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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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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미식축구 (26)
[NFL, 미식축구] 개막하기 전 예상해보는 각 디비전(지구)별 우승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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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10일 2021-2022 NFL 시즌이 개막합니다. 개막전은 디펜딩 챔피언인 템파베이 버커니어스 vs 세계 스포츠 가치 1위 팀인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경기입니다. 여담이지만 NFL의 첫 경기는 전 시즌 우승팀의 경기로 시작됩니다.

  2021-2022 시즌은 NFL 정규시즌이 16경기에서 17경기로 확대된 첫 시즌입니다. 정규시즌이 확대된건 1978시즌 14경기에서 16경기로 확대된 이후 43년 만에 있는 일입니다. 정규시즌이 늘어나는 대신 프리시즌 경기를 4경기에서 3경기로 한 경기를 줄였습니다. 지난 시즌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팀이 12팀에서 14팀으로 확대되었다면 이번 시즌은 정규시즌 경기 수가 늘어난 것입니다.

 

 NFL 플레이오프는 32개 팀 중 14개 팀이 진출합니다. 2019-2020시즌까지는 12개팀까지 진출하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플레이오프 진출팀 역시 확대된지 얼마 안 되었습니다. 리그 별로(NFC/AFC) 4개의 각 지구(북부, 남부, 서부, 동부) 1위 팀이 성적 순서대로 1번 ~ 4번 시드를 형성하고, 비 1위팀 가운데 성적 순서대로 상위 3개 팀이 5번 ~ 7번 시드를 구성합니다. 오직 1번 시드 팀만 부전승 혜택을 누립니다. 

  축구에서도 챔피언스리그가 2024시즌부터 확대되는 것으로 정해졌고, 농구에서도 플레이오프 진출 팀이 늘어났고, 현대골프와 사이클에서도 월드 투어 대회 숫자가 늘어났고, F1 역시 최근으로 올수록 매년 열리는 그랑프리 숫자가 많아졌죠. 어째 수많은 스포츠에서 전체적으로 경기 수나 대회 수를 늘려나가는 추세인데 확실히 대회와 경기가 늘어나면 이득을 보는 사람들이 많다는 느낌입니다.

  아무튼 8개 지구별로 우승팀을 예상해보겠습니다.

 

 

  AFC 동부: 버팔로 빌스

  지난 시즌 비상해서 현역 쿼터백 중에 실력으로는 로저스/마홈스 다음 티어인 조시 앨런이 있고, 리시버 스테폰 딕스와 알렌을 보호할 오라인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수비진에는 코너백 화이트가 있긴 하나 전체적으로 보면 같은 지구 팀의 마이애미 돌핀스/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낫지 않나 싶네요. 하지만 쿼터백과 공격진 차이로 빌스가 지구 우승을 가져갈 걸로 보입니다.

 

  AFC 북부: 볼티모어 레이븐스

  벵갈스가 1위할 일은 절대 없고, 전 시즌 디비전 1위는 스틸러스였으나 후반기에 보여준 모습과 해체된 오라인을 보면 기대가 가지 않습니다. 따라서 레이븐스인가, 브라운스인가 싸움인데 저는 레이븐스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라마 잭슨이 지난 시즌보다는 나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 예상하고, 말론 험프리와 마커스 피터스 등을 필두로 한 수비진이 브라운스보다 나아 보입니다.

 

  AFC 남부: 테네시 타이탄스

  막장 그 자체인 텍산스, 아직 갈 길이 먼 재규어스는 힘들고 사실상 콜츠 vs 타이탄스의 경쟁입니다. 콜츠의 문제는 쿼터백과 리시버인데 주전 쿼터백으로 영입한 카슨 웬츠가 최소 5경기는 결장하게 되었고, 백업 쿼터백들도 의문이 남습니다. 상위권 쿼터백 테네힐과 훌리오 존스 - AJ 브라운이라는 막강 리시버 콤비와 현재 리그 최고의 러닝백 데릭 헨리가 어마어마한 공격력을 보여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AFC 서부: 캔자스시티 치프스

 

  단언컨대 치프스를 막을 팀은 없습니다. 패트릭 마홈스 - 타이릭 힐 - 트레비스 켈시 삼각편대가 있는 공격진은 리그 최강입니다, 조 투니를 비롯해 이번 시즌 보강한 오라인도 괜찮습니다. 수비진은 지난 시즌 올프로 팀에 들어간 크리스 존스와 타이런 매튜가 있긴 하나 전체적으로 상위권이라 말하기는 애매합니다. 그러나 구멍이라고 말하는 건 지나치고 차저스는 치프스의 상대가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다음으로 NFC로 넘어가겠습니다.

 

  NFC 동부: 워싱턴 풋볼팀

  가장 예측하기 어려운 지구입니다. 공격의 카우보이스 vs 수비의 풋볼팀 양강 경쟁에 자이언츠와 이글스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카우보이스는 라인배커 선수들을 제외하면 수비가 심각하고, 풋볼팀은 잘쳐줘도 중하위권 쿼터백인 피츠패트릭이라는 게 문제... 카우보이스의 창보다 체이스 영, 몬테스 스웻이 있는 풋볼팀의 방패를 믿어보려 합니다.

 

 

  NFC 북부: 그린베이 패커스

  지난 시즌 MVP 애런 로저스, 퍼스트팀 리시버 디반테 아담스, 엘튼 젠키스와 데이비드 바크티아리 등의 오라인도 강력합니다. 수비는 공격에 비하면 부족하다고 새각합니다만 엣지 러셔 자다리우스 스미스, 코너백 자이레 알렉산더가 핵심 전력입니다. 그나마 패커스의 대항마는 바이킹스인데 커즌스와 로저스의 기량은 안드로메다급 차이가 있다고 해서 무난한 패커스의 지구 1위를 예상합니다. 물론 베어스와 라이온스는 거론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NFC 남부: 템파베이 버커니어스

  위의 북부 지구와 비슷하게 1강 1중 2약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전한 상위권 쿼터백인 톰 브래디와 굿윈-에반스 리시버 듀오는 파괴적입니다. 수비진에도 레반테 데이비드, 데빈 화이트, 은마무콩 수 등 훌륭한 선수들이 많습니다. 세인츠는 결국 터져나오는 샐러리캡 상황에 전력 출혈이 심했지만(특히 수비진) 그래도 오라인의 라이언 램직, 러닝백 앨빈 카마라 같은 리그 핵심 자원이 있습니다. 변수라면 드디어 힘에 부친 브래디와 윈스턴의 성장 뿐인데, 하지만 버커니어스의 이번 시즌 스케줄(상대 팀들) 난이도가 워낙 편해서 세인츠가 연속으로 남부 지구를 지키기는 힘들 것입니다.

 

  NFC 서부: LA 램스

  NFL 8개 지구 가운데 가장 경쟁이 치열한 지구라고 확신합니다. 딱히 떨어지는 약팀이 없고, 램스 - 카디널스 - 시호크스 - 포티나이너스 4개 팀 중 3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모습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지난 시즌 지구 4위팀 포티나이너스가 갑자기 1위 팀으로 도약하기에는 무리라고 보고, 시호크스에는 로저스/마홈스 투톱 다음가는 쿼터백 러셀 윌슨이 있으나 하위 전력의 수비가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봅니다. 많은 보강을 한 카디널스도 다크호스지만 무난한 예상으로 LA 램스의 3시즌 만의 서부 우승 탈환을 선택합니다. 코너백 램지와 윌리엄스, 그리고 최종보스 애런 도날드는 램스의 트로이카이며 고프에서 스태포드로 업그레이드 한 성과가 물거품으로 돌아갈 일을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21&aid=0005590196

 

쿠팡플레이, 美 인기스포츠 NFL 디지털 독점 중계권 확보

(사진제공=쿠팡)© 뉴스1(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쿠팡플레이는 미국 프로풋볼리그 NFL(National Football League)을 3년 동안 디지털 독점 생중계한다고 8일 밝혔다. 첫 중계는 오는 10일 리그 개막전으

sports.news.naver.com

  이번 시즌부터 2023-2024시즌까지 3시즌 동안 쿠팡플레이에서 NFL을 중계하니 NFL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매 주 3경기씩 중계한다고 발표했으니 슈퍼볼 같은 중요한 플레이오프 경기는 집중적으로 중계해 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한국어 중계까지의 제공 여부는 소식이 없는 게 애매하네요.

