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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Question | '스포츠/일반스포츠(북미 4대 스포츠, 핸드볼, 배구, 골프 등)' 카테고리의 글 목록 (6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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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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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스포츠(북미 4대 스포츠, 핸드볼, 배구, 골프 등) (65)
NBA 카이리 어빙의 코로나 백신 거부 와 호주 입국시 백신 의무화 변화(+테니스 호주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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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79&aid=0003562971

 

백신 논란에 말문 연 어빙 "내가 정말 농구를 포기하는 것 같나?"

카이리 어빙. SNS 캡처카이리 어빙. 연합뉴스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겠다는 결정으로 인해 2021-2022시즌 미국프로농구(NBA) 경기에 뛰지 못하게 된 카이리 어빙(브루클린 네츠)이 처음으로 자신의

sports.news.naver.com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news&wr_id=1005094

 

(전문 요약) 샴즈 - 브루클린과 카이리 어빙의 백신 이슈에 대한 전말 - NBA Mania

-어빙은 자신이 농구보다 더 큰 것과 싸우고 있다고 믿음. 하지만 이는 의도치 않게 브루클린과 충돌하는 결과를 낳았음. -어빙은 현재로써는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 없음. 프랜차이즈 내부와 동

mania.kr

  현재 뉴욕, LA, 샌프란시스코 등의 미국 몇몇 대도시에서 식당, 미용실, 영화관, 병원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려면 최소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는 규제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브루클린 네츠는 뉴욕시의 유이한 NBA 팀이며(다른 한 팀은 뉴욕 닉스), NBA 경기장도 체육시설이며 실내 다중이용시설이라 선수, 감독, 코치들이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활동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네츠의 포인트 가드 카이리 어빙이 백신을 맞을 생각이 없다는 점입니다.

  NBA는 개막 이전에도 카이리 어빙의 백신 접종 거부 사태는 대부분의 NBA 팬들의 주목을 받았죠. 물론 어빙의 태도에 비웃거나 팀원들에 대해 무책임하다고 비판하는 의견이 대다수였지만... 결국 NBA가 개막한 이후에도 지금까지 어빙은 백신을 맞지 않고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 중이라 넷츠 팬들의 뒷목을 잡고 있습니다.

  필자의 경우에는 모더나, 화이자 등 백신 접종에 긍정적인 생각이고 어빙의 태도에 부정적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백신을 거부하는 의견도 어느정도는 존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빙은 백신을 거부하면서 보여주는 태도가 정말 황당하다는 점인데요. 자신은 백신 반대론자가 아니다, 백신 의무화로 사람들이 일자리를 얻는 일에 분노하며 함께 싸우고 있다는 어이없는 입장 표명을 하고 있습니다. 백신을 반대하지 않는다면서 예전에 어빙은 '백신은 흑인을 조종하기 위한 사탄의 계획'이라는 SNS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전력이 있고, 백신 의무화 방침으로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을 도와준다는 소식도 없습니다...

 

​ 

  어빙의 무기한 이탈로 브루클린 네츠는 이번 시즌 NBA 우승 1순위로 뽑혔지만 이번 시즌 계획에 악재가 닥쳤습니다. 물론 케빈 듀란트 - 제임스 하든 쌍두마차와 그리핀, 알드리지, 해리스, 밀스 등의 조력자들도 만만치 않아서 어빙이 빠져도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입니다.

 

  NBA 정규시즌의 82경기 중 41경기의 홈 경기는 출전이 불가능하고 대부분의 원정경기들은 출전이 가능하지만 네츠 구단은 어빙의 출전을 막았습니다. 그에게 연장 계약도 제시하지 않았고요. 3,500만 달러 가까이 되는 어빙의 연봉 중 절반은 홈 경기를 못 뛰니 구단에서 지급하지 않아도 되지만 나머지 절반은 그대로 지급해야 합니다. 아예 사회운동가로 전향하거나, 절반의 연봉 중 일부나마 백신 거부로 해고당한 사람들을 위해 기부라도 하면 언행일치로 동감할 수 있는데 그냥 휴식하는 게 어빙이죠.

  필자가 볼 때는 백신 규제가 널널한 도시를 연고지로 하는 NBA 팀으로 트레이드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 어빙 사가가 어떻게 마무리 될지 흥미진진합니다. 아무리 그래도 이대로 은퇴할 리는 없어 보이고요.

https://www.mhnse.com/news/articleView.html?idxno=87021

 

'백신 꼭 맞아야 하나요?' 호주 오픈 앞두고 '백신 접종 의무화' 갑론을박 - MHN스포츠

(MHN스포츠 노만영 기자) 호주 정부가 코로나 백신 접종자에 한해 비자 발급을 허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 1월에 열리는 호주오픈 출전자 명단에 대한 관심이 급부상하고 있다.호주 출입국 관

www.mhnse.com

  최근에 호주에서는 입국하려면 백신 접종을 2차까지 끝내야 한다는 더욱 강도높은 규제를 발표했습니다. 백신을 접종하지 않으면 비자 발급을 허용하지 않고요. 호주 출입국 소장은 "국제 무대에서 활약하는 스포츠 선수들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하면서 3개월 후의 호주 오픈을 겨냥했습니다. 현재 남녀 테니스 ATP 프로 선수들의 백신 접종률이 50% 남짓이라 또다시 대파란이 불 것 같네요. 대신 백신을 맞고 입국하면 대회 시작전의 2주 간 격리 조치는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올해 호주 오픈에서는 시작전 격리 조치를 했었죠.

  아니나 다를까 예전에 바이러스를 무시하고 자국 대회를 열어서 코로나를 확산시키는 사고를 친 조코비치는 백신 접종은 개인의 선택이라면서 대놓고 반대하고 있고, 치치파스도 의무화에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네요. 세계적으로 열리는 여러 스포츠에서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국가나 도시는 늘어날 것 같은데, 결국 백신 반대론자들이 손해를 감수하거나 숙이고 접종하는 추세로 나아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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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스포츠] 스포츠 역사상 역대급 선수들의 친정팀 방문 영상과 비하인드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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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주 NFL의 톰 브래디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 방문하는 영상을 보고, 한 팀의 역대급 선수들이 원정팀 선수 신분으로 친정팀 구장을 방문하는 경우를 한 번 모아봤습니다.

