게 밀려났죠.

 

  저는 E스포츠 팬으로서 임요환, 홍진호, 이윤열, 박정석 같은 레전드들을 다 좋게 봅니다. 그 중에서도 한국 E스포츠의 상징이었던 임요환은 특별하게 보고 있고요. ( https://namu.wiki/w/%EC%9E%84%EC%9A%94%ED%99%98#s-5

 

임요환 - 나무위키

2003년 말~2004년 여름 사이 본인의 성적이 정체기에 들어섰다. 이 무렵 듀얼 토너먼트에서 박성준에게 패해 Gillette 스타리그 2004 본선 진출에 실패하면서 그의 온게임넷 스타리그 연속 진출 기록

namu.wiki

 

 

) 나무위키에도 잘 정리되어 있지만 임요환은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이 사회적으로 인정받는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그의 커리어를 보니 2003년 이후 스타리그나 위너스챔피언십이나 KT 프리미어리그 중 하나라도 우승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스타2 초기 GSL 4강에서 임재덕에게 완패한 것도 뼈아프고요.

 

프로게이머로써 책을 펴낸 임요환과 이제동 모두 프로게이머로서 모범적인 인물이었습니다. 임요환은 세계 E스포츠에 모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하기에는 힘들지만, 적어도 한국 E스포츠에는 팀 단위의 스폰서 등 많은 영향을 미친 선구자였습니다. 나중에는 스타1보다 카스 같은 FPS 게임이나 카스와 워크3 같은 게임이 세계적으로는 인기가 높았으니 임요환이 지금의 페이커만큼 위대하다고 말하는 건 무리라고 생각하고요. 아무튼 임요환은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도 E스포츠 레전드로 대접받고 있습니다.

 

http://economychosun.com/client/news/view.php?boardName=C00&t_num=13605531

 

Infographic 게임, 스포츠가 되다

Infographic 게임, 스포츠가 되다

economychosun.com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236&aid=0000184961

 

'황제' 임요환, ESL e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

'테란의 황제' 임요환이 ESL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오는 3월 IEM 월드 챔피언십을 앞둔 ESL이 2019년 ESL 'e스포츠 명예의 전당' 멤버로 임요환을 선정했다. ESL은 지난 2016년부터 자체적으

sports.news.naver.com

 

 

 

 

https://www.listal.com/list/10-greatest-players-esports-history

 

The 10 Greatest Players in Esports History

Ever since gamers could first go head-to-head in video games like 1962’s Spacewar and 1972’s Pong, gaming has been the stage for an endless competition. That competition began to attract attention—and money—in the United States during the 1980s. Ac

www.listal.com

 

 

https://www.monstargames.com/the-best-pro-gamers-in-esports-history

 

The Best Pro Gamers in Esports History | MonStar Games

Esports is one of the most lucrative and fast-growing gaming industries globally, with players taking home millions of dollars in prizes.

www.monstargames.com

 

https://dotesports.com/league-of-legends/news/best-players-esports-1

 

The 10 Best Players in Esports History (2017 Update)

From Fatal1ty to Faker, these are the players who've set the standard in competitive gaming.

dotesports.com

 

 

  필자는 처음 스타크래프트에 입문한 게 임요환과 홍진호의 스타리그 결승을 본 순간이었습니다. 제게 있어 임요환은 E스포츠와 스타크래프트와 만나게 해준 고마운 사람입니다. 그의 드랍쉽 플레이와 바이오닉 컨트롤에 감탄했고, 창의적인 게임에 많은 충격을 받았죠. 그가 펼쳤던 역전 경기나 재밌는 경기는 정말 많아서 다 나열하기에도 힘들고, 책에서 소개된 옛 경기의 장면을 보면서 추억에 젖었습니다. 비록 게이머의 커리어로는 타종목의 장재호와 페이탈리티(조나단 웬델), 스타1 내에서는 이윤열이나 후세대의 이제동과 이영호, 그 밖의 롤 선수들도 몇몇 있지만 제게 있어 임요환은 단연 최고의 게이머 중 하나입니다. 오랫동안 E스포츠에 기여했고, KBS 아침마당에서 조롱하는 인터뷰를 겪은 후에도 프로게이머를 알리기 위한 대외 활동에 힘썼으며, 조작 사건 직후의 인터뷰와 <더 게이머> 다큐멘터리 인터뷰에서도 진심으로 스타판을 걱정했던 사람이었습니다.