  NFL 개막전 템파베이 버커니어스 vs 댈러스 카우보이스: 9월 10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NFL 첫 주 경기: 9월 13일 오전 2시 ~ 12시(32개 팀 중 28개 팀이 이 날 경기를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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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 미식축구] 정규시즌 MVP와 결승전 MVP를 같은 시즌에 받은 경우 - NFL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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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스포츠 가운데 NFL에서 같은 시즌에 정규시즌 MVP와 결승전 MVP를 같은 시즌에 받은 경우를 살펴봤습니다. 다음 글에는 MLB와 NBA도 다룰 예정입니다. 아이스하키인 NHL은 필자가 잘 알지 못해서 다루기 꺼려지네요. NFL의 경우 여러 단체에서 MVP나 올해의 공격수/수비수를 뽑고 있지만, 다국적 통신사로 유명한 AP(Associated Press)에서 주최하는 MVP를 가장 쳐줍니다. 여담이지만 AP는 'Associated Press Athlete of the Year'라고 해서 북미 스포츠 전체 최고의 선수를 매년 뽑기도 합니다.

 

  * 딱히 우열을 가릴 생각은 절대 없습니다만, 미국 4대 스포츠는 모두 정규시즌 MVP를 플레이오프가 시작되기 전까지 투표합니다. MVP 결과는 플레이오프가 끝나고 발표되죠. 축구의 리그 MVP 같은 경우 리그와 챔스가 동시에 치러지고, 투표를 월드컵, 대륙컵 등 국대 대회가 끝날 때까지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간혹 리그 기자들이 MVP를 뽑는데 온전히 리그에서의 활약상만 고려하는 게 아니라 챔스 둥의 활약을 감안하면서 투표하는 경우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0-2011 EPL MVP 베일이나 2006-2007 세리에 MVP 카카나 챔스에서의 임팩트 있는 활약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 아무튼 이번 글에서는 NFL에서 정규시즌 MVP와 결승전 MVP를 동시즌에 받은 경우를 나열해보겠습니다. NFL은 1957년부터 MVP를 시상했고 슈퍼볼은 1967년에 시작되었습니다. 아예 리그가 둘로 나눠졌던 1957년~1966년 때 NFL, AFL 결승 MVP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 시기 MVP를 받은 선수들 중 NFL이나 AFL을 우승한 선수들도 적을까 하다가 고민 끝에 뺐습니다.

 

  (위 사진은 2019-2020 시즌에 정규시즌 MVP 수상자인 라마 잭슨과 슈퍼볼 MVP인 패트릭 마홈스가 MVP 트로피를 받는 장면입니다.)

 

 

  1. 바트 스타(1966-1967, 그린베이 패커스)

 

  슈퍼볼이 시작된 시즌에 해당되는 레전드가 나왔네요. 바트 스타는 패커스의 레전드로 슈퍼볼 이전에 리그가 NFL - AFL로 나눠졌을 때도 3차례 NFL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 테리 브래드쇼(1978-1979, 피츠버그 스틸러스)

 

  브래디가 슈퍼볼 51에서 단독 최다 우승자로 오르기전 테리 브래드쇼는 조 몬태나와 더불어 슈퍼볼 최다 우승자(4회)였습니다. 그 중 정규시즌 MVP를 받은 시즌이 있었고, 브래드쇼의 이 MVP는 스틸러스 팀 역사상 지금까지 유일한 정규시즌 MVP입니다.

 

 

 

  3. 조 몬태나(1989-1990,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1990년에 열린 슈퍼볼 24에서 포티나이너스가 기록한 55점의 점수, 상대팀과의 45점이라는 점수차는 지금도 깨지지 않았습니다. 몬타나는 이 슈퍼볼에서 패싱야드 297 - 터치다운 5개 - 인터셉트 0개라는 완벽한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몬태나는 4차례 슈퍼볼에서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으며, 슈퍼볼에서의 레이팅이 127.8로 통산 슈퍼볼 레이팅 1위입니다.

 

 

  4. 어미트 스미스(1993-1994, 댈러스 카우보이스)

 

  미식축구에서 여러 MVP 수상은 대부분 쿼터백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스미스는 러닝백이라는 포지션으로 정규시즌과 슈퍼볼에서 한꺼번에 MVP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5. 스티브 영(1994-1995,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스티브 영의 이 시즌은 정규시즌에서 역대급이라고 단언합니다. 패싱 터치다운과 패싱 터치다운의 합계가 40회가 넘었고, 그 시즌 리그 평균 패싱 레이팅이 78.4인데 영은 112.8을 찍었죠. 슈퍼볼 29에서도 터치다운 6개를 기록했는데, 이는 단일 터치다운 역대 1위 기록입니다.

 

 

 

  6. 커트 워너(1999-2000, 세인트루이스 램스)

 

  워너의 커리어는 진심으로 드라마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드래프트에 지명을 받지 못해서 다른 리그를 전전하다가 27살에 되어서야 NFL에 입성했습니다. 주전이 된 2년차 시즌에 팀에 13승 기록과 슈퍼볼 트로피를 안겨주었습니다. 본인도 슈퍼볼에서 414의 패싱야드와 2개의 터치다운이라는 괜찮은 기록과 함께, 슈퍼볼 MVP와 정규시즌 MVP를 차지하면서 언드래프티의 대반란을 일으켰죠.

 

  2년 뒤에도 정규시즌 MVP를 받았고 동시에 슈퍼볼에도 진출했으나 추후에 왕조를 만든 벨리칙 - 브래디의 패트리어츠에게 막혀서 우승에는 실패했습니다. 그 뒤 몇 시즌 동안 부상으로 고생했지만, 애리조나 카디널스에서 부활해서 다시 슈퍼볼에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2회 우승의 꿈은 이루지 못했고, 다음 시즌까지 뛰다가 부상으로 은퇴했죠.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으나 누적 기록이 부족해서 3년차 만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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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6명의 레전드가 끝입니다. 스미스를 제외하면 모두 쿼터백 포지션 레전드입니다. 공교롭게도 20세기를 마무리 하는 시즌의 커트 워너의 경우가 가장 최근이네요. 즉, 21세기에는 그 누구도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톰 브래디도 페이튼 매닝도 MVP를 받은 시즌에 슈퍼볼에서는 여러 차례 준우승에 머물렀죠.

 

  다만 쿼터백이 정규시즌에 MVP를 차지하고 슈퍼볼에서도 우승했으나 슈퍼볼 MVP를 다른 포지션에 밀려서 수상에 실패한 경우도 있습니다. 슈퍼볼 31에서 그린베이 패커스가 우승했지만 슈퍼볼 MVP는 그 때 정규시즌 MVP 쿼터백 브렛 파브가 아니라 리터너 데스몬드 하워드가 수상했죠.

 

  특히 최근에는 슈퍼볼 52에서 브래디가 폭격을 했는데도 팀 수비진 때문에 진 게 가장 기억에 남네요. 시즌 MVP의 저주 아닌 저주(혹은 징크스)가 20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데 언제 깨질까 궁금합니다. NFL MVP를 거의 쿼터백이 독식하고, 쿼터백이라는 포지션은 팀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칩니다. 그런데도 MVP 쿼터백이 플레이오프에서 21세기 들어와서 계속 물먹고 있다는 게 어떤 면에서는 신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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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MLB, NBA, NHL] 북미 4대 스포츠의 샐러리 캡과 사치세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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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hosun.com/sports/sports_photo/2021/02/16/HRXTO4HMVTABKSQ6SPS7NYXLCI/

 

"사치세만 133억, 드래프트 순서는 밀리고", 다저스는 왜 투자하나?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LA 다저스는 메이저리그에서 뉴욕 양키스와 함께 대표적인 빅마켓 구단으로 꼽힌다. 연고 지역 인구가 위성도시들을 포함해 1300만명이 넘고 경제전문지 포브스의 2020

www.chosun.com

 

 

  샐러리 캡, Salary Cap.