  * 팬들이 야유를 하는 게 아닌, 옛 레전드를 환호한 경우만 썼습니다. 그리고 최대한 위대한 선수 위주로 모아봤습니다.

  * 크리켓이나 핸드볼 쪽도 다룰까 했는데 역대급 레전드 중 막상 떠오르는 사례가 생각이 안 나네요. 필자가 다른 스포츠에 비해 잘 모르는 부분도 있어서 축구 + 북미 4대 스포츠에 한정해서 뽑아봤습니다.

1. 축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https://www.youtube.com/watch?v=wUGubRGc044

 

  2012-2013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이었죠. 16강 대진 레알 vs 맨유가 가장 큰 빅매치였고 여기서 호날두가 홈에서도, 원정에서도 1골씩 넣으며 팀을 8강에 진출시켰습니다. 이 때가 호날두의 최전성기였고, 맨유에서도 모든 걸 이루었는데 레알에서는 그보다 많은 성과를 누렸습니다. 맨유에서 6시즌을 보내고 4년 만의 친정팀 방문이었습니다. 맨유 팬들도 박수로 맞이해주었고, 훗날 호날두가 맨유로 돌아갈 줄은 몰랐네요.

2. 축구: 호나우지뉴

https://www.youtube.com/watch?v=M2LUP0_lM6A

 

  바르셀로나가 주최하는 프리시즌 대회인 후안 캄페르컵. 21세기 바르셀로나 왕조의 기틀을 닦은 호나우지뉴가 AC밀란 선수 신분으로 2년 만에 캄프 누에 돌아왔습니다. 구단에서는 헌정 영상을 틀어주었고 그는 바르셀로나의 모든 선수와 포옹했습니다. 호나우지뉴의 5시즌의 바르셀로나 커리어에서 마지막은 최악이었지만 그가 바르셀로나 역대급 레전드라는 사실을 부정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3. 야구: 켄 그리피 주니어

https://www.youtube.com/watch?v=ynr4BzcX0nw

 

  켄 그리피 주니어는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11시즌을 보내고 2000년 신시네티 레즈로 이적했습니다. 시애틀은 아메리칸리그, 신시네티는 내셔널리그라 만날 기회가 적었는데 8년만에 돌아와서 어마어마한 기립박수 구단 관계자의 'Seattle's favorite SuperStar'이라는 찬사를 받습니다. 1990년대 최정상에 있던 청정타자 + 홈런타자고 어마어마한 인기를 누렸지만, 신시네티에서의 성적은 연이은 부상 등의 문제로 좋지 못했다는 게 아쉽습니다. 이 날 그리피는 5타수 1안타의 성적을 냈습니다.

4. 야구: 저스틴 벌렌더

https://www.youtube.com/watch?v=u6nmmaIU6XI

 

  현역 투수 중 명예의전당을 예약한 투수 중 하나죠. 13시즌이라는 긴 세월동안 타이거즈에서 헌신했던 벌렌더는 2017시즌 막바지에 트레이드 되어 휴스턴의 모자를 쓰게되었습니다. 같은 아메리칸리그 팀이라 이적 다음해인 2018년 9월에 코메리카 파크(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홈구장)을 방문할 수 있었죠. 7이닝 2실점 10삼진의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줬고, 마운드를 내려올때 타이거즈 구단은 훌륭한 헌정 영상으로 보답했습니다. 최근 2시즌 동안 시즌아웃 상태인데 그가 내년 시즌에 정상적으로 복귀했으면 좋겠습니다.

5. 농구 - 마이클 조던

https://www.youtube.com/watch?v=QMCLXnPOUuo

 

  마이클 조던, 그 어떤 수식어로도 지칭할 수 없는 현대 스포츠의 아이콘이죠. 시카고 불스의 13시즌 동안 6회의 우승 트로피를 압도적인 에이스로 안겨주고 은퇴한 뒤, 3년 만의 복귀 시즌에서 시카고 불스의 홈구장인 유나이티드 센터로 돌아왔습니다. 거의 불혹의 나이에 돌아왔지만 평균 20득점 이상 찍어주었고, 약팀인 위저즈에서는 핵심이었습니다. 2002년 1월에 치러진 워싱턴 위저즈 vs 시카고 불스의 이 경기는 77:69로 위저즈의 승리로 끝났고, 조던은 야투율 33%에 불과했지만 팀 내 득점 2위인 16득점을 기록했습니다.

6. 농구: 르브론 제임스

https://www.youtube.com/watch?v=pa8g-iaCQyc

 

  르브론이 2011시즌 마이애미 소속으로 클리블랜드에 방문했던 첫 경기는 야유 만이 가득했으나, 위 영상에서 레이커스 소속으로 방문한 경기는 달랐습니다. 비록 마이애미 이적에서 르브론이 벌인 디시전쇼 같은 모습은 부정적이었지만, 4시즌 뒤 다시 돌아와서 구단 역사상 유일한 우승을 선물했습니다. 르브론의 커리어에서 11시즌 동안 클리블랜드에 있었습니다. 2018년 11월 21일 벌어진 르브론의 친정팀 방문 경기에서 그는 32득점 - 7어시스트 - 14리바운드라는 훌륭한 성적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여담이지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구단주는 르브론이 히트로 이적할 때 르브론을 저주하는 성명을 발표했고, 레이커스로 이적할 때는 헌신에 감사했고 르브론의 번호를 영구결번 시켜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날 헌정영상은 말할 것도 없었습니다.