 

https://www.fmkorea.com/index.php?mid=best&listStyle=webzine&document_srl=3213247294&search_keyword=%EC%8A%B9%EB%B6%80%EC%A1%B0%EC%9E%91&search_target=title&page=1

 

마재윤 승부조작 사건을 지켜본 프로게이머들의 반응...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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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fmkorea.com

http://m.ppomppu.co.kr/new/bbs_view.php?id=humor&no=417163

 

마재윤 승부조작 사건을 지켜본 프로게이머들의 반응...jpg

여기를 눌러 링크를 확인하세요

m.ppomppu.co.kr

https://pgr21.com/humor/405724

 

[게임] 임요환이 말하는 SKT T1의 창단 과정

그저 빛

pgr21.com

  임요환이라는 프로게이머가 활동할 동안 E스포츠 팬으로서 정말로 즐거웠습니다. 현재는 T1 팀의 크리에이터로 지내고 있는데 그의 미래에 더 큰 행운의 길이 펼쳐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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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스타1] 과거 케스파 랭킹에서 아쉬웠던 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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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스포츠에서 선수별, 팀별 추세를 알 수 있게 해주는 '랭킹'을 선정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축구의 경우 피파 랭킹, UEFA 리그 랭킹, UEFA 포인트 별로 국가나 클럽 팀 별로 순위를 매깁니다. 특히 피파 랭킹의 경우 월드컵에서 시드를 나누는데 사용되는 건 유명합니다.

 

  테니스의 경우 ATP 랭킹이 있어서 랭킹 1위, 2위가 서로 정반대의 대진으로 놓여서 그들이 전승하면 결승에서 만나게 되죠. 탁구에서도 ITTF 랭킹이 있습니다.(현재 1위가 판젠동, 2위가 슈쉰, 3위가 마롱)

 

  사실 선수나 팀의 실력을 나타낼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ELO 레이팅'일 것입니다. 세계 체스 랭킹이나 게임 LOL에서 매 시즌 랭킹을 매기는 데 사용되는 방식이기도 하죠. 상대 수준에 따라 레이팅이 보정이 되기도 해서 판별하는 데 더욱 정확하다고 생각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나무위키에서: https://namu.wiki/w/Elo%20%EB%A0%88%EC%9D%B4%ED%8C%85?from=Elo%20Rating ) 사실 축구 클럽의 경우도 UEFA 랭킹보다는 ELO 레이팅으로 구별하는 게 더 정확한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

 

  역대 스타1 케스파 랭킹입니다. 위의 표는 2011년 3월부터 짤려서 아래 표랑 같이 첨부했습니다.

  스타1에도 케스파(Kespa)랭킹으로 게이머들의 순위를 판별했습니다. 개인리그 우승하면 750점, 준우승이면 600점, 4강으로 그치면 412.5점, 8강에서 끝나면 300점의 포인트를 받았습니다. 프로리그에서 1승하면 30점을 받았지만, 에이스결정전이나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면 1.5배를 곱해서 45점을, 플레이오프의 에이스결정전에서 승리하면 또 1.5배를 곱해서 67.5점을 주었죠.

 

  게이머들 공식 경기 중에 랭킹이 몇 위인지 알려주었습니다. 사진 속 주인공은 역대 최고의 프로토스 김택용

  2001년 11월부터 2012년 10월까지 총 11년, 즉 132개월 동안 선정되었고, 그 다음부터는 스타1이 끝나서 더 이상 랭킹을 매기지 않았습니다. 랭킹 1위를 차지했던 게이머들은 총 10명으로, 임요환 - 이윤열 - 최연성 - 박성준 - 조용호 - 김택용 - 송병구 - 이제동 - 이영호 - 정명훈이었습니다. 최연성, 이윤열, 이제동, 이영호 등은 랭킹 1위에서 내려왔는데 다시 1위를 재탈환한 적도 있었습니다. 조작을 거르고 보면 조용호와 김택용 사이에 마재윤이 들어가서 11명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이건 종족별 랭킹 1위입니다. 저그나 테란은 바통터치처럼 선수 교체가 시대별로 바뀌는데 비해 프로토스는 좀 비빔밥 느낌으로 복잡하죠.