 

  미국 스포츠에는 '샐러리 캡'과 '사치세'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메이저리그나 NBA를 아시는 분들이라면 아실테지만 한 번 정리해보겠습니다.

 

  Salary Cap, 이것은 한 구단의 선수들 총 연봉의 상한선을 의미합니다. 막강한 자본력을 가진 팀들의 과열 투자와 핵심 선수들의 연봉이 지나치게 높아지는 걸 방지하기 위해 시행하는 규칙입니다. 또한 가난한 팀이 도태되지 않고, 압도적인 현금보유량을 가진 팀이 천년만년 해먹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하는 공정한 경쟁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목적도 있습니다.

 

  샐러리 캡을 넘으면 외부 영입이 크게 제한됩니다. NBA의 경우 자팀 선수와의 FA를 통한 재계약과 연장계약은 허용되지만, 몇 가지 예외 조항을 빼면 외부 영입이 불가능하다시피 합니다. 선수가 장기 부상으로 시즌 아웃 되어 대체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나, 최소 연봉을 받는 선수와의 계약은 허용합니다.

 

  선수들의 연봉이 제한이 있기에, 매년 샐러리 캡의 한도는 매번 달라집니다. 다음 시즌(2021-2022) NFL는 182.5m(m는 1당 백만달러를 의미하는 단위입니다, 이번 NBA 시즌 샐러리 캡은 109.14m입니다. 코로나 여파로 NFL 이전 시즌에 비해 샐러리 캡이 깎였고, NBA는 동결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사치세, Luxury Tax는 무엇인가?

 

  우선 사치세는 샐러리 캡의 두 가지 제도인 하드 샐러리 캡(이하 하드 캡)과 소프트 샐러리 캡(이하 소프트 캡) 중 후자에서 볼 수 있는 제도입니다. 우선 하드 캡은 정해진 샐러리 캡 금액에서 절대 넘으면 안 되는 강력한 제한 규칙입니다. 하드 캡을 시행하는 리그는 미식축구와 아이스하키인 NFL과 NHL에서 시행합니다. 즉 다음 시즌 NFL 32개 팀은 팀 선수들의 총 연봉이 무조건 182.5m이하여야 합니다.

 

  만약 이를 넘을 경우 기존 선수의 연장계약 금지, 드래프트 박탈 등 엄청난 징계를 내려 팀 운영을 불가능하게 만듭니다. 사실상 강제로 지키게 만드는 엄격한 규칙이 바로 하드 캡입니다.

 

  반면 소프트 캡은 하드 캡보다 관대합니다. 예외 규칙에서는 샐러리 캡을 초과할 수 있고, 초과하더라도 사치세 부과로 추가 비용을 내면 팀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미국 4대 스포츠 중 NBA는 소프트 캡의 예외 규칙이 많아서 아주 복잡합니다. 나무위키에 정리되어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읽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https://namu.wiki/w/%EC%83%90%EB%9F%AC%EB%A6%AC%20%EC%BA%A1/NBA )

 

샐러리 캡/NBA - 나무위키

맥시멈 샐러리는 한 선수가 받을 수 있는 최대한도의 계약이다. 루키 스케일(2+2년:총 4년)을 넘긴 선수에게만 적용한다. 모든 선수는 최대 4년까지만 계약할 수 있으나 예외로 지명 선수나 버드

namu.wiki

 

 

  덧붙여 북미 4대 스포츠 중 NBA만 소프트 캡 제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MLB에는 하드 캡도 없고 소프트 캡도 없기 때문입니다. 오직 사치세 라인만 있죠.

 

  우선 2021시즌 기준으로 메이저리그는 210m가 사치세 라인입니다. 이 사치세를 넘으면 그 연속된 횟수만큼 세율이 올라갑니다. 상한선을 초과한 만큼 그 금액에 맞춰서 초과했으면 1회부터는 20%, 2회 연속으로 초과했으면 30%, 3회 부터는 50%의 세율을 지불해야 합니다.

 

  MLB의 특징, 사치세에 추가되는 부가세

 

  2016년의 메이저리그 노사협약에서는 이런 누진세율에 '부가세'가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이 부가세가 얼마나 붙느냐에 따라 2차 사치세 라인이, 3차 사치세 라인으로 구별지을 수 있습니다. 우선 2차 사치세 라인은 초과 금액이 20m~40m 미만일 때 나타납니다. 기존(1차) 사치세 금액은 당연히 내야 하고, 2차 사치세 라인을 초과한 금액의 12%를 추가로 또 지불해야 합니다. 3차 사치세 라인은 사치세의 초과 금액이 40m가 넘을 때 발생합니다. 기존 사치세를 내는 것과 함께 3차 사치세 라인을 넘은 정도의 42.5%, 2회 연속이면 45%라는 어마어마한 돈이 추가로 붙습니다.

 

즉, 이번 사치세 상한선이 210m이니 이를 초과하면 1차 사치세 라인을 넘으며,

 

230m 초과는 2차 사치세 라인을 넘는 것,

 

250m 초과가 3차 사치세 라인을 넘는 셈입니다.

 

  230m 이하에서는 1차 사치세 라인만 물면 되지만, 이를 넘으면 사치세 라인이 2차인지 3차인지 나눠집니다. 만약 이번에 새롭게 사치세를 무는 팀이 등장하고 그 팀의 선수들 연봉 총합이 240m라고 가정해봅시다. 우선 30m를 초과했으니 20%인 6m를 내야 하고, 추가로 2차 사치세 라인인 230m에서 10m를 초과했으니 1.2m를 또 지불해서 7.2m의 사치세가 듭니다.

 

http://sports.khan.co.kr/sports/sk_index.html?art_id=201712181149003&sec_id=510301 (2017년 말에 나온 사치세에 대한 기사입니다)

 

사치세 규정이 어떻길래··· 양키스·다저스가 내년 연봉 줄이려는 이유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대표적인 ‘부자 구단’ 뉴욕 양키스와 LA 다저스가 최근 잇달아 비슷한...

sports.khan.co.kr

 

  추가로 3차 사치세까지 넘었다면 또한 드래프트 순위가 뒤로 밀려나는 불이익을 받습니다. 즉 맨 위의 기사에도 지적되었듯이 이번 시즌 다저스는 드래프트 픽 순위로 기존 픽 숫자에서 10순위 뒤로 밀려납니다.

 

  MLB: 사치세와 부가세의 예시

 

  3차 사치세 라인의 예시로 만약 메이저리그에 갑자기 260m를 선수 연봉에 쓰는 팀이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우선 50m를 초과했으니 10m의 돈을 사치세로 나야하고, 3차 사치세 라인을 넘은 10m 금액의 42.5%인 4.25m의 돈을 부가세로써 추가로 지불해야 합니다. 즉 14.25m나 되는 금액이 사치세로 들어가고, 드래프트 불이익까지 발생합니다. 한 마디로 사치세 규정이 있으면 돈이 많이 있어도 함부로 지르기 꺼려지게 됩니다.

 

  만약 210m의 사치세 라인이 다음 시즌, 다다음 시즌에도 동결되며, 그 팀이 260m의 돈을 계속 쓴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두 번째 부터는 기존 사치세가 15m나 되고, 누진되는 부가세가 42.5% -> 45%가 되니 4.5m의 비용이 또 들어가 19.5m가 됩니다. 세 번째 시즌 부터는 25m+4.5m가 되어서 29.5m나 되는 사치세가 발생하고요. 거의 A+급 선수의 1년 연봉에 달하는 금액이 사치세로 들어갑니다.

 

  NBA 샐러리 캡과 사치세 라인이 둘 다 있는데, 자세히 설명드리기는 어렵지만 샐러리 캡을 초과하고 사치세 라인까지 넘으면 MLB보다 막대한 금액을 사치세로 내야 합니다. NBA의 30개 팀들은 매 시즌 샐러리 캡의 90% 이상은 의무적으로 지불해야 합니다. 한 마디로 NBA만 페이롤 하한선이 있습니다. NFL이나 MLB에는 없고요. MLB 팀 중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2010년대 초중반에 돈을 거의 안 쓰는 운영을 하면서 최상위 드래프트 픽을 받아내고, 몇 년 뒤 강팀으로 도약하는(사인 훔치기와는 별개로) 알뜰한 '탱킹' 운영을 선택했습니다. 특히 휴스턴은 2013시즌 선수들 총 연봉이 30m도 안 될 만큼 짠돌이 운영을 보였죠.