7. 미식축구: 페이튼 매닝

https://www.youtube.com/watch?v=FIk8jndquKQ

 

  NFL 정규시즌 최다 MVP 수상자이자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구단 역사상 36년만의 슈퍼볼 우승 주역이었던 페이튼 매닝입니다. 콜츠에서 13년 동안 뛰면서 11번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2011시즌 목부상으로 뛰지 못한 뒤 덴버 브롱코스로 이적했습니다. 그의 친정팀 방문에서 콜츠 팬들은 열렬한 반응으로 환영했고, 구단은 영광의 순간을 기억하는 헌정 영상을 틀어주었으며, 매닝은 헬멧을 벗고 손을 흔들어주었습니다. 매닝은 이 때 MVP 시즌이었는데 386 야드 - 3 터치다운 - 1인터셉션이라는 좋은 기록을 남겼지만 39대 33으로 팀 승리는 콜츠가 가져갔습니다. 콜츠 구단 근처에 매닝의 동상이 있고 영구결번도 있다는 사실은 말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8. 미식축구: 톰 브래디

https://www.youtube.com/watch?v=24CtMR5naOA

 

  톰 브래디와 빌 벨리칙, 그리고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스토리는 자그마치 20시즌 동안 이어졌습니다. 그 세월 동안 패트리어츠는 슈퍼볼 0회 우승에서 6회 우승으로 최고의 명문팀으로 탈바꿈했고, 브래디는 버커니어스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그가 2시즌 만에 친정팀에 방문한 이 경기는 도중에 비가 와서 19대 17이라는 저득점 경기로 끝났고, 브래디는 패스 성공률이 절반을 조금 넘는 난조를 보였지만 버커니어스의 승리로 1승 추가에는 성공했습니다. 경기가 시작되기 전 구단주와 포옹을 했고, 끝나고 옛 동료들과 감독과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9. 아이스하키: 웨인 그레츠키

https://www.youtube.com/watch?v=XWJjQ3giM_k

  아이스하키 GOAT도 빼놓으면 허전하겠죠. 웨인 그레츠키는 에드먼턴 오일러스 팀에서 9시즌 동안 8번의 MVP 수상, 4번의 우승을 달성한 뒤 LA 킹스로 이적하게 됩니다. 그레츠키 + 오일러스 선수 2명 <-> 킹스 선수 2명 + 현금 1,500만 달러 + 드래프트 1라운드 픽 3장이라는 트레이드 방식이었죠. 이 이적은 1988년 8월 경에 이루어졌는데 미국 팀으로 이적한다는 소식을 들은 캐나다 팬들은 격렬한 반대 시위에 나섰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이루어진 그레츠키의 킹스 이적은 'The Trade'로 불릴 만큼 역대급 충격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이적 후 2달 만에 치러진 GOAT의 친정팀 방문 경기는 오일러스가 8:6으로 승리했고, 그는 2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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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스포츠] 2021년 10월 ~ 12월 주요 스포츠 남은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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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도 이제 3개월도 안 남았네요. 어제 양궁 세계선수권 결과를 보고 세계 주요 스포츠의 남은 일정을 전체적으로 찾아봤습니다.

  * 일일이 모든 대회나 모든 경기를 나열하지는 않았고 세계선수권 같은 메이저 대회, 개막 날짜나 종료 날짜, 개인 스포츠의 핵심 대회만 썼습니다. 날짜는 한국 시간이 아니라 현지 시간에 맞춰서 표시했습니다.

  * 원래는 올해 개최될 예정이었는데 코로나 여파로 열리지 않은 경우도 포함시켰습니다. 취소선으로 표시했습니다.

1. 농구

- NBA 2021-2022 시즌이 10월 19일에 개막합니다. 역시 개막전답게 르브론 vs 커리의 레이커스 vs 워리어스가 동부에서는 듀란트 vs 야니스의 넷츠 vs 벅스가 첫 경기입니다.

2. 테니스

O 인디언웰스 ATP 1000 마스터즈: 10월 4일 ~ 10월 11일

O 파리 ATP 1000 마스터즈: 11월 1일 ~ 11월 7일

O ATP 파이널스: 11월 14일 ~ 11월 21일

- 위에서도 말씀드렸습니다만 핵심 대회만 표시하기 위해 ATP 250 ~ 500 대회는 생략했습니다. 세 대회 모두 하드 코트 대회고 일주일 정도 진행됩니다. 인디언웰스 대회가 작년에는 코로나로 열리지 않았고 재작년까지 3월 봄에 열렸는데 올해에는 가을에 열리네요.

3. 야구

- 2021시즌 월드시리즈가 10월 26일부터 시작됩니다. 포스트시즌 전체로 보면 시작점인 와일드카드 매치는 10월 5일부터 열리고요.

4. 육상

- 홀수해에 격년제로 열리는 IAAF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가 취소되고 내년으로 미뤄졌습니다. 따라서 2022년, 2023년 대회가 연이어 열립니다. 2022년 대회는 오리건주 도시인 유진에서 개최됩니다.

5. 수영

- 위의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와 마찬가지로 FINA 세계 수영 선수권 대회도 홀수해에 격년으로 열렸지만 취소되었습니다. 2019년에 우리나라 광주에서 대회가 열렸고, 2022년에는 일본 후쿠오카에서 대회가 개최됩니다.

6. 탁구

O 2021년 탁구 세계선수권: 11월 23일 ~ 11월 29일

O 2021년 탁구 월드컵: 일정 미정?

O 2021년 파이널스: 일정 미정?

- ITTF(국제탁구연맹) 홈페이지에 가보니 탁구 세계선수권 대회 일정만 나와 있고 탁구 월드컵과 파이널스는 일정이 잡혀있지 않습니다. 취소된 대회는 'Cancelled' 라고 취소선이 되어 있는데 그것도 아니고요. 작년이나 재작년에도 두 대회는 10월에서 12월까지 열렸고 코로나 사태에도 취소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일정 조율 중인 것으로 추측됩니다.

7. 배드민턴

O Super 1000 덴마크 오픈: 10월 19일 ~ 10월 24일

O Super 1000 인도네시아 오픈: 11월 23일 ~ 11월 28일

O 2021년 월드 투어 파이널스: 12월 1일 ~ 12월 5일

O 2021년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12월 12일 ~ 12월 19일

 

- 배드민턴 세계선수권은 계속 여름에 열렸는데 몇 개월 미뤄졌습니다. 아무래도 지난 도쿄올림픽이 2020년에서 2021년으로 1년 지연되어서 일정이 겹치는 걸 피한 것 같습니다.