 

 

랭킹 1위 횟수 순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1위 이영호 34개월

2위 임요환,이윤열 (공동) 17개월

4위 이제동 16개월

5위 최연성 12개월

6위 박성준 11개월

(7위 마재윤 9개월)

7위 김택용 6개월

8위 조용호, 송병구 (공동) 4개월

10위 정명훈 2개월

 

종족별로 살펴보면

 

저그 1위 이제동 - 43개월 2위 홍진호 - 27개월 3위 박성준 - 23개월 4위 마재윤 - 14개월 4위 신동원 - 9개월

 

테란 1위 이영호 - 50개월 2위 이윤열 - 27개월 3위 최연성 - 19개월 4위 임요환 - 17개월

 

프로토스 1위 김택용 - 26개월 2위 강민 - 21개월 3위 송병구 - 20개월 4위 박정석 - 18개월

 

 

  다만 당시 스타1을 봤던 사람으로서 문제가 많았던 랭킹이었죠. 몇 가지 이유를 들어보자면

 

  1. 2003년까지 누적제로 순위를 매겨서 이윤열이 손해를 많이 봤습니다. 보통 게이머들이 부진해서 포인트를 쌓지 못하면 시간이 지나서 차감되는데 2003년까지 순수 누적제로 계산이 되었었죠. 그래서 이윤열이 지배했던 2002년에 전부 임요환이 1위를 차지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물론 2001년 11월에야 생겨서 랭킹이 일찍 만들어졌다면 임요환도 랭킹 여러 번 차지했을 수도 있고, 2003년 후반에 최연성이 이윤열을 제치고 랭킹 1위를 먹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2. 저 위의 표를 보시면 2006년 12월에 당시 최강자였던 마재윤을 제치고 이윤열이 랭킹 1위를 차지했는데, 이 때 논란이 있었죠. 알고 보니 케스파가 스타리그 포인트를 MSL 포인트에 비해 1.5배나 높게 쳐줘서 신뢰도가 크게 떨어졌습니다. 이런 일도 있어서 팬들은 랭킹을 무가치하게 치는 일이 비일비재했습니다.

 

  3. 양대 개인리그 말고도 겜TV나 WCG 같은 기타대회도 낮은 포인트지만 입상하면 책정되었는데, 좀 기준이 일관성이 없었습니다. ITV는 아예 없고 WCG도 2005년까지 인정해주다가 그 다음부터는 아무 이유없이 인정이 안 되고, 후대에 곰tv클래식도 인정을 받지 못했죠.

 

  4. 포인트를 일단 이기면 주는 건 똑같았지만 질 경우에 감점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패가 많은데 승수만 많이 쌓은 선수가 랭킹에 과대평가받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 밖에 케스파 랭킹 진기록은

 

 

 

  최전성기 이제동과 이영호의 포인트(그러나 한 달전이 그들의 Peak였습니다)

 

  케스파랭킹 1위 - 2위의 최대 격차: 2009년 9월의 이제동 - 김택용 차이: 1224.3 (이제동 3459.3 포인트 - 김택용 2235 포인트)

 

  최대 케스파랭킹 포인트 달성자: 2010년 9월의 이영호: 4292.5 포인트

 

  랭킹을 보고 역시 과거 스타1을 떠올린 개인적인 소감은

 

  1. 테란 3인방의 강점기 - 두각을 드러낸 박성준/조용호/마재윤 - 이제동 vs 이영호 패권 다툼에 꼬인 김택용/송병구/정명훈...

 

  2. 저그 랭킹 1위는 밥먹듯이 했는데 전체 1위는 시대가 시대인지라 어쩔 수 없이 못한 황신 홍진호.

 

  3. 06시즌까지의 시대는 저그 1위가 테란 1위를 이길 수가 없었던 시대, 조작이긴 해도 마모씨가 대단하긴 대단했었습니다. 근데 그래봐야 프로토스보다는 그 때도 사정이 훨씬 나았었습니다.

 

  P.S) ELO 레이팅으로도 역대 스타1 게이머들 순위 변화를 감안할 수 있습니다. 유튜브를 통해 나와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FK9skCUI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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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E스포츠] 간단하게 써보는 LOL 프로게이머 포지션별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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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 스타1 프로게이머 종족별 TOP 10에 대해 썼는데, 갑자기 생나서 롤 선수들도 포지션별로 역대 탑텐까지 써보겠습니다.