 

  결론적으로 해외축구에서 파리, 뮌헨, 유벤투스가 한 리그를 압도적으로 장악하는 현상과 달리 북미 4대 스포츠는 모두 한 팀이 장기집권하는 걸 방지하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그렇다면 MLB와 NBA에서 받은 사치세는 사무국이 어떻게 사용하는가?

 

  덧붙여 NBA에서 걷은 사치세는 사무국에서 사치세를 내지 않는 구단들에게 분배합니다. MLB의 경우에는 걷은 사치세를 사무국이 유소년 야구 선수 육성, 해외 야구 시장 개척 등의 용도로 사용합니다.

 

  샐러리 캡과 사치세가 도입된 시기, 제도 도입을 둘러싼 갈등

 

  정리하자면

 

NFL: 샐러리 캡(하드 캡)

NHL: 샐러리 캡(하드 캡)

NBA: 샐러리 캡(소프트 캡) + 사치세 라인

MLB: 사치세 라인

 

  이렇게 됩니다. 샐러리 캡 라인이 있고 그보다 더 위인 사치세 라인이 있는데, 2022-2023 NBA는 샐러리 캡 라인이 123M, 사치세 라인이 150M 정도입니다.

 

  MLB에서는 2003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사치세 라인이 생겼고, NBA에서는 샐러리 캡은 1984-85 시즌부터 시작되었으며, NFL은 1994시즌 부터 하드 캡이 도입되었습니다. NHL의 경우 2004-2005시즌 하드 캡을 도입하려다가 반대하는 선수노조와 갈등이 생겨서 리그와 스탠리 컵이 취소되었고, 진통 끝에 다음 2005-2006시즌에 하드 캡이 도입되었습니다.

 

  MLB의 경우에도 샐러리 캡 도입 문제로 1994시즌 후반부터 선수 노조를 중심으로 파업이 벌어졌고 그 해 월드시리즈도 취소되었습니다. 결국 샐러리 캡은 도입하지 않고 사치세를 도입하기로 결정을 내렸고, 1997시즌~1999시즌 시범적으로 사치세 라인이 생기다가 2003시즌부터 제대로 도입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샐러리 캡은 선수들이 부정적으로 봅니다. 연봉에 제한이 걸리기 때문이죠.

 

  만약 NBA 사무국과 구단들 측이 내년부터 소프트 캡에서 하드 캡으로 전환한다고 일방적으로 발표하면 그 즉시 선수 노조를 중심으로 대대적으로 반발할 것이고, 심하면 파업이 벌어질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그 정도로 NBA와 MLB는 선수 노조의 힘이 막강합니다.

 

  매 시즌 사무국 커미셔너와 선수 노조의 대표는 샐러리 캡이나 사치세를 놓고 협상합니다. 만약 리그가 흥행한다면 그 상한선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고, 이번 코로나 같은 악재가 일어난다면 동결되거나 줄어들 수 있습니다.

 

  한국 프로스포츠에서도 배구와 농구리그는 진즉에 시행 중이고, 야구인 KBO에서도 2023시즌부터 시행됩니다. 정해진 돈 안에서 선수단을 구성해야 하니 샐러리 캡이 있는 리그의 단장들은 그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살림을 늘릴 수 없으니 저비용 고효율의 선수들을 많이 양성해야 하고, 앞으로 5년, 10년의 팀 운영도 생각해야 하죠. 특히 NFL 처럼 선수들 수명이 짧은 경우에는 드래프트가 아주 중요하니 구단주나 단장이 선수들 보는 눈도 좋아야 합니다. 그래서 팀 스포츠계에서 단장의 역할은 앞으로도 중요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감독이 지휘하는 선수들을 구성하는 위치가 단장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빌 벨리칙 처럼 감독이 단장까지 맡는 막강한 권한을 지닌 인사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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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축구, NFL] 명예의 전당급 쿼터백들의 내구성(선발 출전, Sack, Fumble 등)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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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역대급 쿼터백, 페이튼 매닝

 

  사람들이 미식축구를 떠올릴 때 흔히 거구들의 싸움을 떠올리기 마련입니다. 경기가 시작되면 공격팀의 센터, 가드, 태클이라는 공격라인맨(오라인)들이 쿼터백을 지켜주고 수비팀의 디펜시브 엔드와 디펜시브 태클이라는 수비라인맨(디라인)이 쿼터백을 때리려고 달려드는 양상이 수없이 반복됩니다.

 

  아무리 좋은 쿼터백이라도 팀을 혼자서 우승시킬 수는 없습니다. 팀이 수비할 때는 지켜봐야 하고, 공격의 비중이야 어마어마하지만 오라인, 리시버, 타이트엔드, 러닝백 등 팀의 전력이 좋아야 우승을 거머쥘 수 있습니다. 쿼터백이 기록한 패싱 야드, 터치다운이라는 기록은 팀의 훌륭한 공격진과 함께해야 더 높게 쌓을 수 있습니다.

 

  쿼터백은 공격진에서 단 한 번 밖에 없는 공격 패스를 실행하고, 패스를 하기 전 팀의 보호를 받는 특수한 포지션입니다. 물론 전성기 시절 캠 뉴튼, 현재의 라마 잭슨 같이 적극적으로 러닝에 참여하는 쿼터백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쿼터백이라면 패스가 좋아야 합니다.

 

미식축구의 공격/수비 진형 중 하나

  쿼터백이 패스를 하기 전 오라인이 무너지면 무조건 위험에 빠집니다. 쿼터백이 아직 패스를 못했을 때 상대팀의 디라인이 쿼터백을 무너뜨리는 경우를 '색(Sack)'이라고 하며, 공격팀은 네 번의 공격권 중 한 번의 공격권을 상실하고 10야드 이상 후퇴해야 합니다. 다만 Sack은 쿼터백이 공을 놓치지 않았을 때 나오는 경우고, 쿼터백이 공까지 놓쳐서 상대 수비진에 공이 넘어간 경우에는 '펌블(Fumble)'이라고 하여 공수 자체가 교대됩니다. 간혹 디라인이 상대팀 쿼터백을 상대팀 엔드존에서 Sack한 경우에는 2점을 획득하고 공수 교체까지 이어집니다. 펌블은 쿼터백이 공을 던지려는 순간 디라인이 뚫고 들어가서 쿼터백을 가격해서 떨어뜨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역 쿼터백들 가운데 상대 수비진을 가장 잘 피하는 쿼터백인 러셀 윌슨이 Sack을 당하는 장면입니다. 아무리 쿼터백이 빨라도 오라인이 순식간에 무너지면 해결할 방도가 없죠.

 

  Sack과 Fumble을 덜 당하려면 쿼터백이 디라인의 공격을 요리조리 피하거나, 자신을 지켜주는 오라인이 뚫렸다고 해도 그 이전에 패스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발빠르고 패스가 걸출한 쿼터백이라도 탱크같은 상대 팀 디라인의 거구들이 달려들면 어디로 패스할지 몰라 갈팡질팡할 수밖에 없습니다. 쿼터백이 쓰러지면 부상 위험도 높아지고요. 다만 쿼터백이 스포츠에서 흔히 말하는 '금강불괴'라면 상대의 공격을 받아도 다시 일어나서 다음 공격을 실행합니다. 미식축구에도 유리몸과 철강왕은 있기 마련입니다.

 

https://www.pro-football-reference.com/years/NFL/passing.htm

 

NFL Season By Season Passing | Pro-Football-Reference.com

NFL Season By Season Passing

www.pro-football-reference.com

 

  위의 NFL 통계 사이트를 보시면 Fumble 갯수는 최근으로 올 수록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났고, Sack은 1980년도 이후부터는 지금까지 내내 2점대라 연도에 따라 큰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1980년대 중반에는 유례 없이 경기당 2.9의 Sack이 나타나는 현상이 있기는 합니다.