8. F1

O 2021시즌 F1 월드 챔피언십 종료일: 12월 12일

- 22라운드 아부다비 그랑프리 레이스를 끝으로 2021시즌이 마무리됩니다.

9. 랠리

O 2021시즌 월드 랠리 챔피언십 종료일: 11월 21일

- 12라운드 ACI 랠리 몬짜를 끝으로 끝납니다.

10. 사이클

O 원데이 클래식 Paris–Roubaix: 10월 3일

O 원데이 클래식 IL Lombardia: 10월 9일(UCI 월드 투어 종료일)

 

- 이탈리아 투어의 'IL Lombardia'를 끝으로 올해 월드 투어 일정도 마무리됩니다. 일주일도 채 안 남았네요. Paris–Roubaix는 하루 안에 끝나는 '원데이 클래식' 대회 가운데 악명의 난이도와 긴 역사를 가진 5대 모뉴먼트 대회 중 하나입니다. 올해 UCI(국제 사이클 연맹) 투어가 일주일도 채 안 남았네요.

11. 아이스하키

- NHL 2021-2022 시즌이 10월 12일에 개막합니다.

12. 배구

O FIVB 2021 그랜드 챔피언스 컵(국가대표 대회): 코로나 여파로 취소되었습니다.

- 클럽 대회인 CEV 챔피언스 리그는 이미 9월에 시작되었죠.

13. 레슬링

O 2021년 레슬링 세계선수권 대회: 10월 2일 ~ 10월 10일

- 현재 진행중이죠. 올림픽 끝나고 대략 2개월 만이네요.

14. 핸드볼

O 2021년 여자 핸드볼 세계선수권 대회: 12월 1일 ~ 12월 19일

- 참고로 핸드볼은 세계선수권 대회가 홀수해에 격년으로 개최되고, 남자부, 여자부 따로 열립니다. 남자부는 1월, 여자부는 12월에 완전히 분리되어 열리죠. 각 대륙별 대회는 짝수해에 일정이 잡혀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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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궁] 2021년 9월 양궁 세계선수권 결과 및 리커브 보우와 컴파운드 보우의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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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na.co.kr/view/MYH20210927020300038

 

역시 세계 최강…한국 양궁 세계선수권 전종목 석권 | 연합뉴스

[앵커] 2020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를 수확했던 한국 양궁이 세계선수권대회 전 종목 석권으로 세계 최강 자리를 재확인했습니다. 김우...

www.yna.co.kr

 

  지난 달 하반기에 개최된 양궁 세계선수권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양궁 리커브 5개 종목을 모두 석권했습니다. 도쿄올림픽의 선전으로 유명해진 여자 양궁 장민희 선수, 안산 선수, 강채영 선수, 남자 양궁 김우진 선수, 김제덕 선수, 오진혁 선수가 세계선수권에도 나가서 한국 양궁의 강력함을 알렸습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2021_World_Archery_Championships

 

2021 World Archery Championships - Wikipedia

 

en.wikipedia.org

 

  남자 단체전에는 16강부터 독일 - 브라질 - 대만 - 미국을 차례로 큰 위기 없이 금메달을, 여자 단체전에서는 체코 - 영국 - 프랑스 - 멕시코를 차례로 이기며 금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여자 단체전에서 4강 상대인 프랑스를 상대로 4-0까지 몰리다가 대역전극을 뒤집는 경기가 명승부였네요. 혼성 단체전에서는 안산 선수와 김우진 선수가 출전했는데 이 때는 인도 - 몽골 - 일본 - 러시아(러시아 올림픽 위원회)였는데 무난한 금메달이었습니다. 특히 결승전에서는 6-0으로 완벽한 셧아웃이었습니다.

  남자 개인전에서는 김우진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해서 올림픽에서의 아쉬움을 풀었습니다. 김제덕 선수는 8강, 오진혁 선수는 16강에 머물렀습니다. 여자 개인전에서는 강채영 선수가 아쉽게 16강에 탈락, 올림픽 챔피언 안산 선수는 동메달, 장민희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참 아쉬운게 양궁은 1세트 당 3발만 쏘니 변수가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그걸 극복하는 것도 프로의 운명인 건 맞고요.

 

 

  이로써 금메달 5개로 금메달 3개에 그쳤던 2019년 세계선수권의 아쉬움을 씻어냈습니다. 다만 컴파운드 종목 쪽에서 김종호 선수 - 김윤희 선수의 혼성팀 동메달을 제외하면 메달 사냥에 실패한 건 아쉽네요.

  사람들이 흔히 아는 양궁은 리커브 보우입니다. 올림픽 양궁에서는 전부 이 활을 사용하고, 컴파운드 보우는 아직 올림픽 종목으로 따로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세계선수권에서도 1995년이 되어서야 따로 종목으로 신설되었고요.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면 컴파운드 보우는 기계적인 활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활의 줄이 도르래와 연결되어 있어 쉽게 당길 수 있고, 힘이 덜 들기 때문에 10점 조준도 리커브에 비해 쉽습니다. 그 밖에 렌즈 등 높은 점수를 도와주는 장치가 있어 컴파운드 보우가 리커브 보우보다 훨씬 고가입니다.

  리커브 보우 vs 컴파운드 보우를 비교해보면 컴파운드 보우가 훨씬 더 높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좀 심하게 말씀드리면 야구에서 일반 배트와 알루미늄 배트와의 차이라고 비유하고 싶습니다.

 

 

  화살 72발을 쏴서 본선 시드를 결정하는 예선전 점수만 봐도 그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예선 리커브 1위 김우진 선수가 677점, 컴파운드 1위 터키 선수가 705점입니다. 72발에 705점... 그야말로 입이 떡 벌어지는 점수입니다. 예선 6위 ~ 7위를 차지한 김제덕, 오진혁 선수가 653점이고, 컴파운드 6위를 차지한 한국의 김종호 선수는 697점입니다.