 

* 세부적으로 서열 나누는 게 아니라 포지션별로 역대 열손가락에 들만한 프로게이머를 추려봤습니다. 간단하게 쓰는 거라 그림이나 선수들 사진은 따로 첨부하지 않았습니다.

 

* 아깝게 떨어진 선수들을 몇몇 언급했고, 웬만하면 시대 순서대로 쓰는 편입니다.

 

탑: 임팩트, 루퍼, 마린, 스멥, 듀크, 큐베, 더샤이, 칸, 원더, 너구리

- 아마 그 다음에 놓일 선수들은 스탠리나 소아즈, 후니가 될 것 같습니다.

 

정글: 댄디, 벵기, 스코어, 피넛, 엠비션, 카사, 닝, 티안, 얀코스, 캐니언

- 초창기의 프록스나 릴볼즈, 그리고 MLXG를 넣어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미드: 토이즈, 페이커, 루키, 폰, 쿠로, 크라운, 캡스, 도인비, 쇼메이커, ???

- 9명까지는 무난하게 꼽았는데 나머지 한 명을 도저히 뽑을 수가 없네요. 후보군이 프로겐, 샤오후, 비역슨, 비디디 정도인데 이 중에서 선택하기 힘들었습니다. 최근에 떠오르는 선수라면 쵸비나 나이트도 있고... 올해 롤드컵 우승자 미드가 만약 새로운 세체미로 등극하는 선수라면 그 선수가 10번째로 들어갈 것 같아서 미드 10번째 선수는 보류하고 싶네요.

 

원딜: 프레이, 임프, 피글렛, 우지, 데프트, 뱅, 룰러, 레클레스, 재키러브, LWX

- 최근 롤드컵 우승자인 고스트가 없는 게 아쉽긴 한데, 아직 누적이 부족해서 뺐습니다. 작년 서머 시즌도 세컨드 팀이었고... 레클레스가 롤드컵 준우승도 있는 데다 워낙 꾸준해서 포함시켰고 아직 부족한 누적인 LWX는 그래도 2019 서머 시즌 MVP 2위까지 해서( https://csnww.com/congratulations-to-the-lpl-2019-summer-mvp-and-all-pros/ ) 아직은 LWX 쪽을 더 높게 쳤네요.

 

서폿: 마타, 푸만두, 울프, 고릴라, 메이코, 코장. 밍, 힐리생, 크리스프, 미킥스

- 바오란도 생각했지만 롤드컵 우승 시즌 세체폿은 밍이었다는 점을 넣어서 뺐고, 매라도 넣고 싶었지만 팀커리어나 꾸준함이 다소 아쉬웠고, 베릴도 아쉽게 누적이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넣지 않았습니다. 베릴이 더 꾸준히 활약하면 당연히 들어간다고 봅니다.

 

* 이렇게 써봤는데, 퍽즈는 미드나 원딜 포지션을 여러 차례 바꿔서 들어가기가 애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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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워크래프트3] 위대한 프로게이머, 장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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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inews24.com/view/1314858

 

WCG 2020 나흘 열전 마무리…장재호, 워3 단체전서 우승

행했다고 9일 발표했다. 예선전을 통해 선발된 68명의 선수가 총 상금 30만달러를 놓고 대결했

www.inews24.com

https://www.gamemeca.com/view.php?gid=1649243

 

WCG 워크 3 개인전 장재호 준우승 "내년에 우승 도전"

글로벌 e스포츠 대회 WCG 결승전 'WCG 2020 커넥티드 그랜드 파이널'이 8일, 나흘간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 68명의 선수가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 크로스파이어, 피파 온라인 4, 왕

www.gamemeca.com

  작년 말 워크래프트3 장재호 선수가 WCG 2020에서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했다는 소식을 알게 되었습니다. 비록 개인전에서는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지만 단체전 금메달로 장재호도 WCG 금메달의 커리어를 손에 넣었습니다.