 

  이번 미식축구 글에는 명예의 전당 급 쿼터백들의 정규시즌/플레이오프의 선발 출전 경기 수, Fumble과 Sack 갯수를 알아보며 그들의 내구성 및 팀에서의 오라인 보호를 얼마나 받았는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그들이 위험을 감수하고 직접 뛴 러싱 야드와 터치다운도 추가하면서 금강불괴의 척도를 살펴보겠습니다.

 

  NFL 시즌 경기 수가 16경기로 확대된 시기인 1978시즌부터 범위를 잡아봤습니다. 그 시기 부터 커리어를 시작한 쿼터백들 중 명예의 전당에 가장 빠르게 입성한 쿼터백은 레전드 오브 레전드 조 몬태나입니다. 그의 이후부터 입성한 여러 쿼터백들의 커리어와 내구성을 살펴봤습니다. 현역 쿼터백들 중 확실히 입성을 예약한 톰 브래디, 드류 브리스, 애런 로저스, 벤 로슬리스버거도 추가했습니다. 다만 필립 리버스, 일라이 매닝, 맷 라이언 등 명예의 전당 입성에 이견이 갈릴 수 있는 쿼터백들은 고민 끝에 제외했습니다.

 

 

 

 

1. 조 몬태나(1979~1994, 2000년 명예의 전당 입성)

 

정규시즌 164경기, 313 Sack, Fumble 53, 러싱 야드 1676, 터치다운 20

플레이오프 23경기, 45 Sack, Fumble 7, 러싱 야드 314, 터치다운 2

 

2, 짐 켈리(1986~1996, 2002년 명예의 전당 입성)

 

정규시즌 160경기, 323 Sack, Fumble 76, 러싱 야드 1049, 터치다운 7

플레이오프 17경기, 25 Sack, Fumble 10, 러싱 야드 161, 터치다운 0

 

3. 존 엘웨이(1983~1998, 2004년 명예의 전당 입성)

 

정규시즌 231경기, 516 Sack, Fumble 137, 러싱 야드 3407, 터치다운 33

플레이오프 21경기, 39 Sack, Fumble 14, 러싱 야드 461, 터치다운 6

 

4. 스티브 영(1985~1999, 2005년 명예의 전당 입성)

 

정규시즌 143경기, 358 Sack, Fumble 68, 러싱 야드 4239, 터치다운 43

플레이오프 14경기, 26 Sack, Fumble 9, 러싱 야드 594, 터치다운 8

 

5. 댄 마리노(1983~1999, 2005년 명예의 전당 입성)

 

정규시즌 240경기, 270 Sack, Fumble 110, 러싱 야드 87, 터치다운 9

플레이오프 18경기, 22 Sack, Fumble 8, 러싱 야드 1, 터치다운 1

 

6. 워런 문(1984~2000, 2006년 명예의 전당 입성)

 

정규시즌 203경기, 458 Sack, Fumble 161, 러싱 야드 1736, 터치다운 22

플레이오프 10경기, 24 Sack, Fumble 16, 러싱 야드 114, 터치다운 0

 

7. 트로이 에이크먼(1989~2000, 2006년 명예의 전당 입성)

 

정규시즌 165경기, 259 Sack, Fumble 58, 러싱 야드 1016, 터치다운 9

플레이오프 15경기, 34 Sack, Fumble 5, 러싱 야드 87, 터치다운 1

 

8. 브렛 파브(1991~2010, 2016년 명예의 전당 입성)

 

정규시즌 298경기, 525 Sack, Fumble 166, 러싱 야드 1844, 터치다운 14

플레이오프 24경기, 36 Sack, Fumble 11, 러싱 야드 72, 터치다운 1

 

9. 커트 워너(1998~2009, 2017년 명예의 전당 입성)

 

정규시즌 116경기, 260 Sack, Fumble 102, 러싱 야드 286, 터치다운 3

플레이오프 13경기, 19 Sack, Fumble 9, 러싱 야드 17, 터치다운 2

 

10. 페이튼 매닝(1999~2015, 2021년 명예의 전당 입성)

 

정규시즌 265경기, 303 Sack, Fumble 77, 러싱 야드 667, 터치다운 18

플레이오프 27경기, 40 Sack, Fumble 11, 러싱 야드 34, 터치다운 3

 

11. 톰 브래디(2000~, 현역)

 

정규시즌 299경기, 521 Sack, Fumble 126, 러싱 야드 1043, 터치다운 25

플레이오프 45경기, 72 Sack, Fumble 13, 러싱 야드 133, 터치다운 7

 

12. 드류 브리스(2001~, 현역)

 

정규시즌 286경기, 420 Sack, Fumble 112, 러싱 야드 752, 터치다운 25

플레이오프 18경기, 29 Sack, Fumble 13, 러싱 야드 50, 터치다운 0

 

13. 벤 로슬리스버거(2004~, 현역)

 

정규시즌 231경기, 516 Sack, Fumble 104, 러싱 야드 1368, 터치다운 19

플레이오프 22경기, 51 Sack, Fumble 7, 러싱 야드 246, 터치다운 3

 

14. 애런 로저스(2005~, 현역)

 

정규시즌 190경기, 468 Sack, Fumble 85, 러싱 야드 3271, 터치다운 31

플레이오프 20경기, 49 Sack, Fumble 11, 러싱 야드 285, 터치다운 4

 

- 확실히 살펴보면 최근의 쿼터백 가운데 애런 로저스가 경기 수에 비해 가장 많은 Sack을 맞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를 합쳐서 경기당 2.46개의 Sack을 맞았으니 압도적인 부담을 감당해야 했죠. 다만 기록을 보니 스티브 영도 마찬가지이긴 했습니다.

 

공교롭게도 로저스처럼 무지막지한 강속구를 가진 '건슬링거' 쿼터백 가운데 커트 워너나 벤 로슬리스버거도 Sack을 많이 당한 편입니다. 다만 로슬리스버거는 공을 오래 가지는 스타일 때문에 전성기 때 스스로 Sack을 많이 허용했던 경우이니 이런 편은 쿼터백 평가로서 감점이 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 이외에 존 엘웨이, 브렛 파브, 톰 브래디는 출전 경기 수도 어마어마한데 커리어에서 550번 이상의 Sack을 당했으니 NFL 역사에 남는 철인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어느 스포츠나 내구성이 좋아야 최고의 자리를 바라볼 수 있죠. 출전 경기 수로 보면 댄 마리노, 페이튼 매닝, 드류 브리스도 엄청난 누적을 쌓았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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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스포츠] NFL과 NBA의 정규시즌 탑 시드팀과 우승팀 과의 연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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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에서 토너먼트가 리그보다 변수가 많다는 점, 다전 횟수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변수가 감소한다는 점은 스포츠 팬이라면 다 알고 있을 것입니다.

* 여기서 변수가 많아진다는 점은 팀의 전력에 비해 의외의 우승팀이라는 걸 의미합니다.

* 그래서 모든 라운드가 7전 4선승제로 치러지는 NBA 플레이오프와 모두 단판인 NFL 플레이오프의 우승 팀을 비교했습니다. 다만 NBA는 2002 플레이오프까지 1라운드에서만 5전 3선승제로 치렀습니다.

* 미국 4대 스포츠는 정규시즌 순위에 따라 시드 분류를 하는데(다만 지구 우승 팀이면 정규시즌 성적 보다 지구 우승 팀이 더 높은 시드를 차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기서 최상위의 탑 시드 팀이 그 시즌의 우승팀이 되는지 NFL과 NBA를 비교했습니다. 탑 시드는 1시드와 2시드 팀을 의미합니다. 우승 팀에서 NBA의 서부/동부 팀의 시드 숫자와, NFL의 AFC/NFC 시드 숫자를 썼습니다.

* 범위는 2000시즌 플레이오프부터 지난 시즌까지입니다. 다만 엄밀히 말씀드리면 NFL은 선수들이 착용하는 장비가 많아서 9월에 시작되어서, 플레이오프 일정이 다음 연도로 넘어갑니다.(2000시즌의 플레이오프는 NFL에서 2000-01 플레이오프와도 같습니다.)