 

 

  한국 양궁계는 리커브 보우에 압도적으로 투자하고 컴파운드 보우는 다소 찬밥 신세입니다. 실제로 리커브 보우 등록 선수가 컴파운드 등록 선수에 비해 10배나 많다고 하죠. 올림픽 양궁 = 리커브 보우, 세계선수권 양궁 = 리커브 보우 + 컴파운드 보우이기 때문에 당연한 현상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언론과 국민들의 주목도에서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은 비교불가니까요.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4735374

 

양궁 김종호, 월드컵 1차 대회서 컴파운드 男개인 금메달

양궁 컴파운드 국가대표 김종호가 양궁 월드컵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수확했습니다. 김종호는 오늘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8 현대 양궁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컴파운드 개인전 결승에서 이탈리

news.sbs.co.kr

 

  세계선수권에서도 리커브 쪽에서는 일찍부터 한국 선수들이 강력함을 뽐냈지만, 컴파운드 종목은 2015년이 되어서야 첫 메달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2015년과 2017년에 여자 개인전, 혼성 단체전에서 연속으로 금메달을 달성했고, 2019년에는 남자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 금메달로 대회 3번 연속 컴파운드 대표팀이 2개의 금메달을 안겨주었습니다. 다만 이번에 동메달 1개에 그친 게 아쉽지만 다음 번에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응원해봅니다. 컴파운드 종목에서 역대 6개의 금메달(모두 단체전)에 모두 기여했던 선수가 이번에도 동메달을 딴 김종호 선수였죠. 이 선수는 개인전에서도 2019년 세계선수권 동메달까지 기록했습니다.

  한국 신궁 선수들의 호성적을 앞으로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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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키랄리 vs 지바: 역대 최고의 남자 배구 선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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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위키의 'GOAT' 항목을 보고 쓰는 글입니다.

  배구는 축구와 다르게 국가대표 커리어를 더 높게 평가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클럽 경기수가 국대 경기수보다 몇 배는 많은 축구에 비해 배구는 국가대표 대회가 매년 활발하게 개최됩니다. 올림픽 - 세계선수권 - 배구 월드컵 - 그랜드 챔피언스 대회가 번갈아가면서 개최되고, 매년 열리는 네이션스 리그(과거 월드 리그)가 있죠. 그 외에 대륙선수권 대회, 아시안게임 처럼 대륙 별로 스포츠 축제도 있습니다.

  올해 올림픽이 끝났고, 내년에 세계선수권이 있고, 2023년에 배구 월드컵, 2024년에 다시 올림픽, 2025년에 그랜드 챔피언스리그 대회가 열립니다. 이렇게 축구와는 다르게 배구 국가대표 대회는 우후죽순 개최되며 국가대표에 더욱 스포트라이트가 갑니다. 배구라는 스포츠를 무시하는 건 아닙니다만 막대한 연봉을 받는 축구나 미국 4대 스포츠와는 다르게 배구 스포츠 시장이 작아서 배구의 탑급 선수들은 클럽에서 메시나 르브론처럼 어마어마한 돈을 벌어들이기 힘들죠.

 

 

 

(스크린샷 오른쪽이 지바의 국가대표 커리어입니다. 어마어마한 커리어와 함께 배구 국대 대회가 자주 열린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배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에 대한 사견을 말해보겠습니다.

 

 

  미국의 올림픽 2연패를 이끈 키랄리 vs 브라질 배구의 2000년대 황금기를 이끈 지바

  이렇게 두 선수가 거론됩니다. 키랄리는 국제 배구 연맹(FIVB)에서 공식으로 선정한 '20세기 최고의 선수'이며, 지바는 국제대회 우승 커리어가 30회에 달하는 우승 청부사입니다. 키랄리는 1988년 서울 올림픽을 끝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했으므로 1990년대에 신설된 그랜드 챔피언스리그나 월드 리그는 빼고 비교하겠습니다.

키랄리: 올림픽 우승 2회, 세계선수권 우승 1회, 배구 월드컵 우승 1회

지바: 올림픽 우승 1회, 세계선수권 우승 3회, 배구 월드컵 우승 2회

키랄리: 올림픽 MVP 1회, 배구 월드컵 MVP 2회

지바: 올림픽 MVP 1회, 세계선수권 MVP 1회, 배구 월드컵 MVP 1회

 

  세계선수권이 배구 월드컵보다 높이 평가받는다는 걸 생각하면 개인 커리어에서 지바가 우위에 있고, 국가대표 메이저대회 우승 횟수로도 지바가 우위에 있습니다. 덧붙여 지바는 3개 대회에서 우승과 MVP를 한 대회에 모두 차지했지만 키랄리는 세계선수권에서 그 업적을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물론 키랄리가 앞서는 부분도 있습니다. 1989년 배구 월드컵에서 키랄리는 팀이 4위에 머물렀지만 개인으로서 MVP를 수상했습니다. 하지만 지바는 6번의 우승 가운데 MVP를 받지 못한 3번의 대회에서 MVP나 베스트팀을 받지 못했고, 팀이 우승에 실패했을 때 MVP나 베스트팀을 받은 커리어가 없습니다. 2008, 2012 올림픽이나, 2011년 탁구 월드컵에서 다른 브라질 선수들은 MVP에 오르거나 베스트팀을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브라질이 준우승했지만 무릴루가 홀로 MVP에 오르죠. 지바는 국가대표 대회에서 월드리그를 제외하고 다른 4가지 대회에서 팀이 우승할 때만 수상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키랄리 역시, 가장 중요한 대회에서 팀이 우승하고도 MVP/베스트팀에 오르는 데 실패한 1984년 올림픽이 있습니다. 이 때 MVP에 오른 스티브 티몬스는 다음 올림픽에서도 베스트팀에 오릅니다. 1986년 세계선수권에서도 팀이 우승했지만 키랄리는 MVP 수상에 실패하죠.