 

  WCG 2013 준우승 이후 인터뷰에서 눈물을 흘리는 장재호 선수

 

  사실 WCG라는 대회는 스타1에서 양대리그보다 많이 떨어지는 대회(게임큐, 겜tv, 프리미어리그, 곰tv클래식처럼)로 취급되었고, 스타2나 LOL에서도 정종현, 김민철, CJ Blaze가 금메달을 차지했으나 팬들은 잘 기억하지 않고 있죠. 이제동이나 이영호가 WCG 우승을 차지해도 스타리그와 MSL 우승을 훨씬 더 기억합니다. 하지만 워크래프트3에서는 WCG가 주요 메이저 대회 중 하나였습니다. 초창기를 제외하고 한국에서만 인기있어서 스타리그와 MSL이 더 큰 대회 취급받았던 스타1과 달리 워크3에서는 세계적인 유명 게이머들이 WCG에서 금메달을 놓고 경쟁했었습니다. 비슷한 사례로 스타1에서 IEF는 소수 게이머들이 초청되는 대회라(택신 김택용의 쏠쏠한 상금 리그...) 메이저 대회로 쳐주지 않았지만 워크3에서는 역시 중요한 대회였죠.

 

  장재호 선수도 WCG 금메달을 강력하게 원했고, WCG 2013 워크래프트3 결승에서 후앙시앙(아이디: TH000)에게 아쉽게 패배한 뒤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당시 WCG가 2013년을 끝으로 폐지되었다고 확정되어서 장재호 선수가 더욱 안타까워한 것도 있을 것입니다. 물론 WCG는 그렇게 폐지되었다가 부활해서 2019년과 2020년에 다시 개최되었습니다.

 

  역대 워크래프트3 프로게이머 상금 순위(오른쪽)와 역대 워크래프트3 e스포츠 대회의 상금 순위(왼쪽)

 

  워크래프트3는 중국에서 국민 고전 게임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스타크래프트1이 있다면 중국에서는 워크래프트3가 있는 셈이죠. 2002년에 출시되고 확장팩 '프로즌 쓰론'은 2003년에 출시된 게임입니다. 출시되고 세계적으로도 인기를 끌었고 특히 중국에서 열기는 대단했습니다. 중국에서의 리샤오펑(ID: Sky)의 위상은 우리나라에서의 임요환에 비슷한 위상이고요.

 

  하지만 게임이라는 특성상 인기가 영원하지는 못했습니다. 2010년대 와서 워크래프트3 대회가 많이 사라지죠. 물론 지금도 명맥이 유지되고 있습니다만 세계적인 인기가 있던 시절과는 달리 중국과 한국 게이머들의 게임입니다. 물론 중국 게이머들이 확연히 많고요.

 

  저는 아직도 WCG 2013 결승이 잊히지 않습니다. 3판 2선승제 결승에서 1경기를 잡아내고도 2경기, 3경기를 너무나 아쉽게 패배했죠. 실시간으로 보면서 저도 눈물이 앞을 가렸습니다. WCG가 다시 열렸지만 장재호 선수는 아쉽게 2019년에는 동메달, 2020년에는 은메달을 걸었습니다.

 

  우리나라 역대 프로게이머들 가운데 페이커를 제외하면 장재호 선수가 가장 위대하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스타1에서도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이제동, 이영호가 대단했지만 장재호 선수와 비교할 바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 위의 워크래프트3 상금 순위에서도 볼 수 있을 만큼 역대 최강의 워크래프트3 게이머이고, 2003년부터 활동해 지금까지도 꾸준히 대회에 나간다는 게 어떠한 수식어도 부족할 만큼 위대하고 경이롭습니다.

 

 

 

  여담이지만 예전에 장재호 선수에게서 사인을 받은 적이 있어서 감사하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친절하게 사인해주셔서 기억에 남고요.

 

  수많은 대회를 지배하고 세계 e스포츠 역사에도 남은 30대 중반의 위대한 선수가, 여전히 현역에서 활동하면서 커리어를 이어가는 위대함을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단순히 활동하는 게 아니라 여전히 포디움(1위~3위)에 들만한 커리어와 경기력을 남기고 있다는 사실은 그 위대함을 배로 만들고요.

 

  장재호 선수가 건강한 모습으로 계속 활동하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WCG가 2021년에도 열려서 장재호 선수가 개인전에도 금메달을 목에 거는 모습을 꼭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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