 

2000시즌

NFL: 볼티모어 레이븐스 - AFC 4시드

NBA: LA 레이커스 - 서부 1시드

 

2001시즌

NFL: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 AFC 2시드

NBA: LA 레이커스 - 서부 2시드

 

2002시즌

NFL: 탬파베이 버커니어스 - NFC 2시드

NBA: LA 레이커스 - 서부 3시드

 

2003시즌

NFL: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 AFC 1시드

NBA: 샌안토니오 스퍼스 - 서부 1시드

 

2004시즌

NFL: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 AFC 2시드

NBA: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 동부 3시드

 

2005시즌

NFL: 피츠버그 스틸러스 - AFC 6시드

NBA: 샌안토니오 스퍼스 - 서부 2시드

 

2006시즌

NFL: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 AFC 3시드

NBA: 마이애미 히트 - 동부 2시드

 

2007시즌

NFL: 뉴욕 자이언츠 - NFC 5시드

NBA: 샌안토니오 스퍼스 - 서부 3시드

 

2008시즌

NFL: 피츠버그 스틸러스 - AFC 2시드

NBA: 보스턴 셀틱스 - 동부 1시드

 

2009시즌

NFL: 뉴올리언스 세인츠 - NFC 1시드

NBA: LA 레이커스 - 서부 1시드

 

2010시즌

NFL: 그린베이 패커스 - NFC 6시드

NBA: LA 레이커스 - 서부 1시드

 

2011시즌

NFL: 뉴욕 자이언츠 - NFC 4시드

NBA: 댈러스 매버릭스 - 서부 3시드

 

2012시즌

NFL: 볼티모어 레이븐스 - AFC 4시드

NBA: 마이애미 히트 - 동부 2시드

 

2013시즌

NFL: 시애틀 시호크스 - NFC 1시드

NBA: 마이애미 히트 - 동부 1시드

 

2014시즌

NFL: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 AFC 1시드

NBA: 샌안토니오 스퍼스 - 서부 1시드

 

2015시즌

NFL: 덴버 브롱코스 - AFC 1시드

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 서부 1시드

 

2016시즌

NFL: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 AFC 1시드

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 동부 1시드

 

2017시즌

NFL: 필라델피아 이글스 - NFC 1시드

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 서부 1시드

 

2018시즌

NFL: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 AFC 2시드

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 서부 2시드

 

2019시즌

NFL: 캔자스시티 치프스 - AFC 2시드

NBA: 토론토 랩터스 - 동부 2시드

 

2020시즌

NFL: 탬파베이 버커니어스 - NFC 5시드

NBA: LA 레이커스 - 서부 1시드

 

플레이오프 시드 숫자의 평균

NFL: 2.8시드(총합 56)

NBA: 1.75시드(총합 35)

 

1시드나 2시드 팀이 우승을 못한 횟수

NFL: 8회

NBA: 4회

 

 

  심지어 NFL은 2019시즌까지 플레이오프에 12개 팀만 진출했는데 비해 NBA 팀은 16개 팀이나 진출하는 체제였죠. 단순히 산술적으로 계산해 본다면 양대 컨퍼런스의 1시드나 2시드 팀이 우승할 확률은 오히려 NFL 쪽이었습니다. NBA는 플레이오프 규모가 더 거대하니 그만큼 경쟁이 더 어려웠죠.

 

  하지만 단판 승부라는 변수로 인해 약한 팀이 강한 팀을 이기는 '업셋'의 경우가 NFL이 더 많이 일어났고, 21세기에서 NBA는 4시드 이하인 팀이 우승한 경우는 아예 없었습니다. 그래서 슈퍼볼 체제가 갖춰진 이후 NFL에서 3연속으로 우승하는 팀은 지금까지 없었습니다. NBA에서는 조던의 불스, 샤크-코비의 레이커스가 3연속 우승에 성공했지만 NFL에는 단 한 차례도 없었습니다. 굳이 따지면 슈퍼볼 이전의NFL 체제에는 그린베이 패커스가 2차례 달성하기는 했지만 한 번은 AFL과 양대리그로 나눠져 있었고, 1929시즌부터 1931시즌까지의 고대적 3연속 우승은 팀이 12팀 밖에 없기도 했고, 정규시즌으로만 우승팀을 가리는 체제였죠. 고대 시절로 넘어가면 마찬가지로 NBA 역시 8연속 우승에 성공한 보스턴 셀틱스가 있기도 했고요.

 

  물론 소프트 샐러리캡인 NBA에 비해 NFL은 하드 샐러리캡인 것도 큰 원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NFL에서는 일정 수준 이상으로 돈을 넘게 써서는 안 되는 것도 크죠.

 

  NFL과 MLB는 보드진이 전력을 갖추면 장기간 강팀에 충분히 있을 수 있지만 우승 트로피를 여러 개 쓸어담기에는 힘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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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축구, NFL] 슈퍼볼 55, 템파베이 버커니어스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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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reatest는 또다시 왜 자신이 Greatest인지 입증했습니다.

  템파베이 버커니어스가 기어코 슈퍼볼 우승을 차지했네요. 올 시즌 플레이오프만 가도 나쁘지 않은 결과라던 팀이 기어코 슈퍼볼 55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버커니어스는 11승 5패의 정규시즌 성적으로 지구 2위, 5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슈퍼볼을 제외한 나머지 플레이오프 3경기를 원정으로 치러야 했습니다. 워싱턴 전이야 버커니어스의 승리를 예측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세인츠, 패커스, 치프스 전 모두 버커니어스가 언더독으로 분류되었고 상대 팀의 승리를 예상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죠. 실제로 세인츠 상대로는 정규시즌에서 2번 다 지기도 했고요.

  하지만 수비진의 각성과 브래디의 노련함, 그를 받쳐주는 공격진으로 플레이오프에서 4전 전승으로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반면 치프스는 오라인, 디라인 모두 템파베이의 디라인과 오라인에 완전히 압도당하면서 자멸했습니다. 마홈스는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팀이 전체적으로 밀리는 이상 어떻게 할 도리가 없었습니다. 본인도 아쉽게 0 터치다운 - 2 인터셉션이라는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아무리 SSS급 쿼터백이라도 팀이 받쳐주지 않으면 방도가 없던 슈퍼볼이었습니다. 작년에 데미안 윌리엄스가 마홈스의 엄청난 조력자가 되어주었는데, 이번에는 치프스 팀이 전체적으로 너무 부진했네요.

  브래디는 지난날 9번의 슈퍼볼에서 이기든 지든 10점 이하의 점수차라는 피말리는 결전을 내내 벌여야했지만 이번에는 22점차의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3 터치다운과 0 인터셉션이라는 깔끔한 성적으로 패싱 레이팅도 아주 높게 나왔네요. 그렇게 7번째 슈퍼볼 우승과 5번째 슈퍼볼 MVP를 수상했습니다.

 

https://www.espn.com/nfl/boxscore?gameId=401220403

 

Chiefs vs. Buccaneers - Box Score - February 7, 2021 - ESPN

Get box score updates on the Kansas City Chiefs vs. Tampa Bay Buccaneers football game.

www.espn.com

 

  템파베이는 12년 간의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라는 잔혹사를 끊었고, 13년 만의 플레이오프 진출과 동시에 단번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최근 템파베이 연고 스포츠 팀 성적이 그야말로 엄청납니다. 작년 가을에 템파베이 라이트닝이 NHL 스탠리 컵을 들어올렸고, 템파베이 레이스는 아쉽게 월드시리즈 준우승을, 이번에 템파베이 버커니어스는 슈퍼볼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위 사진에서 환호하는 그론카우스키는 이번 슈퍼볼에서 브래디의 3개의 터치다운 중 2개를 리시브해서 터치다운을 하는 결정적인 활약을 펼쳤고, 수비진들도 흠잡을 데가 없었습니다. 그론카우스키는 브래디와 함께 4번째 반지를 획득했네요.