 

 

  지바가 클럽에서는 국가대표에 비해 큰 족적을 쌓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 점도 지바에게 어느정도는 불가항력인 이유가 있습니다. 배구 클럽 세계선수권이 16년 동안 열리지 않고 2009년에 다시 시작되었으며, 남미선수권 대회 역시 2009년에서야 시작되었다는 점이 큽니다. 2009년 이전에 지바는 3대 대회에서 진즉에 MVP를 받았고, 그에게는 오랜 시간 배구 클럽대항전에서 활약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물론 2009년 이후에도 클럽 남미선수권에서 베스트팀(베스트 스파이커)에 한 번 오른 것을 빼고는 국가대표 만큼의 활약은 없었지만, 키랄리 역시 클럽 세계선수권에서 한 차례의 MVP 수상 경력이 유의미한 커리어이니 선수 평가에 크게 반영할 필요성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배구는 국가대표 대회가 중심이니까요.

https://www.stadiumtalk.com/s/greatest-volleyball-players-bbfbbdcab80245de

 

Best Volleyball Players of All Time

They are the greatest to ever bump, set and spike.

www.stadiumtalk.com

 

 

  끝으로 배구(인도어발리볼) 선수들 평가에 비치발리볼 선수들과 묶어서 평가하는 의견이 있고, 키랄리가 비치발리볼 종목으로 전향해서도 올림픽 금메달을 수상했으니 GOAT라는 의견도 보이는데 회의적입니다. 아무리 비슷한 종목이라고 해도 비치발리볼은 2명이서 하는 종목이고, 배구(인도어발리볼)은 6명(+ 주기적인 선수교체)이서 하는 종목으로 다르다고 보는 게 옳습니다.

  아무리 'Volleyball'이라는 단어를 공유하고 있고, FIVB라는 국제기구가 두 종목을 총괄하고 있다고 해도 분리하여 평가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비슷하게 필자는 역대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들 평가의 경우 스타1 커리어, 스타2 커리어를 둘 다 가지고 있다고 해도 분리해서 평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위대한 선수이며 키랄리가 배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라는 의견에도 존중합니다만, 배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승자이고 3대 대회에서 우승 + MVP에 오른 지바에게는 미치지 못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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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씨 재심 요청,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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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ports.khan.co.kr/sports/sk_index.html?art_id=202106141737003&sec_id=530301

 

KBL, ‘영구제명’ 강동희 감독 재심의…10개 구단 감독 선처 요청

한국농구연맹(KBL)이 프로농구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돼 제명됐던 강동희 전 감독(55)의 재심의에 나선다. K...

sports.khan.co.kr

 

  며칠 지난 뉴스이긴 합니다만 기가 막혀서 글을 쓰겠습니다.

 

  한국농구리그인 KBL의 관계자들이 강씨의 복권을 위해 재심의를 요청했다고 합니다. KBL 10개 팀 감독과 적지 않은 농구 관계자들이 탄원서에 서명했고, 강씨 본인이 직접 탄원서를 KBL에 제출했다고 하는군요. 그동안 반성하고 있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다 거짓이었음을 드러낸 것 같습니다.

 

  과거(2013년) 한 팀의 감독으로서 승부조작을 저지르고, 징역 10개월과 추징금 4,700만원 판결을 받은 인물입니다. 영구제명된 것은 말할 것도 없고요. 그런 사람이 다시 스포츠판에 들어올려고 용을 쓰다니 끔찍하고 무시무시한 일입니다. 정정당당이라는 스포츠 정신을 더럽히고 자신의 지갑을 두둑히 한 인물답습니다.

 

  그리고 도대체 어떤 리그에서 승부조작자를 관계자들이라는 사람들이 감싸고 복귀시려고 한단 말입니까. 메이저리그에서 30개 팀 감독들이 배리 본즈, 로저 클레멘스 등의 약쟁이들이 명예의 전당에 가야 한다고 인터뷰했거나, 스타크래프트1 전직 선수들이 마재윤, 원종서가 받은 영구제명을 풀어달라고 E스포츠협회에 건의했으면 그 날로 저는 MLB와 ASL에 관심을 끊었을 것입니다. 심지어 엄밀히 따지면 승부조작은 약물보다도 악질이라고 생각하고, E스포츠 - 스타크래프트 1,2 조작 연루자들은 누구처럼 징역까지 가지 않고 집행유예로 끝나긴 했죠.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05&aid=0001447904

 

‘승부조작’에 용서 없었다…강동희 징계 해제안 기각

지난 2013년 당시 승부조작 혐의를 받던 원주 동부 강동희 감독이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경기 의정부 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는 모습. 강 감독은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뉴시

sports.news.naver.com

 

  다행히 KBL에서는 재심의 요청을 기각처리했습니다. 기사를 보니 현시점에서 공정하고 투명해야 할 스포츠 환경 조성을 위해 탄원을 기각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이 사안에 대해서 다시 논의하지 않겠다고 발표했고요. 승부조작을 옹호하는 작자들에 비하면 한국농구연맹이 낫네요.

 

  이번 사건으로 말미암아 필자가 NBA에 관심을 가지면 가졌지 KBL에 시선을 돌릴 일은 더욱 없을 것 같습니다. 하늘을 바라보며 최소한의 부끄러움이 있다면, 승부조작 범죄자는 프로스포츠에 얼씬도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강씨의 복귀 시도를 도왔던 관계자들은 깨끗하게 사과하시거나, 강씨가 억울하게 마녀사냥 당했거나 8년 전 처벌이 과했다고 여긴다면 떳떳하게 자기 의견을 밝히시던가요.

 

국민체육진흥법의 제26조, 제47조, 제48조를 인용하면서 글을 마치겠습니다.