 

 

  이로써 톰 브래디는 이적한 첫 시즌에 우승했고, 2개의 팀에서 모두 레전드로 남았습니다. 스틸러스나 친정팀 패트리어츠가 슈퍼볼 공동 최다 우승 팀으로 그동안 6번의 우승을 차지했는데, 본인은 7번째 우승을 차지했네요. 심지어 다른 2개의 팀에서 슈퍼볼 MVP를 차지하는 대업을 달성했고, AFC의 팀(패트리어츠)으로도, NFC의 팀(버커니어스)으로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왜 브래디가 MLB의 베이브 루스, NHL의 웨인 그레츠키, NBA의 마이클 조던과 함께 비견되는 리빙 레전드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템파베이 버커니어스는 홈구장의 슈퍼볼에서 우승을 하는 겹경사를 누렸습니다.

  고생했습니다, 캔자스시티 치프스.

  축하드립니다, 템파베이 버커니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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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축구, NFL] 단일 시즌 역대 최고의 쿼터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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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보는 16경기로 확대되었던 1978시즌부터 선정했습니다.

* NFL 정규시즌이 16경기이니 최소 14경기 이상 출전한 쿼터백만 한정했습니다. 그리고 포스트시즌까지 함께 감안한 게 아니라 정규시즌만 평가했습니다.

* 비율 스탯인 Passer Rating(패싱 레이팅)과 누적 스탯인 Approximate Value, 그 밖에 패싱 야드와 터치다운, 러싱 야드와 쿼터백 본인이 러싱해서 만든 터치다운 모두 고려했습니다. 다만 Passer Rating의 경우 현대로 올수록 인플레이션이 발생했다고 생각해서 과거 선수들 중 다른 선수들과의 Passer Rating 격차를 벌린 경우를 대표적으로 선정했습니다.

* 해당 시즌 리그에서 1위를 차지한 기록은 Approximate Value - 패싱 야드 - 패싱 터치다운 - 패싱 레이팅 이 네 종류 스탯에만 해당되는 경우 '1위'라고 표시해서 굵은 글씨로 적용했습니다. 쿼터백에게 좋지 않은 스탯인 인터셉션과 색은 영어와 빨간 글씨로 표시했습니다.(물론 인터셉션은 쿼터백 실책이 크지만 색은 팀 사정에 따라서 숫자가 높을 수도 있습니다.)

*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NFL을 21세기부터 봐서... 후보 대부분이 21세기에 뛴 익숙한 선수들로 추려봤습니다.

* 해외 사이트인 프로풋볼 레퍼런스 사이트에서 자료를 찾아봤습니다. 대표적으로 https://www.pro-football-reference.com/leaders/av_single_season.htm

 

NFL Approximate Value Single-Season Leaders | Pro-Football-Reference.com

1. LaDainian Tomlinson (26/2006), 2. Marshall Faulk (25/1999), 2. Lamar Jackson (25/2019), 2. O.J. Simpson (25/1975), 5. Lem Barney (24/1969),

www.pro-football-reference.com

 

https://www.pro-football-reference.com/leaders/pass_rating_single_season.htm

 

NFL Passer Rating Single-Season Leaders | Pro-Football-Reference.com

1. Aaron Rodgers (122.5/2011), 2. Aaron Rodgers (121.5/2020), 3. Peyton Manning (121.1/2004), 4. Nick Foles (119.2/2013), 5. Ryan Tannehill (117.5/2019),

www.pro-football-reference.com

https://www.pro-football-reference.com/years/NFL/passing.htm

 

NFL Season By Season Passing | Pro-Football-Reference.com

NFL Season By Season Passing

www.pro-football-reference.com

Dan Marino

 

1. 1984시즌 댄 마리노(16경기 출전 - 팀 성적 14승 2패)

Approximate Value: 21

패싱 터치다운 48(1위), 패싱 야드 5084(1위), 패싱 레이팅 108.9(1위) 패스 성공률 64.2%

러싱 터치다운 0, 러싱 야드 -7

Interception: 17, Sack: 13

* 해당 시즌 리그 평균 패싱 레이팅 76.1, 경기당 패싱 터치다운 1.4. 패싱 야드 205.9 패스 성공률 56.4%

해당 시즌 댄 마리노의 경기당 패싱 터치다운 3.0, 패싱 야드 317.8

 

Steve Young

2. 1994시즌 스티브 영(16경기 출전 - 당시 팀 성적 13승 3패)

Approximate Value: 23(1위)

패싱 터치다운 35(1위), 패싱 야드 3969, 패싱 레이팅 112.8(1위), 패스 성공률 70.3%(1위)

러싱 터치다운 7, 러싱 야드 293

Interception: 10, Sack: 31

* 해당 시즌 리그 평균 패싱 레이팅 78.4, 경기당 패싱 터치다운 1.3. 패싱 야드 213.6, 패스 성공률 58.0%

해당 시즌 스티브 영의 경기당 패싱 터치다운 2.2, 패싱 야드 248.1

 

Peyton Manning(Colts)

3. 2004시즌 페이튼 매닝(16경기 출전 - 당시 팀 성적 12승 4패)

Approximate Value: 21(1위)

패싱 터치다운 49(1위), 패싱 야드 4557, 패싱 레이팅 121.1(1위), 패스 성공률 67.6%

러싱 터치다운 0, 러싱 야드 38

Interception: 10, Sack: 13

* 해당 시즌 리그 평균 패싱 레이팅 82.8, 경기당 패싱 터치다운 1.4. 패싱 야드 210.5, 패스 성공률 59.8%

해당 시즌 페이튼 매닝의 경기당 패싱 터치다운 3.1, 패싱 야드 284.8

 

Tom Brady

4. 2007시즌 톰 브래디(16경기 출전 - 당시 팀 성적 16승 0패)

Approximate Value: 24(1위)

패싱 터치다운 50(1위), 패싱 야드 4806(1위), 패싱 레이팅 117.2(1위), 패스 성공률 68.9%(1위)

러싱 터치다운 2, 러싱 야드 98

Interception: 8, Sack: 21

* 해당 시즌 리그 평균 패싱 레이팅 82.6, 경기당 패싱 터치다운 1.4. 패싱 야드 214.3, 패스 성공률 61.2%

해당 시즌 톰 브래디의 경기당 패싱 터치다운 3.1, 패싱 야드 300.4

 

Aaron Rodgers

5. 2011시즌 애런 로저스(15경기 출전 - 당시 팀 성적 14승 1패)

Approximate Value: 23(1위)

패싱 터치다운 45, 패싱 야드 4643, 패싱 레이팅 122.5(1위), 패스 성공률 68.3%

러싱 터치다운 3, 러싱 야드 257

Interception: 6, Sack: 36

* 해당 시즌 리그 평균 패싱 레이팅 84.3, 경기당 패싱 터치다운 1.5. 패싱 야드 229.7, 패스 성공률 60.1%

해당 시즌 애런 로저스의 경기당 패싱 터치다운 3.0, 패싱 야드 309.5

 

Peyton Manning(Broncos)

6. 2013시즌 페이튼 매닝(16경기 출전 - 당시 팀 성적 13승 3패)

Approximate Value: 19(1위)

패싱 터치다운 55(1위), 패싱 야드 5477(1위), 패싱 레이팅 115.1, 패스 성공률 68.3%

러싱 터치다운 1, 러싱 야드 -31

Interception: 10, Sack: 18

* 해당 시즌 리그 평균 패싱 레이팅 86.0, 경기당 패싱 터치다운 1.6. 패싱 야드 235.6, 패스 성공률 61.2%

해당 시즌 페이튼 매닝의 경기당 패싱 터치다운 3.4, 패싱 야드 342.3

 

 

Patrick Mahomes

7. 2018시즌 패트릭 마홈스(16경기 출전 - 당시 팀 성적 12승 4패)

Approximate Value: 22(1위)

패싱 터치다운 50(1위), 패싱 야드 5097, 패싱 레이팅 113.8, 패스 성공률 66.0%

러싱 터치다운 2, 러싱 야드 272

Interception: 12, Sack: 26

* 해당 시즌 리그 평균 패싱 레이팅 92.9, 경기당 패싱 터치다운 1.7. 패싱 야드 237.8, 패스 성공률 64.9%

해당 시즌 패트릭 마홈스의 경기당 패싱 터치다운 3.1, 패싱 야드 318.6

 

 

Lamar Jackson

8. 2019시즌 라마 잭슨(15경기 출전 - 당시 팀 성적 13승 2패)

Approximate Value: 25(1위)

패싱 터치다운 36(1위), 패싱 야드 3127, 패싱 레이팅 113.3, 패스 성공률 66.1%

러싱 터치다운 7, 러싱 야드 1206

Interception: 6, Sack: 23

* 해당 시즌 리그 평균 패싱 레이팅 90.4, 경기당 패싱 터치다운 1.6. 패싱 야드 235.0, 패스 성공률 63.5%

해당 시즌 라마 잭슨의 경기당 패싱 터치다운 2.4, 패싱 야드 208.5

  리그 평균 패싱 레이팅과 패싱 야드를 보면 확실히 현대로 올수록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그래서 1984시즌의 댄 마리노 같은 경우는 시대의 한계를 극복했다고 말할 수 있죠. 스티브 저 중에서 유일하게 70% 패스 성공률 시즌을 만들었고, 발빠른 스킬로 직접 러싱 기록을 창출하기도 했죠.