 

https://www.law.go.kr/%EB%B2%95%EB%A0%B9/%EA%B5%AD%EB%AF%BC%EC%B2%B4%EC%9C%A1%EC%A7%84%ED%9D%A5%EB%B2%95

 

국민체육진흥법

 

www.law.go.kr

 

제26조(유사행위의 금지 등) ①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과 수탁사업자가 아닌 자는 체육진흥투표권 또는 이와 비슷한 것을 발행(정보통신망에 의한 발행을 포함한다)하여 결과를 적중시킨 자에게 재물이나 재산상의 이익을 제공하는 행위(이하 “유사행위”라 한다)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

② 누구든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

1.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2조제1항제1호에 따른 정보통신망을 이용하여 체육진흥투표권이나 이와 비슷한 것을 발행하는 시스템을 설계ㆍ제작ㆍ유통 또는 공중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행위

2. 유사행위를 위하여 해당 운동경기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행위

3. 유사행위를 홍보하거나 체육진흥투표권 또는 이와 비슷한 것의 구매를 중개 또는 알선하는 행위

 

제47조(벌칙)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7년 이하의 징역이나 7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개정 2014. 1. 28.>

1. 제14조의3제1항 을 위반하여 부정한 행위를 한 운동경기의 선수(「초ㆍ중등교육법」 제2조에 따른 학교의 학생선수는 제외한다)ㆍ감독ㆍ코치ㆍ심판 및 경기단체 임직원

2. 제26조제1항을 위반한 자

 

제48조(벌칙)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개정 2014. 1. 28.>

1. 제14조의3의 재물이나 재산상의 이익을 약속ㆍ제공 또는 제공할 의사를 표시한 자(「초ㆍ중등교육법」 제2조에 따른 학교의 학생선수는 제외한다)

2. 제14조의3을 위반한 운동경기의 선수(「초ㆍ중등교육법」 제2조에 따른 학교의 학생선수는 제외한다)ㆍ감독ㆍ코치ㆍ심판 및 경기단체 임직원

3. 제26조제1항의 금지행위를 이용하여 도박을 한 자

4. 제26조제2항제1호에 해당하는 행위를 한 자

5. 제30조제2항을 위반한 자

6. 속임수나 위력을 사용하여 체육진흥투표권 발행 대상 운동경기의 공정한 시행을 방해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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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의 포지션 이야기와 한국 핸드볼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 4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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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ovisionnew.tistory.com/184

 

한국 역대 핸드볼 선수의 '핸드볼 국제연맹 올해의 선수' 평가 정리

핸드볼(Handball). ​ 손으로 공을 던져서 상대편의 골대에 공을 넣어서 이기는 구기종목입니다. 11인제 경기도 있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7인이서 하는 실내스포츠입니다. 유럽의 많은 국가에서

neovisionnew.tistory.com

  예전에 한국 핸드볼 선수들을 어느정도 소개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번 글은 이에 대한 연장선에서 쓰는 글입니다.

  핸드볼은 7명이서 치르는 스포츠입니다. 핸드볼의 초기에는 11명이서 팀을 짜는 경기와 7명이서 팀을 짜는 경기가 공존했지만, 현재는 대부분의 공식 리그와 국제대회 모두 7인제 경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체코에서는 핸드볼에는 여전히 11인제 핸드볼이 이어지는 등 일부 국가들에서는 변형된 핸드볼 방식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7명의 팀원은 각기 다른 포지션을 전담합니다. 골키퍼, 센터백, 라이트백, 레프트백, 피봇, 라이트윙, 레프트윙이 그것입니다. 골키퍼는 시종일관 수비 역할만 맡지만 나머지 6명은 팀이 공격권을 차지하고 있으면 전원 공격에 가담하고, 상대에게 공격권이 있으면 전원 수비에 가담합니다.

  수비 시에 6명이 한 곡선을 이루는 6-0 수비대형, 1명만 앞에 서는 5-1 수비대형(위의 2번째 그림의 파란색 팀의 진형과 같습니다.), 2명이 앞에 서는 4-2 수비대형도 있고, 공격 시에도 3-3 공격대형, 4-2 공격대형 등 여러 가지가 있으나 여기에서는 자세히 다루지 않겠습니다.

  7가지 포지션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하겠습니다.

골키퍼(GK): 다른 스포츠(축구, 필드하키, 아이스하키 등)처럼 골대 앞에 서는 포지션입니다.

센터백(CB): 농구의 포인트가드, 흔히 말하는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습니다. 센터에서 앞에 위치한 피봇이나, 좌/우에 있는 동료들에게 패스하거나 직접 득점을 하는 포지션입니다. 판단력과 시야가 좋아야 합니다.

라이트백/레프트백(RB/LB): 각각 라이트윙/레프트윙 뒤에 서는 포지션으로, 다른 포지션에게서 패스를 받거나 주어야 하기 때문에 패스에 대해서 통달해야 합니다. 또한 기회가 보일 때 직접 슈팅으로 연결해야 하는 포지션이기도 합니다.

라이트윙/레프트윙(RW/LW): 민첩성과 순발력이 요구되는 포지션으로, 가장 오른쪽/왼쪽 측면에 서서 상대팀 수비수를 빠르게 공략해야 합니다. 공수전환이나 수비수와의 1대1 대결에서 활약하는 포지션입니다.

피봇(PV): 공격 시 상대 팀 골대 가까이서 힘싸움을 벌이고 공간과 기회를 창출하는 포지션입니다. 키가 큰 선수가 맡으면 좋은 포지션이라 농구의 센터와 비슷하죠.

  핸드볼의 경우 축구의 스트라이커처럼 득점 역할을 주로 하는 포지션이 따로 정해져있지 않습니다. 센터백이든 라이트윙이든 잘하는 선수라면 그 팀의 스코어러를 맡습니다. 다만 피봇과 골키퍼를 제외한 5가지 포지션에 한정된 이야기입니다. 골키퍼는 말할 것도 없고 피봇도 직접 득점을 하기에 제약이 따르는 포지션입니다.

  뛰어난 선수들은 포지션을 여러 개 소화할 수 있습니다. 라이트윙과 라이트백을 번갈아 가면서 뛰거나, 센터백과 라이트백을 팀이 필요할 때 바꿔가면서 뛰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국 핸드볼의 역사에서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선정했습니다. 국제대회에서 커리어를 이룩하거나 따로 돋보였던 선수들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제대로 확인할 수 있는 커리어만 추렸습니다.