  패싱 레이팅 평가 기준으로 보면 2011시즌 애런 로저스와 2004시즌 페이튼 매닝이 각각 역대 1, 2위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이 두 시즌이 쿼터백들 중 가장 위대한 1위, 2위 시즌으로 보이기도 하고요. 특히 로저스가 기록한 패싱 야드/인터셉션 기록이 45/6 이라는 기록은 놀랍죠. 그렇게 터치다운을 만들어내고도 인터셉션 허용은 최소화한 셈이니까요. 매닝이야 정규시즌으로 한정하면 역대 최고의 쿼터백이고요.

  저 후보들 중 해당 시즌에 Approximate Value, 패싱 야드/터치다운/레이팅/성공률 이 5가지를 모두 1위로 기록한 건 2007시즌 톰 브래디, 심지어 팀도 전승이었죠.

  2013시즌 페이튼 매닝은 단일 시즌 패싱 터치다운, 패싱 야드 신기록을 달성했습니다. 2004시즌에 이어서 다시 초역대급 시즌을 만든 것이죠.

  최근의 패트릭 마홈스와 라마 잭슨이 연이어 최고의 시즌을 만들어 냈다고 생각해서 넣었습니다. 둘 다 센세이션했죠. 마홈스는 사실상 첫 시즌에 50 패싱 터치다운 기록을 세웠고, 라마 잭슨은 듀얼스렛 쿼터백(발빠른 쿼터백이라 직접 공을 들고 전진하는 유형)의 패러다임을 바꾸었다고 불릴 만큼 경이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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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축구, NFL] 슈퍼볼 55 대진이 결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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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C에서는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버팔로 빌스를 38-24도 완승해서 슈퍼볼에 진출했고, NFC에서는 템파베이 버커니어스가 그린베이 패커스를 31-26으로 신승하고 슈퍼볼에 진출했습니다.

 

  애런 로저스가 떨어지면서 정규시즌 MVP가 슈퍼볼 우승을 못한다는 21세기 징크스가 또다시 벌어졌네요. 참 신기합니다. 20년 가까이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데 정규시즌 MVP가 플레이오프에서 내내 못한 것도 아니고 이 징크스가 언제 깨질지 모르겠네요. 빌스는 20년 전부터 17년 전까지의 4연속 준우승의 설움을 풀 기회였는데 최종보스 마홈스를 필두로 한 공격진에게 철저히 털렸습니다. 개인적으로 뇌진탕으로 컨디션이 정상일지 걱정했는데 쓸데없는 기우였네요. NFC에서는 브래디가 전반전에 비해 후반전에 크게 부진했지만 버커니어스 수비진이 기대 이상이었고, 로저스가 정규시즌에 비해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패커스가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템파베이 버커니어스는 슈퍼볼에서 홈 어드밴티지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슈퍼볼 개최 구장이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으로 템파베이 홈 구장에서 열리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플레이오프 3경기는 원정 구장에서 치렀는데 공교롭게도 마지막은 홈 구장에서 치르게 되네요. 슈퍼볼이 열리는 구장에 그 연고 팀이 진출해서 홈 어드밴티지를 받는 건 슈퍼볼 역사상 최초라고 합니다. 반대로 치프스는 1시드 팀이라 플레이오프 2경기 연속 홈경기에 출전했지만 이번에는 사실상 원정 경기를 수행해야 되네요.

 

 

  그렇다 해도 디펜딩 챔피언인 치프스의 우승이 유력해보입니다. 현재 마홈스>>브래디인 것을 시작으로 전력 자체가 치프스가 압도적이고, 이번 시즌 정규시즌에도 치프스가 버커니어스를 27대 24로 이겼기 때문입니다. 이 때도 버커니어스 수비진이 잘 버텨주기는 했습니다. 아무튼 실제로 슈퍼볼 도박사들의 배당률도 치프스가 월등히 앞서고 있습니다. 다만 예측 사이트 538에서는 치프스 우승 확률 53%로 생각보다 탑독은 아니라고 예측하고 있네요.

 

 

 

 

  스포츠팬들의 은어로 GOAT(또는 점을 붙여서 G.O.A.T)가 있습니다. Greatest Of All Time의 축약어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를 일컫는 말입니다. 슈퍼볼이 미국 스포츠인 만큼 야구의 베이브 루스, 농구의 마이클 조던, 아이스하키의 웨인 그레츠키, 복싱의 슈가 레이 로빈슨이 GOAT로 불립니다. 미식축구의 톰 브래디 역시 GOAT로 불립니다. 최다 슈퍼볼 우승, 최다 슈퍼볼 MVP, 누적 패싱 터치다운과 야드는 각각 역대 1위, 2위이고, 2차 스탯인 Approximate Value(야구의 War처럼 가공된 누적 스탯) 역대 1위 등 모든 기록의 선두에 있는 사나이가 브래디입니다. 그렇게 역대 최고 선수를 가리켜 GOAT라 부르고, 스펠링 그대로 염소라는 동물로 비유해서 표현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의 자리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당장 슈퍼볼에서 맞붙게될 패트릭 마홈스는 지지난시즌 정규시즌 MVP, 지난 시즌 슈퍼볼 우승/MVP를 받고 동나이대 압도적인 기록을 달성하며 현존 최고의 쿼터백에 자리잡은지 오래이며, 새로운 GOAT 후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위의 브래디와 마홈스의 악수 사진 아래에 늙은 염소와 어린 염소가 찍힌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다음 시즌부터 16경기에서 17경기로 확대되어서 마홈스가 큰 부상만 당하지 않는다면 패싱 터치다운과 패싱 야드 누적 기록도 빠르게 위협받을 수도 있습니다.

 

  브래디가 자기 자리를 지키고 싶다면 이번 슈퍼볼 우승이 간절합니다. 우승한다면 7번째 슈퍼볼 반지로 일단 마홈스와의 우승 횟수를 6회로 벌릴 수 있고, 준우승한다면 4회로 좁혀지게 됩니다. 개인적인 예감으로 몇 년 동안 AFC에서 치프스를 막을 팀이 그렇게 많을까 하는 의문도 듭니다. 물론 마홈스의 커리어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요.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우승할 경우

 

슈퍼볼 37~38 우승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 이어 17년 만에 슈퍼볼 연속 우승 팀 탄생

 

슈퍼볼 13~14의 슈퍼볼 MVP 테리 브래드쇼에 이어 패트릭 마홈스가 41년 만에 슈퍼볼 MVP 연속 수상자가 등극할 가능성이 유력

 

템파베이 버커니어스가 우승할 경우

 

슈퍼볼 개최지에 연고지 팀이 슈퍼볼에 출전하여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올리는 일이 발생

 

템파베이 버커니어스는 18년 만의 슈퍼볼 우승이며, 13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시즌에 단번에 슈퍼볼 우승까지 도달

 

톰 브래디는 과거 페이튼 매닝처럼 2개의 다른 팀에서 각각 슈퍼볼 우승 달성, 사상 최초로 2개의 팀에서 슈퍼볼 MVP까지 수상도 가능

 

  미국 제1의 스포츠이자, 미국 최대의 축제, 미국에서 시청률 40% ~ 50%가 나오는 슈퍼볼. 55번째 격전은 한국 시간으로 2월 8일 월요일 오전 8시 30분에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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