 

4위 백원철(라이트백/센터백)

2000 올림픽 득점 4위, 베스트팀

2002 핸드볼 국제연맹 올해의 남자 선수상 4위

아시안게임 3회 금메달(1998, 2002, 2010) (2002 아시안게임 팀내 득점 리더)

스위스리그 2회 우승

 

 

3위 조치효(라이트백, 국가대표 활약기간 1989~2008)

1992 올림픽 득점 2위(당시 올림픽 경기당 득점 1위 - 경기당 7.5골), 베스트팀

아시안게임 2회 금메달(1990, 1994)

스위스리그 9회 우승, 컵 대회 3회 우승

스위스리그 2회 득점왕

 

2위 강재원(라이트백/센터백, 국가대표 활약기간 1983~1994)

1986 세계선수권 득점왕

1988 올림픽 은메달, 득점왕, 베스트팀

아시안게임 2회 금메달(1986, 1990)

아시아선수권 5회 금메달

1989 핸드볼 국제연맹 올해의 남자 선수상 수상

스위스리그 8회 우승, 컵 대회 1회 우승

스위스리그 6회 MVP

스위스리그 1회 득점왕(1996-1997)

 

 

1위 윤경신(라이트백, 국가대표 활약기간 1992~2012)

1993, 1995, 1997 세계선수권 득점왕

1995 세계선수권 베스트팀, 2001 세계선수권 득점 3위, 베스트팀

2004 올림픽 득점왕

아시안게임 5회 금메달(1990~2010)

아시아선수권 4회 금메달

2001 핸드볼 국제연맹 올해의 남자 선수상 수상

독일리그 7회 득점왕

독일리그 통산 득점 역대 1위

독일리그 슈퍼컵 우승 1회, 위너스컵 우승 1회

독일리그 단일 시즌 최다 득점(2000-2001 시즌, 324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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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실하게 자료를 찾을 수 있었던 건 윤경신, 강재원 이 두 선수 뿐이었습니다. 이 두 사람은 아시아선수권 수상 경력까지 나오는 등 커리어를 적는데 어렵지 않았네요. 조치효, 백원철 선수의 경우 자료가 많지 않아서 아쉬웠네요. 특히 백원철 선수는 소속 팀에서 활동한 연도를 찾기에도 애먹었네요. 스위스리그 우승팀에 2년만(2002 ~ 2004) 있었는데도 아주 센세이션 했다고 하고, 올해의 선수상 4위에 오르는 등 대단했다고 하는데 자료가 적어서 정말 아쉬웠습니다.

  아무튼 아시아선수권의 경우 위키나 인덱스에서 대표팀 엔트리까지 나와 있지 않아서 조치효, 백원철 두 선수가 아시아선수권을 몇 번 우승했는지 적지 못했습니다. 백원철 선수의 경우 국가대표 활동기간이 나와있지 않습니다. 다만 2000년 올림픽부터 2012년 올림픽까지 4차례 모두 출전하면서 윤경신, 조치효 두 선수와 동시대에 함께 활동한 경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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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필 미켈슨의 2021 PGA 챔피언십 우승을 보고 드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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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joins.com/article/24064748

 

필 미켈슨, 골프 사상 첫 50대 메이저 우승...PGA 챔피언십

필 미켈슨이 골프 메이저대회 사상 최고령 우승 역사를 썼다. 미켈슨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찰스턴 인근 키아와 아일랜드 오션코스(파72, 7876야드)에서 벌어진 메이저대회 P

news.joins.com

 

스포츠를 보면서 '멋지다'는 표현은 바로 이럴 때 쓴다고 믿습니다.

 

 

  골프 리빙 레전드 필 미켈슨이 이번 PGA 시즌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개인 통산 PGA 45승이고, 메이저 대회 6번째 우승을 손에 넣었습니다. 2013년 오픈 챔피언십 이후 8년 만에 우승이고, PGA 투어 승으로는 재작년의 'AT&T Pebble Beach National Pro-Am' 대회에 이어서 2년 만입니다. 50대 스포츠맨이자 시니어 대회에 오고갔던 선수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는 역사적인 장면을 봤네요.

 

  이번 대회에서 1라운드에서 2언더파로 시작하면서 공동 8위 안에 들었고, 2라운드에 5언더파로 공동 1위까지 치고 올라오면서 혹시나 했습니다. 3라운드 때 7언더파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치고 올랐고,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2라운드에서부터 1위 경쟁을 벌였던 로이 오스트레이즌과 브룩스 켑카를 2타 차이로 제치면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6번 홀에서 공동 선두를 허용하다가 7번 홀, 10번 홀에서 켑카와 오스트레이즌과의 차이를 2타차, 4타차로 격차를 낸 게 결정적이었네요. 그 중에서도 브룩스 켑카는 2018년, 2019년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한 선수라 미켈슨이 우승을 할 수 있을까 조마조마했습니다.

 

 

 

 

  하필 동시대에 역대 최고 선수인 타이거 우즈에 가려졌을 뿐 미켈슨도 골프 역사에서 초역대급 선수죠. 현대 골프에서 우즈의 투어 82승은 고사하고 미켈슨의 45승이라는 기록도 누가 재현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30승 이상 기록한 역대 16명의 골프선수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고대 선수들이니까요.

 

  확실히 의학의 발달로 스포츠에서도 선수 수명이 길어진 것 같기는 합니다. 최소한 정상에서 머무르지는 못해도 은퇴하는 나이가 늦춰지고 선수로 활동할 수 있는 기간이 늘어나는 데 영향은 미쳤다고 봅니다. 토미 존 서저리를 받고 일부 야구 선수들 계속 활동하고 있는 게 대표적인 예시가 될 것입니다. 물론 롱런하기 위해서는 자기관리가 기본이 되어야 하지만요.

 

  타이거 우즈의 라이벌이자 시대의 2인자. 왼손잡이 골퍼의 대명사인 미켈슨. PGA 4대 메이저 대회(PGA 챔피언십, 오픈 챔피언십, US 오픈, 마스터즈) 중 아직 US 오픈만 무관인데 과연 재차 기적을 만들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심지어 미켈슨의 커리어에서 US 오픈은 준우승만 6번한 대회죠. 올해 6월에 바로 US 오픈이 있는데 기적을 한 번 더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타이거 우즈도 교통사고에서 온전히 회복해서 83승 찍고 PGA 투어 승 단독 1위로 올랐으면 합니다.

 

   롤 E스포츠에서 유명한 말을 인용하면서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Legends never D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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